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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뺄 때 마셔도 좋을 법한 술 있을까


코메디닷컴 / 2017-07-21 14:42




다이어트를 할 때 금기하는 음식 중 하나는 술이다. 술 중에서도 특히 더 조심해야 할 종류가 있을까.

술은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종류별로 큰 차이가 없다. 영양소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드카, 진, 위스키, 스카치, 테킬라 등의 증류주가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비슷하다.

단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여러 가지를 섞은 믹스 형태의 술이다. 이런 술들은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칵테일 형태의 술들이 주로 그렇다. 달콤한 시럽을 섞는다거나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을 넣는 방식으로 제조하면 술 때문에 살이 찔 수 있다. 높은 당분 함량 때문이다. 달콤한 맛 때문에 도수가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생각 이상으로 많이 마시게 된다는 점도 문제다.

술은 깔끔하게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편이 그나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단 높은 도수 때문에 무언가를 섞어 희석시켜야 한다면 얼음을 많이 넣은 온더락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또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주스를 섞는 것보단 물을 넣고 라임과 레몬 등의 조각을 띄워 마시는 편이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보드카는 샷 하나에 97㎉ 정도의 열량이 나간다. 설탕이나 탄수화물처럼 살찌는 성분도 들어있지 않다. 럼 역시 칼로리와 영양성분 함량이 동일하다. 위스키와 스카치는 샷당 105㎉가 나가며 탄수화물과 당분은 각각 온스당 0.03g으로 아주 적은 양만 들어있다. 진은 샷당 110㎉, 데킬라는 105㎉이며 역시 당분과 탄수화물은 들어있지 않다.

이처럼 술은 칼로리만 높을 뿐 살이 찌는 영양소가 들어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살이 찌지는 않는다. 보통 함께 먹는 안주가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반면 흔히 들어본 칵테일 종류인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피나 콜라다, 진 토닉, 마가리타, 위스키 샤워 등은 술에 추가적인 부재료가 들어가 당분과 탄수화물의 함량을 높인 술들이다. 이로 인해 실제로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다이어트 중 술을 마신다면 이처럼 다른 재료를 섞은 종류만 피해도 술 때문에 살이 찔 확률은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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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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