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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보양식 ‘도다리·주꾸미’…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

 

뉴스1코리아 / 2020-03-01 11:00

 

봄철 보양식 수산물 ‘도다리’와 ‘주꾸미’가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바닷물고기로, 넙치(광어)와 닮아 언뜻 보기에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정면에서 봤을 때 눈이 왼쪽에 몰려있고 입이 크고 이빨이 있다면 넙치이고, 반대로 눈이 오른쪽에 몰려있고 입이 작고 이빨이 없다면 도다리이다. 주로 바다 밑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서 헤엄치며, 3~4월에 많이 잡히고 맛도 가장 좋다.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며, 비타민B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각기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주꾸미는 팔완목 문어과의 연체동물이다. 몸통에 8개의 팔이 달려 있는 것은 낙지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70㎝ 정도 되는 낙지에 비해 주꾸미의 몸길이는 약 20㎝로 작은 편에 속한다.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칼로리가 비교적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제철을 맞은 도다리와 주꾸미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유통업계와 함께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에서는 10~30%를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수산시장 피쉬세일에서는 도다리와 주꾸미 모두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봄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인 도다리와 주꾸미를 드시고 환절기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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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약 먹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과일’

 

헬스조선 / 2020-03-01 07:23

 

매일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과일 중에서 ‘자몽’은 피하는 게 좋다. 자몽은 쌉쌀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그러나 자몽에는 약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다.

많은 약은 간의 효소인 '사이토크롬 P450 3A4'에 의해 분해·대사된다. 그러나 자몽 속의 나린긴, 나린게닌 성분 등은 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약효를 지나치게 높여 독성을 유발한다. 이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약물은 고지혈증치료제(스타틴 계열), 혈압약(칼슘채널차단제), 부정맥치료제(드로네다론), 항히스타민제(펙소페나딘), 최면진정제(미다졸람) 골다공증치료제(알렌드론산) 등 매우 많다.

특히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자몽 섭취는 금물이다. 혈압강하제는 주로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혈압을 내려주는 약제다. 혈압강하제와 자몽을 함께 먹으면 혈압강하제 속에 포함된 칼슘 차단물질, 특히 디하이드로피리딘계 칼슘 차단물질의 효력을 상승시킨다. 게다가 자몽에 함유된 나린진은 약이 체외로 배출되는 시간을 늦춰 갑작스럽게 혈압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어쩌다 한두 번 약을 먹는 사람은 괜찮지만, 고지혈증 치료제·고혈압 약 등 장기간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은 자몽 섭취를 피한다. 특히 자몽주스는 자몽 성분이 농축돼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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