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1분 샤워… 오랜 샤워보다 짧은 샤워가 더 좋다?
헬스조선 / 2018-02-07 11:28
6일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출연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1분 샤워’로 화제다. 실제로 개그맨 정형돈은 엉킨 배터리 줄을 풀기도 전에 나온 추성훈의 샤워 속도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샤워할 때 알아두면 좋은 습관들에 대해 알아봤다.
◇ 겨울엔 매일 샤워하기 보단 이틀에 한번
청결을 위해 매일 샤워하는 습관은 좋을까? 겨울철에는 매일 샤워하는 습관이 좋지 않다. 겨울에는 공기가 차고 건조한데 잦은 샤워를 하면 피부 표면의 기름기와 수분을 빼앗아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각질이 많이 일어나고 몸이 가렵다면 샤워는 2~3일마다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날마다 씻어야 한다면 하루는 물로만 씻고, 하루는 클렌징 용품을 이용한다. 클렌징 용품은 비누보다 보습력이 높은 바디클렌저를 사용하도록 하고, 때 미는 거친 재질의 샤워타월보다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한다.
◇ 적정한 샤워 시간은 20분 이내
지친 몸을 풀기 위해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지나치게 뜨거운 물을 오랫동안 끼얹으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진다. 더불어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부가 뜨겁다고 느끼지 않는 42℃ 이하의 물로 10~20분 이내에 샤워를 끝내야 피부에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삼푸 한 후 몸 닦는 게 좋아
샤워를 할 때 몸을 닦은 후 머리를 감는다면 순서를 바꾸는 게 좋겠다. 샴푸와 린스를 마친 후 세안과 바디샤워를 진행하는 것이 피부에 더욱 좋기 때문. 전문가들은 몸을 씻고 나서 샴푸를 하면, 샴푸에 포함된 파라벤이나 알코올 등의 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린스도 잔존물이 피부에 남아 노폐물처럼 쌓여 여드름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샴푸와 린스를 한 후에 미온수 샤워를 하면서 피부에 남아 있는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샤워 후 머리에 수건 두르지 말아야
샤워 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두피피부염 악화의 원인이 된다. 축축한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으면 두피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 방치되는데, 이는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기도 하다. 머리를 말릴 땐 두피에서 모발 순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경우 냉온풍을 30초씩 번갈아 가며 사용하되, 20㎝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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