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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02 위장 건강 높이는 4가지 방법
  2. 2017.06.02 손톱으로 진단하는 내 몸 건강
  3. 2017.06.01 호흡기 건강에 좋은 식품 6가지
  4. 2017.06.01 [음식四季] 쫄깃하고 찰진 식감… 씹을수록 단맛 우럭우럭
  5. 2017.06.01 [양향자의 더 건강한 음식] 과일의 ‘엽산왕’ 참외
  6. 2017.05.31 건강 위해 충분히 먹어야 할 6가지
  7. 2017.05.31 의사들이 먹지말라는 ‘맛있는 음식’ 5가지
  8. 2017.05.31 ‘완전식품’ 달걀, 노른자·알끈 모두 섭취하자
  9. 2017.05.31 [한동하 원장의 웰빙의 역설] 과일씨앗, 삼킬까? 뱉을까?
  10. 2017.05.30 단오, 당신이 꼭 먹어야 할 4가지
  11. 2017.05.30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품 5가지
  12. 2017.05.30 건강한 안주 선택법… 와인에는 치즈보다 고기, 소주엔?
  13. 2017.05.30 고구마 쪄 먹으면 영양분 함량 줄어들까?
  14. 2017.05.30 건강식 ‘지중해식 식단’ 따라하는 방법 5가지
  15. 2017.05.30 당뇨병 환자, 바나나·수박보다 사과·배 먹어야
  16. 2017.05.30 타박상·어혈 해소엔 당귀… 두통 해소엔 무·생강·칡 도움
  17. 2017.05.29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식품 6가지
  18. 2017.05.29 ‘젊음의 샘’ 항산화 효소 늘리려면, 호두·두부·당근 챙겨 먹어야
  19. 2017.05.29 숯을 가까이 해야할 이유 3가지
  20. 2017.05.28 치매 위험 높이는 식품과 대체할 식품
  21. 2017.05.28 체중 줄이는 데 좋은 운동법 4가지
  22. 2017.05.27 쓴맛이 물씬, 오키나와 가정식 고야 찬푸루
  23. 2017.05.27 방치해도 비교적 잘 자라는 다육식물 5가지
  24. 2017.05.26 4,000년 전 이집트인이 먹은 인류 첫 발효빵은 어떤 맛?
  25. 2017.05.26 커피, 간암 위험 줄이는데 도움
  26. 2017.05.26 혈당 낮추려면 무조건 소식(小食)해야 할까?
  27. 2017.05.26 콜레스테롤 관련 알아야 할 4가지
  28. 2017.05.25 군더더기 지방 태워 없애는 식품 6가지
  29. 2017.05.25 다이어트 성인병 예방에 탁월… 착한 탄수화물 5종
  30. 2017.05.25 [정신우 셰프의 오늘 뭐 먹지?] 평양냉면, 심심해서 무미한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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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건강 높이는 4가지 방법


헬스조선 / 2017-06-02 09:00




매일 먹는 음식을 원활히 소화하려면 위장건강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장에 염증이 생기면 소화불량은 물론 심각한 복통을 겪을 수 있고, 나이 들어 관련한 암(癌)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하지만 최근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위장질환 위험이 높아진 상태다. 위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둬야 할 4가지를 알아봤다.

◇ 탄 음식 피하고 금연·금주하기
짠 음식, 탄 음식, 삭힌 음식은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입에 자극적인 음식은 위점막 세포에도 자극을 가하고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문제는 상처 난 점막 부위로 발암물질이 쉽게 들어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담배와 술도 몸속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위 세포 기능을 약화한다.

◇ 과일·채소로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과일과 채소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많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사과는 위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브로콜리에는 헬리코박터균 제거를 돕는 설포라페인 성분이 들어 위염, 위궤양, 위장염 예방 효과도 낸다. 사과에 있는 펙틴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 번식을 도울 뿐 아니라 내부 장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을 흡수하는 것을 막는다.

◇ 유산균 든 음식 먹는 게 도움
유산균은 장 속 유해균 활동을 억제하고 위장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하게 한다. 따라서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요구르트·청국장이다. 단, 유산균은 섬유질이 부족한 장에서 살지 못해 유산균이 든 음식의 효과를 보려면 식이섬유가 많이 든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 해조류를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매실차·녹차 즐기기
매실차나 녹차를 하루 한 잔 마시는 게 위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실은 위 기능을 높여 소화가 잘되게 하고, 녹차 역시 위장 활동을 촉진시키고 식욕감퇴·복부불편감을 예방한다. 녹차 속 카테킨과 비타민A·B₁·B₂·C는 장내 유해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유익균 활동을 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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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으로 진단하는 내 몸 건강


헬스조선 / 2017-06-01 16:22




여성들 사이 네일아트가 유행하면서 손톱이 미용 수단의 일종으로 자리 잡았지만, 손톱은 우리 몸 건강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손톱 모양이나 색을 살피면 내 몸에 질환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타고난 손톱의 모양이나 색깔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급격히 손톱 상태가 변했을 때는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띠면 호흡기나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호흡기질환이 있어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몸속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손가락 끝까지 피가 안 통하기 때문이다. 손톱 밑에는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가 쉽게 드러난다. 피가 안 통하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이는 것이다. 간이 안 좋으면 혈액 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줄어들면서 손톱이 하얗게 보일 수 있다. 헤모글로빈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로, 붉은색이다.

손톱이 까맣게 변하면 곰팡이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된 것일 수 있다.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생기면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흑색종은 피부 멜라닌 세포가 변형돼 생기는 피부암으로, 빨리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한편, 손톱에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면 건선일 수 있다. 건선(마른 버짐)으로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자란다. 건선 환자의 25~50%가 이런 증상을 겪는다.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서지면 갑상선 기능항진증 신호일 수 있다. 이는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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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건강에 좋은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31 14:40



호흡기관은 공기에서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얻어서 에너지 대사의 결과로 생긴 이산화탄소의 방출에 관여하는 일련의 신체기관을 말한다. 이런 호흡기관은 허파, 기도, 호흡근, 가슴우리(흉곽)로 이루어진다. 이런 호흡기관을 튼튼하게 하려면 호흡기를 보호하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도라지

기침을 멎게 하는 진해작용,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을 해 호흡기질환에 효과적이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활성화시키고 목 주위의 통증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

식품안전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예로부터 기침 환자에게 배나 배숙을 먹인 기록이 있을 정도로 기관지 계통에 좋은 음식이다. 이는 배의 루테올린 성분 때문인데 기관지염, 가래, 기침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늘

알리신이 풍부한 음식이다. 삼림욕할 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면역력에 좋은 아연이 많은 것도 마늘의 장점이다.

미역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은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녹차

녹차의 탄닌 성분은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카테킨 성분도 중금속의 유입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홍삼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대표식품으로 체력보강에 도움이 된다. 홍삼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경우 젤리나 캔디 등의 형태로 된 홍삼을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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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四季] 쫄깃하고 찰진 식감… 씹을수록 단맛 우럭우럭


동아일보 / 2017-06-01 04:39




[동아일보-다이어리알 공동 기획] 6월 우럭
《미식 좀 즐긴다 하는 이들은 ‘늦봄 우럭, 가을 전어’라고 말한다. ‘조피볼락’이라고도 불리며 대표적 양식 어종인 생선이 바로 우럭이다. 광어와 함께 사계절 양식이 가능해 쉽게 만날 수 있다.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육질도 탄탄한 우럭은 겨울에 교미를 해 다음 해 봄까지 알을 품고 늦봄에 새끼를 낳는다. 우럭은 다른 어류와 달리 몸 안에서 부화해 새끼를 낳는다. 그래서 5, 6월의 우럭은 다양한 양분과 지방을 비축한다. 이런 이유로 생선 좀 아는 사람들은 새끼를 낳기 직전 우럭을 먹어야 제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우럭은 3면을 가릴 것 없이 전 해안에서 잡히지만 그중 충남 태안과 서산 등의 해역에서 잡히는 우럭의 맛이 좋다. 낮은 수온에서 자라 그 맛이 쫄깃하고 살도 물렁하지 않고 탱탱한 탄력성이 남다르다. 양식과 자연산 우럭을 구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색깔이다. 우럭은 바닷속에서 환경에 따라 몸의 색을 바꾸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다양한 바다 환경에 따라 개체들의 색이 다를 수밖에 없다. 자연산은 얼룩덜룩하고 비교적 밝은 색을 띠는 반면 양식은 검은빛을 띤다. 다른 어류보다 쫄깃하고 찰진 식감과 담백하지만 계속 씹을수록 올라오는 단맛이 매력적인 우럭. 오늘 저녁은 우럭이다.》

● 우럭 손질법 - 아가미 선홍색 띨수록 싱싱… 내장 제거 잘해야 비린내 안나… 찜 할 땐 칼집 내서 고루 익게
주부들은 대부분 집에서 생선 손질하기를 꺼린다. 번거롭고 손질하면서 남는 비린내 때문이다. 하지만 우럭을 포함한 생선 요리는 조리 기술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생선 선도와 깨끗한 손질이다. 특히 내장 제거를 깨끗이 해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선도 좋은 우럭 고르는 팁과 손질법을 소개한다. 싱싱한 우럭은 아가미 색깔이 붉은 선홍색을 띠어야 아가미 사이로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선도 낮은 생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에서 썩는 냄새가 난다. 표면을 눌렀을 때 탄력성이 없고 눌린 손자국이 그대로 남는다면 죽은 지 오래된 것이다. 눈이 초롱초롱하고 맑으며 윤기가 반짝 나는 것이 좋다. 신선한 우럭을 구매했다면 다음 장애물은 손질이다. 우럭을 포함해 생선은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에 따라 손질법이 달라진다. 튀김이나 탕을 할 때는 토막을 내고, 찜이나 구이는 칼집을 낸다. 내장 제거와 칼집을 내는 법을 알아보자. 흐르는 물에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긁어 비늘을 제거한다. 구이와 탕을 한다면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준다. 찜을 할 경우 배를 가르지 않고 내장을 제거해야 우럭의 원형태를 살리면서 찔 수 있다. 우럭의 입을 벌려 젓가락을 배 안쪽까지 깊숙이 넣고 살살 돌리면서 내장을 입 밖으로 꺼낸다. 그 뒤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찜을 한다면 턱 아래 부분은 잘 익지 않으므로 X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줘야 안까지 고루 익고 양념이 잘 밴다. 주의할 점은 우럭은 눈 앞과 눈 사이, 턱에 가시가 있는데 상당히 날카로워 면장갑을 착용한 뒤 손질하는 게 좋다. 입을 통해 내장을 꺼낼 때 젓가락 끝이 생선의 배에 상처를 내거나 뚫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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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의 더 건강한 음식] 과일의 ‘엽산왕’ 참외


세계일보 / 2017-05-31 21:00




성인 하루 반 개만 먹어도 1일 권장량 충분… 포도당·과당 흡수 빨라 피로회복에도 효과

요즘 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과일채소가 참외다. 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수확한 참외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참외는 독특한 향기와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에 크게 환영받는다. 냉장고가 보급되기 전에는 차가운 우물에 재워 둔 참외로 갈증을 풀던 추억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인도가 원산지인 참외는 고대 이집트와 유럽으로 전해져 멜론이 됐다. 한국에는 삼국시대 이전에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참외는 달다고 해서 첨과, 뛰어나다고 해서 진과로 불렸다. 참외란 이름은 품질이 좋다 하여 ‘참’, 오이를 줄여 ‘외’로 불렀다는 설이 있다. 참외는 초여름 과일답게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칼륨도 많다. 참외를 많이 먹으면 밤에 오줌을 싼다고 한 이유는 참외에 수분이 많을 뿐 아니라 이뇨작용을 하고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외는 다른 과일보다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아 영양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성주과채류 시험장에서는 참외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이 인체에 흡수가 빨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항암효과가 뛰어난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동의보감은 참외가 진해 거담작용을 하고 풍담, 황달, 이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참외는 체질이 산성으로 변하기 쉬운 여름에 좋은 식품이다. 본초서에는 참외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갈증을 멎게 하고 번열을 없애며 소변이 잘 통하고 입과 코의 부스럼을 잘 다스린다고 기록돼 있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일류 중 참외에 엽산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엽산은 임신부·태아의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고 모체의 조혈작용을 도와 태아의 성장을 원활하게 한다. 임신부가 엽산이 결핍되면 태아의 신경관 손상 확률이 증가하고 조산·사산·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한 여성은 하루에 참외 1개만 먹어도 권장량 500㎍을 채울 수 있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참외 반 개만 먹어도 1일 엽산 권장량을 초과해 섭취할 수 있다. 참외는 민간요법에서도 활용돼 왔다. 늑막염 초기에 참외 꼭지를 도려내고 씨를 파낸 과육 안쪽에 꿀 3~4큰술을 넣고 밀봉한 다음 냉장실에 둔다. 12시간이 지난 뒤에 꺼내 아침저녁으로 한 개씩 공복에 먹는다. 또한 천식 증상이 있을 때 참외 꼭지 7개를 건조시켜 가루로 만든다. 다른 참외 꼭지 7개를 물 한 컵과 함께 약한 불에서 1~2시간 달인다. 여기에 참외 꼭지 가루를 타서 마시면 천식 증상이 완화된다. 잘 익은 참외는 겉에서 향이 난다. 하지만 향이 너무 진하면 수확한 지 오래됐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크기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이 더 달다. 들어보아 조금 가벼운 듯한 것이 좋다. 색깔이 선명한 참외가 맛있다. 맑은 노란색이나 짙은 감빛을 띠는 것이 최상품이며, 골이 움푹움푹 파여 있는 것, 꼭지가 가늘며 싱싱한 것이 달고 신선하다. 참외는 골이 보통 10개인데 물에 담가 골이 3개 이상 뜨면 좋은 것이고 1~2개 뜨거나 가라앉아 버리면 속에 물이 찬 참외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이 찬 참외는 손으로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난다. 심하면 흔들었을 때 출렁거리는 느낌이 온다. 참외는 신문 등 종이에 싸거나, 봉지에 넣어서 냉장고 등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수분 증발로 고유의 맛과 향, 당도 등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얼린참외빙수
재료: 참외 1개, 통팥조림(통조림) 1컵, 찰떡 150g, 오곡미숫가루 3큰술, 젤리 약간, 연유 3큰술, 우유 1컵, 얼음 400g
1. 참외 껍질을 벗기고 반을 갈라 씨를 긁어낸 뒤 모양 틀로 찍어 냉동실에서 단단하게 얼린다.

2. 통팥조림을 냉장실에 넣어 차게 만든다.

3. 찰떡은 고명 가루를 입히지 않은 것으로 준비해 동그랗게 썬다.

4. 얼음을 빙수기로 갈아 그릇에 담고 우유와 연유를 부은 뒤 오곡미숫가루와 젤리, 통팥조림, 찰떡, 언 참외를 모양 있게 올린다.


▲ 참외장아찌 삼각주먹밥
재료: 밥 2공기, 참외장아찌 80g,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검은깨 ½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송송 썬 실파 3큰술, 구운 김 1장
1. 참외장아찌를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없애고, 잘게 다진다.

2. 볼에 뜨거운 밥을 담고 깨소금과 참기름, 검은깨, 설탕, 실파로 버무린 뒤 참외장아찌를 넣어 잘 섞는다.

3. 구운 김은 폭 2㎝, 길이 5㎝로 자른다.

4. 삼각주먹밥 틀에 랩을 깔고 양념한 밥을 꼭꼭 눌러가며 담아 주먹밥을 만든다.

5. ④에 구운 김으로 띠를 둘러 모양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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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충분히 먹어야 할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31 10:14



건강을 위해 식단에 늘 포함돼야 하는 식품들이 있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미국 생활 전문매체 페이스트매거진닷컴이 건강을 위해 더 많이 먹어야 할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참깨

구리와 마그네슘, 칼슘, 망간, 철분 그리고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항산화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E도 많이 들어있다.

청경채

십자화과 채소들은 건강 효능 때문에 돌아가면서 화제가 돼 왔다. 이중 청경채는 콜리플라워나 양배추, 브로콜리 등 다른 어떤 십자화과 채소보다 비타민A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암, 항 노화 효능이 크다.

표고버섯

철분 보충제로서는 약보다 더 좋은 식품이다. 연구에 의하면 표고버섯이 풍부한 시리얼에 들어있는 철분 수치가 철분 보충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많이 먹어도 된다. 또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암에 대한 저항력과 암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변비를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고구마

β-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β-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데 이에 따라 고구마 100g을 먹으면 비타민A 하루 섭취 권장량의 90%를 섭취할 수 있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을 포함해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군 복합체 등이 들어있어 피로 해소와 노화 방지,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 칼륨은 나트륨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낮춘다.

비트

잎부터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이 활용되는 채소다. 철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빈혈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엽산과 루테인,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해 건강에 여러모로 좋은 효과가 있다.

렌틸콩

렌즈콩으로도 불리는 렌틸콩을 말한다. 고대로부터 사랑받아온 곡물로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수프를 만들어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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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먹지말라는 ‘맛있는 음식’ 5가지


중앙일보 / 2017-05-30 18:14




의사들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을 “되도록 피하라”고 조언했다. 헬스조선은 지난 2월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피하는 음식은?’이라는 주제로 의사·약사·영양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나트륨·당 과다 음식 등 39개 음식을 선정해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피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마다 3가지 음식을 선택하게 했다. 또한 선택한 음식 중 1가지에 대해서는 선택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을 위해 되도록 피해야 하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1위 탄산음료
설문 대상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명이 탄산음료를 선택했다. 주요 선택 이유는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 밖에 '톡 쏘는 탄산이 식도를 과도하게 자극한다'는 것과 ‘포만감보다 열량이 지나치게 높은 음식’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인산이 많이 첨가돼 있어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탄산음료를 꼽았다.

2위 햄·소시지 등 육가공식품
100명 중 33명이 육가공식품을 선택했다. 육류의 특성을 살려 맛있고 먹기 편하게 변형시키는 동시에 저장성을 살리는 육가공식품은 육류에 아질산염과 질산염 등을 혼합 가공해 만든다. 전문가들 대부분이 가공할 때 들어가는 ‘첨가제’가 건강에 해롭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육가공식품은 섬유질 함량이 매우 적어 과다 섭취시 변비나 소화불량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한다.
 
3위 곱창 및 막창
곱창과 막창은 22명의 선택을 받았다. 곱창은 소나 돼지의 소장을 이용해 조리하는 음식이며, 막창은 소의 네번째 위를 이용한 음식이다. 이를 선택한 전문가들은 ‘조리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오염 등 위생 상태’를 문제삼았다.
 
4위 마가린
20명의 전문가가 마가린을 선택했다. 버터의 대용품으로 알려진 마가린은 정제된 식물성 기름과 경화유를 적당한 비율로 배합한 후 유화제나 향료, 색소, 발효유 등을 섞어 만든다. 지방 함량이 높다는 지적은 물론 트랜스지방 식품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의견이 많았다.

공동 5위 장아찌젓갈 등 소금에 절인 식품, 라면
반찬으로 자주 먹는 장아찌나 젓갈 등 소금에 절인 식품은 총 16명이 선택했다. 라면도 1일 영양 기준치의 86.5%에 달하는 나트륨이 들어 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어렵다. 또한 라면에 들어가는 화학조미료도 건강에 해로운 요소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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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식품’ 달걀, 노른자·알끈 모두 섭취하자


머니S / 2017-05-31 08:30



달걀만큼 간편하게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식품도 없다. 달걀은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완전식품이다. 어린이 성장부터 노인 치매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달걀. 달걀 값이 비싸더라도 꼭 섭취해야 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마음껏 섭취
달걀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루 2~3개씩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루 1개만을 먹어야 한다는 소리지만 잘못된 속설이다. 100여 년 전 러시아의 한 병리학자가 토끼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달걀을 먹은 토끼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달걀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오명을 갖게 됐다. 하지만 이 실험은 잘못됐다. 토끼는 초식동물이기에, 평소 콜레스테롤을 먹어본 적이 없다. 콜레스테롤은 식물에는 없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달걀 1개에는 약 200㎎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달걀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레시틴과 콜린이라는 물질이 함께 들어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과는 무관하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이 식품으로서 섭취한 콜레스테롤의 양과 비례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콜레스테롤 목표섭취량이 1일 300㎎ 미만(한국인 영양섭취기준 2015)으로 설정되어 있다. 반면 미국과 일본에서는 2015년부터 콜레스테롤 섭취 기준이 삭제됐다. 식품 속에 함유된 다양한 물질과의 상호 관계에 의해 변화될 수 있는 부분이고,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근본적인 원인은 콜레스테롤이 아닌 포화지방의 섭취임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달걀은 붉은 육류에 비해 포화지방이 적고 레시틴이 풍부하므로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 알끈도 버리지 말고 모두 섭취하자
달걀을 깨면 흰자가 끈처럼 뭉쳐있는 단단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알끈’이라고 한다. 달걀 노른자를 달걀의 중심에 고정시켜서 노른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알끈은 껍질 부분에 붙어 잘 떨어지지도 않고 깔끔한 달걀요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여 걸러내고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많은 부분이라고 알려져 알끈을 먹지 않기도 한다. 그런데 알끈이 함유한 시알산(sialic acid) 성분은 인체에 좋은 작용을 한다. 세포 표면에서 정보 전달자의 역할을 하면서 세포에 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이 침입할 때 감염을 억제하여 자연 치유를 돕는다. 황제의 식재료로 유명한 제비집에도 시알산이 풍부하다. 출산 직후부터 10일까지의 모유에도 시알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초유 속 시알산은 신생아의 건강한 발육을 돕는다. 뇌 중추신경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성인보다 유아의 체내 함유량이 더욱 많다. 따라서 임신부, 수유부, 어린이는 성장 발달과 면역 증진을 위해 달걀의 알끈까지 모두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달걀은 두뇌 건강에도 좋다
달걀에는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뇌의 기억과 학습능력에 관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다. 뇌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인다. 알츠하이머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흰자 vs 노른자?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노른자는 칼로리가 높다,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이유로 먹지 않고 흰자만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헬스나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흰자는 근육 생성에 필요하지만 노른자는 살이 찐다고 생각해 노른자를 모두 버리고 흰자만 먹는 것이다. 노른자가 흰자보다 칼로리가 높은 것은 맞다. 노른자 1개는 66㎉ 정도이고, 흰자는 18㎉ 정도다. 하지만 흰자와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을 살펴보면 노른자가 훨씬 영양적으로 우수하다.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비타민A, 빈혈을 예방하고 조혈작용을 하는 엽산, 손톱과 모발의 생성에 필요한 비오틴, 체내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철분이 흰자에는 전혀 없거나 혹은 극미량으로 존재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적게 먹는 만큼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은 식사를 해야 한다. 흰자만으로는 영양소가 부족하다. 노른자를 함께 먹어야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원도 얻고,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인한 탈모, 손발톱 갈라짐, 빈혈, 피로감을 예방할 수 있다.

◆ 필수 아미노산 8가지가 균형 잡힌 달걀
인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은 20개다.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생합성 될 수 있는 비필수 아미노산과 체내 생합성이 불가하여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인 필수 아미노산으로 나뉜다. 필수 아미노산은 트립토판, 리신, 페닐알라닌, 발린, 이소류신, 류신, 트레오닌, 메티오닌까지 총 8가지 종류가 있다. 그런데 8가지 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골고루 함유된 식품은 흔치 않다. 쌀에는 메티오닌이 많고 리신이 부족해서, 메티오닌이 부족하고 리신이 풍부한 콩과 함께 콩밥을 지어먹으면 영양가가 훨씬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필수 아미노산은 각각의 정해진 양이 있고, 한 개라도 부족하면 체내에서의 아미노산 기능이 하향평준화 된다. 필수아미노산은 비필수아미노산으로 합성되기도 하고, 체내 단백질이나 면역세포를 만드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8가지 종류의 필수 아미노산 모두를 고른 함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걀은 8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매우 균형 있게 함유해 체내 단백질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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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하 원장의 웰빙의 역설] 과일씨앗, 삼킬까? 뱉을까?


경향신문 / 2017-05-30 18:26



여름이 다가오면서 과일을 먹을 기회가 많아졌다. 누구나 한 번쯤 과일 속에 들어 있는 씨앗을 삼켜야할지 뱉어야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씨앗은 먹어도 되는 것이 있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는 과일씨앗은 매실, 살구, 은행, 복숭아, 사과, 앵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고 하는 시안배당체가 함유돼 있다. 소량에서는 복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나타나지만 과량에서는 중추신경계에 문제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매실과 은행에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다. 살구 역시 개가 먹으면 죽는다고 해서 살구(殺狗)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과거 보신탕집에서는 살구씨를 놓아두기도 했다. 개고기와 살구가 서로 상극이기 때문에 소화제로 사용하게 한 것 같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돼지나 소도 죽였을 수 있다.

복숭아씨는 도인(桃仁)이라고 하는데 역시 아미그달린이 소량 함유돼 있다. 살구씨는 행인(杏仁)이라고 한다.

그런데 도인이나 행인은 물론 매실을 굽거나 훈연해 오매(烏梅)로 만들었고 은행도 백과(白果)라고 해서 약으로 썼다. 엄밀히 말하면 은행은 과실이 아니라 그 자체로 씨앗이다.

이들 씨앗은 독성이 있어도 약으로 먹을 때 문제가 없는 이유는 바로 ‘가열’처리 때문이다. 아미그달린은 휘발성 화합물로 볶거나 물에 넣고 끓이는 과정에서 대부분 휘발된다. 도인(복숭아씨)이나 행인(살구씨)은 대부분 탕약에 들어가고 오매(매실)나 백과(은행)는 굽거나 볶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독성이 모두 제거된다.

사과씨에도 소량의 아미그달린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영유아의 이유식이나 임산부, 병후 회복식으로 사과를 먹을 경우 씨는 소량이라도 먹지 않는다. 사과씨 역시 살짝 볶아 씹어 먹으면 문제되지 않는다. 씹지 않고 삼키면 독성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 앵두씨에도 시안배당체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씨앗으로는 수박씨, 석류씨, 참외씨 등이 있다. 이들 씨앗에는 항산화성분이 많아 염증조절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박씨는 시트룰린성분이 많아 이뇨작용이 있으면서 혈관질환이나 정력에 도움이 되고 석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성분이 많아 갱년기여성에게 좋다. 이밖에 배, 감, 레몬, 유자, 자두, 멜론, 감 등 제철과일의 씨앗도 문제되지 않는다.

항간에 참외씨를 먹으면 복통이 생긴다고 해서 먹지 못하게 했다. 참외씨가 끝이 날카로워서라는 말이 있는데 참외씨는 장을 찌를 만큼 날카롭지 않다. 참외나 참외씨는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배탈,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참외씨는 오히려 폐와 장을 윤택하게 해 기침이나 변비에 도움이 된다.

포도씨에도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보통 껍질을 벗겨 과육만 삼키고 씨앗은 뱉어낸다. 영양분이 풍부한 것은 버리고 당분만 섭취하는 꼴이다. 포도씨도 쓴맛을 제외하면 별다른 독성이 없다.

먹어도 해가 안 되는 씨앗이라도 꼭꼭 씹어서 삼켜야한다. 씨앗껍질은 단단하기 때문에 씹지 않고 그냥 삼키면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씨앗에는 영양분과 기운이 농축돼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씨앗을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다. 씨앗을 먹는 것은 그만큼의 과일을 한 번 더 먹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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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당신이 꼭 먹어야 할 4가지


아시아경제 / 2017-05-30 11:16




올해 5월 30일은 음력으로 5월 5일, 해마다 돌아오는 단오다. 1년 중 양기가 가장 풍성한 날이라고 하는 단오는 예로부터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로 속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하기 위해 옛 선조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1. 수리취떡
단오를 부르는 다른 말로 수릿날(水瀨日)이 있다. 수리란 ‘높은 신이 오시는 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때문에 선조들은 단오가 되면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 나물을 뜯어 떡을 해먹었다고 한다. 수리취는 ‘산나물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가가 풍부하고 비타민C와 아미노산이 함유되어있어 환절기 동안 쌓인 피로를 개선하고 정유 성분은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조선 후기의 세시풍속집인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절편의 모양을 수레바퀴처럼 만들었다는 기록도 발견할 수 있다.

2. 앵두화채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 무렵엔 갈증해소를 위한 시원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때문에 옛 선조들은 6월 제철 음식인 앵두를 이용한 화채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조선후기 궁중 잔치를 기록한 ‘진작의궤’에 따르면 앵두화채의 재료와 분량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민가에서 뿐만 아니라 궁중 잔치에서도 앵두화채가 즐겨 먹는 음식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앵두는 포도당과 과당이 주성분이며 사과산이 풍부해 더위로 지쳐있고 피곤해하는 선조들의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됐다.

3. 매실
단오가 시작되는 여름엔 양기가 피부로 올라 속이 차가워지기가 쉽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해 차가운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배탈, 설사 등의 증상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매실은 배앓이를 예방하고 갈증을 해소해주는 효능을 가진다. 특히 매실엔 칼슘과 구연산 성분이 풍부해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한다.

4. 창포주
단오에는 찹쌀고두밥에 누룩과 창포뿌리를 찧어낸 즙인 창포물로 머리를 감기도 하고 술을 빚어 창포주를 마시는 풍습도 있었다. 옛 선조들은 창포주를 마시면 36가지 질환이 치료될 뿐만 아니라 악귀를 쫓을 수 있다고 믿어져 과거부터 이를 즐겨마셨다고 한다. 선조들이 즐겨 먹었던 다양한 단오 음식을 먹어보며 초여름 더위를 이겨보는 것도 단오는 즐기는 건강한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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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9 13:33




달거나 기름진 음식은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먹는 동안 기분이 즐거워진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난 뒤 불쾌한 기분이 동반된 포만감이 찾아오고 죄책감이나 후회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안정적이고 편안한 상태로 이끄는 식품은 없을까.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달달한 사탕보다 더 건강하게 기분을 좋게 하는 식품을 알아본다.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기분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먹는 즉시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 같은 간식이다. 단, 코코아 함량은 높을수록 당분 함량은 낮을수록 이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코코아는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식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많이 먹을 필요 없이 하루 초콜릿 2~4조각 정도면 충분하다.

케일

케일을 한 컵 분량 정도 먹으면 비타민A·C·K 등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또 호두와 마찬가지로 혈당 수치와 기분 조절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과 식이섬유 역시 풍부하다. 케일 1~2컵 분량을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감자처럼 칩 형태로 만들어 5~10개 정도 간식처럼 먹어도 된다.

굴은 칼로리가 낮고 염증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효과적인 음식이다. 혈액순환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을 해 심장 건강에도 유익하다. 다른 해산물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굴은 아연을 제공하는 음식이기도 한데, 이 미네랄 성분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와 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기분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굴이 뇌 건강에 유익한 음식으로 꼽히는 이유다.

커피

커피를 만드는데 쓰이는 원두는 기분을 북돋우는 열매다. 원두에 든 카페인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을 초롱초롱하게 만들며 민첩성을 높여 운동 신경도 향상시킨다. 커피는 제2형 당뇨병과 우울증 위험률을 떨어뜨린다는 보고도 있다. 커피 한 잔에는 대략 150㎎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300㎎으로 제한하는 게 좋으므로 하루 2잔 정도가 커피 적정 섭취량이다.

호두

호두 30g에는 대략 단백질 4g과 식이섬유 2g이 들어있다. 이러한 영양소는 허기를 달래주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준다. 호두는 마그네슘과 인을 풍부하게 함유한 음식이기도 하다.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부족한 사람은 우울증 위험률이 높다. 호두는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당질 함량이 낮은 편이다. 즉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높이는 음식이 아니라는 의미다.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가 급격히 변하게 되면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해지므로 혈당 수치를 안정화할 수 있는 음식이 정신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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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안주 선택법… 와인에는 치즈보다 고기, 소주엔?


헬스조선 / 2017-05-30 11:26




술을 마실 때는 술만큼이나 안주도 중요하다. 안주를 먹으면서 술을 마셔야 위장 손상이 덜하고 술에도 천천히 취한다. 그런데 지나치게 짜거나 맵고, 칼로리가 높은 안주는 오히려 건강을 해쳐 주의해야 한다. 술 종류에 따라 함께 먹기 좋은 안주에 대해 알아본다.

맥주를 마실 때는 육포나 생선포를 먹는 게 좋다. 흔히 치킨처럼 기름에 튀긴 안주를 선택하는데, 맥주와 튀김 모두 고열량 식품이라 한꺼번에 칼로리를 과다섭취하게 된다. 육포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적으면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생선포 중 오징어에는 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고, 간의 해독을 돕는 타우린이 풍부해 안주로 적합하다.

소주·양주 등 도수가 높은 술은 과일이나 채소를 곁들여 마신다. 과일·채소 속 비타민C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빨리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배·오이·연근은 수분이 많아 이뇨작용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한다. 소주를 마실 때 주로 선택하는 뜨끈하고 얼큰한 찌개류의 안주는 술과 만나 식도와 위장을 더욱 자극하므로 삼가는 게 좋다.

막걸리나 청주를 마신다면 자극적이지 않은 안주를 골라야 전통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두부김치나 수육은 염분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안주로 적합하다. 단백질 성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파전·김치전 등 전 종류의 음식은 조리할 때 기름과 소금이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지 않다.

와인 안주로는 흔히 먹는 치즈보다 고기가 좋다. 와인의 알칼리성과 육류의 산성이 만나 몸속 산도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와인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티라민 성분을 과다섭취하게 돼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뛰는 부정맥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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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쪄 먹으면 영양분 함량 줄어들까?


헬스조선 / 2017-05-30 10:52




영양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고구마는 품종과 관계없이 가열 조리해도 비타민·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이 거의 감소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환진봉 박사팀이 호박고구마·밤고구마 각각 생 것·삶은 것·찐 것의 영양성분을 분석했더니 고구마를 찌거나 구우면 단백질·​미네랄·​비타민 함량이 약간 줄었으나 눈에 띄는 감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 함량은 오히려 생것보다 찐 것·​구운 것이 더 높았다. 예외적으로 비타민B군의 일종인 나이아신(비타민B₃)는 찌거나 굽는 등 가열 과정에서 많이 소실됐다.

한편, 칼슘·​칼륨·마그네슘·​요오드·​셀레늄 등 미네랄은 호박고구마, 식이섬유는 밤고구마에 더 많았다. 수분·​단백질·​지방 함량은 밤고구마보다 호박고구마가, 탄수화물 함량은 호박고구마보다 밤고구마가 약간 . 변비·​비만·​대장암 예방을 돕는 식이섬유는 호박고구마(100g당 5.5g)보다 밤고구마(100g당 6.9g)에 더 많이 함유돼 있었다.

황 박사팀은 논문에서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모두 찌거나 구운 후에도 칼륨·​마그네슘·​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다량 함유해 기능성 식품소재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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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지중해식 식단’ 따라하는 방법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9 15:22



엄격한 칼로리 제한 없이 맛있게 식사하면서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든 음식을 먹으면서도 건강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허리둘레를 조절하고 머리를 좀 더 기민하게 굴리는데 도움이 된다. 만성질환의 위험률도 낮출 수 있다.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사람들의 전통 식사법인 지중해식 식사는 관련 논문만 3000편 이상이 될 정도로 연구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식사법이다. 그 만큼 건강식으로 꼽히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식생활 지침(US Dietary Guidelines)에 실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사는 건강을 향상시키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균형 잡힌 식사다.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나라에 살지 않더라도 이 같은 식사를 따라하면 건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지중해식 식사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올리브오일, 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을 넉넉하게 먹는다는 점이다. 여기에 생선, 닭고기, 유제품, 달걀 등을 적당히 함께 먹고, 적색육과 달콤한 군것질은 최소화한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사를 모방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부분에 유념해야 한다.

◆ 식물성 식품 즐겨먹기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려면 식물성 식품을 매일 5컵 분량은 먹어야 한다. 또 한 주에 한 번 정도는 아예 육류를 먹지 않는 날을 갖는다. 본격적인 식사 전, 샐러드나 토마토로 만든 스프 등을 먹으면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포만감 덕분에 식사량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빵과 파스타도 먹기

지중해식 식단은 저탄수화물 식사가 아니다. 따라서 일반 다이어트식처럼 빵과 파스타를 금지할 필요는 없다. 지중해식 식단은 탄수화물의 균형이 잘 맞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먹더라도 오히려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탕과 초콜릿처럼 단순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통곡물로 된 빵과 파스타처럼 복합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중심으로 먹는 방법이다.

◆ 해산물 자주 먹기

생선과 조개류 등 해산물을 즐겨먹으면 ω-3 지방산 섭취를 통해 심장과 뇌 건강을 북돋울 수 있다. 지중해 사람들은 주 3회 이상 해산물을 먹는다. 육류를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육류를 완전히 끊을 필요까진 없지만 최소한 주 2회 정도는 적색육 대신 생선을 먹는 방식으로 식습관을 교정한다.
 ◆ 건강한 지방 섭취하기

지중해식 식단은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추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지방 식이요법을 표방하지도 않는다. 지방이 든 음식을 넉넉히 먹되 건강한 지방을 먹는 요령이 필요하다.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이 든 음식을 중심으로 먹는 방법이다. 최근 미국 심장병학회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포화지방을 고도불포화지방 음식으로 5%만 바꿔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이 25% 감소한다. 고도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은 지방기 많은 생선, 견과류, 해바라기유 등이다. 올리브오일, 카놀라유 등 단일불포화지방 역시 포화지방을 대체할 수 있다.

◆ 영리하게 마시기
= 지중해 사람들은 레드와인을 즐겨 마신다.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두 잔 정도가 적정 섭취량이다. 레드와인을 적당히 마시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설탕이 들지 않은 100% 포도주스로 대신하는 방법이 있다. 레드와인과 포도주스가 유익한 이유는 폴리페놀이란 성분이 항산화 기능을 하고 심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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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바나나·수박보다 사과·배 먹어야


헬스조선 / 2017-05-29 16:42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요법은 약만큼 중요하다.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혈당 수치가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사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흔히 당뇨병이 있으면 칼로리를 계산해 먹거나 당이 낮은 음식을 골라서 먹는 식단을 짜는데, 매번 칼로리와 당분 함량을 계산하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먹는 양을 조금 줄이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식사량에서 15~20% 정도를 줄이는 것이다. 밥 한 공기를 기준으로 세 숟갈 정도 덜 먹으면 된다.

식사량을 줄이는 데 익숙해진 후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골라야 한다. 곡류·어육류·채소·지방·우유·과일 등 6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같은 군에 속한 식품이라도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탄수화물을 먹을 때는 정제된 흰쌀과 흰 빵보다는 잡곡과 통밀빵을 선택한다. 커피도 설탕이나 시럽이 없는 블랙커피가 좋다. 과일은 백도복숭아·수박·바나나같이 부드럽고 물렁물렁한 것을 피하고, 천도복숭아·사과·배 등 단단한 것을 제한적으로 먹어야 한다. 딱딱한 과육을 가진 과일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질기고 촘촘해 체내 소화·흡수가 천천히 이뤄지기 때문에 혈당 지수도 느리게 올라간다. 반면 부드럽고 잘 으깨지는 과일은 섬유질 조직이 연해 소화·흡수가 빠르고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린다. 같은 이유로 과일 주스나 과일즙도 피하는 게 좋다.

한편 당뇨병 환자는 아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아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보내는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 혈당을 낮춘다. 달걀·굴·쇠고기·새우·견과류 등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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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어혈 해소엔 당귀… 두통 해소엔 무·생강·칡 도움


헤럴드경제 / 2017-05-30 11:16



‘먹는 게 보약’이라는 옛말처럼 교통사고 후유증도 음식을 통하면 통증을 줄이고 뼈와 근육틀 튼튼히 할 수 있다. 특히 당귀는 타박상이나 그 밖의 외상으로 인한 어혈을 푸는 데에 좋다. 최우성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동의보감에서는 타박으로 기혈이 몰려 가슴이 결리고 배가 아플 때나 뇌진탕 후유증 때 쓸 수 있다고 기술돼 있다”고 했다.

당귀는 보혈작 용이 뛰어나 빈혈과 일반 타박상이나 혈전성 동맥염의 치료에도 응용된다. 만성 화농증에 사용하면 순환을 개선시키고 체내의 저항력을 증강시킨다. 여성의 냉증, 산전ㆍ산후 회복, 월경 불순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교통사고 이후 가장 많이 손상되는 분위인 척추관절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섭취가 좋다. 최 원장은 “음식에 들어 있는 칼슘이 칼슘제제보다 비교적 몸에 흡수가 잘 된다”며 “때문에 소 사골, 도가니탕, 뼈째 먹는 생선(멸치, 뱅어포, 미꾸라지), 저지방 우유, 해조류(미역, 다시마), 새우, 두부, 콩 등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과일보다는 신선한 녹색 채소가 뼈 발육과 칼슘의 소화흡수에 필수적인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슘도 많아 척추관절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부추는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성질이 따뜻해서 허리, 무릎 등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만성적인 통증에도 도움이 된다.

‘2차 후유증’인 두통에 좋은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무, 생강, 칡이 있다. 무에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무즙을 만들어 마시면 두통이 있을 때 좋다. 무즙을 거즈에 적셔 이마에 대 주거나 몇 방울 떨어뜨리면 두통이 가라앉는다.

말린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 땀이 나게 함으로써 해열 작용을 한다. 생강수프를 만들어 먹으면 몸이 차가워져 생기는 두통이나 감기 초기의 두통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맛이 쓸 경우 꿀을 타서 먹으면 되는데 감기약 복용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칡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두통. 어깨 결림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다. 칡뿌리로 만든 차는 두통 중에서도 술 마시고 깨지 않는 숙취나 두통에 좋은데, 눈이 빠지듯 아프고 열이 있을 때 더욱 효과가 좋다.

양파와 잣도 교통사고 후유증에 좋은 식품이다. 최 원장은 “양파에는 유화아릴이라는 성분이 있어 심신을 안정시키고 비타민 B1의 섭취를 돕는다”며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불안과 초조가 심해지고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돼 산만하고 부산해진다”고 설명했다. 잣은 입맛을 돋우고 체력을 키워 준다.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눈이 침침한 것을 없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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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8 18:04




심혈관계 질병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한다. 증상이 거의 없고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소리 없는 살인마’로 불린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의 29%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병이다. 이런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게 있을까.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식품 6가지를 알아본다.

호두

불포화 지방산과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LDL)를 감소시킨다. 고지혈증, 고혈압,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병을 예방한다.

사과

수용성 섬유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다. 펙틴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차단한다. 또 황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유해산소의 세포 손상을 억제해 혈관 질병을 막는다.

검정콩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이 녹아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단호박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노화 예방에 좋으며, 심혈관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글루타티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있다. 혈압을 정상화시켜 뇌졸중을 예방한다.

고구마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압을 감소시킨다. 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질병을 막는데 좋다. 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돼 있다.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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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샘’ 항산화 효소 늘리려면, 호두·두부·당근 챙겨 먹어야


조선일보 / 2017-05-29 08:56



항산화 효소와 생활 습관… 구리·아연 등 미네랄이 원료… 단백질 섭취해도 효소 늘어나… 비타민C·폴리페놀 매일 먹어야적당한 운동, 효소 활성화 도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 안에 ‘항산화 효소’가 많아야 한다. 항산화 효소가 많고 활성화돼야,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하고 암이나 만성염증 등을 유발하는 활성산소가 분해·억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산화 효소는 ‘내 몸속 젊음의 샘’으로 불린다. 경상대 식품영양학과 성낙주 교수는 “우리 몸이 질병에 걸리고 늙는데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소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항산화 효소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몸속 항산화 효소(SOD· 카탈라아제·글루타치온)를 늘리고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 ‘젊음의 샘’ 항산화 효소, 미네랄이 원료

SOD(수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SOD는 항산화 효소 중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가장 큰 효소이다. 1초에 10만개에 달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SOD를 이루는 주된 구성 성분은 ‘미네랄’이다. 구리·아연·망간 등의 미네랄은 SOD의 원료이다. 따라서 구리·아연·망간 같은 미네랄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구리·아연·망간 같은 미네랄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산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영양제로 먹기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먼저 구리는 캐슈넛·참깨·호두 등의 견과류에 많다. 아연은 굴·육류·간·가금류(닭·오리고기)·유제품에 함유돼 있다. 망간은 곡류에 많은데 현미·귀리 등에 풍부하다.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아연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 10㎎ 이하, 구리는 800㎍ 이하, 망간 5㎎ 이하이다.

▷ 카탈라아제

카탈라아제는 SOD가 분해한 활성산소의 부산물을 다시 한 번 분해해서 보다 더 안전한 형태로 바꾸는 효소이다. 카탈라아제를 구성하는 원료는 철과 망간이다. 철·망간은 주로 두부·소고기·달걀 등 단백질에 함유돼 있다.

▷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 효소는 활성산소 중에서도 독성이 강한 물질을 분해하고, 중화시켜서 담즙으로 배설시킨다. 글루타치온의 주 원료이자 성분은 셀레늄이다. 셀레늄은 글루타치온이 항산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셀레늄이 들어간 대표적인 식품은 곡류(현미)·콩나물·시금치·당근이다.

◇ 멜론·홍삼에도 항산화 효소 존재
최근에는 SOD나 글루타치온을 구성하는 미네랄 등을 따로 챙겨 먹지 않아도, 특정 식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항산화 효소를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대표적인 식품은 칸탈로프 멜론·차가버섯·홍삼 등이다. 특히 칸탈로프 멜론은 SOD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화됐다. 또한 홍삼의 효능도 밝혀지고 있다.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이종호 교수팀이 연구한 ‘홍삼 섭취가 항산화 효소와 지질과산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홍삼을 섭취한 그룹은 섭취 전보다 SOD 활성도가 평균 2.44U/㎖, 글루타치온 활성도는 평균 9.47U/㎖ 늘었다.

◇ 과일·채소 속 항산화 영양소도 섭취해야
항산화 효소는 나이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데, 식품 속에 든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하면 보충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런데 항산화 영양소는 몸속에 계속 존재하는 항산화 효소와 달리 식품 등으로 꾸준하게 보충해야 활성산소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항산화 영양소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됐다가 소멸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는 비타민E(토마토, 감귤, 키위, 브로콜리, 현미, 무, 호박 등에 많음), 비타민C(고추잎, 딸기, 귤 등에 많음), β-카로틴(당근, 시금치, 다시마 등에 많음), 폴리페놀(녹차, 카카오닙스, 블루베리 등에 많음)이다. 체내 과잉 생성되는 활성산소 제거를 위해서는 이런 항산화 영양소가 항상 혈중에 있어야 효과가 상승한다. 전문가들은 항산화 영양소를 매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성낙주 교수는 “보통 활성산소가 많이 만들어지는 건,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도한 운동을 할 때”라며 “이때 과일주스나 야채주스를 먹으면 체내에 만들어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운동, 항산화 효소 활성화에 도움
적당한 운동은 항산화 효소가 활성화 되도록 돕는다. 2012년에 운동과학회지에 실린 연구를 보면, 12주간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한 60세 이상 노인 20명의 항산화 효소 중 SOD 활성도를 분석했더니 평균 7.78U/㎖이던 것이 8.50U/㎖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운동은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다.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장시간 고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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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가까이 해야할 이유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8 17:04



흔히 탄 음식은 먹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한다. 탄 음식이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기나 생선 같은 단백질 음식이 타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따라서 불에 직접 태우는 조리법은 피하고 탄 부분은 반드시 잘라내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그렇다면 타거나 태운 것들은 우리 몸 건강에 모두 안좋은 것일까? 모두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태움으로서 우리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들도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숯이다.

사전적 의미로 숯은 목재를 공기의 공급을 차단하고 가열하거나, 또는 공기를 아주 적게 하여 가열하였을 때 생기는 고체 생성물을 말한다. 재료로는 보통 단단한 나무가 사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참나무류가 사용된다.

숯은 우리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우선 고기나 생선을 구워먹을 때 가장 좋은 것이 숯으로 구워먹는 것이고 이 외에도 냄새제거 향균을 하기 위해 집에 숯을 놓아두기도 한다.

숯의 효능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효능이 정화작용이다. 숯은 실내의 나쁜 공기를 정화해주고 냄새 또한 흡수해준다. 이와 함께 높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집이라던가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 악취나 묵은 냄새가 많이 난다면 숯을 이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숯은 물을 정화시켜주기 때문에 간혹 정수기 대신 이용되기도 한다. 숯은 산소를 용해시키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물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 목욕을 할 때 숯을 넣고 목욕을 하기도 하는데 이때 숯은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인체의 순환을 도와준다.

아울러 숯에는 탄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음이온 효과가 나타났다. 음이온은 신체의 노화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것으로 음이온이 증가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며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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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 높이는 식품과 대체할 식품


코메디닷컴 / 2017-05-28 11:04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어야 장수한다는 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이 다가 아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 음식이 있는 반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음식도 있다. 미국의 경우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가 미국식 식단에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식단에서 약간의 변화를 줌으로써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식품과 이를 대체할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설탕

신경 병리학자인 수잔느 드라몬트는 알츠하이머병을 언급할 때 ‘제3형 당뇨병’이라는 말을 만들어 명성을 얻었다. 드라몬트 박사가 내놓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설탕(당분)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한다. 그리고 인슐린을 높이는 식품을 계속 섭취하면 뇌 변성과 치매를 초래한다. 따라서 너무 당분이 많이 든 단 음식은 되도록 절제하는 게 중요하다.

가공 치즈

자연 치즈가 아닌 스트링 치즈나 샌드위치에 주로 넣는 슬라이스 치즈 등의 가공 치즈는 몸속에 서서히 축적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성이 있다. 가공 치즈 섭취를 줄이고 대신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먹는 게 좋다.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는 뇌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견과류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가공육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에는 유통기한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보존료 아질산염이 들어있다. 그런데 아질산염이 장내에서 변화돼 생성되는 니트로사민은 발암물질로 꼽힌다. 또한 니트로사민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 변성을 증가시킨다. 점심식사 때 가공육 대신 연어와 같은 건강에 좋은 생선과 콩류가 들어있는 채소 샐러드 등을 앙트레로 먹는 게 좋다. 특히 신선한 채소는 뇌 기능 촉진에 좋다.

백색 식품

흰쌀, 흰 빵, 흰 파스타 등의 백색 식품은 인슐린을 급격하게 증가시킨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염증이 발생한다. 이런 백색 식품 대신 잎채소 등 채소 샐러드 등을 먹는 게 좋다. 채소 샐러드에 천연 감미료로 베리류를 첨가하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콩류나 생선 등과 같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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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줄이는 데 좋은 운동법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7 17:14




체중을 줄이려면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운동을 하면 칼로리가 많이 소모돼 살을 빨리 빼는데 도움이 된다. 트레드밀이나 실내 자전거 등 유산소운동 기구들은 운동을 하면서 태우는 칼로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어떤 기계도 측정할 수 없고 운동 마니아도 모르는 게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운동 후 칼로리를 태우는 효과다. 칼로리 소모는 체육관이나 헬스장을 벗어난 후에도 계속된다. 그렇다면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운동 후에도 칼로리 소모가 이어져 살빼기 효과를 극대화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체중 감량에 좋은 운동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짧은 고강도 운동을 섞어서 하라

운동 후 칼로리 소모가 이어지게 하려면 운동 강도가 중요하다. 운동 후 칼로리 소모 효과를 보려면 초과 산소 소모(EPOC)가 일어나야 한다. 고강도의 운동을 하고 나면 신체는 운동 후에도 운동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이는 산소 소모로 이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효과는 16~24시간 지속된다. 신체가 정상적인 산소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초과 칼로리 소모가 일어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하는 운동 중간에 휴식을 짧게 하면서 고강도의 운동을 섞어서 하면 된다.

유산소운동은 꼭 해야

달리기를 싫어한다고 해도 근력운동을 하기 전에 10분 정도 달리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운동 후 칼로리 소모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근력운동을 하기 전에 10분간 트레드밀에서 유산소운동을 한 남성은 근력운동만 한 남성에 비해 운동 후 칼로리 소모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45분 이상 운동하라

몇몇 연구에 의하면 운동 후 칼로리 소모 효과를 보려면 45분 정도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정도의 운동을 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과 체력을 체크해보고 무리를 하지 않는 게 우선이다.

근육을 만들어라

근육이 많으면 많을수록 신진대사가 높아지고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1파운드(약 453g)의 지방은 하루에 2~3㎉를 태우지만 1파운드의 근육은 7~10㎉를 소모한다. 유산소운동에 더해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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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맛이 물씬, 오키나와 가정식 고야 찬푸루


헬스조선 / 2017-05-27 11:05




장수마을로 알려진 일본 오키나와에서 흔하게 먹는 식품이 있다. 바로 ‘고야(ゴ?ヤ)’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주라고 부른다. 오이나 참외처럼 박과에 속하는 열매채소다. 고야는 고온다습한 열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라, 오키나와의 기후에서 자라기 안성맞춤인 채소다. 울퉁불퉁하게 생겼고, 쌉쌀한 맛이 난다. 이 고야를 사용한 음식이 ‘고야 찬푸루(여주볶음)’다. 찬푸루(チャンプル)는 일본 고유어로, 오키나와에서 채소 볶음 요리를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끼니에 된장국을 흔하게 곁들이듯, 오키나와의 식탁에서는 고야 찬푸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고야는 오키나와 전통 식재료이며, 고야 생산량은 일본에서 오키나와가 단연 1위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이다 보니 간편하게 볶아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어온 것 같다. 고야 찬푸루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고야는 깨끗이 씻은 뒤, 세로로 갈라 숟가락으로 씨를 긁어낸다. 소금물이나 얼음물에 2~3시간 담가두면 나중에 먹었을 때 쓴맛이 덜 난다. 고야는 반달 모양이 되도록 얇게 썬다. 부추와 돼지고기는 3~4cm 길이로,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강한 불에 돼지고기를 볶은 뒤, 고기가 익으면 고야·두부·부추·마늘을 넣는다. 나머지 재료가 다 익으면 물을 부으며 저어준 뒤 가다랑어포를 뿌려내 완성한다. 고야 찬푸루에는 돼지고기 대신 통조림 햄을 넣기도 한다. 이는 1945년부터 1972년까지 이어진 미국 점령의 영향을 받아 식생활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지금도 오키나와에는 미국의 햄버거 식당 체인점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스테이크 소비량도 많은 편이다. 고야 찬푸르를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가공된 햄 대신 생고기를 쓰는 게 좋다. 가공된 햄에는 발암 성분으로 알려진 아질산나트륨 같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다.

췌장 기능 도와 ‘당뇨병 치료 보조제’로도 사용
햄이 아닌 고기로 만든 고야 찬푸루가 건강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주재료인 고야 덕택이다. 고야에는 ‘카란틴(Charantin)’ 성분이 들어 있다. 카란틴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준다. 필리핀 의학계 저널(The Philippine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차로 가공한 고야는 당뇨병 치료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다. 카란틴 외에 다른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성기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연구원은 “고야의 비타민C 함량은 오이나 레몬보다 많으며, 쓴맛을 내는 ‘모모르데신’ 성분은 장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영양 균형도 좋다. 고야와 부추는 채소라 식이섬유를, 함께 들어가는 두부·고기·달걀은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준다. 밥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다.

고야 찬푸루, 이렇게 먹어보자
고야 수확시기는 4~10월이다. 이왕 고야를 먹을 거면 제철에 먹자. 또한 쓴맛을 빼기 위해 소금물에 담갔다면 꼭 찬물에 다시 헹구자. 불필요한 나트륨 섭취를 줄여준다. 햄보다는 고기를 쓰는 게 좋다. 고기의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을 사용하거나, 고기 대신 두부의 양을 늘리면 된다. 최근에는 국내 대형 마트에서도 고야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고야는 녹색이나 흰색일 때 먹어야 식감이나 맛이 가장 좋다. 씨를 제거하고 말린 고야는 뜨거운 물에 우리면 차(茶)로 마실 수 있다. 손질한 고야를 단촛물에 절이면 고야 피클이 된다. 기름진 요리에 곁들이면 쌉쌀하면서 신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잘게 썬 고야에 밀가루와 빵가루를 묻히고 뜨거운 기름에 튀겨낸 고야튀김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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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해도 비교적 잘 자라는 다육식물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6 16:09



날씨가 맑고 화창해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다. 풀과 나무로 가득한 야외공간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인다. 야외에서만 녹색풍경을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실내에서도 가능하다. 미세먼지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정화용 식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손이 덜 가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에 관심이 높다. 하지만 다육식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잘 자란다고 보긴 어렵다. 식물마다 원하는 온도, 습도, 영양성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비교적 기르기 쉬운 다육식물들이 있다.

◆ 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는 가장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 중 하나다. 직사광선이 뜨거운 창가에 두든 볕이 들지 않는 화장실 한 구석에 두든 환경에 적응하며 잘 생존해나간다. 물을 인색하게 줘도 씩씩하게 생명력을 이어나간다.

◆ 진주목걸이

잎이 진주알처럼 모여 있는 다육식물인 진주목걸이도 기르기 쉽다. 루비네크리스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을 기르면서 유념해야 할 점은 온도다. 다른 다육식물보다 좀 더 시원한 기온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다육식물은 평범한 실내온도에서 잘 자라지만 진주목걸이는 그보다 시원한 13℃ 정도를 좋아한다. 하지만 5℃ 이하로 내려가면 추위를 견디기 어려워한다. 기르는 동안에는 작고 노란 꽃이 피는 것도 볼 수 있다.

◆ 헨앤칙스

암탉이 병아리들을 품고 있는 것 같은 모양의 헨앤칙스(Hen and Chicks)는 건조한 날씨, 쌀쌀한 기온 등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을 선호한다. 이 식물의 원산지가 알프스 산맥의 고산지인 이유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헨앤칙스를 심은 다음,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면 실패 없이 기를 수 있다.

◆ 당인

당인은 평범한 조건에서 잘 자라는 다육식물이다. 다육식물을 기를 때 일반적으로 염두에 두는 수칙들이 있다. 물 자주 안 주기, 배수 잘 되는 토양에 심기, 방치하듯 무심하게 두기 등이다. 이 조건들을 만족하면 당인은 잘 자란다. 단 당인의 부드러운 잎은 다른 다육식물보다 예민한 편이다. 따라서 직사광선보다는 햇볕이 직접적으로 들지 않는 밝은 공간에 두는 것이 좋다.

◆ 십이지권

잎에 하얀색 가로 줄무늬가 있는 십이지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이 식물에 매력을 느낀다. 하나는 매우 드문 거칠거칠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있으면 색깔이 변한다는 점이다. 빛을 많이 받으면 녹색이 더욱 짙어지거나 붉은빛 혹은 보랏빛을 띠게 된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 좋다. 너무 춥거나 더운 공간에 두지만 않는다면 비교적 혼자 알아서 잘 크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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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년 전 이집트인이 먹은 인류 첫 발효빵은 어떤 맛?


동아일보 / 2017-05-26 03:04




‘효모 사피엔스’ 최초의 빵 재현해보니
《 요즘 부쩍 천연 발효 빵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 대량 생산된 빵에서 느낄 수 없는 소박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에 빠졌다고 입을 모은다. 빵은 밀가루 반죽 속 이스트(효모)가 미생물과 만나 발효하며 부푼 것을 구워 만든다. 천연 발효는 말 그대로 밀가루 반죽을 천연 상태에서 발효시킨 것이다. 효모와 발효 미생물이 살아 있는 누룩 덩어리인 발효종을 반죽에 넣어 발효시킨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많이 쓰이며, 4,00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왔다. 빵 반죽의 발효는 밀가루와 미생물,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져 일어나는 맛의 과학의 향연이다. 발효를 일으키는 효모는 오늘날 빵 문화권을 낳은 일등공신이다. 기자가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알랭 상셰즈 제빵장과 함께 고대 이집트 빵을 재현하며 빵과 함께 살아온 ‘효모 사피엔스’의 기원을 찾아가 보았다.》

○ 발효빵의 고향은 고대 이집트
기원전 2000년, 고대 이집트에서 발효빵이 처음 탄생했다. 기후가 따뜻하고 나일 강이 흘러 밀과 보리가 잘 자라는 곳이었다. 그전엔 발효되지 않은 밀가루를 그대로 구운 납작한 빵을 먹었다. 아마 어떤 요리사가 하루를 묵힌 밀가루 반죽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것을 우연히 보지 않았을까. 버리기 아까워 화덕에 넣은 반죽이 훨씬 부드럽고 향기로운 빵이 됨을 발견한 게 발효빵의 기원이라는 이집트 설화가 전해온다. 이집트에선 빵 관련 고대 유적과 유물이 가장 많이 나온다. 제빵 과정을 그린 벽화와 빵굼터, 화덕, 밀을 가는 도구 등이 발굴됐다. 멘투호테프 2세의 무덤에선 4,000년 된 빵 화석도 발견됐다. 당시 빵의 종류는 40가지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이집트의 빵 맛은 어땠을까. 서진호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현대의 빵보다 신맛이 강했을 것”이라며 “반죽을 천연 발효시키면 효모뿐 아니라 유산균이 작용해 초산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도 발효종을 쓰는 유럽에서는 빵에서 시큼한 맛이 난다.

○ 기자가 직접 만들어보니…
고대의 빵을 재현하려면 우선 고대의 밀을 찾아야 한다. 당시 밀과 비슷한 품종이 지금도 있다. 국내서도 최근 ‘건강한 밀’로 유명한 호라산밀이다. 알레르기 위험이 있는 글루텐 함량이 적고 전분이 많아 칼로리가 낮다. 항산화물질인 셀레늄과 카로티노이드, 배변을 돕는 식이섬유도 많다. 호라산밀을 빻은 가루는 일반 밀가루보다 조금 거칠고, 미숫가루처럼 누렇다. 두 번째로 ‘이집트스럽게’ 발효시켜야 한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밀가루에 물을 붓고 반죽한 후, 상온에 두고 부풀어 오르기를 기다리는 천연 발효 기법을 썼다. 그러다 맥주를 만들 때 쓰는 누룩을 떼어 빵을 빚게 되었다. 빵과 맥주 모두 맥주효모라는 미생물이 발효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효모는 밀가루 반죽에서 포도당을 먹고 이산화탄소와 알코올을 낸다. 빵을 부풀리고 다양한 향기를 낸다. 기자는 며칠에 걸쳐 천연 발효를 하는 대신, 막걸리로 직접 키운 발효종을 이용했다. 발효가 끝난 반죽을 굽는 일도 문제였다. 건조하게 굽기 위해서는 ‘이집트스러운 화덕’이 필요했다. 과거에는 흙으로 만든 화덕에 반죽을 구웠다. 물론 지금도 인도의 난이나 이탈리아 피자처럼 화덕에 빵을 굽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화덕과 달리, 당시에는 반죽을 불과 직접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두고 구웠다. 결국 오븐에서 스팀을 제거해 반죽에 열이 직접 닿게 하는 방식을 택했다.

○ 먹어 보니, 술의 향기가 입안 가득~
갓 구워낸 빵은 이집트 전통 빵 아이시처럼 납작했다. 손으로 빵을 당기자 생각보다 단단했다. 글루텐이 거의 없어 점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입에 넣는 순간, 술의 향긋한 향기가 입안 가득 퍼졌다. 단단한 식감 탓에 천천히 오래 씹어야 했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났다. 발효종을 넣은 빵은 효모만 넣은 빵보다 맛있고 향기롭다. 발효종 안에는 효모 말고도 다양한 미생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빵을 만들 때 인위적으로 유산균(락토바실루스)을 넣으면 포도당 분해 후 산물의 85% 이상이 젖산이지만, 자연 상태에선 류코노스톡 등 다른 유산균이 함께 작용해 젖산 외에도 휘발성 물질인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든다. 휘발성 물질과 기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풍미를 많이 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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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간암 위험 줄이는데 도움


코메디닷컴 / 2017-05-26 09:21




커피를 마시면 간암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와 에든버러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225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6개의 연구에서 나온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커피 한 컵을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세포암으로 알려진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간암에 걸릴 위험이 약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2잔의 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병 위험이 35% 줄어들었고, 5잔을 마시면 50% 가까이 감소했다. 이런 효과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는 디카페인 커피에도 있었다.

연구팀의 올리버 케네디 박사는 “커피는 여러 가지 건강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간암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의 간암 예방 효과는 일반 커피에 비해서는 훨씬 적었다. 연구팀은 왜 커피가 간암 예방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를 하지 않았다.

케네디 박사는 “커피가 만성 간질환을 예방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며 “또한 디카페인 커피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카페인과 관련된 증상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못하거나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임신부를 비롯해 카페인이 든 커피를 피해야 할 사람이 있기 때문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실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 Open)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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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낮추려면 무조건 소식(小食)해야 할까?


헬스조선 / 2017-05-26 08:57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서구화된 식생활이 흔해지면서 국내 비만 인구가 늘고 있다. 동시에 혈당 수치가 높은 당뇨병 환자도 늘고 있어, 비만과 당뇨병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비만한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높을까? 그렇다면 마른 사람은 당뇨병으로부터 안전한 것일까? 국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이거나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현 상황에서, 당뇨병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

체중과 당뇨병, 관련 있을까?
대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장이선 교수는 “비만은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2015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처음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 중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비율이 77.3%였고, 인슐린 저항성을 보인 환자는 59.5%나 됐다”고 말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당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혈당 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비만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다.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마른 당뇨병 환자가 많을까?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인슐린 호르몬이 제 기능을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체구가 작고, 이 때문에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 부피도 작아 인슐린 분비가 더 적다고 알려져 있다. 서양인의 당뇨병은 비만으로 인해 생긴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이지만, 한국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의 주요 원인은 인슐리 분비의 감소 자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로 인해 ‘마른 당뇨병’이라는 말도 나왔다.

체중에 따라 당뇨병 관리법이 다를까?
당뇨병은 약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적절한 체중 관리, 금연과 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장이선 교수는 “비만의 경우 당뇨병뿐만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 다른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에 좀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이나 식이 조절만으로 체중 감량이 잘 안된다면 약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운동은 식사 후에 하는 것이 좋을까?
운동은 혈당과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며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킨다. 공복 상태로 운동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식후에 해야 하며 보통 식후 1시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전 혈당을 쟀을 때 100 이하로 나오면 미리 약간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혈당이 250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 운동이 혈당 조절을 악화시킬 수 있어 운동을 피하고 어느 정도 혈당을 조절한 후 시작해야 한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중간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혹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75분 이상 해야 한다. 65세 이상인 경우 동반된 질환에 따라 적절하게 운동량을 조절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3일은 운동하고, 이틀 연속 운동을 쉬지 않는 게 좋다.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는 달리기, 에어로빅, 등산 등이 있고 중간 강도의 운동으로는 빨리 걷기, 배드민턴, 볼링 등이 있다. 운동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예방책으로 사탕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운동 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혈당 관리, 무조건 소식해야 한다?
혈당이 올라갈 것을 걱정해 적게 먹는 경우가 있다. 장이선 교수는 “조금 먹는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라며 “활동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열량에 맞춰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고, 되도록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싱겁게 먹는 것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며 당질이 많이 포함된 음료수나 요구르트, 설탕 등은 피해야 한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영양사 상담을 통해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장이선 교수는 “혈당은 보통 서서히 증가하기 때문에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하다보면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이나 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가 올 수 있고, 심하면 의식 혼수를 겪을 수 있다”며 “심한 갈증으로 물을 많이 먹게 되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잘 먹는데도 오히려 체중이 빠지는 증상이 있으면 당뇨병을 의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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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관련 알아야 할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6 10:14




콜레스테롤처럼 잘못 인식되는 물질도 별로 없다. 심뇌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찍혀 몸속 수치가 무조건 낮아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야말로 오해다. 식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아졌다는 데 문제가 있을 뿐이다.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콜레스테롤에 대해 바로 알아본다.

생명 유지에 필수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되고,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다.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에 필요한 담즙 산의 원료 역시 콜레스테롤이다. 적정 수준의 콜레스테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쁜 것과 좋은 것 구별해야

혈중 지질은 지단백 안에 존재하며, 지단백은 저밀도지단백(LDL)과 고밀도지단백(HDL)으로 나뉜다. 콜레스테롤 등 지방을 운반하는 LDL은 입자가 작아 혈액 안에 많아지면 동맥벽에 침투해 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 HDL은 동맥과 세포에 있는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받아 간으로 보내 동맥경화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LDL을 나쁜 콜레스테롤, HDL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음식보다 체내 합성 많아

혈액 내 콜레스테롤은 하루 식사로 보통 20~30% 정도 섭취된다. 몸속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70~80%의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진다. 신체가 음식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많이 흡수하면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생성량을 조절한다. 성인의 몸속엔 약 100~150g 정도 분포돼 있다. 뇌와 전신 근육에 각각 25%, 피 속에 10% 정도 존재하며, 나머지는 여러 장기에 고루 분산돼 있다.

당뇨면 이상지질혈증 위험

당뇨나 대사증후군이 있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어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환자들은 LDL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DL은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낮지만 심장병을 가장 잘 일으킨다. LDL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HDL이 낮은 특징을 보이는 이상지질혈증은 심장병 환자의 50~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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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지방 태워 없애는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4 14:34




식품에 따라 열을 더 많이 내는 것이 있다. 즉, 칼로리를 더 태우는 것이다. 또 어떤 음식들에는 신진대사를 더욱 활발하게 해주는 영양소와 화합물이 들어있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이 특히 지방을 많이 태우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살코기

단백질은 소화될 때 높은 발열 효과가 있다. 소화가 되는 동안 음식에 있는 칼로리의 약 30%를 태운다. 특히 300㎉의 닭 가슴살은 소화시키는데 90㎉가 소모된다.

통곡물

통곡물, 특히 오트밀과 현미 등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정제된 곡물보다 2배나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저지방 유제품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근육량을 보존하고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녹차

8주 동안 하루에 녹차를 4잔 마시면 2.7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미국 임상영양학회 저널이 보도했다. 녹차를 마시고 나면 일시적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있기 때문이다. 더울 때는 차게 한 차를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자주 마시면 좋다.

고추

매운 고추에 있는 캡사이신은 몸을 덥게 만들고 칼로리를 태운다. 날로 먹거나 요리한 것, 말린 것, 가루 등을 먹으면 된다. 스프나 달걀, 고기 요리 등에 붉은 고추나 매운 양념을 넣어서 먹도록 한다.

렌틸콩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렌틸콩 한 컵에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35%가 있다. 사람들 중 20%는 철분이 부족하다.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인체가 효율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어 신진대사가 느려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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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인병 예방에 탁월… 착한 탄수화물 5종


뉴스1코리아 / 2017-05-25 11:13




날씨가 더워지면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또는 지방만 섭취하는 다이어터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쌀, 면만 끊었는데 살이 쑥 빠졌다는 경험담이 속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탄수화물은 다이어트 시 해롭기만 한 걸까? 실제로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소로 중추신경계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힘을 쓰는 운동은 물론,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많이 먹게 되면 비만, 성인병의 주범이 되지만, 부족하면 심각한 스트레스와 건망증,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설탕, 쌀밥, 떡, 빵, 과자 등 정제되거나 가공된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빠른 소화를 돕는 착한 탄수화물을 섭취해 균형 잡힌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

◇ 오트밀
세계 10대 슈퍼푸드 곡물 오트밀. 고혈압 예방, 동맥경화 예방 등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어 당뇨환자들이 즐겨 먹는다. 식이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B₁, 섬유소가 많다.

◇고구마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고구마. 다이어트 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음식이다. 식이 섬유인 셀룰로스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장운동을 향상시키고,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또한 야맹증, 동맥경화에 도움 주는 β-카로틴과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 현미
가공을 적게 해서 식이 섬유,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한 현미.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곡물이다. 현미에 들어 있는 식이 섬유소는 당분이 서서히 흡수되게 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리놀레산이 많아 동맥경화나 노화 방지에 좋다. 복합탄수화물로 꼭꼭 씹어 침 효소인 아밀라제로 분해해야 소화 흡수가 잘 된다.

◇ 그릭 요구르트
신선한 우유와 유산균만 넣어서 농축한 발효유로 유당 함량이 적고 칼슘, 단백질, 유산균 등이 일반 요구르트에 비해서 2배 이상 높다. 질감이 단단하고 원유의 진한 맛을 갖고 있으며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다만 과잉 섭취 시 설사와 복통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 야생 블루베리
당 함량은 한 컵에 10g 정도로 일반 과일에 비해 낮고 항산화력은 블루베리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은 야생 블루베리. 노화 예방은 물론 기억력 개선, 우울증 예방에 좋다. 또 냉동제품을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운동 후 근육을 풀어주고 공복감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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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우 셰프의 오늘 뭐 먹지?] 평양냉면, 심심해서 무미한 그 맛!


동아일보 / 2017-05-25 03:04




평양냉면 좀 먹어봤다고 자부하는 식도락가들에게 암묵적인 절대 공식이 있다. 평양냉면 전설의 맛집 정수만을 모아 만든 ‘어벤저스 평양냉면’이다. 봉피양의 메밀면, 우래옥의 쇠고기 국물, 필동면옥과 평양면옥의 편육과 제육. 한 치의 양보도 허락하지 않는 냉면 마니아들이 가상으로 조합해 본 ‘꿈의 냉면’이다.

요즘 냉면 신흥 강자들도 무서운 기세로 선배들의 관록을 위협하고 있다. 기본기에 충실한 듯하면서도 각자 고유의 맛을 내기 위해 저마다 연마한 국물을 내세운다. 국물을 들이켜고 3초 만에 진미가 결정되는 것이 평양냉면인데 신흥 냉면집의 인기가 만만찮다.

꿩과 한우 양지로 국물을 내 달고 풍미가 좋은 서울 마포구의 ‘고메 구락부’, 육향은 스치듯 지나가고 동치미 국물 맛이 아련해 냉면의 정석 같은 국물인 서울 마포구의 ‘동무밥상’이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투박하고 심플한 국물 맛이 특징인 서울 강남구의 ‘진미 평양냉면’은 초보자에게 평양냉면을 이해시키기 쉬운 집으로 추천할 만하다. 서울 영등포구의 ‘정인면옥’은 몹시 단정하다. 국물도 면도 감칠맛이 좋아 가성비가 단연 으뜸이다.

셰프들에게 가장 이슈였던 집은 서울 강남구의 ‘능라도 강남점’이다. 쇠고기 국물만으로도 우래옥과 견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면도 탄탄하다. 일부는 닭고기 맛이 난다고 하는데 고기 맛은 어느 부위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이 난다.

돼지고기 앞다리 살을 기름과 지방을 걷어내고 맑게 끓이면 언뜻 쇠고기 국물 같은 육향이 난다. 소뼈를 우린 물에 양지를 섞어 끓이면 맛이 복잡하고 감칠맛은 풍부해진다. 보통 평양냉면은 우족, 갈비뼈, 사태, 양지 등 사용하는 고기 종류와 부위가 다르다. 배추와 무로 만든 동치미 국물을 삭혀 고기 국물과 섞어 간을 맞추기도 한다. 면은 메밀가루와 옥수수 전분을 섞어 쓴다. 메밀의 함량, 두께, 농도, 삶는 시간은 가게마다 다르다.

평양냉면과 함께 유명한 함흥냉면은 메밀 면이 아닌 녹말 면으로 만든 냉면으로 비빔냉면이 유명하다. 살얼음이 뜬 진한 육수에 식초, 겨자를 넣거나 달달하고 매운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던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처음 먹는 평양냉면이 충격적으로 맛이 없을 수 있다. 평양냉면은 지나치게 심심해서 무미하다. 비워진 듯 채워진 오묘한 맛이 평양냉면의 절미(絶味)이니 적어도 3, 4번은 먹어야 맛이 느껴진다. 평양냉면 맛을 아는 수준이면 당신도 이제 ‘냉면’에 발을 들인 것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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