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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25 [양향자의 The 건강한 음식] 김구 선생이 사랑한 천연 신경안정제, 두릅
  2. 2017.05.25 [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부산 실향민 달래준 ‘밀가루로 만든 냉면’
  3. 2017.05.25 [황광해의 우리가 몰랐던 한식] 나는 왜 ‘막’국수인가
  4. 2017.05.24 살 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 조합 5가지
  5. 2017.05.24 ‘혈관의 敵’ 활성산소 없애려면 멜론·시금치 드세요
  6. 2017.05.24 대장암 예방에 좋은 채소 3가지
  7. 2017.05.24 <윤승일 원장의 디톡스 푸드> 오미자, 체내 노폐물 제거·해독… 뇌세포 건강 돕는 ‘천연 항우울제’
  8. 2017.05.23 남성 활력 충전시키는 식품 5가지
  9. 2017.05.23 과일보다 항산화 성분 10배 많은 식용 꽃… 샐러드 샌드위치 튀김까지
  10. 2017.05.23 매일 먹어도 건강에 좋은 식품 7가지
  11. 2017.05.23 비만·노화 막는 소식(小食), ‘이렇게’ 하면 효과 본다
  12. 2017.05.23 복근 운동을 한다고 뱃살이 빠질까?
  13. 2017.05.22 팽팽한 피부 위해 좋은 식품들
  14. 2017.05.22 ‘비타민C 덩어리’ 감잎, 시신경 보호 효과 탁월
  15. 2017.05.22 매운음식의 불편한 진실
  16. 2017.05.21 중년 여성에게 최고로 좋은 식품 5가지
  17. 2017.05.21 숙취 인한 두통, 빨리 없애려면 ‘이것’ 드세요
  18. 2017.05.21 色다른 영양, 골고루 먹어주길 바라 ‘5색 컬러푸드’
  19. 2017.05.20 혈압 낮추고… 수박의 건강효능 3가지
  20. 2017.05.20 몸 속 염증 없애는 4가지 식품은?
  21. 2017.05.20 호두 아몬드 등 나무견과류, 대장암 생존율 높여
  22. 2017.05.20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
  23. 2017.05.20 자전거타기 좋은 날씨, 알아둬야 할 건강수칙
  24. 2017.05.19 밤에 먹어도 배탈 걱정없는 ‘4가지’ 식품
  25. 2017.05.19 신선도 떨어진 과일 활용법 6가지
  26. 2017.05.19 [Yes+ Health] 약이 되는 제철음식… 간에 좋은 ‘돌나물’ 갱년기 여성에도 좋대요
  27. 2017.05.19 두통도 사라지고… 건강에 좋은 향기 5가지
  28. 2017.05.18 ‘넌 내게 반했어’ 환상의 궁합 자랑하는 음식 4가지
  29. 2017.05.18 [양향자의 더 건강한 음식] 물오른 영양에 ‘취’해볼까
  30. 2017.05.18 [김민경의 미식세계] 웅숭깊은 국물에 풍덩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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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의 The 건강한 음식] 김구 선생이 사랑한 천연 신경안정제, 두릅


세계일보 / 2017-05-24 23:04




칼슘 풍부해 불안 초조감 해소 탁월/재배·야생 모두 비료·농약 안 써 무공해

싱싱한 야생 두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계절이다. 산길을 걷다 보면 주위에 초록색 굵은 싹의 두릅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요즘은 자연산 두릅의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다가 하우스 온상에 꽂아아 재배한다. 덕택에 두릅을 한겨울에도 맛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두릅의 본 맛은 산에서 갓 따온 야생 두릅이 제격일 것이다. 참고로 재배두릅은 밑동이 딱딱한 나무껍질에 싸여 있고 야생두릅은 붉은 꺼풀이 꽃받침처럼 밑동을 싸고 있어 쉽게 구별된다. 하지만 재배두릅의 경우에도 구태여 비료나 농약을 칠 필요가 없다고 하니 어느 것을 먹더라도 무공해인 셈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유난히 두릅을 좋아하셨다는 얘기가 있는데 “두릅은 비록 가시가 비죽거려 못생겼지만, 그 새살은 얼마나 부드럽고, 향기로운지 모른다”며, 임시정부 요인들에게도 춘삼월이 오면 마곡사 뒷산의 두릅나무 이야기를 자주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쌉사름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는 두릅의 어린 싹은 독이 없어 특별한 손질 없이 식용으로 먹어도 된다. 두릅에는 단백질, 칼슘, 인, 철 같은 무기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특히 비타민A·C가 풍부하다.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성이 잘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밖에도 두릅에는 특수 성분인 올레아노린산, α-타랄린, β-타랄린, 이라로시드 등과 사포닌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두릅의 어린 싹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가가 매우 우수한 식물인데, 비타민B₁·C가 많이 들어 있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도 많이 들어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불안, 초조감을 없애주는 데 효과가 좋다. 두릅의 상큼하고 신선한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하며 쌉사름한 맛은 식욕을 촉진시킨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 없는 사람에게 특히 좋으며, 정신적으로 긴장이 지속되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잠이 잘 온다고 한다. 한의학적으로 두릅은 사상체질인 모든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두릅은 기를 보강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을 보호하며 풍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신경 쇠약뿐만 아니라 신장의 양기가 부족해 발생되는 하지무력, 보행장애, 변비에도 좋다.


두릅 산적꼬치
재료: 두릅 1팩, 나무꼬치 소고기 150g
양념장: 간장 2큰술, 설탕 ½큰술, 참기름 ½큰술, 참기름 ½큰술, 다진마늘½큰술, 식용유 ½큰술, 소금 약간, 후추가루 약간
고기는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여 3∼4㎝ 정도 두께로 잘라 양념을 넣고 밑간을 해둔다.

두릅은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1분 정도 데쳐낸다.

데친 두릅은 물기를 꼭 짜고 소금을 살짝 뿌려 밑간을 해둔다.

두릅과 고기 순으로 꼬치에 번갈아가며 끼운다.

기름을 두른 팬 위에 약불로 노릇하게 구워낸다.


두릅 산적꼬치
재료: 오징어 몸통 1마리, 두릅 1팩, 당근 ½개, 계란지단, 초고추장, 청주 1큰술
두릅은 깨끗이 씻고 다듬어서 씻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깔집을 넣어 끓는 물에 청주를 1큰술 넣고 데쳐준다.

당근은 채썰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 소금간 한다.

계란지단을 부쳐 길게 썰어둔다.

데쳐둔 오징어에 속재료를 넣고 꼭꼭 잘 말아준다.

풀어지지 않게 썰어 소스와 곁들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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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부산 실향민 달래준 ‘밀가루로 만든 냉면’


조선일보 / 2017-05-24 03:08




[62] 밀면

날이 더워지면 서울 사람들은 냉면을 먹고, 부산 사람들은 밀면을 먹는다. 밀면은 '밀가루로 만든 냉면'의 줄임말이다. 6·25전쟁 이후 부산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평양·함흥냉면과 부산의 식재료·조리법을 결합해 만들어낸 음식이다. 그래서 부산 밀면 전문점들은 여전히 ‘냉면’이라는 상호를 걸고 냉면과 밀면을 같이 파는 경우가 많다.

부산 밀면은 1950년대 중반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부산에서는 평양냉면 주성분인 메밀이나 함흥냉면 주재료 감자 전분은 구하기 힘들었지만 원조받은 밀가루가 풍부했다. 게다가 일제강점기부터 유명했던 구포국수처럼 소면 문화가 널리 퍼져 있었다. 이런 영향으로 메밀이나 전분 대신 밀가루로 만든 면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밀면이란 이름보다 ‘부산 냉면’, ‘경상도 냉면’, ‘밀냉면’으로 더 많이 불렸다.

부산에서 밀면이 성행하게 된 것은 1960년대 말 전국으로 불어 닥친 분식 장려 운동의 영향이 가장 컸다. 마침 ‘원흥공업사’에서 국수 틀을 개발·출시하면서 가게마다 면을 직접 뽑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무렵부터 개성 있는 밀면집들이 생겨나면서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100% 밀가루 면발에 소나 돼지·닭으로 육수를 뽑았고, 육수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한약재를 첨가하면서 냉면과 구분되는 밀면의 정체성이 확립됐다.

밀면은 1990년대까지도 여전히 부산과 경상도의 음식이었던 탓에 서울 사람들에게는 ‘냉국수 일종인 밀면은 다분히 냉면을 의식한 명명(命名)인 듯(1997년 8월 6일자 조선일보)’ 낯선 음식이었다. 부산시는 2001년 밀면을 부산 향토 음식으로 선정했다. 밀면은 부산을 대표하는 여름 음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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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해의 우리가 몰랐던 한식] 나는 왜 ‘막’국수인가


동아일보 / 2017-05-24 03:03



내 이름은 ‘막국수’다. 들을 때마다 속상하고 억울하다. 하필이면 ‘막’국수일까? ‘막’은 하찮다는 뜻이다. ‘막노동’, ‘막돼먹은’, ‘막회’ 등의 ‘막’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 험하고 법도 없는, 마구잡이라는 뜻이다. ‘막 내려서, 막 먹는 국수’라서 막국수라고? 막 내려 막 먹는 게 어디 막국수뿐일까. 냉면도 막 내려서 바로 먹는다. 그래도 ‘막냉면’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왜 하필이면 나만 ‘막’인가.

나는 메밀로 만든다. 메밀은 점도가 약하다. 반죽을 오래 쳐대야 겨우 점성이 생긴다. 반죽을 좁은 구멍으로 눌러 내린다. 뜨거운 물에 바로 삶아야 겨우 국수 꼴을 갖춘다. 냉면, 막국수 모두 막 내려서 막 먹어야 한다. 왜 평양냉면이라는 근사한 이름과 달리 내 이름에만 ‘막’을 붙이는가.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그렇지 않다. 메밀 100% 냉면은 대부분 1만 원 이상이다. 막국수는 아무리 용을 써도 1만 원 이하다. 이름 한 번 잘못 짓는 바람에 나는 싸구려,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다.

막국수라는 이름은 1960, 70년대에 생겼다. 그 이전에는 막국수가 없었냐고? 그렇지는 않다. 오래전부터 나는 강원도 산골에 있었다. 다만 이름이 국수 혹은 냉면이었다. “에이, 설마?”라는 이도 있겠다. 더러 “어딜 감히 네까짓 게 냉면이라고?”라며 눈 흘기는 이도 있겠다. 그래서 더 억울하다. 멀쩡한 이름을 싸구려로 바꾼 것이다.

강원도에서도 국수는 만들어 먹었다. 화전민이 있던 시절이다. 깊은 산골, 전기가 없으니 제분소, 정미소도 없었다. 국수 한 번 만들어 먹자고 먼 읍내까지 나갈 일은 아니다. 그까짓 번거로운 국수 안 먹으면 그만이다. 문제는 행사다. 가난한 산골 마을에도 혼사는 있다. 혼사에는 국수가 있어야 한다. 하객들에게 대접할 음식도 마땅치 않다. 메밀로 만든 국수는 잔치 필수 음식이었다.

국수를 만들려면 우선 ‘망돌’(맷돌)로 메밀을 ‘타개야’(갈아야) 한다. 타갠 메밀을 체로 치면 고운 가루는 아래로 빠지고 거친 ‘무거리’(껍질 등 찌꺼기)는 위에 남는다. 무거리를 다시 망돌에 넣고 곱게 간다. 다시 체로 친다. 국수 만들 가루는 이렇게 얻었다. 왜 메밀이냐고? 산골에는 감자, 메밀, 옥수수밖에 없다. 옥수수로 국수를 만들면 올챙이국수다. 툭툭 끊어져 국수라 부르기엔 조금 미안하다. 감자녹말로 국수를 만들면 함경도식 ‘농마’국수다. 농마국수는 남쪽으로 내려와 함흥냉면이 되었다. 더 분통이 터진다. 왜 감자로 만든 농마국수는 냉면이 되고 나는 막국수인가.

‘분틀(면자기·麵4機)’은 메밀국수 뽑는 기계다. 1980년대 유압식 국수 기계가 보급되기 전, 나는 늘 분틀에서 태어났다. 분틀은 위에서 굵은 작대기로 내려 누르는 힘으로 국수를 뽑는다. 분틀 막대기가 앞니를 쳐서 ‘국수 뽑는 사람 중에 앞니 성한 사람 없다’는 말도 있었다. 냉면도 역시 분틀로 뽑았다. 조선 말, 기산 김준근(생몰 미상)이 그린 그림 이름도 ‘국수 내리는 모양’이다. 사내가 벽에 발을 디디고 낑낑거리며 분틀 막대기를 내리 누르고 있다. 어디에도 막국수나 냉면이라는 이름은 없다. 그저 국수다. 냉면이나 국수, 막국수 모두 같은 기계로 뽑았다. 왜 나만 ‘막’인가?

‘냉면과 막국수는 육수가 다르다’는 이들도 있다. 평양냉면은 원래 꿩고기 육수와 꿩 단자 고명을 쓴다는 내용도 있다. 가소롭다. ‘꿩 대신 닭’은 ‘맛있는 꿩고기 대신 맛없는 닭고기’가 아니다. 꿩은 공짜고 닭은 길러야 한다. 산에서 잡을 수만 있다면 꿩은 공짜다. 닭은 모이를 먹는다. 공짜 꿩을 못 구하니 어쩔 수 없이 귀한 닭을 쓴다는 뜻이다.

꿩이 어디 평양에만 있었으랴? 꿩고기 고명은 강원도에도 흔했다. 1970년대, 꿩잡이 전문포수가 춘천의 국수 파는 집에 상주했다. 불행히도 꿩은 별 먹을 게 없다. 털 벗기면 병아리만 하다. 뼈와 살을 일일이 발라내기도 힘들다. 잔뼈는 칼로 다진다. 꿩 단자를 먹다 보면 다진 뼈가 씹힌다. 야생 꿩은 누린내도 심하다. 꿩고기 육수는 좋아서 선택한 것이 아니다. 그나마 쉽게 얻을 수 있는 고기였다.

평양냉면 동치미 육수는 이가 시릴 정도로 시원했다고? 어디 평양만 추웠으랴? 강원도 산골도 춥다. 겨울철이면 한반도 어디나 메밀이 흔하다. 육수는 어디나 동치미밖에 없다. 재료, 만드는 방식, 육수 내용, 고명 모두 같다. 내 이름은 ‘강원냉면’, ‘춘천냉면’쯤 되어야 한다. ‘막’국수?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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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 조합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4 11:14



살을 빼려면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음식은 먹을 때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가 일어난다. 특히 단일 식품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음식 조합이 효과가 있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두 가지 음식에 든 서로 다른 영양성분이 함께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지방 소모가 보다 원활히 진행되고 포만감이 좀 더 오래 지속돼 살이 빠지는 효과가 일어난다.

◆ 아보카도와 짙은 잎채소

시금치나 케일처럼 짙은 녹색의 잎채소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잎채소만으로는 배가 안 찬다. 이럴 때 포만감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아보카도다. 식단에 아보카도를 포함시키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포만감이 23%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보카도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배고픔을 달래는데 효과적이다. 아보카도는 채소에 든 항산화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잎채소와 궁합이 잘 맞다.

◆ 닭고기와 고춧가루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닭 가슴살이다. 닭 가슴살 1인분은 열량이 150㎉에 불과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27g이나 된다. 단백질은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만든다. 여기에 고춧가루의 매운 맛을 더하면 닭고기의 밋밋한 맛을 보완하는 동시에 캡사이신이 칼로리 소모를 더욱 촉진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 귀리와 호두

부드러운 음식보단 거친 식감의 음식이 대체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체중 조절을 위한 좋은 전략이다. 우리 몸은 섬유질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과정이 느려지게 된다. 외국 사람들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자주 먹는 귀리(오트밀)가 거친 식감과 풍부한 식이섬유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귀리에는 한 컵 당 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귀리가루에 우유나 물을 섞으면 간편하게 죽 형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여기에 호두를 토핑으로 올리면 식감과 영양소의 균형이 더욱 좋아진다.

◆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닭 가슴살이 물린다면 한 번씩 육류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육류에 든 철분은 우리 몸의 적혈구 생산을 돕는다. 적혈구는 우리 몸의 각 기관으로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운동할 수 있는 힘을 내도록 만든다. 여기에 브로콜리를 곁들인다면 철분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브로콜리에 든 비타민C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브로콜리 반 컵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65%를 보충할 수 있다.

◆ 녹차와 레몬

녹차는 칼로리가 매우 낮다. 또 녹차에 든 항산화성분인 카테킨이 지방과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일본 연구팀이 2주간 매일 녹차를 마시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음료를 마실 때 지방 소모량이 더욱 늘어난다는 점을 발견했다. 여기에 레몬즙을 더하면 카테킨이 더욱 활성화되는 효과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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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의 敵’ 활성산소 없애려면 멜론·시금치 드세요


조선일보 / 2017-05-24 05:01




항산화효소 풍부한 음식 섭취 도움… 구리·망간·철, 항산화효소 원료…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세끼 小食을
혈관 건강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가 충분해야 지킬 수 있다. 우리 몸은 대사활동의 부산물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데, 활성산소는 혈관 세포 유전자와 단백질과 반응해 돌연변이를 일으켜 혈관을 손상시킨다(산화 스트레스). 혈관이 건강하려면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잘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효소가 감소한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노화로 신체 장기 기능이 떨어지면 간이나 콩팥에서 합성·생성되는 항산화효소 양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 항산화효소 생성 돕는 식품 섭취해야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산화효소에는 수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SOD),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 등이 있다. 그러나 항산화효소는 30대를 정점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활성산소에 대항하기 위해선 항산화효소 생성을 늘려야 한다. 항산화효소 SOD의 경우 멜론 등에 들어있지만, SOD는 위산에 취약하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잘 안된다. 그래서 SOD의 원료가 되는 구리(캐슈넛, 참깨, 해바라기씨 등에 많음), 아연(해산물, 닭고기, 현미 등에 많음), 망간(파인애플, 잣, 고구마, 시금치 등에 많음)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 다른 항산화효소인 카탈라아제는 철(두부, 쇠고기, 달걀 등에 많음)과 망간을 섭취하면 늘릴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원료가 되는 글리신, 글루타민산, 시스테인이 풍부한 자몽과 비트를 먹으면 효소를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SOD의 경우 칸탈로프 멜론에서 추출한 뒤 밀단백으로 코팅해 위산에서 파괴되지 않고 장에서 흡수될 수 있도록 만든 건강기능식품도 나왔다.

◇ 규칙적인 운동도 항산화 효소 만들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항산화효소를 만들어낸다. 한국생명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흰쥐에게 6주간 유산소 운동을 시킨 결과 항산화효소인 SOD는 21% 증가한 반면 그렇지 않은 군에선 8%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근육 피로도를 높이는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기동 교수는 “항산화효소를 늘리는 것과 함께 활성산소를 줄이는 것도 혈관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며 “하루 세끼 식사를 소식(小食)하는 것도 활성산소를 크게 줄여 혈관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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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에 좋은 채소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3 18:04




대장암은 먹고, 마시는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는 작은 노력으로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채소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다음은 각종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선정한 대장암 예방에 좋은 채소 3가지다.

고구마

셀룰로오스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 예방에 좋다. 물을 흡수하는 힘이 뛰어나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변 량을 늘려 변비를 없앤다. 고구마에는 항산화물질인 α-카로틴이 풍부해 심장병과 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배추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이 들어 있어 변비를 없애 대장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식물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영양의 보고로 비타민A·C, 칼슘, 섬유질이 많다. 또한 암을 물리치는 효과를 가진 설포라판이 풍부하다.

마늘

질병의 감염을 막고 세균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투여 받은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는 확률이 ⅔까지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마늘 6쪽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대장암은 30%, 위암은 50%까지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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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일 원장의 디톡스 푸드> 오미자, 체내 노폐물 제거·해독… 뇌세포 건강 돕는 ‘천연 항우울제’


문화일보 / 2017-05-24 10:51



오미자는 달고 시며 맵고 짜고 쓴 맛 다섯 가지를 모두 다 갖고 있다고 해서 그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오미자는 이처럼 맛도 오묘하지만 영양소도 고르게 함유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부신과 면역력을 보호해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쉬잔드린(Schizandrin), 쉬잔드롤(Schizandrol), 고미신(Gomisin), 쉬잔드러(Schizandrer) 등이 합쳐진 리그난(Lignan) 성분이 풍부해서 몸속 노폐물 제거와 항산화, 간 해독을 도우면서 뇌세포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

현대인은 모두 급성, 만성 스트레스와 화병으로 인해서 콩팥 위 부신의 기능이 약해져 있다. 부신은 콩팥 위에 붙어 있는 조그만 내분비선인데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호르몬의 생산처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은 혈당을 증가시켜 근육에 에너지를 보내고, 심박 수를 증가시켜 혈압을 높여 인체에 연료(포도당과 산소)를 공급해주며 호흡 횟수를 늘리고 상황판단 능력까지 증가시킨다. 육체적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몸에 해로운 음식은 모두 부신피질과 수질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면서 면역력은 저하시킨다.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불안하고 흥분하며, 우울감, 집중력 저하, 전신피로, 어지럼증 등이 오면서 장기화되면 떨리고 잘 놀라며 쉽게 흥분하고 다한증, 소변빈삭, 설사, 소화불량, 두통, 요통, 악몽 등의 증상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단계로 가면 인슐린 저항증과 손상에 대한 치유력 저하, 생식력 감퇴, 비만, 고지혈증과 고혈압, 감염성 질환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잔병치레를 많이 하고 뇌 기능이 약해지면서 급기야 치매나 공황장애 등의 뇌 질환까지 오게 된다.

영양학적으로 어떤 영양소가 가장 부신을 보호해줄까? 바로 다섯 가지 맛이 골고루 들어 있는 오미자다. 스웨덴의 한 논문에 의하면 오미자는 스트레스를 이겨내도록 하며 업무나 일에 대한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한다. 상처 치유 또한 빠르게 해주고 원기 회복을 도우며 감기나 급체도 빨리 낫게 해주는 놀라운 효능을 갖고 있다. 오미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하거나 부족하거나 모두 중화시켜준다는 어댑토젠(Adaptogen) 기능을 갖고 있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여성호르몬인 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을 결핍시키면서 이 두 가지 호르몬의 불균형도 초래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오미자다.

오미자의 두 번째 효능은 간 해독 능력이다. 활성산소와 염증세포를 억제해주는 동시에 간 해독의 종결자 성분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의 기능을 극대화해준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세 분자가 만나서 탄생하는 펩티드로서 글루타민과 시스테인, 그리고 글리신이 결합해 항산화의 어머니인 글루타치온을 이루게 되는데 염증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조절하면서 노화를 늦춰주고 브레인 신경세포를 보호해 준다. 이 때문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예방하는 데도 절대적 역할을 한다. 오미자는 바로 이러한 효능을 갖고 있는 간 해독 허브의 대표주자다.

한 연구에 의하면 오미자는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 가바(GABA), 글루타메이트 신경전달물질을 적절히 조화를 이루게 하기 때문에 항우울제 작용도 한다. 오미자는 몸속 노폐물을 정화하고 해독하면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부신기능을 도와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결국 뇌 신경세포를 건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중장년에서 고령기로 접어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허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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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활력 충전시키는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3 10:14

 

 


남성이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의 건강, 의료 정보 사이트 웹 엠디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감소하면 피로감, 우울증, 무력감이 몰려오고, 근골격량은 떨어지고 체지방량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성욕 감퇴 증상까지 생기면서 삶의 질도 떨어지고,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등의 질병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운동과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 섭취를 병행해야 한다. 우선 1주일에 3회 이상 걷기나 조깅 등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저해하는 카페인과 알코올의 섭취를 줄이는 대신,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다음은 각종 건강 전문 사이트에서 소개한 남성호르몬 분비를 돕는 음식이다.

홍삼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홍삼을 매일 복용했을 때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증가하고 정자의 운동성과 정자 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에는 고환에 작용해 이런 효과를 내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달걀

테스토스테론의 원료는 콜레스테롤이다. 하루 한 개 정도의 달걀을 먹는 등 콜레스테롤을 적당히 섭취하면 테스토스테론 분비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어

연어를 비롯해 고등어, 참치 그리고 우유에는 비타민D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D의 혈중 레벨이 높을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마늘

마늘을 비롯해 양파, 견과류에는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연구결과 혈중 테스토스테론과 셀레늄의 농도가 비례하며 임신이 어려운 남성에서 셀레늄과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다. 이런 아연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굴이 대표적이고 이외에 게, 새우 등의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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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보다 항산화 성분 10배 많은 식용 꽃… 샐러드 샌드위치 튀김까지

 

한국일보 / 2017-05-22 20:02

 

 

 

진달래 국화 아카시아 동백 등 171개 꽃 식용 가능
화려한 색깔에다 고유한 은은한 향기를 뿜는 꽃에는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특히 꽃 색소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채소나 과일보다 10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은 장미 등 붉은 꽃에서 함량이 높고, 플라보노이드는 비올라, 팬지 등에 많다. 그래서 최근 꽃을 이용해 비빔밥 쌈밥 샐러드 샌드위치 튀김 등을 만들어 먹는 다양한 꽃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크 등을 장식할 때도 꽃이 쓰인다. 하지만 꽃 가운데 먹을 수 있는 게 있고 먹어선 안 되는 것도 있다. ‘식품공전’에는 식용 가능한 꽃으로 진달래, 국화, 아카시아, 동백 등 171개가 등재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움말로 식용꽃 종류와 올바른 섭취법을 알아본다.

“진달래 국화 등 171개 꽃, 먹어도 돼”
먹을 수 있는 꽃 가운데 우리 원산지인 꽃은 진달래, 국화, 동백, 호박, 매화, 복숭아, 살구꽃 등이다. 서양 원산지인 꽃 가운데 먹을 수 있는 꽃은 베고니아, 팬지, 장미, 제라늄, 재스민, 금어초, 아카시아 등이 꼽힌다. 진달래는 전통적인 꽃 요리로 화전(花煎)에 쓰인다. 국화는 꽃잎차로, 호박꽃, 매화 등은 떡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아카시아꽃은 차 샐러드 떡 튀김 부각 술 등 다양한 메뉴로 활용하기 좋다. 6,000여종의 품종을 가진 장미와 남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금어초는 거의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린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베고니아는 새콤한 맛이 있어 식초 대신 사용하거나 샐러드,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튀김으로 적당한 꽃은 동백꽃, 제비꽃, 도라지꽃, 아카시아꽃, 칡꽃, 유채꽃 등이 있다. 샐러드에 국화, 민들레, 팬지, 카우슬립 등을 넣으면 색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식용 꽃이라 해도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암술, 수술, 꽃받침을 반드시 없애고 사용한다. 특히 진달래 수술에는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꽃술을 없애고 꽃잎만 물에 씻은 뒤 먹는다. 진달래와 철쭉을 혼동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철쭉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으므로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은방울꽃, 디기탈리스꽃,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에도 독성이 있으므로 먹으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장식용 꽃은 재배할 때 농약을 쓸었을 수 있기에 유기농으로 재배한 꽃을 먹어야 한다.

술 담글 때에는 알코올 25% 이상에
꽃잎은 따서 바로 요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곧바로 먹지 않고 보관한 뒤 먹으려면 꽃이 마르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고유의 색깔과 향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꽃잎차 등에 쓰기 위해 말릴 때 꽃 본연의 색깔을 최대한 살리려면 꽃잎을 연한 소금물(1%)로 살짝 씻어 한지 위에 펼쳐 놓고 서늘한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강한 향과 신맛을 내는 국화나 민들레 등은 살짝 쪄 연한 설탕물을 뿌리며 말리면 맛이 부드럽다. 꽃잎이 두꺼운 꽃은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따뜻한 바닥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습기를 완전히 없애는 게 좋다. 꽃술은 봄에 피는 진달래꽃, 매화, 아카시아꽃과 가을에 피는 국화꽃이 주로 사용된다. 담금주를 만들 때에는 갓 피었거나 반쯤 피어난 꽃잎만 떼어 내 알코올 도수가 25% 이상 되는 담금주 전용 술로 꽃잎 양의 3~4배 분량을 밑술(술을 빚을 때 빨리 발효되도록 누룩, 지에밥과 함께 조금 넣는 묵은 술)로 사용하면 좋다. 알코올 도수가 20% 이하이면 곰팡이가 생기고, 산패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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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어도 건강에 좋은 식품 7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2 13:36

 


조금만 신경 써도 큰 돈 들이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미국 폭스뉴스가 영양소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을 위해 매일 먹어야 하는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블루베리

그 어떤 과일보다도 항산화 성분이 많다. 암, 당뇨병에 좋으며 나이에 따른 기억력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는 비타민A·C를 많이 갖고 있어 심장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토마토

산화방지제인 라이코펜이 많다. 라이코펜은 폐암, 전립선암, 방광암, 피부암, 위암 등의 발병을 줄인다. 토마토는 케첩이나 소스로도 먹을 수도 있다. 라이코펜은 수박, 파파야, 구아바 등에도 풍부하다.

요구르트

몸 속 나쁜 박테리아와 싸우는 프로바이오틱스(생균제) 성분을 갖고 있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고 암을 예방한다. 아침 대신 요구르트를 과일이나 꿀과 함께 먹거나 드레싱으로 뿌려먹어도 좋다.

호두

연어보다 ω-3 지방산이 많고 적포도주보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인 폴리페놀이 많다. 호두는 샐러드와 함께 먹을 수 있고 쿠키나 케이크 등에도 들어있다. 호두 대신 아몬드, 땅콩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

시금치

심장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풍부한 영양소의 원천으로 식물성 ω-3 지방산, 엽산이 많다. 엽산은 뇌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성분이므로 술, 스트레스, 담배에 시달리는 사람이 듬뿍 섭취해야 한다. 하체에서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해서 나이와 관련된 성적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귀리

수용성 섬유질이 많아 심장병을 낮춘다. 요구르트나 샐러드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당근

카로티노이드가 많아 암을 예방하고 천식이나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줄인다. 당근 대신 고구마나 망고 등을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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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노화 막는 소식(小食), ‘이렇게’ 하면 효과 본다

 

헬스조선 / 2017-05-22 14:54

 

 

 

소식(小食)은 필요 칼로리의 70~80% 정도만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사용하지 않는 잉여 에너지가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 비만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여 노화를 막는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소식은 일상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장수법이지만, 정확히 무엇을 얼마나 덜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소식을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올바르게 소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평소 두 끼 식사량 세 끼로 나누고, 20분 이상 천천히 먹어야
소식은 먹는 양을 무조건 줄이는 게 아니라,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다.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20~30% 정도를 줄이면 된다. 40대 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2,300~2,500, 40대 여성의 권장 칼로리는 1,900~2,000다. 이 중 70~80%를 계산해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간단하게 소식을 실천할 수도 있다. 평소 두 끼에 먹던 양을 세 끼에 나눠 먹는 것이다. 이때 반찬보다 밥의 양을 줄여야 영양소 손실 없이 섭취 칼로리만 낮출 수 있다. 고기나 채소 반찬은 평소 먹는 양만큼 먹어야 비타민·칼슘 같은 필수영양소를 부족하지 않게 채울 수 있다. 밀가루나 쌀밥 등 영양소가 비교적 적은 식품을 줄여야 한다. 음식을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돼 배부름을 느낄 때까지 약 20분이 걸리는데, 너무 빠른 속도로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아 소식에 실패하기 쉽다. 한편, 소식을 시작할 때는 4~6주에 걸쳐 천천히 양을 줄여야 한다. 갑자기 몸에 들어오는 칼로리가 적어지면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다.

◇ 소식 적합한 나이 ‘40~50대’, 청소년기·70대는 삼가는 게 안전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식은 40~50대에 시작해 70세 이전에 끝내는 게 좋다. 40~50대 중년층은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함께 떨어져 몸 안에 잉여 에너지가 쌓인다. 쓰이지 못한 에너지는 혈관에 쌓여 비만·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일으킨다. 이때 소식을 시작하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각종 질환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는 중년이라면 소식이 권장되지 않는다. 당뇨병은 몸 안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액 속에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질환이다.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보충해 혈당을 낮추는 식으로 치료하는데, 이러한 약물은 오히려 혈당을 지나치게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당뇨병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불안·구토·의식장애 등의 저혈당 증상을 막을 수 있다.​ 성장기 청소년과 70대 이상 노인도 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유아·청소년기는 뼈와 장기가 자라는 시기이므로 풍부한 영양 섭취를 통해 성장 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 소식 등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키가 크지 않거나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에너지가 부족해 몸속 면역체계가 써야 할 영양소까지 끌어쓰게 되면, 면역력까지 약해져 각종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 70대 이상 노인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면 대사기능이 떨어져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도 몸이 영양소를 흡수하는 비율이 크게 줄어든다. 중년층과 같은 양을 먹어도 에너지로 쓸 수 있는 양이 적은 것이다. 따라서 노인은 소식을 삼가고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 에너지를 공급하는 게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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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운동을 한다고 뱃살이 빠질까?

 

서울경제 / 2017-05-23 10:12

 

오늘도 복부 지방을 빼기 위해 열심히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과연 복근 운동을 한다고 뱃살이 빠질까요?

많은 휘트니스 트레이너들이 “뱃살빼는 기적의 운동”, “팔뚝살을 제거하는 운동” 같은 제목들을 붙여 회원들을 지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 들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지방분해를 위해 라피아제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몸속을 돌아다니며, 몸 곳곳에 있는 지방조직들을 분해 시키죠.

특정 부위를 운동한다고 라피아제 호르몬이 그곳에 집중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운동으로 특정 부위의 살을 빼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부 운동을 진행하면 복부둘레가 감소하는 뚜렷한 효과는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근육의 ‘긴장도’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부 근력 운동을 진행하게 되면 복부에 위치한 복직근, 외복사근, 내복사근등이 발달하게 되며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러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근육의 긴장감이 유지되게 됩니다.


복부 근육의 긴장도가 올라가게 되면 주변 조직들을 몸 중심 쪽으로 끌어 당기는 현상에 의해서 복부둘레가 감소하고 모양이 탄력적으로 변하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똑같은 복부지방량을 갖고 있더라도 복부 근육이 발달 되어있으면 복부 둘레가 더 작다는 뜻입니다. 물론 복부 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팔에도 해당이 됩니다.

또한 근력운동 자체가 체지방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복부 운동이 복부 지방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나온것이죠.

복부를 이쁘게 만들기 위해서는 복부 운동도 좋지만 스쿼트, 데드리프트와 같이 여러 근육군을 동시에 쓰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으니 운동! 편식하지 마시고 골고루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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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피부 위해 좋은 식품들

 

코메디닷컴 / 2017-05-22 10:14

 

 


먹으면 얼굴색이 더 좋아지는 음식이 있다. 간단히 몇 가지 식품만 바꿔도 주름살이 덜 생기고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해지는 노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이라는 말은 피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 자료를 토대로 먹으면 얼굴색이 좋아지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붉은 피망과 당근

이 두 채소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유해산소로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름이 생기지 않게 해준다. 붉은 피망과 당근은 가장 간편한 건강 간식이기도 해서 길게 잘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먹으면 된다.

기름 없는 살코기와 닭고기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여성들은 주름이 더 많이 생긴다고 한다. 더욱이 나이든 여성들은 단백질을 적게 먹으면 피부가 갈라지고, 찢어지거나 다치는 일도 더 많아진다. 따라서 단백질이 듬뿍 있는 달걀, 살코기, 닭고기, 콩 등을 적절히 먹으면 좋다. 그 결과 피부는 팽팽해진다. 이들 모두 매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인데도 효과는 상당하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 중 하나만 실행해도, 주름이 생길 확률은 10%, 피부 민감성은 25%, 건조함은 2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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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덩어리’ 감잎, 시신경 보호 효과 탁월

 

연합뉴스 / 2017-05-22 12:00

 

 

정상훈 KIST 천연물융합연구센터장 “치료제·건강기능식품에 적용 기대”

 

감잎 추출물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정상훈 강릉분원 천연물융합연구센터장팀이 감잎 추출물의 시신경 보호 효능을 실험으로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배양접시에 기른 시신경세포에서 감잎 추출물의 효능을 시험했다.

시신경세포에 독성물질을 뿌리면 24시간 뒤 접시 속 세포의 40%만 생존한다. 그러나 독성물질과 함께 물 1㎖당 감잎 추출물 0.1㎍을 넣어주면 세포 생존율이 60%까지 증가했다. 또 물 1㎖당 추출물 1㎍을 넣어주면 세포의 생존율은 75%까지 높아졌고, 추출물 10㎍을 넣어주면 거의 모든 세포가 살아남았다.

살아있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감잎 추출물의 시신경세포 사멸 억제 효능이 확인됐다. 쥐에게 감잎추출물을 매일, 4주간 먹이자 시신경세포의 사멸이 절반 이상 억제됐다.

추가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이런 시신경 보호 효과가 감잎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유발됨을 확인했다. 감잎은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를 레몬의 20배 정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정상훈 센터장은 “감잎 추출물이 시신경 보호 효과가 탁월함을 확인했다”며 “이 소재를 경구용 치료제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 적용할 수도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KIST 기관고유사업 지원으로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4월 20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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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음식의 불편한 진실

 

국민일보 / 2017-05-21 19:53

 

 

한국인에게 매운맛은 매 끼 식탁에 오를 만큼 친숙한 맛이다. 특히 최근에는 매운맛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매운 음식들이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서정연(25·여)씨는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서씨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매운 떡볶이나 닭발을 먹는다”며 “먹을 때는 눈물·콧물에 땀도 쏟지만 매운맛이 가시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목포에 사는 김희연(26·여)씨는 맵게 먹는 일이 습관화돼있다. 그는 “매운맛이 없으면 개운하게 잘 먹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며 “모든 음식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식당에서는 매번 맵게 해달라고 주문한다”고 말했다. 매운맛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들이 즐기는 화끈한 매운맛의 주인공은 바로 캡사이신이다. 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은 항암효과를 비롯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러한 매운맛이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매운맛과 암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캡사이신의 항암효과는 국내외 다수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피부암 세포를 주입한 쥐에게 캡사이신을 도포한 결과 그 중 60%의 쥐가 피부암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캡사이신을 바르지 않은 쥐는 100% 피부암으로 발전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다수 연구들에서 캡사이신에서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그러나 반대로 캡사이신이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혈액암세포를 대상으로 고용량 캡사이신을 투여하고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캡사이신 투여 전 32%에서 100μM 투여 후 4%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용량의 캡사이신 20μM을 투여했을 때에는 자연살해세포 활성도가 27%로 투여 전 32%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또한 고용량의 캡사이신은 체내 수용체인 TRPV1 단백질과 결합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연살해세포의 기능 장애를 유도하는 것도 확인됐다. 이처럼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우리 몸의 아군 즉,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결국 위암을 비롯한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헌식 교수는 “캡사이신의 항암효과는 양날의 검”이라며 “고용량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죽이기는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의 항암면역세포 기능을 억제해 오히려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부작용이 있다. 두 가지를 같이 살펴봤을 때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매운맛을 적당하게 즐길 것을 권한다.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매운맛은 통각이다. 적절한 자극은 항암효과뿐 아니라 위를 튼튼하게 하고 무엇보다 엔돌핀을 분비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매운 음식을 먹고 난 후 후련하게 느끼는 것이 이 때문”이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고추와 같은 식품에서 얻는 매운 맛이 아니라 캡사이신을 따로 추출해서 입이 아플 정도로 과도하게 즐기는 경우가 많다. 과유불급이므로 적절한 만큼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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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에게 최고로 좋은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1 10:43

 

여성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보다 훨씬 큰 신체 변화를 겪는다. 이 때문에 중년에 접어든 여성들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먹는 음식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성에게 최고로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비타민D 강화우유

여성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햇볕으로부터 비타민D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 비타민D를 흡수하고 이를 활성화시키는 장과 콩팥의 기능이 쇠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는 뼈를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퇴치하는 칼슘 흡수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나이 든 여성들은 우유 등을 잘 안 마시기 때문에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장년 여성들은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시더라도 우유가 들어간 라떼를 마시는 게 좋다. 라테 12온스(약 355㏄)는 하루 비타민D 섭취 권장량의 10% 정도를 함유한 우유와 비슷한 양의 비타민D를 제공한다. 또한 비타민D 강화 요구르트를 먹는 것도 좋다. 그리스 식 요구르트는 중요 비타민이 강화된 것이 대부분이다.

비타민B₁₂ 강화 통곡물

비타민B₁₂는 건강한 신경과 적혈구를 위해 중요한 성분인데 닭이나 오리 등의 가금류를 포함한 육류와 생선 같은 동물성 식품에만 들어있다. 이런 식품들을 많이 먹는 여성들도 비타민B₁₂는 여전히 부족하다. 나이 든 여성의 30%에서 신체가 비타민B₁₂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위산의 분비가 급격히 떨어진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은 통곡물 시리얼과 같은 강화식품에 들어간 합성 비타민B₁₂는 위산에 의해 흡수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비타민B₁₂강화 통곡물 시리얼에 비타민D가 풍부한 우유를 넣어 먹으면 좋은 방법이다.

통조림 연어

심장 질환은 폐경 후 여성들의 사망 원인 1위다. 중장년 여성들이 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연어와 같은 기름기가 많은 생선을 일주일에 적어도 2번 정도 먹는 게 좋다. 연어, 참치, 고등어 등 기름기가 많은 생선에는 심장 건강에 좋은 ω-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통조림 연어나 참치 등은 먹기에 용이하다. 여기에 연어는 단백질을 비롯해 다른 영양소도 많이 들어있다.

구운 감자

감자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칼륨은 노화와 관련된 증상을 증가시키는 고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식사를 통해 칼륨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고혈압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고 뇌졸중 위험도 줄일 수 있다. 구운 감자에 조리된 브로콜리 그리고 설탕, 과일 등이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를 같이 먹으면 좋다.

케일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약해지면서 백내장에 걸리기 쉬워 진다. 백내장 등의 안질환으로 인해 시력이 나빠지면 요리하기, 독서, 운전하기 등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백내장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백내장 발병 위험을 낮추려면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두 가지 파이토케미컬(식물성 생리 활성화 물질)이 풍부한 케일이 좋다. 케일 외에 시금치나 상추 등 다른 녹색 잎채소들도 파이토케미컬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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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인한 두통, 빨리 없애려면 ‘이것’ 드세요

 

헬스조선 / 2017-05-21 08:00

 

 

 

술을 마신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숙취로 인한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두통이 생기는 원인을 알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술 마시고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머릿속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 분비를 촉진하는데, 심장의 수축 능력을 떨어뜨리고 부정맥을 유발한다고도 알려졌다. 따라서 아세트알데히드를 몸속에서 빨리 분해시켜야 두통 등 술로 인한 부작용을 최대한 빨리 없앨 수 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시키려면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글루타치온, 카테킨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에, 메티오닌은 북어에 많기 때문에 술 마신 다음 날 ‘콩나물국’과 ‘북어국’을 먹는 게 좋다. 비타민C 음료나 카테킨이 들어있는 음료도 도움이 된다.

간혹 짬뽕 등 얼큰한 음식을 먹으면 숙취 해소가 빠르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단지 기분 탓이며 해장 효과를 부르지 않는다. 해열진통제나 두통약을 먹어서도 안 된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힘 쓰는 간에 더 무리를 가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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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다른 영양, 골고루 먹어주길 바라 ‘5색 컬러푸드’

 

뉴스1코리아 / 2017-05-18 11:27

 

 

 

패션에도 컬러 매치가 중요하듯 우리가 먹는 음식 또한 컬러 매치가 중요하다. 컬러푸드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 식물 고유의 컬러 속에 함유되어 있는 생리 활성화 물질 ‘파이토케미컬’이 사람에게 유익한 작용을 한다. 야채와 과일 속 숨어있는 파이토케미컬의 효능과 푸드를 알아보자.

‘빨간(Red) - 라이코펜’
붉은 색깔을 내는 라이코펜은 토마토, 딸기, 수박, 사과, 석류 등에 함유되어 있다. 라이코펜의 대표 식품인 토마토는 한 개에는 무려 7~12의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어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라이코펜 함량이 더 늘어난다. 제철에 먹는 딸기나 수박도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준다.

‘노란(Yellow) - 카로티노이드’
노란, 붉은색 계열의 색깔을 나타내는 카로티노이드는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 중 하나로 심장질환과 암의 위험을 낮춘다. β-크립토잔틴과 β-카로틴, α-카로틴 모두 카로티노이드 일종으로 체내에서 눈과 피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로 전환된다. 당근, 오렌지, 호박, 고구마, 귤, 파인애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녹색(Green) – 클로로필’
광합성 색소인 클로로필은 신진대사와 세포재생을 도와주는 물질로 암 예방, 콜레스테롤 조절, 항산화 작용, 중금속 배출 등의 효과가 있다. 시금치, 브로콜리, 부추, 케일, 샐러리, 오이 등 시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초록색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리시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얀(White) – 안토크산틴’
바나나, 백도, 마늘, 양파, 감자, 버섯, 더덕 등 흰색 채소나 과일에는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안토크산틴이라는 색소가 함유되어 있다. 안토크산틴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해 준다. 함께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살균, 항균 효과와 함께 혈액 속 지방을 줄여 피를 맑게 해 준다.

‘보라(Purple) -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푸른색, 보라색, 검은색 등 짙은 색깔을 형성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몸속 산화 작용을 막아 노화를 늦춰주고, 기억력을 개선하며 우울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지, 포도, 적양파, 블루베리, 콩 등 보라색과 검은색 식품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재배 방식에 따라 함유량도 차이가 있다. 자연재배인 미국산 야생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안토시아닌이 2배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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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낮추고… 수박의 건강효능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19 17:14

 

 


더운 계절에는 수박만큼 각광을 받는 식품도 드물다. 신선하고 달콤한 맛과 진한 색깔은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수박에는 이러한 풍미 외에 건강에 좋은 효과도 많다. 수박 한 컵은 46㎉에 불과하지만 비타민A·C 하루 필요량의 20%와 17%가 들어있다. 전문가들은 “수박은 소화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이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수박의 건강 효과 3가지를 소개했다.

라이코펜 풍부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나 많은 6㎎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제로서 우리 몸속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혼란시키는 유해산소를 막는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은 심장 질환과 몇 가지 종류의 암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통 완화

스페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수박주스를 마시면 격렬한 운동을 한 뒤 발생하는 근육통을 누그러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기 한 시간 전에 수박주스 16온스(약 473㎖)를 마신 선수들은 근육통이 덜 발생했고 심장 박동수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박에 들어있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은 동맥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박이 혈관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시트룰린은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 채 먹어야 한다. 껍질 채 먹기 힘들다면 피클로 절여서 먹는 방법이 있다.

수분이 가득

수박의 91.5%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약간 수분이 부족한 여성들에게서 두통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 그리고 기분이 우울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수박을 먹어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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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염증 없애는 4가지 식품은?

 

헬스조선 / 2017-05-19 17:10

우리 몸에 생기는 염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염증은 일종의 '착한 염증'이다. 우리 몸이 질병과 싸울 때 나타나는 현상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이어지는 만성 염증은 심뇌혈관질환·암 등 각종 병을 유발하는 ‘나쁜 염증’이다.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고혈당, 고혈압 등에 의해 염증성 단백질이 만들어져 쌓이면 만성 염증이 된다. 급성 염증과 달리 병이 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만성 염증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염증을 완화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염증을 예방하는 4가지 음식을 알아봤다.

▷ 강황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강황은 항염증 효과가 가장 큰 음식이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한다. 실제 커큐민 성분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약도 만든다.

▷ 녹차·홍차

녹차와 홍차 속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활성산소를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 중 하나다. 몸에 활성산소가 많으면 염증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많이 분비된다.​

▷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물에 녹는 수용성과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으로 나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해조류와 과일에 많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콩이나 현미 등 채소와 곡류에 많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속 평범한 장내 세균을 유익균으로 바꾸면서 염증을 억제한다.

▷ 양파

양파 속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염증을 예방한다.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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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아몬드 등 나무견과류, 대장암 생존율 높여

 

코메디닷컴 / 2017-05-19 14:32

 

 


호두, 잣, 아몬드 같은 나무견과류가 대장암 재발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이 2017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 발표 예정한 내용에 따르면, 대장암으로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가 일주일에 나무견과류 60g 정도를 섭취하자 대장암 재발과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대장암 3기로 진단받은 환자 826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와 대장암 재발, 생존율 간의 관계를 검증했다. 모든 실험 참가자는 식습관을 설문하는 조사에 응답했고 그 후 약 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나무 견과류를 일주일에 57g, 아몬드 분량으로는 약 48개 정도를 먹은 환자에서는 견과류를 먹지 않은 환자에 비해 대장암이 재발할 확률이 42%, 대장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땅콩이나 땅콩버터는 이런 효과가 없었다. 땅콩은 콩과 식물로서 나무견과류에 해당하지 않는다.

주요 연구자인 테미다요 파벨루 박사는 “나무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섬유질이 많아 대장암 재발요인인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기 때문에 대장암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그러나 이 같은 결과가 항암요법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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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19 13:09

 

 

음식은 뇌가 온전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되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현명한 식사 습관이 있다.

◆ 눈빛 초롱 ‘카페인’

지능지수를 높이거나 똑똑해지도록 만드는 마법 같은 음식은 없다. 하지만 카페인처럼 음식에 든 특정 성분이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집중력을 높여 좀 더 영리한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피는 물론 초콜릿, 에너지음료, 일부 약 등에 카페인이 들어있다. 단 카페인은 과잉 섭취하면 심장이 뛰고 조마조마해지는 등 불편한 신체반응이 일어나므로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자신만의 적정 섭취량을 찾아야 한다.

◆ 정신 기민 ‘당분’

당분은 뇌가 우선적으로 찾는 연료 공급원이다. 달콤한 음식을 먹고 나면 일시적으로 기억력, 사고력, 정신력이 향상되는 이유다. 단 당분이 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기억력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일어난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정신이 멍하고 피로할 때 생과일주스 한 잔이나 사탕 한 개 정도만 보충하면 된다.

◆ 연료 공급 ‘아침식사’

잠이 덜 깬 아침시간은 입맛이 없다. 그래서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아침식사가 단기기억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직장인이나 수험생은 먹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실질적으로 아침 식사를 한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을 비교한 실험에서 밥을 먹은 학생들의 오전시간대 수행능력이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과일, 유제품 등이 아침식사로 좋다. 고칼로리 음식은 오히려 집중을 방해하므로 아침부터 거한 한상차림 식사를 할 필요는 없다.

◆ 단백질 공급 ‘생선’

뇌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생선이 좋다. 생선에 든 ω-3 지방산 역시 뇌 건강에 유익하다. 이 건강한 지방은 치매와 뇌졸중 위험률을 떨어뜨리며 노년층의 기억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뇌와 심장 건강을 위해선 주 2회 이상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 건강 간식 ‘견과류와 초콜릿’

견과류와 씨앗류는 항산화성분인 비타민E의 공급원으로,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감퇴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크 초콜릿에 든 항산화성분도 마찬가지다. 초콜릿은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카페인도 들어있다. 단 이런 음식들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하루 30g 이내로 먹는다.

◆ 건강한 식사와 더불어…

영양상 균형이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하고 탈수증에 이르지 않도록 항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적정 수면 시간과 신체활동, 충분한 휴식도 뇌의 기능이 최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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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기 좋은 날씨, 알아둬야 할 건강수칙

 

경향신문 / 2017-05-19 14:17

 

 

 

최근 들어 날씨가 좋아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인 자전거라이딩은 다른 운동에 비해 부담이 적고 비용도 따로 들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봄철을 맞아 라이딩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자전거라이딩, 전신건강유지에 좋은 훌륭한 운동
자전거를 타면 하체근육, 심폐기능, 순환기계통이 강화되고 유연성, 민첩성, 평형감각 등 다양한 운동능력이 향상된다. 또 성인병예방, 치료에 적합하며 하체에 체중부담이 가지 않아 관절이 약하거나, 골다공증환자, 노약자에게도 좋다.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는 “자전거는 면역력을 높이고 심폐기능을 향상하는 훌륭한 운동”이라며 “무리하지 않고 점차 운동시간을 늘린다면 근력유지와 함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라이딩 전 준비운동, 부상예방·지방소모에 도움
자전거를 타기 전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한다. 윗몸일으키기나 손목털기 등 가벼운 준비운동은 근육 속 글리코겐을 소모해 지방이 더 빨리 없어지도록 도와준다. 또 팔, 어깨, 허벅지, 엉덩이 등 라이딩할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을 미리 풀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산악자전거는 체력소모가 크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질주하기 때문에 일반자전거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라이딩 전에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주행 전 브레이크, 핸들, 기어를 점검하고 헬멧, 무릎보호대, 보호경을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 자전거타기, 올바른 자세유지 무엇보다 중요해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라이딩하는 내내 척추에 무리가 생겨 충격을 흡수하도록 약간 허리를 구부려서 타는 것이 좋다. 특히 자전거라이딩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빠른 속도 때문에 넘어져서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상 신경써야한다. 임종엽 교수는 “자전거를 탈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엉덩이뼈와 꼬리뼈통증을 유발하고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며 “안장높이는 앉았을 때 페달에 닿는 다리굴곡이 25~30˚가 가장 적당하며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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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먹어도 배탈 걱정없는 ‘4가지’ 식품

 

헬스조선 / 2017-05-18 15:40

 

 

늦은 밤에 음식을 먹는 ‘야식(夜食)’은 만성 소화불량이나 불면증을 유발한다.

잠을 잘 때는 위와 장도 운동을 멈추고 쉬어야 하는데, 자기 전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이때 위장에 자극을 덜 주면서 작은 열량에도 충분한 포만감을 주는 식품을 먹으면 야식으로 인한 배탈을 줄일 수 있다.

닭 가슴살과 생선은 밤에 먹어도 탈이 날 확률이 적은 식품이다. 기름기 없는 살코기 부분은 신진 대사를 촉진해 잠자는 동안 열량을 태우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기름에 튀기거나 짜게 양념한 닭이나 생선은 위벽을 자극하고 열량이 높으므로 밤에는 삼가야 한다. 밤에 먹기에는 삶거나 기름기 없이 구워 먹는 게 좋다.

자기 전 먹어도 부담이 없는 과일·채소로는 아보카도와 아스파라거스가 있다. 아보카도는 당분 함량은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한다.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아스파라거스 속 아스파라진 성분은 불필요한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해 다음 날 얼굴이나 몸이 붓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바나나, 두부 등을 먹으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치킨·피자·족발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야식으로 먹으면 다음날 배탈이 나기 쉽다. 이들 음식은 고지방 음식이라 자는 동안 몸 안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아서다. 따라서 기름기 많은 식품은 야식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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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떨어진 과일 활용법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18 17:09

 

못 먹고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연간 400만 톤을 육박하고 있다. 먹다 남긴 음식도 문제지만 사용조차 못하고 버리는 식재료도 상당하다. 신선도가 살짝 떨어진 식재료는 활용 가능하니 굳이 버릴 필요가 없다. 과일은 무르고 멍들고 변색되는 외형상의 변화 때문에 쉽게 버려지는 식재료 중 하나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과일에 곰팡이가 피거나 썩은 게 아니라면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은 다음처럼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전자레인지로 데우기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을 재빨리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전자레인지 이용하기다. 과일을 잘게 썬 다음 계피가루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바나나 2개, 서양배 3개를 잘라 계피가루와 함께 섞어 5분간 돌리면 파이의 속재료로 쓸 수 있다. 사과의 심을 파낸 다음 계피가루와 물을 살짝 넣고 통째로 돌려도 맛이 좋은 사과구이가 된다.

◆ 얼음 큐브 만들기

과일을 갈아 주스 상태로 만든 뒤 큐브 형태의 얼음통에 담아 얼리거나 깍둑썰기 한 다음 물과 함께 얼음통에 넣고 얼리면 신선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얼린 과일은 맹물이나 탄산수에 넣어 청량감 있는 물로 만들 수도 있고, 스무디나 칵테일을 만들 때 활용할 수도 있다.

◆ 고기 부드럽게 만들기

과일이 꼭 주재료가 될 필요는 없다. 다른 식재료를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 보조역할을 할 수도 있다. 지나치게 많이 익은 키위는 육류를 부드럽게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다. 키위에는 ‘액티니딘’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어 양념에 고기 재우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고기에 과일향이 은은하게 배어든다는 점도 장점이다.

◆ 말린 과일 만들기

과일은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져나가 신선할 때처럼 과즙을 느끼기 어렵다. 이럴 땐 아예 과일을 완전 건조시켜 건과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과일을 얇게 슬라이스 한 다음 자연광에 말리거나 약한 열의 오븐에서 건조시킨다. 말린 과일을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에 담아야 눅눅해지지 않는다. 간식처럼 조금씩 꺼내먹거나 샐러드 토핑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 양념장에 섞기

과숙한 과일은 양념장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설탕이나 시럽대신 과일로 단맛을 낸다는 점에서 건강에 훨씬 좋다. 고기 양념장은 물론, 과일 잼이나 마멀레이드를 만드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 으깬 키위, 올리브오일, 식초, 소금, 후추를 섞으면 고기를 재우는 양념장으로 이용하기 좋다.

◆ 달걀과 섞기

바나나는 색이 금방 변하는 과일 중 하나다. 갈변이 된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노랗고 단단한 바나나를 선호한다면 색이 변한 무른 바나나를 방치할 확률이 높다. 이럴 땐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를 으깬 다음 달걀흰자와 함께 섞는다. 바나나가 섞인 달걀을 이용해 오믈렛을 만들면 평소와 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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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Health] 약이 되는 제철음식… 간에 좋은 ‘돌나물’ 갱년기 여성에도 좋대요

 

파이낸셜뉴스 / 2017-05-18 18:17

 

 

 

돌나물은 돌 틈 사이에도 뿌리를 내릴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봄에 많이 나는 돌나물은 어린 잎을 날것으로 먹어야 맛이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돌나물은 해열과 해독에 좋다. 이 때문에 돌나물은 바이러스성, 급성, 지속성, 만성 등 모든 간염에 효과적이다. 또 목 염증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분이 많은 통통한 잎에는 100g 당 258㎎이나 되는 칼슘과 다량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이는 다른 채소들과 비교해 볼 때 많은 양이다.

돌나물에는 인체에 필수적인 아스파라긴산, 발린, 말라닌, 티록신, 과당, 포도당, 라본체, 피스스테롤 등 17종의 다양한 포도당과 아미노산 등도 풍부하다.

제철에 꾸준히 먹으면 식욕을 돋우고 피를 맑게 할 뿐만 아니라 살균, 염증 완화, 담즙 배출 촉진 등 해독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대체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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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도 사라지고… 건강에 좋은 향기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18 18:04

 

 

좋은 냄새를 맡으면 기억력과 기분, 에너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인간의 후각은 수천가지의 향기를 구별할 수 있고 미각보다 1만 배나 정교하다. 우리 코 안에는 수백만 개의 후각 수용체가 있다. 이 수용체가 냄새를 감지했을 때 그 정보를 뇌 속에 있는 후각 신경구에 전달하고 여기서 신호를 분류해 둘레계통(대뇌변연계)에 전달을 한다. 뇌의 이 부위가 기억력과 감정뿐만 아니라 먹고, 싸우고, 도망가는 등의 기본적인 행위와 쾌락, 심지어는 중독까지 지배를 한다. 이 때문에 향수로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뉴바이리얼티닷컴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향기 5가지를 소개했다.

사과 향: 식탐 저지

연구에 따르면 풋사과 향은 식탐을 다루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인 사람들이 식탐을 느꼈을 때 풋사과 향기 등을 맡게 했을 때 맡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체중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즈메리 향: 학습 능력 향상

영국에서 4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결과, 로즈메리 향을 맡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에서 월등히 앞서는 성적을 보였고, 더 기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벤더 향: 수면 유도

수세기 동안 베개를 라벤더 꽃으로 채워 온 이유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벤더는 깊은 서파수면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라벤더 향이 경미한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오렌지 향: 마음 안정

오스트리아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집회 전에 오렌지 향을 맡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불안감이 덜 한 반면 더 적극적이고 평온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라벤더 향: 통증 완화

복강경 위 우회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라벤더 향을 맡게 한 결과, 통증이 감소되고 진통제를 덜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 향도 두통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독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 향은 아세트아미노펜(진통해열제 성분) 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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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반했어’ 환상의 궁합 자랑하는 음식 4가지

 

뉴스1코리아 / 2017-05-16 18:02

 

 

 

김밥 하면 떡볶이와 순대, 치킨에는 시원한 맥주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이처럼 꼭 빠질 수 없는 맛의 궁합이 있는데, 음식의 영양성분에도 궁합이 있다는 사실! 서로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며 함께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되는 ‘찰떡궁합 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

돼지고기 + 주꾸미
몸속에 쌓인 유해물질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반면 주꾸미에 함유된 타우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역할을 하므로 삼겹살과 함께 볶아 먹는 ‘쭈삼 불고기’는 궁합이 좋은 음식이다.

두부 + 소라
열량이 적고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소라. 하지만 몸을 구성하는 성분인 단백질이 부족하다. 이때 두부를 함께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반대로 두부에 부족한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을 소라가 채워주므로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상의 조합.

우유 + 바나나
우유 속 칼슘과 비타민D는 혈압을 낮추고 골밀도를 높여 뼈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 여기에 칼슘의 흡수를 돕는 바나나를 함께 섭취하자.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는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면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메밀 + 무
혈액순환을 돕고 간의 기능을 강화해 주는 메밀. 하지만 몸을 차갑게 하는 성질이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무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메밀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무의 소화 효소와 비타민C가 메밀의 독성을 해독하고 소화가 잘 되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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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의 더 건강한 음식] 물오른 영양에 ‘취’해볼까

 

세계일보 / 2017-05-17 21:11

 

 

‘산나물의 왕’ 취나물 / 항암·향균 효과 알칼리 식품 / 곰취, 개미취, 수리취 등 식용 가능한 것만 24종

산나물의 채취는 4~6월이 적기다. 전국 농촌에서 재배농가가 늘면서 이젠 여름에도 구할 수 있는 산나물의 종류가 늘었다.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이라 칭송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향소’라고 불릴 만큼 미각을 돋우는 뛰어난 쌉쌀한 맛과 약간 아릿한 향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칼륨, 비타민A, β-카로틴, 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산나물은 발암물질에 대한 억제력이 탁월하고 이미 발생한 암의 증식을 막는 기능도 있다. 산야초가 뛰어난 약성을 가지게 된 것은 거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편에서다.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곤충 및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항균·항암·항염·면역·노화방지 효과를 내는 생화학물질을 만들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취나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개미취, 각시취, 수리취, 미역취처럼 취나물에 수식어처럼 재미있는 단어들이 붙는다. 대부분 국화과에 속하는 취나물은 100여종이나 되며, 우리나라 자생종은 60여종에 식용이 가능한 것만 24종이 이른다. 그중에서 참취가 가장 향기가 독특하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특히 수리취는 떡을 해먹을 수 있어 지방에 따라 ‘떡취’로 불리기도 한다. 수리취는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있는 취나물이다. 곰취는 봄에는 나물로 먹고 약용으로 뿌리를 많이 쓴다.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말린 것을 호로칠이라 하여 해수, 백일해, 천식, 요통, 관절통, 타박상 등에 처방한다. 곰취도 최근에 항암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줄기가 가늘고 자줏빛을 띠는 미역취는 봄에 새싹을 뜯어 삶아서 바로 무쳐 먹는데, 약용으로는 이뇨·해열·감기·두통·황달 등에 쓰인다.

묵나물은 시래기, 박나물, 버섯처럼 말려두었다가 이듬해 두고두고 먹는 나물을 말한다. 취나물 또한 봄에 많이 채취해서 나물로 먹고, 남으면 말려 두었다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묵나물이다. 나물은 삶으면 비타민 등이 손실되기도 하지만 섬유소가 연해지고 전분이 호화되어 소화율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다.

취나물은 독특한 독한 맛이 있어서 좀 먹기가 힘든데, 이 맛을 없애려면 소금물에 삭히거나 쌀뜨물에 데쳐 아린맛과 떫은맛을 없애고 부드럽게 한 후 조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쓴맛을 우려낼 때 취나물을 너무 오랜 시간 물에 담가두면 영양소의 손실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취나물은 물에 데친 다음 기름에 볶다가 양념장을 넣고 소금 간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조리법이다.

 

취나물은 시들기 전에 데쳐야만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데친 취나물은 된장에 무치거나 된장찌개를 끓이면 짙은 향과 특유의 쌉쌀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마늘을 넣고 들기름에 볶으면 향은 죽지만,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칠맛이 또 다르게 입맛을 돋워준다.

취나물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두부와 참깨는 술안주로 그만이다. 취나물의 비타민C와 두부의 콜린, 참깨의 메티오닌(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작용해서 간의 알코올 분해 작용을 도와주므로 취나물을 고추장에 무쳐 두부에 깨를 솔솔 뿌려 술안주로 먹으면 최고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취나물은 쓴맛이 강해서 물에 데쳐 쓴맛을 우려 조리하는데, 물에 데치면 비타민C가 많이 파괴되므로 쪄서 익히는 것이 더 좋다. 또 생으로 조리할 때는 쌀뜨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면 비타민의 파괴가 적어 훨씬 효과적이다. 취나물로 맛을 내려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빨리 데친다. 영양소 파괴도 줄고 빛깔도 고와진다. 또 미리 무치면 수분이 나와 싱겁고 볼품 없어지므로 먹기 직전에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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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의 미식세계] 웅숭깊은 국물에 풍덩 빠지다

 

주간동아 / 2017-05-16 15:53

 

애끓는 속 달래주는 다슬기

 

겨울을 헤치고, 황사와 미세먼지를 이겨내며, 그토록 기다리던 5월이 왔건만 정작 눈부신 계절 앞에서 삶의 팍팍함만 더욱 도드라지는 기분이다. 어수선한 시국과 5월에 부쩍 늘어날 카드대금 탓일까. 이처럼 스스로 바꿀 수 없는 변화의 시기를 이겨내려면 정갈한 보양식이 필요하다. 애끓고 속 끓이는 일에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다슬기 해장국이 그만이다.

다슬기는 간과 위를 보호하고 숙취 해소 및 해독 효과가 좋으며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즉 입에 쓰지 않은 명약이다. 다슬기는 강원·충청·전라도의 큰 강줄기를 낀 지역에서 채취한다. 서식지가 넓은 만큼 이름도 여러 가지다. 충청도는 올갱이(올뱅이), 전라도는 대수리, 강원도는 꼴부리, 경상도는 사고둥 또는 고둥(고디)이 그것이다. 모양에 따라서도 염주알다슬기, 주름다슬기, 곳체다슬기, 참다슬기 등으로 다양하다.

다슬기는 ‘청정하다’는 수식어가 붙는 깨끗한 물에 산다. 채취하기는 어렵지 않으나 손질이 만만치 않다. 다슬기의 제맛을 보려면 채취한 다음 맑은 물에 2~3일 동안 담가 잔모래를 빼야 한다. 깨끗하게 헹군 다슬기는 끓는 물에 20~30분간 삶아 일일이 살을 뺀다. 그 좁고 작은 껍데기에서 부드러운 살을 끊어지지 않게 빼내는 일은 시간뿐 아니라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다슬기를 끓인 물은 조개류나 재첩을 우린 것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난다. 달착지근함 대신 쌉싸래한 맛이 살금살금 퍼지며 웅숭깊은 맛을 낸다. 다슬기를 푹 끓인 국물에 부추를 썰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그대로 훌륭한 해장국이 된다. 된장을 푼 뒤 아욱이나 시래기, 우거지 등을 넣고 끓이면 시원한 토장국이 된다. 다슬기살에 밀가루나 콩가루를 입힌 뒤 다진 마늘, 고추, 고춧가루처럼 칼칼하고 알싸한 양념을 풀어 얼큰하고 걸쭉하게 끓여 먹기도 한다. 여기에 호박, 두부, 감자, 배추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육수를 더 부으면 전골이 되고, 당연히 수제비나 칼국수 면을 넣고 쫄깃쫄깃하게 삶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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