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4108건

  1. 2017.06.11 가만히 있어도 근육경련 생기면 00병을 의심해야
  2. 2017.06.10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영양 꽉찬 ‘참외’ 껍질까지 드세요
  3. 2017.06.10 생채소 vs 익힌 채소, 영양소의 승자는?
  4. 2017.06.10 비우자! 하루 한잔… 가볍게 건강해지는 해독주스 레시피
  5. 2017.06.10 미니가 대세! 작지만 알찬 소형 과채는?
  6. 2017.06.10 차 마시면 유전자도 바뀐다
  7. 2017.06.10 먹고 바르고 청소하고… 버리는 식재료도 다시 보자!
  8. 2017.06.10 뱃살 빼는 자세, 따라해보세요​
  9. 2017.06.08 좋은 지방이 풍부한 식품 5가지
  10. 2017.06.08 [양향자의 The 건강한 음식] 초록빛 여름 보약
  11. 2017.06.08 양파, 만성염증 없애… 염증 없애는 또 다른 식품은?
  12. 2017.06.08 ‘이것 만졌다가는…’ 몸에 독 묻어있는 맹독 문어 남해안서 발견
  13. 2017.06.07 <정재덕 셰프의 사계절 건강 밥상> 夏至 감자전, 햇감자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막걸리 한사발 생각난다
  14. 2017.06.07 <윤승일 원장의 디톡스 푸드> 쪽파, 뿌리는 두통, 잎은 부기에 좋아… 액즙으로 먹으면 어혈 풀어줘
  15. 2017.06.07 [황광해의 내가 몰랐던 한식] 삼계탕
  16. 2017.06.07 양파, 혈관 속 만성염증 막는다
  17. 2017.06.07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매실 추출물’ 효과 있어
  18. 2017.06.06 고혈압 예방에 좋은 식품 7가지
  19. 2017.06.06 혈액 깨끗하게 하는 음식 3가지
  20. 2017.06.06 혈압 조절… 체리의 건강 효능 5가지
  21. 2017.06.05 복 더위에 보신탕은 삼품, 일품은 바로?
  22. 2017.06.04 ‘마성의 옥수수식빵’ 비법 공개한 식빵달인
  23. 2017.06.04 식초로 건강해지는 4가지 방법
  24. 2017.06.04 맛도 크기도 A+… 애플 수박이 주렁주렁
  25. 2017.06.04 생각 이상으로 효과 큰 운동 4가지
  26. 2017.06.03 취기 덜 오르게 하는 ‘건강 안주’ 3가지
  27. 2017.06.03 눈 밑 떨리고 팔 저리면 ‘마그네슘 결핍’… 효과적 보충법은?
  28. 2017.06.03 행복 호르몬 늘리는 ‘4가지’ 방법
  29. 2017.06.03 허리 아픈데 자전거 타고 싶다고요?
  30. 2017.06.02 천연 컬러푸드, 노화 예방에 좋은 보라색 음식 5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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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근육경련 생기면 00병을 의심해야


헬스조선 / 2017-06-11 08:00




흔히 ‘쥐가 난다’고 말하는 증상의 정확한 이름은 ‘근육경련’이다. 근육을 무리하게 쓰거나 안 쓰던 근육을 쓰면 생긴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쥐가 잘 나는 사람이라면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근육경련은 근육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때는 쥐가 나는 반대 방향으로 근육을 당기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발바닥에 쥐가 났다면 발등 쪽으로 발가락을 당긴다. 종아리에 쥐가 난 경우에는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경련이 일어난 부위를 손끝으로 눌러가며 마사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런데 특별히 근육을 쓰지 않았는데도 쥐가 자주 난다면 특정 질환이나 전해질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 콩팥병이나 심장질환 등이 근육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근육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어서 스트레칭하거나 쥐가 난 부위를 주물러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 병원을 찾아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몸 안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도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려 나트륨이 빠져나간 경우에는 이온음료를 마시거나 물에 소금을 타서 마신다. 팔다리에 쥐가 나는 것과 함께 눈가가 떨리면 마그네슘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을 돕는 영양소로 바나나·아보카도·시금치 등의 과일과 채소, 미역·다시마 등의 해조류, 땅콩 등의 견과류에 풍부하다.

한편 잠을 자다가 근육경련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잘 때 다리 밑에 쿠션이나 베개를 넣어 다리를 심장 위치보다 높게 두는 것도 수면 중 근육경련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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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영양 꽉찬 ‘참외’ 껍질까지 드세요


파이낸셜뉴스 /2017-06-08 21:06

참외는 독특한 향기와 시원한 맛 때문에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에 인기가 높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참외가 진해.거담작용을 하고 황달과 이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참외는 임산부에 좋은 엽산이 100g당 132㎍ 정도로 많이 들어 있다. 이는 오렌지보다도 2.6배 많은 수준이다. 또 참외 껍질의 β-카로틴은 레티놀로 변해 시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과육에 들어 있는 칼륨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참외는 과육과 껍질도 함께 먹어야 좋은 식품이다.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얘기가 있다. 이 때문에 씨를 깨끗이 발라내고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참외 씨는 먹어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영양분 섭취에 효과적이다. 참외씨에는 글로불린, 글루텔린, 지방류 등의 성분이 많다. 또 팔미틴산, 스테아린산을 비롯한 다양한 산들이 포함돼 있다. 이 산들이 구강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입안 조직이 청결해지고 염증이 잦아들면 냄새도 적게 난다.

하지만 참외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과식하면 냉증과 배탈로 인해 불편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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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소 vs 익힌 채소, 영양소의 승자는?


코메디닷컴 / 2017-06-10 15:34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는 쌈채소, 애피타이저로 먹는 샐러드는 익히지 않은 생채소들로 구성돼있다. 열을 가하지 않은 생채소는 익힌 채소보다 건강에 좋을 것이란 인식이 있다. 진짜 익힌 채소보다 생채소가 건강에 좋을까.

채소를 익히면 건강상 이점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생채소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채소를 조리하면 영양성분과 효소가 전부 파괴되거나 상당 부분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말한다.

부분적으로는 일리가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생채소가 항상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일부 채소는 찌거나 굽거나 지졌을 때 오히려 영양상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토마토가 대표적이다. 국제학술지 ‘농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에 보고된 논문에 따르면 토마토를 익히면 리코펜의 양이 증가하고, 이 성분이 체내로 좀 더 잘 흡수된다.

리코펜은 채소와 과일이 붉은색을 띠도록 만드는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전립선암, 폐암, 위암 등 일부 암의 위험률을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다.

토마토에 30분간 열을 가하고나면 리코펜의 양이 30% 이상 증가한다. 토마토의 세포벽에 갇혀있던 리코펜이 방출된 덕분이다. 이처럼 빠져나온 리코펜은 체내로 좀 더 쉽게 흡수된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당근,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등도 열을 가하면 익히지 않았을 때보다 더 많은 영양소를 제공한다.

하지만 채소를 익히는 과정에서 오히려 파괴가 되는 영양성분도 있다. 토마토를 190℉(약87.8℃)에서 2분간 익히면 비타민C의 10%가 파괴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동일 온도로 30분간 열을 가하면 비타민C의 ⅓이 줄어든다.

그렇다면 채소에 든 영양성분을 최대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좋은 방법은 익힌 것과 익히지 않은 것 두 가지를 모두 식탁에 내놓는 것이다. ‘영양학진보(Advances in Nutrition)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익힌 채소와 생채소를 둘 다 잘 먹는 사람일수록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만성질환의 위험률이 낮다. 즉 생채소만 고집할 필요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도 좋다. 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식물성 식품을 꾸준히 먹는 식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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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자! 하루 한잔… 가볍게 건강해지는 해독주스 레시피


뉴스1코리아 / 2017-06-10 08:00




몸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의 클렌즈 주스. 일명 ‘해독주스’라고 불리는 착즙 주스는 일부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소개되면서 체중감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해독 주스는 다이어트 기간 동안 노폐물을 배출하고 영양소의 불균형을 보완해 부작용을 막아준다. 또한 다이어트 중 나타날 수 있는 폭식, 변비나 소화 장애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현대인에게도 꼭 필요한 주스. 집에서도 간편히 만들어 당신의 몸을 가볍게 만들어줄 해독주스 재료와 레시피까지 상세히 소개한다.

시금치
채소의 왕으로 불리는 시금치. 비타민A·B·C, 엽산, 칼륨, 칼슘, 인, 철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쌀에 부족하기 쉬운 라이신, 트립토판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 시금치에는 사포닌과 양질의 섬유소가 들어 있어 변비에 효과적이고,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포만감 Up’ 레시피 (시금치 6줄기, 사과 반개, 레몬 ¼개)
1. 사과 반개를 잘게 자른다. 레몬은 즙을 내 준비한다.
2. 믹서기에 시금치, 사과, 레몬즙을 넣어 갈아준다.

비트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과 고혈압 예방에 좋은 비트.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많아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은 해독 작용도 있어 음주 후 섭취해도 좋다.

‘변비 비켜~’ 레시피 (비트 반 개, 사과 반 개, 바나나 한 개)
1. 껍질을 벗긴 비트 반개를 깍둑썰기 한 후 찜통에 넣어 15분간 쪄준다.
2. 찐 비트와 사과, 바나나를 믹서기에 넣고 재료가 잠길 만큼 물을 부어준 뒤 갈아준다.

샐러리
아삭한 식감의 셀러리는 오이보다 식이 섬유가 풍부해 변비로 힘들었던 이들에게 딱 맞는 채소다. 또한 독소 배출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β-카로틴이 풍부하며 셀러리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B는 피로 해소에 좋다.

‘피로 안녕~ 레시피 (셀러리 5개, 쌈케일 10장, 사과 ½개, 생강 반개, 레몬 반개)
1. 셀러리와 사과는 깍둑썰기, 쌈케일을 채 썬다.
2. 생강은 껍질을 벗겨 채 썰고 레몬은 즙을 내 준비한다.
3. 믹서기에 재료를 넣고 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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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가 대세! 작지만 알찬 소형 과채는?


뉴스1코리아 / 2017-06-09 11:19




최근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간다는 이른바 '미니멀리즘'이 소비 트렌드를 겨냥하고 있다. 이에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식문화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많이 먹기보다는 적게 먹고 잔여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소식 문화가 늘고 있다. 여름철 많이 찾는 수박이나 멜론처럼 큰 과일도 잘라서 컵 사이즈로 판매하는가 하면, 소 포장 야채나 쌀, 소형가전도 인기몰이 중이다. 과일이나 채소 중 사이즈는 작은데 반해 영양소 ‘듬뿍’ 기특한 미니멀리즘 식품들이 있다. ‘작은 고추 맵다’라는 말처럼 사이즈 대비 영양가 높은 미니 과채 5종을 만나보자.

미니 양배추
위궤양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진 양배추. 각종 비타민, 섬유질이 많고 칼륨과 철 등 무기질도 풍부하다. 일반 양배추에 비해 동전만 한 크기로 방울 양배추로 불리는 ‘브뤼셀 스프라우트’. 양배추보다 비타민A가 5배 비타민C가 1.5배 더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방울토마토
라이코펜(Lycopene)이 주성분인 빨간색의 토마토는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등의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100g 기준 비타민C는 약 2배, β-카로틴은 약 3배 정도 많다고 소개한다. 라이코펜 이외의 약리성분인 토마토 사포닌 함량도 3~5배 정도 많다.

미니 양파
양파는 하루 반 개면 천연 항암제라고 할 만큼 건강에 이로운 식품. 양파속 퀘르세틴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일반 양파의 ¼ 크기인 미니 양파 샬롯(Shallot)은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 강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 양파에 비해 퀘르세틴 함량이 2.7배 높다.

야생블루베리
미국이 주산지인 야생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크기가 작아 동일 중량당 껍질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이 2배 정도 많고 파이토케미컬도 더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얼려 먹으면 안토시아닌 성분이 더 증가하므로 장기 보관해도 좋으며 음료나 음식의 토핑으로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다.

미니 파프리카
고추 같기도 하고 피망 같기도 한 미니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비타민C가 2배 많고, 일반 파프리카에 비해 3배 이상의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맛이 강해 생으로 간식처럼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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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면 유전자도 바뀐다


코메디닷컴 / 2017-06-09 11:14




차를 마시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 심장마비와 고혈압의 위험률이 낮아지고 몇몇 암을 잠재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책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차가 유전자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사람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유전자 염기서열이 있다. 그런데 외부환경이나 행동이 몸의 화학적 변형을 일으키면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유전자 기능이 바뀔 수 있다. 이처럼 후천적으로 유전적 변화가 일어나는 영역을 연구하는 분야가 ‘후성유전학’이다.

최근 ‘인간분자유전학(Human Molecular Genetics)’에 실린 논문이 후성유전학적인 관점에서 차가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차를 마시면 DNA의 기능에 변화가 일어나 질병을 대처하는 능력에 변화가 생긴다는 내용이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연구팀은 유럽에 거주하는 3,000명의 DNA 샘플과 그들의 차 마시는 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리고 차를 즐겨 마시는 여성에게서 암이나 에스트로겐 대사와 연관이 있는 28개의 유전자 영역에 후천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차가 종양의 진행을 진압하고 염증 수치를 떨어뜨리며 여성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조절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일 것으로 보았다.

반면 남성 실험참가자들에게서는 이 같은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 각기 다른 에스트로겐 수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번 연구에서 남성 실험참가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는 점 역시 또렷한 성별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 이유일 것으로 설명된다.

연구팀은 각 실험참가자들이 정기적으로 어떤 차를 마시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획득하지 못했다. 더불어 얼마나 자주 마셔야 하는지, 또 한 번 마실 때 어느 정도의 양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단 실험참가자들의 거주 국가를 고려했을 때 홍차 소비량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차와 달리 커피는 유전적 변화와의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차와 커피 모두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지만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사람들보단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의 흡연율이 높았다는 점 등을 통해 미루어 짐작컨대 음료 외의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차가 커피보다 유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장담은 어렵다는 게 연구팀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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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바르고 청소하고… 버리는 식재료도 다시 보자!


헬스조선 / 2017-06-09 16:30




채소나 과일에서 껍질·뿌리·씨앗 등 안 먹고 버리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여기에 의외로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양파 껍질, 파 뿌리, 포도 씨처럼 흔히 버려지는 식재료 활용법을 알아봤다.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

1. 양파 껍질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플라보노이드’가 알맹이의 30~40배로 많이 들어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노화를 일으키고 피로물질이 쌓이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노인성치매나 파킨슨병 등 뇌질환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양파 껍질을 먹으려면 육수를 낼 때 양파를 껍질째 넣으면 좋다. 열에 약하지 않기 때문에, 물에 끓여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한 번 끓이면 껍질의 식감이 좋아져 껍질째 먹을 수 있다.

2. 단호박 껍질
단호박 껍질에는 알맹이에는 없는 ‘페놀산’이 들어 있다. 페놀산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암이나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호박은 껍질째 쪄서 먹으면 특유의 질긴 식감이 사라진다. 껍질만 모아서 차로 끓여 마셔도 좋다. 껍질을 깎아 깨끗이 씻은 뒤 3~4일간 말려서 물과 함께 끓이면 된다.

3. 대파 뿌리
대파 뿌리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 폴리페놀이 잎이나 줄기보다 두 배로 많다. 한의학에서는 파뿌리를 ‘총백(蔥白)’이라고 하는데,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고열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 땀을 내 체온을 낮추고, 몸속 추운 기운을 밖으로 배출시킨다고 한다. 대파 뿌리와 무, 배를 물에 넣어서 차로 끓여 마시면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다.

4. 호박씨
호박씨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인데, 인은 전립선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또 칼슘·마그네슘이 들어 있어서 뼈·신경·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호박씨는 깨끗이 씻어서 말린 뒤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밥에 넣거나, 다져서 다른 견과류와 꿀과 함께 버무려 아이들 간식으로 먹여도 좋다.

5. 참외 껍질
참외에는 비타민C, 칼륨, 칼슘, 무기질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이뇨작용과 여름철 탈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참외 껍질에는 과육보다 면역 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5배로 많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참외는 껍질 깎기 전에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다. 껍질을 얇게 채썰어서 비빔국수나 물회 등에 넣으면 좋다.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뺀 후 고추장에 버무려서 열흘 정도 두면 장아찌가 된다.

6. 수박 흰 껍질
수박 껍질에는 이뇨 작용이 뛰어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혈액순환을 돕기도 한다. 날씨가 더워서 어지럽거나 답답할 때 수박 껍질을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가장 바깥 부분의 초록색 껍질을 벗겨낸 흰 부분을 얇게 썰어서 말린 뒤, 약한 불에 달여서 차로 마시면 좋다. 깍두기처럼 김치로 담글 수 있고, 기름에 살짝 볶아 먹어도 된다.

7. 표고버섯 밑동
표고버섯 밑동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혈당 조절을 돕는 성분이 많이 들었다. 식감이 쫄깃쫄깃해서 소고기와 비슷하다. 표고버섯 밑동을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국물을 우릴 때 손으로 찢어서 멸치, 다시마와 함께 사용해도 된다. 장조림이나 장아찌로 만들어도 괜찮다. 말린 버섯인 경우 국물을 우려서 밥물로 쓰거나, 물에 살짝 불린 뒤 볶음요리에 넣어도 좋다.

자투리 부분은 한데 모아 육수로…
무, 배, 당근, 마늘 등은 의외로 버리는 부분이 많다. 먹고 남은 자투리 부분은 한데 모아서 육수를 내면 좋다. 조각 난 식재료를 건져내는 게 걱정이라면 ‘육수망’을 이용하면 된다.

피부에 양보하세요

1. 포도 씨
포도 씨에는 피부 재생에 좋은 ‘레스베라트롤’,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는 ‘폴리페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카테킨’ 등이 들어 있다. 포도 먹을 때 씨까지 잘 씹어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먹기 부담스럽다면 갈아서 팩을 한다. 얼굴에 거즈를 얹고, 그 위에 곱게 간 포도 씨를 골고루 펴 바르면 피부미백, 주름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2. 귤 껍질
귤, 오렌지 같은 감귤류 과일의 껍질에는 AHA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피부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에 껍질을 문지르면 된다. 유자에도AHA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유자차를 마시고 난 뒤 찌꺼기로 얼굴 팩을 해도 좋다.

3. 시금치 데친 물
시금치를 데친 물에는 비타민A·B·C 등 각종 미네랄이 녹아 있다. 이런 성분은 항산화 효과를 내기 때문에, 피부에 흡수될 경우 미백, 주름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금치는 보통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데, 시금치 데친 물을 식혀서 세안 후 헹굼 물로 활용하면 된다.

4. 쌀뜨물
쌀을 씻을 때 비타민B₁·B₂가 최대 60%까지 씻겨 나온다. 쌀의 비타민이 쌀뜨물에도 담겨 있다는 뜻이다. 단백질, 지방 같은 영양소도 많다. 쌀을 두 번 정도 씻어낸 뒤 세 번째 물부터 쓰는 게 좋다. 세안할 때 헹굼물로 쓰면 미백, 수분공급 효과 등을 볼 수 있다.

5. 양배추 꽁다리
양배추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여름철 햇빛에 그을려 빨갛게 달아 오른 피부를 진정시킬 때 양배추를 활용해보자. 양배추 꽁다리를 버리지 말고 믹서에 간 뒤, 밀가루와 물을 이용해 점도를 조절한다. 얼굴에 펴 발랐다가 10~15분 뒤 미온수로 헹구면 된다.

6. 유통기한 지난 우유
우유 속에 든 지방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서 항산화 효과도 낼 수 있다. 세안 후에 유통기한이 지난 차가운 우유를 얼굴에 펴 발라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거즈에 차가운 우유를 조금 적셔서 얼굴에 얹었다가 10~15분 뒤에 물로 헹궈낸다.

농약이 걱정된다면?
채소나 과일 껍질 등에 잔류하는 농약이 걱정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물, 소금물, 식초물, 숯을 담근 물로 씻었을 때 각각의 세척 효과는 큰 차이가 없다. 일반적으로 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으면 대부분 없어진다. 식품 세척이 가능한 세정제나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문질러서 씻어도 효과적이다.

청소할 때 쓰면 좋아요

1. 유통기한 지난 식빵
유통기한이 지나서 딱딱하게 굳은 식빵은 기름을 제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식빵은 기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스레인지나 오븐 등에 묻은 기름을 닦는 데 쓰면 된다. 식빵을 비닐봉지에 담은 채 입구를 살짝 열어서 냉장고에 넣으면 냄새를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2. 귤 껍질
귤 껍질은 피부 개선뿐 아니라 냄새 제거 효과도 있다. 귤 껍질을 모아서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넣고 눌러 붙지 않을 정도로만 돌리면 전자레인지와 오븐 속 퀴퀴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3. 밀가루
조금 남은 밀가루는 싱크대 청소 하는 데 쓰면 좋다. 싱크대에 기름때가 묻었을 때 밀가루를 뿌려서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물과 밀가루를 5:1의 비율로 섞어서 끓이면 풀이 되는데, 누렇게 변한 흰 옷에 잠시 발라뒀다가 세탁하면 다시 하얗게 되돌릴 수 있다.

4. 김 빠진 콜라
콜라 속 시트르산 성분은 찌든 때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먹다 남은 김 빠진 콜라가 있다면 변기에 낀 물때, 곰팡이를 없애는 데 쓰면 좋다. 콜라를 변기 구석까지 닿도록 뿌린 뒤 30분 정도 놔뒀다가 물을 내리면 된다. 냉장고 속 찌든 때를 없앨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행주에 콜라를 적셔서 때가 낀 부위에 묻히고, 깨끗한 행주로 다시 콜라를 닦아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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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는 자세, 따라해보세요

헬스조선 / ​2017-06-10 12:17



몸이 전반적으로 비만한 사람보다 뱃살만 유독 나온 복부 비만 환자가 건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체에 해로운 내장지방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뱃살을 빼기 위해 꼭 거창한 운동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운동이나 평소 자세 변화만으로도 뱃살을 줄일 수 있다.

뱃살 빼는 간편한 운동은 어깨를 편 채 배와 허리에 힘을 주고 천천히 호흡하는 드로인(Draw in) 운동이다. 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30초씩 반복하는 것이 좋다. 살이 찌면 체내 장기가 중력에 의해 앞쪽으로 밀려나와 배가 나오는데, 이 운동으로 복부 중앙의 복직근이 강화되면서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복부 주변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그래야 복부 근육이 긴장하면서 뱃살이 빠지는 데 도움을 준다. 이때 드로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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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방이 풍부한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08 09:21




비만은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을 높인다. 또 비만하면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담석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암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 이러한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은 지방과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하지만 지방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에 따르면 일부 음식에 들어있는 지방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지방이다.

1. 생선
고등어, 연어, 청어 등 생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ω-3 지방산은 필수 지방산인 만큼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지방이다. 오히려 이 지방산이 체내에 부족해지면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 ω-3 지방산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떨어지는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한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굽거나 데친 생선을 먹으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2. 아보카도
퓨전 음식 등에 많이 사용되는 아보카도에도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이 들어있다. 아보카도에 든 지방은 퇴행성 관절염을 개선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는 보통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의 속 재료로 사용한다. 아보카도는 다른 음식에 든 영양분을 체내에 스며들도록 돕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처럼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3. 견과류
아몬드, 호두, 피칸 등의 견과류는 몸에 좋은 지방이 함유된 음식으로 손꼽힌다. 혈관 건강은 물론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뇌 기능 증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단, 견과류는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하루 섭취량을 잘 조절해야 한다. 반쪽짜리 호두 14개, 아몬드 24개, 땅콩 35개, 캐슈넛 18개, 피칸 15개 각각이 하루 견과류 섭취 권장량이다.

4. 올리브오일
기름이 필요한 요리나 샐러드드레싱이 필요할 때는 버터나 마요네즈 대신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오일을 구성하고 있는 지방산의 주성분은 ω-9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이다.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올리브오일은 혈압 저하와 소화 기능을 돕는다.

5. 짙은 녹색 채소
시금치, 케일, 양배추처럼 짙은 녹색을 띄는 채소는 ω-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이 ω-3 지방산은 생선에 든 ω-3 지방산과는 종류가 다르다. 우리 몸은 ω-3 지방산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므로 생선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이 지방산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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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의 The 건강한 음식] 초록빛 여름 보약


세계일보 / 2017-06-07 21:01



“더운 밥에 매실장아찌 한 개면”… 음식·물·혈액 ‘삼독’ 막아줘… 구연산 풍부해 피로물질인 젖산 배출 최고

동양화가들은 오래전부터 매화를 사랑했다. 겨울과 봄 사이 추운 날씨에도 꽃을 피우는 매화를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여겨 감상하고 그렸다. 이른 봄, 사군자 중 하나인 매화는 눈을 즐겁게 해준다. 3,4월 매화나무에 꽃이 피었다 지면 5,6월 즈음 파란 열매가 달리는데, 이를 매실이라 부른다. 5,6월 초여름의 문턱은 매실을 수확하는 매실철이다. 이때를 놓치면 싱싱한 매실을 사기 힘들지만 요즘은 매실 농축액, 매실주 등 각종 가공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1년 내내 매실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공되지 않은 생매실을 먹어본 이들은 많지 않겠지만 멋모르고 한 입 덥석 깨물었다가는 공포스럽기까지한 신맛을 맛볼 수 있다. 그래서 매실은 생식을 못하고 대부분 가공해서 섭취한다. 매실 수확은 6월부터 시작되지만, 매실이 완전히 익으려면 7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성숙한 매실과 6월의 매실은 이름부터 다르다. 노랗게 성숙한 매실은 황매라 부르고 6월 초에 수확한 매실은 청매라 한다. 별 일이 없는 한 매실 수확은 매년 6월 초에 이루어진다. 매실의 과중, 과육률, 당도 등 과실로서 영양가가 최적기이기 때문이다. 성숙한 매실은 영양가도 떨어지고 흐물흐물해서 가공도 어렵다. 이 초록빛의 아름다운 열매는 매우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매실은 ‘삼독’ 즉, 음식물의 독, 혈액의 독, 물의 독을 막아준다고 하여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돼 왔다. 피로를 회복시키는 식이요법으로 옛날부터 ‘더운밥에 매실장아찌 한 개’라는 말이 있다. 식중독이 많은 늦봄이나 여름철에 매실장아찌를 마련하여 두고 더운밥에 한 개를 입에 물면 입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장염이나 식중독 등 탈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뜻이다. 매실은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하고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유기산으로는 구연산(Citric Acid), 사과산(Malic Acid), 호박산(Succinic Acid)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Lactic Acid)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연산이 몸 속의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은 포도당 10배 수준이다.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매실을 장기복용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 매실은 당질 대사를 촉진하고 위장 작용을 활발하게 하며 식욕을 돋우고,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개선 효과가 있다. 매실의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 직경이 4㎝ 정도 되고 깨물었을 때 신맛과 단맛이 나며, 씨가 작고 과육이 많은 것으로 고른다. 덜 익은 매실에는 청산배당체인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으므로 익지 않은 생과를 날로 먹으면 중독된다. 그래서 보통 매실은 날로 먹지 않고 매실 농축액이나 매실주, 매실식초 등으로 가공해 먹는다. 이 경우 매실의 약효도 좋아지고 저장성도 높아진다.


매실미역무침
재료: 오이 1개, 생미역 100g, 굵은소금 1작은술
양념장: 가쓰오부시 국물 200㎖, 맛술100㎖, 매실농축액 20㎖, 식초 3큰술, 소금 약간
1. 양념장 재료를 끓여서 식혀 사용한다.

2.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지르며 물에 씻어 채썬다.

3. 생미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적당한 길이로 자른 다음 물기를 짠다.

4. 오이와 미역을 양념장에 무쳐낸다.


매실소스 샐러드
재료: 매실 5개, 양상추 100g, 방울토마토 5개, 파프리카 ½개, 단촛물 물, 식초, 설탕 각 2큰술
요거트 드레싱: 플레인요거트 ½컵, 설탕 ½큰술, 레몬즙 ½작은술, 설탕 1작은술, 레몬 1작은술
1. 매실은 씨를 제거하고 단촛물에 담가 둔다.

2. 양상추는 먹기 좋게 손으로 뜯고, 방울토마토는 2등분 한다.

3. 파프리카는 0.5㎝ 두께로 채썰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요구르트 드레싱을 만든다.

4. 준비한 채소와 매실을 섞은 다음 접시에 담고 ③의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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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만성염증 없애… 염증 없애는 또 다른 식품은?


헬스조선 / 2017-06-07 18:04




염증은 우리 몸이 질병과 싸울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만성염증은 다르다. 만성적인 염증은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고혈당, 고혈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해 혈관을 타고 근육 심장 등으로 퍼진다. 이렇게 온몸에 퍼진 만성염증은 류마티스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이나 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발생 위험까지 높인다. 만성염증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영국 식품연구소에 따르면 양파가 만성염증을 없애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만성염증을 예방한다. 혈관으로 퍼진 케르세틴은 내부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막히지 않게 한다. 마늘도 염증 제거에 효과적이다. 잘 알려진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알리언 등의 황 함유 물질이 풍부하다. 몸속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대장균·곰팡이균·이질균 등을 없앤다.

생강과 녹차·홍차도 염증을 없앤다. 생강의 알싸한 향과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체내 COX-2 효소를 억제해 염증을 예방한다. 실제로 진저롤은 소염제 성분 중 하나인 이부프로펜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홍차 속 카테킨 성분도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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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만졌다가는…’ 몸에 독 묻어있는 맹독 문어 남해안서 발견


중앙일보 / 2017-06-07 15:48




경남 거제 연안에서 아열대 지역 맹독 문어인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파란고리문어의 독은 복어보다 1,000배나 강한데다 몸 표면 점액에도 독이 묻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거제시 등에 따르면 최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객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수산당국에 알렸다.

파란고리문어는 호주, 일본 등 남태평양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생물로 크기가 10cm 정도로 매우 작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제주 연안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수년째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안에서도 가끔씩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 보고에 따르면 파란고리문어의 독은 복어보다 1,000배나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과 1㎎가량의 독으로도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 문어는 이빨 외에도 몸 표면의 점액 등에 독이 묻어 있어 더 위험하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된다”며 “파란고리문어 뿐 아니라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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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덕 셰프의 사계절 건강 밥상> 夏至 감자전, 햇감자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막걸리 한사발 생각난다


문화일보 / 2017-06-07 14:21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이다.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하지(夏至)도 곧 다가온다. 하지는 음력으로 5월, 양력으로는 보통 6월 22일 무렵이다. 예로부터 농촌에서는 ‘하지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고 하지가 끝날 때까지도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

농사에 중요한 때였던 만큼 24절기 중에서도 특히 하지와 관련된 속담이나 이야기들이 많으며, 여기엔 감자도 종종 등장한다. ‘하짓날은 감자 캐 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라는 말이 있는데,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강원도 산간지역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서 밥을 할 때 하나라도 넣어서 먹어야 감자가 더 잘 열린다고 한다.

감자는 우리네 주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강 식재료이자 간식거리다. 해외에서는 새로 수확한 햇감자에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해 ‘땅속의 사과’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프랑스어로 감자를 ‘폼드테르(Pomme de Terre)’라고 하는데, 이는 사과를 뜻하는 ‘폼(Pomme)’과 땅을 의미하는 ‘테르(Terre)’가 합쳐진 단어다.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라 감자는 에너지 생성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이나 무기질 등도 많고, 특히 철분이 풍부해 빈혈 환자에게 더욱 효과가 좋다. 특히 다량으로 들어있는 칼륨은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영양성분이다. 짠 음식은 종종 고혈압을 유발하는데 감자의 칼륨 성분은 세포 속 나트륨을 소변과 함께 제거해 이런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감자는 효용 가치와 산업적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파종을 시작해 12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재배할 수 있다. 그래서 밀, 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농작물로 불린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산맥 티티카카호 주변의 고원지대로 알려져 있다. 1500년대 남미 대륙을 침략한 에스파냐의 한 선원에 의해 유럽에 전해졌다. 흥미로운 것은 17세기까지 덩이줄기식물을 먹어본 적이 없었던 당시 유럽 사람들은 감자는 미개한 피정복민의 주식이라고 생각해 식량 부족으로 굶주리면서도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감자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만 기르다가 200년이 지난 뒤에야 식용으로 이용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에는 감자가 언제 들어왔을까. 조선시대 이규경이 쓴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의하면, 감자가 처음 전해진 것은 1824년 만주에서부터였다. 본격적으로 심어진 것은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우리 땅에서 쌀을 강탈하면서 대체 식량 작물로 감자를 보급한 이후라고 한다. 그때 전국적으로 전파된 감자가 ‘남작’이라는 품종으로, 최근까지도 그 품종이 가장 많이 재배됐다.

쪄서 먹을 때 맛이 제일 좋은 품종은 ‘수미 감자’다.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맛 덕분에 그 이름을 딴 감자 스낵이 있을 정도인데, 국내 감자시장의 80% 정도를 수미 감자가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감자 칩으로 많이 이용하는 품종은 ‘대서’, 그리고 최근 들어 많이 볼 수 있는 ‘자주 감자’, ‘붉은 감자’, ‘블루 매시 포테이토’ 등 수많은 품종의 감자가 있다.

같은 감자라도 품종과 성질에 따라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한 것도 감자의 장점이다. 감자는 주성분인 전분의 함량에 따라서 분질 감자와 점질 감자로 나뉜다. 분질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아 잘 부스러지며, 구이용이나 감자튀김에 좋다. 반면 점질 감자는 노란색을 띠고 잘 부서지지 않으며 찐듯한 질감이 강해 샐러드나 수프 등에 많이 이용한다.

감자로 만들 수 있는 일상적인 메뉴들은 정말 많다. 이제는 그리운 추억이 됐지만, 어릴 적 할머니께서 종종 감자를 삶아주셨는데, 삶을 때 소다를 약간 뿌린 후 찌면 더 달짝지근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강원도 향토 음식인 맑고 담백한 감자 옹심이탕, 쫄깃한 식감이 좋은 감자전,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감자밥, 부드럽고 고소한 감자죽, 푹신한 식감과 밥반찬에 좋은 감자조림, 김장김치가 생각나는 감자찜,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자볶음 등 다양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하지 감자전은 간식이나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는 메뉴다. 갓 수확한 하지 감자를 강판에 갈아 소금으로 간을 해 노릇노릇 구워 한 입 베어 물으면 쫄깃쫄깃한 맛과 고소한 향이 그야말로 별미다. 양파를 다져서 넣어주면 감자의 갈변을 막아주고 맛을 더욱 좋게 하므로 양파도 빼놓지 않도록 한다. 잘게 찢은 게살을 함께 넣어주면 어린이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하지 무렵, 싱싱한 햇감자를 이용한 하지 감자전으로 가족과 건강 별미를 즐겨보길 권한다.

감자전
재료: 감자 2개, 양파 ½개, 소금 1작은술, 참기름 ½큰술, 밀가루 2큰술, 식용유 적당량
1. 감자는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서 물기를 조금만 빼준다.
2. 양파도 껍질을 벗겨낸 후 곱게 다져준다. 그리고 ①의 감자와 함께 섞어 준다.
3. 갈아놓은 감자와 양파에 밀가루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이때 참기름 ½큰술을 넣고 소금 1작은술을 넣고 간을 해준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수저로 감자 반죽을 한 수저씩 떠올리고 노릇하게 앞뒤를 부쳐준다.
5. 노릇하게 붙인 후 접시에 정갈하게 담아낸다.

조리 Tip
1. 갈아놓은 감자를 하루 정도 갈변시켜 검은색인 감자전을 만들 수도 있다.
2. 감자전에 밀가루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맛이 없어진다.
3. 감자전은 너무 높은 온도에서 굽게 되면 빨리 타기 때문에 불 조절이 중요하다. 중간 정도의 불 조절이 좋다.
4. 감자를 보관할 때에는 신문에 싸서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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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일 원장의 디톡스 푸드> 쪽파, 뿌리는 두통, 잎은 부기에 좋아… 액즙으로 먹으면 어혈 풀어줘


문화일보 / 2017-06-07 14:21



쪽파의 원산지는 명확하지 않다. 아시아의 여러 지역과 이집트, 프랑스에서 유사한 계통이 발견되는데 파와 양파의 교잡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쪽파의 잎과 줄기는 일반 파와 양파와 함께 비타민B·B₂·C, 아미노산, 항산화성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쪽파는 특히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순천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의 항산화성분 효능 관련 연구에서도 강력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쪽파 속엔 아미노산 중에서 특히 글루탐산이 많고, 아스파탐산과 프롤린, 알라닌 순으로 들어있다.

글루탐산과 아스파탐산은 천연성분으로서 과하게 먹지 않는다면 뇌세포를 활성화고 에너지를 고양하는 작용을 한다. 글루탐산은 알라닌과 함께 간 해독 대사에도 관여한다. 배가 고프거나 혈당이 낮을 때 근육 속 단백질을 분해해 간에서 새로운 당을 만들어내 에너지를 충당케 해주고, 단백질 분해 과정에 나오는 독성물질인 암모니아를 신장에서 배출해준다. 프롤린은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이며, 관절과 연골을 보호하면서 상처치유와 피부보호를 위해서 비타민C와 함께 작용한다.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쪽파에 관한 실험을 했다. 과당을 잔뜩 먹여서 고혈압을 유발하고 신장의 여과 기능을 약화시킨 동물실험에서 쪽파는 신장의 배설기능을 호전시켰다. 특히 고혈압으로 인해서 혈장 속 크레아티닌 농도가 크게 증가하고 크레아틴 청소율이 상당히 억제됐을 때 쪽파를 먹였더니 신장을 돕는 작용을 했다.

파는 양파, 달래, 마늘, 부추 등과 같은 백합과 알리움 속으로서 효능은 다음과 같다. 우선 파의 줄기 비늘인 총백은 알리신이 풍부해서 항균작용을 하며,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땀을 잘 내게 해준다. 파의 뿌리는 두통과 동상을 치료하고 파의 종자는 시력을 좋게 한다. 파의 잎은 땀을 내게 하고 감기 등을 예방하고, 부기를 줄여준다. 파 전체를 모두 액즙으로 먹게 되면 어혈도 사라진다. 그래서 두통과 코피를 멎게 해주는 작용도 한다.

쪽파에는 100g당 비타민A가 하루 권장량의 33%가 들어있어서 망막보호와 피부보호 작용, 그리고 장벽을 튼튼히 해서 장누수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원인 모를 피부질환 대부분은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에서 오는데 그 출발점은 장벽의 누수현상이다. 쪽파가 피부를 맑게 해준다는 얘기도 그래서 생겼다. 실제로 쪽파에는 지산틴, 카로틴, 루테인 등의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성분 또한 풍부해서 장과 피부의 염증을 제거해준다.

쪽파 속에는 비타민C·K가 풍부한데 특히 비타민K는 100g당 권장량 172%가 들어있어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출혈방지와 면역보호에 일조한다. 비타민K는 혈액응고 작용과 뼛속 미네랄화 작용, 그리고 혈관 내 석회화억제 작용 등의 중요한 일을 한다. 비타민D와 상호협조작용을 하기 때문에 햇볕을 충분히 쬐면서 쪽파를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록 마늘보다는 소량이지만 쪽파 속에는 티오설피네이트가 알리신으로 변환되면서 간 해독 작용도 한다. 알리신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대사과정의 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예방해준다. 또한 혈관 내 산화질소를 적절히 자극해 심혈관을 보호하는 작용도 한다.

이와 함께 쪽파의 황 성분은 간 해독에서 가장 핵심으로서 몸속에서 독소와 중금속 등이 발견되면 이를 해독, 정화, 배설하는 작용을 한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나 찌개, 양념 등에 첨가해서 먹는 쪽파는 조리·가열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시켜주고, 음식 속 독소도 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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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해의 내가 몰랐던 한식] 삼계탕


동아일보 / 2017-06-07 03:02



내 기억에는 남아 있지 않다. 다섯 살 무렵이라고 들었다. 어머니가 전하는 이야기다. 시골집,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아버지는 우물가에서 닭을 손질(?)하고 있다. “닭 잡는 거 굳이 안 봐도 되는데 꼭 옆에 지키고 서서 쳐다보면서 계속 ‘꼬꼬야 아야 한다’라고 울더라고. 그런데 막상 닭죽을 끓여 놓으면 언제 울었는지 잊어버리고 잘만 퍼먹더라.” 여섯 식구였다. 닭 한 마리를 잡아서 온 가족이 두 끼쯤 닭죽을 먹었다.

1970년대 후반, 서울로 유학을 왔다. 어느 날 희한한 말을 들었다. “○○대학 기숙사 식당에서는 일요일 점심 때 삼계탕을 준다더라.” 기숙사 삼계탕? 아무려면 그 귀한 삼계탕을 기숙사 식당에서 막 내놓으랴. 그런데 진짜란다. 마침 그 기숙사에 친구가 있었다. 대학 마크가 새겨진 친구의 티셔츠와 ‘추리닝’ 바지를 빌려 입고 그 대학 학생으로 위장했다. 닭 한 마리를 반으로 자른 ‘반계탕(半鷄湯)’이었다.

반계탕은 얼마간 길거리 식당에서 팔더니 어느 순간 어물쩍 자취를 감췄다.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내놓는 삼계탕만 남았다. 닭 한 마리니 양이 넉넉할까? 그렇진 않다. 지금의 삼계탕 닭 한 마리는 기숙사 식당의 반계탕보다 훨씬 작다.

삼계탕은 우리 시대에 등장한 음식이다. 조선 후기 혹은 일제강점기, 닭 국물에 건삼(乾蔘)을 갈아 넣은 삼계탕이 있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억지스럽다. 조선 후기까지도 인삼은 자연산 산삼이었다. 인삼을 인위적으로 재배한 것은 18세기 후반 무렵이다. 1797년 6월의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정조가 재배 인삼을 가짜 인삼, 즉 가삼(假蔘)이라 부르며 화를 냈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 19세기부터는 홍삼을 재배한 인삼으로 만들었다. 조선 후기 거상 임상옥의 활동 시기는 19세기 초중반이다. 이때도 산삼뿐만 아니라 홍삼조차도 귀했다.

19세기 초반, 귀양살이를 마치고 귀향한 다산 정약용이 먹었다는 닭국은 ‘닭고기 국물에 주사위처럼 네모나게 썬 두부와 닭고기를 넣고 끓인’ 프리미엄 연포탕(軟泡湯)이었다. 연포탕은, 연두부를 끓인 다음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것이다. 연포탕에 닭고기와 닭고기 국물까지 더했다면 당시로서는 프리미엄급 국물이었을 것이다. 인삼과 닭고기를 넣고 끓인 음식은 보기 힘들었다.

수삼(水蔘)은 유통이 어렵다. 여름철에는 좀이 슬기도 한다. 닭고기도 마찬가지다. 여름철에는 쉽게 상한다. 1960년대 초반 신문에 삼계탕이 등장하는 것은 이 무렵부터 냉장, 냉동 유통이 가능했기 때문일 것이다.

삼계탕의 시작은 백숙(白熟)이다. 백숙은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고 푹 곤 것’이다. 연계증(軟鷄蒸), 즉 영계찜이다. 영계가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렇지는 않다. 오주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등장하는 영계(英鷄)는 닭 이야기가 아니다. 석영(石英) 모이를 먹은 닭(鷄)이 낳은 달걀 이야기다. 영계가 낳은 달걀이 몸보신에 좋다는 내용이다. 중국 ‘본초강목’의 닭 이야기다. 영계는 원래 없었던 표현이다.

영계는 연계(軟鷄)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정조 24년(1800년) 5월, 예조판서 서용보의 보고문이다. “생계(生鷄) 세 종류는, 여러 해 자란 진계(陳鷄)와 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계(軟鷄), 진계도 연계도 아닌 활계(活鷄)입니다.”(일성록) 이 보고의 끝에 오래 묵은 진계 한 마리를 활계 두 마리로 셈한다는 내용도 있다. 연계는 당연히 활계보다 가격이 낮았을 것이다.

부드러운 ‘영계백숙’을 먹고자 하는 것은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나 혼자 먹겠다’는 우리 시대의 탐욕일 뿐이다. 하여, 우리는 부화한 지 30일이 채 되지 않은, 케이지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사료 먹고 자란 550g의 병아리로 헛보신을 하고 있다. 삼계탕 그릇까지 ‘550g 병아리’에 맞춰서 나온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통일된 음식이다. 25일 자란 닭은 병아리도 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보신이 될 리는 만무하고, 고기 맛도 나지 않는다. 시중 삼계탕에 들깨, 잣, 수입 견과류 등을 넣는 이유다. 어린 시절 먹었던 닭죽, ‘추리닝’으로 위장하고 먹었던 반계탕이 오히려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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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혈관 속 만성염증 막는다


코메디닷컴 / 2017-06-07 14:04




심장병은 심장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으로 심장내막염, 심장판막증, 심장근육염, 심근경색, 심장파열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매일 양파를 먹으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식품연구소 연구팀은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학술지 ‘동맥경화증’에 발표했다. 케르세틴은 양파 외에도 차, 사과 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색소다.

연구팀은 양파를 먹은 사람의 혈액을 조사했다. 기존의 상식에 따르면 케르세틴이 체내에서 소화, 흡수, 분해된 뒤 혈액에는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혈관 내부의 바깥쪽 세포에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케르세틴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는 인체 조직에 작용해 동맥을 튼튼히 하며 이를 음식으로 보충하면 심장혈관 건강에 좋다”며 “동맥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100~200g의 양파만 섭취해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 동맥 경화와 고지혈증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에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는다.

고혈압 환자도 양파를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가 혈압을 내리고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혈당 수치를 내리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의 악화를 막으며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튼튼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양파는 뇌 건강에도 도움이 돼 집중력 강화와 치매 예방에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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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매실 추출물’ 효과 있어


조선일보 / 2017-06-07 09:12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실험 결과

매실이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하는 균을 사멸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40~5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 균은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올라갔을 때 증식하는데, 어패류를 생으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연구팀은 매실 추출물을 이용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분석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을 증식시킨 실험용 그릇에 매실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매실액의 경우 1.6% 농도(물 100㎖에 매실 원액 1.6g)부터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사멸되기 시작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전두영 과장은 “매실 원액 뿐만 아니라 시중에 파는 매실청도 살균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험 결과, 매실청은 물 100㎖에 매실청 10g을 섞어서 마실 때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 과장은 설명했다.

매실 속에는 구연산이나 사과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함유돼 있다. 순천대 식품과학부 김중범 교수는 “이런 유기산이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증식하는 데 필요한 산소를 빼앗는 효과가 있어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어패류를 생으로 먹을 때는 매실 추출물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전두영 과장은 “매실 추출물을 후식으로 따로 마시기보다 회무침이나 물회 등에 넣어 조리하면 더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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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예방에 좋은 식품 7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05 19:24



혈압은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고혈압은 신장(콩팥)병, 심장마비, 뇌졸중, 시력 문제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요인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가족들이 같은 환경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후천적 영향으로 인한 발생률도 높은 것이다. 고혈압을 막기 위해서는 소금(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섭취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꾸준한 운동과 과일, 채소 등을 더 많이 먹는 등 식습관 개선으로 혈압을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다. 미국의 건강, 의료 정보 사이트 프리시즌메드닷컴이 혈압을 낮추는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1. 마늘
미국 뉴올리언스 임상연구센터에 따르면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바나나
들고 다니며 먹기에도 간편한 바나나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더운 계절에는 얼려서 먹으면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다.

3. 양파
영양학 저널에 따르면 양파에 들어있는 항산화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케르세틴 성분이 수축기와 확장기의 혈압을 모두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다크 초콜릿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약 30칼로리에 해당하는 다크 초콜릿 작은 조각 한 개를 18주 동안 매일 먹은 사람은 체중 증가나 다른 역효과 없이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아 분말이 70% 이상 든 다크 초콜릿이 이런 효과를 발휘한다.

5. 시금치
짙은 녹색의 보석 같은 채소다.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륨, 엽산, 마그네슘과 같은 심장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혈압을 낮추며 혈압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

6. 계피
육계나무의 껍질인 계피는 혈압을 낮추고 당뇨병을 퇴치하는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계피를 물에 녹여 마시게 한 결과 혈당 수치를 낮추는 항산화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올리브 오일
지중해식 식단에 꼭 들어가는 올리브 오일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을 갖고 있다. 올리브 오일을 자주 섭취하는 지중해 지역의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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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깨끗하게 하는 음식 3가지


헬스조선 / 2017-06-05 17:02




깨끗하고 맑은 혈액은 온몸의 건강을 책임진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 조직과 세포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게 혈액이기 때문이다. 혈액이 탁하고 끈적해지면 피떡처럼 뭉치는 혈전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힐 위험이 있다. 혈액을 맑게 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소라·굴·참치·미역 등의 해산물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해산물에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타우린은 피로해소제 속 성분으로도 잘 알려졌는데, 혈압을 상승시키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고 심장 근육의 혈액 펌프질을 돕는다. 실제로 심장마비의 대표 원인인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 치료제로 타우린이 쓰인다. 심장을 거치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고등어·삼치 같은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ω-3 지방산도 혈액 건강에 필수적이다. ω-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함량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한다. 특히 생선의 기름은 혈관 확장과 염증을 막아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깨도 혈액을 맑게 한다. 깨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세사미놀과 세사민이 들어 있다. 고지방 식사를 하면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데, 세사미놀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관을 보호한다. 세사민은 소장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이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단, 깨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하루에 10g 정도만 먹는 게 좋다.

귤·레몬·오렌지 섭취도 늘리는 게 좋다. 이들 과일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불필요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압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다. 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고, 껍질 안쪽의 흰 섬유질에 들어 있는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한다. 감귤류의 과일은 설탕 등을 첨가하지 않은 채로 먹어야 몸 안에 잘 흡수된다. 하루에 주스로 한 컵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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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조절… 체리의 건강 효능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05 16:34




여름이 제철인 체리는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길러온 가장 오래된 과일 중 하나로 꼽힌다. 로마시대에는 체리가 약으로 쓰였다는 기록도 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여름철 식탁에서 사랑받고 있는 체리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1. 혈압 조절
칼륨은 세포막에서 신경 자극을 전달하고, 세포로부터 음식물 섭취와 노폐물 제거 기능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원소이다. 체리는 이러한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다. 칼륨이 풍부한 식이요법은 혈압을 조절하고, 고혈압, 뇌졸중 등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2. 빈혈 예방
체리에 들어있는 철분은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에 이른다. 체리 섭취는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을 충족시켜 빈혈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

3. 수면 향상
체리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천으로 불린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을 조절한다. 멜라토닌 보충제의 장기적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아직 없어 체리 섭취를 통한 멜라토닌 보충이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4. 염증 퇴치
강력한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체리는 관절염, 통풍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마다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주요 염증 지표가 25%나 감소했다. 인슐린 저항 문제를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체리의 혈당 지수는 22로 낮다. 체리의 당은 더 천천히 고르게 전달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갖게 한다. 또 다른 연구를 보면 체리의 항산화물질은 심장질환,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5. 다이어트 효과
체리 20알 정도를 먹어도 100㎉ 미만이다. 밥 한 공기가 300㎉이다. 체리는 알이 단단하고 탱탱하며 광택이 나고 꼭지가 선명한 녹색일수록 싱싱하고 맛있다. 물이 닿으면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에 씻지 말고 물기가 없는 상태로 냉장 보관하고, 먹을 만큼 꺼내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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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더위에 보신탕은 삼품, 일품은 바로?


중앙일보 / 2017-06-04 16:34




산과 바다, 들판 그리고 사계절이 있는 한국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철 맞은 식재료가 넘쳐난다. ‘제철 이 식당’은 매달 제철을 맞은 식재료 한 가지를 골라 산지와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맛집을 소개한다. 6월은 민어다.

민어는 여름이 제철이다. ‘복 더위에 보신탕은 삼품, 도미는 이품, 민어는 일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 영양식 중에서도 으뜸으로 친다. 실제로 민어는 5월 중순부터 8월까지가 가장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특급호텔들도 여름이면 민어로 만든 보양식을 빠뜨리지 않고 꼭 내놓는다. 동의보감을 봐도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여름철 냉해지기 쉬운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어는 버릴 게 없는 생선이기도 하다. 살은 두툼하게 썰어 회로 먹기에 좋다.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질기지 않은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살짝 퍽퍽하다는 느낌을 줄 수는 있다.

 

뼈와 내장을 넣고 푹 고아 탕으로도 즐겨 먹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일식당 ‘하코네’의 김명우 총괄셰프는 “민어는 요리를 하면 살이 매우 부드러워지기에 소화흡수가 빨라 연세 있는 어르신이나 어린이 보양식으로도 안성맞춤”이라며 “다만 가열할수록 살이 잘 부서지기 때문에 너무 팔팔 끓이지 않고 적당히 끓었을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식가들에겐 특히 부레가 인기다. 오죽하면 ‘민어가 천냥이면 부레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을까. 부드러운 살과 달리 쫄깃쫄깃하고 고소해 한 번 맛을 들이면 계속 찾게 된다. 민어로 탕을 끓일 때 부레를 넣으면 깊은 국물 맛이 더 잘 살아난다.

민어는 양식이 없다. 자연산뿐인데 매일 잡히는 게 아니다보니 산지에서도 매일 살 수가 없다. 많이 잡히는 완도만 해도 한 달에 15~20일 정도만 경매장에 나온단다. 민어를 찾는 사람은 점점 늘다보니 공급이 부족해 여름철엔 도미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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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옥수수식빵’ 비법 공개한 식빵달인


헤럴드경제 / 2017-06-04 10:34




옥수수식빵의 달인이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반죽 비법을 전 국민에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식빵달인 전경철 씨 가게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동네 빵집으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중 하나가 ‘옥수수식빵’이다.

보기에는 평범한 식빵으로 보이지만 막상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마성의 맛을 잊지 못한다.


달인은 “진짜 옥수수 낱알과 찰밥을 고루 섞어 만들어내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고 밝혔다.

옥수수식빵의 감칠맛의 비밀은 바로 바게트 가루.

여기엔 30일간의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먼저 30일간 자연 건조한 바게트에 마른멸치와 소금을 입힌뒤 다시 한번 건조한다. 건조한 바게트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 증기로 쪄낸다. 증기를 머금은 바게트는 갓 구운 빵처럼 탄력을 되찾는다. 이를 다시 오븐에 구워내 손으로 부셔 가루를 낸 후 채에 곱게 갈아준다. 2차로 더 얇은 채에 한 번 더 걸러 준다.

달인은 “바게트로 만든 가루는 고소함과 감칠맛 뿐만 아니라 반죽의 찰기를 더해 준다”고 발혔다.

여기에 쌀밥과 찹쌀밥을 반반 넣어 옥수수 죽을 만들고 이 죽으로 식빵 반죽을 한다. 여기에 마른 바게트 가루를 넣어 달인만의 맛을 만들어 냈다.

반죽은 30~40분 정도 발효시킨다. 발효가 되면 다시 빵의 가스를 빼주는 작업을 해줘야 한다. 달인에 따르면 부풀어 오른 가스를 제때 빼주지 않으면 빵에서 쉰내가 난다고 한다. 다시 발효시키고 가스를 빼주는 작업을 4차례 반복해 주는 게 비법.

옥수수의 고소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식빵에는 달인의 30년 제빵 노하우가 구수하게 그대로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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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로 건강해지는 4가지 방법


코메디닷컴 / 2017-06-04 14:34



식초는 독특한 특유의 향을 가진 신 맛의 액체로 술에서 탄생한 발효식품이자 조미료다. 역사로 따지면 소금 다음으로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음료로서의 역사도 대단히 오래된 식품이다. 특히 소금은 자연발생적으로 얻어진 산물이지만 식초는 술이 만들어진 다음에 초산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발효식품이기에 의미가 있다. 식초는 알코올을 먹고 사는 초산균에 의해 생성되고 술에서 만들어지는 특성 때문에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명주가 그 나라 대표 식초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예로부터 조상들로부터 내려오는 손맛의 비법이 되기도 했던 식초는 현대에 들어와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식초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 생선을 구울 때 생선 표면에 식초를 바르면 프라이팬이나 망에 들러붙지 않고 살이 부서지지 않는다. 식초로 생선을 씻으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작은 생선을 조릴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뼈까지 부드러워져 먹기 좋아진다. 생선을 굽거나 튀길 때 식초를 뿌려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 어패류, 육류, 채소 등을 씻을 때 식초를 이용한다. 식초 물로 조개를 씻으면 미끈거림이 쉽게 제거되고, 오래된 육류를 희석한 식초로 주무르듯이 씻으면 부드러워진다. 시들어진 채소를 큰 그릇에 담아 물을 넣고 식초와 설탕을 1큰 술씩 넣어 담가두면 오래지 않아 싱싱해진다.

◆ 데치거나 삶을 때 식초를 넣는다. 달걀을 삶을 때 몇 방울 넣으면 깨지거나 흰자가 흘러나오지 않고, 엽채류, 나물류를 데칠 때 몇 방울 첨가하면 색깔이 선명해진다. 참마, 마의 끈적거림과 손에 오르는 가려움증도 방지한다.

◆ 냉장고 청소나 식기류 세척에도 식초를 이용한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 행주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닦으면 살균, 부패방지, 곰팡이 예방의 효과가 있다. 또한 은제품이 검게 변한 경우 밀가루에 식초를 넣어 닦아주고, 냄비에 슬은 녹도 식초를 스펀지에 닦아 문지르면 제거된다. 크리스탈 유리제품은 소량의 세제와 식초를 섞어 씻으면 윤이 나고 냄비, 주전자, 찻잔의 물때도 제거된다.

이와 함께 도마를 살균할 때 식초로 닦아주면 마늘, 양파 등의 잡 냄새도 없애고 잡균도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어린이 장난감도 식초로 닦아주면 살균이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나 싱크대에서 악취가 날 때에도 식초를 조금 뿌리거나 흘려보내면 살균과 악취 제거가 동시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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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크기도 A+… 애플 수박이 주렁주렁


중앙SUNDAY / 2017-06-04 01:13




과일은 크고 실한 게 맛있다지만 1인 가구에는 그림의 떡이다. 이들에게는 앙증맞게 작은 과일이 고마울 따름이다. 충남 논산 채운면의 비닐하우스에 애플 수박이 주렁주렁 열려 있다.

사과만 한 크기(지름 10~12㎝, 무게 1.5㎏)에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애플 수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크기는 작지만 영양분과 당도는 영락없는 수박이다. 땅에서 기르지 않고 1m 이상 공중에서 재배하기에 장마철에도 당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냉장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쓰레기 양도 줄어드니 1인 가구에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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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상으로 효과 큰 운동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04 12:34



장거리를 달리거나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려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마라톤 훈련을 하던 평소 가볍게 운동을 하던 간에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들이 있다. 기구 없이 자신의 몸만 쉬운 동작으로 움직여도 심혈관 건강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관절이나 근육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들이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이런 운동 4가지를 소개했다.

걷기

집 근처를 걷든지 하이킹을 하든지 혹은 사무실 주변을 걷든지 걷기는 심장에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빠르게 걷기는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 심장 질환과 당뇨병을 막아주며 다리와 중심 근육을 강화시킨다. 또한 뇌에서 엔도르핀이 솟구치게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더 빨리 더 많이 걸을수록 좋다. 단 올바른 걷기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앞을 보면서 목과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게 걸어야 한다.

줄넘기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에 따르면 줄넘기를 15~20분만 하면 심혈관이 향상되고 다리 근육이 튼튼해지고 살이 빠진다. 줄넘기는 걷기에 비해 무릎과 발목, 엉덩이에 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달리기만큼 크지는 않다. 줄넘기도 정확한 자세를 배워 착지할 때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요령이 필요하다.

팔굽혀펴기

사무실 등에서도 틈틈이 팔굽혀펴기를 하면 가슴과 허리, 어깨, 삼두근 그리고 중심 근육이 튼튼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팔굽혀펴기는 가슴 근육을 강화시키기를 원하는 남성과 팔죽지를 가다듬고자 하는 여성에게 좋은 운동이다. 팔굽혀펴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한 세트에 5~10회 정도가 적당하며 차츰 횟수를 늘려 가면 된다.

계단 오르기

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달라진다. 계단 오르기를 하면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고 고혈압과 동맥이 막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근육과 뼈도 강화된다. 계단 오르기는 걷기보다 2~3배의 칼로리를 더 소모시켜 체중 조절에 좋고 다른 운동처럼 기분을 좋게 한다. 특히 체육관이나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단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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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기 덜 오르게 하는 ‘건강 안주’ 3가지


헬스조선 / 2017-06-02 11:17




불금을 맞아 술 약속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음주는 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혈압을 올리는 등의 부작용이 많아 금하는 게 좋지만, 포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때는 취기가 덜 오르게 하는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주와 함께 먹었을 때 몸 건강을 조금이라도 챙길 수 있는 3가지 안주를 소개한다.

▷ 된장찌개

된장찌개에는 비타민B가 많아 알코올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비타민B는 알코올 속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돕는다. 단, 염분이 높은 된장찌개는 오히려 갈증을 유발하면서 술을 더 마시게 할 수 있다. 짜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 과일화채

과일 화채 속 과일에는 수분이 많이 들었다. 따라서 체내 알코올 농도를 묽게 해 덜 취할 수 있다. 또 과일 화채는 짜거나 기름지지 않아 다른 안주에 비해 위장에 부담을 적게 준다. 단, 과일에는 당분이 많으므로 너무 많이 먹는 것을 좋지 않다.​

▷ ​두부김치

두부 김치는 살짝 데친 두부에 볶은 김치가 곁들여진 것을 말한다. 두부 속 단백질은 위의 알코올 흡수를 더디게 해 취기가 천천히 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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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떨리고 팔 저리면 ‘마그네슘 결핍’… 효과적 보충법은?


헬스조선 / 2017-06-03 08:00




마그네슘은 칼슘과 함께 근육의 수축·이완을 돕고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뼈와 치아의 형성에도 필요하며, 신경계통의 흥분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천연 안정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렇게 마그네슘은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필수 성분인 셈인데,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마그네슘 결핍을 유발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탄산음료, 카페인, 알코올, 정제된 당류를 섭취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마그네슘도 콩팥을 통해 몸 밖으로 많이 빠져나간다. 과도한 업무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는 몸의 마그네슘 요구량을 늘려 결핍으로 이어지기 쉽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칼슘보충제나 노인들이 먹는 심장약·혈압약 속 이뇨제가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체내 칼슘이나 철분 양은 피 검사를 통해 확인하지만, 마그네슘양은 피 검사로 파악하기 어렵다. 대부분 마그네슘이 뼈 조직에 있고, 혈액에는 1% 미만 정도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통해 마그네슘 결핍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마그네슘 결핍 의심 증상은 팔다리 저림, 근육 경련이나 마비, 눈 밑 떨림, 안면 경련 등의 근육신경 증상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나 이뇨제 성분이 든 약을 매일 먹는 노인은 근육의 이상 반응이 없더라도 이미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마그네슘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성 350㎎, 여성 250㎎이며, 최대섭취량은 350㎎이다. 평소 근육 경련 등의 결핍 증상이 얼마나 심하게 나타나는지에 따라 자신의 섭취량을 조절하면 된다.

마그네슘은 바나나, 시금치, 표고버섯,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보충제를 사서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제품에 마그네슘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마그네슘 함량은 산화마그네슘·구연산마그네슘 같은 화합물이 아닌, 마그네슘 원소 자체의 함량으로 따져야 한다. 보충제에 적인 성분표 중 ‘영양기능정보’에는 원소 자체 함량을 표기하므로 이 부분을 보면 된다.

한편 체내 마그네슘이 과다하면 콩팥이 농도를 조절해 적당히 배출시킨다. 따라서 마그네슘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했다고 해서 독성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미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 의약품이 많으므로 중복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약을 먹고 있는 경우에는 마그네슘 보충제를 함께 먹으면 약 성분이 서로 달라붙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1~2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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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호르몬 늘리는 ‘4가지’ 방법


헬스조선 / 2017-06-02 17:00




우리가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체내 ‘세로토닌’ 호르몬과 관련 있다. 세로토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지는데,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이유로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불안·우울 등을 느껴 우울증 환자에게 체내 세로토닌양을 늘리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법을 알아본다.

◇ 세로토닌 많이 든 음식 먹기
세로토닌이나 세로토닌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음식이 붉은 고기, 유제품(치즈·요구르트 등), 견과류, 바나나, 조개류, 현미다.

◇ 관자놀이·미간 가볍게 마사지하기
관자놀이나 미간을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세로토닌양을 늘린다. 이를 입증한 미국 마운트시나이 세인트 루크병원 리처드 웨일 박사의 연구결과가 있다. 체내 세로토닌양이 줄면 식욕이 높아지는데, 이 원리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리처드 웨일 박사는 비만 남녀 55명에게 식욕을 가라앉힌다고 알려진 동작 4가지를 30초씩 실시하게 했다. 4가지 동작은 이마 마사지하기, 귀 마사지하기, 발가락 마사지하기, 벽 가만히 응시하기였다. 그 결과 이마를 두드리는 것이 다른 동작보다 10% 이상 식욕을 억제했다.

◇ 깊은 호흡과 명상하기
숨을 천천히 쉬거나 한숨을 쉬는 활동, 생각을 비우는 명상은 모두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린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는 478 호흡법을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며 걷기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쫴야 체내 세로토닌 분비량이 부족하지 않게 유지될 수 있다. 땅을 밟고 걷는 행위 역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가만히 햇빛을 쬐고 있기보다는 산책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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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픈데 자전거 타고 싶다고요?


헬스조선 / 2017-06-02 14:00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자전거 타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시작하기 쉽고 신체적 부담이 적은 반면 운동 효과는 높아 건강을 챙기기에 좋은 운동이다.

자전거 타기는 몸무게가 하체를 압박하지 않아서 하체 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 골다공증 환자, 노약자 모두 즐길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타면 심장병·당뇨병·비만 발병 가능성이 50% 가까이 줄어든다. 고혈압 발생 위험 역시 약 30%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 타기는 걷기와 함께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꼽힌다. 운동 중 산소 소비량이 많아서 심장과 폐 기능이 향상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의 각 조직에 영양물질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페달을 밟으면서 칼로리를 많이 소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하체 근육도 발달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엉덩이와 허리에 통증이 생기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를 처음 타거나 오래 탈 때는 안장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안장 통증은 엉덩이 부위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인데, 오래 가면 엉덩이 부위가 빨갛게 변하면서 염증·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 안장 통증을 줄이려면 ①안장 각도를 수평보다 앞쪽으로 5˚ 정도 기울이고 ②안장에 안장 커버를 씌우고 ③쿠션 패드가 부착된 자전거 전용 바지를 입고 ④30분에 한 번씩 자전거를 세운 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허리를 앞으로 과도하게 숙이는 자세도 좋지 않다. 척추 주변 근육이 경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자세를 위해선 허리를 30˚ 정도 가볍게 굽혀야 한다. 단, 평소 허리 통증이 심한 사람은 허리를 아예 구부리지 않는 게 안전하다. 척추 뼈와 뼈 사이가 압박돼 디스크가 빠질 위험이 있다. 더불어 무릎이 자전거의 안쪽으로 기울거나 바깥쪽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페달에 놓인 발의 위치가 한 쪽으로 치우치진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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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컬러푸드, 노화 예방에 좋은 보라색 음식 5가지는?


뉴스1코리아 / 2017-06-01 15:24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즐겨 먹는 푸드의 컬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필수 식품으로 가장 많이 찾는 보라색 푸드는 항산화 그 자체다. 보라색 푸드의 항상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매일 우리 몸속에 쌓이는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고 노화를 천천히 지연해 준다. 또한 보라색 푸드는 소아,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기분을 조절해주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우울증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 가지, 포도 등 맛도 좋고 건강에는 더욱 좋은 ‘퍼플 푸드’의 매력에 빠져보자.

◇ 블루베리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4종의 천연광채 주스 중 항산화력이 가장 높은 것은 블루베리 주스였다. 푸른색이어서 이름 붙은 블루베리는 유제품과 섞이면 아름다운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주요 성분인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블루베리 중에서도 미국이 주산지인 야생 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2배 더 많아 매우 진한 푸른색을 띤다.

◇ 가지
대표적인 퍼플 푸드 가지.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노화를 막고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높은 항염 효과를 지녀 체내의 병균을 제거해 주는 데에도 도움을 주며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폴리페놀도 시금치보다 2배 정도 많다. 가지는 수분이 무려 95%에 달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좋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 섬유와 수분이 풍부해서 변비, 위장염 등 질환을 개선해주고 장내의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 적양파
흙 속의 진주라 불리는 양파. 음식의 단맛을 내주며 영양소가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분석한 결과, 특히 자색양파가 흰 양파보다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함께 안토시아닌 성분까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양파의 껍질은 알맹이와 비교해 볼 때 48배 이상의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껍질로 물을 끓여 마시거나 가급적이면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 자색고구마
한 개만 먹어도 달콤한 포만감을 안겨주는 고구마. 혈압의 주범인 나트륨을 체내에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또 콜레스테롤을 수치를 낮춰주고 인슐린 분비를 줄여 주어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55로 감자(90)보다 낮아 저혈당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자색고구마에는 포도의 10배에 달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우울증, 심장병에도 도움을 준다. 구우면 당이 올라가므로 가급적 쪄서 먹도록 하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된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포도
보라색 포도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치매 초기 징후를 보이는 평균 72.2세의 남녀 10명이 6개월간 꾸준히 포도를 섭취한 결과 뇌의 신진대사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포도는 껍질째 발효시켜 와인이나 주스로 마실 때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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