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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19 카테킨 함량, 녹차의 20배… 혈관 탄력 높이고 혈압 낮춰
  2. 2017.06.18 [테이스티워드] ‘도가니’인 줄 알고 먹었는데 ‘스지’?
  3. 2017.06.18 밀가루 많이 먹으면 탈 난다고? 유통·품질 개선 땐 훌륭한 음식
  4. 2017.06.17 노화를 늦추려면… 노화 예방에 좋아! 다크푸드 5종
  5. 2017.06.17 나쁜 콜레스테롤 줄이는 먹거리 7가지
  6. 2017.06.17 당신의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다이어트 식품’
  7. 2017.06.17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사과 20배 V-C 함유… 고추, 하루 3개 적당
  8. 2017.06.17 운동 전에 피해야 할 먹거리 6가지
  9. 2017.06.17 주말 와인 한 잔 어때요? 딱 한 잔만!
  10. 2017.06.17 건강하다고? ‘코코넛 오일’ 포화지방 돼지비계 두 배 넘어
  11. 2017.06.15 체내 염증 퇴치하는 먹거리 8가지
  12. 2017.06.15 지방세포 증가 방지에 도움되는 ‘산수유’
  13. 2017.06.15 숙취 풀어주는 손바닥 지압점은 어디?
  14. 2017.06.15 약방의 감초 영양소, ‘아연’
  15. 2017.06.14 흐릿한 정신 깨우는 먹거리 5가지
  16. 2017.06.14 도토리, 비만예방 효능… 나쁜 콜레스테롤도 줄여
  17. 2017.06.14 코코넛,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면역력 높이고 심혈관 질환 예방도
  18. 2017.06.14 좋은 지방 듬뿍 들어… 혈액 속 지질 깨끗하게
  19. 2017.06.14 의사 허락 받았다면, 이런 민간요법 어때요?
  20. 2017.06.13 브로콜리에서 발견한 자연 면역 영양소, 브로리코
  21. 2017.06.13 中 황실이 선택한 ‘보이차’… 체지방 줄이는 효과
  22. 2017.06.13 치즈 먹으면 청각 장애 예방, 하지만…
  23. 2017.06.13 브라질너트 속 셀레늄, 암 유발하는 활성산소 잡는다
  24. 2017.06.13 국수 좋아하는 사람, 비만 위험 1.2배… 이유는 뭘까?
  25. 2017.06.12 햇빛 탓 피부 손상 막아주는 먹거리 3가지
  26. 2017.06.12 식중독 예방하는 여름철 식품 보관 비법
  27. 2017.06.12 유산균의 효과적인 섭취법 5가지
  28. 2017.06.11 비타민·미네랄 풍부 ‘레드비트’… 고혈압 예방·인지능력 개선 ‘탁월’
  29. 2017.06.11 구워 먹어야 더 건강한, 채소·과일 8가지
  30. 2017.06.11 수박, 반역자가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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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킨 함량, 녹차의 20배… 혈관 탄력 높이고 혈압 낮춰


조선일보 / 2017-06-19 09:05




카카오닙스 - 18주 동안 섭취, 혈압 20% 떨어져… 암 예방하는 프로시아니딘도 풍부… 우유·요거트에 곁들이면 좋아
카카오닙스는 아로니아·강황과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멕시코나 콰테말라 등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자라는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앗을 발효·건조시켜 잘게 부순 것이 카카오닙스인데, 초콜릿의 원료로 이용되거나 차처럼 음료로 섭취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왕족이나 귀족들만 먹을 수 있어 ‘신들의 음식’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최근에는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 등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수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닙스 100g에 카테킨이 8,600㎎ 함유돼 있는데, 이는 카테킨 식품으로 유명한 녹차보다 약 20배나 많은 양이다. 카테킨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카카오닙스에는 이 밖에도 프로시아니딘, 페닐에틸아민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 혈관 노폐물 청소하고 집중력 높이는 ‘카테킨’ 풍부
카카오닙스에 주요 성분인 카테킨은 특히 혈관 건강에 좋다. 혈관 탄력성을 높이는 산화질소를 생성하고,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 쾰른대학병원 도버트 교수팀이 고혈압 환자 44명에게 18주 동안 매일 카카오닙스가 들어간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한 결과, 혈압이 20%나 떨어지기도 했다. 세계적인 학술지 ‘식품과학 및 영양에 대한 리뷰’에서는 카테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초콜릿 섭취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LDL콜레스테롤은 지방 함량이 높고, 혈관벽에 붙는 성질이 있어 동맥경화 위험을 높인다. 반면, HDL은 혈관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 위험을 낮춘다. 이런 혈관기능 개선 효과가 뇌 혈액순환을 도와 치매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역학저널’은 65세 이상 노인 136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테킨 등 폴리페놀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밝히기도 했다. 프로시아니딘도 카카오닙스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데, 이 물질은 특히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건국대 연구팀이 인체의 혈관근육세포에 프로시아니딘을 주입한 연구에 따르면, 프로시아니딘이 정상 세포를 암 세포로 변성시키는 발암 단백질과 결합해 해당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하면서, 암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 밖에도 카카오닙스에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피로회복을 돕는 페닐에틸아민 성분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피부미용과 변비 예방에도 좋다.

◇ 특유의 떫고 쓴 맛, 달콤한 과일과 먹으면 좋아
카카오닙스를 건강 관리 용도로 섭취할 때는 하루 4~5g 정도를 꾸준히 먹는 게 좋다. 카카오닙스라고 하면 초콜릿을 떠올려 달콤한 맛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떫고 쓴 맛이 강하다. 초콜릿은 카카오닙스에 설탕을 첨가해 단 맛이 강해진 것이다. 카카오닙스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즐기려면, 원물 자체를 먹는 게 좋다. 떫고 쓴 맛이 싫다면, 달콤한 과일이나 빵, 우유·요거트 등과 카카오닙스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카오닙스를 차로 우려내 마시기도 하는데, 카카오닙스차는 카카오의 풍미를 즐기면서 적정량을 꾸준히 먹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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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워드] ‘도가니’인 줄 알고 먹었는데 ‘스지’?


아시아경제 / 2017-06-17 08:00




맛깔나는 음식의 언어를 찾아서… (24) 도가니

도가니탕은 설렁탕집에 가면 ‘특’보다 비싼 가격에 주문하기를 머뭇거리게 되는 메뉴다. 도가니는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이나 흥분으로 들끓는 상태를 뜻하는데 무릎뼈라는 뜻도 있다. 무릎도가니라고도 쓴다. 도가니탕은 소의 무릎도가니로 만든 국물 음식이다. 설렁탕을 끓이다 맛이 특별했던 무릎도가니에 붙은 고기와 연골 등을 따로 담아냈을 것이다.

도가니는 소 부위 중에서도 귀한 탓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도가니탕의 주재료인 도가니뼈는 주로 소의 뒷다리 무릎 연골 주변 부위를 이른다. 무릎을 덮는 종지뼈와 그 주변의 투명한 힘줄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콜라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쫀득쫀득한 식감을 낸다. 또 다른 재료인 도가니살은 본래 뒷다리 무릎 뼈에서부터 넓적다리뼈를 감싸고 있는 부위 전체다. 하지만 보통 도가니탕에 쓰이는 도가니살은 도가니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만을 뜻한다. 이 도가니뼈와 도가니살을 통틀어 일반적으로 도가니라고 부른다.

도가니는 소 한 마리에서 보통 4~5인분 정도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음식점에서 내놓는 도가니탕에는 주로 일본어로 ‘스지’라 불리는 힘줄이 포함된다. 소의 사태살에 붙어 있는 힘줄이다. 도가니와 마찬가지로 콜라겐 덩어리이며 식감이나 맛도 비슷하다.

도가니의 영양은 남다르다.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 노인에게 좋다.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의 예방 혹은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단백질, 철분, 필수아미노산,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성인병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콜라겐 덕분에 피부 미용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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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많이 먹으면 탈 난다고? 유통·품질 개선 땐 훌륭한 음식


중앙Sunday / 2017-06-18 02:16




[新동의보감] 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진짜 원조 라면을 먹어 보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란조우라미엔(蘭州拉麵)’이라는 간판이 걸린 음식점 앞에는 손님들이 길게 장사진을 치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장터처럼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서 주방장은 날렵한 손놀림으로 밀가루 반죽을 양손으로 길게 잡아당기며 면을 뽑아냈다. 펄펄 끓는 큰 가마솥의 탕수에 익혀서 건져낸 면발 위에 뜨거운 육수를 붓고, 그 위에 소고기 편육, 샹차이(香菜) 고명을 올린 것이 그 유명하다는 란주라면이었다. 입천장이 데도록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먹었던 그날의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 있다.

중국의 주식은 크게 판(飯)과 미엔(麵)으로 대별된다. 일반적으로 판은 쌀밥이고 미엔은 밀가루 국수를 가리킨다. 라미엔(拉麵)은 양손으로 계속 잡아당겨 면발을 만든 국수라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안 된다느니, 약 먹을 땐 밀가루 음식을 피해야 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지만, 중국에서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

밀은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중동의 건조한 고원 지역이 원산지다. 주로 밭에서 재배하는데, 뿌리가 깊고 수분과 영양분을 잘 빨아들여 척박한 토양이나 가뭄에도 잘 자란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쌀보다 밀을 먹는 사람들이 더 많아 밀은 옥수수와 더불어 대표적인 세계인의 주식이다.

아프간의 병사들이 황량한 골짜기를 배경으로 납작하고 둥그스름한 밀가루부침개 같은 것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난(Naan)이라 부르는 이 밀가루 빵은 아프간 사람들이 매일 먹는 주식이다. 난은 아프간뿐만 아니라 이란·인도·우즈베키스탄·중국 등지에서도 주식으로 먹는다. 난이 이탈리아나 미국으로 가면 피자로 변신한다. 빵과 난, 파스타, 피자 등 밀가루 음식은 쌀과 함께 세계인의 주식인 것이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밀가루 음식은 해롭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이쯤에서 동의보감을 살펴보자. 밀의 약명은 소맥(小麥)이다. 소맥은 통밀인데 성질이 차고 달며, 번열(煩熱)과 조갈을 없애고 소변을 시원하게 나오게 한다. 가을에 파종돼 겨울과 봄에 자라고 여름에 수확하는 밀은 사계절의 기운을 골고루 받아서 오곡 중에서도 특히 귀하다.
 

밀가루의 약명은 면(麵)인데, 통밀에서 나왔지만 통밀과는 성질이 다르다. 밀가루는 통밀의 씨눈과 속껍질은 제거하고 배젖 부분만 가루를 낸다. 속껍질이 껍데기로서 음적(陰的)이며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면, 배젖은 알맹이로서 양적(陽的)이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밀가루가 성질이 따뜻하고 기운을 도우고 위와 장뿐 아니라 오장을 튼튼하게 하여 오래 먹으면 몸을 실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이런 효능으로 볼 때, 역시 밀은 평생 매일 먹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밀은 세계인의 주식이고 동의보감도 훌륭한 음식이자 약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하거나 탈이 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에 대한 실마리도 역시 동의보감에서 찾을 수 있다. ‘밀가루가 오래 묵으면 열독(熱毒)이 있다’ ‘봄에 뿌려 여름에 수확한 밀은 기가 부족하고 독이 있을 수 있고, 가루로 만들어도 그 성질이 냉하다’고 하는 구절이다.

밀가루 음식이 우리나라에서 명예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건강식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밀가루의 유통과정과 품질이 개선되고, 건강한 조리법이 지켜져야 한다.


첫째, 유통과정의 개선이다. 밀가루가 오래 묵으면 열독이 생긴다는 동의보감 곡부(穀部)의 설명은 오랜 세월 임상경험의 축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근래 수십 년간 우리는 수입 밀가루에 의존하여 밀가루 음식을 만들었고, 일부 수입 밀가루는 유통과정이 복잡하고 생산일자마저 불투명해 소비자들은 묵은 밀가루를 섭취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구호물자로 들어온 밀가루의 품질은 어땠을까? 도움을 준 나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묵은 밀가루에다가 심지어 방부제까지 넣지 않았을까 의심된다. 쌀 부족으로 분식 장려정책 시기를 경험했던 중장년층은 어린 시절에 밀가루 음식을 먹고 탈이 났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현실감이 떨어지는 발상일지 몰라도, 앞으로 수입 밀은 모두 겉껍질이 붙어 있는 알곡상태로 수입해야 한다. 밀가루는 반드시 한국에서 가공하고, 가공된 밀가루의 유통기한 역시 지금보다 훨씬 짧게 잡아야 한다. 밀가루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나 빵집은 통밀을 구매하여, 매일 아침 직접 빻은 밀가루로 장사하게 해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하는 칼국수집, 중국집, 분식집이 생긴다면 나부터라도 매일 점심은 그 집에서 먹을 것이다.

둘째, 품질이다. 밀은 온난하고 건조한 기후의 겨울밀(가을에 심어 다음해 여름에 수확)이 좋다.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밀을 수입해야 하는데, 반드시 원산지에서부터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생산과정뿐 아니라 생산 후의 잔류농약까지 철저히 검사하여 수입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 밀이 수입 밀에 비해 유리하다. 우리 밀은 가을에 파종하는 겨울밀로서, 품질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고 우리 농민과 환경을 동시에 보호하는 효자작물이다. 생산과 유통과정도 수입 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셋째, 조리법이다. 좋은 품질의 밀가루를 쓰더라도 조리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역시 해로울 수밖에 없다. 쌀에 물만 붓는 밥과 달리, 빵이나 자장면, 과자 등의 밀가루 음식은 만들 때 여러 가지 부재료가 들어간다. 이때 몸에 해로운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가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불량식품을 가려내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같은 원료를 사용한 식빵을 상온에 며칠간 둔 뒤 곰팡이가 빨리 생기는 식빵의 제과점을 이용하면 된다. 과자도 마찬가지고, 밀가루도 회사별로 반죽을 한 후 상온에 둬 보면 알 수 있다.

곡식들은 토덕(土德)이 있어 사람들이 매일 일용(日用)할 수 있는 최고의 양식이다. 우리 민족은 오랜 세월 쌀을 주식으로 살아왔으므로 우리 몸은 태생적으로 쌀에 적응되어 있다. 하지만 쌀에다가 밀이나 보리를 넣어 혼식(混食)하면 더욱 건강하게 토화(土化)된 먹을거리가 될 것이다. 질이 떨어지는 밀가루나 불량한 밀가루 음식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밀가루나 밀가루 음식 그 자체가 해로운 것은 결코 아니다.

밀가루의 주성분은 당질과 단백질이다. 정백미(精白米)보다 함유량이 많은 성분으로서는 칼슘, 비타민B₁·B₂등이 있다. 단백질 함유량도 정백미보다 많지만,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등이 적어 영양가는 쌀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따라서 밀가루 음식을 주식으로 할 경우에는 육류·계란·생선 등의 단백질 식품을 곁드리면 좋을 것이다.

밀가루로 만든 제품인 빵이나 면류도 기본적인 영양성분은 원료인 밀가루와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우동, 소면 등은 조리 과정에서 일단 삶기 때문에 비타민B₁·B₂등은 30~50%, 칼슘은 60%정도 감소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밀가루가 되는 것은 밀의 배젖 부분이다. 제분 과정에서 배아나 외피부분을 벗겨 내게 된다. 이렇게 분리된 부분에는 비타민B군, 비타민E,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밀가루의 건강 효과를 기대한다면 밀의 배아나 외피부분을 벗겨 내지 말고 알갱이 전체를 갈아 만든 전립분(全粒粉)을 이용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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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려면… 노화 예방에 좋아! 다크푸드 5종


뉴스1코리아 / 2017-06-15 11:35




시간이 흐르면 누구나 겪게 되는 노화. 특히 갱년기를 기점으로 신체에 빠르게 나타난다. 요즘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찾아오는데, 이 갱년기를 지혜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다. 노화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식습관으로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짙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다크 푸드를 섭취하는 게 도움된다. 자연스러운 삶의 한 과정인 노화. 하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 수 있다.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다크 푸드로 지금부터 노화 예방에 나서자.

‘단백질 풍부’ 콩
대표적인 다크푸드 콩. 콩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특히 검은콩은 노화를 늦추고 피부에도 좋다. 강력한 항산화 요소에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콩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한해 신체 및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는데 탁월하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비타민 열매’ 오디
뽕나무의 열매로 필수아미노산과 칼슘, 칼륨, 비타민, 철분 등이 많은 오디. 달콤한 맛이 인상적이다. 오디에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 방지에 좋다. 또 피부 탄력 증진 작용이 뛰어난 레스베라트롤이 많아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기력 보강제’ 블랙베리
우리나라에서 복분자로 불리는 블랙베리는 남자는 물론 여자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동의보감에는 여자가 임신이 되는 것을 도우며,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희어지지 않게 한다고 나와 있다. 특히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 탄닌이 많이 들어있다. 슈퍼 복분자로 불리는 블랙베리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탁월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간 기능 개선,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푸드’ 블루베리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폴리페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 의과대학의 임상시험 결과 블루베리는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블루베리 중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야생 블루베리는 더 진한 블루 컬러로 20여 종의 과일 중 항산화 지수가 가장 높다.

‘풍부한 수분’ 가지
가지의 진한 보라색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노화가 되는 것을 막고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가지 속 안토시아닌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 보관이나 요리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폴리페놀도 시금치보다 2배 정도 많다. 가지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 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더 좋은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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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콜레스테롤 줄이는 먹거리 7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15 16:04




콜레스테롤은 나쁘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 몸에서 일부 호르몬과 비타민D 생산을 돕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로 나뉜다. 이중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LDL 수치를 낮춰야 심장마비 및 다른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품들을 소개했다.

1. 딸기
딸기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딸기는 심장 건강에 좋다.

2. 아보카도
올리브오일처럼 아보카도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크림 같은 녹색 과일에 있는 단순불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늘려준다.

3. 견과류
2010년 견과류 소비에 관한 25개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견과류 한 줌을 샐러드에 뿌리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진다.

4. 사과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용성 섬유질이 4g 정도 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량의 17%에 해당한다.

5. 귀리, 보리
둘 다 섬유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섬유질은 내장에서 흡수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여주므로 전체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6. 생선
생선을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포화 지방산이 있는 고기를 덜 먹을 수 있다. 또 ω-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등은 중성지방을 낮춰준다.

7. 콩
각종 콩들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배부르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하루에 콩 반 컵을 24주 먹었더니 콜레스테롤이 8% 낮아졌다는 2008년 연구결과가 있다. 콩은 일주일에 한 컵 반이나 두 컵 정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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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다이어트 식품’


세계일보 / 2017-06-16 20:54




바캉스의 계절이 다가왔다. 휴가를 앞두고 체중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당신이 애써 고르고 고른 음식 중에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식품들도 숨어있다.  알고 보면 살찌기 쉬운 ‘다이어트 식품’을 알아봤다.

1. 그래놀라 

건강을 중시하는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는 식품인 그래놀라. 오트밀과 다양한 곡물로 만들어져 한 끼 식사대용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그래놀라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버터와 설탕이 함유되어 있다. 제조과정에서 어떤 재료가 함유되어 있는지에 따라 열량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반드시 포장지에 적힌 성분과 열량을 확인한 후 먹도록 하자.

2. 가공된 야채주스 

건강한 몸매관리를 위해 야채주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때 착즙기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간편하게 시중에 판매하는 야채주스를 구입해 먹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에는  많은 당과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지난 2013년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9개사 58개 과일야채주스의 당 함량을 조사한 결과, 19개 제품이 하루 권장량 절반에 육박하거나 탄산음료보다 높아 지속해서 섭취할 경우 비만이나 당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한 바 있다.

3. 저지방 우유 

체중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은 저지방 우유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우유보다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인데, 바로 이 믿음은 많은 양을 섭취하게 만든다. 우유 속 지방이 체중증가나 감량과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 결과도 있다. 한 의학저널 연구에 따르면 저·무지방 우유를 섭취한 참가자가 일반 우유를 섭취한 참가자보다 체중이 증가했으며, 당뇨병 발병률도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과일 

여성이라면 밥 대신 과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과일은 열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GI지수가 높은 귤, 포도, 망고 등은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이 다소 높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5. 샐러드 

샐러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중 겪을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한다. 문제는 각종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는 드레싱과 토핑. 특히 샐러드를 먹을 때 드레싱은 열량 계산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샐러드로 2차 조리가 되어 있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직접 만들어 먹을 땐 드레싱을 하지 않고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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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사과 20배 V-C 함유… 고추, 하루 3개 적당


파이낸셜뉴스 / 2017-06-15 20:46




고추는 임진왜란 이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지금은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양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고추에는 비타민C가 굉장히 많이 들어 있다. 사과의 20배, 귤의 2~3배나 되며 β-카로틴도 풍부하다. β-카로틴과 비타민C는 인체 고유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고추에 든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맛이 아니라 혀에 가해지는 일종의 통증이다. 따라서 캡사이신은 체내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침샘과 위샘을 자극해 위장 점막이 헐고 혈관이 수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고추는 하루에 3개 정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특히 매운 고추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서 땀을 흘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고추의 캡사이신을 섭취한 뒤 혀에 가해지는 통증이 대뇌에 전달되면 통증에 대처하기 위해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을 분비하도록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다. 이 엔도르핀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든다.

또 캡사이신은 비타민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 때문에 조리를 해도 파괴되는 양이 적다. 하지만 공기중에 오래 방치하면 캡사이신도 서서히 증발되므로 싱싱할 때 먹는 게 좋다. 이외에도 캡사이신은 몸 속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도 있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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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에 피해야 할 먹거리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16 10:04




운동이나 연습, 경기를 하기 전에 뭘 먹느냐에 따라 효과나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적절하지 않은 음식을 먹게 되면 계획했던 것을 망칠 수 있다. 건강, 운동 정보 사이트 ‘스택액티브닷컴’이 운동 전 먹으면 안 되는 먹거리 6가지를 소개했다.

1. 매운 음식
경기 전에 매운 음식을 먹은 운동선수 가운데 속 쓰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핫 소스나 매운 카레, 자극적이고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운동 전에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2. 샐러드
다양한 채소와 과일로 만들어지는 샐러드는 건강식이다. 하지만 운동 전에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를 느리게 한다. 이에 따라 운동하는 동안 배를 부풀게 하고 가스를 차게 한다.

3. 튀긴 음식
튀긴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준다. 고지방 식품이어서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운동 전에 이런 음식을 먹으면 짓누르는 느낌이 들고 동작이 둔해지기 쉽다. 또 지방은 위장과 식도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운동 중에 속이 쓰리게 만들 수 있다.

4. 크림이 많이 든 음식
크림이 많이 든 음식이나 소스는 배가 부풀어 오르게 하거나 속 쓰림 등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고 지방 음식은 몸을 처지게 하고 최적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게 한다. 그 이유는 운동할 때는 혈액, 산소, 에너지가 근육을 위해 쓰여야 하는데 고 지방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5. 버거
버거에 들어가는 살코기 패드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하지만 고지방이기도 하다. 지방은 소화되는데 몇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운동 전에 섭취하면 좋지 않다.

6. 캔디
당분을 한 입 먹고 축구 경기 등을 하면 힘이 부쩍 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당분은 인슐린 수치를 높인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대신 저장 모드가 된다. 또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운동 중 복통과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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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와인 한 잔 어때요? 딱 한 잔만!


코메디닷컴 / 2017-06-16 17:34




레드와인이 심장건강에 좋다는 건 상식처럼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에 반박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레드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생각은 ‘프렌치 패러독스’ 때문이다. 북미사람들보다 지방을 많이 먹는 프랑스인이 오히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낮는데, 그 원인을 프랑스 사람들이 먹는 와인에 있는 것으로 본 것이다.

레드와인에 든 강력한 항산화제인 ‘라스베라트롤’이 이러한 기능을 할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라스베라트롤의 이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자들도 있다. 와인을 마신다고해서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기대키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다.

하지만 약간의 음주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보고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와인이 가진 여러 건강상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와인과 정신건강 사이의 관계를 밝힌 논문들이 있다. 스페인 나바라대학 연구팀은 와인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성인 5,5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로, 와인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약간 마시는 사람이 우울증 발병률이 낮았다.

단 ‘약간’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두 잔이 한 병이 돼 결국 만취할 때까지 마시기 일쑤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반잔 법칙’이 과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와인을 따를 땐 반잔만 채운다거나 잔의 꼭대기에서 손가락 두 마디 지점까지 따른다는 식의 규칙을 세우는 것이다. 실험 결과, 이런 규칙을 가진 사람들이 규칙 없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보다 음주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은 화이트와인을 주의해야 한다. 투명하고 맑은 화이트와인은 치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독일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연구진이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에 치아를 담근 뒤 관찰한 결과, 레드와인보다 화이트와인에 담갔던 치아가 더 많이 손상된 결과를 보였다.

이는 화이트와인의 강한 산성 때문이다. 화이트와인을 마시면 치아가 부식되기 쉽다는 것이다. 치즈에 든 칼슘이 치아 부식을 막는 역할을 하므로, 화이튼 와인을 마실 땐 치즈 안주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술은 어디까지나 술이다. 어떤 종류의 술이든 과음하면 건강에 좋을 리가 없다. 반면 적정량을 지켜 마실 땐 건강상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두 잔으로 절주하는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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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다고? ‘코코넛 오일’ 포화지방 돼지비계 두 배 넘어


서울경제 / 2017-06-17 12:56




미국 심장학회 사용 자제 권고


일반인 사이에 건강식품으로 불리는 코코넛 오일(기름)이 돼지 비계의 2배를 넘어설 정도로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사용 자제 경고를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심장학회(AHA·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코코넛 기름이 버터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많아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AHA는 코코넛오일의 포화지방 함량이 82%에 달해 버터(63%), 육류 지방(50%), 돼지 비계(39%)보다 많고 다른 포화지방 못지않게 심장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코코넛 오일을 음식물 조리에 사용하는 것은 ‘실’만 있을 뿐 ‘득’이 전혀 없다고 AHA는 강조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코코넛 오일은 같은 포화지방이라도 식물성 지방인 만큼 동물성 포화지방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최근 요리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AHA가 진행한 조사에서는 일반인의 72%, 영양학자의 37%가 코코넛 기름을 ‘건강식품’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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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염증 퇴치하는 먹거리 8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14 15:59



체내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은 뇌졸중, 암, 비만,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관절염, 우울증 등 각종 질환과 연관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 몸속 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만성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커진다. 하지만 염증이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먹는 음식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우선 건강에 좋지 않은 가공식품과 술을 절제하고 건강식품을 먹어야 한다. 건강에 나쁜 음식은 면역체계의 과잉 행동을 초래해 관절 통증과 피로감을 가져오고 혈관에 손상을 준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가 염증을 퇴치하는 데 좋은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1. 토마토
염증 퇴치제로 꼽히는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더 많이 나오므로 생으로 먹기보단 요리를 해 먹는다.

2. 마늘
연구에 의하면 마늘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다. 열을 가하면 항염증 효과가 더욱 증강된다.

3. 표고버섯
신체의 면역반응을 증가시키고 감염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이 들어있다. 항균성이 있어 암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표고버섯에 있는 다당류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면역 손상 현상을 감소시킨다.

4. 호박
몸속에서 녹 방지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이 성분은 유해산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유해산소는 세포와 DNA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의 싹이다. 또한 호박에는 피부와 폐의 염증 상태에 효과적인 β-카로틴이 들어있다.

5. 베리류
베리류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제이며 항염증제다. 연구에 따르면 염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서구식 아침식사를 할 때 딸기주스를 마시면 서구식 식단의 나쁜 효과가 상쇄된다. 딸기와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 이런 효능이 있다.

6. 비트
혈압을 낮추고 스태미나를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다. 염증을 퇴치하는 효과도 아울러 갖고 있다. 비트에는 베타인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염증 위험을 감소시킨다.

7. 연어
두 가지 강력한 ω-3 지방산인 EPADH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암과 심장질환, 천식, 자가 면역질환 위험을 낮춘다.

8. 두부
두부 같은 콩으로 만든 식품에는 이소플라본과 ω-3 지방산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몸속의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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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포 증가 방지에 도움되는 ‘산수유’


국민일보 / 2017-06-14 14:34




비만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7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80년 대비 비만 인구는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비만’이란 신체활동에 필요한 칼로리보다 섭취한 칼로리가 더 많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여기에 잘못된 식습관, 수면 불균형 등이 더해지면서 비만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비만이 고혈압, 고지혈증, 관절염, 당뇨병 등 주요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질병 요소로 대두되면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비만 판정을 받았거나 살이 점점 찌고 있다면 비만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만은 지방세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생리적 요소로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비만이 쉽게 야기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비만 탈출을 위해서는 근원적인 원인인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지방세포의 증가를 막는데 ‘산수유’가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임금님 보양식에 들어가던 산수유는 오랜 기간 동안 식품과 약재로 사용되며 안정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런 산수유가 무려 89%가 넘는 지방세포 억제효과 수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다이어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로 예부터 두통, 이명, 월경 과다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 사용됐다. 또한 코르닌(Cornin), 모로니사이드(Morroniside), 로가닌(Loganin), 타닌(Tannin), 사포닌(Saponin) 등의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산수유 섭취 시 끓는 물에 우려 차 형태로 먹는 방식이 많다. 하지만 산수유 원물의 분말 상태를 그대로 섭취하거나 분말을 불에 타서 섭취, 샐러드 등에 뿌려서 섭취하는 것이 산수유 본연의 모든 성분을 섭취하는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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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풀어주는 손바닥 지압점은 어디?


헬스조선 / 2017-06-14 17:58




한의학에서는 몸에 이상이 있을 때 특정 경혈에 침을 놔 증상을 해소한다. 그런데 경혈을 지압하는 것만으로 이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손바닥은 몸의 앞부분, 손등은 뒷부분에 해당한다. 중지는 얼굴, 검지와 약지는 팔, 엄지와 소지(새끼손가락)는 다리로 보면 된다. 과음에 의한 숙취가 심하면 소부혈을 지압한다. 소부혈은 주먹을 쥐었을 때 새끼손가락이 닿는 손바닥 부분이다. 이 부위를 위로 쓸어 올리듯 지압하면 간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알코올이 잘 분해되고 해독 기능이 좋아진다. 검지, 중지, 약지, 소지 첫째 마디를 번갈아 누르면 숙취로 인한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

각 경혈 부위는 1~3분에 걸쳐 기분이 좋으면서 가벼운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자극한다. 과도하게 자극하면 몸살이나 어지럼증, 피로감 등을 겪을 수 있다. 몸이 약한 환자나 어린이는 손 한쪽에 5분 이내로 약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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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의 감초 영양소, ‘아연’


헬스조선 / 2017-06-15 09:00




생명과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요오드와 같은 미네랄이 꼭 필요하다. 아연(Zinc)은 아주 적은 양만 필요하여 철, 요오드 등과 함께 미량원소로 분류되는데, 약방의 감초처럼 많은 종류의 복합 영양제에 들어 있다. 한국처럼 영양상태가 좋은 나라에서는 아연 결핍자가 드문데도 복합영양제에 아연이 대부분 들어가는 이유는, 아연의 역할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세균·바이러스 침입 막는 아연
아연은 면역시스템을 도와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단백질과 DNA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임신, 유소아의 적절한 성장과 발달에 필요하다. 상처회복을 돕고, 미각과 후각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성이 10㎎, 여성이 8㎎이고 최대섭취량은 35㎎이다. 건강기능식품일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권고하는 일일섭취량은 2.55~12㎎이다.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에는 하루 분량에 이정도 양이 들어 있지만, 아연만 들어있는 단일제는 35㎎ 이상의 고용량인 경우가 많다. 아연의 가장 좋은 공급원은 굴인데, 굴 한 개에는 아연이 거의 8㎎이나 들어 있다. 조개류나 육고기도 좋은 공급원이 되고, 통곡류·콩류·견과류·씨앗류에도 들어 있다.

아연 결핍, 발기부전 생기기도
아연이 부족하면 청소년은 성장 지연이나 성 발달 지연이, 성인은 탈모·설사·식욕부진·상처회복 지연·미각 이상(음식 맛을 제대로 못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성인 남성은 발기부전이 생기기도 한다. 영양결핍으로 설사를 하는 저개발국 어린이에게 아연 보충은 설사로 인한 사망을 줄여준다. 아연은 특정 질병의 치료제이기도 하다. 체내에 구리 양이 지나치게 많은 유전질환인 윌슨병에서 아연은 구리(Copper)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도와 치료제가 된다. 한국에서 심각한 아연 결핍은 드물지만 위장관 수술을 받은 사람, 궤양성 대장염같이 소화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연 흡수가 잘 안 되고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가 부족하기 쉽다. 또한 채식주의자는 아연의 좋은 공급원인 고기를 먹지 않고, 고기를 대신해 먹는 콩이나 통곡물에 피트산(Phyticacid)라는 아연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 아연 결핍이 생길 수 있다.

녹여 먹는 아연, 감기에 도움돼
식약처에서 인정한 아연의 기능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기능인 것 같은데 좀 어려울 수 있다. 임상연구를 비롯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아연 보충이 특히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면 아연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11년 여러 임상연구를 종합 분석한 연구에서 아연 로젠지(사탕처럼 녹여 먹는 형태) 80~92mg을 하루 6~10차례 나누어 먹었을 때 콧물, 재채기, 인후통, 근육통 같은 증상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감기가 2~3일 더 빨리 나았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감기 초기에 고용량 아연이 함유된 제품을 일주일 정도 섭취해볼만한데, 아쉽게도 로젠지 제품은 자주 녹여 먹여야 하는 불편함 때문인지 국내 제품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물로 삼켜 먹는 알약 형태의 아연이 로젠지와 같은 수준으로 감기에 도움이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연이 노인성황반변성(노화에 따라 망막에 있는 황반 기능이 떨어져 시력이 약해지는 질환)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아연 80㎎을 6개월간 섭취했을 때 노인성황반변성의 위험이 낮아졌다. 여드름, 상처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남성 불임에서 혈액 중 아연 농도가 낮은 편인 사람은 아연 보충이 도움이 된다는 견해의 연구도 있다.

고용량 아연, 장기 복용은 주의해야
건강관리 차원에서 아연이 포함된 비타민을 꾸준히 먹는다면 하루치에 아연이 12mg 이하로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아연은 필수 미네랄이라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에 흔히 포함되어 있고, 이런 복합제에 들어 있는 아연의 양은 보통 권장용량 이내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가 되는 여러 비타민, 미네랄 중 ‘면역기능에 필요’라는 기능이 있는 것은 아연뿐이어서인지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로폴리스와의 복합제제도 많다. 또한 노인성황반변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루테인과의 복합제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쏘팔매토와의 복합제제도 판매되고 있다. 먹고 있는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을 모두 꺼내서 아연이 들어 있는지 살펴보자. 감기, 노인성황반변성 등 특정 목적으로 일정 기간 고용량(보통 35㎎ 이상)을 섭취하려 한다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무심코 많은 용량의 아연을 장기간 섭취하면 구리를 지나치게 배설시켜 구리 결핍이 생길 수 있다. 또 고용량의 아연은 혈당을 낮출 수 있어 당뇨병 환자는 전문가와 상담이 필수다. 제품에 따라 글루콘산 아연, 구연산 아연, 아세트산 아연 등 다양한 아연 원료가 사용될 수 있고, 제품 가격도 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어느 아연 형태가 더 좋다고 할 수 없으므로 광고성 문구에 현혹되지 않도록 한다. 정리하면 아연은 면역기능, 세포분열, 성장발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이다. 종합비타민·미네랄 영양제에는 흔히 권장용량 이내의 비교적 낮은 용량의 아연이 함께 들어 있다. 고함량 아연은 감기, 노인성황반변성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함량 제품은 전문가와 상의하여 섭취량과 기간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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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정신 깨우는 먹거리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14 09:29




더위와 스트레스 등으로 두뇌 회전이 느려질 때가 있다. 머리가 멍해지며 사고가 정지한 듯 머리를 굴리기 힘들어진다. 이럴 때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하는데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된다. 이런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지능지수가 높아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뇌가 활기를 띠는 데는 도움이 된다.

1. 달콤한 과일
당분은 뇌가 선호하는 주요 연료 공급원이다. 단 음식을 먹고 나면 기억력, 사고력, 지적 능력을 요하는 일에 보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다. 단, 가공 식품 속에 든 정제된 설탕이 아닌 단맛이 나는 과일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포도당을 의미하므로 과자나 탄산음료 등으로 설탕을 보충해선 안 된다. 이 같은 당분 섭취량 많아지면 체중 증가는 물론, 기억력 손실로 인한 뇌 기능 감퇴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삼가야 한다.

2. 커피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두뇌에 활기를 북돋아 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다. 커피, 차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 카페인은 혼수상태에 빠진 듯 멍해진 정신 상태를 깨우는데 효과적이다. 지속 기간이 길진 않지만 단기간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 효과적이다. 단, 카페인 섭취량이 지나치면 오히려 가슴이 뛰고 신경 과민 상태에 이르러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을 지키거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율해야 한다.

3.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참치 등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된 ω-3 지방산은 뇌 건강을 지키는 주된 영양 성분이다. 이 건강한 지방은 치매와 뇌졸중 위험률 감소 및 정신적 쇠퇴 지연과 연관성을 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감퇴하는 기억력을 강화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 2회 정도 생선을 먹으면 뇌와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견과류
견과류와 씨앗은 항산화 성분 역할을 하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인지 기능 감퇴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견과류 한 줌을 먹으면 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물
건강한 음식은 물론 수분 섭취 역시 중요하다. 더울 땐 땀 배출량이 늘어나 탈수증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를 예방해야 뇌가 좀 더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다. 항상 충분한 수분 섭취에 신경 쓰고 운동을 하는 것도 좀 더 날카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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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비만예방 효능… 나쁜 콜레스테롤도 줄여


KBS / 2017-06-14 05:05




도토리가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민유 한국식품연구원 박사팀은 도토리 추출물을 세포에 주입한 결과 비만과 관련된 단백질을 억제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도토리 추출물이 ‘히스톤 아세틸전달효소(Histone Acetyltransferase·HAT)’라는 물질의 활동을 50%가량 감소시켜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을 많이 먹여 비만상태인 실험용 쥐의 간과 신장의 지방 조직 무게를 도토리 추출물이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에게 12주간 도토리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10% 가량 체중이 줄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도토리 추출물을 주입한 실험용 쥐에서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크게 낮아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약용 식품 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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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면역력 높이고 심혈관 질환 예방도


문화일보 / 2017-06-14 11:11



요즘 건강식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식품이 바로 코코넛이다. 실제로 지방이 가득한 코코넛을 먹다 보면 마음과 뇌가 편안해지고 맑아짐을 느낄 수 있다. 뇌를 돕는 음식이 많지만 그중에 세 가지를 꼽으라면 코코넛과 아보카도, 그리고 호주산 소고기다.

코코넛 속에 풍부한 중간사슬지방산은 긴사슬지방산에 비해서 훨씬 다양한 효능과 함께 높은 영양가를 지녔다. 혈관을 막고 관상동맥을 좁히고 심장병을 유발하며 중풍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긴사슬지방산에 비해서 중간사슬지방산이 대부분인 코코넛은 오히려 뇌세포를 보호하고 치매와 간질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보호하는 효능도 강력하다.

중간사슬지방에는 6∼10개, 또는 12개 정도의 탄소가 들어 있다. 6개 탄소는 카프로익산(Caproic Acid)이라고 부르고 8개 탄소가 들어있는 것은 카프릴릭산(Caprylic Acid), 10개의 탄소가 들어 있는 것은 카프릭산(Capric Acid)으로 각각 부른다. 그리고 라우릭산(Lauric Acid)은 12개의 탄소를 함유하고 있다.

코코넛 속의 중간사슬지방산은 육류에 많은 긴사슬지방산에 비해서 대략 10% 정도 칼로리가 적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더욱 중요한 것은 탄소가 적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몸에서 흡수가 돼 지방연소를 통해서 세포 속에서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 낸다. 따라서 몸이 전반적으로 가벼워지고 힘이 솟는다.

좀 더 꼼꼼히 따져보자. 우리가 먹는 동물성 고기에는 긴사슬지방산이 많아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로 들어올 때 반드시 카르니틴이란 아미노산이 있어야 한다. 긴사슬지방산은 카르니틴이란 셔틀버스를 통해서 미토콘드리아로 들어와야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이라 길고 먼 험난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반면에 코코넛 지방은 카르니틴 없이 바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기 때문에 뭐든지 빨리 쉽게 힘이 나게 해준다. 게다가 케톤체를 풍부하고도 빠르게 만든다. 당뇨병 등의 특수질환 환자들이 아닌 경우라면 케톤체가 뇌 속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뇌신경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속속 발표되고 있다.

중간사슬지방 중에 대표적인 라우릭산은 장내 곰팡이균과 각종 세균, 바이러스균을 잡아먹는 효능이 있다. 더운 여름에 위생시설이 안 좋고 평소 몸을 청결히 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 열이 많고 뚱뚱한 체질의 소유자라면 곰팡이균으로 인해 무좀과 지루성피부염, 입안 궤양, 질염, 냉대하, 설사와 변비,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기 십상이다. 이때 코코넛 오일 속의 라우릭산이 강력하게 곰팡이균을 제어해 준다.

또한 코코넛에 의해 만들어진 케톤체가 당 대신에 뇌의 활동을 위한 연료로 대체되면서 뇌신경은 더욱 건강해진다.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로 뇌가 당분을 지나치게 쓰면서 오히려 뇌신경퇴행성 작용이 심해지고 인슐린저항증이 오면 정신적 불안과 우울,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치매와 간질발작 또한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능의학, 영양학에서는 고지혈증의 문제 중에서 특히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과 중성지방(Triglyceride)의 비율을 중히 여기는데 HDL 수치가 중성지방보다 더 낮으면 인슐린저항증을 의심한다. 이때 코코넛은 HDL의 비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인슐린저항증의 해악을 해결해 준다.

코코넛 오일의 경우 하루에 1티스푼 정도가 처음 시작할 때 적당하며 하루에 4티스푼까지도 좋다. 바이러스와 곰팡이, 세균 등을 제거할 목적이라면 코코넛이 최고지만 면역력을 강화하고 뇌신경을 보호하면서 심혈관기능을 돕기 위해서는 코코넛 오일을 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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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방 듬뿍 들어… 혈액 속 지질 깨끗하게


조선일보 / 2017-06-14 06:31




[알고 먹는 수퍼푸드] 아보카도 - 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20%… 과체중·비만 환자 체지방 줄여줘항산화 영양소 풍부, 피부에 도움… 농축 오일, 드레싱·조리에도 좋아
멕시코 등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과육이 버터처럼 노랗고 부드러워 ‘숲 속의 버터’로 불린다. 울퉁불퉁한 초록색 껍질이 마치 악어등 같다고 해서 ‘악어의 배’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보카도는 2007년 국내 처음으로 들어왔는데, 최근 영양가가 높은 ‘수퍼푸드’로 인식되면서 소비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아보카도 수입량은 2011년 402t에서 2016년 2915t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아보카도에는 몸에 좋은 지방이 풍부하며 칼륨, 비타민B·C, 철분 등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 좋은 지방 가득… 혈관 건강에 좋아
아보카도는 과일로 분류되지만, 일반적인 과일과 달리 지방이 가득하다. 과일 100g당 지방이 18.7g으로 지방이 20% 가까이 들어있다. 그러나 지방은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올레산(Oleic Acid)이다. 지방 중에 올레산이 67%나 된다.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박용순 교수는 “올레산은 주로 올리브에 많이 함유된 단일불포화지방으로 ω-9 지방산”이라며 “올레산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콜레스테롤은 낮춘다”고 말했다. 1996년 멕시코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 30명과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37명을 대상으로 아보카도가 풍부한 식단(2,000㎉, 올레산 같은 단일불포화지방산 49g 함유)을 일주일간 하게 했다. 그랬더니 건강한 그룹에서는 총 콜레스테롤이 16% 줄었다. 이상지질혈증 그룹은 총콜레스테롤이 17%, LDL콜레스테롤이 22%, 중성지방이 22% 감소했다.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11% 높아졌다. 연구팀은 아보카도 속 올레산 섭취를 통해 건강한 사람이나 이상지질혈증 환자나 모두 콜레스테롤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보카도는 비만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과체중, 비만인 성인을 대상으로 아보카도를 6주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체지방이 줄고 체질량지수도 감소했다는 연구가 있다.

◇ 칼륨 풍부해 고혈압 완화
아보카도에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다. 혈압은 혈관 내 나트륨이 많을 때 높아지는데, 칼륨이 나트륨만큼 있으면 정상적으로 혈압이 조절된다. 아보카도 속 칼륨은 100g당 720㎎으로 칼륨이 많다고 알려진 바나나(279㎎)보다 2.5배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은 칼륨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이 2007~2010년 국민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성인의 하루 칼륨 섭취량은 칼륨 하루 충분 섭취량(3,500㎎)의 85% 수준에 머물렀다. 아보카도는 피부 건강에도 좋다. 아보카도에 대한 국내 연구의 상당수는 피부 개선에 대한 연구이다.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김교남 교수팀이 2014년에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된 크림을 양쪽 팔꿈치에 사용하게 한 결과, 촉촉함·부드러움·피부결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교남 교수는 “아보카도에는 좋은 지방이 많고, 페놀 같은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해 피부에 바르거나 먹으면 피부 보습 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아보카도 오일, 영양 그대로 압축
아보카도의 영양을 농축한 오일도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아보카도 오일 한 병에는 약 20개의 아보카도가 압축돼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베타카로틴 같은 지용성 비타민이 가득한 채소와 같이 먹었을 때 효과가 배가된다. 2005년 영양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황색 채소 샐러드를 아보카도 오일과 함께 먹었을 때 β-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샐러드만 먹었을 때보다 15.3배로 높았다. α-카로틴과 루테인의 체내 흡수율도 각각 7.2배, 5.1배로 높았다. 아보카도 오일은 발연점이 271℃로 높아 샐러드 드레싱뿐 아니라 부침·볶음·튀김 같은 다양한 요리에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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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허락 받았다면, 이런 민간요법 어때요?


코메디닷컴 / 2017-06-14 11:09


주변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더라도 민간요법을 써볼 요량이 있다면 의사와의 상담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특정한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복용 중인 약물과 민간요법이 서로 상충되거나 상쇄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의사와의 상담 후 사용한다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보조적인 효과도 볼 수 있는 민간요법들이 있다.

◆ 페퍼민트

민트는 지난 수백 년간 가정에서 사용해온 대표적인 치료약이다. 페퍼민트 오일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으면 복부팽만감이 느껴지고 설사와 변비가 만성적으로 반복되는데, 이런 증상을 줄여줄 수 있단 것이다. 더불어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단 보고도 있다.

◆ 꿀

천연 감미료로 기능하는 꿀은 감기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된다. 특히 아직 약을 먹기엔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약 대신 먹일 수 있다. 단 1살도 채 되지 않은 유아에게는 먹이지 않아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꿀은 알레르기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미약하다.

◆ 강황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강황에 든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항염증 성분으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방사선 치료로 인한 피부 발진 등을 가라앉히는데도 강황이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있다.

◆ 생강

생강은 주로 아시아 문화권에서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을 완화하는 약으로 사용해왔다. 실질적으로 몇몇 연구논문들은 생강이 메스꺼움과 구토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감기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단 일부 사람들은 생강을 먹으면 속 쓰림, 복통 등이 나타나므로 자신에게 잘 맞는지 알고 먹어야 한다.
 ◆ 녹차

녹차는 정신을 맑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료다. 또 세포 손상과 질병을 예방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피부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의 일부 암과 심장질환 위험률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

◆ 마늘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마늘을 즐겨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몇몇 종류의 암 위험률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 마늘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와 혈압 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계피

계피는 당뇨병 전증 혹은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다. 단 계피 추출액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간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 먹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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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에서 발견한 자연 면역 영양소, 브로리코


한국경제TV / 2017-06-13 09:10


환절기가 지나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실내 냉방 가동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기후 변화로 빈번해진 냉방가동에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결합돼 생성되는 박테리아, 곰팡이, 세균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아토피나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의 시기는 밤낮 일교차에 맞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소진한 인체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약해진 면역력은 감기 바이러스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한다. 이럴 때 일 수록 면역력 증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대표적인 식품 브로콜리는 암과 싸우는 면역 효소를 활성화 시키며, 암세포를 만드는 염증 반응을 억제해 암을 예방하고 감기나 세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이다.

2006년 이매진글로벌케어 주식회사, 도쿄대학교 그리고 게놈 제약연구소에 의해 브로콜리에서 특수한 기술로 추출된 영양소 ‘브로리코(Brolico)’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과정에서 처음 확인된 영양소이다. (일본, 미국, 유럽 특허취득)

브로리코 영양소는 브로콜리를 먹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다고 연구발표 되었다. 브로콜리를 채소 형태로 섭취하게 되면 브로리코의 양이 생체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데 충분하지 못해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 되게 된다.

‘브로리코(Brolico)’는 자연 면역인 NK 세포와 호중구를 활성화시킨다.

NK세포는 림프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와 기생충 등의 감염을 억제하고 암의 발생, 증식, 전이, 재발을 억제하는 면역세포이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한 종류로서 신체 안으로 침입하는 박테리아나 세균을 파괴하고 방어한다. NK세포는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 전이를 막는다는 것 외에도 암이 재발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암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브로리코(Brolico)’는 기존 면역력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진 β-글루컨의 약 50배, 후코이단의 약 60배, DHA의 약 70배, 프로폴리스의 약 1,000배 이상의 활성력이 있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

줄어드는 NK세포를 늘리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연면역을 강화하고 활성화 시키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브로리코(Brolico)’ 영양소의 더 자세한 연구결과는 brolicola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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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실이 선택한 ‘보이차’… 체지방 줄이는 효과


조선일보 / 2017-06-13 08:01




보이차 효능

체지방이 줄면 몸이 날씬해질 뿐 아니라, 몸속 염증이 줄고 혈액이 맑아지는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특정 차(茶)를 마셔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중국의 전통 명차 ‘보이차’가 대표적이다. 중국 고전 의학서 ‘본초강목습유’에는 보이차가 몸의 기름을 제거하고 소화를 돕는다고 기록돼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보이차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을 인정했다.

보이차는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갈산’이라는 성분이 췌장에서 나오는 효소 ‘리파아제’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리파아제는 몸으로 들어온 지방을 분해시켜 체내로 흡수시키는데, 갈산이 이 작용을 방해한다. 비만 성인 36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은 12주간 매일 보이차 추출물 1g을 마시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마시지 않게 했다. 그 결과, 실험 8주 후부터 보이차를 마신 그룹이 보이차를 마시지 않은 그룹과 달리 체중이 꾸준히 감소했고, 12주 후에는 보이차를 마신 그룹의 내장지방이 보이차를 마시기 전보다 평균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녹차보다 보이차의 지방 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경희대 약대에서 비만 쥐에게 1㎏당 900㎎의 보이차 추출물과 녹차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보이차 추출물을 투여한 쥐는 복부지방이 45%, 내장지방이 49% 감소한 데 반해, 녹차 추출물을 투여한 쥐는 복부지방과 내장지방이 각각 31%, 28% 감소하는 데 그쳤다.

보이차는 중국에서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한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어떤 제품이 좋은지 알기 어렵다. 국내에서 엄격한 제조·검사 과정을 거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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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먹으면 청각 장애 예방, 하지만…


코메디닷컴 / 2017-06-13 09:24



치즈가 청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즈에 들어있는 화합물이 소음에 노출됨으로써 유발되는 귀먹음 증상 등 청각 장애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 실험에서 치즈에 들어있는 D-메티오닌 성분이 귀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미군에서 지원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체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치즈와 요구르트 등에 들어있는 화합물이 총소리로 인한 영구적인 청력 손상으로부터 군인들을 보호할 수 있은 지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큰 소리에 노출되면 달팽이관에 있는 머리털 모양의 신경세포에 손상이 가해진다. 이런 큰 소음은 유해 산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데 치즈 등에 들어있는 D-메티오닌 성분이 이를 중화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성분이 큰 소음에 7시간 정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청력 손상을 회복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어떤 약도 이와 똑같은 효과를 내지 못했다.

군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사격 훈련 등을 할 때 한 그룹은 D-메티오닌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다른 그룹은 위약(가짜 약)을 섭취하게 하고 몇 시간 후에 청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사들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된 D-메티오닌 성분이 인간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효과를 보려면 많은 양의 치즈를 섭취해야 한다. 군인들에게 제공되는 D-메티오닌은 치즈 2.3㎏ 정도에 들어있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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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너트 속 셀레늄, 암 유발하는 활성산소 잡는다


조선일보 / 2017-06-13 05:31



항산화 식품… 셀레늄 함량, 굴·참치 20배 이상… 체내 항산화 효소 활성화시켜하루 두 알이면 1일 권장량 충족
수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명 '아마존 열대우림의 선물'이라 불리는 브라질너트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너트는 브라질, 페루 등 남아메리카 아마존 밀림에서 자라는 견과류로 420일 동안 자란 열매에서 단 20여 개의 씨앗을 얻을 수 있다. 브라질너트 한 알의 무게는 약 5g 내외이지만 식이섬유·칼륨·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브라질너트가 수퍼푸드 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셀레늄이 전 세계 식품 중 가장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농무부에서 대표적인 셀레늄 함유 식품인 굴과 참치 100g 당 셀레늄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각각 77.0㎍, 90.6㎍이 들어있었지만, 브라질너트의 셀레늄 함량은 굴, 참치의 약 20배 이상인 1817㎍인 것으로 나타났다.

◇ 브라질너트 속 셀레늄, 면역력 높이고 항암 효과
브라질너트 속 풍부한 셀레늄은 우리 몸의 필수 미네랄로 체내 면역력을 높여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셀레늄 자체의 효능보다 독성이 강조돼 독성물질로 인식됐다. 하지만 1957년 미국화학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셀레늄이 사람과 동물의 성장과 번식에 필수 영양소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셀레늄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셀레늄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셀레늄의 효능을 연구한 다수의 논문에 따르면 셀레늄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암 세포에 직접 침투해 암 세포 제거에 도움이 된다. 미국 애리조나대 클라크 박사팀이 셀레늄의 암 예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평균 연령 63세 남성 1321명에게 매일 셀레늄을 200㎍씩 장기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암 발생 부위와 관계없이 모든 암에서 37%의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각 부위별로는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63%, 대장암 발생 위험이 58%, 폐암 발생 위험이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셀레늄, 체내 활성산소 제거
셀레늄은 체내 유해물질인 활성산소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란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대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세포의 유전적 성질을 변형시켜 손상된 세포가 자연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방해한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현대인이 겪는 질환 중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체내 활성산소가 많으면 쉽게 피로해질 뿐 아니라, 체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이돼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고, 암까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셀레늄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소인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의 주요 성분이다. 이 때문에 셀레늄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 항산화 작용이 활성화돼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기동 교수는 “활성산소는 호흡 과정에서 들이마신 산소의 2~5% 정도로 자연 생성되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평소 활성산소가 가급적 적게 생성되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갖고, 활성 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 등의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브라질너트 하루 두 알로 셀레늄 권장량 충족
셀레늄은 건강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한국인의 셀레늄 섭취량은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고기동 교수는 “셀레늄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50~200㎍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섭취량이 약 40~50㎍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평소 셀레늄이 풍부한 굴 등 어패류나 견과류, 통곡물 등을 신경써서 챙겨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브라질너트 두 알에는 셀레늄이 75㎍ 들어있어 하루에 두 알만 먹어도 1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셀레늄과 함께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남성 생식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셀레늄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하면 탈모, 손톱 얇아짐, 구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브라질너트를 하루 세 알 이상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기동 교수는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야하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라고 해도 하루에 셀레늄을 400㎍이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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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좋아하는 사람, 비만 위험 1.2배… 이유는 뭘까?


헬스조선 / 2017-06-13 10:59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밥은 적게 먹고 면(麵) 음식은 더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상아 교수팀이 전국 건강검진센터 39곳에서 모집한 40세 이상 성인 남녀 137,363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내용은 최근 1년간 섭취한 탄수화물 식품의 종류와 1회 섭취량, 섭취 기간이었다. 탄수화물 식품은 밥, 면, 떡과 빵, 고구마, 우유와 유제품, 음료, 과일 7개 식품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조사 결과, 비만(체질량지수 25 이상)인 사람은 밥을 비롯해 떡·​빵 등 탄수화물 식품을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면류는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훨씬 많이 섭취했다. 연구 대상을 면류 섭취량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최대 섭취 그룹(하루 84g 이상)의 비만 위험은 최저 섭취 그룹(하루 14g 미만)의 1.21배였다.​ 비만한 사람은 모든 면류를 종류에 상관없이 정상 체중인보다 많이 섭취하고, 그중에서 자장면·​짬뽕을 가장 즐겨 먹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면·​빵류의 대부분은 통밀이 아닌 정제 밀로 만들기 때문에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면류의 과다 섭취는 중년 이상의 연령층에서 단백질·​미량 필수 영양소 섭취를 줄여 만성 질환 위험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정제당으로 만든 식품의 섭취가 증가하면 몸 안에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더 많이 전환돼 체내 비만세포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보다 유제품·​음료류·​과일류의 섭취가 적었다. 이와 관련, 이 교수팀은 “유제품·과일의 섭취가 비만이 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는 메타 분석 결과가 있다”며 “비만한 사람은 유제품에서 오는 단백질·칼슘 등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웰빙 효과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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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탓 피부 손상 막아주는 먹거리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12 09:28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낮이 길고 햇빛이 강하게 내려 쬘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모자 등으로 가리고 외출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미국 폭스뉴스가 이런 식품 3가지를 소개했다.

1. 두부
두부, 두유 등 콩 제품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미국영양학회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이소플라본을 섭취한 생쥐는 자외선에 노출되더라도 주름이 적고 피부가 매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플라본이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콜라겐을 보존해 주기 때문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은 물론 갱년기 장애를 앓는 여성에게도 도움이 된다.

2. 딸기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콜라겐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면 주름살이 생긴다. 딸기 속에 포함된 엘라직산 성분은 이 과정을 차단시켜 주름살을 막아준다. 엘라직산은 피부 콜라겐을 죽이는 물질이 생기는 것을 차단하고 염증 반응도 줄여줘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한다. 여기에 안토시아닌도 들어있어 피부 세포의 녹화를 늦출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3. 커피
매일 커피를 한 잔 마시면 피부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브링햄 여성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기저 세포암 환자들이 커피 섭취를 통해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 세포암은 자외선B와 연관돼 있고,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커피가 기저 세포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연구 결과만 믿고 커피를 과다 섭취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카페인이 피부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는 인종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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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하는 여름철 식품 보관 비법


헬스조선 / 2017-06-12 09:00



기온이 올라갈수록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식품 보관’이다. 고온다습한 온도 탓에 식품이 쉽게 상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5월 초부터 찾아온 때 이른 더위 탓에 식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여름철, 식중독으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키는 ‘여름철 음식 관리 비법’을 알아본다.

왜 여름철마다 식중독이 유행할까?
무더위가 시작되면 각종 방송에서 ‘식중독’ 예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실제로 식중독 사고도 기온이 가장 높은 8월에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식중독 환자수는 356,000명이었는데, 이 중 8월 환자수가 36,000명이었다.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는 12월과 1월을 제외하면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이다. 여름에 식중독이 유행하는 이유는 고온다습한 날씨 탓이다. 기온이 올라가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와 대장균 등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휴가 등을 맞아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도시락 등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쉽게 생긴다.

대장균·살모넬라균 등 ‘세균’이 주요 원인
식중독은 세균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5년 1월부터 10월까지 식중독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균성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가장 많았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짧게는 1시간, 길게는 72시간 이내에 고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식중독이 발생한 뒤 1~3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식중독에 걸린 뒤 지속적으로 설사를 하면 탈수 증상으로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과 영양 보충 필수
식중독이 생기면 잦은 설사와 구토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탈수를 가속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간다. 식중독으로 심한 설사 증상이 생기더라도 전문의와 상담 없이 지사제를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다. 지사제는 장의 운동을 멈추게 하는데, 이 때문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식중독에 걸리면 굶어야 낫는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틀린 말이다.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장세포가 다시 재생되지 않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위생상 안전한 음식을 조금씩 섭취해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 곰팡이 가장 잘 생기는 식품이 ‘음료류’라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가장 잘 생기는 것은 다름 아닌 음료류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식품에서 발생 한 곰팡이는 음료류(22.2%, 706건)가 가장 많았고, 빵 또는 떡류(16.8%, 535건), 즉석조리식품(8.6%, 282건)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식품이 유통 중 포장이 파손되거나 냉동·냉장 제품을 개봉한 상태로 실온에서 오랫동안 보관해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포장지가 찢어지거나 구멍 나지 않았는지 잘 살피고, 개봉 후 남은 제품은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밀봉시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여름철 식품 보관 Tip
식중독은 건강한 성인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은 아니지만, 설사나 구토 증상 탓에 고통스럽다. 특히 노인이나 영유아의 경우 식중독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 식품 보관을 제대로 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 식품 보관 방법을 알아본다.

1. 마늘과 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기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조건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일부 식품은 예외다. 마늘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고의 습기를 흡수해 물컹물컹해지고, 싹과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게 된다. 감자의 경우 4℃ 이하의 차가운 환경에 보관하면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되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만,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생성되므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식품 구입 순서 지키기
식품을 구입할 때도 지켜야 할 순서가 있다. 식품을 구매하거나, 구매 장소에서 집으로 운반하는 중에 식품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재료는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 식품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밀가루·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구입한 뒤 과일이나 채소 등을 사는 것이다. 이후 냉장이 필요한 햄·어묵 등 가공식품을 구매하고, 이후 육류나 어패류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특히 식재료를 필요한 양만큼만 구매한 뒤, 필요할 때마다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3. 돼지고기 등 육류 표면에 식용유 바르기
돼지고기 등 육류를 보관할 때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보자. 고기의 산화를 지연시키고, 부패균을 방지해 식품이 상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고기를 큰 덩어리째 보관하지 말고 먹을 만큼 나눠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줄여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얇게 썬 고기의 경우 산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진공 포장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고기에 소금을 뿌린 후 청주 등 술을 조금 부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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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의 효과적인 섭취법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11 19:04




유산균이라고 해서 무조건 장에 좋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는 삼가는 편이 좋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산균도 올바르게 먹는 방법이 있다.
실제로 유산균의 종류는 다양하며 유산균을 배양할 때 사용되는 유산균주를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 또한 유산균 양이 충분한지 확인해 보고 무턱대고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복부 팽장과 설사같은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일까.

1. 신선한 요거트 꾸준히 섭취하기
현대인들은 서구적인 식습관으로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장 속 유익균이 힘을 발휘 하지 못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선한 요거트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 소화기내과 송인성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유산균 음료 섭취의 경우 시기와 시간에 상관없이 효과는 일정했다. 결국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2. 공복에 냉수 먹고 요거트 먹기
유산균이 장에서 좋은 기능을 발휘하려면 우선 장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장에 도착하기 전 만나게 되는 담즙산과 위산 등에 강하게 견뎌야 하고 장벽에 잘 흡수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의 산도를 떨어뜨려야 하는데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상태에서 냉수를 마시고 요거트 등의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면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3. 영양 성분 확인하기
유산균만 쏙 빼서 먹을 수는 없는 일. 유산균이 포함된 제품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제품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플레인 요거트의 경우만 하더라도 과당이나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돼 있고 요거트 중에서도 당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제품도 있다.

4. 김치 섭취하기
김치에서 나오는 유산균은 다른 유산균에 비해 위산에 강하기 때문에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장벽에 부착하는 능력, 독소제거 능력 등이 뛰어나고 국물이 많은 백김치의 경우 국물에 더욱 많은 양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어 유산균을 섭취하기 안성맞춤이다.

5. 채소와 함께 섭취하기
채소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장 속에서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실제로 채소와 유산균을 함께 배양한 실험에서 유산균이 급속도로 번식해 균수가 기존보다 10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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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미네랄 풍부 ‘레드비트’… 고혈압 예방·인지능력 개선 ‘탁월’


헤럴드경제 / 2017-06-08 11:27




비트는 최근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는 뿌리채소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당근, 무와 친척 뻘 됩니다. 비트를 표현할 때 가장 결정적인 포인트는 ‘붉은 속살’입니다. 그래서 ‘레드비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미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서도 비트 농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트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지도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리얼푸드가 비트의 프로필과 함께 몇 가지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 낮은 칼로리, 높은 영양성분

비트는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으면서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두루 머금고 있습니다. 익힌 비트(100g 기준)의 열량은 44㎉이고 단백질 1.7g, 지방 0.2g, 섬유소 2g이 각각 들었습니다. 게다가 비타민C, 엽산, 마그네슘, 칼륨, 망간, 철 등도 풍부합니다. 이런 프로필을 지닌 덕분에 비트는 다이어트 식단의 ‘단골손님’이기도 합니다. 몇년 전부터 각광받는 디톡스 주스의 재료로 많이 쓰이고, 볶거나 찌는 요리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예방

심장질환은 나라를 막론하고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복수의 연구에 따르면 비트를 먹으면 혈압이 4~10㎜Hg 가량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효과는 비트의 질산염 농도가 높은 덕입니다. 질산염은 체내에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로 변환됩니다. 물론 혈압을 안정화하는 피트의 효능을 꾸준히 누리려면 매일같이 비트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 소화능력 개선

비트에는 아주 좋은 식이섬유가 들었습니다. 섬유소는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내에서 배변활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소화기관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서 변비, 소화불량 등의 장애를 해소하게 돕습니다.

▶ 인지능력 개선

인지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이것은 나이가 들수록 뇌로 흘러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며, 전달되는 산소가 줄어든 결과이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비트는 혈관 확장을 자극해 뇌로 향하는 혈류를 늘려줍니다. 덕분에 정신, 인지기능도 좋아질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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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 먹어야 더 건강한, 채소·과일 8가지


한국일보 / 2017-06-09 10:21




일반적인 조리방법으로 먹어도 좋은 채소와 과일! 하지만 구워서 먹게 된다면 영양가가 더더더! 업이 돼서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생으로 먹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의 맛을 느껴보아요~ :D

가지
눈 건강, 심혈관계 질환 예방, 혈액순환 개선 등에 좋은 가지의 중요한 영양소인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수증기로 찌면 색이 빠지고 물에 녹아 나와 손실이 된답니다. 그래서 구워 먹으면 더 좋다고 하네요~

감자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감자! 열에 약한 비타민C이지만 통으로 구울 경우 비타민C가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고 해요. 감자를 호일에 싸서 오븐에서 구워서 먹어도 좋은 방법!

양파
양파를 구워 먹으면 매운맛이 단맛으로 변해서 먹기가 좋고 특히 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면 Good!

토마토
토마토에 함유된 노화방지와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라이코펜’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기름에 굽거나 볶아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5배 높아진답니다.

파프리카
기름과 궁합이 잘 맞는 채소인 파프리카를 조리할 경우 비타민A의 흡수율을 최대치로 높일 수 있어요.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β-카로틴’이 다량 함유!

사과
비타민C가 약간 손실될 수 있지만 수분과 유기산이 날아가면서 당도 올라가요~ 식이섬유가 부드러워져 소화흡수가 빨라진답니다.

파인애플
불에 구우면 독특한 향과 고기의 향이 잘 어울리고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린’ 성분 때문에 육류 단백질 소화를 도와준답니다. 진짜 강추!

포도
비타민B₁·B₂·B6·C·K 등이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를 도와줘 고기나 생선 등과 구워 먹으면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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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반역자가 들여왔다?


아시아경제 / 2017-06-11 08:00



맛깔나는 음식의 언어를 찾아서… (23)수박

최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가장 생각나는 과일은 시원한 수박이다. 벌써부터 청과물 시장 여기저기서 잘 익은 수박을 쪼개 손님들에게 맛을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보면 ‘무더운 여름 평상에 앉아 수박 한 통 잘라 빨간 속살 베어 물면 입안으로 시원한 단물이 주룩 흐르겠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런 생각만으로 더위가 가시는 것도 같다.

수박은 말 그대로 물이 많은 박이다. 국어사전에선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풀이라고 설명하며 열매의 속살은 붉고 달아 식용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16세기 문헌에서는 ‘슈박’이라고 쓰기도 했는데 이는 수박의 옛말이다. 하지만 이보다도 ‘서과(西瓜)’나 ‘수과(水瓜)’라는 한자 표기가 많았다.

수과는 수박과 같이 수분 함량이 많다는 뜻이 반영된 명칭이다. 서과는 수박이 서쪽에서 전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박의 원산지는 아프리카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됐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수박이 들어온 때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시대 수박이 들어온 이야기는 흥미롭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은 조선의 별미음식을 소개한 ‘도문대작’이라는 책을 썼다. 여기에 “고려시대 홍다구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개성에 수박을 심었다”는 내용이 있다. 홍다구(1244~1291)는 당시 고려를 침략한 원나라(몽골)의 장수였다. 외세의 침략과 함께 당시 서과라고 불리는 수박이 들어온 셈이다. 그런데 홍다구는 몽골인인 아닌 고려인이었다고 한다.

홍다구의 할아버지는 홍대순, 아버지는 홍복원이다. 홍대순과 홍복원은 원나라의 고려 침략을 도운 반역자로 기록돼 있다. 홍다구 역시 대를 이어 원나라를 등에 업고 조국인 고려의 백성들을 괴롭혔다. 그 유명한 삼별초의 항쟁을 토벌한 자가 바로 홍다구다.

그가 수박을 고려에 들여온 이유는 맛난 과일을 전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몫 잡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고향인 수박을 재배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홍다구도 수박으로 큰 이득을 챙기지는 못했다. 한때 선비들은 겉과 속의 색이 다른 수박을 보면 반역자 홍다구를 떠올리고 먹기를 꺼렸다고 한다.

그렇다고 지금 수박을 보고 새삼 홍다구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다만 수박 한 통 먹으며 모여 앉아 두런두런 얘기 나눌 때 우리가 수박을 먹게 된 뒷이야기 곁들이는 것은 그 맛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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