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에 해당되는 글 980건

  1. 2017.06.15 숙취 풀어주는 손바닥 지압점은 어디?
  2. 2017.06.15 약방의 감초 영양소, ‘아연’
  3. 2017.06.14 의사 허락 받았다면, 이런 민간요법 어때요?
  4. 2017.06.13 국수 좋아하는 사람, 비만 위험 1.2배… 이유는 뭘까?
  5. 2017.06.12 식중독 예방하는 여름철 식품 보관 비법
  6. 2017.06.12 유산균의 효과적인 섭취법 5가지
  7. 2017.06.11 가만히 있어도 근육경련 생기면 00병을 의심해야
  8. 2017.06.10 차 마시면 유전자도 바뀐다
  9. 2017.06.10 뱃살 빼는 자세, 따라해보세요​
  10. 2017.06.08 ‘이것 만졌다가는…’ 몸에 독 묻어있는 맹독 문어 남해안서 발견
  11. 2017.06.07 양파, 혈관 속 만성염증 막는다
  12. 2017.06.07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매실 추출물’ 효과 있어
  13. 2017.06.04 생각 이상으로 효과 큰 운동 4가지
  14. 2017.06.03 눈 밑 떨리고 팔 저리면 ‘마그네슘 결핍’… 효과적 보충법은?
  15. 2017.06.03 행복 호르몬 늘리는 ‘4가지’ 방법
  16. 2017.06.03 허리 아픈데 자전거 타고 싶다고요?
  17. 2017.06.02 위장 건강 높이는 4가지 방법
  18. 2017.06.02 손톱으로 진단하는 내 몸 건강
  19. 2017.05.31 [한동하 원장의 웰빙의 역설] 과일씨앗, 삼킬까? 뱉을까?
  20. 2017.05.30 건강식 ‘지중해식 식단’ 따라하는 방법 5가지
  21. 2017.05.30 당뇨병 환자, 바나나·수박보다 사과·배 먹어야
  22. 2017.05.30 타박상·어혈 해소엔 당귀… 두통 해소엔 무·생강·칡 도움
  23. 2017.05.29 숯을 가까이 해야할 이유 3가지
  24. 2017.05.28 체중 줄이는 데 좋은 운동법 4가지
  25. 2017.05.26 커피, 간암 위험 줄이는데 도움
  26. 2017.05.26 혈당 낮추려면 무조건 소식(小食)해야 할까?
  27. 2017.05.26 콜레스테롤 관련 알아야 할 4가지
  28. 2017.05.23 비만·노화 막는 소식(小食), ‘이렇게’ 하면 효과 본다
  29. 2017.05.23 복근 운동을 한다고 뱃살이 빠질까?
  30. 2017.05.22 매운음식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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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풀어주는 손바닥 지압점은 어디?


헬스조선 / 2017-06-14 17:58




한의학에서는 몸에 이상이 있을 때 특정 경혈에 침을 놔 증상을 해소한다. 그런데 경혈을 지압하는 것만으로 이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손바닥은 몸의 앞부분, 손등은 뒷부분에 해당한다. 중지는 얼굴, 검지와 약지는 팔, 엄지와 소지(새끼손가락)는 다리로 보면 된다. 과음에 의한 숙취가 심하면 소부혈을 지압한다. 소부혈은 주먹을 쥐었을 때 새끼손가락이 닿는 손바닥 부분이다. 이 부위를 위로 쓸어 올리듯 지압하면 간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알코올이 잘 분해되고 해독 기능이 좋아진다. 검지, 중지, 약지, 소지 첫째 마디를 번갈아 누르면 숙취로 인한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

각 경혈 부위는 1~3분에 걸쳐 기분이 좋으면서 가벼운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자극한다. 과도하게 자극하면 몸살이나 어지럼증, 피로감 등을 겪을 수 있다. 몸이 약한 환자나 어린이는 손 한쪽에 5분 이내로 약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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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의 감초 영양소, ‘아연’


헬스조선 / 2017-06-15 09:00




생명과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요오드와 같은 미네랄이 꼭 필요하다. 아연(Zinc)은 아주 적은 양만 필요하여 철, 요오드 등과 함께 미량원소로 분류되는데, 약방의 감초처럼 많은 종류의 복합 영양제에 들어 있다. 한국처럼 영양상태가 좋은 나라에서는 아연 결핍자가 드문데도 복합영양제에 아연이 대부분 들어가는 이유는, 아연의 역할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세균·바이러스 침입 막는 아연
아연은 면역시스템을 도와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단백질과 DNA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임신, 유소아의 적절한 성장과 발달에 필요하다. 상처회복을 돕고, 미각과 후각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성이 10㎎, 여성이 8㎎이고 최대섭취량은 35㎎이다. 건강기능식품일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권고하는 일일섭취량은 2.55~12㎎이다.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에는 하루 분량에 이정도 양이 들어 있지만, 아연만 들어있는 단일제는 35㎎ 이상의 고용량인 경우가 많다. 아연의 가장 좋은 공급원은 굴인데, 굴 한 개에는 아연이 거의 8㎎이나 들어 있다. 조개류나 육고기도 좋은 공급원이 되고, 통곡류·콩류·견과류·씨앗류에도 들어 있다.

아연 결핍, 발기부전 생기기도
아연이 부족하면 청소년은 성장 지연이나 성 발달 지연이, 성인은 탈모·설사·식욕부진·상처회복 지연·미각 이상(음식 맛을 제대로 못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성인 남성은 발기부전이 생기기도 한다. 영양결핍으로 설사를 하는 저개발국 어린이에게 아연 보충은 설사로 인한 사망을 줄여준다. 아연은 특정 질병의 치료제이기도 하다. 체내에 구리 양이 지나치게 많은 유전질환인 윌슨병에서 아연은 구리(Copper)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도와 치료제가 된다. 한국에서 심각한 아연 결핍은 드물지만 위장관 수술을 받은 사람, 궤양성 대장염같이 소화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연 흡수가 잘 안 되고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가 부족하기 쉽다. 또한 채식주의자는 아연의 좋은 공급원인 고기를 먹지 않고, 고기를 대신해 먹는 콩이나 통곡물에 피트산(Phyticacid)라는 아연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 아연 결핍이 생길 수 있다.

녹여 먹는 아연, 감기에 도움돼
식약처에서 인정한 아연의 기능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기능인 것 같은데 좀 어려울 수 있다. 임상연구를 비롯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아연 보충이 특히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면 아연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11년 여러 임상연구를 종합 분석한 연구에서 아연 로젠지(사탕처럼 녹여 먹는 형태) 80~92mg을 하루 6~10차례 나누어 먹었을 때 콧물, 재채기, 인후통, 근육통 같은 증상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감기가 2~3일 더 빨리 나았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감기 초기에 고용량 아연이 함유된 제품을 일주일 정도 섭취해볼만한데, 아쉽게도 로젠지 제품은 자주 녹여 먹여야 하는 불편함 때문인지 국내 제품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물로 삼켜 먹는 알약 형태의 아연이 로젠지와 같은 수준으로 감기에 도움이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연이 노인성황반변성(노화에 따라 망막에 있는 황반 기능이 떨어져 시력이 약해지는 질환)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아연 80㎎을 6개월간 섭취했을 때 노인성황반변성의 위험이 낮아졌다. 여드름, 상처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남성 불임에서 혈액 중 아연 농도가 낮은 편인 사람은 아연 보충이 도움이 된다는 견해의 연구도 있다.

고용량 아연, 장기 복용은 주의해야
건강관리 차원에서 아연이 포함된 비타민을 꾸준히 먹는다면 하루치에 아연이 12mg 이하로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아연은 필수 미네랄이라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에 흔히 포함되어 있고, 이런 복합제에 들어 있는 아연의 양은 보통 권장용량 이내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가 되는 여러 비타민, 미네랄 중 ‘면역기능에 필요’라는 기능이 있는 것은 아연뿐이어서인지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로폴리스와의 복합제제도 많다. 또한 노인성황반변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루테인과의 복합제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쏘팔매토와의 복합제제도 판매되고 있다. 먹고 있는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을 모두 꺼내서 아연이 들어 있는지 살펴보자. 감기, 노인성황반변성 등 특정 목적으로 일정 기간 고용량(보통 35㎎ 이상)을 섭취하려 한다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무심코 많은 용량의 아연을 장기간 섭취하면 구리를 지나치게 배설시켜 구리 결핍이 생길 수 있다. 또 고용량의 아연은 혈당을 낮출 수 있어 당뇨병 환자는 전문가와 상담이 필수다. 제품에 따라 글루콘산 아연, 구연산 아연, 아세트산 아연 등 다양한 아연 원료가 사용될 수 있고, 제품 가격도 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어느 아연 형태가 더 좋다고 할 수 없으므로 광고성 문구에 현혹되지 않도록 한다. 정리하면 아연은 면역기능, 세포분열, 성장발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이다. 종합비타민·미네랄 영양제에는 흔히 권장용량 이내의 비교적 낮은 용량의 아연이 함께 들어 있다. 고함량 아연은 감기, 노인성황반변성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함량 제품은 전문가와 상의하여 섭취량과 기간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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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허락 받았다면, 이런 민간요법 어때요?


코메디닷컴 / 2017-06-14 11:09


주변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더라도 민간요법을 써볼 요량이 있다면 의사와의 상담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특정한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복용 중인 약물과 민간요법이 서로 상충되거나 상쇄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의사와의 상담 후 사용한다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보조적인 효과도 볼 수 있는 민간요법들이 있다.

◆ 페퍼민트

민트는 지난 수백 년간 가정에서 사용해온 대표적인 치료약이다. 페퍼민트 오일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으면 복부팽만감이 느껴지고 설사와 변비가 만성적으로 반복되는데, 이런 증상을 줄여줄 수 있단 것이다. 더불어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단 보고도 있다.

◆ 꿀

천연 감미료로 기능하는 꿀은 감기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된다. 특히 아직 약을 먹기엔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약 대신 먹일 수 있다. 단 1살도 채 되지 않은 유아에게는 먹이지 않아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꿀은 알레르기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미약하다.

◆ 강황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강황에 든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항염증 성분으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방사선 치료로 인한 피부 발진 등을 가라앉히는데도 강황이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있다.

◆ 생강

생강은 주로 아시아 문화권에서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을 완화하는 약으로 사용해왔다. 실질적으로 몇몇 연구논문들은 생강이 메스꺼움과 구토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감기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단 일부 사람들은 생강을 먹으면 속 쓰림, 복통 등이 나타나므로 자신에게 잘 맞는지 알고 먹어야 한다.
 ◆ 녹차

녹차는 정신을 맑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료다. 또 세포 손상과 질병을 예방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피부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의 일부 암과 심장질환 위험률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

◆ 마늘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마늘을 즐겨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몇몇 종류의 암 위험률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 마늘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와 혈압 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계피

계피는 당뇨병 전증 혹은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다. 단 계피 추출액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간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 먹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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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좋아하는 사람, 비만 위험 1.2배… 이유는 뭘까?


헬스조선 / 2017-06-13 10:59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밥은 적게 먹고 면(麵) 음식은 더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상아 교수팀이 전국 건강검진센터 39곳에서 모집한 40세 이상 성인 남녀 137,363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내용은 최근 1년간 섭취한 탄수화물 식품의 종류와 1회 섭취량, 섭취 기간이었다. 탄수화물 식품은 밥, 면, 떡과 빵, 고구마, 우유와 유제품, 음료, 과일 7개 식품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조사 결과, 비만(체질량지수 25 이상)인 사람은 밥을 비롯해 떡·​빵 등 탄수화물 식품을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면류는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훨씬 많이 섭취했다. 연구 대상을 면류 섭취량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최대 섭취 그룹(하루 84g 이상)의 비만 위험은 최저 섭취 그룹(하루 14g 미만)의 1.21배였다.​ 비만한 사람은 모든 면류를 종류에 상관없이 정상 체중인보다 많이 섭취하고, 그중에서 자장면·​짬뽕을 가장 즐겨 먹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면·​빵류의 대부분은 통밀이 아닌 정제 밀로 만들기 때문에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면류의 과다 섭취는 중년 이상의 연령층에서 단백질·​미량 필수 영양소 섭취를 줄여 만성 질환 위험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정제당으로 만든 식품의 섭취가 증가하면 몸 안에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더 많이 전환돼 체내 비만세포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보다 유제품·​음료류·​과일류의 섭취가 적었다. 이와 관련, 이 교수팀은 “유제품·과일의 섭취가 비만이 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는 메타 분석 결과가 있다”며 “비만한 사람은 유제품에서 오는 단백질·칼슘 등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웰빙 효과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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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하는 여름철 식품 보관 비법


헬스조선 / 2017-06-12 09:00



기온이 올라갈수록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식품 보관’이다. 고온다습한 온도 탓에 식품이 쉽게 상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5월 초부터 찾아온 때 이른 더위 탓에 식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여름철, 식중독으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키는 ‘여름철 음식 관리 비법’을 알아본다.

왜 여름철마다 식중독이 유행할까?
무더위가 시작되면 각종 방송에서 ‘식중독’ 예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실제로 식중독 사고도 기온이 가장 높은 8월에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식중독 환자수는 356,000명이었는데, 이 중 8월 환자수가 36,000명이었다.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는 12월과 1월을 제외하면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이다. 여름에 식중독이 유행하는 이유는 고온다습한 날씨 탓이다. 기온이 올라가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와 대장균 등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휴가 등을 맞아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도시락 등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쉽게 생긴다.

대장균·살모넬라균 등 ‘세균’이 주요 원인
식중독은 세균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5년 1월부터 10월까지 식중독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균성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가장 많았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짧게는 1시간, 길게는 72시간 이내에 고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식중독이 발생한 뒤 1~3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식중독에 걸린 뒤 지속적으로 설사를 하면 탈수 증상으로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과 영양 보충 필수
식중독이 생기면 잦은 설사와 구토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탈수를 가속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간다. 식중독으로 심한 설사 증상이 생기더라도 전문의와 상담 없이 지사제를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다. 지사제는 장의 운동을 멈추게 하는데, 이 때문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식중독에 걸리면 굶어야 낫는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틀린 말이다.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장세포가 다시 재생되지 않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위생상 안전한 음식을 조금씩 섭취해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 곰팡이 가장 잘 생기는 식품이 ‘음료류’라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가장 잘 생기는 것은 다름 아닌 음료류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식품에서 발생 한 곰팡이는 음료류(22.2%, 706건)가 가장 많았고, 빵 또는 떡류(16.8%, 535건), 즉석조리식품(8.6%, 282건)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식품이 유통 중 포장이 파손되거나 냉동·냉장 제품을 개봉한 상태로 실온에서 오랫동안 보관해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포장지가 찢어지거나 구멍 나지 않았는지 잘 살피고, 개봉 후 남은 제품은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밀봉시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여름철 식품 보관 Tip
식중독은 건강한 성인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은 아니지만, 설사나 구토 증상 탓에 고통스럽다. 특히 노인이나 영유아의 경우 식중독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 식품 보관을 제대로 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 식품 보관 방법을 알아본다.

1. 마늘과 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기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조건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일부 식품은 예외다. 마늘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고의 습기를 흡수해 물컹물컹해지고, 싹과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게 된다. 감자의 경우 4℃ 이하의 차가운 환경에 보관하면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되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만,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생성되므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식품 구입 순서 지키기
식품을 구입할 때도 지켜야 할 순서가 있다. 식품을 구매하거나, 구매 장소에서 집으로 운반하는 중에 식품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재료는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 식품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밀가루·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구입한 뒤 과일이나 채소 등을 사는 것이다. 이후 냉장이 필요한 햄·어묵 등 가공식품을 구매하고, 이후 육류나 어패류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특히 식재료를 필요한 양만큼만 구매한 뒤, 필요할 때마다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3. 돼지고기 등 육류 표면에 식용유 바르기
돼지고기 등 육류를 보관할 때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보자. 고기의 산화를 지연시키고, 부패균을 방지해 식품이 상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고기를 큰 덩어리째 보관하지 말고 먹을 만큼 나눠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줄여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얇게 썬 고기의 경우 산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진공 포장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고기에 소금을 뿌린 후 청주 등 술을 조금 부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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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의 효과적인 섭취법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11 19:04




유산균이라고 해서 무조건 장에 좋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는 삼가는 편이 좋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산균도 올바르게 먹는 방법이 있다.
실제로 유산균의 종류는 다양하며 유산균을 배양할 때 사용되는 유산균주를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 또한 유산균 양이 충분한지 확인해 보고 무턱대고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복부 팽장과 설사같은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일까.

1. 신선한 요거트 꾸준히 섭취하기
현대인들은 서구적인 식습관으로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장 속 유익균이 힘을 발휘 하지 못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선한 요거트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 소화기내과 송인성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유산균 음료 섭취의 경우 시기와 시간에 상관없이 효과는 일정했다. 결국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2. 공복에 냉수 먹고 요거트 먹기
유산균이 장에서 좋은 기능을 발휘하려면 우선 장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장에 도착하기 전 만나게 되는 담즙산과 위산 등에 강하게 견뎌야 하고 장벽에 잘 흡수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의 산도를 떨어뜨려야 하는데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상태에서 냉수를 마시고 요거트 등의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면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3. 영양 성분 확인하기
유산균만 쏙 빼서 먹을 수는 없는 일. 유산균이 포함된 제품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제품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플레인 요거트의 경우만 하더라도 과당이나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돼 있고 요거트 중에서도 당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제품도 있다.

4. 김치 섭취하기
김치에서 나오는 유산균은 다른 유산균에 비해 위산에 강하기 때문에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장벽에 부착하는 능력, 독소제거 능력 등이 뛰어나고 국물이 많은 백김치의 경우 국물에 더욱 많은 양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어 유산균을 섭취하기 안성맞춤이다.

5. 채소와 함께 섭취하기
채소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장 속에서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실제로 채소와 유산균을 함께 배양한 실험에서 유산균이 급속도로 번식해 균수가 기존보다 10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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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근육경련 생기면 00병을 의심해야


헬스조선 / 2017-06-11 08:00




흔히 ‘쥐가 난다’고 말하는 증상의 정확한 이름은 ‘근육경련’이다. 근육을 무리하게 쓰거나 안 쓰던 근육을 쓰면 생긴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쥐가 잘 나는 사람이라면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근육경련은 근육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때는 쥐가 나는 반대 방향으로 근육을 당기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발바닥에 쥐가 났다면 발등 쪽으로 발가락을 당긴다. 종아리에 쥐가 난 경우에는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경련이 일어난 부위를 손끝으로 눌러가며 마사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런데 특별히 근육을 쓰지 않았는데도 쥐가 자주 난다면 특정 질환이나 전해질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 콩팥병이나 심장질환 등이 근육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근육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어서 스트레칭하거나 쥐가 난 부위를 주물러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 병원을 찾아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몸 안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도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려 나트륨이 빠져나간 경우에는 이온음료를 마시거나 물에 소금을 타서 마신다. 팔다리에 쥐가 나는 것과 함께 눈가가 떨리면 마그네슘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을 돕는 영양소로 바나나·아보카도·시금치 등의 과일과 채소, 미역·다시마 등의 해조류, 땅콩 등의 견과류에 풍부하다.

한편 잠을 자다가 근육경련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잘 때 다리 밑에 쿠션이나 베개를 넣어 다리를 심장 위치보다 높게 두는 것도 수면 중 근육경련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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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면 유전자도 바뀐다


코메디닷컴 / 2017-06-09 11:14




차를 마시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 심장마비와 고혈압의 위험률이 낮아지고 몇몇 암을 잠재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책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차가 유전자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사람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유전자 염기서열이 있다. 그런데 외부환경이나 행동이 몸의 화학적 변형을 일으키면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유전자 기능이 바뀔 수 있다. 이처럼 후천적으로 유전적 변화가 일어나는 영역을 연구하는 분야가 ‘후성유전학’이다.

최근 ‘인간분자유전학(Human Molecular Genetics)’에 실린 논문이 후성유전학적인 관점에서 차가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차를 마시면 DNA의 기능에 변화가 일어나 질병을 대처하는 능력에 변화가 생긴다는 내용이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연구팀은 유럽에 거주하는 3,000명의 DNA 샘플과 그들의 차 마시는 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리고 차를 즐겨 마시는 여성에게서 암이나 에스트로겐 대사와 연관이 있는 28개의 유전자 영역에 후천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차가 종양의 진행을 진압하고 염증 수치를 떨어뜨리며 여성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조절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일 것으로 보았다.

반면 남성 실험참가자들에게서는 이 같은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 각기 다른 에스트로겐 수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번 연구에서 남성 실험참가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는 점 역시 또렷한 성별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 이유일 것으로 설명된다.

연구팀은 각 실험참가자들이 정기적으로 어떤 차를 마시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획득하지 못했다. 더불어 얼마나 자주 마셔야 하는지, 또 한 번 마실 때 어느 정도의 양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단 실험참가자들의 거주 국가를 고려했을 때 홍차 소비량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차와 달리 커피는 유전적 변화와의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차와 커피 모두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지만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사람들보단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의 흡연율이 높았다는 점 등을 통해 미루어 짐작컨대 음료 외의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차가 커피보다 유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장담은 어렵다는 게 연구팀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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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는 자세, 따라해보세요

헬스조선 / ​2017-06-10 12:17



몸이 전반적으로 비만한 사람보다 뱃살만 유독 나온 복부 비만 환자가 건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체에 해로운 내장지방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뱃살을 빼기 위해 꼭 거창한 운동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운동이나 평소 자세 변화만으로도 뱃살을 줄일 수 있다.

뱃살 빼는 간편한 운동은 어깨를 편 채 배와 허리에 힘을 주고 천천히 호흡하는 드로인(Draw in) 운동이다. 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30초씩 반복하는 것이 좋다. 살이 찌면 체내 장기가 중력에 의해 앞쪽으로 밀려나와 배가 나오는데, 이 운동으로 복부 중앙의 복직근이 강화되면서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복부 주변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그래야 복부 근육이 긴장하면서 뱃살이 빠지는 데 도움을 준다. 이때 드로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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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만졌다가는…’ 몸에 독 묻어있는 맹독 문어 남해안서 발견


중앙일보 / 2017-06-07 15:48




경남 거제 연안에서 아열대 지역 맹독 문어인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파란고리문어의 독은 복어보다 1,000배나 강한데다 몸 표면 점액에도 독이 묻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거제시 등에 따르면 최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객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수산당국에 알렸다.

파란고리문어는 호주, 일본 등 남태평양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생물로 크기가 10cm 정도로 매우 작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제주 연안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수년째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안에서도 가끔씩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 보고에 따르면 파란고리문어의 독은 복어보다 1,000배나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과 1㎎가량의 독으로도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 문어는 이빨 외에도 몸 표면의 점액 등에 독이 묻어 있어 더 위험하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몸 표면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으면 안된다”며 “파란고리문어 뿐 아니라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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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혈관 속 만성염증 막는다


코메디닷컴 / 2017-06-07 14:04




심장병은 심장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으로 심장내막염, 심장판막증, 심장근육염, 심근경색, 심장파열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매일 양파를 먹으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식품연구소 연구팀은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학술지 ‘동맥경화증’에 발표했다. 케르세틴은 양파 외에도 차, 사과 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색소다.

연구팀은 양파를 먹은 사람의 혈액을 조사했다. 기존의 상식에 따르면 케르세틴이 체내에서 소화, 흡수, 분해된 뒤 혈액에는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혈관 내부의 바깥쪽 세포에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케르세틴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는 인체 조직에 작용해 동맥을 튼튼히 하며 이를 음식으로 보충하면 심장혈관 건강에 좋다”며 “동맥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100~200g의 양파만 섭취해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 동맥 경화와 고지혈증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에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는다.

고혈압 환자도 양파를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가 혈압을 내리고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혈당 수치를 내리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의 악화를 막으며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튼튼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양파는 뇌 건강에도 도움이 돼 집중력 강화와 치매 예방에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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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매실 추출물’ 효과 있어


조선일보 / 2017-06-07 09:12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실험 결과

매실이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하는 균을 사멸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40~5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 균은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올라갔을 때 증식하는데, 어패류를 생으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연구팀은 매실 추출물을 이용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분석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을 증식시킨 실험용 그릇에 매실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매실액의 경우 1.6% 농도(물 100㎖에 매실 원액 1.6g)부터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사멸되기 시작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전두영 과장은 “매실 원액 뿐만 아니라 시중에 파는 매실청도 살균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험 결과, 매실청은 물 100㎖에 매실청 10g을 섞어서 마실 때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 과장은 설명했다.

매실 속에는 구연산이나 사과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함유돼 있다. 순천대 식품과학부 김중범 교수는 “이런 유기산이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증식하는 데 필요한 산소를 빼앗는 효과가 있어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어패류를 생으로 먹을 때는 매실 추출물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전두영 과장은 “매실 추출물을 후식으로 따로 마시기보다 회무침이나 물회 등에 넣어 조리하면 더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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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상으로 효과 큰 운동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06-04 12:34



장거리를 달리거나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려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마라톤 훈련을 하던 평소 가볍게 운동을 하던 간에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들이 있다. 기구 없이 자신의 몸만 쉬운 동작으로 움직여도 심혈관 건강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관절이나 근육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들이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이런 운동 4가지를 소개했다.

걷기

집 근처를 걷든지 하이킹을 하든지 혹은 사무실 주변을 걷든지 걷기는 심장에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빠르게 걷기는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 심장 질환과 당뇨병을 막아주며 다리와 중심 근육을 강화시킨다. 또한 뇌에서 엔도르핀이 솟구치게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더 빨리 더 많이 걸을수록 좋다. 단 올바른 걷기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앞을 보면서 목과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게 걸어야 한다.

줄넘기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에 따르면 줄넘기를 15~20분만 하면 심혈관이 향상되고 다리 근육이 튼튼해지고 살이 빠진다. 줄넘기는 걷기에 비해 무릎과 발목, 엉덩이에 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달리기만큼 크지는 않다. 줄넘기도 정확한 자세를 배워 착지할 때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요령이 필요하다.

팔굽혀펴기

사무실 등에서도 틈틈이 팔굽혀펴기를 하면 가슴과 허리, 어깨, 삼두근 그리고 중심 근육이 튼튼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팔굽혀펴기는 가슴 근육을 강화시키기를 원하는 남성과 팔죽지를 가다듬고자 하는 여성에게 좋은 운동이다. 팔굽혀펴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한 세트에 5~10회 정도가 적당하며 차츰 횟수를 늘려 가면 된다.

계단 오르기

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달라진다. 계단 오르기를 하면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고 고혈압과 동맥이 막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근육과 뼈도 강화된다. 계단 오르기는 걷기보다 2~3배의 칼로리를 더 소모시켜 체중 조절에 좋고 다른 운동처럼 기분을 좋게 한다. 특히 체육관이나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단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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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떨리고 팔 저리면 ‘마그네슘 결핍’… 효과적 보충법은?


헬스조선 / 2017-06-03 08:00




마그네슘은 칼슘과 함께 근육의 수축·이완을 돕고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뼈와 치아의 형성에도 필요하며, 신경계통의 흥분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천연 안정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렇게 마그네슘은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필수 성분인 셈인데,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마그네슘 결핍을 유발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탄산음료, 카페인, 알코올, 정제된 당류를 섭취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마그네슘도 콩팥을 통해 몸 밖으로 많이 빠져나간다. 과도한 업무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는 몸의 마그네슘 요구량을 늘려 결핍으로 이어지기 쉽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칼슘보충제나 노인들이 먹는 심장약·혈압약 속 이뇨제가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체내 칼슘이나 철분 양은 피 검사를 통해 확인하지만, 마그네슘양은 피 검사로 파악하기 어렵다. 대부분 마그네슘이 뼈 조직에 있고, 혈액에는 1% 미만 정도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통해 마그네슘 결핍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마그네슘 결핍 의심 증상은 팔다리 저림, 근육 경련이나 마비, 눈 밑 떨림, 안면 경련 등의 근육신경 증상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나 이뇨제 성분이 든 약을 매일 먹는 노인은 근육의 이상 반응이 없더라도 이미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마그네슘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성 350㎎, 여성 250㎎이며, 최대섭취량은 350㎎이다. 평소 근육 경련 등의 결핍 증상이 얼마나 심하게 나타나는지에 따라 자신의 섭취량을 조절하면 된다.

마그네슘은 바나나, 시금치, 표고버섯,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보충제를 사서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제품에 마그네슘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마그네슘 함량은 산화마그네슘·구연산마그네슘 같은 화합물이 아닌, 마그네슘 원소 자체의 함량으로 따져야 한다. 보충제에 적인 성분표 중 ‘영양기능정보’에는 원소 자체 함량을 표기하므로 이 부분을 보면 된다.

한편 체내 마그네슘이 과다하면 콩팥이 농도를 조절해 적당히 배출시킨다. 따라서 마그네슘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했다고 해서 독성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미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 의약품이 많으므로 중복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약을 먹고 있는 경우에는 마그네슘 보충제를 함께 먹으면 약 성분이 서로 달라붙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1~2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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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호르몬 늘리는 ‘4가지’ 방법


헬스조선 / 2017-06-02 17:00




우리가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체내 ‘세로토닌’ 호르몬과 관련 있다. 세로토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지는데,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이유로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불안·우울 등을 느껴 우울증 환자에게 체내 세로토닌양을 늘리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법을 알아본다.

◇ 세로토닌 많이 든 음식 먹기
세로토닌이나 세로토닌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음식이 붉은 고기, 유제품(치즈·요구르트 등), 견과류, 바나나, 조개류, 현미다.

◇ 관자놀이·미간 가볍게 마사지하기
관자놀이나 미간을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세로토닌양을 늘린다. 이를 입증한 미국 마운트시나이 세인트 루크병원 리처드 웨일 박사의 연구결과가 있다. 체내 세로토닌양이 줄면 식욕이 높아지는데, 이 원리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리처드 웨일 박사는 비만 남녀 55명에게 식욕을 가라앉힌다고 알려진 동작 4가지를 30초씩 실시하게 했다. 4가지 동작은 이마 마사지하기, 귀 마사지하기, 발가락 마사지하기, 벽 가만히 응시하기였다. 그 결과 이마를 두드리는 것이 다른 동작보다 10% 이상 식욕을 억제했다.

◇ 깊은 호흡과 명상하기
숨을 천천히 쉬거나 한숨을 쉬는 활동, 생각을 비우는 명상은 모두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린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는 478 호흡법을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며 걷기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쫴야 체내 세로토닌 분비량이 부족하지 않게 유지될 수 있다. 땅을 밟고 걷는 행위 역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가만히 햇빛을 쬐고 있기보다는 산책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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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픈데 자전거 타고 싶다고요?


헬스조선 / 2017-06-02 14:00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자전거 타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시작하기 쉽고 신체적 부담이 적은 반면 운동 효과는 높아 건강을 챙기기에 좋은 운동이다.

자전거 타기는 몸무게가 하체를 압박하지 않아서 하체 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 골다공증 환자, 노약자 모두 즐길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타면 심장병·당뇨병·비만 발병 가능성이 50% 가까이 줄어든다. 고혈압 발생 위험 역시 약 30%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 타기는 걷기와 함께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꼽힌다. 운동 중 산소 소비량이 많아서 심장과 폐 기능이 향상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의 각 조직에 영양물질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페달을 밟으면서 칼로리를 많이 소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하체 근육도 발달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엉덩이와 허리에 통증이 생기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를 처음 타거나 오래 탈 때는 안장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안장 통증은 엉덩이 부위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인데, 오래 가면 엉덩이 부위가 빨갛게 변하면서 염증·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 안장 통증을 줄이려면 ①안장 각도를 수평보다 앞쪽으로 5˚ 정도 기울이고 ②안장에 안장 커버를 씌우고 ③쿠션 패드가 부착된 자전거 전용 바지를 입고 ④30분에 한 번씩 자전거를 세운 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허리를 앞으로 과도하게 숙이는 자세도 좋지 않다. 척추 주변 근육이 경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자세를 위해선 허리를 30˚ 정도 가볍게 굽혀야 한다. 단, 평소 허리 통증이 심한 사람은 허리를 아예 구부리지 않는 게 안전하다. 척추 뼈와 뼈 사이가 압박돼 디스크가 빠질 위험이 있다. 더불어 무릎이 자전거의 안쪽으로 기울거나 바깥쪽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페달에 놓인 발의 위치가 한 쪽으로 치우치진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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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건강 높이는 4가지 방법


헬스조선 / 2017-06-02 09:00




매일 먹는 음식을 원활히 소화하려면 위장건강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장에 염증이 생기면 소화불량은 물론 심각한 복통을 겪을 수 있고, 나이 들어 관련한 암(癌)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하지만 최근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위장질환 위험이 높아진 상태다. 위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둬야 할 4가지를 알아봤다.

◇ 탄 음식 피하고 금연·금주하기
짠 음식, 탄 음식, 삭힌 음식은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입에 자극적인 음식은 위점막 세포에도 자극을 가하고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문제는 상처 난 점막 부위로 발암물질이 쉽게 들어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담배와 술도 몸속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위 세포 기능을 약화한다.

◇ 과일·채소로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과일과 채소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많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사과는 위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브로콜리에는 헬리코박터균 제거를 돕는 설포라페인 성분이 들어 위염, 위궤양, 위장염 예방 효과도 낸다. 사과에 있는 펙틴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 번식을 도울 뿐 아니라 내부 장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을 흡수하는 것을 막는다.

◇ 유산균 든 음식 먹는 게 도움
유산균은 장 속 유해균 활동을 억제하고 위장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하게 한다. 따라서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요구르트·청국장이다. 단, 유산균은 섬유질이 부족한 장에서 살지 못해 유산균이 든 음식의 효과를 보려면 식이섬유가 많이 든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 해조류를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매실차·녹차 즐기기
매실차나 녹차를 하루 한 잔 마시는 게 위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실은 위 기능을 높여 소화가 잘되게 하고, 녹차 역시 위장 활동을 촉진시키고 식욕감퇴·복부불편감을 예방한다. 녹차 속 카테킨과 비타민A·B₁·B₂·C는 장내 유해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유익균 활동을 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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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으로 진단하는 내 몸 건강


헬스조선 / 2017-06-01 16:22




여성들 사이 네일아트가 유행하면서 손톱이 미용 수단의 일종으로 자리 잡았지만, 손톱은 우리 몸 건강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손톱 모양이나 색을 살피면 내 몸에 질환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타고난 손톱의 모양이나 색깔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급격히 손톱 상태가 변했을 때는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띠면 호흡기나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호흡기질환이 있어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몸속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손가락 끝까지 피가 안 통하기 때문이다. 손톱 밑에는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가 쉽게 드러난다. 피가 안 통하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이는 것이다. 간이 안 좋으면 혈액 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줄어들면서 손톱이 하얗게 보일 수 있다. 헤모글로빈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로, 붉은색이다.

손톱이 까맣게 변하면 곰팡이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된 것일 수 있다.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생기면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흑색종은 피부 멜라닌 세포가 변형돼 생기는 피부암으로, 빨리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한편, 손톱에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면 건선일 수 있다. 건선(마른 버짐)으로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자란다. 건선 환자의 25~50%가 이런 증상을 겪는다.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서지면 갑상선 기능항진증 신호일 수 있다. 이는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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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하 원장의 웰빙의 역설] 과일씨앗, 삼킬까? 뱉을까?


경향신문 / 2017-05-30 18:26



여름이 다가오면서 과일을 먹을 기회가 많아졌다. 누구나 한 번쯤 과일 속에 들어 있는 씨앗을 삼켜야할지 뱉어야할지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씨앗은 먹어도 되는 것이 있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는 과일씨앗은 매실, 살구, 은행, 복숭아, 사과, 앵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고 하는 시안배당체가 함유돼 있다. 소량에서는 복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나타나지만 과량에서는 중추신경계에 문제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매실과 은행에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다. 살구 역시 개가 먹으면 죽는다고 해서 살구(殺狗)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과거 보신탕집에서는 살구씨를 놓아두기도 했다. 개고기와 살구가 서로 상극이기 때문에 소화제로 사용하게 한 것 같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돼지나 소도 죽였을 수 있다.

복숭아씨는 도인(桃仁)이라고 하는데 역시 아미그달린이 소량 함유돼 있다. 살구씨는 행인(杏仁)이라고 한다.

그런데 도인이나 행인은 물론 매실을 굽거나 훈연해 오매(烏梅)로 만들었고 은행도 백과(白果)라고 해서 약으로 썼다. 엄밀히 말하면 은행은 과실이 아니라 그 자체로 씨앗이다.

이들 씨앗은 독성이 있어도 약으로 먹을 때 문제가 없는 이유는 바로 ‘가열’처리 때문이다. 아미그달린은 휘발성 화합물로 볶거나 물에 넣고 끓이는 과정에서 대부분 휘발된다. 도인(복숭아씨)이나 행인(살구씨)은 대부분 탕약에 들어가고 오매(매실)나 백과(은행)는 굽거나 볶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독성이 모두 제거된다.

사과씨에도 소량의 아미그달린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영유아의 이유식이나 임산부, 병후 회복식으로 사과를 먹을 경우 씨는 소량이라도 먹지 않는다. 사과씨 역시 살짝 볶아 씹어 먹으면 문제되지 않는다. 씹지 않고 삼키면 독성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 앵두씨에도 시안배당체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씨앗으로는 수박씨, 석류씨, 참외씨 등이 있다. 이들 씨앗에는 항산화성분이 많아 염증조절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박씨는 시트룰린성분이 많아 이뇨작용이 있으면서 혈관질환이나 정력에 도움이 되고 석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성분이 많아 갱년기여성에게 좋다. 이밖에 배, 감, 레몬, 유자, 자두, 멜론, 감 등 제철과일의 씨앗도 문제되지 않는다.

항간에 참외씨를 먹으면 복통이 생긴다고 해서 먹지 못하게 했다. 참외씨가 끝이 날카로워서라는 말이 있는데 참외씨는 장을 찌를 만큼 날카롭지 않다. 참외나 참외씨는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배탈,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참외씨는 오히려 폐와 장을 윤택하게 해 기침이나 변비에 도움이 된다.

포도씨에도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보통 껍질을 벗겨 과육만 삼키고 씨앗은 뱉어낸다. 영양분이 풍부한 것은 버리고 당분만 섭취하는 꼴이다. 포도씨도 쓴맛을 제외하면 별다른 독성이 없다.

먹어도 해가 안 되는 씨앗이라도 꼭꼭 씹어서 삼켜야한다. 씨앗껍질은 단단하기 때문에 씹지 않고 그냥 삼키면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씨앗에는 영양분과 기운이 농축돼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씨앗을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다. 씨앗을 먹는 것은 그만큼의 과일을 한 번 더 먹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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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지중해식 식단’ 따라하는 방법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9 15:22



엄격한 칼로리 제한 없이 맛있게 식사하면서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든 음식을 먹으면서도 건강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허리둘레를 조절하고 머리를 좀 더 기민하게 굴리는데 도움이 된다. 만성질환의 위험률도 낮출 수 있다.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사람들의 전통 식사법인 지중해식 식사는 관련 논문만 3000편 이상이 될 정도로 연구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식사법이다. 그 만큼 건강식으로 꼽히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식생활 지침(US Dietary Guidelines)에 실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사는 건강을 향상시키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균형 잡힌 식사다.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나라에 살지 않더라도 이 같은 식사를 따라하면 건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지중해식 식사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올리브오일, 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을 넉넉하게 먹는다는 점이다. 여기에 생선, 닭고기, 유제품, 달걀 등을 적당히 함께 먹고, 적색육과 달콤한 군것질은 최소화한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사를 모방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부분에 유념해야 한다.

◆ 식물성 식품 즐겨먹기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려면 식물성 식품을 매일 5컵 분량은 먹어야 한다. 또 한 주에 한 번 정도는 아예 육류를 먹지 않는 날을 갖는다. 본격적인 식사 전, 샐러드나 토마토로 만든 스프 등을 먹으면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포만감 덕분에 식사량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빵과 파스타도 먹기

지중해식 식단은 저탄수화물 식사가 아니다. 따라서 일반 다이어트식처럼 빵과 파스타를 금지할 필요는 없다. 지중해식 식단은 탄수화물의 균형이 잘 맞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먹더라도 오히려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탕과 초콜릿처럼 단순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통곡물로 된 빵과 파스타처럼 복합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중심으로 먹는 방법이다.

◆ 해산물 자주 먹기

생선과 조개류 등 해산물을 즐겨먹으면 ω-3 지방산 섭취를 통해 심장과 뇌 건강을 북돋울 수 있다. 지중해 사람들은 주 3회 이상 해산물을 먹는다. 육류를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육류를 완전히 끊을 필요까진 없지만 최소한 주 2회 정도는 적색육 대신 생선을 먹는 방식으로 식습관을 교정한다.
 ◆ 건강한 지방 섭취하기

지중해식 식단은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추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지방 식이요법을 표방하지도 않는다. 지방이 든 음식을 넉넉히 먹되 건강한 지방을 먹는 요령이 필요하다.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이 든 음식을 중심으로 먹는 방법이다. 최근 미국 심장병학회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포화지방을 고도불포화지방 음식으로 5%만 바꿔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이 25% 감소한다. 고도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은 지방기 많은 생선, 견과류, 해바라기유 등이다. 올리브오일, 카놀라유 등 단일불포화지방 역시 포화지방을 대체할 수 있다.

◆ 영리하게 마시기
= 지중해 사람들은 레드와인을 즐겨 마신다.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두 잔 정도가 적정 섭취량이다. 레드와인을 적당히 마시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설탕이 들지 않은 100% 포도주스로 대신하는 방법이 있다. 레드와인과 포도주스가 유익한 이유는 폴리페놀이란 성분이 항산화 기능을 하고 심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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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바나나·수박보다 사과·배 먹어야


헬스조선 / 2017-05-29 16:42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요법은 약만큼 중요하다.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혈당 수치가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사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흔히 당뇨병이 있으면 칼로리를 계산해 먹거나 당이 낮은 음식을 골라서 먹는 식단을 짜는데, 매번 칼로리와 당분 함량을 계산하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먹는 양을 조금 줄이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식사량에서 15~20% 정도를 줄이는 것이다. 밥 한 공기를 기준으로 세 숟갈 정도 덜 먹으면 된다.

식사량을 줄이는 데 익숙해진 후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골라야 한다. 곡류·어육류·채소·지방·우유·과일 등 6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같은 군에 속한 식품이라도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탄수화물을 먹을 때는 정제된 흰쌀과 흰 빵보다는 잡곡과 통밀빵을 선택한다. 커피도 설탕이나 시럽이 없는 블랙커피가 좋다. 과일은 백도복숭아·수박·바나나같이 부드럽고 물렁물렁한 것을 피하고, 천도복숭아·사과·배 등 단단한 것을 제한적으로 먹어야 한다. 딱딱한 과육을 가진 과일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질기고 촘촘해 체내 소화·흡수가 천천히 이뤄지기 때문에 혈당 지수도 느리게 올라간다. 반면 부드럽고 잘 으깨지는 과일은 섬유질 조직이 연해 소화·흡수가 빠르고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린다. 같은 이유로 과일 주스나 과일즙도 피하는 게 좋다.

한편 당뇨병 환자는 아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아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보내는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 혈당을 낮춘다. 달걀·굴·쇠고기·새우·견과류 등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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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어혈 해소엔 당귀… 두통 해소엔 무·생강·칡 도움


헤럴드경제 / 2017-05-30 11:16



‘먹는 게 보약’이라는 옛말처럼 교통사고 후유증도 음식을 통하면 통증을 줄이고 뼈와 근육틀 튼튼히 할 수 있다. 특히 당귀는 타박상이나 그 밖의 외상으로 인한 어혈을 푸는 데에 좋다. 최우성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동의보감에서는 타박으로 기혈이 몰려 가슴이 결리고 배가 아플 때나 뇌진탕 후유증 때 쓸 수 있다고 기술돼 있다”고 했다.

당귀는 보혈작 용이 뛰어나 빈혈과 일반 타박상이나 혈전성 동맥염의 치료에도 응용된다. 만성 화농증에 사용하면 순환을 개선시키고 체내의 저항력을 증강시킨다. 여성의 냉증, 산전ㆍ산후 회복, 월경 불순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교통사고 이후 가장 많이 손상되는 분위인 척추관절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섭취가 좋다. 최 원장은 “음식에 들어 있는 칼슘이 칼슘제제보다 비교적 몸에 흡수가 잘 된다”며 “때문에 소 사골, 도가니탕, 뼈째 먹는 생선(멸치, 뱅어포, 미꾸라지), 저지방 우유, 해조류(미역, 다시마), 새우, 두부, 콩 등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과일보다는 신선한 녹색 채소가 뼈 발육과 칼슘의 소화흡수에 필수적인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슘도 많아 척추관절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부추는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성질이 따뜻해서 허리, 무릎 등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만성적인 통증에도 도움이 된다.

‘2차 후유증’인 두통에 좋은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무, 생강, 칡이 있다. 무에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무즙을 만들어 마시면 두통이 있을 때 좋다. 무즙을 거즈에 적셔 이마에 대 주거나 몇 방울 떨어뜨리면 두통이 가라앉는다.

말린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 땀이 나게 함으로써 해열 작용을 한다. 생강수프를 만들어 먹으면 몸이 차가워져 생기는 두통이나 감기 초기의 두통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맛이 쓸 경우 꿀을 타서 먹으면 되는데 감기약 복용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칡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두통. 어깨 결림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다. 칡뿌리로 만든 차는 두통 중에서도 술 마시고 깨지 않는 숙취나 두통에 좋은데, 눈이 빠지듯 아프고 열이 있을 때 더욱 효과가 좋다.

양파와 잣도 교통사고 후유증에 좋은 식품이다. 최 원장은 “양파에는 유화아릴이라는 성분이 있어 심신을 안정시키고 비타민 B1의 섭취를 돕는다”며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불안과 초조가 심해지고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돼 산만하고 부산해진다”고 설명했다. 잣은 입맛을 돋우고 체력을 키워 준다.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눈이 침침한 것을 없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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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가까이 해야할 이유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8 17:04



흔히 탄 음식은 먹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한다. 탄 음식이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기나 생선 같은 단백질 음식이 타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따라서 불에 직접 태우는 조리법은 피하고 탄 부분은 반드시 잘라내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그렇다면 타거나 태운 것들은 우리 몸 건강에 모두 안좋은 것일까? 모두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태움으로서 우리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들도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숯이다.

사전적 의미로 숯은 목재를 공기의 공급을 차단하고 가열하거나, 또는 공기를 아주 적게 하여 가열하였을 때 생기는 고체 생성물을 말한다. 재료로는 보통 단단한 나무가 사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참나무류가 사용된다.

숯은 우리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우선 고기나 생선을 구워먹을 때 가장 좋은 것이 숯으로 구워먹는 것이고 이 외에도 냄새제거 향균을 하기 위해 집에 숯을 놓아두기도 한다.

숯의 효능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효능이 정화작용이다. 숯은 실내의 나쁜 공기를 정화해주고 냄새 또한 흡수해준다. 이와 함께 높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집이라던가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 악취나 묵은 냄새가 많이 난다면 숯을 이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숯은 물을 정화시켜주기 때문에 간혹 정수기 대신 이용되기도 한다. 숯은 산소를 용해시키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물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 목욕을 할 때 숯을 넣고 목욕을 하기도 하는데 이때 숯은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인체의 순환을 도와준다.

아울러 숯에는 탄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음이온 효과가 나타났다. 음이온은 신체의 노화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것으로 음이온이 증가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며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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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줄이는 데 좋은 운동법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7 17:14




체중을 줄이려면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운동을 하면 칼로리가 많이 소모돼 살을 빨리 빼는데 도움이 된다. 트레드밀이나 실내 자전거 등 유산소운동 기구들은 운동을 하면서 태우는 칼로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어떤 기계도 측정할 수 없고 운동 마니아도 모르는 게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운동 후 칼로리를 태우는 효과다. 칼로리 소모는 체육관이나 헬스장을 벗어난 후에도 계속된다. 그렇다면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운동 후에도 칼로리 소모가 이어져 살빼기 효과를 극대화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체중 감량에 좋은 운동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짧은 고강도 운동을 섞어서 하라

운동 후 칼로리 소모가 이어지게 하려면 운동 강도가 중요하다. 운동 후 칼로리 소모 효과를 보려면 초과 산소 소모(EPOC)가 일어나야 한다. 고강도의 운동을 하고 나면 신체는 운동 후에도 운동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이는 산소 소모로 이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효과는 16~24시간 지속된다. 신체가 정상적인 산소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초과 칼로리 소모가 일어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하는 운동 중간에 휴식을 짧게 하면서 고강도의 운동을 섞어서 하면 된다.

유산소운동은 꼭 해야

달리기를 싫어한다고 해도 근력운동을 하기 전에 10분 정도 달리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운동 후 칼로리 소모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근력운동을 하기 전에 10분간 트레드밀에서 유산소운동을 한 남성은 근력운동만 한 남성에 비해 운동 후 칼로리 소모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45분 이상 운동하라

몇몇 연구에 의하면 운동 후 칼로리 소모 효과를 보려면 45분 정도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정도의 운동을 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과 체력을 체크해보고 무리를 하지 않는 게 우선이다.

근육을 만들어라

근육이 많으면 많을수록 신진대사가 높아지고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1파운드(약 453g)의 지방은 하루에 2~3㎉를 태우지만 1파운드의 근육은 7~10㎉를 소모한다. 유산소운동에 더해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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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간암 위험 줄이는데 도움


코메디닷컴 / 2017-05-26 09:21




커피를 마시면 간암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와 에든버러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225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6개의 연구에서 나온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커피 한 컵을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세포암으로 알려진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간암에 걸릴 위험이 약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2잔의 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병 위험이 35% 줄어들었고, 5잔을 마시면 50% 가까이 감소했다. 이런 효과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는 디카페인 커피에도 있었다.

연구팀의 올리버 케네디 박사는 “커피는 여러 가지 건강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간암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의 간암 예방 효과는 일반 커피에 비해서는 훨씬 적었다. 연구팀은 왜 커피가 간암 예방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를 하지 않았다.

케네디 박사는 “커피가 만성 간질환을 예방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며 “또한 디카페인 커피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카페인과 관련된 증상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못하거나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임신부를 비롯해 카페인이 든 커피를 피해야 할 사람이 있기 때문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실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 Open)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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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낮추려면 무조건 소식(小食)해야 할까?


헬스조선 / 2017-05-26 08:57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서구화된 식생활이 흔해지면서 국내 비만 인구가 늘고 있다. 동시에 혈당 수치가 높은 당뇨병 환자도 늘고 있어, 비만과 당뇨병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비만한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높을까? 그렇다면 마른 사람은 당뇨병으로부터 안전한 것일까? 국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이거나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현 상황에서, 당뇨병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

체중과 당뇨병, 관련 있을까?
대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장이선 교수는 “비만은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2015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처음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 중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비율이 77.3%였고, 인슐린 저항성을 보인 환자는 59.5%나 됐다”고 말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당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혈당 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비만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다.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마른 당뇨병 환자가 많을까?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인슐린 호르몬이 제 기능을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체구가 작고, 이 때문에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 부피도 작아 인슐린 분비가 더 적다고 알려져 있다. 서양인의 당뇨병은 비만으로 인해 생긴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이지만, 한국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의 주요 원인은 인슐리 분비의 감소 자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로 인해 ‘마른 당뇨병’이라는 말도 나왔다.

체중에 따라 당뇨병 관리법이 다를까?
당뇨병은 약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적절한 체중 관리, 금연과 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장이선 교수는 “비만의 경우 당뇨병뿐만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 다른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에 좀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이나 식이 조절만으로 체중 감량이 잘 안된다면 약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운동은 식사 후에 하는 것이 좋을까?
운동은 혈당과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며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킨다. 공복 상태로 운동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식후에 해야 하며 보통 식후 1시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전 혈당을 쟀을 때 100 이하로 나오면 미리 약간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혈당이 250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 운동이 혈당 조절을 악화시킬 수 있어 운동을 피하고 어느 정도 혈당을 조절한 후 시작해야 한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중간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혹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75분 이상 해야 한다. 65세 이상인 경우 동반된 질환에 따라 적절하게 운동량을 조절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3일은 운동하고, 이틀 연속 운동을 쉬지 않는 게 좋다.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는 달리기, 에어로빅, 등산 등이 있고 중간 강도의 운동으로는 빨리 걷기, 배드민턴, 볼링 등이 있다. 운동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예방책으로 사탕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운동 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혈당 관리, 무조건 소식해야 한다?
혈당이 올라갈 것을 걱정해 적게 먹는 경우가 있다. 장이선 교수는 “조금 먹는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라며 “활동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열량에 맞춰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고, 되도록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싱겁게 먹는 것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며 당질이 많이 포함된 음료수나 요구르트, 설탕 등은 피해야 한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영양사 상담을 통해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장이선 교수는 “혈당은 보통 서서히 증가하기 때문에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하다보면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이나 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가 올 수 있고, 심하면 의식 혼수를 겪을 수 있다”며 “심한 갈증으로 물을 많이 먹게 되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잘 먹는데도 오히려 체중이 빠지는 증상이 있으면 당뇨병을 의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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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관련 알아야 할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05-26 10:14




콜레스테롤처럼 잘못 인식되는 물질도 별로 없다. 심뇌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찍혀 몸속 수치가 무조건 낮아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야말로 오해다. 식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아졌다는 데 문제가 있을 뿐이다.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콜레스테롤에 대해 바로 알아본다.

생명 유지에 필수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되고,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다.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에 필요한 담즙 산의 원료 역시 콜레스테롤이다. 적정 수준의 콜레스테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쁜 것과 좋은 것 구별해야

혈중 지질은 지단백 안에 존재하며, 지단백은 저밀도지단백(LDL)과 고밀도지단백(HDL)으로 나뉜다. 콜레스테롤 등 지방을 운반하는 LDL은 입자가 작아 혈액 안에 많아지면 동맥벽에 침투해 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 HDL은 동맥과 세포에 있는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받아 간으로 보내 동맥경화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LDL을 나쁜 콜레스테롤, HDL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음식보다 체내 합성 많아

혈액 내 콜레스테롤은 하루 식사로 보통 20~30% 정도 섭취된다. 몸속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70~80%의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진다. 신체가 음식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많이 흡수하면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생성량을 조절한다. 성인의 몸속엔 약 100~150g 정도 분포돼 있다. 뇌와 전신 근육에 각각 25%, 피 속에 10% 정도 존재하며, 나머지는 여러 장기에 고루 분산돼 있다.

당뇨면 이상지질혈증 위험

당뇨나 대사증후군이 있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어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환자들은 LDL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DL은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낮지만 심장병을 가장 잘 일으킨다. LDL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HDL이 낮은 특징을 보이는 이상지질혈증은 심장병 환자의 50~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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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노화 막는 소식(小食), ‘이렇게’ 하면 효과 본다

 

헬스조선 / 2017-05-22 14:54

 

 

 

소식(小食)은 필요 칼로리의 70~80% 정도만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사용하지 않는 잉여 에너지가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 비만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여 노화를 막는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소식은 일상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장수법이지만, 정확히 무엇을 얼마나 덜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소식을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올바르게 소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평소 두 끼 식사량 세 끼로 나누고, 20분 이상 천천히 먹어야
소식은 먹는 양을 무조건 줄이는 게 아니라,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다.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20~30% 정도를 줄이면 된다. 40대 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2,300~2,500, 40대 여성의 권장 칼로리는 1,900~2,000다. 이 중 70~80%를 계산해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간단하게 소식을 실천할 수도 있다. 평소 두 끼에 먹던 양을 세 끼에 나눠 먹는 것이다. 이때 반찬보다 밥의 양을 줄여야 영양소 손실 없이 섭취 칼로리만 낮출 수 있다. 고기나 채소 반찬은 평소 먹는 양만큼 먹어야 비타민·칼슘 같은 필수영양소를 부족하지 않게 채울 수 있다. 밀가루나 쌀밥 등 영양소가 비교적 적은 식품을 줄여야 한다. 음식을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돼 배부름을 느낄 때까지 약 20분이 걸리는데, 너무 빠른 속도로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아 소식에 실패하기 쉽다. 한편, 소식을 시작할 때는 4~6주에 걸쳐 천천히 양을 줄여야 한다. 갑자기 몸에 들어오는 칼로리가 적어지면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다.

◇ 소식 적합한 나이 ‘40~50대’, 청소년기·70대는 삼가는 게 안전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식은 40~50대에 시작해 70세 이전에 끝내는 게 좋다. 40~50대 중년층은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함께 떨어져 몸 안에 잉여 에너지가 쌓인다. 쓰이지 못한 에너지는 혈관에 쌓여 비만·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일으킨다. 이때 소식을 시작하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각종 질환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는 중년이라면 소식이 권장되지 않는다. 당뇨병은 몸 안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액 속에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질환이다.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보충해 혈당을 낮추는 식으로 치료하는데, 이러한 약물은 오히려 혈당을 지나치게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당뇨병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불안·구토·의식장애 등의 저혈당 증상을 막을 수 있다.​ 성장기 청소년과 70대 이상 노인도 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유아·청소년기는 뼈와 장기가 자라는 시기이므로 풍부한 영양 섭취를 통해 성장 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 소식 등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키가 크지 않거나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에너지가 부족해 몸속 면역체계가 써야 할 영양소까지 끌어쓰게 되면, 면역력까지 약해져 각종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 70대 이상 노인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면 대사기능이 떨어져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도 몸이 영양소를 흡수하는 비율이 크게 줄어든다. 중년층과 같은 양을 먹어도 에너지로 쓸 수 있는 양이 적은 것이다. 따라서 노인은 소식을 삼가고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 에너지를 공급하는 게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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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운동을 한다고 뱃살이 빠질까?

 

서울경제 / 2017-05-23 10:12

 

오늘도 복부 지방을 빼기 위해 열심히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과연 복근 운동을 한다고 뱃살이 빠질까요?

많은 휘트니스 트레이너들이 “뱃살빼는 기적의 운동”, “팔뚝살을 제거하는 운동” 같은 제목들을 붙여 회원들을 지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 들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지방분해를 위해 라피아제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몸속을 돌아다니며, 몸 곳곳에 있는 지방조직들을 분해 시키죠.

특정 부위를 운동한다고 라피아제 호르몬이 그곳에 집중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운동으로 특정 부위의 살을 빼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부 운동을 진행하면 복부둘레가 감소하는 뚜렷한 효과는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근육의 ‘긴장도’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부 근력 운동을 진행하게 되면 복부에 위치한 복직근, 외복사근, 내복사근등이 발달하게 되며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러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근육의 긴장감이 유지되게 됩니다.


복부 근육의 긴장도가 올라가게 되면 주변 조직들을 몸 중심 쪽으로 끌어 당기는 현상에 의해서 복부둘레가 감소하고 모양이 탄력적으로 변하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똑같은 복부지방량을 갖고 있더라도 복부 근육이 발달 되어있으면 복부 둘레가 더 작다는 뜻입니다. 물론 복부 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팔에도 해당이 됩니다.

또한 근력운동 자체가 체지방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복부 운동이 복부 지방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나온것이죠.

복부를 이쁘게 만들기 위해서는 복부 운동도 좋지만 스쿼트, 데드리프트와 같이 여러 근육군을 동시에 쓰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으니 운동! 편식하지 마시고 골고루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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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음식의 불편한 진실

 

국민일보 / 2017-05-21 19:53

 

 

한국인에게 매운맛은 매 끼 식탁에 오를 만큼 친숙한 맛이다. 특히 최근에는 매운맛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매운 음식들이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서정연(25·여)씨는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서씨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매운 떡볶이나 닭발을 먹는다”며 “먹을 때는 눈물·콧물에 땀도 쏟지만 매운맛이 가시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목포에 사는 김희연(26·여)씨는 맵게 먹는 일이 습관화돼있다. 그는 “매운맛이 없으면 개운하게 잘 먹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며 “모든 음식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식당에서는 매번 맵게 해달라고 주문한다”고 말했다. 매운맛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들이 즐기는 화끈한 매운맛의 주인공은 바로 캡사이신이다. 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은 항암효과를 비롯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러한 매운맛이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매운맛과 암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캡사이신의 항암효과는 국내외 다수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피부암 세포를 주입한 쥐에게 캡사이신을 도포한 결과 그 중 60%의 쥐가 피부암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캡사이신을 바르지 않은 쥐는 100% 피부암으로 발전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다수 연구들에서 캡사이신에서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그러나 반대로 캡사이신이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혈액암세포를 대상으로 고용량 캡사이신을 투여하고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캡사이신 투여 전 32%에서 100μM 투여 후 4%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용량의 캡사이신 20μM을 투여했을 때에는 자연살해세포 활성도가 27%로 투여 전 32%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또한 고용량의 캡사이신은 체내 수용체인 TRPV1 단백질과 결합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연살해세포의 기능 장애를 유도하는 것도 확인됐다. 이처럼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우리 몸의 아군 즉,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결국 위암을 비롯한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헌식 교수는 “캡사이신의 항암효과는 양날의 검”이라며 “고용량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죽이기는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의 항암면역세포 기능을 억제해 오히려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부작용이 있다. 두 가지를 같이 살펴봤을 때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매운맛을 적당하게 즐길 것을 권한다.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매운맛은 통각이다. 적절한 자극은 항암효과뿐 아니라 위를 튼튼하게 하고 무엇보다 엔돌핀을 분비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매운 음식을 먹고 난 후 후련하게 느끼는 것이 이 때문”이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고추와 같은 식품에서 얻는 매운 맛이 아니라 캡사이신을 따로 추출해서 입이 아플 정도로 과도하게 즐기는 경우가 많다. 과유불급이므로 적절한 만큼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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