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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1.18 뱃살 빼려면… 잘못된 운동 상식 4가지
  3. 2016.11.17 약 말고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품 5가지
  4. 2016.11.17 ‘남성의 힘’ 증가시키는 식품 5가지
  5. 2016.11.17 몸에 좋은 씨앗? “독성 물질 주의”
  6. 2016.11.15 수면장애 치유하는 식품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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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절 숙성시킨 회, 활어보다 감칠맛 10배 입에 착착 감기네요

 

중앙일보 / 2016-11-18 11:34

 

 

한국식 선어·숙성회 유행… 가격 부담 없어 혼술족에게 인기

숙성 음식 전성시대다. 수 세기 전통을 이어온 장·김치 이야기가 아니다. 고기도 숙성이 유행이다. 소·돼지고기뿐 아니라 생선회도 숙성해 먹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감칠맛 나고 차진 숙성회를 먹기 위해 전남 여수, 경남 통영 같은 어항이나 값비싼 일식 횟집을 찾지 않아도 된다. 서울에서도 선어회·숙성회를 다루는 대중식당·술집이 많이 생겼다. 그동안 활어만 팔던 노량진·가락 수산시장에서도 숙성회를 다루는 집이 늘고 있다.

 

용어부터 정리하자. ‘활어회’는 말 그대로 살아 있는 물고기를 바로 잡은 걸 말한다. ‘선어회’와 ‘숙성회’는 동의어로 쓰기도 하지만 엄격히 구별하기도 한다. 굳이 따지면 이렇다. 활어를 잡은 뒤 피를 빼고 살을 발라내 2~10시간 저온에서 숙성한 게 숙성회다. 선어회는 더 오래 숙성한다. 이미 죽었지만 횟감으로 쓸 수 있는 신선한 생선을 선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입 참치와 연어, 남도에서 즐겨 먹는 삼치·민어회 등이 대표적이다.

싱싱회라는 것도 있다. 2003년 정부가 한국식 브랜드로 내건 선어회의 다른 이름이다. 정부가 회 사업에 뛰어든 사연이 있다. 유통·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위생 문제가 끊이지 않는 활어회 대신 저렴한 선어회를 보급하겠다는 취지였다. 거제·포항 등 바닷가 공장에서 10시간 이내로 숙성한 횟감을 전국에 유통했다. 그러나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활어회 중심의 식문화가 워낙 강고해 2007년 완전히 사업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10년 전 정부 사업은 실패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이 선어·숙성회를 찾는다. 조영제 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일정 시간 숙성한 생선회가 활어보다 맛있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가고 있다”며 “일본의 음식문화가 더 확산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활어회 사랑은 유별나다. 주로 선어회를 먹는 일본의 경우 감칠맛과 혀로 느끼는 미각을 중시하는 반면 한국인은 ‘씹는 맛’이 있는 활어회를 선호한다. 조 교수는 “한국인은 생선 살이 물러질 정도로 숙성한 회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일본은 스시가 일반적이어서 밥의 식감과 조화를 중시한다면 한국은 생선만 먹는 경우가 많아 탱글탱글한 씹는 맛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소비자와 상인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것도 활어회 선호 문화와 관련이 있다. 여전히 전국 어시장과 횟집에서 소비자는 자신이 지목한 생선을 잡는 모습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본다. ‘의심과 불신’ 때문에 한국이 세계 최대의 활어회 소비 국가가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미식 문화의 발전과 함께 활어회 일변도 문화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불과 지난 4~5년 사이 일이다.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40)씨는 “최근 몇 년 새 활어회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에서 많이 다룬 영향도 있다”며 “수조 관리 문제, 과다한 유통비용 등이 부각되면서 도리어 싸고 합리적인 선어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선어·숙성회를 파는 식당도 부쩍 늘었다. 약 10년 전부터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居酒屋)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자카야는 다양한 일본식 안주를 파는데 선어회를 다루는 집이 많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예 숙성회·선어회 간판을 내건 식당과 술집이 홍대·강남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자카야와 숙성회 전문점에는 대부분 수조가 없다. 수산시장에서 활어를 손질해 가져오거나 도매업자가 트럭에 실어온 활어를 받은 즉시 잡기 때문에 수조가 필요 없다. 김지민씨는 “수조를 유지·관리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고 위생에도 좋지 않다”며 “수조 속 물고기가 살아 있다 해도 반드시 신선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생선을 하루 이상 숙성시키는 게 일반적이다. 2~4일 숙성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숙성된 횟감은 살이 두부처럼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이 돈다. 생선 살이 숙성되면서 나오는 ‘이노신산’ 때문이다. 화학조미료에도 들어가는 이노신산은 숙성한 지 24시간이 되면 극대화되는데 활어 상태보다 10배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생선을 숙성하면 수분이 빠지면서 살의 조직감도 달라진다. 숙성회가 활어보다 ‘차지다’고 하는 이유다. 조영제 교수는 “활어를 죽인 뒤 약 10시간까지는 사후 경직이 일어나면서 살이 단단해진다”며 “사후 24시간이 되면 살이 다시 이완되면서 경직이 풀려 흐물흐물해진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은 ‘씹는 맛’을 중시하는 까닭에 숙성회를 파는 집 대부분이 10시간 이내로 숙성한 회를 내놓는다. 저온 숙성고나 냉장고에서 1~4도로 숙성한다.

선어·숙성회를 다루는 식당에서는 일반 횟집보다 부담 없이 다채로운 생선을 맛볼 수 있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선어·숙성회 전문점에서는 모둠회 1인분을 1~2만원에 팔기도 한다. 1인분만 파는 집도 많아 ‘혼술’을 즐기기에도 좋다. 반면 일식당이나 활어횟집에서 모둠회를 먹으려면 1인분에 3만원 이상 줘야 한다. 숙성회 전문 미니회바 최수형 사장은 “강남 최고급 일식집, 호텔이라고 해서 다른 생선을 쓰는 게 아니다”며 “반찬·서비스에서 차이가 날 뿐”이라고 말했다.

보통 숙성·선어회 전문 식당은 생선 서너 종을 모둠회 형태로 판다. 늦가을인 지금, 광어·도미·방어·숭어를 주로 내준다. 참치·연어를 주는 식당도 있다. 이자카야 카덴 정호영 셰프는 “한 마리씩 통째로 사야 하는 활어와 달리 고급 생선을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선어회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수산시장에서도 숙성회를 먹을 수 있다. 노량진·가락 수산시장을 합쳐 숙성회를 다루는 집이 열 손가락에 들 정도지만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광주무등산수산 김승호(56) 사장은 1979년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활어회를 팔다 주변 권유로 3년 전부터 숙성회를 팔기 시작했다. 김 사장은 “처음에는 죽은 생선을 주는 건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그러나 한 번 숙성회를 맛본 뒤 다시 활어를 찾는 고객은 없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매일 아침, 활어를 잡아 피를 빼고 살을 발라낸 뒤 해동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생선회 마니아 사이에서 ‘고기는 클수록 맛있다’는 말은 진리로 통한다. 1㎏짜리 광어 세 마리보다 3㎏짜리 한 마리가 맛도 좋고 살도 많다. 그러나 손님 한두 명이 수산시장이나 횟집에서 무작정 큰 고기를 주문할 순 없는 일이다. 일성수산 이용길(53) 사장은 “먹는 양이 적다고 작은 생선을 시키면 후회한다”며 “숙성회는 큰 생선을 여러 크기로 나눌 수 있는 만큼 인원이 적어도 맛있는 횟감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모둠숙성회 소(400g)는 3만원 선이다.

선어·숙성회의 인기는 모바일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횟집을 추천하고 회를 배달하는 푸드테크 회사 이야기다. ‘인어교주해적단’이 대표적이다. 인어교주해적단은 노량진·가락 수산시장 외에 전국 주요 어시장에서 엄선한 업체를 소개해 준다. 모바일 앱에서 숙성회 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 미친물고기·회부르다 등은 회 배달 업체다. 숙성회를 전문으로 하는 회부르다 전철환 대표는 “도착 시간까지 계산해 6~7시간 숙성한 회를 배달한다”며 “숙성회가 대중화되면서 배달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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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려면… 잘못된 운동 상식 4가지

 

코메디닷컴 / 2016-11-18 10:55

 

운동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작정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 그것이 어떤 효과를 낳는지 정확히 알고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국 abc방송이 사람들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운동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소개했다.

운동 직후 단백질 섭취하라?

운동을 막 마친 뒤 반드시 먹어야 할 것은 단백질이 아니라 탄수화물이다. 몸의 운동 에너지는 탄수화물에서 만들어진다. 운동을 마치고 피곤을 느끼는 것은 에너지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강화 등을 위해 평소에 자주 섭취하면 된다.  운동 직후 탄수화물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몸은 그 에너지를 근육에서 끌어당겨 쓰기도 한다. 따라서 적절한 탄수화물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근육 키우겠다고 열심히 한 운동이 오히려 근육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뱃살 빼려면 복근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라?

운동을 두 종류로 구분하면 근육을 만드는 운동과 지방을 없애는 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전자에 속하고 유산소운동은 후자에 속한다. 지방을 없애려면 유산소운동을 통해 지방을 태워야 한다. 그런데 복근운동은 유산소운동이 아니라 근력운동에 속한다. 지방을 태우는 역할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물론 복근운동을 걷기처럼 하루에 한 시간씩 쉬지 않고 할 수 있다면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복근운동은 근육을 붙여 배를 탄탄하게 만든다. 뱃살을 빼고 나면 복근운동을 해야 멋있어진다. 그러나 복근운동 자체가 뱃살을 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운동 중단하면 근육이 지방 된다?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하던 사람들이 늘그막에 축 처진 몸을 보여주면 ‘운동을 하다가 멈추면 근육이 다 저렇게 지방이 되는 구나’라는 생각을 갖기 쉽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쓸데없는 걱정이다. 근육과 지방은 세포 자체가 다르다.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지방이 근육이 되지도 않지만, 운동을 중단한다고 근육이 지방으로 되는 일도 없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질이 된다는 것은 운동으로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키웠다는 뜻이지 지방이 근육으로 변한 게 아니다. 마찬가지로 운동을 하지 않아 살이 축축 처지는 것은 운동 부족으로 근육 양이 줄어들고 대신 지방이 새로 쌓였기 때문이지 근육이 지방이 됐기 때문이 아니다.

여자가 근력운동 하면 울퉁불퉁해진다?

여자도 근력운동으로 울퉁불퉁해질 수는 있다. 그런데 일반 여성이 일상적인 운동으로 울퉁불퉁해지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여성은 근육을 생성하는 호르몬 자체가 남자에 비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운동을 한다고 근육 자체가 커지는 일은 거의 없다. 여성 육체미 선수들처럼 울퉁불퉁해지려면 전문적으로 혹독하게 운동해야 한다. 일반인들은 이렇게 할 필요도 없지만 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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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말고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6-11-17 10:55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스타틴 제제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확실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의료정보학, 임상약학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19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스타틴이 심혈관질환을 억제하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스타틴 그룹은 위약(가짜약)이 투여된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14%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약 말고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식품도 있다. 다음은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소개된 나쁜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품 5가지다.

사과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용성 섬유질이 4g 정도 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량의 17%에 해당한다.

아보카도

올리브유처럼 아보카도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크림 같은 녹색 과일에 있는 단순불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준다.

견과류

2010년 견과류 소비에 관한 25개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를 한 줌 정도 샐러드에 뿌리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딸기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딸기를 먹으면 심장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콩들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배부르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2008년 연구에서 하루에 콩 반 컵을 24주 먹었더니 콜레스테롤이 8% 낮아졌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컵 반이나 두 컵 정도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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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힘’ 증가시키는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6-11-16 19:35

 

 

연인들은 로맨틱한 식사를 원한다. 식탁에 양초가 켜 있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의 만찬. 하지만 진짜로 무드 있는

식사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달렸다. 호르몬 수치와 뇌의 화학반응, 에너지에 영향을 주고 성적 충동을 고조시키는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무드 음식이다. 미국의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이 ‘천연 비아그라’로 불리는 정력 증강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에는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 아연은 우리 몸이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테스토스테론은 남녀 모두에게서 성충동과 성기능을 조절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아연은 남성의 경우 정자의 숫자와 활동성을 향상시키고, 성 능력을 증강시킨다. 여성의 경우에는 아연이 난소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성생활을 왕성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스파라거스

푸른색 창처럼 생긴 이 채소야말로 정력제 같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B6와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 성분은 성충동과 오르가슴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E도 함유돼 있어 남녀 모두의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킨다.

초콜릿

달콤한 초콜릿 안에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이 성적흥분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달콤한 기분을 갖게 하는 페닐에틸아민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아보카도

에너지와 건강한 성충동은 힘찬 성생활을 위해 꼭 필요하다. 열대과일인 아보카도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선사한다. 이 과일에는 미네랄과 단일불포화 지방, 그리고 비타민B6 등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에너지와 성충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에는 ω-3 지방산도 들어있어 성감을 올리는 효과도 있다.

고추

고추에는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있다. 매운 맛을 내는 화합물인 캡사이신은 뇌에서 엔도르핀을 샘솟게 하며 이로 인해 희열을 느끼게 한다. 잠자리에서는 전희와 성행위를 더 화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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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씨앗? “독성 물질 주의”

 

코메디닷컴 / 2016-11-16 16:45

건강을 위해 식물의 씨앗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씨앗에는 독성이 함유돼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식물들은 균이나 바이러스,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화학성분을 만들어 열매나 씨앗에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칫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열매나 씨앗을 섭취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까마중은 잎, 순, 줄기는 먹을 수 있지만 열매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솔라닌은 감자의 푸른 싹에 있는 자연독소로 30 이상 섭취하면 복통, 위장장애, 현기증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열에 강해 조리해도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여주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씨앗은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s)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살구 열매도 먹을 수 있으나 씨앗은 시안(청산)배당체인 아미그달린(Amygdalin)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미그달린은 핵과류 과일의 씨앗에 있는 시안배당체로서 식물 내 존재하는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로 분해된다. 이 경우 혈압 문제, 두통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매실 씨앗도 아미그달린이 함유되어 있어 덜 익은 매실이나 매실 씨앗을 섭취했을 경우 시안배당체가 장내 효소와 결합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매실이 자라서 씨앗이 단단해지면 매실 열매에는 시안배당체가 남아있지 않게 된다.

아마 씨앗은 무색의 휘발성 액체이자 독성물질인 시안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는 먹을 수 없다. 섭취 전에 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여러 차례 세척하거나 깨를 볶는 것처럼(200℃, 약 20분) 볶아야 하며 1회 4g, 하루 16g 이상 먹지 말아야 한다.

가공을 해서 먹을 수 있게 된 아마씨앗이라도 다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찌든 냄새가 나기 쉽다. 따라서 작은 용량을 구입해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오래 보관하지 않고 빨리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식품의약품안처는 “식품으로서의 안전성 여부가 불분명한 식물 열매나 씨앗들은 식용 가능 여부나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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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치유하는 식품 10가지

 

코메디닷컴 / 2016-11-14 17:05


보통 불면증이라고 하면 수면의 시작이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원기 회복이 되지 않는 수면을 호소하는 수면장애로, 내과 질환, 우울장애 등 타 정신과적 장애나 약물 등의 요인이 원인이 아닌 것을 말한다. 불면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수면 위생을 잘 지키고, 수면제를 찾기 전에 잠을 잘 자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알아봤다.

체리

체리는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체리주스를 2잔씩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40분 정도 더 긴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또 체리는 불면증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해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

바나나는 아침을 상쾌하게 여는데 도움이 되는 과일인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밤잠을 잘 자게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 든 비타민B6는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아침 시간 정신을 맑게 깨우는 작용을 한다. 또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추

초조하고 불안감을 동반한 불면증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대추는 심장 기능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추는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차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우유

우유 역시 잘 알려진 불면증에 좋은 식품이다. 칼슘이 풍부해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또한 잠을 부르는 성분인 세로토닌의 주성분인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셀러리

샐러리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체내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해 수면을 돕는다. 두통 완화 효과도 있다. 상추 역시 두통을 동반한 불면증에 좋다.

양파

피로를 많이 느끼는 불면증에 특히 좋다. 양파에는 매운 향을 내는 유기 유황 성분인 알리인이 많이 함유돼 있다. 알리인은 뇌를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아몬드, 호두

아몬드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키는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어 수면을 취하기 전에 소량의 아몬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호두는 콩팥 기능을 강화시키고 호흡기와 장을 원활하게 하며, 에너지를 돋우고 뇌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식품이다. 이 같은 순기능들이 모여 궁극적으로 불면을 예방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파는 비타민A·B₁·B₂·C·D·E 등 이 풍부한 비타민 채소이다. 파의 특유한 향기를 내는 유화알릴 성분이 진정작용을 한다. 특히 신경과민 또는 흥분으로 잠을 자기가 어려운 경우 이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호박

전통적으로 불면증에는 호박을 삶아 먹으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왔다. 수면 잠복기를 짧아지게 하고, 숙면을 취하게 하며, 깨어나면 상쾌함을 느끼게 해준다. 물론 삶아 먹는 방법 이외에도 구워먹거나 죽을 쑤어 먹을 수도 있다.

허브 차

캐모마일 차와 같은 진정효과가 있는 허브 차는 잠이 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좀 더 깊은 수면을 취하도록 돕기 때문에 다음날 피로를 더는데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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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색·착향·향미… 가공식품의 식품 첨가물 줄이는 법

 

헬스조선 / 2016-11-15 09:21

 

 

우리나라 사람들은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어떤 음식을 먹느냐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의 문제다. 그중에도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은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에 숨어있는 ‘식품 첨가물’이다.

식품 맛·색·유통기한 좌우하는 식품 첨가물
식품 첨가물이란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하고, 맛을 좋게 하고, 선명한 색을 띠게 하고자 음식에 첨가하는 물질을 말한다. 종류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되는데 ▲식품이 상하는 것을 막는 보존료·산화방지제 ▲식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영양강화제 ▲식품의 형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응고제·팽창제 ▲식품의 맛이나 냄새를 좋게 하려고 사용하는 착색료·착향료·향미증진제 등이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을 제조·가공 또는 보존함에 있어 식품에 첨가·혼합·침윤·기타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질’을 식품 첨가물로 정의하며, 화학적 합성품(370여 종)·천연첨가물(50여 종)이 포함돼 있다. 식품 첨가물은 체내에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순도시험 등 품질검정 과정을 거치며, 동물실험을 통한 독성시험도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급성독성시험·만성독성시험·발암성시험·생화학적시험·약리적시험 등을 실시하고, 시험연구기관의 결과가 제시되면 이를 식품위생심의회에서 평가한다. 이런 다양한 검사를 마친 뒤 수많은 화학적 합성품 중 안전성이 높으며 식품 공업에 장점이 많은 물질이 식품 첨가물로 지정된다. 하지만 식품 첨가물이 인체에 무해함이 입증됐다고 해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식품 종류에 따라 식품섭취량 등을 고려해 사용 기준이 각각 다르게 정해진다. 그렇다면 정량 들어 있는 식품 첨가물을 마음껏 섭취하는 것은 안전할까? 그렇지 않다. 식품 첨가물도 섭취 허용치가 있고,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품 첨가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신경쇠약, 두통, 호흡곤란, 면역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기준치 이하로 안전성이 보장된 식품 첨가물이라도 장기간 섭취 시 부작용이 생겨 허가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실제로 국제소비자기구(IOCU)에서는 매년 10월 16일을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로 지정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식품 첨가물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식품 첨가물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식품의 맛이나 풍미를 증진시킴.

아질산나트륨

식품의 색소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발색제.

아스파탐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감미료.

착색료

색소 성분을 추출해 음식의 색을 보정.

식품 첨가물 줄이는 방법
식품 첨가물을 과량 혹은 장기간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하지만 식품 첨가물은 식품의 맛을 좋게 만들고, 조리가 가능하게 만드는 이점이 있다. 또한 조리된 상태로 판매하는 식품을 구매한 경우 이미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식품 첨가물의 섭취를 완전히 끊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전문가들은 평소 되도록 식품 첨가물을 줄여서 섭취하려는 인식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식품에 들어 있는 식품 첨가물을 씻어내 섭취량을 줄이는 법을 알아본다.

끓는 물에 데치기
식품 첨가물은 종류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높은 온도에 약하다. 이 때문에 끓는 물에 식품을 살짝 데쳐주면 식품 첨가물이 일부 떨어져나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식품을 데친 물에는 식품 첨가물이 녹아 있을 수 있으므로 조리시에는 물을 새로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끓는 물에 가열할 수 없는 식품이라면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된다.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기
찬물에 식품을 헹구는 것만으로도 식품 첨가물 함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사카린, 착색제, 산도조절제, 산화방지제, 응고제, 살균제는 찬물에 약하다. 이러한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는 단무지나 맛살, 두부 등은 조리나 섭취 전에 흐르는 물에 헹궈주는 것이 좋다.

키친타올 이용하기
통조림은 안에 들어 있는 식품뿐 아니라 통 안에 들어 있는 기름이나 물에도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햄 등 육류 통조림에는 아질산나트륨, MSG, 타르색소 등이 들어 있는데, 이러한 물질이 식품과 함께 들어 있는 기름에도 함유돼 있다. 따라서 통조림 식품을 조리할 때는 통에 들어있는 기름이나 물을 버리고, 식품을 키친타월로 한 번 닦아주는 것이 좋다.

채소 곁들여 먹기
식품 중 끓는 물에 데치거나 찬물에 헹구는 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식품에 들어 있는 방부제, 산화방지제, 발색제 등 식품 첨가물은 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식품을 먹을 때는 항암에 도움되는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토마토, 귤, 브로콜리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조리법 바꾸기
식품 첨가물을 줄이는 조리법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라면의 경우 인산나트륨, 산화방부제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다. 이러한 식품 첨가물은 면의 탄력을 주고 유통기한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체내로 과도하게 많이 들어가면 뼈에 이상이 생기고 성장을 방해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식품첨가물을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게 좋은데, 처음 면 삶은 물은 따라 버린 뒤 뜨거운 물을 다시 부어 끓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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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유해물질… “후추는 먹기 직전에 뿌려야”

 

코메디닷컴 / 2016-11-14 18:25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식품 첨가물에 의해 자연적으로 유해물질이 생길 수 있다. 가열 과정에서 식품성분과 반응해 생성되는 유해물질에는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 퓨란,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등이 있다. 고기를 구울 때 태우지 말라는 얘기는 이와 관련이 있다. 위암 전문가들은 검게 탄 음식을 자주 먹으면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동물에겐 발암물질이며, 많이 섭취하면 사람에게도 신경계통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실험을 통해 쥐의 고환에 쉽게 축적돼 각종 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전분이 많은 식품을 높은 온도(120℃ 이상)에서 가열할 때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감자, 곡류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적은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하면 그렇지 않은 식품보다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높게 나타난다"고 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특히 160℃ 고온에서 생성량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튀김온도는 160℃, 오븐온도는 200℃이하에서 조리해야 하는 이유다. 감자를 냉장보관하면 환원당이 증가해 아크릴아마이드가 많이 생길 수 있다. 감자는 냉장보관을 피하고 60℃ 물에 45분간 담그면 아크릴아마이드의 생성량이 85% 감소한다. 집에서 감자튀김을 할 때 참조하면 좋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조리 시,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후추를 넣는 시기도 중요하다. 후추는 맛과 향을 더하고 누린내 제거나 소화를 돕는다. 하지만 고기를 양념에 넣어 조리하거나 구울 때 후추를 뿌리면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증가한다. 식약처는 “후추는 가능한 한 조리를 마치고 먹기 직전에 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후추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은 324ng/g이다. 그러나 조리 방법에 따라 유해물질 생성량이 달라진다. 굽기(12,029ng/g), 튀기기(3,595ng/g), 볶기(1,313ng/g), 끓이기(1,169ng/g), 부치기(1,083ng/g) 순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가열 조리 시에도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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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속 고춧가루, 항암·면역력에 도움

 

코메디닷컴 / 2016-11-13 18:25

 

 

김치에 넣는 고춧가루가 항암과 면역증진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키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김치의 주요 유산균 중 하나인 바이셀라 사이바리아(Weissella cibaria)의 생성과 고춧가루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소개됐다.

바이셀라 사이바리아는 사람 몸속에서 항암, 항염, 항균 기능을 하는 물질인 인터루킨(Interleukin)의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셀라 사이바리아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이고, 식중독균에 대한 면역반응을 높이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김치와 들어 있지 않은 김치를 4℃ 냉장고에 12주 동안 저온 발효한 결과,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김치에서 7주 정도까지 바이셀라 사이바리아의 개체수가 부피(1㎖) 당 약 2,000만 개가 확인됐으며, 이후 개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춧가루가 들어 있지 않은 김치에서는 바이셀라 사이바리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항암 및 면역증진 효과가 있는 바이셀라 사이바리아가 많은 김치를 먹기 위해서는 고춧가루를 넣고 저온에서 발효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김치의 주요 유산균 중 하나인 바이셀라 사이바리아를 다양한 식품제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원료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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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에 좋다던 감초, 가임기에는 ‘독’

 

코메디닷컴 / 2016-11-13 14:05

감초의 화합물인 ISO(이소리퀴리티제닌)가 난소의 성호르몬 생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고 의학전문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조디 플로즈 교수(비교생명과학) 연구팀이 생쥐의 생식조직에 대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감초에서 추출한 화합물인 ISO가 난소의 스테로이드 성호르몬 생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ISO 성분이 난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첫 성과로 평가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높은 농도의 ISO 성분에 노출된 생쥐들에서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의 발현 빈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젠으로 바꾸는 효소인 아로마타아제의 유전자 발현 빈도가 50% 이상 낮아졌다.

에스트로젠은 건강한 뇌·뼈·심혈관계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에스트로젠 수치가 장기간 정상치에 못 미치면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플로즈 교수는 “인체에서 아로마타아제가 50% 이상 줄어들면 생식능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감초 뿌리와 정제된 형태의 ISO는 생약 성분의 보조제, 차, 사탕, 담배의 향미료 등으로 쓰인다. ISO는 안면홍조 등 여성의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용도로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여러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감초 뿌리는 유방암·전립샘암·대장암 등에 대한 항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이 같은 속성이 난소의 성장과 발달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로즈 교수는 “다른 아로마타아제 억제제는 이미 종양학에서 에스트로젠에 반응하는 종양의 성장을 막는 용도로 쓰이고 있으나, 이는 가임기 여성의 생식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로마타아제를 억제하기 위해 ISO를 사용하면 다른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플로즈 교수는 “ISO 용량과 타이밍에 따라 어떤 조직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예컨대 난소에서 아로마타아제를 줄인다면 에스트로젠을 줄일 수 있고 따라서 생식을 막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생식 독성학’저널에 발표됐고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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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채소 순위… 2위 시금치, 1위는?

 

코메디닷컴 / 2016-11-11 11:05

 

 

건강에 좋은 각종 채소들 중에서도 최고의 채소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칼로리와 비타민K, 루테인, 비타민C, 칼륨, 섬유질 함량 등을 고려해 채소의 순위를 정한 자료를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는 채소여서 참고가 될 만하다.

1위 케일

케일을 먹을 때는 가급적 생으로 먹고, 꼭 익혀 먹어야 한다면, 5분 이상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케일에 열을 가하게 되면 각종 영양소들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녹즙용으로는 잎이 크고 대가 굵은 것이 주로 이용되고, 쌈이나 샐러드에는 부드럽고 신선한 어린잎이 이용된다. 비타민A·C·K·B6를 비롯해 칼슘이 풍부하다. 올리브 오일 등 식물성 오일로 요리해 먹으면 좋다. 케일은 동맥경화증 예방 및 혈압 조절에 좋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다.

2위 시금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비타민A를 비롯해 루테인, 비타민C·E·K, 마그네슘, 망간, 엽산, 베타인, 철분, 비타민B₂, 칼슘, 칼륨, 비타민B6, 구리, 단백질, 인, 아연, 나이아신, 셀레늄, ω-3 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3위 근대

근대는 지중해식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채소다. 비타민K를 비롯해 루테인, 비타민C,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여기에 각종 미네랄과 단백질도 들어있다.

4위 호박

비타민K·C와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한 호박은 통조림으로 만든 것도 영양소를 잘 간직하고 있다.

5위 겨자

칼로리는 낮은 대신 비타민K와 루테인,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겨자의 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누런 갈색으로 익는 씨는 양념과 약재로 사용된다.

6위 고구마

껍질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으며 칼륨, 식이섬유, 마그네슘 등도 풍부하다. 여기에 천연적으로 당분이 첨가된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7위 당근

칼로리는 낮은 대신 식이섬유와 비타민K, 루테인이 풍부하다. 루테인은 동식물 조직에 분포하는 황색 내지 적색의 색소군인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로 정상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다. 루테인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 질환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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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수험생 건강, 영양가득 건과일로 챙기자

 

헬스조선 / 2016-11-10 10:33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그 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려면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준비 막바지인 이 시기에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마인드 컨트롤 등을 통해 시험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균형잡힌 식사와 철분, 미네랄 함량이 높은 간식을 준비해 수험생들의 원활한 두뇌활동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

황금빛 건포도로 잘 알려진 설타나(Sultanas)는 철분이 풍부해 수험생들을 위한 훌륭한 영양 간식으로 꼽힌다. 체내에 철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낄 뿐만 아니라 주의력 결핍이나 집중력 저하 등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므로 철분 성분이 높은 식품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설타나 등의 건과일에는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보론(Boron)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보론은 단기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설타나는 터키의 대표적 건과로, 특히 햇포도를 지중해 햇살과 바람에 자연 건조시켜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터키 건과협회 관계자는 “건과일은 생과로 섭취할 때보다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 함량이 더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수험생 영양 간식으로 좋을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강 관리에 좋은 식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터키는 전세계 건포도 생산량의 약 25%를 담당하는 주요 건포도 수출국이다. 현재 한국 시장을 비롯해 전세계 90여개국에 설타나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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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조개, 오징어… “내장 꼭 떼내고 먹어야”

 

코메디닷컴 / 2016-11-10 15:50

식품에 들어있는 금속은 모두 유해한 중금속일까? 중금속은 금속원소의 비중에 따른 구분으로서 일반적으로 비중 4이상의 금속을 중금속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사람에게 유해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을 유해중금속으로 구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따라서 비중이 낮은 금속원소나 칼슘, 철, 아연 등과 같이 신체 기능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는 유해 중금속으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은 자연환경에도 있고 동식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미량 존재한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재배되거나 생산된 식품에도 중금속은 미량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광산이나 산업폐기물 처리장 등에서 오염물이 흘러나와 비정상적으로 오염된 환경에서는 식품에도 중금속이 많이 오염되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식품에 중금속이 많이 들어 있을까? 토양 중의 중금속은 호수, 바다 등으로 이동해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준다. 중금속 중독사례 중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수은중독인 미나마타병, 카드뮴 중독인 이타이이타이병 등도 물의 오염에 의한 것이다.

중금속은 체내에 잔류성이 있어 먹이 피라미드의 상위계층으로 갈수록 그 양이 농축되어 증가한다. 수산물의 중금속 함량이 농산물에 비해서 높은 편인 이유다.

식품을 통한 중금속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오염도가 높은 식품은 가능한 적게 섭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산물 중 연체류의 내장조직은 근육부위보다 중금속의 함량이 높다. 따라서 조개, 굴, 오징어, 문어 등은 내장을 제거하고 섭취하면 중금속의 노출량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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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철 ‘늙은호박죽’으로 면역력 높이자

 

헬스조선 / 2016-11-09 17:33

 

 

가을철이 되면 노랗게 익은 늙은 호박을 볼 수 있다. 늙은 호박은 비타민A가 되는 카로틴이나 비타민C, 칼륨,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회복기의 환자나 위장이 안 좋은 사람, 노인, 산모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10~12월까지가 제철인 늙은 호박은 부드럽고 맛있는 죽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늙은호박죽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 재료
호박(늙은호박) 300g, 물 3컵(600), 찹쌀가루 3큰술(30g), 소금 ½작은술(2g), 설탕 1큰술(10g)

◇ 늙은호박죽 만드는 법
1.
늙은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숟가락으로 씨를 긁어낸 후 2 정도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썬다.

2. 냄비에 늙은호박과 물 두 컵(400) 정도를 넣는다. 늙은 호박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3. 믹서기 등을 이용해 늙은호박과 늙은호바 삶은 물을 넣고 곱게 갈아 둔다.
4. 빈 그릇에 찹쌀가루와 물 한 컵(200)을 넣고 잘 섞는다.
5. 냄비에 간 늙은호박과 찹쌀가루 푼 물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6. 찹쌀가루가 익으면 소금과 설탕으로 간해 그릇에 담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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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부족하면 방광암 위험 증가

 

코메디닷컴 / 2016-11-09 10:45

 

몸속 비타민D 수준이 낮으면 방광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은 이제까지 나온 7개의 연구결과를 재검토한 결과, 비타민D 수준과 방광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실시한 실험에서 방광의 막을 형성하고 있는 세포들이 비타민D에 반응해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결국 면역 반응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암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도가 3~4배 높다.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면역체계가 촉진되면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비정상적인 세포를 인식해 파괴함으로써 암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의 로즈메리 블란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혈중 비타민D 수준이 낮으면 방광에 있는 세포들이 비정상적 세포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블란드 교수는 “비타민D는 쉽게 안전하게 얻을 수 있다”며 “비타민D가 방광암 예방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지방이 풍부한 생선, 간 등에 들어 있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는다.

햇빛 노출을 통해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몸속에서 비타민D 합성이 일어난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비타민D가 결핍되면 심장질환, 정신 장애, 자가 면역질환, 암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내분비학회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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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없던 시절… 설탕·간장에 찍어먹은 간식

 

조선일보 / 2016-11-09 08:01

[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53] 누룽지

 

대다수 가정이 부뚜막에 가마솥으로 밥을 짓던 1970년대만 해도 누룽지는 매끼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었다.

 

누룽지는 ‘눋다’에서 온 말로 ‘솥 바닥에 누렇게 탄 찌꺼기 밥’이란 뜻이다. 까맣게 탄 밥이란 의미로 ‘깜밥’이나 ‘가마치’, ‘솥 긁이’란 뜻의 ‘소꼴기’ 등 다양한 방언으로 남아 있다. 건후(乾餱), 건반(乾飯), 황반(黃飯)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갓 만든 누룽지는 구수하고 부드럽다. 솥에 누룽지를 그대로 둔 채 물을 붓고 끓이면 숭늉이 되고, 말린 누룽지는 급할 때 식사 대용으로 그만이었다. 1905년 나온 ‘프랑스 외교관이 본 개화기 조선(En Corée)’이란 책에는 ‘한국의 주부들은 쌀을 둥근 반죽과 같은 형태로 미리 오래전에 말려두었다가, 식사 때에는 이 반죽을 물에다 녹여 먹는다’고 적고 있다. 휴대용 음식으로도 애용됐다. 과자도, 음료수도 별로 없던 시절 누룽지는 별식이자 간식이었다. ‘누룽지를 기름에 지진 후 설탕과 간장을 뿌려 먹거나 밀가루에 묻혀 밥솥에 찌거나 찜통에 쪄서 어린이 간식용 떡으로 주면 영양가도 좋고 맛도 있다.’(1977년 1월 14일자 매일경제)

 

1970년대 이후 전기밥솥이 대중화하면서 누룽지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추억의 맛’으로 오히려 부활한다. 되살아난 인기에 힘입어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만으론 물량이 달려 중국에서 수입할 정도다. 누룽지는 이제 밥의 부산물이 아닌, 어엿한 음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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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도 교수의 식품 오디세이> 쌀과 밀, 더 좋은 음식은?

 

문화일보 / 2016-11-08 14:12

쌀이 좋다, 밀이 좋다! 과연 정답이 있을까?

전 세계 70억 인구의 절반은 쌀을, 나머지 반은 밀을 주식으로 한다. 과거 각자가 살던 나라의 토양과 기후에 적합한 곡물을 재배해 먹었던 것이 주식이 된 것이다.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탄수화물 공급원이었지 영양소가 풍부하고 몸에 좋은 생리활성물질이 많아 선택한 곡물이 아니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세계 각지에 ‘식량벨트’가 존재했었다. 각자가 살던 지역에서 기후와 토양에 가장 맞는 곡식을 재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식량생산에는 국경이 있지만 식탁에는 국경이 없다. 자본만 있으면 쌀, 밀 등 탄수화물과 고기를 얼마든 구매할 수 있다. 이런 연유로 현재의 인류는 ‘주식’의 개념이 많이 희석된 상태다.

쌀은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영양, 맛, 건강기여도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완벽한 탄수화물원이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 사람들은 반대로 쌀을 비하하고 흠집 내는 데 혈안이 돼 있다. 미국 남부산 쌀에서 발암물질인 중금속 무기비소가 최대 8.7㎍(1회 섭취기준) 검출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게다가 미국의 컨슈머리포트는 쌀에 포함된 무기비소의 위험성을 자주 언급한다. “어린이에게는 쌀로 만든 시리얼과 파스타를 한 달에 두 번 이상 먹이지 말 것과 공복에 쌀로 만든 시리얼을 먹이지 말라”는 제한적 섭취 권고지침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 쌀을 주식으로 삼는 나라에서는 쌀을 신봉하지만 품종 간 텃새가 있다. 중국산 등 수입식품은 나쁘고 국내산, 로컬푸드만 좋다고 캠페인을 하는 것처럼, 쌀도 길쭉한 장립종인 인디카종, 소위 안남미는 나쁜 쌀, 우리의 차지고 짧은 단립종 쌀인 자포니카종은 좋은 쌀로 여긴다. 사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의 90%는 찰기가 없어 볶음밥을 만들어 먹기에 좋고, 달라붙지 않아 손으로 먹기에도 좋은 안남미를 선호한다. 차진 쌀은 우리나라를 위시한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에서만 인기다.

밀가루는 6·25전쟁 후 쌀과 식량이 부족할 때 우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수입된 제2의 식량이다. 그때는 밀가루에 익숙지 않은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 밀의 영양학적 좋은 면을 부각시키며 분식을 장려했다.

그러나 최근 밀의 글루텐이 장내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밀가루를 비만의 주범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인류가 1만 년 동안 검증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주식으로 애용하는 밀가루에 문제가 있다면 아마도 빵을 주식으로 하는 서구 사람들은 지금 모두 정상이 아닐 것이다.

밀가루와 안남미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찬밥 신세가 돼 나쁜 음식으로 오해받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신토불이 사상과 전통에 대한 집착, 우리 농업보호정책 등이 원인이다. 정부와 생산자들이 나서서 다른 나라에서 온 것, 이익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모두 악(惡)으로 몰아붙여 누명을 씌우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음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모두 과용하면 독(毒)이 된다. 용도와 목적에 맞게 적절한 양과 방식으로 잘 사용하면 밀이고 쌀이고 모든 음식이 ‘좋은 음식, 착한 음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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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인데 쫀득쫀득… 식감은 완전 떡이네

 

조선일보 / 2016-11-09 11:36

 

 

[탕종빵을 아시나요] ‘湯種법’이란 방식으로 만든 빵… 끓는 물로 반죽해 훨씬 쫄깃해… 떡 식감 익숙한 동양인이 선호 “日서 개발된 듯… 대만서 퍼져”

‘탕종빵’이 화제다. 브레덴코 ‘탕종식빵’, 뚜레쥬르 ‘쫄깃한 탕종식빵’, 파리바게뜨 ‘천연효모 우유정통식빵’, 이마트 내 베이커리 밀크엔허니 ‘탕종식빵’ 등 대형 프렌차이즈 빵집은 물론 서울 홍대 앞 쿄베이커리, 동작구 본동 ‘브레드숨’ 등 윈도 베이커리에서도 탕종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탕종빵’을 검색하면 ‘소화 잘되는 빵 탕종의 비밀’, ‘탕종식빵 레시피 알려주세요’, ‘탕종빵 만들어봤어요’ 등 수많은 블로그·포스트·기사·동영상이 검색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탕종빵은 탕종법(湯種法)이라는 제빵 방식으로 만드는 빵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빵은 밀가루에 물과 효모(또는 이스트)를 섞어서 만든다. 밀가루와 물이 섞이면 글루텐이라고 하는 물질이 형성돼 쫄깃한 반죽이 만들어진다. 이어 효모가 밀 단백질을 먹고 발효가 일어나면서 내뿜는 이산화탄소에 의해 반죽이 부풀어오른다. 발효된 반죽을 오븐에 구우면 표면이 누르스름하게 익으면서 빵으로 완성된다.

 

탕종법에서는 기본 제빵 과정에 호화(糊化)라는 과정 하나가 더 추가된다. 호화란 따뜻한 물과 밀가루가 섞이면서 말랑하고 쫄깃한 반죽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먼저 소량의 밀가루에 65℃ 정도의 물을 더해 반죽해준다. 이렇게 하면 축축하고 쫀득하고 말랑한 반죽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끓인 물(湯)로 만든 제빵 스타터(種)’이다.

 

이 젤라틴처럼 차진 반죽에 밀가루와 효모, 물을 추가해 완성한 반죽을 구우면 탕종빵이 된다. 일반 빵보다 훨씬 쫄깃하고 촉촉하다. 손가락으로 꾹 눌러도 원래 상태로 쉽게 돌아올 정도. 잡아당기면 닭가슴살처럼 찢어진다. 밀가루 풋내도 덜하다. 빵보다는 떡에 가깝다. 빵보단 떡에 익숙한 한국·일본·중국 등 동양인이 딱 선호하는 식감이다.

 

탕종법이 언제 어디서 탄생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대한민국제과명장인 임헌양(77) 브레덴코 상임고문은 “탕종법을 처음 시도한 건 1980년대 초반이었는데 당시에는 별 반응 없더니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상품화되고 있다”며 “일본에서 처음 개발됐다고 한다”고 했다. 이후 이본 첸(Yvonne Chen)이라는 대만 여성이 1990년대 발간한 ‘65도 브레드 닥터(65˚C Bread Doctor)’란 책에서 탕종법을 소개하면서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었고 한국으로까지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임헌양 고문은 “빵 종주국인 유럽에서는 탕종빵을 거의 모를 정도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빵 먹는 걸 보면 서양 사람들은 겉을, 한국 사람들은 속을 먹어요. 서양인은 빵 껍질의 바삭하고 단단한 식감을 즐긴단 뜻이죠. 껍질이 없다시피 얇고 부드러운 탕종빵을 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 반대로 동양인이 탕종빵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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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과 성장 돕는 ‘칼슘’, 두부·꽃게 먹으면 도움돼

 

헬스조선 / 2016-11-06 08:01

 

 

칼슘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와 치아를 만드는 주요 미네랄이다. 그런데 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2014년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칼슘을 권장 필요량만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비율은 28.9%에 불과했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져 다치기 쉽고, 성장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우유처럼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 두부
칼슘 함량이 낮은 콩에 비해 두부는 제조과정에서 투입되는 응고제에 칼슘이 첨가되어 식물성 식품 중 유일하게 칼슘이 풍부하다. 두부 반 모(100g)에 들어 있는 칼슘(146)은 우유 한 컵에 들어 있는 칼슘(105)보다 많다. 특히 두부는 시금치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수산은 결석을 일으킬 수 있는데, 두부의 칼슘이 이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꽃게
꽃게는 특히 여성이 섭취하면 좋은 식품이다. 칼슘이 풍부해 여성의 골다공증에 좋을 뿐만 아니라, 산후 통증이나 생리 장애를 치유해주는 타우린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필수아미노산도 많이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허약체질, 노약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 뱅어포
뱅어포는 실치를 통째로 말려 만든 건어물로 대표적인 칼슘 공급원이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멸치보다 칼슘 함유량이 높다. 또한 뱅어포에 들어 있는 핵산이라는 성분은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이 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구이나 조림은 물론 튀김으로 요리하거나,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

◇ 치즈
고칼슘·고단백 식품인 치즈는 성장기 어린이나 갱년기 여성이 섭취하면 좋다. 치즈 속 칼슘과 단백질은 소화흡수율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치즈는 함유된 비타민의 양이 부족해 비타민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또 지방 함량도 높기 때문에 슬라이스 치즈 기준 하루 2~3장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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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좋거나 나쁜 식품 각 3가지

 

코메디닷컴 / 2016-11-06 10:50

 


전혀 증상을 알 수 없지만 심장병과 뇌졸중, 심부전과 콩팥(신장) 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전문가들은 “이런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려면 먹는 것을 바꾸는 게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라고 말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호주 뉴캐슬대학교의 영양학자 3명이 소개한 고혈압 예방이나 완화에 좋은 식품 3가지와 나쁜 식품 3가지를 보도했다.

|좋은 식품|

오트밀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것이 오트밀이다. 귀리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5개의 연구결과를 보면 매일 으깬 귀리 60g이나 귀리 시리얼 25g을 먹은 사람들은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2.7㎜Hg,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은 1.5Hg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귀리에는 β-글루칸으로 불리는 섬유질이 들어있다. 이런 섬유질 1g 마다 이완기 혈압이 0.11Hg씩 떨어진다. 여기에 섬유질은 체중 감량에도 좋고, 수용성 섬유질은 장에서 발효될 때 생체활성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런 성분은 혈압을 낮추는데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비트

이 채소에는 무기 질산염이라는 화합물이 풍부하다. 소화가 될 때 이 성분은 산화질소로 전환되면서 동맥을 확장시킨다. 이렇게 되면 직접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게 된다. 연구에 다르면 비트주스를 마신 사람은 수축기 혈압이 4.4Hg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미 고혈압인 성인의 경우 비트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수축기 혈압뿐 아니라 이완기 혈압도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4주 동안 매일 비트주스 한 컵(250㎖)을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은 몸에 무해한 가짜 약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비트주스를 마신 사람들은 수축기 혈압이 7.7Hg, 이완기 혈압은 5.2Hg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

신선한 채소나 과일에는 아스코르빈산으로도 불리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구에 의하면 실험 참가자에게 8주 동안 매일 비타민C 500㎎을 섭취하게 한 결과, 평균적으로 수축기 혈압은 3.84Hg, 이완기 혈압은 1.48㎜Hg 감소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4.85Hg 낮아졌다. 하지만 콩팥 결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비타민C 보충제를 섭취하는데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채소를 많이 먹으면 비타민C 외에도 칼륨 섭취량이 늘어나 나트륨의 폐해를 줄여준다.

|나쁜 식품|

소금

소금 혹은 염화나트륨은 음식을 보존하고 맛을 향상시키는 필수 식품으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하지만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위험이 커진다. 성인은 하루에 소금으로는 1.2~2.4g, 나트륨 양으로는 460~920㎎가 최소한으로 필요하며 권장량 최대치는 소금은 5.9g, 나트륨은 2300㎎이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먹는 소금 양을 줄이자 수축기 혈압은 4.2Hg, 이완기 혈압은 2.1Hg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환자들은 수축기 혈압은 5.4Hg, 이완기 혈압은 2.8Hg 감소됐다.

매일 한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2.7Hg, 이완기 혈압은 1.4Hg 높다. 흥미로운 것은 처음 술을 마시면 혈압이 내려갔다가 후에 증가하는 것이다. 술을 마신 뒤 혈압이 오르는 시점은 잘 때보다 깨어 있을 때이다. 연구에 따르면 술을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커피나 차, 콜라, 에너지 드링크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런 음료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하면 짧은 시간 동안 혈압이 증가한다. 연구에 따르면 진한 커피를 1~2잔 마신 사람들은 마신 뒤 3시간 동안 수축기 혈압이 8.1Hg, 이완기 혈압이 5.7Hg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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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면 영양소 더 많아지는 채소 5가지

 

코메디닷컴 / 2016-11-05 10:50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생으로 먹는 것보다 찌거나 삶는 등 요리를 하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지는 채소가 있다. 채소를 잘못 요리하면 맛이나 질감 등이 없어지기 때문에 신선할 때 날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요리를 하면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이 더 풍부해지는 채소들이 있다. 인터넷 매체 ‘트리허거닷컴’이 요리하면 영양소가 더 많아지는 채소 5가지를 소개했다.

호박

호박에 열을 가해 조리하면 β-카로틴 같은 항산화제가 더 많아져 건강에 더 좋은 효과를 준다. 호박은 죽이나 수프, 전, 볶음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는 음식이 된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하면 두꺼운 세포벽이 분쇄돼 함유된 비타민A·C·E와 엽산 등이 잘 흡수된다. 열 등을 가해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하면 특히 페룰산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진다.

토마토

조리를 하면 토마토에서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더 많이 분비된다. 라이코펜은 암과 심장마비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토마토를 조리하면 비타민C 함량은 줄어들지만 비타민C의 원천은 더 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근

당근을 조리하면 β-카로틴이 풍부해진다. β-카로틴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500여 종류의 카로티노이드 중의 하나다. β-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 시력과 생식, 뼈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체계를 조절한다.

시금치

시금치는 생으로 먹을 때와 조리해 먹을 때에 따라 영양소 배출량이 달라진다. 시금치를 생으로 먹으면 엽산, 비타민C, 니아신, 리보플라빈, 칼륨 등이 더 많아진다. 반면에 조리를 하면 비타민A·E, 단백질, 섬유질, 아연, 티아민, 칼슘 등을 증가시킨다. 특히 β-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같은 주요 카로티노이드는 시금치를 조리할 때 더 흡수가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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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높이는 오디, 수험생 ‘최고’ 건강 간식

 

헬스조선 / 2016-11-04 14:30

 

 

수능이 13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컨디션 조절과 건강 관리를 해야 할 시기다. ‘자녀를 위해 어떤 간식을 먹이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고 있을 엄마들을 위해 수험생 건강 관리에 제격인 간식들에 대해 알아본다.

◇ 집중력 높여주는, 오디의 효능
우리 몸에 철분이 부족해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진다. 이럴 때는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오디는 철분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이다. 오디에는 비타민도 풍부해 환절기 면역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씻어서 생으로 먹거나 잼, 요구르트 등에 갈아서 먹으면 좋다.

◇ 호두
호두는 뇌를 건강하게 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호두 100g에는 단백질 15.4g, 탄수화물 10g, 조섬유 5.8g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칼륨, 인, 철분, 아연, 마그네슘도 함유돼 있다. 특히 호두에 들어 있는 ω-3 지방산은 신경, 뇌세포와 망막의 중요한 구성 성분으로 뇌의 발달과 눈의 건강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지방산이다. 또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가 들어 있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치매 예방,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 꿀
꿀은 영양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뇌를 건강하게 하고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신경 기능을 강화시키고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다량의 포도당과 과당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B·C, 인 등이 들어 있기 때문에 꿀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망증이 개선되고 기억력 감퇴에도 좋다. 요리할 때 천연 감미료로 이용하거나 물에 타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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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지려면 아침에 달걀 먹어라

 

코메디닷컴 / 2016-11-04 13:25

 


아침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단백질이 포함된 시리얼을 먹는 것보다 포만감 효과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은 천연 ‘식욕 억제제’라는 것이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건강한 자원자 20명에게 일주일간 아침마다 달걀 2개분의 스크램블이나 시리얼 한 그릇 중 한 가지를 계속 먹게 했다. 그 다음 주엔 달걀과 시리얼을 바꿔서 먹게 했다.

두 식단에 포함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양은 동일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점심 먹기 직전에 배가 얼마나 고프다고 느끼는지 물었다.

점심으로는 뷔페를 제공한 뒤 먹는 양을 점검했다. 그리고 혈액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달걀을 먹은 사람들은 시리얼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배고픔을 덜 느꼈으며 점심 뷔페에서 먹는 양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검사에선 배고픈 느낌과 관련된 호르몬(그렐린)의 수치가 더 낮았고 배부른 느낌과 관련된 호르몬(PYY)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달걀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단백질 함량이 많아서인 것으로 통상 치부됐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시리얼에 포함된 단백질의 양은 달걀과 같았다. 따라서 연구팀은 단백질의 품질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비만 전문가인 니킬 두란다르 박사는 “단백질의 영양적 품질은 식물성 보다는 동물성이 더 높으며 그 중에서도 달걀이 최고”라고 말한다. 그는 “달걀에 체중을 줄이는 마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뇨, 그만 먹을래요’라고 말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영국 심장재단의 트레이시 파커는 “포만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백질의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것을 이번 연구결과는 보여준다”면서 “달걀을 통째로, 혹은 깨트려서 물에 삶는 것이 프라이하거나 버터를 섞어서 스크램블 하는 것보다 좋다”고 추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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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철 내 머리카락을 지킬 음식은 없을까?

 

헬스조선 / 2016-11-04 09:08

 

 

쌀쌀한 가을철이 되면 탈모 환자들의 고민이 커진다. 가을철에는 왕성하게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모발의 성장기간을 단축시키고 연모화를 촉진해 탈모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모발 스트레스 때문이다. 여름 동안 강한 햇빛과 과다한 두피 분비물 등으로 시달려온 모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량으로 빠지기도 한다.

일반인은 하루 평균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하루에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면 질환으로써의 탈모를 의심할 수 있으며 8~10개 정도의 모발을 한꺼번에 모아서 손가락으로 잡아 당겼을 때 4~6개 정도 빠진다면 탈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머리카락을 제대로 감는 게 중요하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모발에 비듬과 각질이 쌓이기 쉬워 두피 건강을 해친다. 스트레스도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다양한 취미활동이나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좋다.

탈모를 예방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식습관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이 퍼지면서 20대부터 머리가 빠지는 탈모의 저연령화까지 나타나고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미네랄, 비타민 등 모발 영양 공급원을 충분히 함유한 식품을 섭취해야 탈모를 줄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검은 콩은 탈모를 예방해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콩 1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 비타민, 칼슘, 레시틴,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 그중 ‘블랙푸드’라고 불리는 검은콩은 비타민B군, 무기염류, 리놀산(불포화지방산) 등을 다량 함유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모발을 건강을 지켜준다. 뿐만 아니라 콩 단백질 성분인 아이소플라본은 체내 독소를 해독하고 두피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능이 있어 대표적인 탈모 예방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피부 노화 예방과 두피 등 신체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향산화 효과가 뛰어난 포도, 블루베리, 자두, 오디 등은 과일껍질에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에 의해 최고의 노화방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호두에는 비타민B₁·E를 비롯한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 성장을 돕는다. 특히 호두에 함유된 양질의 단백질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미네랄이 풍부해 모발을 윤기 있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가을철은 일교차가 심하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두피가 건조해져 각질이 쌓이기 쉬우므로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탈모가 시작된 경우라면 자가 치료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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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주름살, 피부암 예방에 도움

 

코메디닷컴 / 2016-11-04 10:45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주름살뿐만 아니라 피부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니츠환경의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이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토마토가 자외선 차단제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라이코펜 외에 시금치나 케일에 풍부한 식물성 색소인 루테인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65명을 대상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누어 피부를 비교했다. 한 그룹은 토마토 영양 복합제와 위약(가짜 약)을 먹게 했고, 또 다른 그룹은 루테인과 위약을 먹게 했다.

12주간의 연구에서 시작과 끝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외선을 조사하고 24시간 후에 생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라이코펜이나 루테인이 든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한 사람들은 주름살과 피부 염증과 관련된 표지 유전자의 표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두 영양소를 섭취한 사람들은 이런 유전자의 표출이 감소했다. 연구팀의 장 크루트만 교수는 “식이요법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증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 라이코펜과 루테인 성분은 자외선A·B 등으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라이코펜 혼합물이 자외선 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피부과학저널(The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렸으며 UPI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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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섭취하면, 안구건조증 개선

 

헬스조선 / 2016-11-04 09:04

홍삼이 안구건조증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김찬윤·배형원 교수팀은 녹내장 안약 사용으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홍삼이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

김찬윤·배형원 교수팀은 홍삼투여군(3g/1일) 24명과 위약군 25명으로 나누고 8주 동안 복용하게 한 후, 복용 전 후로 눈물막 안정성(TBUT), 각막표면 상태, 결막충혈도, 눈물생성 정도(Schirmer I test), 마이봄샘 기능장애 정도를 각각 평가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OSDI (Ocular Surface Disease Index) 설문지를 이용하여 환자의 주관적 증상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홍삼투여군에서 눈물막 안정성 (TBUT)이 약 63% 정도 의미있게 호전됐고, 결막 충혈도와 마이봄샘 기능장애 정도도 각각 약 61%, 51% 정도로 의미있게 호전됐다. 또한 환자가 직접 느끼는 건조증 불편감을 나타내는 OSDI 설문지 점수도 홍삼투여군에서 투여 전 약 36점에서 투여 후 약 28점으로 약 20% 이상 개선되어 환자가 직접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도 크게 개선됨을 알 수 있었다.

김찬윤 교수는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항염증 효과가 안구 건조 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염증 반응의 억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녹내장약제를 사용하는 녹내장환자의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보조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Journal of Ginseng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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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줄이는 식사…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

 

코메디닷컴 / 2016-11-04 15:25

당분은 원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칼슘을 배출시켜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노화를 앞당긴다. 설탕은 미네랄이 없는 거의 순수한 형태의 자당으로 체내 무기질 관계를 교란하여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 주범이다.

가공식품 속 당류는 몸에 더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가공식품의 당류 섭취량이 하루 열량의 10%를 넘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39%, 고혈압이 66%, 당뇨병은 41% 높아졌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국민 하루 당류 섭취량이 2007년 33.1g에서 2013년 44.7g으로 급증했고 2016년에는 50g을 넘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청소년(12~18세)과 청년층(19~29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가 2013년에 각각 59g, 58.7g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섭취 열량의 10%(50g, 티스푼으로 12개반)로 권고했던 가공식품 당 섭취 권장량에 대해 2015년에는 5%(25g) 아래로 줄이면 더 좋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식약처가 지난 4월 ‘제1차 당류 저감 종합 계획(2016~2020년)’에서 2020년까지 가공식품(우유 제외)을 통해 먹는 당류 섭취량을 50g 이하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가 먹는 쌀밥, 면류, 빵과 같은 음식은 대부분 탄수화물로, 장에서 포도당으로 분해 흡수되어 혈당을 상승시킨다. 이렇게 올라간 혈당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으로 인해 정상치로 돌아온다. 하지만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음식들을 즐겨 먹으면 인슐린이 대량으로 나오게 된다. 저혈당과 허기 때문에 과식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고혈당이 반복되는 혈당롤링현상을 겪을 수 있다.

이 표의 혈당지수는 100g을 기준으로 하는 수치이므로 체내에서 실제로 올라가는 혈당치는 먹는 양에 달라진다. 그러니 자주 먹는 식품의 혈당지수와 식사량을 생각해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당뇨병과 심장순환계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권고한다.

혈당지수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달지 않으면 혈당지수가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달지 않더라도 당질이 다량 함유된 음식이면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과일의 경우 아무리 먹어도 몸에 좋다고 생각하거나 달지 않은 과일은 혈당을 높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일의 당도와 혈당지수는 비례하지 않는다.

혈당 관리를 위해 평고 식품별 혈당지수표를 곁에 두는 것이 좋다. 단맛을 낼 때는 설탕, 꿀과 같은 단순 당을 피하고 가급적 재료의 원상태에 가까운 형태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오래 조리하지 않고 폭식이나 과식을 피해야 한다. 고혈당 식품은 혈당을 낮춰주는 식품과 함께 먹고 식사 때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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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굴, 꼬막, 꼭 맛봐야 할 이유

 

코메디닷컴 / 2016-11-01 17:15

 

 

날씨가 쌀쌀해지면 쫄깃한 조개요리 생각이 간절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굴이나 꼬막으로 대표되는 조개는 신선하게 생으로 먹거나, 끊는 물에 데쳐 양념해 먹어도 좋다. 특히 11월부터 제철을 맞는 굴과 꼬막은 건강에도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영양이 풍부한 반면 100g당 열량은 97㎉에 불과하다. 굴은 11월부터 2월 사이에 캔 것이 영양소가 풍부하며 맛도 최고다. 굴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대부분 글리코겐이다. 노동, 운동을 심하게 하면 몸속에 저장돼 있던 글리코겐이 고갈되면서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피로를 자주 느끼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굴을 먹으라고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굴은 여성에게도 좋다. 굴은 피부에도 좋다. 피부를 하얗게 할 뿐만 아니라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이롭다. 굴 8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이 충족된다. 굴에는 악성빈혈 예방에 좋은 비타민 B₁₂도 많이 들어 있다.

꼬막

돌조갯과에 속하는 꼬막에는 참꼬막과 새꼬막이 있다. 이중 작고 그냥 꼬막으로 부르는 것이 참꼬막이다. 참꼬막은 저 열량,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꼽힌다. 참꼬막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우며 눈 건강에 유익한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다. 여기에 어린이 성장에 유익하고 뼈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꼬막은 소화, 흡수가 잘 돼 환자의 병후 회복 식사로 좋다. 새꼬막은 대부분 갯벌이 아닌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물로 쓸어 담는다. 맛은 참꼬막보다 떨어진다. 표면에 털이 나있고 입안에서 쫄깃한 맛 대신 약간 미끄러운 식감이 드는 것도 참꼬막과 다른 점이다. 참꼬막은 성숙하는 데 4년 이상 걸리나 새꼬막은 2년이면 완전히 성장한다. 대신 새꼬막은 가격이 싼 편이어서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다.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철분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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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닌산 풍부한 가을철 ‘감’ 해독작용에 좋아

 

헬스조선 / 2016-11-02 14:55

 

 

보통 10월이면 주황색으로 익는 감은 가을철 건강관리에 제격인 과일 중 하나다. 각종 비타민은 물론, 타닌산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사나 배탈에 좋고 환절기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감을 먹으면 느껴지는 떫은 맛은 타닌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타닌산은 체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 대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타닌산은 중금속이나 니코틴 등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해독 작용이나 단백질과 결합해 병원균을 죽게 하는 살균작용을 하기도 한다.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피를 멎게 해 입안 점막 혹은 혀에 염증이 생겼을 때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감에는 귤의 2배, 사과의 10배나 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한, 세포 사이의 공간을 구성하는 콜라겐을 만들기 때문에 세균이 세포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환절기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키고 싶다면 감을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변비가 심한 사람은 감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어 섭취를 삼가야 한다. 타닌산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작용이 변비 환자에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또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으로 빈혈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감을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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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 달래줄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6-10-31 11:35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우울한 기분에 빠져들기 쉬운 계절이다. 여기에 ‘최순실 사태’로 인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지키며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포털 사이트 ‘야후닷컴’ 자료를 토대로 가라앉은 마음을 활기차게 해줄 식품 5가지를 알아본다.

감귤류

귤과 오렌지, 레몬, 자몽, 유자 등의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 피로감과 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다. 하루에 1~2개의 감귤류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버섯

버섯에는 비타민B 계열의 니아신과 리보플라빈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기분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비타민D도 들어있어 햇빛에 덜 노출됨에 따라 부족해지는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린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있다.

녹색 잎채소

시금치와 케일, 근대 같은 녹색 잎채소에는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에 따라 수면 사이클을 유지시켜주고 피로한 근육을 회복시켜주며 스트레스 호르몬을 정상화시켜준다. 인체의 이런 사항들은 기분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조건들이다.

검정콩

엽산 결핍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고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더라도 효과를 반감시킨다. 검은콩에는 섬유질과 함께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호두

호두는 ω-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ω-3 지방산이 기분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성분이다. 또한 호두는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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