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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06 올해는 더 튼튼… 면역력 강화식품 7가지
  2. 2017.01.06 활력 충만… 신진대사 촉진식품 6가지
  3. 2017.01.06 [양향자의 The 건강한 음식] 귀한만큼 귀한 영양 한가득
  4. 2017.01.06 알고 보면 ‘설탕 덩어리’인 건강식품 6가지
  5. 2017.01.06 의사들이 절대적으로 피하는 음식 9가지
  6. 2017.01.06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 5가지
  7. 2017.01.04 링곤베리가 주목받는 이유, “다이어트와 장수에 도움”
  8. 2017.01.04 숙면에 좋은 음식 8가지
  9. 2017.01.04 당뇨, 혈압… 양파 건강 효과 5가지
  10. 2017.01.04 만성 염증 줄이는데 좋은 식품 10가지
  11. 2017.01.04 [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마요네즈·찌개… 조리법 다양한 인기 반찬
  12. 2017.01.04 다이어트에 좋은 뜻밖의 식품 6가지
  13. 2017.01.04 심장에 좋은 vs 나쁜 식품 3가지
  14. 2017.01.01 새해 새 활력… 1월의 슈퍼푸드 5가지
  15. 2017.01.01 이름만으로 새해 밝히는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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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 튼튼… 면역력 강화식품 7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05 16:55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적인 면역력은 음식을 통해서도 향상시킬 수가 있다. 패션잡지 ‘바자’가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7가지를 소개했다.

마늘

최고의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꼽힌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B6, 항염증 성분들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세균을 격퇴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시금치

시금치를 비롯해 케일, 파슬리, 셀러리 등의 녹색 잎채소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소화관 작용을 촉진하고 해로운 환경 독소를 제거하며, 간 기능을 돕는 효능이 있다.

연어

ω-3 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ω-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D는 면역체계를 도와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

고구마

β-카로틴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몸속의 미생물을 배출시켜 기도(숨길)와 소화관, 피부의 점막 표면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굴을 비롯해 구운 고기, 게, 바다가재, 땅콩 등에는 천연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감염되거나 중독된 세포를 격퇴하며, 감기를 누그러뜨리는 효능이 있다.

생강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생강은 점액의 생산을 억제해 점액에 의해 콧구멍 등이 막히는 현상을 없앤다.

그리스 식 요거트

과일이나 당분 등의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그리스식 요구르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가득 들어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뜻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능 돕고, 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매일 요구르트를 먹어 이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게 힘들면 보충제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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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충만… 신진대사 촉진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05 13:40

 

좀 더 건강하게 활기차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방법이 있다. 신진대사란 생물체가 생존과 성장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영양분 섭취와 이의 새로운 물질로의 전환, 그리고 에너지 생산 등에서 수행되는 일련의 화학적 반응을 말한다. 이런 신진대사를 촉진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6가지를 건강 정보 사이트 ‘피트슈가닷컴’이 소개했다.

고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물질이다. 또한 과도한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통곡물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식이섬유소와 복합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 통곡물은 쌀, 보리, 밀, 콩, 조, 귀리, 기장 등의 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것을 말한다. 쌀의 경우 현미라고 부른다.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식이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등의 좋은 성분이 깎여 나가지 않아 영양소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커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자연스럽게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 한잔은 신진대사를 5~8%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초

지방을 태우는 효능을 비롯해 좋은 성분이 가득 들어있다. 식초에 들어있는 산 성분은 지방을 태우도록 유전자에 신호를 보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에도 식초를 먹게 되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감귤류

귤, 오렌지, 레몬 등의 감귤류 과일은 지방을 태우고 신진대사를 제어하는 효능이 있다. 간식으로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을 먹으면 인슐린 수치를 잘 유지할 있다.

향신료

대사율을 항상 높게 유지시킬 수 있는 식품이다. 강황과 계피 같은 향신료는 체온을 높이고, 신체의 지방 연소율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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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의 The 건강한 음식] 귀한만큼 귀한 영양 한가득

 

세계일보 / 2017-01-05 01:15

 

 

하루 10개씩 먹으면 한 달이면 변비가 낫고, 두 달이면 잔주름이 없어진다 -동의보감 중-


잣은 꽃을 피워 열매를 맺기까지 1년 반 정도 긴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귀한 열매다. 잣은 잣나무 열매인 잣송이 안에 들어 있으며, 잣송이 하나에서 100~120개 정도를 얻을 수 있다. 이 씨앗을 껍데기가 있는 잣이라고 하여 피잣이라 부른다. 씨앗 껍데기 안에 있는 것을 배젖이라 한다. 배젖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잣이다.

옛날부터 잣은 자양강장제로 애용됐고 병후 회복기에 먹으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잣은 지방·단백질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B가 풍부하다. 잣에 함유된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잣과 호두를 1대 2 비율로 꿀에 타서 먹으면 심한 기침이 멎고 잣알을 달걀 흰자와 짓이겨서 종기에 붙이면 낫는 것으로 알려졌다. 잣알과 마인을 섞고 찧어서 환을 지어 먹으면 변비에 효과가 있다.

잣은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지만 비만 방지, 미용 효과, 심신 강화의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 이는 잣 속에 함유된 감마리놀렌산 때문이다. 예로부터 불로장수의 묘약으로 알려진 잣은 동의보감에서는 해송자라고 하여 기운을 돋운다고 하였다. 하루 10개씩 먹으면 1개월 만에 변비가 낫고 2개월 정도면 잔주름이 없어지고 피부가 젊어진다고 한다. 잣에는 피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비타민B₂·E,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


비만의 원인은 과식으로, 과식하면 뇌신경이 자극돼 신경이 흥분된다. 잣은 이런 신경을 가라앉힌다. 따라서 식전, 식후에 잣을 먹는 습관을 들이면 뇌의 중추를 자극해 위장을 안정시킨다. 비록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기는 해도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국산 잣은 씨눈이 거의 붙어 있지 않고 표면에 상처가 다소 많으며 크기가 고르고 먹었을 때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잣은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지방 성분이 많으므로 산소나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효능이 감소되고 변질될 수 있다. 반드시 햇빛이나 산소를 피해서 고온에 노출되지 않게 어둡고 서늘한 곳에 밀봉해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을 보관할 경우에는 검은 봉지에 밀봉해 냉동실에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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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설탕 덩어리’인 건강식품 6가지

 

세계일보 / 2017-01-05 16:15

 

 

 

설탕은 건강과 다이어트의 적이다.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당분을 통한 칼로리 섭취 비중이 높을수록 비만과 질병을 유발할 확률은 높아진다. 미국 식품의약처(FDA)는 과도한 설탕 섭취가 사망을 부르는 최대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에 따라 하루 설탕 섭취량 상한선을 50g으로 권고하고 있다. 당분이 많으면 맛은 좋지만, 건강에는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 더욱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당 성분이 높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콜라 한 캔에는 각설탕 8개 반 분량의 설탕이 들어 있다. 한 캔만 먹어도 하루 권고량에 달하는 설탕을 먹는 셈이다. 다행히 콜라나 쿠키에 많은 설탕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생각보다 많은 설탕을 먹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영국 일간 미러가 ‘설탕이 많이 들어간 건강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1. 통밀빵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거친 음식’이다. 정제된 밀가루 대신 거친 통밀빵이 건강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데, 통밀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밀가루빵보다 소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만 이 안엔 생각보다 많은 당이 함유되어 있다. 정제되지 않은 통밀은 오래 씹어야 소화기관에 부담이 적다.

2. 사과

사과의 주성분은 당분과 펙틴이다. 사과의 10~15% 당이 차지하고 있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가 혈당 조절에 실패하게 된다. 미네랄과 비타민 함유량이 높은 사과는 건강에 유익하지만, 사과 속 과당은 포도당과 비교해도 당도가 훨씬 높으므로 먹는 양을 조절하지 않으면 당뇨의 원인 및 악화요인이 될 수 있다. 또 사과의 높은 당분과 사과산은 치아(칼슘)를 부식시킬 확률이 높으므로 먹은 후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

3. 건포도

건포도가 마시멜로보다 많은 당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철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지만 수분이 빠진 건포도 1컵에는 설탕 86g이 들어 있다. 칼로리 역시 100g당 299kcal 정도로 생포도보다 8배가량 높다. 건강에 좋다고 많이 먹었다간 칼로리 축적으로 체중이 불어날 수 있으니 하루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자.

4. 시리얼

바쁜 아침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한 끼 식사로 먹는 시리얼 대부분에 많은 당이 첨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 다소비 식품의 당류 DB 확보 및 조사연구(2015)’ 자료에 따르면 100g당 평균 22.4g의 당류가 들어있다. 과즙이 첨가된 시리얼의 경우 당 함량은 33.3g까지 올라간다. 시리얼을 살 땐 반드시 당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5. 토마토소스

토마토케첩과 소스는 토마토를 원료로 사용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당이 포함되어 있다. 토마토케첩 1을 만들기 위해선 30개 분량의 토마토가 필요하다. 항산화 물질 대표 격인 라이코펜 함량이 토마토보다 2배 높아 건강 측면에서 생토마토에 뒤지지 않지만, 매일 아침 달걀프라이 위에 잔뜩 뿌려먹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각설탕 4개 분량을 섭취하게 된다.

6. 그래놀라

그래놀라는 오트밀이나 견과류에 꿀과 시럽을 첨가해 만든 시리얼 종류로 지방 함량이 높다. 건강식으로 알려졌지만 그래놀라 100g에는 당이 12.5g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구매 전 함량을 확인하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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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절대적으로 피하는 음식 9가지

 

중앙일보 / 2017-01-06 12:50

 

 

미국 매체 ‘리틀띵스(Little Things)’는 의사들이 절대 먹지 않는 몸에 해로운 음식을 소개했다. 인간의 의·식·주 중에서 식(食)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나 건강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운동과 더불어 우리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신경을 써야한다. 의사들은 ‘무엇’이 신체에 어떻게 작용할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리틀띵스에서 소개한 ‘의사들이 절대 먹지 않는 몸에 해로운 음식’ 을 정리해봤다.

1) 가공된 육류
가공된 고기는 의사들의 블랙리스트 첫 번째다. 베이컨과 소시지 등 가공된 육류는 신체에 좋지 않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방부제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조리가 수월하고 중독성 강한 맛을 자랑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심장 전문의 데이비드 거너는 “가공육은 가장 영양이 적은 동물의 부산물”이라고 말했다.

2) 다이어트 탄산음료
‘다이어트’, ‘제로’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자. 칼로리가 일반 음료에 비해 낮지만,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인공감미료가 들어간다. 설탕 대신 들어가는 인공감미료는 뇌에 치명적인 물질로 의사들은 다이어트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3) 전자레인지 팝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이 팝콘에는 100g당 최대 11g에 해당하는 많은 트랜스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게다가 맛을 내기 위한 조미료가 잔뜩 들어가 있다. 팝콘 봉지 중 상당수가 환경오염 물질인 PFOA(퍼플루오로옥타노익 엑시드, Perfluorooctanoic acid)로 코팅돼 있는데, 이는 뇌, 신경, 간의 질병을 야기하는 물질이다.

4) 화이트초콜릿
다크초콜릿과 화이트초콜릿은 구분해야 한다. 다크초콜릿이 순간적인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지만, 화이트 초콜릿은 당분이 높고 카카오 함량이 낮기 때문에 설탕 덩어리와 다름없다고 의사들이 꼬집는다.

5) 무지방 우유
과연 무지방 우유는 건강에 도움이 될까. 의사들의 대답은 'NO'다. 영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방을 줄이고자 했으나, 완전 우유(Whole Milk)에는 무지방 우유에서 얻을 수 없는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완전 우유에 함유된 지방이 비만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다.

6) 마가린
마가린이 아닌 버터를 찾아라.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을 만드는 주범이다. 버터보다 기름 함량이 월등히 높고 건강에 좋지 않다.

7) 밀가루
밀보단 쌀이다. 밀가루의 주성분인 글루텐은 우리 몸에서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한다. 흰 밀가루를 과다 섭취할 경우 만성 변비, 비만, 골밀도 저하, 피부 습진 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8) 통조림
긴 보관 기간과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통조림은 최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의사들은 통조림을 먹지 말 것을 권한다. 깡통 내부에 생각보다 많은 유해물질이 포함돼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통조림 캔 재질로는 대체로 주석,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이 사용된다. 식품과 접촉하는 캔의 내부가 녹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연성과 접착성이 뛰어난 에폭시수지 코팅을 이용한다. 에폭시수지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원료물질로 사용된다. 통조림의 보관, 유통 과정에서 비스페놀A가 아주 작은 양이라도 용출될 가능성이 있다. 통조림 캔보다는 유리병에 담긴 식품이 훨씬 건강하다고 강조한다.

9) 아이스크림
안타깝게도 아이스크림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악의 음식”이라고 한다. 미국 영양학 박사 마이클 허트가 한 말로써, 합성착색료는 인공조미료, 설탕, 색소 등이 혼합된 첨가물 덩어리의 최고봉이다. 특히나 아이스크림에 첨가되는 합성착색료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데, ‘타르계 색소’의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결막염, 천식에 영향을 주고 과다 섭취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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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방해하는 음식 5가지

세계일보 / 2017-01-05 16:26

 

 

 

수면 부족은 체중 증가, 고혈압,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요즘처럼 모임이 잦은 신년엔 저녁 늦게까지 기름진 식사와 술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식습관이 반복되면 숙면에 지장을 주게 돼 다음날 컨디션까지 떨어뜨린다. 평상시에도 밤늦게까지 활동하다 보면 허기가 져 잠들기 전 야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참을 수 없다면 음식을 가려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양학자와 수면 전문가들이 밝힌 ‘숙면을 방해하는 식품’ 5가지를 최근 영국 일간 미러가 소개했다.

1. 고탄수화물

놀랄 일도 아니다. 햄버거 같은 고탄수화물·고지방 식품은 위장에 부담을 준다. 식도로 들어가면서 위와 식도 벽을 자극해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잠을 깊이 자기 어렵게 만든다. 이들 대부분 높은 열량을 갖고 있어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므로 곧바로 잠자리에 들면 속이 쓰리고 자주 깨게 된다.

2. 알코올

잠들기 직전에 마시는 칵테일을 ‘나이트 캡’이라 한다. 이처럼 술이 잠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술은 졸리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수면의 질은 현저히 떨어뜨린다. 술을 먹고 잔 날 새벽에 자주 잠에서 깬 경험이 있지 않은가. 코골이가 있는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된다.

3.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은 밀크초콜릿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잠들기 전이라면 피하자. 다크 초콜릿은 다른 초콜릿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아 몇 조각만 먹어도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는 것과 동일한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또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Theobromine)은 약간의 흥분, 각성 작용이 있어 편안한 잠자리에 드는 것을 방해한다.

4. 카레

카레의 노란색 성분인 강황은 항암 성분을 함유한 향신료다.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밤에 먹을 경우 숙면을 방해한다.

5. 고기(단백질)

안타깝게도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뿐 아니라 닭고기, 칠면조 등 흰 살코기 모두 해당하는 얘기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고기는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당신이 자는 동안에도 장운동이 계속된다. 잠들기 전 먹은 치킨이 당신의 숙면을 망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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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곤베리가 주목받는 이유, “다이어트와 장수에 도움”

 

코메디닷컴 / 2017-01-04 09:25

링곤베리는 국내보다 북유럽, 특히 핀란드에서 잘 알려진 식품이다. 매 끼니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웰빙식품 중 하나이다. ‘북유럽의 빨간금’이라고도 불리우는 링곤베리는 100% 야생에서 자생하며, 인공적인 재배가 불가능한 식물이다.

이 링곤베리는 수 많은 베리 중 “인간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10가지 슈퍼푸드”로 꼽힐 만큼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링곤베리의 수 많은 영양성분 중, 장수유전자인 시루트인(Sir2)을 활성화 상태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시루트인이라는 유전자는 ‘장수 유전자’로 알려져 있다. 이 유전자가 하는 일은 세포노화의 억제인데, 단백질 효소로 절식을 할 때에만 활성화가 되는 특성이 있다. 소식 또는 절식을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인 것이다.

이런 장수유전자를 활성화 시키는 다른 방법이 바로 링곤베리에 함유되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는 것이다. 링곤베리를 고열량의 식사와 같이 섭취만 했을 뿐인데도, 시루트인이 활성화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웨덴의 룬드 의과대학 전문의 카린베르예르 박사가 쥐들을 대상으로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주는 그룹으로 분류하여 각각 링곤베리, 빌베리, 라스베리. 블랙베리, 자두 등을 3개월간 섭취시켰다.

그 결과 링곤베리가 여러 면에서 건강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지방 먹이와 링곤베리를 먹은 그룹은 저지방 먹이를 먹은 그룹보다 체중이 더 늘지 않았다. 이 것이 링곤베리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의 역할인 것이다. 지방 함유량이 높은 식사와 링곤베리를 같이 섭취하게 되면, 지방 함유량이 낮은 식사를 한 것과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링곤베리가 건강을 비롯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일본의 방송국인 NHK에서 2011년 6월 시루트인 유전자와 레스베라트롤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진 후 품절 상태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고, 영국, 미국 건강 매거진들은 2015년 슈퍼푸드 TOP10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링곤베리는 기후 변화에 민감하며, 5~10년이 지나야 꽃을 피워 4~5년 만에 열매를 맺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스웨덴 및 북유럽 몇몇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때 링곤베리 디저트를 즐겨 먹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링곤베리를 달인 물을 고급 디저트로 여길 만큼 귀중한 열매로 인식되어 지고 있다.

링곤베리는 미국의 건강 전문 프로그램, ‘닥터 오즈쇼’에서도 집중 조명하였고, 아메리칸 아이돌로 유명한 사이먼코웰 등 해외 셀럽들도 찾는 슈퍼푸드이다. 국내에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링곤베리는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웰빙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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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에 좋은 음식 8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02 18:00

 


수면 부족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집중력 저하나 의욕 상실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하며 당뇨, 고혈압, 비만, 우울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에 둘러싸인 현대인에게 수면 부족은 특히 중요한 문제다. 전문가들은 잠자리에 들기 최소 1시간 전에는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잠이 안 올 때는 간단한 간식을 먹어도 좋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건강정보지 ‘치트시트’가 소개한 8가지 음식을 알아보자.

체리

체리에는 수면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다.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 먹거나 주스로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호두

호두에도 체리처럼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들어있다. 또한 몸에서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도 포함되어 있다. 자기 전에 한 줌 정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바나나

바나나에는 마그네슘과 포타슘이라는 미네랄이 있는데, 이것들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잠이 오게 하는 작용을 한다. 마찬가지로 잠들기 1~2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

우유

우유에 있는 칼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몸에서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특히 따뜻하게 데워서 천천히 마시면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

아몬드는 진정 작용을 하고 잠이 오게 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아몬드에 있는 단백질은 혈당수준을 유지해주며 매일 아몬드 한 줌을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고 뇌 활동을 증진시켜준다.

상추

상추에는 잠을 유도하고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상추를 먹기 쉽지 않다면, 말린 상추를 프라이팬에다 볶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마시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꿀에 있는 당은 인슐린 수준을 아주 천천히 높여서, 진정 작용과 수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이 더 쉽게 뇌에 작용하도록 만들어준다. 잠들기 전에 한 스푼 정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치즈

치즈에도 우유처럼 칼슘이 많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다치즈 같은 숙성 치즈에는 뇌를 자극하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리코타치즈 같은 생치즈가 숙면에 더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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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혈압… 양파 건강 효과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03 13:45

 

양파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먹을거리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해 전통 의료요법에서 약으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식품 영양 정보 사이트 ‘뉴트리션 앤 유 닷컴’이 양파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열량 낮고 섬유질 풍부

양파 100g은 40㎉에 불과할 정도로 열량이 낮고 지방도 거의 없다. 반면 식이섬유는 풍부해 소화 작용과 다이어트에 좋다.

암, 당뇨병 예방

연구에 따르면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돌연변이 물질을 퇴치해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 예방 효과도 있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있다.

콜레스테롤 감소

연구에 따르면 알리신은 간세포에 있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생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리신은 항 세균, 항바이러스, 항 진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 저하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효능들을 가진 양파는 결국 심장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혈당 조절

양파에는 크로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크로뮴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미량 무기질이다. 크로뮴은 지방대사에 필수적으로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키고 당뇨병 환자들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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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염증 줄이는데 좋은 식품 10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03 10:15

 

염증은 항상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단 기간의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백혈구를 감염 혹은 부상 부위에 보내 치유가 됐다는 것을 나타내는 통증과 종창(부기)을 초래했을 때 발생한다. 즉,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을 말한다. 예를 들어 외상이나 화상, 세균 침입 따위에 대하여 몸의 일부에 충혈, 부종,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하지만 문제는 만성 염증이다. 염증이 만성적이 되면 염증 반응이 계속해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만성 염증은 관절염을 비롯해 뇌졸중, 암, 비만,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우울증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 몸속 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만성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커진다. 하지만 만성 염증이 생길 위험은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먹는 음식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우선 건강에 좋지 않은 가공식품과 술을 먹지 않거나 줄여야 한다. 건강에 나쁜 음식은 면역체계에 과잉행동을 초래해 관절 통증과 피로감을 가져오고 혈관에 손상을 준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만성 염증을 줄이는데 좋은 식품 10가지를 소개했다.

마늘

연구에 의하면 마늘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다. 특히 마늘에 열을 가하면 항염증 효과가 증강된다.

연어

두 가지 강력한 ω-3 지방산인 EPADH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암과 심장질환, 천식, 자가 면역질환 위험을 낮춘다.

토마토

염증 퇴치제로 꼽히는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토마토는 요리를 하면 항염증 특성이 증폭된다.

두부

두부 같은 콩으로 만든 식품에는 이소플라본과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몸속의 염증 수치는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표고버섯

신체의 면역반응을 증가시키고 감염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이 들어있다. 항균성이 있어 암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표고버섯에 있는 다당류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면역 손상 현상을 감소시킨다.

호박

몸속에서 녹 방지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이 성분은 세포와 DNA에 손상을 줌으로써 질병의 싹을 만드는 유해산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호박에는 피부와 폐의 염증 상태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베리

베리류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제이며 항염증제다. 연구에 따르면 염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서구식 아침식사를 할 때 딸기주스를 마시면 서구식 식단의 나쁜 효과를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와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류에 이런 효능이 있다.

케일

항염증 효과가 큰 비타민K가 많이 들어있다. 케일 한 컵 분량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ω-3 지방산의 하루 권장량의 10%가 포함돼 있다.

아몬드

생선처럼 항염증 효능이 있는 ω-3 지방산이 풍부하다. 또 아몬드에는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관절을 매끄럽게 하며 염증전구체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비트

혈압을 낮추고 스태미나를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다. 염증을 퇴치하는 효과도 아울러 갖고 있다. 비트에는 베타인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염증 위험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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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마요네즈·찌개… 조리법 다양한 인기 반찬

 

조선일보 / 2017-01-04 03:06

 

 

[55] 명란젓

 

1월이 돼야 바닷속은 제대로 차가워지고 동해 북쪽 바다에는 명태가 몰려온다. 동해 북부의 겨울 생선인 명태가 1990년대 이후 남한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명태 알을 고춧가루와 소금으로 가공한 명란젓 인기는 여전하다.

 

명태 알에 관한 기록은 효종 3년(1652) 10월 8일치 ‘승정원일기’에 명태어란(明太魚卵)으로 처음 등장한다. 명태 알로 담근 명란젓은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1766년)’에 명태어해(明太魚醢)로,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1850년경)’에는 북어식해(北魚食醢)로 나온다.

 

우리의 명란젓을 근대적으로 상품화한 것은 일본인들이었다. 1893년 일본이 자국 어부들을 위해 조선의 바다 사정을 기록해 발간한 ‘조선통어사정(朝鮮通漁事情)’에 명란젓이 등장하는데 “일본인들 입맛에 잘 맞는다”고 적고 있다. 강원도 양양에 일본인이 세운 히쿠치 상점(樋口商店)은 ‘멘타이코(明太子)’, 즉 명란젓을 1907년경부터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다. (明太子開發史·2008년) 이후 양양과 부산, 함경남도 원산에서 생산된 명란젓은 멘타이코라는 이름을 달고 시모노세키항을 통해 일본 전역에 팔려 나간다.

 

멘타이코 인기 때문에 명태 주산지인 함경남도에는 1937년 명란 가공 공장이 599곳(1937년 8월 6일자 조선일보)이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명란 마요네즈’(1936년 7월 19일자 조선일보) 같은 요리가 개발되거나, 명태 알을 원료로 MSG 같은 인공조미료 개발을 시도할 정도(1936년 12월 25일자 조선일보)로 인기가 높았다.

 

명란젓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었다. “명란젓을 날로 먹을 때는 성한 걸로 골라서 툭툭 찍어 놓고 움파를 잘라 곁들여 먹는데 물컹물컹해도 보통 맛이 씩씩합니다. 날것을 싫어하는 이는 명란젓을 잘라 넣고 이것으로 간을 맞추어 움파와 두부점과 같이 찌개를 끓여도 좋습니다. 또 한 가지는 명란 한 자루씩 물에 흔들어 가는 줄에 꿰어 달고 얼말려 어란처럼 되거든 쓸어서도 먹습니다.”(1931년 1월 30일자 동아일보)

 

일제강점기에는 명란젓이 워낙 흔해 ‘정월 지난 알젓(명란젓)은 마루 밑의 개도 아니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명태가 여전히 많이 잡히는 북한에서는 지금도 명태알전이나 명태알계란찜, 명태알젓찌개, 명태알밥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명란젓 요리를 먹는다. 하지만 명태가 귀해진 1990년대 이후 한국 식탁에서는 조금 낯선 음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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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뜻밖의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04 14:10

 

다이어트 중이라면 참아야 하는 음식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했던 식품이 의외로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미국 폭스뉴스가 이런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갈색 빵

밀가루로 만든 흰 빵은 탄수화물이 많고 흡수도 빠르다. 그러나 정백 되지 않은 거친 통밀로 만드는 갈색 통밀 빵은 그렇지 않다. 여기에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당 지수가 낮다. 100% 통밀, 또는 곡물 100%라고 쓰인 빵을 고르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땅콩버터

땅콩버터는 고지방에 칼로리가 높으니 다이어트 때 피해야만 하는 음식일까.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땅콩버터를 먹는 사람은 엄격한 저지방 식단을 지키는 사람보다 더 살을 잘 빼고 살 뺀 상태를 잘 유지했다. 연구팀은 찐득찐득한 음식을 먹으면 훨씬 배부른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땅콩버터를 먹은 남자들은 공복감을 덜 느꼈다고 미국 퍼듀대학교 연구팀은 밝혔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 영양학과의 캐슬린 멜란슨 교수는 껌을 씹으면 배고픔을 덜 느끼고 신진대사가 촉진된다고 밝혔다. 이때 껌은 무설탕 껌이 좋다. 설탕이 들어간 껌을 씹으면 치아가 상할 수 있다.

칼슘 함유 치즈

치즈는 칼슘 성분 때문에 다이어트 할 때 필수 식품이다. 연구결과 유제품을 많이 먹은 뚱뚱한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눈에 띄게 살을 뺄 수 있었다. 그러나 과식은 금물. 지방과 소금 함량이 낮은 치즈를 골라야 한다.

견과류

견과류는 지방 덩어리지만 몸에 좋은 지방이 잔뜩 들어 있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간식으로 감자 칩이나 쿠키 대신 아몬드, 땅콩을 먹는다.

블랙커피

커피 속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설탕이나 크림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마신다. 카페인은 혈압과 심장 박동 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심장 질환자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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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좋은 vs 나쁜 식품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04 16:15

 

음식은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균형 잡힌 식사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데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심장 건강에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이 심장에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을 소개했다.

견과류

아몬드, 호두, 잣, 캐슈넛 등의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이런 성분들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킨다. 하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지만 지방 함량이 많은 만큼 적당히 먹는 게 좋다. 이런 견과류는 하루에 ¼컵 정도 분량이 적당하다.


콩류

렌틸콩, 검은콩, 강낭콩 등의 콩 종류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섬유질은 혈압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콩류에는 심장에 좋은 엽산도 많이 들어있어 포화지방이 많은 동물 단백질을 대신할 완벽한 식품으로 꼽힌다.

오트밀

귀리 가루로 죽을 쑤어 소금, 설탕, 우유 등을 넣어 먹는 오트밀에는 ω-3 지방산과 엽산, 칼륨,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동맥폐색을 막는 효능이 있다.



가공육

가공육은 저장성을 높이거나 영양을 강화하기 위하여, 또는 소화 흡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특수한 가공을 한 고기를 말한다. 이런 가공육에는 나트륨과 보존료, 질산염, 아질산염 등이 많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심장 질환과 연관성이 있다. 베이컨과 소시지, 핫도그 같은 가공육은 최악의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식품으로 꼽힌다.

프렌치프라이

프렌치프라이 등 튀김식품 중에는 싼 값으로 만들기 위해 인공 트랜스지방이나 경화유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트랜스지방은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트랜스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킨다. 튀김식품을 고를 때는 올리브 오일 등 심장 건강에 좋은 기름을 사용했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탄산음료

심장 건강하면 지방,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이 주로 거론된다. 하지만 당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분이 많이 든 탄산음료는 심장 건강을 위해 되도록 피해야 한다. 탄산음료 20온스(약 591㎖)에는 당분이 65㎎이나 들어있다. 매일 탄산음료 한 캔만 마셔도 심장마비 위험을 2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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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활력… 1월의 슈퍼푸드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01 10:55

 


건강을 챙기다 보면 자연히 음식에 신경을 쓰게 된다. 요즘은 겨울이라도 과일이나 채소를 맘껏 구할 수 있어 건강한 식단을 꾸리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새해를 여는 1월에 먹으면 좋은 슈퍼푸드 5가지를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는 식품이어서 참고가 될 만한 건강정보다.

귤에는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달콤하고 약간 톡 쏘는 맛이 있으며, 비타민C의 보고이다. 그냥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아주 훌륭한 간식으로 샐러드를 만들 때 달콤한 즙을 뿌려도 좋다.

고구마

고구마는 β-카로틴의 원천이다. 또한 비타민A가 많은 자연 각질제거제이기도 하다. 항산화 성분도 들어있다. 즉, 고구마는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며 죽은 세포를 없애고, 주름을 일으키는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전통적인 감자 요리에 감자 대신으로 쓰거나, 양념을 해서 샐러드로 먹으면 된다. 길게 잘라서 튀기면 맛있는 간식이 된다.

석류

석류에는 항산화제가 가득 있어 암을 물리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씨앗에는 섬유질, 비타민C·K, 칼륨, 철분 등이 있다. 씨앗 하나 크기는 1도 되지 않지만, 그 작은 공간에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다. 석류는 씨를 빼낸 뒤 샐러드 위에 뿌리거나 샴페인이나 탄산수를 마실 때 곁들여도 좋다.

방울양배추

방울양배추에는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다. 방울양배추에는 항산화제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식사 때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살짝 볶아서 먹는데, 이때 올리브유를 조금 넣어라. 그러면 이 푸짐한 채소에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 몸에서 흡수가 잘되도록 도와준다. 색다르게 먹으려면 양배추처럼 채를 썰어 샐러드로 하면 된다.

자몽

자몽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키우고 염증을 일으키는 유해산소를 막아준다. 샐러드에 넣으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 아주 훌륭하다. 또 과일 즙을 요구르트에 토핑으로 하거나 샐러드에 뿌리면 된다. 달게 먹고 싶을 땐 자몽을 반으로 잘라 계피와 꿀 한 방울을 뿌리고 구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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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 새해 밝히는 ‘명태’

 

아시아경제 / 2017-01-01 08:00

 

 

맛깔나는 음식의 언어를 찾아서… ⑩ 명태

새해 벽두부터 떡국도 아닌 명태가 생각난다면 그것은 다 이름 때문이다. 명태는 한자로 밝을 명(明)과 클 태(太)를 쓴다. 명태는 어쩌다 이렇게 새해에 걸맞은 크고 밝은 이름을 갖게 됐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명태를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해서 명태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있다. 또 명태의 간으로 기름을 짜 등불을 밝히기도 해 명태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보다 통설로 여겨지는 것은 밝다는 의미와는 상관이 없다. 명천에 사는 태씨 성의 어부가 처음 잡아서 지명에서 ‘명(明)’을, 잡은 사람의 성에서 ‘태(太)’를 따와 명태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그런데 명태는 밥상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정리해 보면 우선 싱싱한 생물 명태는 생태라고 하고 얼린 것은 동태가 된다. 명태를 말린 것은 북어인데 이는 건태라고도 한다.

건태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 강원도 인제에서는 황태가 유명한데 이는 일교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노랗게 말린 건태다. 최근 주점 등에서 자주 보이는 먹태는 말 그대로 겉이 검게 말린 것인데 흑태라고도 한다. 이와 반대로 하얗게 말린 것은 백태다.

말리는 방식에 따른 명칭도 있다. 바로 코다리다. 코다리는 말릴 때 4~5마리를 한 코에 꿰어 말리는 것이다. 맥주 안주로 제격인 노가리는 어린 명태를 말린 것인데 애기태라고도 한다.

명태는 잡는 방법에 따라서도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그물로 잡느냐, 아니면 낚시로 잡느냐에 따라 그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물로 잡은 명태는 망태, 낚시로 잡은 것은 조태라고 한다.

잡는 시기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어획 시기에 따라 맛이 다른 것이 이유다. 봄에 잡히는 것이 춘태, 가을에 잡히면 추태다. 겨울에 잡히는 것은 동태(冬太)인데 얼린 동태와는 한자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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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의 미식 탐식 과식] 한국 최고의 떡국을 찾아서… ‘등심 떡국’ VS ‘장 떡국’

 

조선비즈 / 2017-01-01 10:17

 

20년 구력의 식객, 김유진이 추천하는 강순의 ‘등심 떡국’ 경북 ‘장 떡국’… 등심의 기름이 다시마, 간장, 마늘과 어우러져 향이 일품인 등심 떡국… 간장에 버섯 볶아 올린 중독성 있는 장 떡국

20년이 넘게 전국을 뒤졌다. 맛있는 집이 있다면 천 리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다. 생전 처음 보는 음식을 만나면 금광이라도 만난 듯 쾌재를 불렀다. 그렇게 길 위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이맘때면 느닷없이 떡국이 땡긴다. 당긴다가 맞는 표현이지만 왠지 떡국은 ‘땡기다’라고 쓰고 싶다. 어금니에 쩍쩍 들러붙는 점성 때문일까 아니면 걸죽한 국물 때문일까, 어깨가 시리면 떡국이 그리워진다. 오늘은 지금까지 맛칼럼니스트 김유진이 만난 최고의 떡국 이야기를 좀 풀어놓을까 한다. 딱 한 번 맛을 보았는데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떡국이 김치명인 강순의 선생의 ‘등심 떡국’이다. 떡국이라고 하면 예의 사골 국물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한우의 등심 부위로 끓인 이 떡국을 맛본다면 사골 육수를 마다하게 될 것이다.

 

◆ 참기름과 간장, 마늘, 다시마 우린 물이 등심의 향을 포박해

조리도 아주 간단하다. 일단 핏물을 빼고 재탕, 삼탕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초 간단 명품 떡국의 조리는 냄비에 잘게 썬 등심을 넣는 것으로 시작된다. 바닥에 들러붙지 말라고 넣는 것인지 향을 짜내기 위해서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참기름과 다시마 우린 물도 소주잔으로 하나쯤 넣고 볶기 시작한다. 부엌은 한우의 향으로 꽉 찬다. 다진 마늘도 좀 넣어주고 간장도 넣어 등심의 진미를 뽑아낸다. 고기가 익으면 물을 적당히 붓고 끓이다 떡을 넣어주면 끝이다. 숟가락으로 가늠을 한다. 떡은 물론이고 고기 덩어리와 국물까지 단번에 들어 올리려면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보통 떡을 두어 점 숟가락 바닥에 앉히고 큼직한 등심 조각을 올리는 게 바람직하다. 이 두 녀석만 입으로 옮기면 혀가 화를 낼지도 모른다. 국물이 꼭 필요하다. 적셔진 것처럼 아주 적은 양이라도 좋으니 반드시 국물이 곁들여져야 한다. 고개를 디밀어 떡국 대접으로 가까이 다가간다. 뇌가 지시한다. ‘호호 불어 뜨거운 김을 빼란 말이야’ 숟가락을 바로 혀 위에 올리지 않는다. 반백 년 정도 살면 경험으로 알 수 있다. 고기 국물 속에 숨어 있는 열기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입술에 슬쩍 대본다. 먹기도 전에 뜸을 꽤 들인 모양이다. 온도가 적당하다. 숟가락을 쑥 밀어 넣고는 연신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한 곳에 오래 머금으면 혀를 델지도 모를 일이다. 거의 자동반사다. 방정맞게 혀를 놀려 고기와 떡을 어금니로 옮긴다. 딱 세 번만 씹어보면 등심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사실 이 부위는 국물로 쓰기에 적당하지 않다. 기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기름과 간장 그리고 마늘과 다시마 우린 물이 포박을 해서인지 향이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갇혀있다. 옅은 간장 향이 코끝을 간질이고 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등심 향이 뒤를 따른다. 호위무사처럼 민첩하다. 사골 육수 속에서 몸을 푼 떡은 특특하게 퍼지기 마련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맑은 고기 국물에서 불은 떡살은 적당히 쫀득댄다. 전반적으로 색은 좀 거무튀튀하나 맛 하나만큼은 그 어느 지역의 떡국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다.

 

◆ 경상북도의 장 떡국, 간장과 버섯만으로 감칠맛 우려내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떡국도 있다. 경상북도 지역의 떡국이 그 주인공이다. 조선시대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적힌 조리법을 아직도 대물림하고 있다. 일명 태양떡국이라고도 불리는 장 떡국의 조리 과정을 보고 있자면 초등학생도 따라할 수 있겠다 싶다. 맹물을 넣은 냄비를 불 위에 올리고 끓인다. 넣는 것이라고는 집 간장과 채 썬 표고버섯 두 숟가락 정도가 전부다. 시의전서 전통 연구소 소장님에게 세 번이나 물었다. 정말 간장과 버섯만 넣느냐고. 이따가 맛을 보면 안다는 대답이 반복된다. 떡을 어슷 썰지 않고 동그랗게 내리 썬다. 그 모양이 태양을 닮기도 했거니와 동전과도 흡사하다. 풍년과 재운을 기원했다는 설이 이어진다. 아무 것도 넣지 않은 흰떡, 단호박을 반죽에 넣은 노란 떡 그리고 자색 고구마를 함께 넣어 뽑은 보라색 떡까지 화려하다. 펄펄 끓는 국물에 간장 향이 깊이 배어있다. 직업병일까? 코앞에서는 간장 향이 나는데 뒤통수에서는 메주의 향이 느껴진다. 떡이 끓기를 기다리며 표고버섯을 참기름에 볶는다. 잠깐 사이 벌어진 일이다. 대신 고명으로 올릴 계란 지단을 만드는 데는 꽤 공이 들어간다. 사기대접과 방짜 유기 중 어느 그릇에 떡국을 먹고 싶냐고 물어온다. 잠시 망설이다 ‘둘 다요’라고 대답했다. 그 맛의 차이가 궁금했다. 곱게 덜어놓은 떡국을 대접째 들어 코에 들이댄다. 간장 향이 진하다. 할머니의 손맛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에게는 분명 거부감이 날 수 있는 내음이 스멀스멀 오른다. 떡국을 들어 입으로 옮기는 행위는 등심 떡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 고명에 욕심을 내느라 떡과 볶은 버섯 그리고 지단을 뜨는 데 꽤 공이 들어갔다. 그래도 판단이 옳았다 싶다. 만약 셋 중 하나라도 가벼이 여겨 제외했더라면 제대로 된 상주 지역의 장 떡국을 만끽하지 못했을 것이다. 짭쪼롬한 간장 국물과 감칠맛 나는 버섯, 그 위에 폭신하고 달게 씹히는 계란지단까지. 평안북도가 원적인 촌놈에게는 새롭기 그지없는 별미다. 고기가 빠진 잔치 음식이라… 뭔가 2% 부족해 보이는 이 녀석의 매력은 시간이 꽤 흐르고 나서야 진가가 발휘된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모텔 방의 침대 위에서 이리저리 뒹굴고 있는데 갑자기 낮에 먹었던 그 간장 떡국이 자꾸만 어른거린다. 머릿속에 떡국을 떠올리는 순간 침샘은 무방비 상태가 되고야 말았다. 방안 어딘가에서 짙은 간장 향이 피어오르는 것만 같다. 허리를 곧추세워 자세를 잡고 심호흡을 한다. 허사다. 방안을 두어 바퀴 맴돌다가 결국 프론트에 전화를 걸고 말았다. “죄송한데… 장 떡국 배달하는 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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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에 도움 되는 10가지 식품

 

세계일보 / 2016-12-31 11:00

 

 

 

흡연은 심혈관계질환과 각종 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니코틴에 노출되는데, 이 물질은 중독성이 매우 강해 끊기 어렵게 만든다. 건강상 문제로 담배를 끊으려고 결심했다가 포기하는 이유도 ‘중독’ 때문이다. 중독으로 인한 오랜 ‘습관’을 끊어내지 못하면 금연에 성공할 수 없다. 당신의 금연을 도와줄 음식 10가지를 미국 온라인매체 위티피드가 소개했다.


01. 채소

담배를 끊으면 입이 근질거리는 것을 참기 어렵다. 입맛이 돌아오는 좋은 징조인데, 이때 참지 못하고 담배를 입에 물면 그동안의 금연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이럴 땐 당근, 샐러리, 브로콜리와 오이 등 채소를 씹어보자. 열량이 적어 부담감이 없으면서도 씹다 보면 흡연 욕구가 억제된다.


02.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은 금연뿐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한 뇌 건강 유지에도 유익한 식품이다. 다크초콜릿에는 분유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거나 아주 적은 양이 들어가는데,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카카오 본연의 맛이 강해지게 된다.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쌉쌀한 다크초콜릿을 조금씩 입에 넣어보자.


03. 생강 뿌리

생강 뿌리는 흡연 욕구를 억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다. 생강을 끓여 차로 마시거나 설탕을 넣고 졸여 생강 편강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04. ω-3 지방산

ω-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은 흡연이 몸에 가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준다. ω-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아마, 치아시드, 캐놀라유는 동맥경화를 개선하고 흡연에 의한 혈관 손상을 줄여준다.


05. 오렌지

금연을 결심했다면 오늘부터 오렌지 주스를 마셔보자.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한 잔씩 마시면 비슷한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


06. 토마토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은 니코틴 해독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금연을 결심하고 토마토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은데, 매일 아침 주스로 갈아먹거나 시중에 파는 토마토주스를 마셔보자.


07. 소금

짭짤한 음식은 흡연 욕구를 사라지게 한다. 흡연 욕구가 들 때마다 약간의 소금을 입에 넣는 것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맵고 자극적인 음식, 술 등은 흡연 욕구를 크게 만들 수 있으니 금연을 결심했다면 되도록 피하자.


08. 견과류

견과류는 저작운동이 필요한 식품이다. 이는 담배 생각을 달아나게 한다.


09. 귀리

담배를 끊으면 혈당수치가 떨어져 두통과 현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는 금연을 어렵게 만든다. 귀리를 섭취하면 니코틴 없이도 두통과 현기증을 사라지게 해준다.


10. 우유

우유는 건강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는 식품이다. 우유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은 담배의 맛을 떨어뜨려 금연을 쉽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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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쓰는 도마, “이렇게 관리해요”

 

코메디닷컴 / 2016-12-31 14:05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주방도구 중 하나는 도마다. 그런데 도마는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히 다루는 프라이팬이나 냄비 같은 주방도구보다 푸대접을 받는다. 나무든 플라스틱이든 재질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도마를 이처럼 소홀히 다뤄도 되는 걸까. 전문가들은 익히지 않은 다양한 식재료를 썰고 다듬는 도마야말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도마를 사용할 땐 다음과 같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항상 유리도마?

유리로 된 도마는 얼룩이 진다거나 냄새가 배어들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단단한 유리 표면 때문에 칼날이 쉽게 무뎌진다. 칼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도마 사용 중 상처를 입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유리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칼이 쉽게 미끄러진다. 칼날과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유리보단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도마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미니도마 사용 문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작고 귀여운 도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큰 주방도구는 부엌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또 크기가 작으면 씻기도 편하다. 하지만 칼질할 수 있는 표면이 줄어들면서 음식이 도마 밖으로 자꾸 튀어나가게 된다. 이로 인해 칼질을 소심하게 하다보면 오히려 식재료를 다듬는 시간이 길어지고 칼질이 어려워 손을 다칠 확률이 높아진다. 밥솥이나 냄비는 작은 크기를 구매하더라도 도마만큼은 큰 것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생고기용 도마는 별도 사용

날고기, 날생선과 같이 익히지 않은 고기류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등 건강에 해로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 같은 세균은 도마로 옮겨 붙기도 한다. 도마를 깨끗이 세척해도 완벽히 제거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처럼 세균으로 오염된 도마 위에서 자른 채소나 과일을 먹게 되면 복통이 올 수 있다. 고기용 도마는 가급적 별도로 사용하는 게 좋은 이유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도마를 오염시키는 건 육류만이 아니다.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 음식을 자를 때 사용하는 도마를 별도로 구비해두는 편이 좋다. 도마를 세척해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완벽하게 제거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면 안전을 위해 도마를 하나 더 마련하라는 것이다.

나무도마와 식기세척기

플라스틱으로 된 도마는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된다. 하지만 나무로 된 도마는 식기세척기의 뜨거운 열기 때문에 뒤틀리거나 갈라질 수 있다. 나무도마가 얼룩덜룩해졌거나 진한 냄새가 베였다면 식기세척기보단 베이킹소다와 레몬즙을 이용해 문질러 닦는다.

도마 건조

도마를 사용한 뒤 완벽하게 말리지 않는다면 박테리아의 온상이 되고 만다. 도마를 씻은 다음 물기가 있는 싱크대 근처에 두지 말고, 식기 건조 선반에 올려 완벽하게 건조시킨 다음 보관해야 한다.

나무도마에 기름을 먹이면?

물과 세제를 이용해 나무도마를 반복적으로 세척하게 되면 표면이 점점 메마르면서 쉽게 갈라지거나 쪼개질 수 있다. 이럴 땐 올리브 오일과 같은 식용기름을 이용해 표면을 문질러준다. 그러면 도마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좀 더 길어진다. 도마를 자주 쓰는 편이라면 주 1회, 자주 안 쓴다면 월 1회 정도 이처럼 관리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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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액세서리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이유는?

 

헬스조선 / 2016-12-31 10:01

 

액세서리가 일으키는 피부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 알고 싶어요. 금이나 은도 알레르기가 일어나나요?

목걸이를 했는데 줄 모양을 따라 목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귀고리 한 곳이 퉁퉁 붓는 경우가 있다. 바로 ‘금속 알레르기’ 다. 액세서리 소재로 주로 쓰이는 각종 금속, 피부 알레르기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액세서리를 착용한 후, 해당 부위의 피부에 이상이 생 긴다면 금속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다. 금속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가려움 ▲붉은 반점 ▲부종 ▲색소 침착 등의 접촉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금속은 분자량이 매우 작아, 피부를 통해 금속 성분이 침투 될 수 있다”며 “면역세포가 불순물이 섞인 금속 성분에 과도하게 반응하면 알레르기 반 응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성인의 약 10%는 금속 알레르기가 있다. 알레르기를 잘 유발하는 대표적인 금속은 니켈, 크롬, 코발트다. 이 중 니켈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아 액세서리나 바지 버클, 단추, 안경테에 흔히 쓰인다.

백금·금·은의 경우 비교적 알레르기가 잘 생기지 않는다. 안규중 교수는 “순수한 백금(24K)이 알레르기 반응에서 가장 안전하며, 금·은도 안전한 편이지만 드물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며 “백금·금·은 은 불순물이 적은 금속이라 알레르기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 화이트골드는 조심해야 한다. 백금과 화이트골드는 다르다. 백금은 플라티나라고도 부르며, 원소기호는 Pt다.

화이트골드는 하얀 금이다. 금과 니켈, 아연, 주석 등을 섞어 만든 합금이다. 이 때문에 화이트골드는 백금·금·은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잘 생긴다. 생기지 않았던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기는 이유 알레르기 반응이 없던 액세서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면역 반응의 특성 때문이다. 니켈 같은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일어나려면, 해당 물질에 두 번 이상 접촉해야 한다.


몸속 면역세포가 해당 물질과 처음 접촉할 때는 물질의 정보를 저장하기만 하고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니켈로 만든 액세서리를 생전 처음 착용할 땐,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이라도 반응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다음에 접촉할 때부터 알레르기가 생긴다. 두 번째는 액세서리 도금이 벗겨져서다. 니켈 액세서리라고 해도 은이나 금으로 도금을 했다면 피부와 접촉되는 부분은 니켈 성분이 없어 알레르기가 비교적 덜 생긴다. 그러나 도금 부분은 땀과 접촉하면 잘 벗겨진다. 도금이 벗겨진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알레르기가 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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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가죽이 된다? 사과의 새로운 용도 5가지

 

코메디닷컴 / 2016-12-30 17:20

 

사과는 기원전 6500년경부터 먹어온 것으로 추정될 만큼 그 역사가 길다. 이후 사람들은 사과를 생으로 먹고 식초로 만들고 파이로 구워 먹으며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식문화를 형성했다. 맛과 향이 상큼해 먹기 좋고 영양성분 역시 풍부하다. 또 미국 건강지 로데일(Rodale)에 따르면 사과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알레르기를 완화한다

사과는 케르세틴이라는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한 과일이다. 이 화합물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동안 우리 몸이 방출하는 히스타민의 분비를 늦추는 기능을 한다. 히스타민이 분비되면 두드러기가 나게 된다. 또 ‘흉부학저널(Journal Thorax)’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매주 5개 이상 사과를 먹는 사람은 히스타민 생성의 억제로 폐기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편두통을 경감시킨다

풋사과 냄새는 뇌를 쿵쿵 두드리는 증세를 일으키는 편두통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두통이 있을 땐 풋사과를 반으로 잘라 냄새를 맡아보라는 것이다. 두통은 물론 관절통증을 완화한다는 보고도 있다. 단 인공적으로 사과향이 나도록 만든 향수나 방향제, 항균제는 두통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단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죽 형태로 변신한다

과일을 가죽 질감으로 변신시키는 ‘푸르츠 레더(Fruit Leather)’라는 간식이 있다. 과일을 퓌레로 만든 다음 건조시키면 쫀득한 식감을 주는 가죽 형태의 푸르츠 레더가 된다. 천연 과일을 먹으면서도 젤리를 먹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다른 과일을 숙성시킨다

사과를 비롯해 배, 바나나, 복숭아 등의 과일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데, 이 가스는 과일이 빨리 익도록 만든다. 만약 덜 익은 과일을 빨리 숙성시키고 싶다면 종이봉지에 잘 익은 사과와 함께 담아둔다. 단 이 같은 전략은 오렌지, 파인애플과 같은 일부 과일에는 통하지 않는다. 반대로 과일이 빨리 숙성되지 않도록 하려면 사과와 반드시 떨어뜨려 보관해야 한다.

두피를 청결하게 한다

사과식초를 이용해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낀 기름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과식초 한 티스푼을 물에 희석시켜 머리를 감을 때 린스처럼 사용하면 된다. 이는 샴푸의 잔여물을 씻어내는데도 도움을 준다. 식초냄새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머리카락이 마르면서 전부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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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유난히 좋은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6-12-30 16:05

 

대체로 몸에 좋은 음식은 남자건 여자건 성별을 가리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남녀의 신체 특성이 다른 만큼 여자에게 유난히 몸에 좋은 음식들이 따로 있기도 하다. 미국 폭스뉴스가 유방암이나 골다공증,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 여성의 건강에 특별히 도움이 되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토마토

잘 익어 수분이 충분한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가 빨갛게 보이는 작용을 하는 색소인데 보통 잘 익은 토마토 1㎏ 안에 20㎎ 정도가 들어있다. 동물 실험이나 암세포 실험에서 라이코펜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을 막아내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토마토는 익히거나 요리해서 먹으면 라이코펜 성분과 다른 항산화물질의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케일

케일은 양배추의 선조 격으로 불리는 잎채소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은 모두 이 케일을 품종 개량해서 육성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쌈 채소로 많이 소비된다. 케일에는 많은 천연 항산화제가 들어있고 비타민C도 풍부하다. 케일이 특히 여성에게 좋은 이유는 비타민K 때문이다. 케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K는 뼈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여성들이 많이 앓는 골다공증이나 고관절염 등을 막아준다.

연어

연어에는 ω-3 지방산이 풍부하다. ω-3 지방산은 남녀 구분없이 모두에게 좋은 영양소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어에 들어있는 ω-3 지방산이 폐경기 여성의 우울증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어는 임신부의 태아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크랜베리 주스

크랜베리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탄닌은 크랜베리가 떫은맛을 내도록 하는 요소인데 특히 여성의 요로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다만 설탕이 들어간 크랜베리 주스를 많이 마시면 살이 찔 우려가 있어 100% 천연 무가당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스 식 요거트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그리스 요거트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각광을 받는 음식이다. 우유 대신에 양과 염소의 젖으로 주로 만들며 일반 떠먹는 요거트에 비해 농도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탄수화물이 낮은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근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호두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두는 유방암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루에 56g 정도 호두를 먹으면 유방암이 발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호두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자신이 없는 여성이라면 처음에는 하루 20g 정도를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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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견하는 계란, 세계 최고령 할머니의 식탁에 올랐던 음식

 

스포츠서울 / 2016-12-30 14:49

 

 

여전히 AI에 대한 우려가 시중에 팽배한 가운데, 계란 공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란은 많은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라 평소에 가정이나 식당에서 소비량이 매우 많은 편이다. 일반 가정 식탁에서 반찬은 물론 식당에서 나오는 안주 등에는 모두 계란이 사용된다.

특히 노년층에게는 계란이 더욱 소중할 수밖에 없다. 씹는 능력이 약해진 노인들에게 계란은 부드럽고 씹는 식감이 좋아 선호된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합리적인 식품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령자인 이탈리아 116세 모라노 할머니는 밥상에 매일 계란 2개를 올렸다고 할 정도로 장수 비결로 꼽고 있다.

특히 노년층에게 계란이 좋은 건강상의 이유는 다양하다. 청년층에 비해 외출 빈도가 낮은 노년층에게 비타민D를 공급해주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골절 위험을 낮춘다. 계란에는 콜린과 베타인 모두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이밖에도 콜린은 간에 쌓인 지방을 배출 시켜 지방간 억제에 도움이 되며, 베타인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춰, 심장병 등 혈관질환 발생률을 줄인다. 치매 위험이 높은 노년층은 ω-3 지방산 섭취가 필요한데 계란에는 ω-3 지방산이 풍부하고, 신경세포막을 보호하는 레시틴 성분이 있어 뇌 건강에 좋다. 계란은 치매 예방을 돕는 브레인 푸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오해와는 달리, 계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는다.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데 이는 혈관 벽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빼내 제거하는 기능을 하므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

이 외에도 비타민A, 루테인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이 저하되는 노인에게 백내장을 예방하는 등 계란은 여러모로 건강상 이점을 준다. 노년층이 어렸을 적 계란은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그때의 추억에서 지금까지 여전히 계란은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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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프고 집중 잘 안 되면 소금 탓?

 

코메디닷컴 / 2016-12-30 15:05

 

음식의 간을 맞추는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소금, 그런데 소금 과잉 섭취는 문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소금섭취량을 5g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상태다. 나트륨 과잉 섭취는 고혈압, 비만, 노화, 심장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만큼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소금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이상 신호를 보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라고 요청한다. 소금을 많이 먹었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는 무엇일까.

반지가 꽉 낀다

체중이 늘지도 않았는데 평소 잘 들어가던 반지가 갑자기 꽉 끼거나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이는 소금 섭취량 및 체내 수분 보유율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우리 몸은 전해질과 유동체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나트륨 과잉 섭취로 전해질 농도가 올라가면 유동체와의 적정 비율이 깨지게 된다. 이로 인해 뇌는 유동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호르몬 방출을 유도한다. 손가락 내 수분 보유율이 늘어나면서 붓기가 생기고 반지가 들어가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입안이 자꾸 마른다

식사를 하고 난 뒤 입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든다면 너무 짜게 먹은 건 아닌지 고려해봐야 한다. 소금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은 소금과 수분의 균형이 깨졌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된다. 이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목마른 상태를 유도해 물을 자꾸 마시도록 만드는 것이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액션영화를 보며 짭짤한 감자칩을 먹는다. 그러자 머리가 욱신욱신 아프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어지러운 액션장면 때문은 아닐까 의심이 들 수 있다. 물론 그게 원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나트륨 섭취량이 3,500㎎인 사람은 1,500㎎인 사람에 비해 두통이 3배 이상 잘 생긴다. 소금 함량이 높은 감자칩이 두통의 원인일 수 있단 것이다. 두통은 고혈압과도 연관이 있지만 해당 연구에 따르면 소금섭취량이 높으면 혈압이 정상이어도 두통이 쉽게 찾아온다. 건강상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두통에 시달린다면 그날 먹은 음식과 두통 사이에 연관성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머릿속이 뿌옇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탈수증이 생긴다. 탈수증이 있으면 머리가 잘 안 돌아가게 된다. ‘영양학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탈수 상태가 되면 평소보다 집중력, 기억력, 추론, 반응속도 등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화장실에 자주 간다

물을 많이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된다. 소금 섭취량이 많을 때도 마찬가지다. 신장이 과잉으로 흡수된 소금을 처리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을 많이 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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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졸음’… 낮 동안에는 피해야 할 음식 5가지

 

세계일보 / 2016-12-29 09:59

 

 

 

낮잠을 자지 않고는 하루도 버틸 수 없다면, 식단 문제일 수 있다. 특정 식음료는 에너지를 북돋워 주지만, 또 어떤 것들은 낮잠이 쏟아지게 할 수 있다. 엄청난 양의 식사, 패스트푸드만이 한낮의 졸림을 부르는 건 아니다. 평소 건강에 좋은 음식도 당신을 졸리게 할 수 있다. 미국 국립 수면협회가 최근 식사 후 이상하게 피곤함을 느꼈던 사람들을 위해 ‘낮 동안 피해야 할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1. 체리
체리는 수면과 기상 등 생체리듬을 제어하는 호르몬 멜라토닌과 관련 있다. 천연 수면제 멜라토닌을 많이 섭취하다 보면 우리 몸이 때를 망각해 지금 바로 잠을 자야 한다는 신호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체리는 대낮에 먹기보다는 저녁 식사 후 간식으로 먹는 게 좋다.

2. 빵
탄수화물은 원래 혈당 수치를 증가시킨다. 우리가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갑자기 힘이 생기는 이유이다. 하지만 포도당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할 때면 낮잠을 자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다. 미정제 곡물 빵은 에너지를 만들지만 흰 빵 같은 가공 탄수화물은 몸이 무겁게 느껴지도록 한다.

3. 다크 초콜릿
단 것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나쁜 소식일 수 있다. 다크 초콜릿에는 상당한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하지만 당신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또한 포함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밀크 초콜릿은 세로토닌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실제로 정신을 더 맑게 만들 수 있다.

4. 닭고기
추수감사절과 같은 명절날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식사를 했는데 갑자기 잠을 자고 싶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칠면조 고기, 생선, 닭고기, 저지방 치즈와 같은 기름기 없는 단백질은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함유량이 많기 때문이다.

 

5. 바나나

바나나에 들어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당신을 졸리게 한다. 이들 영양소는 평소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당신이 잠을 깊이 자는 데 도움을 준다. 바나나 대신 감귤과 오렌지 같은 과일을 권한다. 감귤류의 향기가 당신에게 생각지도 못한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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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로 요리하면 다이어트 효과 있어…

 

세계일보 / 2016-12-29 14:27

 

 

 

다이어트 시 맥주는 무조건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맥주를 잘만 이용하면 음식 칼로리를 현격히 줄일 수 있다.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28일(현지시간) 전한 내용이다.

영양학자이자 ‘더 그릭 요거트 키친’ 저자인 토비 아미도르는 맥주가 기름의 훌륭한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요리용 기름은 보통 1큰 술에 120㎉ 정도다. 반면, 맥주는 절반 수준인 75㎉로 고기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비는 맥주의 영양학적 우수성도 강조했다. “요리 시 열을 가하면 재료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파괴된다. 하지만 맥주를 쓰면 이러한 현상이 덜하다. 알코올이 가장 먼저 날아가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맥주엔 비타민B, 마그네슘, 인, 셀레늄 등이 풍부하다.

특히 고기를 요리할 때 맥주의 효과가 뚜렷하다. 와인, 소주 대신 흑맥주에 고기를 재우면 깊고 진한 향미가 살아난다. 맥주 캔을 이용해 닭을 굽는 ‘비어 캔 치킨’이나 흑맥주를 첨가한 초콜릿 케이크도 좋은 예다.

토비는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 등이 밝힌 바에 따르면 흑맥주는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매일 맥주를 마시는 게 부담스럽다면 요리할 때라도 맥주를 써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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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고민, 야식을 먹을까… 음식종류는?

 

코메디닷컴 / 2016-12-28 19:25

 


‘야식을 먹을까, 말까’ 늦은 밤 출출할 때 간식을 놓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음식은 먹고 싶어도 뱃살로 이어질까봐 망설이는 것이다. 야식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위식도 역류질환 등을 겪을 수도 있다. 트림을 자주 하고 신물이나 가슴통증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위산을 포함한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올라와서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병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술까지 마시면 취침 중에도 위산이 계속 분비될 수 있다.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술을 자제하면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흡연 역시 해롭다. 역류된 위산 청소를 하는 식도수축을 억제하는데다 침 분비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야식은 비만의 원인이자 불면증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면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뇌세포가 끊임없이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감소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잠이 안 오면서 출출할 때 도움을 주는 음식은 없을까.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고 배고픔을 달래줄 수 있는 음식이 제격이다. 열량이 낮은 채소나 과일, 견과류가 권장된다. 키위도 이 가운데 하나다. 키위를 먹으면 잠드는 시간이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키위에는 항산화물질, 카로티노이드, 비타민C·E 등 각종 영양소 뿐 아니라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도 함유돼 있다. 이 호르몬 수치가 낮을수록 불면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키위에 풍부한 엽산 역시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몬드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 수면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성분이 많다. 칼슘 함량도 높은 것도 장점이다. 마그네슘과 칼슘을 함께 섭취하면 전반적으로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칼슘은 트립토판을 수면유도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꾸는데 도움을 준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 뿐 아니라 트립토판도 함유하고 있어 편하게 잠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야근 등으로 허기질 때는 소화가 잘되는 밥과 두부, 달걀, 생선, 부드러운 채소 등으로 가볍게 먹어야 한다. 절대로 과식은 금물이다. 식사로 섭취한 열량을 다 소모하지 못한 채 잠을 자야 하기 때문이다.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열량뿐만 아니라 염분도 줄이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집에서 만든 주먹밥이나 김밥, 모듬과일을 가져와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야식 후 30분 정도 천천히 걷는 등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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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해도 근육이 안 생긴다면, 원인은…

 

코메디닷컴 / 2016-12-28 18:05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 허리사이즈, 근육량 등 결과물에 변화가 없다면 좌절감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절망하기 전, 운동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체크하는 일이 우선이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운동방식은 상당히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노력 대비 운동효과가 없다.

운동 횟수만 집착한다

일반적으로 근력운동을 한다면 한 번에 10~15회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짤막한 휴식을 섞어가며 3세트 가량 하게 된다. 그런데 운동 횟수를 의식하고 있다고 해서 효율적인 운동을 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운동 횟수를 잘 지키고 있어도 근육 피로도가 높지 않은 강도로 운동하고 있다면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본인의 역량을 벗어난 강도 높은 운동은 자세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비효율적이다. 바른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3세트를 간신히 끝낼 수 있을 정도의 강도가 좋다. 무거운 운동기구로 세트당 1~5회, 가벼운 운동기구로 18~20회 정도 번갈아가며 하면 운동 정체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은 먹지 않는다

근밀도를 높이기 위해선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그런데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도 근육이 잘 늘어나지 않는다면 탄수화물은 제대로 먹고 있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탄수화물은 운동을 할 때 필요한 연료일 뿐 아니라 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근육조직을 형성해 근육밀도가 높아지는데도 기여한다.

운동 종류가 한정적이다

몇 달째 매일 동일한 운동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운동을 아무리 꾸준히 한다 해도 몇 가지 안 되는 동작을 계속 되풀이하는 수준이라면 운동 정체기에 이를 수밖에 없다. 운동 횟수와 강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부위의 근육이 자극받을 수 있도록 운동 방식을 다양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동일한 동작이라도 각도를 달리하면 그것만으로도 자극 받는 근육 부위가 달라진다.

심장강화운동을 과하게 한다

심장강화운동 혹은 유산소운동은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체중이 줄어드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을 과도하게 많이 하게 되면 힘들게 얻은 근육조직까지 소모되는 상황에 이른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근육이 붙지 않는다면 심장강화운동을 주 2회로 제한한다. 유산소운동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조직의 발달 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된다.

몸의 움직임을 의식하지 않는다

운동하는 동안 정신을 다른 곳에 팔면 효과가 확연히 떨어지게 된다. 공부할 때 집중하듯 운동할 때도 집중이 필요하다. 그래야 동작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적절한 호흡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근육 움직임을 의식해야 힘이 제대로 가해지고 있는지의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

넉넉하게 쉬지 않는다

운동 후 잠을 제대로 자지 않는다거나 몸이 회복되기도 전 또 다시 운동을 한다면 노력한 만큼 효과를 볼 수 없다. 근력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조직이 손상을 입는데 이 같은 부위가 휴식을 통해 회복돼야 더욱 튼튼하고 밀도 있는 근육이 형성된다. 하루 7~8시간 적정수면을 취하고 근력운동은 주 3회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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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으로 망가진 몸… 회복 음식 6가지

 

코메디닷컴 / 2016-12-28 09:15

연말 줄줄이 이어지는 저녁 모임 탓에 과음하는 일이 잦아지는 시기다. 음주량이나 식사량이 갑자기 늘면 소화불량이나 숙취에 시달릴 수 있다. 가급적 과하게 먹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라면 과음이나 과식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미국 건강, 의료 정보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에 따르면 특정한 음식들이 소화 작용을 돕고 에너지 수치를 정상궤도로 돌리는 역할을 한다.

생강차

속이 심하게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으로 배가 아프다면 생강차나 페퍼민트차를 고려할 수 있다. 이런 차들은 경련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로 인해 소화관 내 근육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과식으로 생긴 가스가 보다 원활히 배출되고, 복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바나나

술을 많이 마시면 탈수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칼륨을 비롯한 미네랄 손실이 일어난다. 이럴 때 바나나를 먹으면 부족해진 칼륨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칼륨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더부룩함도 완화한다.

과일 들어간 요거트

과음을 하고 난 다음날 아침엔 식욕이 없을 때가 있다. 그래도 손상된 몸을 재빨리 회복하고 신진대사를 향상시키려면 아침식사를 하는 편이 좋다. 단 위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벼운 식사가 좋다. 그리스 식 플레인 요거트에 베리류 과일을 섞으면 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을 줄 수 있다. 요거트에 든 젖산균 박테리아는 술과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에 의해 유발되는 소화관 염증을 완화한다는 점에서도 이점이 있다.

녹차

녹차 한 잔으로도 이른 아침 에너지를 북돋울 수 있다. 또 녹차를 우린 성분에 함유된 항산화성분이 과식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는다. 녹차는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속이 불편해 이도저도 먹기 귀찮다면 물 한 잔으로 속을 달래는 방법이 있다.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먹었다거나 술을 많이 마셨다면 자연스레 물을 찾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소화 작용을 도와 속이 불편해지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선 물을 마시는 편이 좋다.

달걀 채소 부침

달걀에는 시스테인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술을 마셨을 때 생기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파괴시켜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채소에 든 식이섬유는 소화력을 높이므로 날달걀에 잘게 썬 채소를 섞어 부침을 해 먹으면 속을 든든히 채우면서도 더부룩해지는 걸 방지한다. 단 베이컨이나 치즈 같은 고지방 음식을 함께 썰어 넣으면 오히려 속이 불편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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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해의 역사속 한식] 곶감

 

동아일보 / 2016-12-28 09:46

 


곶감이야 죄가 없다. 굳이 따지자면 강한 단맛이 죄다. 성종 10년(1479년) 6월 2일, 중전 윤씨가 폐출되었다. 폐비 윤씨다. 불과 사흘 후인 6월 5일 조선왕조실록 기록이다. 성종은 창덕궁 선정전에서 윤씨를 폐하여 사가로 내보낸 이유를 신하들에게 장황하게 설명한다.

“경(卿) 등은 내가 폐비한 연유를 알지 못하고 모두 다 이를 의심하니, 내가 일일이 면대하여 말하겠다. 지난 정유년(1477년)에 윤씨가 몰래 독약을 품고 사람을 해치고자 하여, 곶감(乾*·건시)과 비상(砒p)을 주머니에 같이 넣어 두었으니, 이것이 나에게 먹이고자 한 것인지도 알 수 없지 않는가?”

성종 독살 시도는 물론 미수였고 시도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없었다. 이때도 성종은 ‘중전 폐출’을 주장했으나 신하들의 완강한 반대로 폐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윤씨를 모시던 하녀들 몇몇이 벌을 받는 선에서 끝났다.

성종은 폐비 윤씨에 대한 고삐를 더 죈다. 문제는 차기 대권 주자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윤씨의 아들이 왕이 될 판이다. 어머니를 박대한 아버지를 어떻게 볼지 불안하다. 폐비에 찬성하거나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던 이들의 안위도 문제가 된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다. 아들 연산군은, 어머니를 박대하고 죽음으로 내몬 신하들을 처절하게 숙청한다.

성종 13년(1482년) 8월 11일, 성종은 다시 ‘비상 섞은 곶감’을 들먹인다. “차고 다니는 작은 주머니에 항상 비상을 가지고 다녔으며, 또 곶감에 비상을 섞어서 상자 속에 넣어 두었으니, 무엇에 쓰려는 것이겠는가? 만일 비복에게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나에게 쓰려는 것일 텐데, 종묘와 사직이 어찌 편안하였겠는가?”

‘곶감과 독약 비상’에 대한 서술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나에게 독약 묻은 곶감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에서 “반드시 나에게 사용하려 했다”고 업그레이드시킨다. 갑자기 종묘사직도 들고나온다.

닷새 뒤인 8월 16일, 윤씨는 사사된다. 곶감이 궁중 권력투쟁에 이용된 경우다. 곶감은 달다. 곶감 싫어하는 사람이 없으니 민간이나 궁중 모두 곶감을 널리 사용했다. 단맛이 가장 강한 것은 꿀이다. 꿀은 귀했다. 귀한 과자를 만들 때나 사용했다. 생산량이 많지 않으니 민간에서는 약재로나 사용할 정도였다. 사탕수수 등에서 단맛을 뽑아낸 사탕도 있었다. 류큐(琉球·지금의 오키나와)에서 오는 사신들이 공물로 가져왔지만 먼 나라의 수입품이니 민간에서는 먹기 힘들었다.

곶감은 비교적 쉽게 만들고, 구할 수 있었다. 단맛이 강하니 정과(正果) 혹은 수정과(水正果)로 만들기도 하고 노인이나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이용했다.

곶감은 사대부의 소박한 선물로도 이용되었다. 미암 유희춘(1513~1577)은 선조 9년(1576년) 1월 5일의 일기에서, “편지와 함께 곶감 1접을 멀리 오겸에게 보냈다. 옛날 내가 귀양 가 있을 때 처자를 돌봐주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자신이 고난을 겪을 때 가족을 챙겨준 고관 우찬성 오겸(1496~1582)에게 보낸 선물이 곶감 1접이었다.

시상(*霜)은 곶감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다. 단맛이 특히 강하다. 효종은 인선 왕후 장씨와의 사이에 1남 6녀를 두었다. 인조 26년(1648년) 1월, 동궁의 막내 숙경 공주가 태어났다. 산후조리 과정의 인선 왕후(당시 동궁 빈)에게 식초 넣은 국을 마시게 하고 그 사이사이에 시상을 먹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다산 정약용은, “은풍(경상도 풍기) 준시(준*)에 서리가 뽀얗게 앉았다”고 했다. 서리는 역시 곶감 표면의 흰 가루다. 준시는 나무 꼬챙이 등에 꿰어서 말리는 곶감과 달리 꿰지 않고 납작하게 말린 곶감이다. 상품으로 쳤다. 허균은 “지리산에서 나는 먹감(烏*·오시)이 검푸른 색에 끝이 뾰족하며 곶감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좋다”고 했다. 이익(1681~1763)은 ‘성호사설’에서 “영남의 여러 고을에서는 감나무를 재배해 곶감을 만들어 판다”고 했다. 조선 후기에는 이미 곶감이 상품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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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 소문만큼 정말 좋을까

 

헬스조선 / 2016-12-28 10:38

 

 

벌들이 인간에게 주는 귀한 선물로 꿀이 대표적이지만, 요즘 더욱 주목받는 것은 프로폴리스이다. 그래서인지 치약, 화장품, 심지어 사탕에도 프로폴리스가 들어 있다고 자랑하는 제품이 많다. 프로폴리스는 각종 수목의 싹과 꽃봉오리 등에서 묻어나온 수지(樹脂, 나무가 상처나 유충의 공격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내놓는 진액) 와 벌의 타액, 효소가 혼합된 복합물질이다. 벌들은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벌집을 보호하기 위해 프로폴리스를 사용하는데, 벌집이 거의 무균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벌들이 프로폴리스로 열심히 페인트칠하고 땜질하기때문이다. 프로폴리스는 항균, 항바이러스, 항산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과는 프로폴리스 내에 다양한 화합물에 의한 것인데, 실제 2012년까지 확인된 화합물만 500종이 넘는다. 프로폴리스에는 플라보노이드, 테르페노이드, 페놀산 등 다양한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중 플라보노이드 효과가 크다.

항균·항산화 도움줄 수 있는 기능식품
프로폴리스는 항균제로서의 효과가 충분히 일관되게 입증되지 않아서 의약품에 포함되지 않지만,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항산화, 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인정받은 생리활성기능 2등급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 프로폴리스 내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하루 복용량 기준 16~17이다. 약국에서 인후통을 동반한 감기나 입술포진, 피부염증 등을 호소하면 약사가 다른 약들과 함께 프로폴리스 캡슐을 권해주는 경우가많다. 항생제를 대신하여 항균 효과를 기대하고 권하는 것이다. 프로폴리스에는 많은 양의 항균·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고대부터 꾸준히 항균제로 사용되어 왔다. 요즘도 실제 프로폴리스의 효과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실제 지금까지의 임상연구는 기대만큼은 아닌 것 같다. 미국의학도서관의 천연물 종합 데이터베이스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입술포진, 성기포진(헤르페스 감염)과 구강수술 후 회복 정도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구내염, 경미한 화상, 상기도감염에도 효과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충분치 않다. 위궤양을 초래하는 헬리코박터감염, 입안 곰팡이감염(칸디다증)에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추측컨데 프로폴리스가 원산지와 정제기술에 따른 차이가 크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제 프로폴리스 내 화합물의 성분과 종류는 원산지마다 매우 다르고, 알코올 추출인지 수용성인지에 따라 흡수율도 다르다.

플라노보이드 16~17 포함된 제품이 좋아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대부분의 프로폴리스 제품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고 몇 % 알코올 추출물인지를 표시한다. 예를 들어 70% 추출물이라고 하면 70% 알코올로 추출했다는 말이다. 높은 농도의 알코올을 쓸수록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추출되지만, 프로폴리스 양이 적어져서 생산자 입장에서는 단가가 비싸질 것이다. 알코올 농도가 낮으면 많은 양의 프로폴리스가 나오지만, 단백질·탄수화물·지질 등의 비중이 높아진다. 잔류되는 알코올을 걱정하기도 하지만 아주 적은 양이라 별 문제는 없다. 알코올 추출 제품은 유효성분인 플라보노이드를 쉽게 많이 함유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흡수율이 비교적 낮은 단점이 있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알코올 대신 계면활성 성분을 사용한 수용성 프로폴리스도 많은데, 폴리솔베이트·글리세린 같은 계면활성제제를 같이 섭취하게 되는 게 단점이다. 계면활성제 없이 천연 올리고당으로 추출했음을 어필하는 몇몇 제품도 있다.

원산지, 제조방법 공개한 제품이 믿음 가
건강기능식품 라벨에 제조사는 모두 표기되어 있지만, 원산지는 표기 의무 사항이 아니라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원산지와 정제기술은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원산지 표기가 없을 경우 제품의 품질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가 좋다’거나 ‘레드 프로폴리스가 항산화 효과가 더 우수하다’, ‘청정지역인 독일 북부나 캐나다·호주산 원료가 좋다’, ‘유럽모 회사의 정제기술이 좋다’는 등 여러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몇몇 연구가 있지만 전문가 간 합의된 결론은 없다. 그래도 특정 원산지의 제품을 선호한다면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그러나 특정 원산지나 특정 제조사의 제품이 더 우수하더라도 가격이 훨씬 비싼 경우가 있어 비용 대비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국내 프로폴리스 제품의 80% 이상은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한다. 프로폴리스는 액상형이 많은데 제품별 권장량을 복용하되, 구내염이나 인후염에 국소 효과를 원할 경우 적당히 희석하여 가글해도 된다. 속쓰림에 좋다고 해서 프로폴리스 액체를 위장벽에 도포하려고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속쓰림에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약제가 많기 때문이다. 프로폴리스는 화분을 포함하여 여러 물질의 혼합물이므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음에 주의한다. 정리하면 프로폴리스는 항균·항산화 작용이 있는 화합물의 복합체인데, 플라보노이드가 가장 중요한 유효성분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프로폴리스가 좀더 믿을만 하다. 어떤 원산지, 제조사, 정제방법이 더 우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제품 구매 시 이러한 정보를 숨김없이 제공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제품중에서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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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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