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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3.25 맛있는 달걀이 궁금하다
  3. 2017.03.24 보기좋은 꽃이 먹기도 좋아… 몸에 좋은 식용 꽃 5선
  4. 2017.03.24 잘못된 ‘숙취 해소법’ 오히려 간 손상… 효과적인 방법은?
  5. 2017.03.23 췌장 건강에 좋은 식품 7가지
  6. 2017.03.23 면역력 증강 영양소와 식품 8가지
  7. 2017.03.23 운동 전에 먹으면 좋은 음식 6가지
  8. 2017.03.23 복부를 납작하게 만드는 식품 6가지
  9. 2017.03.23 젊어지고 싶다면 피해야 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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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17.03.08 봄봄봄… 心身 건강을 지켜주는 산나물·들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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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에게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코메디닷컴 / 2017-03-24 17:04

 

건강한 사람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과 해가 되는 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크푸드에 끌릴 때가 있다. 식탐을 도저히 참기 힘들다면 간혹 한 번씩 먹는 정도는 괜찮다. 하지만 전반적인 식사는 건강한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어떻게 구분할까.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꼭 섭취해야 한다. 현미, 귀리, 퀴노아, 수수, 메밀과 같은 곡물을 통곡물 형태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고구마를 굽거나 삶아먹어도 된다. 반면 흰쌀처럼 정제된 곡물이나 흰 밀가루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탄수화물 음식이라고 보기 어렵다. 여기에 설탕이 들어간 시리얼, 흰빵, 튀긴 감자 등은 더욱 안 좋다.

채소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나트륨의 함량이 낮기 때문에 충분히 먹어도 좋다. 단 감자와 옥수수 같은 음식은 탄수화물 음식으로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는 열을 가하지 않은 신선한 상태 혹은 가볍게 찌거나 삶은 상태로 먹으면 된다. 시금치, 케일과 같은 녹색잎채소들은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넉넉하게 먹는다. 하지만 녹색잎채소만 먹는 것은 편식과 같다. 채소는 색깔별로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다. 짙은 녹색잎채소와 더불어 피망이나 당근과 같은 붉은 계열, 양파와 같은 흰색 계열, 가지와 같은 보라색 계열의 채소들을 골고루 먹는다. 채소로 볶음요리를 할 땐 소금, 버터, 설탕 등의 조미료를 최소화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채소라고 해도 이 같은 조미료 사용이 과해지면 오히려 당뇨 환자에게 해롭다. 피클처럼 소금에 절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라는 의미다.

과일

비타민, 식이섬유, 각종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과일도 당뇨 환자에게 좋다. 단 채소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신선한 과일은 물론, 냉동이나 건조 과일도 좋다. 단 잼처럼 과일을 설탕에 졸인 음식은 적합하지 않다. 과일로 만든 젤리, 과일주스, 통조림 등도 마찬가지로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면 먹지 않아야 한다.

단백질

소고기, 닭고기, 생선, 해산물, 콩류, 달걀, 두부 등이 대표적인 단백질 음식이다. 미국당뇨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 따르면 콩, 견과류, 씨앗, 두부처럼 식물성 단백질과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 닭고기와 같은 가금류, 달걀, 저지방 유제품 등이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베이컨처럼 기름기 많은 고기, 지방 함량이 높은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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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달걀이 궁금하다

 

한국일보 / 2017-03-24 04:43

 

 

 

당신이 알아야 할 달걀의 모든 것

“이쁜아!” 하고 부르면 ‘이쁜이’가 저 멀리서 두 발로 겅중겅중 달려 온다. 계사 문을 열고 “들어가” 하면 쪼르르 문 안쪽으로 들어간다. 농부가 키우는 이쁜이는 때로 집 안에 들어와 농부의 배 위에 앉아 게으른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이쁜이는 농부 지각현씨가 키우는 ‘하이라인 브라운’ 암컷이다. 하이라인 브라운은 대표적 산란계(알 낳는 닭)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있는 지씨의 ‘등고개 농장’에는 이쁜이뿐 아니라 ‘이쁜이2’ ‘애꾸’ ‘삐닭이’까지, 이름 붙인 닭이 여럿이다. 지씨는 1,000수 조금 넘는 닭을 키우고 있다. 700여수의 하이라인 브라운, 300여수의 ‘청계’, 그리고 ‘한협2호’ 토종닭도 소수 키우니, 달걀 농장이 그 정체성이다. 닭들은 자고 싶을 때 자고, 모래 목욕을 하고 싶을 때 모래를 뒤집어쓰고, 뛰어다니고 싶은 만큼 멀리 다니고, 먹고 싶은 만큼 벌레를 잡거나 풀을 뜯어 먹는다. 하지만 이 농장은 동물복지농장 인증을 받은 곳은 아니다. 동물복지 인증은 4,000수 이상, 동물복지 자연방목 인증은 2,000수 이상 키우는 농가가 대상이다. 지씨는 “동물복지ㆍ자연방목 기준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이라고 자랑한다. 지씨 농장 닭들은 통현미, 귀리, 고추씨, 통밀, 통보리, 미강, 숙성 볏짚, 숙성 콩비지, 산야초, 표고버섯, 천연 발효 식초, 숯, 게 껍질, 조개 칼슘, 말린 새우, 멸치, 메뚜기, 지렁이, 지장수, 청초액, 마늘, 오렌지, 부추, 솔잎, 매실, 고추, 바나나 등 200여 가지 발효액을 비롯해 화려한 재료로 만든 먹이를 먹고 알을 낳는다. 물론 조류인플루엔자(AI) 재난에서도 비껴가고 있다.

등고개 농장의 하이라인 브라운 달걀을 한 알 깨 보니 힘 좋게 봉긋 솟아 있는 노른자에 흰 구름처럼 흰자가 높게 붙어 있다. 신선한 달걀의 특징이다. 커드(Curdㆍ우유 응고물) 같은 질감의 탄탄한 노른자는 그대로 먹어도 고소하고 감칠맛이 풍부하다. 불쾌한 향이라곤 한 오라기도 나지 않는다. 참 맛있는 달걀이다.

맛있는 달걀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첫째가 신선도다.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는 병아리의 먹이다. 달걀은 병아리 태아의 자궁인 동시에 도시락통이다. 우유와 마찬가지로 달걀도 냉장 유통이 중요하다. 서늘한 온도에서 활동을 저지해야 신선도가 유지된다. 신선하지 못한 달걀은 수분을 잃고 흐물흐물해진다. 달걀도 냉장 유통 체계가 갖춰져 있지만 이 ‘콜드 체인’이 완벽하지 않다. 기껏 냉장차에 운송된 뒤 소매점에서 실온에 진열되는 경우가 너무나 잦다. 여름철 혹서기에는 유통 중 부화 온도인 섭씨 37.8도에 도달해 병아리가 수정되고 발육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재래 닭 상품화를 연구 중인 손시환 경남과학기술대 교수는 “닭이 혹서기에 잘못 유통되면 배자의 발육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발생하다 만 병아리 태아를 먹게 되는 셈”이라며 “온도 변화로 인해 달걀 안에서 병아리 태아가 죽었을 때는 부패가 진행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맛을 위해 유정란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며 “다만 유정란을 더 건강한 닭이 낳은 것으로 보는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유정란은 암탉과 수탉을 풀어 놓고 기르는 방사 환경에서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방사한 달걀은 그렇다면 더 좋은 달걀일까? 손 교수에 따르면 달걀의 품질은 통념과 달리 케이지식 사육 방식, 즉 폐쇄된 공간에서 자동화 방식으로 생산한 달걀이 오히려 높다. 맛은 방사가 낫다. “계란 껍질에 사료 냄새가 배어 나오면 비린 향이 날 수 있는데, 방사할 경우 상대적으로 이 냄새가 덜하다”는 것이 손교수의 설명이다. 달걀에는 미세한 숨구멍이 촘촘하게 뚫려 있다. 농촌진흥원 강보석 연구관 역시 “방사한다고 해서 무조건 품질이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 달걀을 거두는 방사 환경보다 케이지 사육이 더 유리한 측면도 있다. “대형 양계장에서는 달걀이 산란되자마자 벨트를 통해 운반돼 세척, 포장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산란 후 출하 시점으로 보면 가장 빠르고 위생적이다.” 손시환 교수의 설명이다.

달걀은 닭의 항문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꼭 씻어야 할까? 유럽에서는 세척하지 않는다. 닭도 진화한 생물이다. 산란 때 큐티클 액이 분비돼 달걀 껍데기가 거칠거칠하게 코팅된 상태로 나온다. 반투과성을 지닌 자연 보호막인 큐티클 막은 외부 균의 침투를 막아 준다. 미국, 일본에서는 달걀 세척이 의무다. 김상호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연구관은 이렇게 설명한다. “달걀 세척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 엔터라이티디스균 등 닭 분변의 균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시 이 균에 대한 검사도 하기 때문에 비세척란도 안전하다. 달걀을 채소류처럼 씻어서 사용하면 위생엔 문제가 없다.”

달걀 세척액으로 염소계 소독제가 사용되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수영장 물과 수돗물처럼 인체에 무해하다고 확인된 농도로 사용한다. 보호막을 잃은 세척란도 저온에 보관을 하면 한 달 정도는 신선도에 큰 문제가 없다.

특란이나 왕란 같은 큰 달걀, 또는 처음 낳은 달걀이라는 초란이 더 맛있는 달걀일까? 2003년 도입된 달걀 등급제는 자율 사항이다. 등급은 두 가지 지표로 나뉜다. 중량에 의해 44g 이하는 소란, 52g 이하까지 중란, 60g 이하까지 대란, 68g까지가 특란이고 왕란은 68g 이상이다. 달걀의 크기는 산란계의 나이에 따라 결정된다. 알을 많이 낳을수록 커진다. 산란계는 70주경에 도태되는데, 그 전의 전성기 닭들이 특란과 왕란을 낳을 수 있다. 산란율이 떨어진 닭은 고통스러운 ‘강제 환우’를 거쳐 다시 특란, 왕란을 낳는다.

초란은 이 기준으로 보자면 44g 이하의 등급 외 분류인 경란에 속하는데, 닭은 군집 사육을 하기 때문에 어느 닭이 처음 알을 낳는지, 어느 알이 처음 나온 달걀인 지 알 길이 없다. 초란은 산란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닭의 알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강보석 연구관은 “일반적으로 산란을 시작하고 2주 정도까지는 초란으로 구분된다. 이 시기엔 배란이 일정하지 않아 달걀 중에 노른자가 둘인 쌍란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한 등급은 물리적인 특성에 대한 등급이다. 난각 표면에 돌출된 것이 없고, 기실(달걀 안의 공기 주머니)의 깊이가 정상 범위이고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실금이 없으며, 달걀 생성 중 섞일 수 있는 혈액이 함유돼 있지 않아야 한다. 이 특성을 모두 가진 달걀이 a등급을 받는 정상란이다. 1+ 등급은 같은 날짜에 산란된 달걀 샘플 중 a등급이 70%, b등급이 90% 이상일 때 매겨진다.

달걀의 품질 등급을 가르는 또 하나 중요한 평가기준은 호우 지수(Haugh Unit)다. 노른자와 흰자가 얼마나 탱탱하게 솟아 있는가를 측정하는 신선도 지표인데, 극단적으로 신선한 달걀은 120까지도 나온다. 이 숫자가 72 이상인 것이 a등급이고 60 이상인 것이 b등급이다. 따라서 가장 높은 1+등급 달걀은 정상란인 동시에 신선한 달걀이라는 의미다. 소고기, 돼지고기와 달리 달걀은 신선도가 품질 평가에 반영된다. 소고기의 근내 지방처럼 맛과 객관적으로 연결되는 특질이 신선도이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평가관리팀 전승엽 차장의 달걀 품질 관리 절차 설명. “등급 판정 받은 달걀은 소비자가 구매하는 시점까지 등급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래서 등급란은 꼭 냉장 유통할 것을 권한다. 전국 소매상에서 무작위로 등급란을 수거해 품질 검사를 하고 있고, 품질 저하가 발견되면 집하장에 알리고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혹시 토종닭과 일반닭의 살맛이 다른 것처럼 토종닭의 달걀이 더 맛있는 건 아닐까? 달걀 껍질 색 에 따라 맛이 나를까? 그렇지 않다. 애초에 재래종, 토착종과 오골계까지 포함해 총 12종의 토종닭 중엔 산란계가 없다. 육계는 산란계에 비해 알을 많이 낳지 않는다. 현재 한국의 산란계는 모두 외래 품종이다. 하이라인 브라운이 70%, 이사 브라운이 5%, 로만 브라운이 25%로 모두 갈색란을 낳는데, 품종으로 인한 차이는 없다. 흰 달걀도, 청계의 푸른 빛 도는 달걀도 마찬가지다. 달걀 껍질의 색은 암탉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물일 뿐이다.

결국 달걀의 맛은 다시, 신선도다. 그리고 똑같이 신선한 달걀이라면 맛에 영향을 주는 것은 단 하나, 닭이 먹은 사료다.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는 신선한 사료를 먹어야 맛있는 달걀이 나온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 3월 현재 한국에는 인구보다 많은 1억3,691만2,782 수의 닭이 살고 있다. 그 중 4,597만2,571수가 산란계다. AI 발생 이후 35%가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 1인당 매년 254개의 달걀을 소비하는 달걀 소비 대국이다.

자문한다. 우리는 맛있는 달걀을 선택했는가? 단지 저렴한 달걀을 골랐던가? 마트나 시장 한 쪽에는 한 알에 200원도 하지 않는 그냥 달걀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지각현씨의 달걀처럼 한 알에 1,000원이나 하는 유정란이 있다. 맛과 가치의 선택은 소비자 개개인의 몫이다.

김상호 연구관은 ‘달걀의 맛’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소비자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생산된 달걀에 더 많이 관심을 갖고, 그 관심이 구매로 이어져야 생산자도 친환경적인 맛있는 달걀을 생산할 수 있다. AI 때문이 아니더라도 달걀 생산자들이야말로 고밀도 사육에 대한 피로감과 문제점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 기왕이면 더 맛 좋은 달걀을 먹고 싶은 마음, 그리고 가치 있는 식재료를 생산하고 싶은 마음은 결국엔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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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좋은 꽃이 먹기도 좋아… 몸에 좋은 식용 꽃 5선

 

뉴스1 / 2017-03-24 13:29

 

 

 

보고만 있어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꽃. 알록달록 활짝 핀 꽃들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맛과 향이 다양해 훌륭한 요리 재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식용꽃은 아미노산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체력 보강과 춘곤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식용을 목적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한 식용 꽃만 먹는 것이 안전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식탁을 화려하고 달콤하게 장식해 줄 눈 코 입이 즐거워지는 식용 꽃을 만나보자.

◇ 진달래
봄꽃 중 가장 화사한 진달래. 철쭉과 매우 비슷하지만 철쭉과 달리 진달래는 식용할 수 있다. 화전, 화채나 비빔밥, 샐러드로 주로 만들어 먹으며, 꽃잎만 섭취하게 되면 새콤한 맛이 난다. 꽃술에는 독성이 있으니 떼어 버리고 먹자.

◇ 유채꽃
‘명랑과 쾌활’ 꽃말로 3~4월 만날 수 있는 유채꽃. 예부터 봄이 되면 유채꽃의 줄기는 나물로, 잎은 김치를 담가 먹었다고 한다. 유채꽃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와 춘곤증에 시달리는 봄에 먹으면 몸의 활력을 북돋아준다.

◇ 장미
연인들의 사랑고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미. 장미는 천연 항산화제라고 불리는 꽃이다. 장미는 우리 몸의 비정상적인 열을 내려 체내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 비타민C가 레몬의 17배, 비타민A는 토마토의 20배가 들어 있는 비타민의 여왕.

◇ 국화꽃
버릴 것이 하나 없는 국화. 봄에는 싹을, 여름에는 잎을 나물로 먹는다. 또한 향을 즐기는 차의 일종으로 국화 꽃잎만을 단독으로 우려서 마시기도 한다. 혈액순환을 도화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며 두통, 어지러움 등 질환이 호전되는데 도움을 준다. 쓴맛이 강하므로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 팬지
길거리 조경용으로 일상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팬지. 식용으로 재배된 팬지는 각종 통증을 완화해주는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한다. 중년에 찾아오는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에 효과 만점! 또 모세혈관의 탄력을 높여 혈관 강화에 도움을 준다.

◇ 꽃으로 차린 봄 요리 ‘화전 만들기’
재료:
찹쌀가루 2컵, 소금 2스푼, 뜨거운 물, 식용꽃, 꿀 1컵, 식용유 1컵
1. 식용 꽃은 흐르는 물에 씻고 체에 거른다.
2. 찹쌀가루와 뜨거운 물, 소금을 넣은 후 적당히 반죽한 다음 지름 4㎝ 크기로 동글 납작한 반죽을 빚어놓는다.
3. 기름을 두른 팬에 빚어놓은 찹쌀 반죽을 올린다.
4. 아래쪽은 노릇하게 굽고 위쪽은 하얗고 투명하게 익혀준다.
5. 앞뒤가 골고루 익으면 꺼낸 뒤 1분 정도 식힌다.
6. 뜨거운 김이 사라지면 솔에 꿀을 발라 골고루 바르고 그 위에 꽃을 얹는다. (Tip. 꽃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불에 직접 가열하지 않는다.)
7.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식용 차와 함께 디저트로 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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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숙취 해소법’ 오히려 간 손상… 효과적인 방법은?

 

헬스조선 / 2017-03-24 15:30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에는 술자리 모임을 갖는 사람이 많다. 이후 토요일이 되면 숙취에 시달리면서 일부러 구토를 유도하거나 사우나를 가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한다. 하지만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몇 가지 방법들은 실제로 아무 효과가 없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억지로 하는 구토, 사우나, 해장술 금물
속을 편하게 하거나 만취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손가락을 입에 넣어 일부러 토하는 경우가 있다. 음식과 함께 술을 토해내면 몸에 흡수되는 알코올양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의 하부식도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질환이다. 술을 마시면 식도가 이미 알코올과 안주로 인해 예민해져 있는데,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를 한 번 더 자극하는 셈이 된다. 술 마신 다음 날은 사우나도 삼가야 한다. 사우나를 하면 몸속 알코올과 독소가 빠져나가 몸이 개운해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우나는 오히려 숙취를 심화시킨다. 음주 후 몸은 알코올 분해와 해독을 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과 전해질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사우나까지 해 땀을 빼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 숙취 해소가 느려지는 것이다. 사우나보다는 가벼운 걷기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해장술은 숙취 해소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방법이다. 숙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면서 시작되는데, 해장술을 먹으면 알코올 농도가 다시 높아지고, 술로 인해 신경이 잠시 마비되어 숙취가 사라진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 단 음료 마시고 아침 챙겨 먹어야
잠들기 전 꿀물이나 식혜, 과일주스 같은 단 음료를 한 잔 마시고 자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음료에 들어 있는 당분이 몸속의 혈당을 올려서 알코올 분해를 빠르게 한다. 아침에는 속이 불편해도 간단한 식사를 챙기는 게 좋다.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하므로 술 마신 다음 날의 몸은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다. 따라서 해장에 효과적인 음식을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로 챙겨 먹어야 한다. 조개와 바지락에는 간의 피로를 풀고 해독능력을 높이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해장국의 대표 재료인 콩나물은 간에서 나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다. 아스파라긴산은 특히 뿌리 쪽에 많으므로 콩나물을 다듬지 말고 통째로 조리해 먹는 게 좋다. 북어에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리신·트립토판은 간을 보호한다. 양배추는 위를 보호하고, 미나리는 숙취로 인한 열을 내리고 배설을 도와 몸속에 남아있는 알코올을 없앤다. 숙취가 심해 음식을 아예 먹을 수가 없다면 물을 많이 마시고 단 음료를 두세 잔 마시면 된다.

◇ 편의점·약국에서 파는 ‘숙취해소 약’도 효과적
이외에도 편의점·약국 등에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약을 사서 먹는 방법도 있다. 모닝케어·여명808·헛개수 등의 숙취해소제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한다. 음주 30분~1시간 전에 먹는 게 가장 효과가 크지만, 음주 후 먹어도 어느 정도 숙취를 해소한다. 약국에서 파는 간 보호제에는 아르기닌과 실리마린 성분이 들어 있다. 앰플이나 캡슐 제형이 많은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속의 독소 배출을 촉진해 간접적으로 숙취 해소를 돕는다. 음주 30분~1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 인진오령산·반하사심탕·황련해독탕은 한약 제제다. 숙취로 인한 갈증·구토·설사를 치료한다. 증상에 따라 단독으로 먹기도 하고, 다른 약과 섞어서 먹기도 한다. 약사에게 구체적인 증상을 알리고 몸 상태에 맞게 처방받으면 된다. 겔포스·알마겔·개비스콘 등의 위장약은 숙취를 직접 제거하진 않지만, 과도한 음주로 손상된 위장 벽을 보호하고 가스가 차는 것을 막는다. 과일 주스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체내 알루미늄이 과도하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술자리를 가졌다면 2~3일은 쉬어야 한다. 어느 정도 숙취가 사라졌거나 아예 숙취가 없다고 해도, 소주 한 병에 들어있는 알코올을 다 해독하는 데는 8시간 이상 걸린다. 간이 쉴 수 있도록 2~3일의 시간을 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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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건강에 좋은 식품 7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22 16:11

 


췌장(이자)은 위장 뒤에 있는 작은 장기지만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 췌장은 섭취한 음식을 세포를 먹이는 연료로 전환시키는 등의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정보 매체 액티브비트닷컴이 췌장에 좋은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마늘

마늘을 비롯해 파, 양파 등의 파속식물에는 황이나 아르기닌, 올리고당류, 플라보노이드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췌장 조직에 대단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췌장암 발병 위험이 5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

고구마는 혈당지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췌장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고구마는 장기 기능을 증강시키고 췌장암 발생을 50%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프로바이오틱 요구르트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저지방이나 지방이 들어있지 않은 요구르트를 먹을 것을 권유한다. 저지방이나 무 지방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나 유익균들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를 쉽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췌장이나 소화기계를 보호하며 췌장암 위험을 감소시킨다.

시금치

독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를 비롯해 케일, 겨자 잎, 근대 등 녹색 잎채소를 많이 먹으면 췌장을 보호하고 췌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나타났다.

버섯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복령버섯에서 나온 아시아의 치료제는 췌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MMP 유전자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

체리에는 각종 항산화제와 페릴릴 알코올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췌장암이 염려된다면 브로콜리를 비롯해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브로콜리처럼 아피제닌, 루테올린과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은 췌장암 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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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강 영양소와 식품 8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9 18:14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런 면역력은 음식을 통해서도 향상시킬 수가 있다. 패션잡지 바자가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와 함유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그리스식 요구르트

과일이나 당분 등의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그리스식 요구르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가득 들어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뜻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능을 돕고, 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매일 요구르트를 먹어 이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게 힘들면 보충제를 먹으면 된다.

아연: 굴

굴을 비롯해 구운 고기, 게, 랍스터, 다크 초콜릿, 땅콩 등에는 천연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감염되거나 중독된 세포를 격퇴하며, 감기를 누그러뜨리는 효능이 있다.

셀레늄: 마늘

마늘은 최고의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꼽힌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B6, 항염증 성분들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세균을 격퇴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불포화지방: 아보카도

심장 건강에 좋은 단일불포화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단일불포화 지방은 쓸개에서 담즙이 잘 나오도록 해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A·D·E·K 등의 수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엽록소: 시금치

시금치를 비롯해 케일, 파슬리, 셀러리 등의 녹색 잎채소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소화관 작용을 촉진하고 해로운 환경 독소를 제거하며, 간 기능을 돕는 효능이 있다.

β-카로틴: 고구마

β-카로틴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고구마는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몸속의 미생물을 배출시켜 기도(숨길)와 소화관, 피부의 점막 표면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살코기

살코기와 생선, 달걀뿐만 아니라 콩과 견과류, 씨앗 등에 많이 든 단백질은 면역기능을 포함해 여러 가지 생물학적 과정에서 꼭 필요한 요소다.

ω-3 지방산: 연어

연어, 고등어, 청어 등의 생선에는 ω-3 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ω-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D는 면역체계를 도와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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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에 먹으면 좋은 음식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8 19:14

 

배가 고픈 채로 운동을 하러 헬스장이나 체육관에 간 적이 있는가. 운동을 강도 높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운동 내내 뭔가 먹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혀 운동을 망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 몸에 적절하게 연료가 공급되지 않으면 혈당이 떨어지면서 초조하고 피로감이 들게 만든다. 운동 전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해야 운동의 질을 높이고 좋은 결과를 얻게 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단백질과 탄수화물, 건강에 좋은 지방이 조화를 이룬 운동 전에 먹으면 좋은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과일, 요구르트 스무디

아침에 운동을 한다면 과일, 요구르트 스무디야말로 아침식사와 스낵으로 모두 좋은 음식이다. 운동 전에 조금 먹고 남은 것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다.그리스 식 요구르트와 라즈베리 등의 과일, 무 지방 우유 등을 넣어서 만들면 된다. 이런 식품들에는 단백질, 프로바이오틱스, 섬유질을 풍부하지만 열량은 낮아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땅콩버터 토스트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지만 운동 전에는 예외다. 복합과 단순 탄수화물이 모두 들어간 간식을 먹게 되면 운동 중에 에너지가 꾸준히 유지된다. 통밀로 만든 빵에 땅콩버터를 발라서 먹으면 좋은 스낵이 된다. 통곡물로 만든 빵에는 복합과 단순 탄수화물이 모두 들어있으며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좋은 지방을 제공한다.

오트밀

귀리로 만든 죽과 같은 음식인 오트밀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탄수화물을 혈액 속에 천천히 방출시킨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렇게 되면 운동 중에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말린 과일

휴대가 편리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말린 베리류나 살구, 파인애플을 섞어서 먹을 것을 추천한다. 과일에는 당분이 충분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말릴 때 설탕 등을 더 첨가해서는 안 된다.

사과, 견과류 버터

썬 사과에 견과류 버터를 얻어먹으면 좋은 스낵이 된다. 사과는 운동 전에 양질의 당분을 제공해 에너지를 분출시키고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도 공급한다. 견과류 버터는 에너지를 채우고 에너지 수준을 높인다.

바나나

고질의 복합 탄수화물이 들어있어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바나나에는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뿐 아니라 칼륨이 들어있어 운동 중 발생하는 근육 경련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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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를 납작하게 만드는 식품 6가지

 

세계일보 / 2017-03-17 16:21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찔 염려도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 회식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은 남은 칼로리가 몸에 쌓이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한국인의 경우 배 둘레가 남자 90(35.4인치), 여자 85(33.5인치)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에 해당한다. 복부비만 예방에는 적당한 운동과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평균체중임에도 노폐물이 제때 배출되지 못해 배가 튀어나와 보이거나 배 근력이 부족해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복부를 납작하게 만들어주는 식품 6가지를 소개한다.

1. 요거트
몸에 좋은 박테리아인 ‘유산균’은 음식물이 소화가 잘되게 만들어 변비와 설사를 줄여주고 복부팽만감을 덜어준다. 요거트 속 유산균은 소화관 속 유익한 박테리아 수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알레르기나 습진 등 피부질환 발생률이 줄어들 뿐 아니라 젖당에 대한 과민성 증상도 개선된다. 영양 측면에서 요거트 선택이 중요한데, 되도록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그릭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콩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도 낮은 콩은 복부비만을 없앨 수 있어 뱃살 관리에 최적의 음식이다. 콩 요리는 낮은 열량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전체 식사량은 물론 간식의 유혹을 떨쳐버리게 한다. 단, 갑작스럽게 콩을 많이 섭취하면 섬유질 때문에 배에 가스가 찰 수 있으니 조금씩 섭취량을 늘리고 물을 자주 마셔주면 좋다. 음식으로 챙겨먹기 어려울 땐 저열량 두유로 대체해도 좋다.

3. 견과류
견과류는 두뇌 건강은 물론 뱃살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같은 열량을 섭취했을 때 견과류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지방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견과류는 소량만 먹어도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하면 군것질을 줄일 수 있다. 단 칼로리가 높으므로 하루 30g 정도만 미리 덜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마늘, 버섯, 양파
마늘과 버섯은 대표적인 천연 면역력 증강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소화능력도 저하돼 칼로리가 제대로 소비되지 않고 몸에 쌓이기 쉽다. 먼저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버섯은 복부지방을 제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다. 비타민D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을 줄여주고 몸의 면역력을 증진한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B6, 항염증 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과 알리설파이드 성분은 불필요하게 축적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5. 아스파라거스
숙취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아스파라거스는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섬유질이 풍부해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이뇨제 역할도 한다.

6. 퀴노아
퀴노아는 섬유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함량은 매우 낮다.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 면에서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로 각광받고 있다. 밀가루와 달리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포만감은 더 높아 ‘글루텐 불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밀 대신 섭취하기에 좋은 곡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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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고 싶다면 피해야 할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9 16:14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이 기본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알맞게 먹어야 한다.비타민과 무기질의 창고라고 불리는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으면 섬유소 부족 등으로 인한 변비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과일과 채소처럼 꼭 챙겨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면 가급적 피해야 할 음식도 존재한다.

1. 당류
당류는 건강한 콜라겐을 파괴하고 손상된 콜라겐의 잔해를 남긴다. 피부의 건강한 콜라겐이 손상되면 콜라겐 생성이 정지되면서 당화반응이 생기는데 당화반응은 조직과 피부를 손상시켜 노화를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당화반응이 시작되는 시기는 35세 전후인데, 당류와 사탕류를 자주 섭취할수록 당화반응이 촉진될 수 있다.

2. 포화지방산 높은 육류
포화지방산은 심장과 피부에 악영향을 주며 포화지방산이 주름이 깊이에도 영향을 준다. 약 17g정도의 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식단은 주름이 잘 생기는 피부를 만들며 콜라겐과 반응해서 당화반응을 유발해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포화지방산은 오리고기나 미꾸라지, 장어를 제외한 소, 닭, 돼지, 염소, 토끼 등의 고기 중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3. 튀기거나 구운 음식
음식을 튀기거나 굽게 되면 당화반응의 마지막 산물이 생성되어 피부를 손상시킨다. 특히 치킨의 바삭한 부분이나 스테이크에 나 있는 그릴 자국, 그을린 베이컨은 당화반응의 마지막 산물이라 볼 수 있다. 음식을 튀길 때와 구울 때 사용되는 높은 열은 당류와 지방산과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에 아주 나쁘다.

4. 가공식품
가공식품 섭취는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나무에서 직접 따거나 땅에서 재배한 식재료를 인위적인 공정 과정 없이 그대로 먹는 게 아니라면 전부 가공식품으로 봐야 한다. 음식의 성분표시에 방부제, 감미료를 비롯한 인공 성분이 포함돼있다면 전부 가공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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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젊게 만드는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3 18:04

 

 


좋은 피부를 갖게 되면 건강하고 젊어 보이게 된다. 요즘에는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남성 잡지 디테일스 매거진이 젊은 피부를 만드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고구마

β-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β-카로틴은 피부 산성도에 균형을 맞춤으로써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피부의 각질 각화 현상을 개선시켜 매끈한 피부를 갖게 한다.

연어

붉은 항산화제로 불리는 아스타잔틴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세포막과 DNA에 손상을 줌으로써 피부 노화를 야기하는 유해산소를 퇴치하는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5일에 한 번씩 연어를 먹으면 피부암의 전구 질환으로 알려진 광선각화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피부를 햇볕으로부터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토마토를 올리브 오일과 함께 먹으면 라이코펜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다.

감귤류

오렌지, 레몬, 귤, 자몽 등 감귤류에는 피부를 젊게 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콜라겐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세포가 죽는 것을 방지하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 성분도 들어있다.

녹색 잎채소

시금치, 케일 등의 잎채소에는 루테인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햇볕으로 인한 염증과 주름살이 피부에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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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건강에 모두 좋은 봄나물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4 10:14

 


봄에 제철을 맞는 봄나물은 맛과 향기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 몸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봄나물 5가지를 알아본다.

냉이

봄나물의 대표 격인 냉이는 소화액을 분비시켜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채소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고 칼슘, 철분도 풍부하다. β-카로틴, 비타민C도 많이 들어 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냉이무침, 냉이국, 냉이간장두부구이 등으로 해 먹을 수 있다.

비타민A·B·C, 칼슘, 엽록소,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A는 우리 몸의 면역력과 관련되어 있는데 80g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특유의 향 성분인 치네올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 감기, 냉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쑥버섯볶음, 쑥국, 쑥버무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릅

잎, 줄기 등의 향이 독특하고 맛이 담백해 산채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뿌리는 해열, 진통, 부종, 혈압에 도움이 된다. 철분과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머리가 맑아지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켜 긴장의 연속인 사무직이나 학생에게 좋다. 두릅무침, 두릅전, 두릅초회 등으로 해 먹을 수 있다.

달래

비타민A·B₁·B₂·C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식욕을 돋우고 피부를 맑게 해주는 미용식품으로 특히 여성에 좋다. 칼슘이 많아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 삶으면 비타민C가 파괴될 수 있으나 식초를 곁들이면 비타민C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달래오이무침, 달래부추샐러드, 달래간장 등으로 조리할 수 있다.

씀바귀

쓴맛이 있으나 독특한 향과 맛 때문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위장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부스럼, 기침에 효과적이다. 쓴맛이 입맛을 돋우므로 뿌리를 삶은 뒤 하루 정도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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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올리는 봄철 슈퍼푸드 8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3 14:00

 


슈퍼푸드는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항산화물질과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건강 음식을 말한다. 미국의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 자료를 토대로 봄철에 먹으면 좋은 슈퍼푸드 8가지를 알아본다.

풋마늘

체중을 줄이는 데 좋다. 마늘의 톡 쏘는 냄새를 나게 하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뇌의 포만감을 자극해 과식하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다. 풋마늘은 알 마늘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난다. 풋마늘을 잘게 썰어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호두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좋은 식품이다. 호두에는 신체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다. 호두는 기분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데 도움을 준다.

아스파라거스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B 복합체인 엽산은 기분이 축 처지는 등 슬럼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엽산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합성에 중요하다. 조리된 아스파라거스 한 컵에는 여성의 엽산 일일권장량의 ⅔에 해당하는 268㎎의 엽산이 들어있다.

시금치

에너지를 넘치게 하는 식품이다. 이 녹색 채소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철분은 근육에 산소를 공급해 에너지를 내게 하는 적혈구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스웨덴 연구팀에 따르면 시금치에 있는 성분들이 세포의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금치 요리를 먹으면 지구력이 향상된다는 의미다.

아티초크

엉겅퀴 과의 다년초로 꽃봉오리를 조리해 섭취한다. 서양의 불로초로 불리며 ‘계단을 오를 때 헉헉거린다면 아티초크를 먹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데 좋은 식품이다.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것을 비롯해 300가지가 넘는 생화학적 반응에 꼭 필요한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아티초크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중간 크기의 아티초크 하나에 마그네슘이 77㎎이나 들어있다.

연어

주름살을 예방하는 등 피부에 좋은 식품이다. 연어에는 ω-3 지방산의 일종인 EPA로 불리는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콜라겐이 감소하면 주름살이 생기고 피부가 축 처지게 된다. 그런데 ω-3 지방산은 콜라겐을 감소시키는 자외선 유발 효소가 방출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ω-3 지방산은 피지가 생기는 것을 조절하고, 수화작용을 촉진시킴으로써 얼굴을 촉촉하게 유지시키며 여드름을 없앤다.

딸기

피부에 좋은 과일이다. 자외선이나 각종 공해물질로 인해 상한 피부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는 항산화제를 듬뿍 함유하고 있다. 주름살을 줄이고, 피부가 건조되는 것을 막는 비타민C도 많이 들어있다. 집에서 딸기로 팩 등을 만들어 얼굴 마사지를 하면 좋다.

달걀

기억력을 높이는 데 좋다. 노른자위 속에는 기억력에 중요한 영양소인 콜린이 꽉 들어차 있다. 콜린은 기억력을 저장시키는 데 중요한 성분인 아세틸콜린이라는 뇌 화학물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큰 달걀 한 개에는 147㎎의 콜린이 들어있다. 콜린 일일 권장 섭취량은 4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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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끊지 못하는 음식 8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2 19:14

 

 

왜 시금치나 브로콜리는 많이 먹지 않으면서 케이크나 감자튀김은 물리치지 못할까. 바로 당분, 소금, 지방에 끌리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음식에 중독되는 일이 많다. 그 이유는 평소 체중 조절을 위해 덜 먹고 절제하다 갑자기 폭식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여성들이 특히 끊기 어려운 음식들을 소개하며 건강을 위해서 이런 음식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스킷

비스킷에 손이 자주 가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감, 만족감, 쾌감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한다. 마음껏 먹고 나면 두뇌는 도파민의 영향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더 먹게 만든다. 대단한 의지가 없으면 끊기가 어렵다.

칩스

칩스는 소금과 지방 함량이 높은 간식이다. 심지어 채소로 만든 것도 지방이 많고, 유명 제품들에는 모두 설탕을 주요 성분으로 표기하고 있다.

케이크

부드럽고 달콤한 케이크는 쉽게 물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원하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당분은 비만, 당뇨병,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파스타

버터, 소금, 치즈가 듬뿍 들어 있는 파스타는 조금만 먹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먹는다. 또 먹더라도 고품질 밀로 만든 파스타를 쫄깃쫄깃하게 익혀 올리브유를 많이 넣어서 먹으면 영양으로는 도움이 된다.

도넛

단 음식을 끊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다. 한 연구에서 생쥐들이 단 것을 많이 먹을 때마다 도파민이 나왔다. 도파민 분비는 약물 남용에서 보는 것처럼 더 강한 것을 기대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이스크림

누구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더운 여름은 물론 겨울밤에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왜 문제일까. 동물 실험에서 아이스크림같이 고 가공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수박 같은 이로운 음식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가 쾌락 설정치를 바꿨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해결책은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먹는 것밖에 없다.

감자튀김

뜨거운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겐 피해야 할 식품 중 하나다. 감자튀김에는 당분, 지방, 소금이 많이 들어있다.

초콜릿

국제 정신생리학 저널에 따르면 초코릿에 빠진 사람들이 초콜릿에 보이는 신체적, 행동적, 감정적 반응은 마약 중독자가 마약에 대해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물론 코코아가 많은 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시중 초콜릿은 대부분 우유 고형분, 기름, 지방, 당분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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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카스테라, 식용유 들이붓고 첨가물까지… 어떤 부작용 있나?

 

헬스조선 / 2017-03-13 11:34

 

 

 

대왕 카스테라에 엄청난 양의 식용유와 각종 식품 첨가물, 액상 달걀이 들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대왕 카스테라는 대만 단수이 지역의 노점상에서 판매되던 길거리 음식으로, 일반 카스테라보다 2배 이상 큰 크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교양 프로그램 ‘먹거리 X파일’에서 대형 카스테라의 제조법 실태를 파헤쳤다. 그 과정 중 매장 직원이 대왕 카스테라에 많은 양의 식용유를 들이붓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제빵 과정에서는 버터가 사용된다”며 “많은 양의 식용유를 쓰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달걀도 신선한 달걀이 아닌 공장에서 가공된 액상 달걀이 사용되었고, 유화제·팽창제 등의 식품첨가물도 들어갔다. 제작진이 대왕 카스테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대왕 카스테라에서 일반 카스테라의 5~8배에 달하는 지방이 검출됐다.

식품 첨가물은 식품을 오래 보관하고 선명한 색을 띠게 하려고 음식에 첨가하는 물질이다. 식품 첨가물은 적정량 이상 섭취하면 신경쇠약, 두통, 호흡곤란, 면역력 저하 등을 유발한다. 적정 기준치보다 적게 먹는다고 해서 안전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식품 첨가물을 소량 먹어도 장기간 먹으면 부작용이 생긴다. 따라서 국제소비자기구(IOCU)에서는 매년 10월 16일을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식품 첨가물을 아예 안 먹기는 어려워, 전문가들은 식품 첨가물을 되도록 줄여서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식품 첨가물은 종류와 관계없이 대부분 높은 온도에 약하다. 끓는 물에 식품을 살짝 데치면 첨가물이 일부 떨어져 나간다. 찬물에 식품을 헹구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착색제, 산도조절제, 산화방지제, 응고제, 살균제는 찬물에 약하다. 이러한 첨가물이 들어 있다면 조리나 섭취 전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게 좋다. 끓는 물에 데치거나 찬물에 헹굴 수 없는 식품도 있다. 그렇다고 그냥 먹으면 방부제·발색제 등의 식품 첨가물이 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이때는 항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토마토, 귤, 브로콜리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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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완전히 빼는 요령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2 14:34

 


건강식품 위주로 적당히 먹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체중 조절에는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축 처진 뱃살은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가 이런 뱃살을 완전히 뺄 수 있는 3가지 요령을 소개했다.

유산소운동

유산소운동을 할 때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면 뱃살을 빼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달리기나 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을 일관된 속도로만 하고 있다면 중간에 10~60초간 전력 질주를 하는 등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병행함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이 대표적이다. 이 트레이닝은 저, 중강도의 간격운동과 고강도의 간격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트레이닝은 원리만 제대로 안다면 달리기에서부터 근력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운동

복근 강화 운동의 하나인 크런치를 한다고 해서 뱃살을 뺄 수는 없다. 크런치는 윗몸일으키기와 비슷한 운동으로 윗몸일으키기와 약간 다른 점은 허리 부분이 바닥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게 상체를 일으키는 동작으로 구성된다. 이런 크런치 운동과 함께 허리 아래와 엉덩이, 허벅지 윗부분을 포함해 몸의 중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하다. 또한 중심 근육과 함께 측면 근육까지 단련을 해야 한다. 몸의 중심부를 탄탄하게 만드는 운동법인 코어 운동의 하나가 플랭크다. 플랭크와 함께 이를 응용해 옆으로 플랭크를 하는 사이드 플랭크 같은 운동을 골고루 해주는 게 좋다. 플랭크 운동은 몸의 중심 근육뿐만 아니라 팔, 다리, 엉덩이 근육도 활성화시켜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준다.

식사법

뱃살이 나온 것은 복부지방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화기관에 공기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루에 25~30g의 섬유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변비로 인해 복부팽창 현상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브로콜리, 사과, 콩류 등 가스를 너무 많이 발생시키는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배가 부풀게 된다. 다행히도 복부지방을 줄이고 복부팽창을 막는 식품이 있다. 블루베리, 생강차, 달걀 같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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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두면 잠 솔솔 오는 식물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1 20:14

 

 

질 높은 수면은 건강에 필수 요소다. 수면의 질은 잠자리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알맞은 습도와 조도, 적당한 높이의 베개와 따뜻한 이불 등도 좋지만 더 편안한 잠을 자도록 도와주는 보조용품을 쓸 수도 있다. 바로 식물이다. 식물은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그럼 어떤 식물이 건강한 수면에 좋은지 알아보자.

알로에 베라

이집트인이 ‘불멸의 식물’이라 불렀던 알로에 베라는 밤에 산소를 방출해 불면증에 도움을 주고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고 한다. 햇빛과 물이 많이 주지 않아도 돼 키우기도 쉽다.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를 개선하는 데 좋은 최고의 식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라벤더

라벤더는 신경흥분을 억제하는 신경물질의 분비를 촉진해 졸음을 유발하는 효과를 낸다고 한다. 또 특유의 향기는 심장박동 속도를 늦추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불안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자스민

자스민 향기는 몸의 긴장으로 풀어주고 스트레스 수준을 낮춰준다. 연구에 따르면 자스민 향기를 맡았을 때 수면의 주기가 급격히 변화하지 않고 안정된 상태를 이루었다고 한다.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한다. 또 가정 내 공기에 떠도는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같은 독성 물질을 거르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발레리안

우리나라에서는 ‘쥐오줌풀’이라고 부르는 발레리안의 뿌리를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수면유도제로 사용해왔다. 발레리안의 뿌리에는 잠이 들고 깨는 것을 관장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하는 물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시중에는 발레리안의 뿌리를 추출해 만든 수면보조제 식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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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먹는 견과류 ‘비만’ 부른다

 

세계일보 / 2017-03-12 09:00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위해 견과류를 챙겨먹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엔 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이 더해지면서 견과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출출할 때마다 함 줌씩 먹다 보면 하루 섭취량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 견과류는 많은 현대인의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견과류의 하루 섭취 권고량과 효능, 부작용 등을 알아봤다.

1. 뼈 건강에 좋은 ‘아몬드’
비타민B와 마그네슘, ω-3 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는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 뇌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두뇌 기능을 활성화한다. 치매 예방과 수험생 두뇌 발달에 좋고 불면증, 노화, 골다공증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고단백식품인 아몬드는 하루 30g 내외(20~25알 정도)면 충분하다. 그보다 많이 먹을 경우 섬유질로 인한 복부 팽만감이나 변비, 소화 장애를 겪거나 살이 찔 수 있다. 또 아몬드의 효능만 맹신하고 생후 12개월 이전 아이에게 먹이면 큰 알맹이가 목에 걸리는 사고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 심장에 좋은 ‘호두’
호두는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늦추는 미네랄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예전엔 대보름에 챙겨 먹던 식품이었으나 아몬드와 함께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즐겨 먹는 식품이 됐다. 호두의 α-리놀렌산 성분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 두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며 다량의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적절히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시 필요한 영양분과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며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성 탈모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호두는 아몬드보다 높은 열량을 갖고 있어 많이 섭취할 경우 체중이 쉽게 는다. 또 변비 예방을 위해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30g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두뇌발달 돕는 ‘땅콩’
땅콩에는 비타민B, 레시틴,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이들 뇌 발달과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뛰어나며 노화 방지,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속껍질째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100g당 칼로리가 569 정도로 고단백 고지방 식품인 땅콩은 하루 10~15알 정도면 충분하다. 음식에 활용도가 높아 멸치볶음이나 쿠키, 요거트 토핑에도 활용되는데 반찬으로 활용할 경우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면 염분이 많아져 많이 먹으면 되레 좋지 않기 때문에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4. 골다공증 예방 ‘피칸’
파이 등 간식의 토핑으로 많이 활용되는 피칸은 불포화 지방산과 칼슘, 비타민B군이 다양하게 들어 있다. 호두와 비슷한 맛을 지녔지만 좀 더 담백하고 향이 좋으며 단맛이 나 아이들이 좋아한다. 실제 피칸에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단 100g당 열량은 678 정도로 다른 견과류보다 지방 함유율이 높으므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피해야 할 견과류다.

5. 항암 견과류 ‘브라질너트’
브라질너트에는 브로콜리의 767배, 마늘의 135배, 아몬드 468배에 달하는 셀레늄을 갖고 있어 ‘항암 견과류’로 불린다. ω-3 지방산,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B·C가 풍부해 염증 완화 효과도 뛰어나다. 일일 적정 섭취량은 2알 정도면 충분하다. 생으로 꼭꼭 씹어 먹거나 각종 과일,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활용해도 좋다. 과다 섭취는 위장장애나 열량 과잉을 초래하기 때문에 적정섭취량을 지키야 하며 10알 이상 섭취하면 비만이 되기 쉽다.

6. 견과류 황제 ‘마카다미아’
견과류의 황제라 불리는 마카다미아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조직이 단단해 쉽게 부서지지 않고 조리 후에도 고소하고 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유지된다. 뇌세포 활동과 기억력 향상,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노화나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 생으로 먹거나 음식의 풍미를 높일 때 주로 사용된다. 단백질 함량이 낮고 지방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할 견과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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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완화를 위해 버려야 할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3-11 15:14

 

어지러웠던 국내 정세가 한 차례 진정되고 나니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다. 봄꽃들이 올망졸망 줄지어 늘어설 날이 머지않았다. 그런데 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한다는 문제가 있다. 꽃가루,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등 매우 작은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몸에 끼치는 영향은 작지 않다. 쉼 없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 콧물, 눈물, 가려움증 등이 큰 불편을 일으킨다. 알레르겐은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존재한다. 야외는 물론 사무실이나 가정에도 있다. 생활공간에 놓여있는 사물 중 알레르기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는 물건들의 정리가 필요한 이유다. 미국 건강지 헬스에 따르면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물건들을 정돈해야 한다.

곰돌이 인형

곰돌이 인형 같은 가짜 동물은 진짜 동물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알레르겐의 은신처다. 특히 실내에 사는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 원인인 집 먼지 진드기가 매우 좋아하는 공간이다. 집 먼지 진드기는 사람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피부세포를 먹고 산다. 우리가 곰 인형을 껴안을 때마다 진드기에게 먹이를 주는 꼴이다. 곰 인형에 대한 애착과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버리기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따뜻한 물(55℃ 이상)로 깨끗이 빠는 습관이 필요하다.

낡은 베개

적정수면시간인 8시간동안 잠을 잔다면 하루의 ⅓을 베개에 머리를 파묻고 보내게 된다. 베개에는 머리에서 떨어져 나온 피부세포가 붙어있을 수밖에 없단 의미다. 결국 집 먼지 진드기에겐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살기 좋은 공간이 된다. 촘촘한 직물로 짜인 알레르기 방지용 커버를 씌운 베개라면 보다 안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주 1회는 곰 인형과 마찬가지로 세탁이 필요하다.

사무실 화초

곰팡이는 빌딩 안에도 존재한다. 식물을 심은 화분처럼 눅눅하고 축축한 장소라면 특히 그렇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알레르겐은 겨울동안 휴면기에 접어들지만 실내에 있는 알레르겐은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왕성하게 활동한다. 따라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물건은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 안타깝지만 곰팡이 입자가 실내에 날아다니는 걸 최소화하려면 화분처럼 습기가 많은 물건을 치워야 한다. 단 공기를 정화하는 종류의 식물들도 있으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런 종류의 식물을 기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텁수룩한 담요

복슬복슬한 강아지 털처럼 텁수룩한 담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깨에 두르거나 무릎담요로 사용하면서 한기를 막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하지만 동시에 집 먼지 진드기가 달라붙기에도 좋은 장소다. 바닥에 까는 카펫이나 러그 역시 마찬가지다. 단단한 목재나 타일로 된 바닥이 먼지 진드기가 살기에는 가장 부적합한 장소다. 따라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 같은 재질로 된 바닥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

오래된 종이

낡은 책이나 오랫동안 방치해둔 종이 뭉치를 치우는 것만으로도 집 먼지 진드기가 살 수 있는 공간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꼭 보관해야 하는 종이들이라면 밀봉 가능한 상자에 담아 보관한다. 상자를 닦는 것만으로도 먼지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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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이 ‘100세 건강’ 책임집니다

 

헤럴드경제 / 2017-03-09 11:48

 

‘통곡물’ 은 심장질환 막아주고 ‘베리’ 는 퇴행성 질환 퇴치… ‘당근’ 은 눈 건강 지킴이·유제품은 비타민D 풍부
바야흐로 ‘100세 시대’, 건강하게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이다. ‘건강한 식단’으로의 개선은 웰빙 라이프의 기본이다. 세계적인 건강 전문 매거진 웹MD가 꼽은 장수를 위한 식습관으로 다음과 같은 8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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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보양음식 ‘주꾸미 vs 바지락’ 선택은?

 

뉴스1코리아 / 2017-03-09 15:10

 

 

춘곤증 때문에 낮이면 졸음이 쏟아지고 몸이 축 처지는 이때, 3월 제철 음식인 ‘주꾸미’와 ‘바지락’으로 원기회복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집 나간 입맛까지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아 줄, 봄기운을 살리는 ‘주꾸미와 바지락’의 맛있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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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하고 부드러운 ‘명품 조개’의 별미

 

연합뉴스 / 2017-03-09 08:01

 

 

‘육수·새조개·데치기’ 삼박자가 어우러진 샤브샤브
차가운 바닷물을 헤치며 당차게 나아가는 귀족 조개가 있다. 이 조개는 새의 부리를 닮은 도톰한 조갯살로 겅중겅중 걷듯이 물속을 헤엄쳐 간다. 한겨울과 초봄의 별미인 ‘새조개’ 이야기다. 껍데기를 까서 놓고 보면 얼추 새가 앉아 있는 모양 같기도 하다. 새조개가 대체 뭐길래 겨울과 봄날이면 식객들의 발길이 줄줄이 이어지는 걸까?

◇ 겨울과 초봄이 입맛의 절정기
서해안의 새조개 1번지인 충남 홍성군 천수만의 남당항. 철썩철썩 파도 소리가 들리고 끼룩끼룩 갈매기 소리가 정겨운 바닷가 항구를 따라 80여 곳의 새조개 식당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이곳 수산물 중 한겨울과 초봄에 손님을 유혹하는 최고의 주인공은 바로 새조개. 근래 들어 샤부샤부 요리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범한 조개류의 하나 정도로 여겨졌던 새조개의 성가는 일거에 높아졌다. 남당항이 새조개의 명소가 된 것은 1984년 이후라고 한다. 그해에 천수만 방조제 공사가 끝나 모래와 진흙이 쌓이면서 새조개가 살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 적절한 수온과 청정한 수질이 새조개들에 편안한 삶의 여건을 제공해주고 있다. 참고로, 새조개의 최대 생산지는 남해안의 여수 가막만이다. 자웅동체의 연체동물인 새조개는 5~30m 깊이의 진흙 바닥에서 주로 산다. 다닐 때는 부리로 점프하듯 뛰면서 걷되 초콜릿색의 조개껍데기를 날개처럼 활짝 펴서 슬쩍슬쩍 날기도 한다는 것. 이를테면 바다 물속을 날아다니는 새라고나 할까? 아무튼 이래저래 새조개라는 명칭과 잘 어울린다. 성장은 다른 조개보다 두 배가량 빠른 편. 생애 전 과정을 인공양식하기가 어려워 판매되는 새조개는 대부분 자연산이라고 보면 된다. 새조개는 첫눈이 내리는 12월 말부터 진달래꽃이 피는 5월 하순까지 속이 오동통하게 꽉 차고 맛도 그만이다. 그중에서도 맛의 절정기는 1월부터 3월까지. 대개 5월 말부터 10월까지를 산란기로 보는데 이후에는 살이 빠지고 맛도 떨어진다. 새조개는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구이로 먹는 정도의 평이한 식재료였다. 그러다 식탁 위의 명품 귀족으로 거듭난 것은 1990년대 후반. 구이는 국물 없이는 먹기가 좀 그랬고, 삶아 먹자고 해도 식감이 질겨 고민하던 중 샤브샤브라는 요리법을 새롭게 적용한 뒤 기대 이상으로 빅히트를 쳤다.

◇ 육수, 새조개, 데치기의 삼박자
가스레인지 위에서 보글보글 끓는 샤부샤부 육수는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바다와 땅이 연출하는 감미로운 음식 이중주랄까. 샤부샤부는 맑으면서도 은은한 깊이가 느껴지는 육수, 바다의 기운을 흠뻑 머금은 새조개, 그리고 이 맛을 극대화하는 데치기 요리법이 삼박자로 잘 어우러졌을 때 식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육수 마련이다. 커다란 솥에 다시마, 황태, 멸치, 미더덕, 무, 양파 등의 재료를 넉넉히 넣고 푹 끓여낸다. 맑고 개운한 새조개 샤부샤부 맛의 본바탕이라고 하겠다. 손님의 밥상에는 이 육수가 담긴 냄비를 얹고 다시 펄펄 끓이는데 여기에는 배추, 무, 팽이버섯, 냉이, 대파, 당근, 바지락 등 야채 중심의 식재료들이 푸짐하게 담긴다. 이 육수와 야채의 끓는 모습은 미각도 미각이려니와 시각적 만족도 역시 한껏 높여준다. 노란색, 하얀색, 붉은색, 초록색 등 선명한 색감의 야채들 덕분이다. 자! 이제는 요리의 주인공인 새조개 차례다. 앞에서 언급한 육수와 야채, 밑반찬이 조연급이라면 새조개는 오늘의 주연배우라고 할 수 있다. 딱딱한 껍데기를 벗기고 탱탱한 느낌의 조갯살을 꺼낸 뒤 칼로 거무스름한 내장을 도려내어 버린다. 이윽고 밥상에 놓인 진갈색과 흰색의 조갯살들. 이제부터 그 맛을 극대화하는 비결은 어떻게 데치느냐다. 새조개는 센 불에 팔팔 끓는 육수에 10초에서 15초가량 담갔을 때 맛과 부드러움이 가장 좋다. 살짝살짝 데친다는 뜻의 일본어 ‘샤부샤부’처럼 너무 얼른 꺼내도, 너무 늦게 꺼내도 최고의 본맛을 놓치기 쉬운 것. 특히 오래 데치면 조갯살이 질겨져 본래의 부드러움이 떨어진다. 데친 뒤에 먹는 방법은 식객의 취향대로다.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을 수도 있고, 양념 없이 그냥 조갯살만 담백하게 먹을 수도 있다. 보통 두 사람이 한 상에서 먹는 양은 새조개 20마리 안팎. 식당에서는 이를 1 분량이라고 하는데, 껍데기와 내장을 제거하면 600g 정도로 줄어든다. 가격은 2인분에 5만원가량. 예년에는 6~7만원선이었는데 새조개 풍년인 올해에는 가격이 상당히 내렸다고 한다. 샤브샤브를 먹은 뒤에는 그 국물에 라면이나 떡국, 칼국수, 수제비를 넣으면 또 다른 별미를 뒷맛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새조개는 샤부샤부뿐만 아니라 전, 무침, 죽, 된장국 등으로 그 영역을 날로 넓혀가고 있기도 하다.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이 낮으면서도 단백질, 철분, 타우린, 필수 아미노산 등은 풍부해 다소 비싼 식비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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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의 The 건강한 음식] 철든 미역, 빈혈을 부탁해!

 

세계일보 / 2017-03-09 10:00

 

 

예부터 출산한 산모의 필수인 비타민K·엽산 풍부… 우유보다 칼슘 13배 많아 성장 돕고 골다공증 예방 효과
미역은 칼슘이 풍부하면서 다이어트에도 제격인 해산물이다. 게다가 요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 부담없이 식탁에 올릴 수 있다. 미역에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알긴산은 미역과 다시마 같은 갈조류에 많이 포함돼 있다. 미역을 만졌을 때 느껴지는 미끈미끈하고 끈끈한 점액질이 바로 이것이다. 알긴산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은 물론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흡착해 배출시켜준다. 특히 장내의 발암물질을 흡착, 배출하고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시키는 효능이 있어 대장암 예방에 매우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미역에는 항암활동을 해주는 후코이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암 세포가 아니더라도 몸에 해로운 세포들을 없애주고 미네랄을 얻게 해줌과 동시에 암 세포가 전이되지 않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모가 아기를 낳고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있다. 미역에 칼슘이 풍부하여 자궁을 수축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K가 출혈을 멎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엽산이 풍부하여 엽산이 많이 필요한 임산부에게도 매우 좋은 식품이다. 이외에도 뼈를 구성하는 요소인 칼슘이 우유의 13배나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건조미역은 색이 검은색에 가깝고 미역 심이 가늘수록 맛이 좋다. 또한 줄기보다 잎이 큰 것이 좋다. 생미역은 전체적으로 짙은 녹색을 띠고 잎이 두껍고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미역을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없는 건냉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줄기미역의 경우 반드시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정도 양호한 상태가 유지된다.

 

미역줄기볶음

재료: 미역 300g, 팽이버섯 ½봉지, 청·홍고추 2개씩,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약간

1. 미역은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3㎝로 썰어준다.

2.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씻은 후 가닥가닥 떼어 물기를 뺀다.

3.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가늘게 채썰어 놓는다.

4. 볼에 데친 미역줄기,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놓는다.

5. 달군 팬에 식용유, 팽이버섯, 고추채, 소금 약간 넣고 볶아 넓은 쟁반에 식힌다.

6. 다시 팬에 양념미역 넣고 센 불에서 살짝 볶아 고추채 옆에 펼쳐 식혀 한 김 나간 후 고루 섞어 담는다.

 

미역 새우죽

재료: 새우 200g, 미역 말린 것 ½컵, 물 6컵,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쌀 1컵, 참기름 약간

1.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준다.

2.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려 건진다.

3. 마른 미역은 물에 불려 잘게 다져 놓는다.

4. 밑이 두꺼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쌀을 볶다가 쌀알이 투명하게 익으면 물 6컵을 붓는다.

5. ①의 새우를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끓인다.

6. 냄비의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하면 불린 미역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7. 새우와 미역이 다 퍼져 익으면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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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씨에서 중금속 검출… 적당량 ‘볶아서’ 먹어야

 

헬스조선 / 2017-03-09 10:10

 

 

수퍼곡물로 불리는 ‘아마씨’에 중금속의 일종인 카드뮴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시중에 파는 8종의 42개 곡물이 안전한지를 시험·검사했다. 조사한 곡물은 수입산 30개(렌틸콩 6개, 아마씨드 6개, 치아씨드 6개, 퀴노아 6개, 햄프씨드 6개), 국산 12개(들깨 4개, 서리태 4개, 수수 4개)다. 그 결과, 조사한 아마씨 전제품에서 모두 카드뮴이 검출됐고, 그 양은 0.246~0.560/로, 다른 곡물에 비해 많았다. 42개 곡물 제품 중 30개에서 중금속이 나왔지만 아마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량이었다.

아마씨드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상,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되며 카드뮴 기준이 없는 상태다. 단, 유사한 유형인 참깨의 카드뮴 기준은 0.2㎎/㎏ 이하이다.

더불어 아마씨 제품 중 일부는 섭취량을 규정과 다르게 표시해놓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씨에는 ‘시안배당체’가 들어 있어 식품위생법은 아마씨의 섭취량을 1회 4g, 1일 16g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안배당체는 무색의 휘발성 액체이자 독성 물질이다. 그 자체로는 몸에 유해하지 않지만,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시안화수소(HCN)을 만들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청색증은 작은 혈관에 환원혈색소(산소를 내뱉은 상태의 헤모글로빈)가 증가하거나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서 피부와 점막이 푸르게 변하는 증상이다.

아마씨는 생으로 먹지 않고 볶아 먹어야 한다. 물에 오래 담갔다가 여러 차례 씻어낸 후 볶으면 시안배당체가 시안화수소를 만들게 하는 효소가 활성화되지 않는다. 깨를 볶는 것처럼 200℃에 약 20분 볶으면 된다. 가공을 해서 먹을 수 있게 나온 아마씨라도 다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찌든 냄새가 나기 쉽다. 양이 적은 제품을 사서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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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고 놀리지 말아요~ 영양 으뜸! 슈퍼푸드 ‘방울양배추’

 

뉴스1코리아 / 2017-03-07 15:47

 

 

요즘 마트에 가면 양배추의 미니어처로 보이는 ‘방울양배추’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앙증맞은 크기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방울양배추는 여전히 국내에서는 생소한 채소. 그러나 ‘타임지’, ‘허핑턴포스트’ 등 美 주요 언론매체에서 세계 3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바 있다. 작다고 함부로 얕볼 수 없는 ‘방울양배추’ 그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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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 음식으로 즐겨 먹은 ‘바닷속 봄나물’

 

조선일보 / 2017-03-08 03:06

 

 

 

[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58] 미역

 

미역국이라고 하면 산모나 생일을 떠올리지만 원래는 이맘때 먹는 시식(時食)이었다. 바닷가 사람들은 미역을 '바닷속 봄나물'이라 불렀다. 허균은 도문대작(屠門大嚼·1611년)에서 “올미역(早藿): (강원도) 삼척에서 정월에 딴 것이 좋다”고 했고 ‘조선요리제법(1921)’은 ‘메역국(미역국)’을 겨울 혹은 춘추 음식으로 조리법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미역은 ‘물에서 자라는 여뀌(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란 뜻으로 머욕, 메역, 미역으로 불렀다. 한자로는 해곽(海藿), 해대(海帶), 해채(海菜), 감곽(甘藿) 등으로 적었다. 오래전부터 한민족이 즐겨 먹어왔다.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1091~1153)은 고려도경(高麗圖經·1123년)에 “고려 사람들은 미역을 귀천 없이 널리 즐겨 먹고 있다”고 적었다. 이색(李穡·1328~1396)은 목은시고(牧隱詩藁)에서 “거센 바람에 파도는 드높아서, 미역 따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테라, 조용히 씹노라니 맘이 아득해지네”라고 읊었다.

 

산후 조리를 위해 미역국을 먹는 건 동양에서도 한국에만 있는 풍속이다. 이익(李瀷·1681~1763)은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 '미역(海藿)이 산부(産婦)의 선약이 된다는 것은 동방의 풍속에서 중요한 처방'이라 적었다. 조선 후기 문신·학자 성대중(成大中·1732~1809)은 청성잡기(靑城雜記)에서 “어미 고래는 새끼를 낳을 때가 되면 반드시 미역이 많은 바다를 찾아 실컷 배를 채운다”며 산모가 미역을 먹는 것은 자연에서 배운 조상들의 지혜임을 밝히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역에 포함된 N-3지방산(SA+EPA)이 산모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1964년 국내에서 미역 양식이 성공하면서 더욱 친근한 음식이 되었다.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에서 “배고플 때 먹는 미역은 달기도 하다”고 했다. 봄에 나는 미끈하고 보드라운 생미역을 국이나 무침으로 먹다 보면 겨우내 추위에 움츠러든 미각이 방울방울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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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지만 건강을 지켜주는 고구마, 그 성분은?

 

코메디닷컴 / 2017-03-08 15:04

 

 

달콤한 음식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무엇일까. 초콜릿 아니면 꿀이나 설탕 같은 감미료가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건강에 좋은’ 달콤한 음식이라면 어떨까. 대표적으로 바로 고구마가 있다. 자줏빛 껍질 속에 달콤한 내용물을 담고 있는 고구마의 건강상 이점은 무엇일까.

항산화성분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자주색 껍질과 짙은 노란색 속살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고구마가 이 같은 색을 띠는 건 아니다. 껍질과 속살의 색깔은 흰색, 노란색, 갈색, 붉은색, 분홍색, 자주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또 이 같은 색깔 차이는 영양성분의 차이로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주색 고구마는 항산화성분과 항염증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인체에 해롭게 작용하는 활성산소를 파괴해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A

중간 크기의 고구마를 하나만 구워 먹어도 눈과 피부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비타민A의 400%에 달하는 양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눈과 피부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각종 미네랄

고구마는 비타민C의 함량 역시 높은데, 이 성분은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한다. 또 비타민C는 고구마에 든 철분의 흡수율을 높인다. 또 고구마에 든 칼륨은 혈압 수치를 조절하고, 칼슘은 뼈를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β-카로틴

짙은 노란색을 넘어 주황빛에 가까운 속살을 가진 고구마에는 β-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 역시 항산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몸속 독성 물질과 발암 물질을 저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력 보호는 물론 일부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꼽히기도 한다.

혈당 조절

감자는 당지수(GI)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빠르게 높이는 음식이다. 반면 고구마는 이와 정반대의 기능을 한다. 혈당 조절을 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건강관리는 물론 다이어트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과정이 느리고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킨다는 점 역시 고구마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는 이유다.

손쉬운 조리

고구마는 그 자체로써 이미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복잡한 조리가 필요 없다. 삶거나 굽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식사대용 혹은 간식이 된다. 생으로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고구마에 든 β-카로틴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열을 가했을 때 흡수율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이 건강상 보다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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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하의 웰빙의 역설] 봄나물 데칠 때 넣는 소금과 식초의 차이

 

경향신문 / 2017-03-08 15:29

 

 

봄이 되면 다양한 봄나물이 식탁을 채운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한 번 데치거나 말린 상태로 구입한 것은 별 걱정이 없다. 하지만 산이나 들에서 직접 봄나물을 캐 요리할 때는 주의해야한다. 봄나물로 인해 자칫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봄나물의 독성은 질소를 함유한 염기성 유기화합물로 알칼로이드라고 부른다. 소량이면 동물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종류에 따라 동물이나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조상들은 대부분 나물을 생으로 먹지 않고 한 번 데치거나 삶아 먹었고 가을철 나물은 같은 과정을 거쳐 말려뒀다가 겨우내 먹었다. 보통 맹물을 이용하지만 간혹 소금물이나 식초를 넣기도 한다. 하지만 소금과 식초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알칼로이드에 함유된 독성분은 염기성화합물로 산성용액에는 잘 녹지만 염기용액에는 잘 녹지 않는다. 식초는 산성용액이고 소금물은 염기용액이기 때문에 식초가 독성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다.

하지만 식초 같은 산성용액을 제외하면 에탄올 등의 유기용매에는 잘 녹지 않는다. 식초물이 아니라면 그냥 물을 쓰는 것이 낫다. 알칼로이드 독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몇 시간만 담가둬도 쉽게 녹는다.

물 대신 쌀뜨물을 이용해도 좋다. 쌀뜨물은 흡착력이 좋아 잡냄새를 내는 이물질이나 독성물질을 쉽게 제거한다. 토란처럼 독성이 강한 경우 쌀뜨물에 된장을 약간 풀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수치법을 보면 부자나 초오처럼 독성이 강한 약재는 감초와 검은콩 끓인 물에 삶으라고 했는데 이는 콩의 해독작용을 이용한 것이다.

나물을 삶거나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또 다른 이점이 있다. 바로 녹색나물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소금의 나트륨과 나물 속 엽록소(클로로필)의 마그네슘이온이 치환되면서 푸른색이 더욱 선명해진다. 이때 소금물의 농도는 1~2%가 적당하다.

식초를 넣어 데치면 당황스럽게도 채소의 녹색이 녹황색으로 변한다. 엽록소는 pH6.5 이하의 산성상태에서 마그네슘이온이 수소이온에 의해 분자구조가 변화돼 황갈색이 된다. 이를 보통 페오피틴(Pheophytin)이라고 한다.

콩나물이나 도라지처럼 흰색을 띠는 경우 더욱 하얗게 삶아진다. 식초첨가비율은 약 3% 정도면 적당하다. 대략 물 1ℓ에 양조식초 30 정도의 비율로 넣으면 된다. 식초는 나물류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비타민C 파괴도 막아준다.

소금과 식초는 나물의 질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다 부드럽게 하려면 소금을 첨가해보자. 고구마순, 미나리, 무청 등은 소금을 넣고 데치면 좋다. 반면 식초는 팩틴을 안정화시켜 단단해지기 때문에 씹을 때 질감이 좋아진다. 따라서 콩나물, 연근, 우엉 등을 데칠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아삭거리는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만일 독성 때문이 아니라 나물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데치는 것이라면 데친 물을 국이나 찌개에 재사용해야한다.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두릅, 고사리, 토란줄기, 머위대, 다래순 등을 데친 물은 독성이 있어 버려야하고 곤드레나 시래기 삶은 물, 미나리 데친 물 등은 버리지 않고 재사용한다.

독성이 강해 절대 먹지 말아야할 식물도 있다. 특히 식용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가 있어 더욱 주의해야한다. 동의나물(동이나물), 삿갓나물은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먹어서는 안 되는 독초다. 이밖에도 박새, 지리강활(개당귀)도 독초로 잘못 먹으면 죽을 수 있다.

봄나물을 어린 순이라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특히 나물이나 약초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함부로 야생에서 채취해 먹지 말아야한다. 봄나물은 알면 더할 나위 없이 맛있는 반찬이지만 모르면 독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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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心身 건강을 지켜주는 산나물·들나물

 

헬스조선 / 2017-03-08 10:11

 

 

봄에 산이나 들에 가면 산나물·들나물을 캐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매일 먹는 나물도 막상 야생에서 마주하면 먹을 수 있는 풀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쉽지 않다. 우리 몸에 약(藥)이 되는 산나물·들나물의 특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1. 모싯대
속이 비어 있는 줄기가 90 안팎으로 자란다. 길쭉한 달걀꼴 잎이 서로 어긋나게 자란다. 줄기 끝이 여러 개로 갈라져 한두 송이의 꽃이 핀다. 꽃은 보랏빛으로 끝이 5개 갈래로 갈라져 난다.
영양성분(생것 100g): 탄수화물 3.9g, 단백질 3.2g, 섬유소2g, 칼슘 59, 인 51, 철 5.2, 비타민C 46
효능: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뿌리는 제니(생약명)라고 부르는데, 해독 작용이 있어 거담제와 해독제로 주로 사용한다. 말린 모싯대 뿌리 10g에 물700를 붓고 끓인 뒤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기침과 기관지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2. 곰취
잎 테두리가 톱니 모양으로 돼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잎이 3장 달려 있는데, 크기가 작고 잎자루 밑 부분의 줄기를 싸고 있다. 7~9월에 지름 4~5의 노란 꽃이 핀다.
영양성분(생것 100g): 칼로리 37, 탄수화물 8.4g, 단백질 2.9g, 섬유소 1.7g, 칼륨 778, 칼슘 241, 철 5.7, 비타민C 28, 비타민B₂0.05
효능: 칼슘이 100g당 241으로 산나물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β-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향상과 노화 억제 효과를 신경계·소화계·생식계·호흡기계·비뇨기계 장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으로 먹거나 데쳐 먹으면 된다.

3. 고사리
어린 순에는 솜털 같은 잔털이 자라나 있다. 대부분 녹색을 띠지만 황록색이나 흑록색으로 자라는 것도 있다. 줄기 끝은 땅속에 박힌 상태로 굽은 줄기가 먼저 자라는데, 이후 땅 위로 직경 1에 달하는 중심 줄기가 자란다.
영양성분(마른 것 100g): 칼로리 228, 탄수화물 54.2g, 단백질 25.8g, 섬유소 9.5g, 인 246, 칼슘 188, 철 6.4g
효능: 예로부터 궐채 또는 궐기근이라 불리며 약재로 이용됐다. 해열·이뇨·설사·황달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회질이 풍부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신체 각종 부위를 형성하는 데 관여하며, 호르몬과 효소를 구성하는 필수 성분인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4. 도라지
잎은 4~7이고 아래쪽 잎은 마주 본 모양이며 위쪽으로 갈수록 어긋난 모양으로 잎이 자란다. 자주색 꽃이 피는 것이 일반 도라지이며, 흰 꽃이 피는 것이 백도라지다. 꽃은 주로 7~8월에 피는데, 지름 4~5이며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든 캐서 먹을 수 있는 들나물이다.
영양성분(생뿌리 100g): 칼로리 96. 탄수화물 24.1g, 단백질 2.4g, 섬유소 1.5g, 칼륨 453, 칼슘 35, 비타민C 27, 비타민B₂0.14, 비타민B₁0.10
효능: 도라지의 한약명은 길경(桔梗)으로 예로부터 주요 생약 약재 중 하나로 꼽혔다. 맵고 쓰며 위로 오르는 성질이 있어 폐의 기운을 상승하게 해 폐와 기관지를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뿌리는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기침이나 가래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물500에 어린이는 10g, 어른은 20g의 도라지를 넣고 물이 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인 뒤 마시면 목 통증이나 편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5. 눈개승마
새순이 처음 올라올 때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차 자라면서 푸른색으로 변한다. 쪽잎은 끝이 길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 톱니가 있다. 6~8월에 피는 꽃은 흰색을 띠며, 열매 꼬투리는 긴 타원형이고 밤색을 띤다.
영양성분(말린 것 100g): 칼로리 254, 단백질 22.8g, 탄수화물 61.3g, 섬유소 10.8g, 칼슘 25, 인 586, 철 2.4,g 나이아신 4.3
효능: 한방에서는 해독·정력·지혈·해열 등에 주로 사용한다. 인삼과 마찬가지로 사포닌이 풍부 하다.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른 산나물에 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6. 산마늘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15~30 정도 높이로 자란다. 줄기는 비늘 줄기로 긴 달걀 꼴이거나 버들잎 모양이다. 산지나 고랭지농업이 이뤄지는 곳 등 고산지대에서 잘 자란다. 잎은 길이 20~30, 너비 3~10로 긴 타원 모양이다.
영양성분(생것 100g): 칼로리 45, 단백질 2.2g, 탄수화물 11.1g, 섬유소 11.1g, 칼슘 41, 인 59, 철 4.2, 칼륨 212, 비타민B₁0.13
효능: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마늘이나 양파에 들어 있는 유기 유황 성분인 알리인 성분이 알싸한 맛을 낸다. 알리인은 뇌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정신안정에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년 6월 마늘을 대상으로 한 효능 시험을 통해 알리인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발표한 바 있다.

7. 두릅
주로 양지바른 산에서 자라는데, 땅에서 돋아나는 새순인 땅 두릅과 나무에 달리는 새순인 나무두릅으로 나뉜다. 원줄기에 가시가 많이 돋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5~12로 돌려나며 새털 모양이다.
영양성분(생것 100g): 칼로리 21, 탄수화물 3.7g, 단백질 3.7g, 섬유소 1.4g, 칼륨 446, 인 103, 칼슘 15, 철 2.4g, 비타민C 15, 나이아신 2
효능: 한방에서는 발한·이뇨작용제나 감기·통풍 치료 약재로 주로 사용했다. 인삼에 풍부한 사포닌과 지방·당질·섬유질·인·칼슘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 지질을 낮춰준다. 이 때문에 당뇨병이나 신장병, 위장병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실제로 두릅의 간암 세포억제 효과가 산나물 중 가장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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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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