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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31 ‘건강한 기름’ 올리브유도 잘못 쓰면 독 된다
  2. 2017.01.30 연휴에 쌓인 몸의 독소를 빼려면 꼭 섭취할 음식들
  3. 2017.01.30 ‘림프 마사지’ 하면 오래 서 있어서 생긴 부종 해결
  4. 2017.01.30 장수식품 고추의 건강효과 5가지
  5. 2017.01.29 기름진 설 음식 섭취 후 꼭 먹어야 할 식품들
  6. 2017.01.28 설음식과 같이 먹으면 좋은 식품 3가지
  7. 2017.01.28 지역마다 다른 재미있는 떡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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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기름’ 올리브유도 잘못 쓰면 독 된다

 

한국일보 / 2017-01-31 05:06

 

 

식물성 지방 맹신 금물… 발연점 따라 적재적소에… “재래식으로 짠 참기름·들기름이 몸에 좋아”
이번 설 명절에도 누구나 한 번쯤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내는 기름으로 요리한 음식을 먹었을 것이다. 기름은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다. 특히 한국인에게 기름 사랑은 남달라 요리에 하루 한 번 이상 기름을 사용한다는 사람이 60%나 된다고 한다. 최근 웰니스 바람으로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지방이 유행이다. 하지만 옥수수 기름과 해바라기씨유, 참기름, 들기름 등 식물성 지방도 잘못 쓰면 치매, 뇌졸중, 심근경색뿐만 아니라 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기름의 대명사인 올리브유도 튀김용으로 잘못 썼다간 발암물질로 변한다.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인 발연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발연점에 따라 기름의 좋은 성분이 발암물질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옥수수기름·해바라기씨유 발암 물질 유발”

지방은 그 자체로 칼로리가 높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무게 당 4㎉의 에너지를 내지만 지방은 9㎉를 발생한다. 같은 양을 먹어도 2배 더 축적돼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또 많이 섭취하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대사증후군과 심근경색, 뇌경색, 치매, 지방간 등의 위험을 높이고 발암물질도 만든다. 이처럼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꼽혔던 기름이 복권됐다. 장수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의 주 재료인 올리브유가 부각되고,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열풍까지 불면서다. 특히 ‘건강한 지방’인 식물성 지방의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 ‘건강한’ 지방이라는 식물성 지방은 상온에서는 불포화지방산이지만 열을 장시간 가하면 독성 물질인 트랜스지방으로 변한다. WHO는 트랜스지방의 하루 섭취량을 2.2g을 넘기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산화된 기름을 자꾸 섭취하면 뇌혈관이 막혀 신경전달능력이 떨어지고 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옥수수 기름과 해바라기씨유 등 식물성 기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틴 그루트벨드 영국 드몽포르대 생화학과 교수는 “옥수수 기름이나 해바라기씨유 등 식물성 기름을 고온 가열하면 ‘알데히드’라는 발암 물질을 만든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올리브유나 코코넛 오일 등으로 조리했을 때에는 유해물질 검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덧붙였다.

“지방 섭취 하루 섭취 열량의 15~20%만”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은 200℃ 가까운 온도에서 조리하는데, 이때 아크릴아마이드,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생긴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아미노산 일종인 아스파라긴과 포도당이 결합해 만들어진다. 감자튀김이나 팝콘 등 전분 함량이 높은 식품일수록 아크릴아마이드가 많이 생긴다. 과다 섭취하면 신경계 이상을 일으킨다. 벤조피렌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추정 물질이면서 발암 가능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인체 발암 물질’로, 우리나라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인체 발암성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벤조피렌에 단기간 많이 노출되면 적혈구가 파괴되고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이 떨어진다. 장기간 노출되면 암도 발병한다. 특히 참깨나 들깨를 가열하는 시간이 오래되거나 온도가 높을수록 벤조피렌이 잘 생긴다. 그래서 지방 섭취를 하루 섭취 칼로리의 15~20%로 제한하고 있다.

“재래식으로 짠 참기름·들기름 좋아”

다양한 기름을 적재적소에 쓰는 게 기름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요령이다. 튀김 요리를 하려면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를 써야 한다. 튀김할 때 기름 온도가 보통 180~220℃이므로 적어도 발연점이 200℃가 넘는 식용유를 골라야 발암 물질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수정 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발연점이 높은 포도씨유나 카놀라유(발연점 220℃ 이상)는 튀길 때 사용하거나 고기전, 생선전을 부칠 때 많이 쓰고, 발연점이 낮은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들기름, 참기름(발연점 170~200℃)은 무침용이나 가벼운 조리용으로 쓰면 된다”고 했다. 다만 올리브유 가운데 퓨어올리브유는 튀김용으로 써도 좋다. 식용유를 고를 때 ω-6 지방산과 ω-3 지방산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둘 다 불포화지방이지만 ω-6 지방산 비율이 너무 높으면 몸 안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ω-3 지방산은 강력한 항염증·항노화 작용을 해 비율이 높으면 좋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옥수수기름 등은 ω-3 지방산이 거의 없고 ω-6 지방산이 대부분이다. 대두유와 카놀라유는 그나마 ω-3 지방산이 10% 정도 함유돼 있다. ω-3 지방산이 압도적으로 많은 기름은 들기름(60% 정도)이다. 올리브유, 땅콩유, 아보카도유 등은 ω-3 지방산과 ω-6 지방산 둘 다 적은 반면 다른 항산화 작용을 하는 ω-9 지방산(올레인산)이 풍부하다. 김영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시판 식용유의 대부분이 ω-6 지방산 비율이 크게 높은 편”이라며 “ω-6 지방산과 ω-3 지방산 비율은 1:1이 이상적”이라고 했다. 좀 더 건강한 기름을 먹고 싶으면 재래식으로 짠 참기름과 들기름이 좋다. 재래식으로 짠 기름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E가 풍부하다. 다만 참깨나 들깨를 볶아 압축해 만드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볶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들기름의 유통기한이 아주 짧아 개봉 후 2~3개월 이내 모두 소비해야 한다. 기름은 산소를 만나 산패(酸敗)되면서 몸에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 질 수 있으므로 보관도 중요하다. 기름통은 잘 밀봉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고온과 고열은 산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요리할 때 유해물질 줄이는 방법>

아크릴 아마이드

-튀김 온도는 180℃, 오븐 온도는 200℃를 넘기지 마세요.
-생 감자 튀길 때 식초물에 15분 담그세요.
-감자는 장기간 냉장 보관하지 말고, 8℃ 정도 서늘한 데 보관하세요.

벤조피렌

-고기 구울 때 검게 탄 부위는 없애세요.
-불판을 충분히 가열한 뒤 고기를 올리세요.
-숯불 연기를 들이마시지 마세요.

퓨란

-캔 음식은 뚜껑을 따고 조금 기다렸다 드세요.
-캔, 병 포장 식품 섭취를 줄이고 신선식품을 드세요.

니트로사민

-니트로사민 생성을 억제하는 채소, 과일, 각종 식물성 기름, 소·돼지 간 등 비타민C·E를 드세요.
-햄이나 명란젓 등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는 가공식품을 적게 드세요.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중불(150~160℃)에서 단시간 내 조리하세요.
-전자레인지에서 1~2분 정도 데워 육즙을 제거하고 조리하면 조리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양파, 마늘이 든 향신료와 연잎, 올리브잎, 복분자 과육이 든 소스를 첨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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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쌓인 몸의 독소를 빼려면 꼭 섭취할 음식들

 

코메디닷컴 / 2017-01-30 15:04

 

 

설 연휴가 끝나가는 이 시간, 몸이 무겁고 거북하다는 사람이 많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은 데다 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일 것이다. 찌뿌듯한 몸 상태를 바꿔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연휴를 지내며 몸속에 독소가 많이 쌓였다면 살 찔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만은 대개 몸이 오염돼 간을 비롯해 소장과 대장, 림프 기관에 폐색이 발생해 나타나는 결과물이다. 우리 몸은 독성에 대한 방어 체계 중 하나로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독소를 청소하면 안전하게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연휴 내내 쌓인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보자.

우선 물을 충분히 마시던 습관을 되찾아야 한다. 사무실 등에서 물을 자주 마시던 사람도 집안에만 있다 보면 리듬이 끊길 수 있다. 우리 몸이 독소를 배출하려면 물이 많이 필요하다. 과식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몸 안의 노폐물을 빼내야 한다. 물이 부족하면 세포 대사과정에서 영양소를 분해할 때 생기는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 각 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변비 기미가 보일 때도 물을 자주 마셔 숙변을 배출해야 한다.

생강은 신진대사 회복과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진게론(Zingherone) 성분은 몸속의 균을 물리치는데 도움을 준다. 끓는 물에 생강을 달여서 차로 마셔도 효과가 크다. 생강은 위액 분비나 혈액순환 촉진, 소화력 증진 등의 효능도 있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정량을 먹어야 한다.

브로콜리는 유해물질이나 독소가 몸 안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숙변 제거에도 좋다. 브로콜리에 많이 들어있는 셀레늄과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심장병을 막아주는 단백질 생산에 관여한다.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몸에 좋은 성분이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효소의 일종인 미로시나아제의 도움이 필요하다. 브로콜리는 5분간 찜통에 넣고 찔 때 미로시나아제가 가장 잘 보존된다.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1분 이내로 효소의 대부분이 파괴된다.

양배추에는 항궤양성 비타민인 비타민U가 풍부한데, 비타민K와 단백질과 결합해 위 점막의 재생력을 증가시킨다. 설 연휴 때 잇단 음주와 기름진 음식으로 속이 더부룩하다면 양배추를 먹는 것이 좋다. 속 편한 하루를 원한다면 샐러드나 주스, 찜 등으로 이른 아침 양배추를 자주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양배추는 항산화, 항노화 효능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암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도 몸의 신진대사를 다시 활성화는 데 도움을 준다. 해조류에 많은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원료가 되는 미네랄이다. 티록신은 몸 안에서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숙변 제거 등 몸의 노폐물을 빼주는데도 효과가 있다.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항진증-갑상선종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과다 섭취해도 갑상선 기능저하증-갑상선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정량을 먹어야 한다.

이밖에 대표적인 명절 과일인 사과, 배를 비롯해 시금치 등 채소에도 식이섬유가 많아 배변활동에 효과가 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몸에 쌓인 독소를 빼는 과정은 음식만으론 되지 않는다. 식단, 운동, 스트레스 조절, 수면의 질이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야 한다. 연휴 때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면 오늘밤이라도 하루 7~8시간 충분한 잠을 자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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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 마사지’ 하면 오래 서 있어서 생긴 부종 해결

 

헬스조선 / 2017-01-30 15:01

 

 

림프 마사지를 하면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림프란 세포 사이에 있는 투명한 액체로, 면역기능을 하는 림프구를 실어 나른다. 림프관을 따라 잘 흘러야 하는데, 이게 근육과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고이면 몸이 붓는다. 이렇게 림프부종이 생겼을 때 림프관(주로 겨드랑이, 쇄골, 오금 등에 몰려 있음)을 손으로 살살 자극하는 마사지를 하면 림프가 잘 흘러 부기가 빠진다.

림프부종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한데, 대표적인 상황은 오래 서 있을 때다.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어서 혈액이 하체로 몰리면, 혈액 속 수분(림프)이 혈관 밖으로 빠져 나온다. 그러면 림프가 림프관으로 흘러 들어가야 하는데 그 양이 워낙 많으면 림프관으로 미처 이동하지 못 하고 조직에 쌓여 부종을 유발한다. 이럴 때는 림프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마사지를 하면 혈액이 한 곳으로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림프가 림프관으로 잘 흘러 들어간다.

반면, 질병이 원인이 돼서 림프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혈전이나 종양 때문에 림프관이 막혔거나, 림프관에 염증이 생겼을 때가 대표적이다. 이때는 함부로 마사지를 하면 안 된다. 암인 경우, 림프의 흐름이 원활해지면 암세포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진다. 혈전 역시 갑자기 폐혈관으로 이동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림프관에 염증이 있을 때 마사지를 하다가 자칫 피부가 손상되면 면역반응 탓에 림프가 더 많아져서 부종이 심해지고, 2차 감염의 위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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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식품 고추의 건강효과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30 16:04

 

 

매운 고추를 즐겨 먹으면 조기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온 바 있다.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대학교 연구팀은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항염증 및 항균 효과로 조기 사망률을 약 13% 낮춘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고추는 혀를 뜨겁게 하고 뺨을 붉게 만들며 열로 인해 목에 땀을 흐르게 하지만 우리 몸속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 미용 정보 사이트 ‘유뷰티닷컴’이 고추가 건강에 좋은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정말 양념을 많이 한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흐르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캡사이신에 의해 일시적으로 신진대사가 증가된 것이다. 캡사이신은 고추에 들어있는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 열 발생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순식간에 신장시키는 효능이 있다.

통증을 감소시킨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통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캡사이신은 P물질이라고 불리는 화합물이 방출되도록 작용을 한다. P물질이 분비되면 신경기관은 부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고 이때부터 치유가 시작된다. 캡사이신 크림이 대상포진이나 말초신경병증에 의해 생기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소화불량을 치유한다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경미한 소화불량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을 낮춘다

캡사이신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고추를 먹은 생쥐의 혈관이 이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에 좋다

고추는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퍼듀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고추를 먹으면 짜고 지방이 많이 들어가 있거나 단 음식에 대한 식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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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설 음식 섭취 후 꼭 먹어야 할 식품들

 

코메디닷컴 / 2017-01-28 16:05

 

 


이번 설에도 기름진 명절 음식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친지들과 어울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속도 좋지 않고 건강도 위협받을 수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설음식 섭취 후에는 과일을 꼭 먹자. 특히 당근이나 사과, 배 등을 섭취하면 명절 연휴 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당근은 섬유질이 풍부해 기름진 음식에 많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당근 100g에는 항산화물질인 β-카로틴이 7,620㎍ 함유되어 있다. β-카로틴의 하루 필요 섭취량이 1,260㎍ 이상임을 볼 때 상당히 많은 양이다. β-카로틴은 눈 건강과 면역체계 유지, 몸의 성장과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당근이 건강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도 풍부한 β-카로틴 함유량 때문이다. 당근은 생으로 먹으면 흡수율이 10%정도에 불과하지만 익히거나 기름에 조리하면 30~50%로 높아진다. 당근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려면 껍질을 벗기지 않고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β-카로틴은 당근의 과육부분보다는 껍질 부분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과에는 펙틴이 많이 들어있다. 우리 몸의 장이 산성화되면 나쁜 균이 늘어나기 쉬운 환경이 된다. 펙틴은 장을 약산성으로 유지시켜주며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펙틴은 대장에 쌓여 단단해진 변을 부드럽게 해 배변을 촉진한다. 기름진 설음식을 먹은 후 사과를 섭취하면 변비 걱정을 덜 수 있다. 펙틴은 껍질 가까이에 있어 가능하면 껍질을 깎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배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에 좋고 탄 음식을 먹은 후 생길 수 있는 대장 내 발암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배에는 피로회복과 면역기능 강화에 좋은 유기산과 비타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과육 중에 유기산은 0.2% 내외로 사과산(Malic acid)과 구연산(Citric acid)이 대부분으로 몸 안의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동맥에 쌓이는 침전물을 억제시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인지 기능 개선과 뇌 활동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몸 세포의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완화시키거나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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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음식과 같이 먹으면 좋은 식품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27 16:05

 


설 연휴 내내 기름진 음식을 먹다보면 평소보다 칼로리 섭취가 많을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이 권하는 부침개 등 설 음식을 마냥 거절할 수는 없다. 이럴 때 좋은 식품이 있다. 건강정보 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줄여주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녹차

녹차 추출물은 기름진 음식에서 비롯된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산 생성을 방해한다. 에너지 소비를 늘려주고 지방 산화를 증가시킨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설 연휴 때 녹차를 자주 마시자. 명절 음식으로 인해 몸 안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줄여주고 속도 풀릴 것이다.

바나나

칼륨이 풍부해 몸 안의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좋다. 바나나 100g만 먹어도 성인 1일 칼륨 요구량의 약 8%를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에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6도 많다. 육류를 섭취하고 난 후 바나나를 먹으면 효과적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명절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고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칼로리 섭취량은 줄여주면서 신진대사는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내장 기능을 활성화해 면역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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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다른 재미있는 떡국 이야기

 

코메디닷컴 / 2017-01-27 14:05

 

 

설날 먹는 대표 음식인 ‘떡국’은 긴 가래떡으로 만들어 무병장수를 의미한다. 떡을 써는 모양은 마치 옛날의 엽전 같아서 1년 내내 재물이 풍족하게 깃들기를 염원하는 것이라는 설도 있다. 또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하여 ‘첨세병(添歲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언제부터 떡국을 먹었는지 그 기원은 정확하지 않다. 다만 조선 후기 나라의 세시풍속을 기록한 문헌인 ‘동국세시기(1849)’에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었다는 기록이 등장한다. 그때는 겉모습이 희다고 해서 떡국을 ‘백탕’이라고 불렀다.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도 떡국에서 나온 말이다. 보통은 떡국에 꿩 고기를 넣었으나 꿩을 얻기 힘든 서민들은 닭고기를 넣고 떡국을 끓였기 때문이다. 기후와 환경에 따라 지역마다 김치 담그는 법이 다양하듯, 지역마다 독특한 떡국을 만들어 먹는다. 어떤 종류의 떡국이 있을까?

함경도, 평안도 북부: 떡국보단 만둣국
한반도 북부 지방에서는 설날에 떡국이 아니라 만둣국을 먹는다. 기온이 낮고 강수량도 풍부하지 못해 벼농사를 짓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돼지고기, 숙주 등을 놓은 만두를 어른 주먹만큼 크게 빚은 꿩고기 국물에 끓여먹는 게 특징이다.

황해도 개성지방: 조랭이떡국
개성지방의 떡국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누에고치 모양의 ‘조랭이떡국’이 특징이다. 조선 건국 당시 이성계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이성계의 목을 비틀며 떡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고 누에고치의 실처럼 한해의 일이 솔솔 잘 풀리라는 기원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설도 있다.

강원도: 떡만둣국
강원도에서는 주로 만둣국을 먹는 북쪽 지방과 떡만 먹는 남쪽 지방의 특징이 합쳐져 떡만둣국을 먹는다. 특히 ‘초당두부’로 유명한 강원도에서는 만두소에 두부를 넣고 떡국 자체에 두부를 썰어 넣는다.

전라도: 닭장떡국
전라도에서는 닭고기를 간장에 넣고 졸여 만든 닭장을 떡국에 넣어 먹는다. 이 닭장떡국에서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나왔다는 설이 있다. 예부터 전라도에서는 닭장을 만들어뒀다가 손님이 오면 닭장에 떡국 떡을 넣고 바로 끓여 대접했다고 한다.

경상도: 굴떡국
경남 통영에서는 해안가에 위치한 지역답게 떡국에 굴을 넣어 먹는다. 1월은 연중 굴이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한다. 조개나 새우 같은 해산물을 넣어 국물 맛을 더욱 시원하게해서 먹기도 한다.

충청도: 날떡국, 미역떡국, 다슬기떡국
흰 가래떡이 귀하던 시절 충북 지역에서는 멥쌀가루를 끓는 물로 익반죽해서 떡을 만들어 먹었던 ‘날떡국’이 특징이다. 찌는 과정이 없어서 ‘생떡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 미역이나 다슬기로 국물을 내는 지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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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26 09:36

 

혈관이 깨끗해야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다.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혈액은 이외에도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운반, 외부의 병원체에 대한 방어 및 체온 조절을 담당한다. 혈관 청소는 심혈관계 건강에도 중요하다. 심혈관계 질병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한다. 건강정보 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식품 6가지를 알아봤다.

사과

수용성 섬유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다. 펙틴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차단한다. 또 황산화제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유해산소의 세포 손상을 억제해 혈관 질병을 막는다.

고구마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압을 낮춘다. 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질병을 막는데 좋다. 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돼 있다.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호두

불포화 지방산과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킨다. 고지혈증, 고혈압,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병을 예방한다.

검정콩

검정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이 녹아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단 호박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노화 예방에 좋으며 심혈관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글루타티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있다. 혈압을 정상화시켜 뇌졸중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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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떡국, 건강하게 조리하는 법

 

헬스조선 / 2017-01-26 13:51

 

 

새해 아침은 물론 설날이면 떡국을 끓이는 가정이 많다. 그런데 떡국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건강한 떡국’이 되기도, 그렇지 않은 떡국이 되기도 한다.

1. 멸치 육수도 대안이다
지역마다 떡국 육수 재료는 다양한데, 제일 많이 쓰는 게 쇠고기다. 명절 음식은 떡국 말고도 갈비탕, 불고기 등 재료로 소고기가 곧잘 쓰인다. 한양대병원 영양팀 강경화 영양사는 “음식은 항상 균형 있게 먹는 게 좋다”며 “설날에 떡국과 함께 먹는 음식 중 고기 반찬이 많다면 멸치 육수를 쓰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멸치 육수는 소고기 육수보다 열량이 적은 편이다. 소고기 육수는 보통 양지나 사태, 우둔살로 내는데, 양지의 열량은 100g에 150~203 정도다. 멸치는 100g에 127(생물 멸치 기준)지만, 육수를 낼 때 두세 마리만 쓰다보니 육수를 냈을 때 칼로리가 거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멸치 육수의 열량은 0로 표기할 정도다. 그래서 고지혈증이나 비만이 있다면 소고기 육수보다 멸치 육수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소고기로 육수를 낼 때는 기름을 떼어내고 살코기만 사용하는 게 좋다. 강경화 영양사는 “소고기 400g을 쓴다고 가정했을 때, 살코기만 넣고 끓이면 지방이 많은 부분과 비교해 열량이 100 정도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2. 떡 개수를 조절하자
떡국의 주재료인 가래떡은 탄수화물 덩어리다. 가래떡 100g당 열량은 209며, 단백질은 3.5g, 지방은 0g, 탄수화물이 47.8g 들어 있다. 떡은 정제 탄수화물에 속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곡류의 껍질이나 씨눈을 다 없앤 백미, 정제 밀가루, 쌀가루와 이를 재료로 만든 국수·떡·흰빵 등이다. 곡식의 껍질과 씨눈에는 섬유소와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를 제거한 정제 탄수화물은 섬유소와 영양소는 거의 없고 칼로리만 남은 음식이라, 섭취할 때 혈당도 빨리 올라간다. 당지수(GI)가 높은 음식인 셈이다. 가래떡을 썰어낸 떡국떡 11개 정도는 밥 ⅓공기에 해당한다. 설날 음식에는 잡채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이 있기 때문에 떡국떡 개수를 조절하는 게 좋다. 떡 개수는 떡국만 먹으면 20개, 잡채 같은 다른 반찬과 함께 먹으면 10개 정도가 적당하다.

3. 부가 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떡국에 들어가는 떡의 양은 조금 줄이고, 다른 재료를 넣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도 좋다. 두부, 부추, 다진 돼지고기 목살 등을 넣은 만두는 떡국과 맛이 잘 어울리고 영양 궁합도 잘 맞는다. 멸치 육수로 끓인 떡국에는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는데, 만두에 들어 있는 두부나 돼지고기 목살이 단백질을 보충해준다. 달걀을 풀어 넣어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메생이 같은 해산물도 좋다. 메생이는 100g당 칼슘 574, 철분 43.1을 함유하고 있다. 같은 양의 우유와 비교했을 때 칼슘은 5배, 철분은 4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떡국 끓일 때 들깨가루를 넣어도 좋다. 들깨에는 비타민A·C·E가 풍부하고, ω-3 지방산도 많이 들어 있어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한다.


4.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하지 마라
떡국은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한다. 김가루를 넣을 때도 있는데, 이때 소금간이 된 조미김을 쓰면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기 쉽다. 그뿐만 아니라, 김치를 함께 먹어도 나트륨 섭취량은 높아진다. 성인의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소금 5g에 불과하다. 김가루로 간하거나,김치·젓갈 같은 염장 식품을 반찬으로 먹는다면 굳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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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옷 입은 전, 그럴듯하네?

 

조선일보 / 2017-01-25 03:07

 

 

[계란 없이 명절 전 부쳐보니] 강황 가루·치자도 대용으로 가능… 부침가루에 재료 10:1로 넣고 적당한 점도 되도록 물 섞어… 색감·맛 가장 비슷한 건 단호박

AI(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달걀값이 폭등하면서 설 차례상에 올릴 전 부치기도 부담스럽다는 주부가 많다. ‘전 없는 명절이 될 것’이라는 우울한 농담까지 나올 정도. 그래도 전 없는 명절은 상상할 수 없다는 이들이 계란 없이 전 부치는 비법을 다양하게 개발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화제다.

 

전을 부칠 때 달걀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식재료로 추천되는 것은 단호박, 강황(카레) 가루, 치자, 부추, 고추장 등이다. CJ프레시웨이 김혜경 선임 셰프는 “달걀로 옷을 입혀 지졌을 때와 비교해 색감이 비슷하고 맛도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모양과 맛을 확인해보기 위해 실제로 이 재료들을 계란 대신 이용해 생선전(동태전)을 부쳐봤다. 부침가루에 각각의 재료를 약 10:1 비율로 섞은 다음 적당한 점도가 되도록 물을 섞어 튀김옷을 만들었다. 이를 생선살에 입혀 프라이팬에 지졌다.

 

색깔은 단호박과 강황으로 만든 전이 달걀로 만든 전과 가장 비슷했다. 치자는 그다음이었다. 잘게 다진 부추를 튀김옷에 섞어 만든 생선전은 초록빛 부추가 점점이 박혀 보기에는 좋았다. 하지만 맛이 생선전 같지 않았고, 마치 부추전에 생선이 들어간 듯했다.

 

고추장 섞은 튀김옷을 입혀 만든 생선전은 일단 붉은색이 낯설게 느껴졌다. 생선전이라기보다는 장떡(고추장을 푼 물에 밀가루를 넣어 부친 전병)에 가까웠다. 강한 향이 나는 강황과 치자, 부추, 고추장으로 만든 전은 제사상에 올리기도 어렵다. 제사상에 냄새가 심한 음식을 올리는 것이 금기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결국 달걀 대용품으로 가장 이상적인 재료는 단호박이었다. 곱게 으깬 단호박을 섞으니 튀김옷의 점도도 달걀물과 비슷했다. 소량을 사용해 단호박 단맛도 나지 않았다. 하지만 달걀옷보다 훨씬 두꺼웠고, 쉽게 생선살에서 벗겨지는 것이 단점이었다.

 

설 상에는 떡국도 빠질 수 없다. 떡국에 흔히 올리는 달걀 지단은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김혜경 선임 셰프는 “버섯과 유부를 계란 대신 올리면 오히려 더 풍성한 맛과 색감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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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별미… 막힌 속 뚫어주는 ‘천연 사이다’

 

조선일보 / 2017-01-25 03:07

 

 

[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56] 동치미

날이 추워야 제맛 들기 시작하는 무로 담근 동치미는 겨울의 일상식이자 별미다. 발효에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와 유기산이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을 선사한다. 중국과 일본도 무를 즐겨 먹지만 무를 국물과 함께 먹는 동치미는 한민족이 유일하다.

 

이규보(李奎報·1168~1241년)는 ‘가포육영(家圃六詠)’에서 ‘무장아찌 여름철에 먹기 좋고, 소금에 절인 순무 겨울 내내 반찬 되네’라고 노래했다. 이는 무김치에 관한 최초 기록이다. 동치미란 단어는 저자가 알려지지 않은 조리서인 ‘요록(要錄·1680년)’에 김치와 무를 소금물에 담근 ‘동치미(冬沈)’로 처음 등장한다. 이보다 앞서 온역(瘟疫·돌림병) 치료에 필요한 방문(方文·처방글)을 모아 엮은 ‘간이벽온방(簡易辟瘟方·1525년)’에 ‘순무나박김치의 국물을 어른 아이 모두 대소 간에 마시라’는 구절이 나온다. 동침이란 말은 ‘겨울에 담근 김치(冬沈)’ 혹은 ‘밑동, 즉 통무를 담근 것’(한국어 어원사전)이란 두 가지 어원이 있다. 종류도 서울동치미, 나복동치미, 실파동치미, 무청동치미, 갓동치미, 배추동치미, 총각무동치미, 알타리동치미, 궁중식동치미, 평안도동치미 등 10여 가지나 된다.

 

동치미에 메밀국수를 말아 먹는 평양냉면도 동치미 맛이 가장 중요했다. ‘겨울에 평양냉면이라면 얼른 동치미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니 아랫목에 이불을 쓰고 앉아 덜덜 떨면서 동치미 국물에 냉면을 먹는 맛은 도저히 다른 데서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1935년 11월 14일 자 동아일보)

 

‘설날에 떡국은 많이 먹으면 체하기가 쉽습니다. 먹을 때는 될 수 있는 대로 동치미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1938년 1월 11일 자 조선일보)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약으로도 여겨졌다. 실제로 무에 들어 있는 효소 아밀라아제는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거의 유일하게 과식할 수 있었던 명절에 동치미는 막힌 속을 뚫어주는 ‘천연 사이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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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하의 웰빙의 역설] ‘해삼’이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는 이유

 

경향신문 / 2017-01-25 11:41

 

 

해삼은 독특한 식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해산물이다. 날로도 많이 먹지만 말린 해삼은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식재료다. 이름 또한 ‘삼’이라고 해서 허풍을 떨면서 먹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붉은 해삼은 ‘홍삼’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해삼이라는 이름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해삼은 예로부터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쥐처럼 밤에만 돌아다닌다고 해서 해서(海鼠), 모양이 남자생식기와 비슷하다고 해서 해남자(海男子), 바닥에 사는 고깃덩이라는 의미의 토육(土肉), 검은 벌레라는 뜻의 흑충(黑蟲), 모래 위에서 물을 뿜어낸다고 해서 사손(沙噀) 등으로 기록됐다. 서양에서는 오이처럼 생겼다고 ‘Sea Cucumber’라고 부른다. 역시 해과(海瓜)라는 한자이름도 있다.


해삼(海參)이라는 단어는 명나라 말기의 수필집인 ‘오잡조(1600년 전후)’에 처음 나온다. ‘해삼은 성질이 따뜻하고 보하는 효능이 있는데 충분히 인삼과 필적할만해 해삼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국내에서는 ‘자산어보(1814년)’에 최초로 기록됐는데 ‘섭계의 임증지남약방(臨證指南藥方)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체로 해삼의 이용은 우리나라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임증지남약방은 청나라 의학서인 임증지남의안(臨證指南醫案)을 말한다. 이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이전부터 매우 흔히 먹어왔지만 해삼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최고의 약초로 꼽힌 것이 인삼이니만큼 그만한 효과가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름이 바로 해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사실은 인삼처럼 해삼에도 사포닌이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1950년대 최초로 해삼으로부터 사포닌이 분리됐다. 해삼의 사포닌은 홀로톡신(Holotoxin) 또는 홀로수린(Holothurin)이라고 부른다. 이후에는 불가사리와 해면동물에서도 만들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포닌은 포식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2차 대사산물인 트리터펜 배당체다.

따라서 어항에 해삼을 넣어두면 물고기가 죽는다. 이는 사포닌의 독성 때문이다. 적정량을 먹으면 우리 몸에서 용혈, 항암, 항염증, 항진균, 항균, 항바이러스작용 등의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참고로 세계 1,200여 종의 해삼 중 식용해삼은 독성이 적은 20여 종이다.

사실 해삼에 사포닌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고 ‘삼’자를 붙인 것은 아니다. 사포닌은 다양한 고등식물에 흔히 분포돼 있는 성분으로 구조는 조금씩 다르다. 길경(桔梗), 갈근(葛根), 오가피(五加皮) 등에도 사포닌이 포함돼 있지만 전혀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삼자가 붙은 이름 중 사삼(沙蔘), 현삼(玄蔘), 만삼(蔓蔘=당삼)에는 사포닌이 포함돼 있고 고삼(苦蔘), 단삼(丹蔘) 등에는 사포닌이 없다. 이를 보면 효능보다는 모양이 비슷한 것을 기준으로 삼이라고 불렀음을 알 수 있다.

해삼(海參)과 인삼(人蔘)의 한자어는 서로 다르다. 해삼의 ‘삼’자에는 풀 초(艹)변이 없다. 삼이라고는 불렀지만 식물과 구분짓고 있다. 실제로 과거 모든 서적을 보면 ‘海參’으로 적고 있다. 최근 출간된 서적이나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해삼(海蔘)’으로 표기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나저나 해삼에 사포닌이 들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사실이다. 해삼을 바다의 인삼이라고 부르게 된 것도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던 것이다. 과거에도 생존이나 맛보다는 건강을 위해 먹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해삼의 가치가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오랜만에 해삼을 한번 음미해봐야겠다. 정말 인삼처럼 씁쓸한 건강함이 느껴지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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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차 동의 보감> 방풍차, 겨울철 정체된 체액·혈액 흐름 원활히… 호흡기에 좋고 뇌졸중도 예방

 

문화일보 / 2017-01-25 10:42

 

 

방풍(防風)은 추운 날씨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배를 타야 했던 어부들이 얼어붙은 몸을 풀기 위해 찾아 먹었다고 전해지는 약초다. 그래서 바람(風)을 막아(防) 준다는 ‘방풍’이란 이름이 붙은 것 같다. 방풍은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가벼운 감기나 근육 및 관절통에도 효과가 뛰어나지만, 약초 특유의 씁쓸한 맛으로 텁텁해진 입맛을 살려준다. 방풍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 어부들에게 약으로 통했던 방풍은 해안가 모래에서 나는 해방풍(갯방풍)이다. 음식으로는 식방풍(갯기름나물), 약재로는 중국 기원인 원방풍을 사용한다.

방풍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도 달큰해, 몸을 따뜻하게(溫) 하여 응결된 것이나 정체된 것을 발산시켜(辛) 몸을 풀리게 한다(甘). 이 때문에 얼어붙은 몸을 데워 그 열을 땀으로 발산시키고,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며, 정체된 체액과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준다. 그 약성은 폐·방광으로 들어가 호흡기·기관지에 영향을 미치며, 간과 비장에도 작용하여 혈관 탄성을 높여주고 혈액 조성에 기여한다. 특히 뇌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뇌경색을 막기 때문에 ‘중풍을 막는다’는 의미로도 역시 민간에 널리 알려져 있다.

방풍의 주요 약리성분은 뿌리에 있는 쿠마린(Coumarin)으로 실제로 혈전 생성을 지연시켜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쿠마린은 이외에도 여러 좋은 약효를 지녔다.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하고 과민한 위장관을 안정시키며 호흡기·기관지 점막 생성을 도와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작용을 한다.

또 미나리과 식물인 방풍에 포함된 유기산은 체내 노폐물을 분해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체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이 몸속에 축적되지 않고 배출이 잘 이루어지도록 한다.

방풍을 차로 마실 때는 물 2ℓ에 볶은 방풍 30g을 넣고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약불로 끓여서 우려내야 한다. 방풍의 뿌리는 약성이 강하기 때문에 우려낸 차를 장기간 마시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설사를 할 경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풍은 뿌리를 약으로 쓰지만 잎과 줄기 또한 약성을 함유하고 있어서 나물로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우고 혈관 탄성이 향상돼 평상시 몸이 쉽게 무거워지는 사람에게 좋다. 이와 함께 방풍은 응결된 피부에 작용하여 미세 염증을 가라앉히고 땀을 내어 표층 순환을 돕기 때문에 피부 가려움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방풍 특유의 향을 만들어내는 정유 성분은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방풍 가루를 밀가루에 개어 가려운 환부에 붙이거나 방풍 우린 물로 씻어내면 증상이 완화된다.

열이 편중되면 공간마다 온도의 차이가 생기고, 온도차에 따라 기압(밀도)차가 생기며, 이는 바람을 만들어낸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이 일관되지 못한 채 어떤 경우에는 너무 뜨겁고, 어떤 상황에서는 무관심으로 일변하는 차가움을 가지고 있다면, 그 온도차는 신체의 내·외부에 차곡차곡 쌓이고 압력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압력이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사태를 유발한다.

한겨울이면 특히 기승을 부리는 뇌졸중이라는 무서운 질환에 미리 예방조치를 취하고 싶다면 이러한 온도차와 압력차에서 발생하는 거센 바람을 지혜롭게 다스려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온도차에서 발생하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이 더욱 소중한 약초로 여겨지는 것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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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얼리면 안 되는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24 16:04

 

추운 겨울에도 음식 관리에 소홀하면 식중독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 음식에 바이러스나 균이 잘 번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식중독의 대표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로 바이러스는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가 12~02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실내에 음식을 방치하지 않도록 냉장, 냉동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모든 음식이 냉동 보관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얼면 형태, 질감, 맛이 변하는 음식들도 있다. 미국의 포털사이트 야후닷컴이 냉동 보관해선 안 되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수분 많은 채소

아삭아삭한 샐러리, 상추, 오이와 같은 채소는 물기가 많아 낮은 온도에서 쉽게 언다. 채소는 어는 순간 세포벽이 파열돼 조직이 손상된다. 싱싱했던 채소가 흐물흐물하고 흐느적거리는 형태로 변형된다는 것이다. 색깔, 맛, 향 역시 나빠진다. 단, 절이거나 발효시킨 채소는 냉동실에 보관해도 무방하다. 신선한 토마토는 해동 후 조리할 계획이라면 마찬가지로 얼려 보관해도 된다. 하지만 토마토 역시 해동 후 생으로 먹을 생각이라면 냉동 보관은 삼가야 한다.

치즈 덩어리

단단한 형태의 치즈 덩어리는 냉동실에서 얼리면 잘 바스러지는 형태로 변형된다. 슬라이스화하거나 조각을 내기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만약 냉동 보관을 할 생각이라면 미리 잘라놓은 상태에서 얼리는 것이 향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감자

감자를 날것 그대로 얼리면 색깔이 변하고, 원래의 질감이 사라진다. 조리한 감자 역시 파삭파삭해지고 맛이 떨어지므로 얼리지 않는 편이 좋다.

마요네즈

마요네즈나 샐러드드레싱 같은 식품은 냉동 보관했을 때 물과 기름으로 분리된다. 마요네즈나 샐러드드레싱을 섞어 만든 샐러드 같은 요리 역시 마찬가지로 얼리지 않아야 한다.

커피

아직 개봉하지 않은 신선한 볶은 원두는 한 달가량 냉동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번 개봉한 뒤에는 다시 냉동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해동과 냉동을 반복한 원두는 수분을 머금게 된다. 그리고 이 습기가 냉동실의 불쾌한 냄새를 흡수해 커피의 맛과 향을 변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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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래의 체질과 식보약보] 모과, 소화기능 강화… 운동 후 근육통에 좋아

 

경향신문 / 2017-01-24 21:02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 망신은 모과가 다 시킨다’ 모과(木瓜·사진)의 못생겼음을 풍자하는 속담이다. 하지만 모과는 은은하고 독특한 향이 좋다. 신은 공평하다는 말이 여기서도 드러난다. 한방에서는 모과를 약용으로 하고, 민간에서는 모과차로 애용하고 있다.

모과는 원형이나 타원형이고 지름은 8~15㎝ 정도 되며, 9월에서 10월에 누런빛으로 익는다. 잘 익은 모과를 책상 곁에 두면 향긋한 냄새가 마음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필자도 매년 모과를 구해 곁에 두고 있다.

모과의 과실에는 사포닌,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타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석세포와 섬유질이 많으므로 육질은 좋지 않다. 모과가 주성분인 활맥모과주가 신약으로 개발되기도 했다. 빠른 진통 효과와 함께 근골격을 강화하는 효능을 갖는다.

모과는 소화기능을 튼튼하게 해줘 설사하거나 배가 더부룩한 증상, 자주 올라오는 트림, 가슴 밑이 갑갑한 증상에 좋다. 또 쥐가 나서 근육이 오그라드는 증상, 구역질이 나거나 자주 체하는 경우에도 효과를 보인다.

모과차는 감기 초기나 근육통, 소화불량에도 사용한다. 근육을 많이 쓴 뒤나 등산하고 나서, 잠이 부족할 때 마시면 특히 좋다. 다만 태양인·소양인 체질인 사람은 모과차를 자주 마셔도 좋지만 태음인·소음인 체질인 사람은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과는 근육통이나 근육이 뒤틀리는 듯한 증상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음기(陰氣)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요통이나 무릎 통증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마 선생은 <동의수세보원>에서 ‘오가피장척탕’과 ‘미후등식장탕’에 모과가 들어간 처방을 했다. 모두 태양인의 약재로 사용했다.

모과는 신맛과 떫은맛이 많아서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는 없다. 그래서 얇게 썰어 설탕에 재어 모과차를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끓는 물에 모과를 넣고 맛이 우러나도록 달인 다음 설탕이나 꿀을 넣어서 마시기도 한다. 모과주를 담글 경우에는 반드시 모과씨를 빼야 한다. 모과씨 속에는 시안화수소(청산)가 들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두통·현기증에서 시작해서 의식불명, 호흡 곤란·정지와 같은 중독증상을 일으킨다. 시안화수소의 치사량은 0.06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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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기름, 제대로 알고 먹어야 건강해유

 

매일신문 / 2017-01-25 05:00

 

나물 무칠 땐 올리브유, 볶음·튀김엔 카놀라유
명절에는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기 십상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름은 대부분 식물성 기름이다. 식물성 기름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막힌 혈관을 뚫어주고 저밀도(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준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이라고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높이는 ω-6 지방산과 트랜스지방 역시 식물성 기름에 많이 포함돼 있다. 또 식물성 기름을 너무 뜨겁게 가열하면 영양분이 날아가고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 불포화지방산도 과하면 동맥경화증 위험 높여
아마씨유나 호두기름에 풍부한 ω-3 지방산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ω-6 지방산은 옥수수유와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 식용유 대부분에 포함돼 있다. ω-6 지방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액을 응고시키고 혈관을 수축해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너무 많이 먹는 경우다. ω-6 지방산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신체 내 염증 반응이 활발해지고 혈전을 유발하며 혈액을 응고시켜 동맥경화증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ω-3 지방산은 섭취량이 비교적 적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산패되기 쉬우므로 유통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ω-3 지방산과 ω-6 지방산은 1:4의 비율로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일부 식물성 기름에는 ‘트랜스지방’도 숨어 있다. 트랜스지방은 식물성 기름을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수소를 첨가해 고체로 굳히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주로 마가린과 쇼트닝에 많이 포함돼 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혜진 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패스트푸드나 도넛 등 빵류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피하고,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도 트랜스지방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며 “식물성 기름을 높은 온도에서 오래 가열하면 트랜스지방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식물성 기름 발연점 따라 조리법 선택해야
식물성 기름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발연점을 기억해야 한다. 발연점 이상 열을 가하면 기름 속 영양분이 타버리고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물성 기름은 발연점에 따라 어떤 조리법을 택하느냐가 중요하다. 올리브유에 들어 있는 토코페롤과 폴리페놀은 항산화 기능이 있지만 열에 취약하다. 발연점이 180℃로 낮기 때문에 되도록 튀김요리에 쓰지 말고 나물을 무치거나 샐러드 소스로 쓰는 것이 낫다. 포도씨유는 산화를 막는 카테킨이 들어 있어 산패가 느리고, 지방 축적과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토코트리에놀 성분이 함유돼 있다. 포도씨유도 달걀프라이나 볶음 요리 등 비교적 높지 않은 열로 조리할 때 사용하는 게 좋다. 카놀라유는 ω-3 지방산과 ω-6 지방산이 골고루 들어 있고, 비타민E·K의 좋은 공급원이다. 발연점이 250℃로 높아 튀김과 볶음 요리에 적합하다. 차가운 냉장고 안에서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각종 양념이나 샐러드 소스를 만들 때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사용해도 된다. 콩기름(대두유)은 다른 기름에 비해 비타민E가 많다. 또 일반 면실유와 달리 ω-3 지방산이 들어 있어 다른 고급유에 비해 영양학적으로 뒤지지 않는다. 발연점이 240℃로 높아 튀김이나 부침에도 두루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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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을 퇴치하는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01-24 10:32

 

 

염증은 우리에게 치료를 해달라고 도움을 구하는 신체 면역반응의 일부분이다. 가시 등에 찔렸을 때 부위가 빨개지면서 부어오르면 바이러스나 세균을 퇴치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가동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염증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신체에 크게 해로울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런 만성 염증은 관절염이나 충수염뿐만 아니라 심장질환과 몇 가지 종류의 암, 그리고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폭스뉴스가 염증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오렌지주스

최근에는 녹즙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염증에 관한한 오렌지주스를 간과하면 안 된다. 연구에 따르면 100% 오렌지주스는 플라보노이드와 헤스페리딘과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심장과 혈액순환에도 좋다.

버진 올리브오일

지중해식 식단에 들어가는 버진 올리브오일은 항염증 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결과, 이 오일에 들어있는 각종 화합물들은 몸속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종류의 염증 표지자들에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진 올리브오일을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비타민 흡수를 도와 전반적인 건강도 향상시킨다.

블루베리

염증을 퇴치하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제가 들어있다. 또한 블루베리에는 비타민C도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항염증 성 면역 단백질을 증가시킨다.

통곡물

흰 빵이나 당분이 든 시리얼 대신 통곡물로 아침식사를 해보라. 80명의 비만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8주 동안 통곡물 시리얼을 먹은 사람들은 몸속 염증 표지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곡물에는 섬유질이 풍부한데 이런 섬유질이 혈중 염증 표지자를 줄이는 이유 중 한 가지로 꼽힌다.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청경채 등 십자화과 채소는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여성 1,000명의 식단을 분석한 연구에서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염증 표지자가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파이토케미컬(식물 유래 화합물) 등이 풍부해 질병을 퇴치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토마토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토마토는 폐를 비롯해 신체 전반에서 염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토마토를 조리를 하면 라이코펜이 더 많이 나오는 특징이 있다. 토마토로 만든 소스나 수프 등도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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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피클… 먹으면 되레 배고파지는 음식

 

코메디닷컴 / 2017-01-23 15:11

 

음식의 일차적인 기능은 영양소를 제공하고 허기짐을 달래주는 것이다. 심지어 불량식품도 배를 채우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런데 포만감이 유지되는 시간은 음식의 종류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지방, 식이섬유,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은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켜준다. 반면 몇몇 종류의 음식은 충분한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음식이 당기고 배가 고프다는 느낌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필요 이상 과잉 칼로리를 섭취하기도 한다. 먹으면 오히려 허기가 지는 음식으론 어떤 게 있을까.

피클과 김치

피클, 김치, 독일식 김치인 사우어 크라프트 등은 소화기관의 건강에 유익한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다. 문제는 염분 함량이 엄청나게 높다는 점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인슐린 수치를 급격하게 올렸다가 떨어뜨려 식욕을 일으킨다. 짠 음식을 먹고 난 뒤 초콜릿처럼 단 음식이 당긴다면 우선 물을 충분히 마시자. 물을 마신 뒤 20분 정도 참아보면 허기짐의 원인은 결국 목마름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달걀흰자

달걀 1개에 든 흰자는 3~4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이론상으론 포만감을 주기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칼로리가 낮고 지방이 거의 없다. 이것만으론 장시간 배를 채우는 덴 한계가 있다. 달걀을 먹을 땐 흰자만 먹지 말고 노른자를 함께 먹어야 포만감을 주는데 유리하다. 노른자는 황색색소 호르몬인 루테인, 단백질, 건강한 지방 등이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좀 더 풍부하고 허기짐도 막아준다.

무지방 우유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무지방 우유나 무지방 요거트를 먹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지방이 없으면 소화 속도가 빨라져 쉽게 배가 고파진다. 우유로 식사를 대신한다면 무지방보단 저지방 혹은 일반 우유가 낫다. 요거트를 먹을 땐 그릭 요거트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통곡물빵

빵을 먹으려면 흰빵대신 통곡물빵이 좋다. 식이섬유가 보다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과 단백질이 부족해 이것만으론 쉽게 배가 고파진다. 포만감을 주고 싶다면 통곡물빵을 먹을 때 땅콩버터나 아보카도처럼 건강한 지방을 채워 넣는다. 달걀과 같은 단백질 식품을 속재료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방, 식이섬유, 단백질이 든 음식을 함께 먹어야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일주스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를 제공하는 건강한 음식이다. 하지만 지방이나 단백질처럼 음식물의 분해를 지연시키는 영양성분이 거의 없어 배가 빨리 꺼지는 느낌을 받는다. 과일주스를 먹을 땐 적어도 샐러드, 요거트 등과 함께 먹어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채소주스

과일 대신 채소로 만든 음료는 어떨까. 채소주스는 칼로리가 낮지만 마찬가지로 단백질과 지방이 거의 없어 쉽게 배가 고파진다. 과일처럼 단맛이 없기 때문에 채소의 쓴맛을 줄이기 위해 설탕을 추가하기도 하는데, 이는 배고픔을 촉진시킨다. 가급적 당분 첨가를 최소화하고 아보카도, 견과류, 콩류 등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 음식을 함께 갈아 먹으면 배고픔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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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올리브유가 가져다 줄 놀라운 변화

 

세계일보 / 2017-01-23 13:51

 

 

 

레몬과 올리브유,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이 식재료들은 샐러드 드레싱을 만드는 것 외에도 우리 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놀라운 효과가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는 이상적인 조합을 자랑하는 레시피, 레몬과 올리브 오일의 몇 가지 효능을 소개했다. (단, 개인에 따라 효능이 다르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섭취 시 주의 바람) 매일 레몬 1개와 올리브 오일 1스푼. 고대부터 이것은 훌륭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레몬은 그 자체로도 장점이 많은 과일이지만, 올리브 오일과 함께할 때 놀라운 효과가 있다. 올리브 오일과 함께 사용되는 레몬은 변비, 두통, 관절염 등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연 치유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1. 변비 안녕~

레몬과 올리브유는 몸에서 해로운 독소를 제거하고 소화기능을 개선시켜준다. 담낭(쓸개)의 기능 또한 강화시킨다.

2. 혈액순환 향상

‘액체로 된 금(Liquid Gold)’으로도 불리는 올리브 오일은 ‘ω-3 지방산’이 풍부하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준다.

3. 간(肝) 독소 제거

잠재적으로 해로운 독소를 제거해 몸 속 영양소의 균형을 가져다 준다. 몸에 피로가 많이 쌓이고 무겁게 느껴질 때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있다.

4. 류마티즘 예방

레몬과 올리브 오일은 항염 효과도 있어 성가신 류마티스 통증을 가라앉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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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노화로 인한 뇌 기능 저하 막는다

 

헬스조선 / 2017-01-24 14:01

 

 

지중해식 식단이 노년기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주로 생선과 채소, 과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되는데, 지중해 연안에 있는 나라에서 즐겨 먹는 식단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미셸 루차노 교수팀은 치매에 걸리지 않은 70세 안팎의 스코틀랜드인 401명에 자기공명영상(MRI)을 찍고, 3년 후 다시 MRI를 찍어 뇌 변화를 추적하고 식습관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 노인들의 3년 후 뇌 전체 용적 감소 비율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전체 뇌 용적 변화는 0.5% 정도로, 정상적 노화에 따른 변화의 절반 정도 수준이었다. 뇌 용적 감소는 뇌 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나 우울증·불면증 등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아카데미(AAN)가 발간하는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에 지난 4일 발표됐다.

실제로 지중해식 식단을 구성하는 음식들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생선의 경우 ω-3 지방산이 풍부한데, 뇌세포 막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와 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뇌 기능 활성화나 두뇌 활동에 좋을 뿐 아니라 뇌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도 뇌 신경과 뇌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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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와인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

 

파이낸셜뉴스 / 2017-01-22 17:22

 

 

맛없는 와인을 한 모금 들이켜자마자 미간을 찌푸려졌던 적이 있는가. 이제 저렴한 방법으로 싸구려 와인을 맛있게 즐겨보자.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와인 전문가들이 와인의 풍미를 향상시키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방법은 바로 와인을 담은 잔에 소금을 조금 넣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와인이 어떤지 맛보기 전에 소금을 더하는 것은 결코 추천하지 않지만 이미 맛본 와인·맛이 엉망인 와인에 소금을 첨가하면 훨씬 맛있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CTO였던 나단 미흐르볼드(Nathan Myhrvold)도 몇 년 전 우연히 파티에서 이 방법을 발견했다.

와인을 마시던 중 누군가가 와인에서 과일 맛이 덜 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맛을 중화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소금을 넣어 봤다.

“소금을 더하니 와인 맛이 한층 부드러워졌다. 어느새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와인에 소금을 넣고 있었다”

와인 애호가들은 대개 와인을 더 맛있게 할 팁들을 알고 있다.

어떤 사람은 싸구려 와인을 30초 동안 믹서기에 돌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병목에 숟가락을 넣고 한 번 휘젓는 과정을 거친다.

나단은 “비싼 와인을 구매할 여력이 있다면 이 방법을 몰라도 상관없지만 혹 그럴 여력이 없다면 약간의 조미료로 고급 와인 못잖은 풍미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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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제철 음식] 귤, 과육보다 껍질에 비타민C 풍부

 

파이낸셜뉴스 / 2017-01-22 22:19

 

 

 

귤은 겨울철 대표 과일이다. 추운 겨울 감기를 예방하고 건조하기 쉬운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 귤에는 특히 비타민C가 많아 감기를 예방하고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사실 비타민C는 맛있는 과육보다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이 때문에 한방에서는 말린 귤껍질을 차로 끓여 먹으면 감기를 쫓고 가래를 삭여 기침을 멎게 한다고 한다. 또 몸속 노폐물을 없애주는 성분이 있으므로 자주 체하거나 구역질을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귤껍질 속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귤 껍질에 불을 붙이면 파란 불꽃이 일어난다. 이 불꽃의 정체인 테레빈유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 혈관의 노화를 억제하는 헤스페리딘(비타민P)이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하지만 귤차는 열이 심한 독감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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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국 끓일 때 생긴 거품은 걷어내야 할까

 

코메디닷컴 / 2017-01-23 11:06

 


찌개나 국을 끓일 때 생기는 거품을 걷어내는 사람이 많다. 외관상 보기 좋지 않고 불순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거품의 성분은 식재료 내용물이나 양념 등에서 나오는 단백질, 녹말 등이 대부분이다. 국물에 녹지 않은 유기물질이 응고되어 국물 위로 떠오른 것이다. 녹말의 경우 밥을 지을 때 거품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물이 100℃에서 끓게 되면 액체의 기화 현상이 발생한다. 열을 가장 많이 받는 용기 바닥에서부터 생성된 증기 덩어리가 커지면서 위쪽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 증기가 외부로 표출되면서 기포로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찌개에는 물과 함께 식재료를 넣게 되는데 찌개 국물이 끓을 때 생기는 기포에 응고된 불용성 유기물질이 달라붙어 계속 거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고기를 넣은 찌개인 경우 고기의 핏물이 응고되거나 고기의 부스러기가 엉킨 부유물일 수 있다. 생선찌개인 경우에는 내장이나 껍질에 묻은 핏물이나 생선의 단백질 성분이 응고되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또한 된장찌개와 같은 경우에도 된장의 주성분인 콩의 단백질 성분이 거품으로 떠오르는 것이며 고춧가루 등 양념이 엉겨 붙어 위로 뜰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거품은 걷어내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찌개를 끓일 때 거품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국물 맛이 텁텁해지고 요리가 깔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는 “찌개의 거품은 내용물이나 양념의 단백질·녹말 등 물에 녹지 않은 성분이 떠오르는 것”이라며 “인체 유해 물질이나 불순물이라고는 할 수 없기에 반드시 걷어낼 필요는 없다”고 했다. 거품의 성분도 찌개 내용물이므로 함께 먹어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단지 담백한 찌개 맛을 원한다거나 맑은 국물을 내고 싶다면 거품을 걷어내는 것이 요리할 때의 팁이 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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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여성, 살찔까봐 금연 못해… 금연 정말 살 찌울까?

 

헬스조선 / 2017-01-23 10:56

 

 

흡연하는 여성 중 비만한 사람의 금연시도율이 정상 체중인 사람의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효성병원 가정의학과 장영근 과장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3년) 자료를 토대로 19세 이상 성인 여성 흡연자 554명의 비만과 금연 결심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전신비만 여성의 최근 1년간 금연시도율(24시간 이상 금연 실행) 25.2%로, 역시 전신비만이 아닌 여성(33.4%)보다 낮았다. 복부비만 여성의 금연시도율(32.2%)도 복부비만이 아닌 여성의 금연시도율(42.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여성의 흡연 동기는 스트레스 완화와 흡연의 즐거움 외에 체중 조절과도 관계가 있다”며 “체중 조절을 위해 흡연을 하거나 금연을 주저하는 경우가 남성보다 두 배 정도 된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고 소개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 연구결과는 대산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담배를 끊으면 정말 살이 찔까? 담배를 피우면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사실이다. 담배 속 독성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몸속 세포들이 많이 움직여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담배 속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그 밖의 여러 물질이 소화계 기능을 약해지게 만드는 것도 체중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마거리트 모리스 박사팀의 동물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면 식욕이 억제되고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체지방이 아닌 근육이 빠지는 것이다. 섭취하는 지방은 심장, 폐, 간 등 장기 주변에 쌓여 내장지방을 늘리게 된다.


결국 금연을 하지 못하는 것은, 일시적인 단백질 감소(체중 감소)를 위해 내장지방을 쌓고, 간을 손상시키고, 당뇨병을 유발하는 일인 것이다.

금연 후에는 코와 입의 감각이 회복되어 식욕이 증가해 살이 찔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로 대체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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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빵빵… 뱃속 가스 줄이는 방법

 

코메디닷컴 / 2017-01-23 09:26

 

배에 가스가 차 더부룩해지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하지만 뱃살은 빼기가 쉽지 않지만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은 쉽게 막을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자료 등을 토대로 복부 가스를 줄이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탄산음료 줄이고 물 마시기

탄산음료는 헛배를 부르게 한다. 다이어트 음료도 마찬가지다. 물을 마시거나 아니면 최소한 탄산이 없는 음료를 마셔야 한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공기까지 같이 먹게 돼 배에 가스가 찬다. 소화가 입에서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꼭꼭 씹어 먹자. 식사시간이 최소한 30분은 돼야 포만감이 생기면서 식사량도 줄일 수 있다.

섬유질 많이 먹고 운동하기

물, 식이섬유를 적게 먹고 몸을 덜 움직이면 변비에 걸리기 쉽다. 변비는 복부팽만감의 원인이다.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곡물, 채소, 콩류, 견과류 등 식이섬유를 많이 먹고 물이나 차를 하루 6~8잔정도 마신다. 또 일주일에 최소 세 번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좋다.

나트륨 많은 가공식품 피하기

가공식품일수록 나트륨 함량이 높고 섬유질은 적다. 이 둘은 모두 배를 불룩 나오게 만들기 쉽다. 가공식품을 고를 때는 겉포장의 영양성분부터 읽어보는 습관을 기르자.

배를 진정시키는 음식

페퍼민트 차, 생강, 파인애플, 파슬리, 유산균 요구르트는 팽팽한 복부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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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고등어”… 먹으면 기분전환되는 음식 8가지

 

파이낸셜뉴스 / 2017-01-22 15:34

 

 

괜스레 우울해지거나 집중이 안 될 때가 있다. 그럴 땐 음식을 먹어 보자.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책 <해피 키친(The Happy Kitchen)>의 저자 앨리스 매킨토시와 레이첼 켈리의 입을 빌려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음식 여덟 가지를 소개했다.

■ 우울할 땐 ‘고등어’
고등어와 같이 기름진 생선은 ω-3 지방산이 풍부하다. ω-3 지방산은 전체의 60%가 지방으로 이뤄진 뇌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감정과 기억, 집중력을 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이 원활히 생산될 수 있게 한다. 그 밖에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 된다. 특히,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어는 연어나 참치 같은 다른 기름진 생산보다 수은이 적으므로 더욱 먹기 좋은 음식이다.

■ 집중이 안 되면 ‘달걀노른자’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이유로 달걀노른자를 먹지 않는 사람이 더러 있다. 실제로 달걀노른자는 우리 몸 특히, 두뇌에 매우 좋다. 콜린(신경의 흥분 전달에 관여하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뇌의 활성화에 도움 된다. 더불어 집중력을 높인다. 기억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형성하는 데에도 좋다.

■ 불안을 완화해주는 ‘고구마’
고구마는 스트레스·긴장감 해소에 좋은 마그네슘과 비타민B6가 풍부하다. 비타민B6는 불안증세를 겪는 사람에게 많이 결핍된 진정 신경전달물질 감마아미노뷰티르산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햇볕 쬐기와 같은 효과, ‘버섯’
대부분 사람은 햇볕을 쬐었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느낀다. 이는 햇볕으로 인해 비타민D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호르몬의 균형을 잡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햇볕을 대체할 음식이 바로 버섯이다. 버섯 중에서도 표고버섯은 햇볕 못지않게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이다. 사람처럼 버섯 역시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더 풍부해지므로 조리 전 두 시간가량 창가에 두면 좋다.

■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에겐 ‘사프란’
허브와 향신료가 기분을 좋게 하는 데 도움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사프란은 효과가 으뜸이다. 냄새만 맡아도 기분전환을 할 수 있으며 음료에 넣어 마셔도 좋다.

■ 복통엔 ‘무가당 요거트’
‘위장은 두 번째 뇌다’란 말이 있다.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배가 아프다고 느끼는 것은 더는 놀랄 일이 아니다. 요거트에 많은 좋은 박테리아는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일부 연구를 통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요거트를 많이 섭취하면 불안감이 줄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 숙면을 위한 ‘체리’
체리는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이 풍부하다. 음료로 만들어 섭취하면 좋으며 이때 귀리를 첨가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 월경 전 증후군엔 ‘녹색 잎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등 녹색 잎채소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성분인 엽산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아드레날린을 분비해 긴장 완화에 도움 된다. 엽산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며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생성을 도와 월경 전 증후군 증상을 완화시킨다. 녹색 잎채소는 기분을 관장하는 뇌에 좋은 비타민B 또한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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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후에 먹으면 좋은 ‘기특한 식품’ 7가지

 

헬스조선 / 2017-01-20 08:01

 

 

가볍게 뛰거나, 기구를 이용해서 운동할 때 운동능력이 높아야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전후에 챙겨 먹기만 해도 운동능력을 키워주는 식품이 있다.

Food 1 - 비트, 에너지 증진에 효과적, 운동선수 사이에 비트주스 인기
붉은색이 특징인 비트는 에너지를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비트 속 베타인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크레아틴과 함께 섭취할 경우 근력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준다. 이런 효과는 연구결과로도 나타났다.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남자 사이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한 그룹은 비트주스를 먹게 하고 다른 그룹은 가짜 약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비트주스를 먹은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16% 더 멀리 탄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는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등의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Food 2 - 커피, 운동 지구력 크게 향상시켜줘… 칼로리 소모도 높아
커피는 운동 지구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음료다. 실제 호주 스포츠연구소의 제인 그리피스 박사는 카페인이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카페인의 각성 효과로 운동 중에 생기는 피로감을 최고 60%까지 줄일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인데, 운동하기 1시간 전 원두커피를 마시면 칼로리 소모가 증가돼 운동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국제스포츠영양·운동대사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뒤 운동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운동 후 3시간 동안 소모한 칼로리가 15% 더 많았다.

Food 3 - 당근, β-카로틴 성분, 운동능력 강화에 탁월
운동할 때는 평상시보다 10~15배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포가 산화되기 쉽다. 이때 세포가 산화되지 않도록 세포막을 보호하는 역할이 바로 항산화 영양소이다.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식품은 당근이다. 당근 속 β-카로틴은 세포의 노화를 막아서 운동능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운동 전에 당근을 주스로 내서 먹어도 좋고 평상시에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Food 4 - 생강, 운동 후 찾아오는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
생강은 요즘같이 추운 날 챙겨 먹으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서 건강을 챙기는 데 효과적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감기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서 생강차를 먹는다. 그런데 생강은 운동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생강 속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이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풀어주는 데 탁월하기 때문이다. 실제 2010년 <통증저널>에 실린 미국 조지아대학 운동생리학 크리스토퍼 블랙 박사팀 연구를 보면, 대학생 7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생강이 강도 높은 운동 후 근육통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Food 5 - 우유, 운동 후 1시간 안에 마시면 근육 형성에 도움
우유는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 생성에는 우유가 탁월하다. 특히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은 소화와 흡수가 느려 체내에 장시간 머물면서 오랫동안 근육을 합성시킨다. 실제로 2007년 미국 <임상저널>에 실린 ‘우유 섭취와 근육 발달 간의 상관관계 연구’를 보면, 우유는 근육 생성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 5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근육운동 후에 동일한 양의 단백질을 함유한 우유와 에너지 드링크를 소모했다.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우유를 섭취한 그룹은 3.9,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한 그룹은 2.4의 근육을 얻었다. 우유는 운동 후 1시간 안에 마시는 것이 근육 형성에 좋다.

Food 6 - 귀리, 운동 중 혈당과 에너지 수준 안정적으로 유지
탄수화물은 우리 신체에 즉각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그래서 탄수화물을 먹어야 활동력이 높은 운동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흰 밀가루처럼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귀리같이 거친 복합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좋다. 귀리에는 β-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 운동하는 동안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백미보다 단백질을 3배, 식이섬유를 6배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 철분, 칼륨 등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Food 7 - 연어, 격렬한 운동 후 찾아오는 근육 손상 막아
연어는 신진대사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ω-3 지방산이 풍부하다. ω-3 지방산은 호르몬을 조절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연어에는 100g당 22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닭가슴살 못지않은 단백질 식품이기도 하다.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손상될 수 있는데 연어 속 풍부한 단백질이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 용이하다. 그리고 연어에 함유된 비타민D 역시 근육을 만들고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참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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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맛있는 우엉의 건강 효과

 

코메디닷컴 / 2017-01-20 16:03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 가장 맛있는 것이 있다. 차가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려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을 흡수하는 뿌리채소들이다.

그중에서 우엉은 사포닌이 풍부하여 혈액순환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우엉의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

우엉은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식재료로 널리 심고 길렀다. 일본에서는 ‘우엉을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믿음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다. 근거 없는 낭설은 아니다.

우엉은 카페산, 클로로겐산, 타닌 등의 페놀 성 화합물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높고 사포닌도 많이 함유되어 노화방지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우엉이 ‘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도 사포닌의 높은 함유량 덕분이다.

사포닌은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우엉에 포함된 이눌린은 당질의 일종으로 신장 기능을 높여준다.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으로도 불린다.

저당성 다당류라 소화효소에 의해서는 거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당뇨 환자들에게 좋다. 또한 장으로 내려가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락토 올리고당으로 분해되어 장내의 유익한 균을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하나인 아르기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체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어린 아이는 물론 직장생활을 하는 성인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새해 들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우엉의 다양한 요리법을 익혀두는 게 좋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우엉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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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좋은 음식 vs 뇌에 나쁜 음식

 

헬스조선 / 2017-01-20 17:01

 

 

100세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뇌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거리이다. 평상시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뇌 건강에 나쁜 음식을 삼가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뇌에 좋은 5가지를 기억하라

Food1 - 호두·아몬드·땅콩 등 짜지 않은 견과류
뇌 건강을 좋게 하려면 호두·아몬드·땅콩 같은 짜지 않은 견과류를 날마다 조금씩 섭취하면 도움된다. 견과류가 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지중해식 식단을 중심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이미 보고됐다. 칼로리가 높으니 짜지 않은 것으로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Food2 - 기름기 적고 단백질 풍부한 흰색 육류
뇌 건강을 생각한다면 닭가슴살처럼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흰색 육류를 매일 조금씩 섭취하도록 한다. 한국인은 밥 같은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은데, 이에 의해 중성지방이 높아지면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덩달아 커지며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는 비만, 당뇨병과 관련 있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면 다소 맛은 없을지라도 기름기를 제거한 흰색 육류를 조금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Food3 - 녹황색 채소
뇌 건강을 위해서는 녹황색 채소를 기억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섭취하기 위해 화학적으로 제조한 건강보조식품을 먹는다. 하지만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식품은 인류가 오랜기간 검증을 거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는 항산화 효과를 통해 뇌신경과 뇌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그렇다고 녹황색 채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게다가 일부 뇌혈관질환 환자에게서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Food4 - 고등어·꽁치 등 등 푸른 생선
ω-3 지방산을 구성하는 DHAEPA는 뇌세포막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와 같은 성분이다. 게다가 ω-3 지방산은 뇌 기능 활성화와 정상적인 두뇌 활동을 위해 필요하며, 뇌 혈류를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ω-3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ω-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고등어·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이다.

Food5 - 다채로운 색깔의 과일과 채소
뇌는 지방이 많고 산소와 포도당을 많이 쓰기 때문에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아 산화되기 쉽다. 뇌세포막 지방이 산화되면 포도당 운반이 잘 안 되고,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 기능이 떨어진다. 따라서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에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는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막고 세포막을 보호할 수 있다. 항산화 물질은 비타민A·C·E, 코큐텐, 셀레늄 등인데, 이는 과일과 채소에 듬뿍 들어 있다. 평상시 토마토, 사과, 당근,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을 자주 섭취하면 좋다.

뇌에 나쁜 3가지를 삼가라

Food1 - 과도한 동물성지방 & 트랜스지방
동물성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에 직접적인 손상을 미쳐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며 그로 인해 뇌졸중과 치매의 위험이 높아진다. 칼로리가 높은 동물성지방과 트랜스지방은 몸의 신진대사를 교란시켜 뇌 건강의 위험인자인 비만과 고지혈증, 당뇨병의 발생을 높인다. 또한 동물성지방과 트랜스지방은 뇌의 식습관을 관장하는 조절 중추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너무 많이 섭취하면 뇌가 과식이나 폭식, 과도한 칼로리 섭취에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Food2 - 지나치게 정제한 백미 & 밀가루
과도하게 정제해서 섬유질은 사라지고 녹말만 남은 백미나 밀가루 역시 뇌에 나쁘다. 녹말만 남은 백미나 밀가루는 쉽게 분해·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데,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지나치게 많이 분비하게 된다. 그러면 인슐린 작용에 이상이 생겨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해도 포도당이 혈액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두뇌 활동 능력이 떨어진다.

Food3 - 설탕·사탕 등 과도한 당분
뇌 건강을 위해서는 설탕·사탕 등 과도한 당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인은 일반적으로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식단을 유지한다. 여기에 과도한 당분 섭취까지 더해지면 이런 물질이 중성지방으로 변환돼 뇌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과도한 당분은 뇌의 식습관을 관장하는 조절 중추를 파괴한다.

Tip. 뇌에 좋다고 많이 먹으면 독 된다
요즘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는 어떤 음식이든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특히 말초적으로 ‘맛있다’고 느껴지는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뇌가 이를 점점 더 갈구하는 중독현상이 발생해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진다. 그 결과, 뇌와 뇌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비만과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뇌 건강을 위해 매일 섭취할 만한 음식은 기본적으로 맛없는 음식 중 뇌와 뇌혈관에 도움될 만한 것이며 이런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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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유지 비결? 7시간 자고, 해초·커피 먹어라”

 

서울신문  / 2017-01-20 16:32

 


“하루에 적어도 7시간은 자고 해초를 먹고 커피 몇 잔을 마시면 젊음을 유지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빨리 나이 들어 생물학적으로 5세 정도 더 늙는다”

이는 텔로미어와 이를 만드는 효소 텔로머라아제의 기능을 밝혀 노벨상을 받았던 한 저명한 생물학자의 최신 조언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분자생물학자 엘리자베스 블랙번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교수가 같은 대학 교수 엘리사 에펠 박사와 함께 출간한 신간 ‘텔로미어의 효과(The Telomere Effect)’를 통해 공개한 젊음 유지 비결이다.

이는 두 교수가 전하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식이요법)나 생활습관 개선에 의존하지 않고 텔로미어에 관한 자신들의 다년간 연구로 알 수 있었던 교훈을 공개한 것이다.

여기서 텔로미어는 구두끈 끝이 풀리지 않도록 플라스틱으로 싸매는 것처럼,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리지 않도록 보호하는 부분을 말한다. 이 말단부는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점점 풀리며 그 길이도 조금씩 짧아지고 이 때문에 세포는 점차 노화해 죽게 되는 것이다.

이미 텔로미어는 암과 심장질환, 치매, 그리고 당뇨병 등 모든 주요 노화 관련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텔로미어의 길이를 급격히 줄이는 요인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다이어트의 요요현상, 흰 빵과 설탕 섭취 등이 지목되고 있다는 것.

물론 텔로미어의 마모를 막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블랙번 교수는 “지중해식 식사를 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해초를 먹으며, 몇 잔의 커피를 마시면 다시 텔로미어를 유지해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텔로미어 연구로 얻게 된 여러 노화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훈은 일상에서 사람들이 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런 교훈을 학술지에 묻어두기 보다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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