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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18 손끝이 ‘찌릿’… 생활 속 정전기 예방법
  2. 2017.11.18 곱창 1인분에 852㎉… 건강 생각한다면 섭취 줄여야
  3. 2017.11.17 겨울철 건강 책임지는 4가지 체질별 제철음식
  4. 2017.11.17 [석창인 박사의 오늘 뭐 먹지?] 11월 제철 삼치에선 치즈향이 난다
  5. 2017.11.17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고등어’는 혈관건강 지킴이
  6. 2017.11.16 찌개 끓으면서 생긴 거품, 꼭 걷어내야 할까?
  7. 2017.11.16 이런 음식들이 편두통을 유발한다고?
  8. 2017.11.16 콩 먹으면 살 빠진다… 국산콩에 외국산보다 비만억제물질 2.2배 많아
  9. 2017.11.15 식탁 풍성, 건강 UP! 늦가을~ 겨울 제철식품 10가지 ②
  10. 2017.11.14 ‘환절기 내 가족 건강지킴이’ 면역력 높이는 식품 6가지
  11. 2017.11.14 건강에 좋지만… 매일 먹진 말아요
  12. 2017.11.13 피부 노화 막는 청춘의 과일 6가지
  13. 2017.11.13 식탁 풍성, 건강 Up! 늦가을~겨울 제철식품 10가지 ①
  14. 2017.11.13 식탁안전 ‘빨간불’… 농산물 30%, 내년 농약기준서 ‘부적합’
  15. 2017.11.12 운동해도 안 빠지는 살, 도대체 왜?
  16. 2017.11.12 항산화물 많은 음식, 당뇨 위험 낮춰
  17. 2017.11.12 술 마시면 열(熱) 오르는 몸… 괜찮은 걸까?
  18. 2017.11.11 김치가 혈압 높여… 맛과 건강 모두 담은 ‘저염김치’ 담그는 법
  19. 2017.11.11 탄수화물은 건강의 적? ‘제대로’ 알고 먹자
  20. 2017.11.10 해물탕 속 제철 맞은 해산물, 듬뿍 든 영양소는?
  21. 2017.11.10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폐에 좋은 ‘더덕’ 요즘같은 때엔 자주 드세요
  22. 2017.11.10 초콜릿에 회춘의 비결 있다
  23. 2017.11.10 착한 채식 vs 나쁜 채식
  24. 2017.11.09 맛보면 홀딱 반해, 들어는 봤니? ‘독도 새우’
  25. 2017.11.09 빨간색 양파 특히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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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7.11.08 갱년기 여성에 좋은 먹을거리 4가지
  28. 2017.11.08 <윤승일 원장의 디톡스 푸드> 돌미나리, 미나리보다 칼슘 2배 더 많아… 생즙으로 먹으면 혈압 낮춰줘
  29. 2017.11.08 건조한 손, 로션 말고 핸드크림 발라야 하는 이유
  30. 2017.11.07 잡곡밥 거친 식감, 소주 한잔으로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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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이 ‘찌릿’… 생활 속 정전기 예방법


헬스조선 / 2017-11-17 14:41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 손끝에 찌릿하게 나타나는 ‘정전기’가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그런데 정전기를 단순히 건조해서 나타나는 것으로만 치부하면 안된다. 이는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정전기는 말 그대로 정지되어 있는 전기다. 겨울철에 자동차 문을 잡는 순간이나, 스웨터 벗을 때 곤두서며 따라 붙는 머리카락 등, 우리 생활에서 정전기를 쉽게 접한다. 그런데 정전기는 찌릿하고 마는 정도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정전기쯤이야”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전기가 계속되면 피부를 자극해 가려운 느낌을 유발하고 이를 긁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거나 피부병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 노화와 더불어 체수분량이 감소하는 노인 등은 정전기를 예방하는 게 좋다. 또 잦은 정전기는 짜증, 피로감, 불면, 두통,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가 빠져 고민인 사람들은 각별히 모발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정전기로 머리가 엉키면 모발이 쉽게 손상될 수 있고, 잘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 생활 속에서 정전기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핵심은 적정습도 유지이다. 습도가 10∼20%인 건조한 날에는 전하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정전기가 발생한다. 이를 피하려면 실내에 적정습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건조함을 막기 위해 실내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도록 하며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분수대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정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항상 보습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이 해주는 것도 좋다.

차를 타거나 내릴 때 정전기가 쉽게 발생한다. 이때는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내거나 내리기 전에 차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차의 문짝을 잡고 발을 내딛는 것이 좋다. 이는 운전자의 옷과 시트커버가 마찰하면서 생겨난 정전기를 서서히 흘려보내는 효과가 있어 한꺼번에 큰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동차 열쇠를 꽂을 때도 마찬가지로 열쇠 끝으로 차체를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정전기 방지에 효과적이다. 자동차 실내의 시트커버를 씌울 때는 화학섬유보다는 면과 같은 자연섬유 소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옷을 선택할 때도 주의가 요구된다. 화학섬유는 정전기의 온상이므로 정전기를 예방하려면 천연섬유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옷을 보관할 때는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코트와 털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가 덜 발생하게 된다. 외출 시 합성섬유로 된 겉옷을 입을 때 속에는 면 소재의 옷을 입도록 하며,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임시방편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 주면 정전기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여성들이 신는 스타킹의 경우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세탁할 때는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헹구면 스타킹이 질겨지고 자주 발생하는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정전기로 머리카락이 날리는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샴푸와 린스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모발 속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찬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정전기 방지에 조금 더 효과적이다. 드라이어 사용은 정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자연 건조시키고, 정전기 방지를 위해 머리는 옷을 입기 전에 ⅔ 정도만 말린다. 머리를 손질할 때는 모발에 물기를 준 다음 모발을 촉촉하게 해 주는 헤어로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머리를 나일론 빗이나 플라스틱 빗으로 강하게 빗으면 많은 양의 정전기가 발생해 두피가 상하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빗은 손잡이나 몸통이 플라스틱이나 금속소재가 아닌 고무나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한다.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빗일 경우라면 사용하기 전 물에 살짝 담갔다 쓰거나 헤어오일을 발라서 사용하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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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1인분에 852㎉… 건강 생각한다면 섭취 줄여야


헬스조선 / 2017-11-17 13:31




고소한 곱창은 술 안주로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곱창을 너무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월간 헬스조선>이 의사·약사·영양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위해 피하는 음식’을 조사한 결과, 곱창 및 막창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곱창은 돼지·소 등의 창자로, 대부분이 기름으로 이뤄져 있다. 소곱창 구이 100g을 기준으로 절반 가량인 약 40g이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열량은 426㎉에 달한다. 곱창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먹으면, 혈액에 지방 성분이 쌓여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많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이다.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혈전(피떡)이 잘 생겨 심장·뇌로 가는 혈관을 막아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곱창은 동물의 배설물이 담겨있던 부위라 위생상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 곱창을 굽다가 태웠을 때 지방 성분이 변형돼 나오는 다이옥신 등 물질은 암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일일 권장 지방섭취량은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의 15~30%다. 하루에 2,400㎉를 먹는 성인이라면 360~720㎉ 안에서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곱창 1인분(200g에 852㎉)을 먹으면 한 끼에 넘는 양이다. 되도록 곱창을 자제하는 게 좋으나, 먹을 땐 권장 지방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채소·쌈 등과 함께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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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 책임지는 4가지 체질별 제철음식


경향신문 / 2017-11-16 17:07




면역력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 하지만 쉽고 간단하게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제철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제철음식은 재료의 영양소가 가장 무르익었을 때 먹을 수 있어 건강을 지키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제철음식도 본인에게 잘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내 몸에 맞는 음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하며 개인별 체질은 자의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4가지 체질별로 적합한 겨울철 제철음식을 알아봤다.


■ 태음인… 호박, 연근
호박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폐 건강에 좋고 기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호박국이나 호박즙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근은 맛이 달고 성질이 차다. 열을 맑게 하고 어혈과 갈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죽으로 끓이면 피로해소에 좋다. 이밖에 조림, 가루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소양인… 우엉, 굴, 석류
우엉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신장의 기능을 도와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굴은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좋고 굴에 풍부한 아연은 혈당조절효과가 있어 당뇨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석류는 시력증진과 노화예방 효과가 있다. 주스나 차로 마시거나 소스로 만들어 샐러드에 곁들이면 좋다.

■ 소음인… 생강, 대추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약간 맵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대추는 심장과 폐 건강에 좋고 오장의 기능을 보호한다. 노화 방지,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며 여러 가지 성분을 잘 어울리게 하고 독을 제압하는 효과도 있다.

■ 태양인… 꽃게, 감
꽃게는 몸속 열을 없애고 소화를 돕는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 감은 열을 식혀주고 답답한 증상을 없애며 갈증을 풀어준다. 특히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순환기계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며 떫은 감즙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관리하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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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인 박사의 오늘 뭐 먹지?] 11월 제철 삼치에선 치즈향이 난다


동아일보 / 2017-11-17 11:08




아메리칸인디언 어느 부족은 11월을 ‘모두가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 부른다지만, 우리의 11월은 이름에 ‘치’가 들어가는 생선들이 제 세상을 만나는 달입니다. 꽁치, 갈치, 쥐치뿐 아니라 삼치가 대표적이지요.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삼치는 보통 고등어 크기 정도입니다. 대개 구이나 조림으로 먹는데 기름이 많은 고등어에 비해 인기가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

‘치’가 들어가는 생선은 예로부터 제사상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쉽게 상하기도 하거니와 잔가시가 많아 그렇다는 설에서부터 자손들이 다투게 된다는 설에 이르기까지 이유는 다양합니다. 삼치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잡히지만 진짜배기는 지방이 오를 대로 올라 치즈 향까지 살짝 나는 겨울철의 ‘대삼치’입니다. 하지만 1m 안팎의 대삼치는 전남 거문도나 고흥, 여수까지 내려가야 제맛을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삼치는 냉장을 하지 않으면 대략 이틀이면 상하기 시작합니다. 운송 시스템이 좋지 않았던 예전에는 수도권 같은 내륙에서 대삼치회를 먹기란 난망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숙성시킨 부드러운 선어회보다 단단한 식감이 치아에 전달되는 활어회를 즐기기 때문에 무른 느낌의 삼치회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저 포도가 실 거야!’ 하며 지레 포기하는 여우의 처지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삼치회는 지방도 적당하고 전혀 저항 없이 씹히는 식감 때문에 특유의 양념장과 묵은 김치 그리고 질 좋은 김만 있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마리아주(결혼, 결합)’를 보여줍니다.

여수나 고흥 등지에서 서울로 올려 보내는 삼치는 조금 얼려서 보내는데, 살짝 언 삼치회는 약간 녹은 셔벗과 매우 흡사한 맛입니다. 회를 썰 때도 약간 언 상태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조직이 물러서 엉망이 되고 맙니다.

11월 달력이 다 사라지기 전에 삼치회 맛을 아는 친구들에게 서둘러 전화를 걸어야겠습니다. 귀한 음식일수록 뭔가를 좀 아는 ‘프로’끼리 먹어야 맛이 배가되는데, 고흥 특산의 유자막걸리까지 곁들인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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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고등어’는 혈관건강 지킴이


파이낸셜뉴스 / 2017-11-16 20:31




고등어는 늦가을까지 지방 함량이 높아 감칠맛이 뛰어나다. 등보다는 지방이 많은 배 쪽이 맛이 더 좋다. 등푸른생선의 생선기름은 EPADHA라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육류 기름과 달리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주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킨다. EPA는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관절염을 완화시킨다. DHA는 뇌 구성물질로 머리를 좋게 하고 치매와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 지방산들은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돼 암이나 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방으로 변하는데 고등어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E가 풍부해 이를 막아준다.

또 고등어는 껍질 안쪽 붉은 살 부위에 셀레늄이 다른 생선에 비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셀레늄은 노화 속도를 지연시키는 항산화효과가 높은 물질이다. 고등어 껍질에는 비타민B₂가 풍부해 입안이 자주 허는 사람에게 좋다.

등푸른생선에 든 ω-3 지방산은 몸에 흡수되면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뀌어 만성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고등어는 부패가 빠르다. 이 때문에 몸이 단단하고 눈이 촉촉한 것으로 잘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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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 끓으면서 생긴 거품, 꼭 걷어내야 할까?


헬스조선 / 2017-11-15 14:19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찌개나 전골이 생각난다. 그런데 찌개를 끓이다 보면 테두리에 불투명한 거품이 끼는데, 보기 좋지 않아 걷어내는 경우가 많다. 찌개에 생기는 거품은 먹으면 안 되는 불순물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찌개에 생기는 거품은 몸에 해롭지 않다. 100도가 넘으면 물이 끓어올라 증기가 되는데, 이때 기포가 발생한다. 이 기포에는 찌개의 식재료나 양념 등에서 나온 녹말·단백질 성분이 섞이면서 불투명하고 흰색을 띠는 것이다. 실제로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가 청국장·순두부 찌개·김치찌개 거품 등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수분·조단백질·녹말 등의 영양성분이었다. 찌개의 종류에 따라 부유물의 정도가 다른데, 고기나 생선을 넣었다면 내장의 핏물이나 단백질 성분이, 된장찌개라면 주재료인 콩에서 나온 단백질 성분이 응고해 떠오른다.

따라서 찌개의 거품을 먹는다고 해서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거품이 국물 맛을 텁텁하게 만들고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거품을 걷어내기도 한다. 거품에 든 영양성분은 아주 소량이므로, 걷어낸다고 음식의 영양 조성에는 큰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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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식들이 편두통을 유발한다고?


코메디닷컴 / 2017-11-15 15:30



특정 음식이 편두통을 일으키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 편두통이 잦은 사람은 어떤 음식이 두통을 일으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음식일지를 기록해보는 것이 좋다. 편두통이 일어나기 전 항상 공통적으로 먹은 음식이 있다면 편두통의 원인일 수 있다. 단 편두통을 일으킨 원인인지, 편두통이 오기 전 항상 해당 음식이 당기는지의 여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 초콜릿

초콜릿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이란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일부 연구들을 보면 편두통 유발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편두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초콜릿에 대한 오인은 편두통이 일어나기 전 초콜릿에 대한 식탐이 일어나 이를 먹게 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커피

커피는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줄 수도 있다. 주 1~2회 마시는 커피는 편두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매일 카페인을 복용하는 습관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커피가 두통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은 매일 마셔도 좋지만 잦은 두통에 시달린다면 모닝커피를 줄여보는 것이 좋겠다.

◆ 인공조미료(MSG)

아시아 요리들은 특유의 감칠맛을 내기 위해 인공조미료를 사용한다. 음식의 맛을 풍부하게 만드는 이 조미료 역시 편두통을 일으킨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몇 연구들을 통해 드러난 바에 따르면 두통의 주범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 맥주

생맥주는 병맥주보다 편두통을 일으키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훨씬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두통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은 가급적 생맥주보다는 병맥주를 마시는 편이 두통 예방에 유리하다. 술의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두통을 줄이는 한 방법이다.

◆ 치즈

체다 치즈나 브리 치즈와 같은 치즈류에도 많은 양의 티라민이 들어있다. 이로 인해 편두통이 생길 확률이 높다. 모차렐라나 리코타 치즈는 티라민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두통이 심한 사람들은 우선 이 같은 치즈를 시도해본다. 그 이후에도 편두통이 계속된다면 치즈를 완전히 끊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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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먹으면 살 빠진다… 국산콩에 외국산보다 비만억제물질 2.2배 많아


조선일보 / 2017-11-15 13:52




콩에서 추출한 물질이 비만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특히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는 유효물질은 국산콩이 외국산 품종보다 최대 2.2배 많이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콩 발아배아 추출물의 비만 개선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최초로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은 고지방 사료를 먹여 일부러 살찌운 동물에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10주간 먹였다. 그 결과, 추출물을 섭취한 쪽이 섭취하지 않은 쪽보다 체중은 23%, 복강지방 부피는 42%, 지방세포 크기는 45%가량 감소했다.

농진청은 “콩 발아배아 추출물이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방 조직은 몸에 쌓여 체중을 늘리는 백색지방과 에너지를 태워 열로 없애는 갈색지방으로 나뉜다. 콩 발아배아 추출물에 갈색지방 생성을 촉진하는 유효성분인 ‘소야사포닌’과 ‘이소플라본’이 있기 때문이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콩이 발아하면 발아하지 않은 상태보다 소야사포닌은 약 2.5배, 이소플라본은 약 2.7배 많아졌다. 특히 국내산 품종인 ‘대풍2호’는 외국산 배아보다 소야사포닌이 약 2.2배, 이소플라본은 약 1.7배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콩 발아배아 추출물의 비만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제조법을 특허등록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체지방 감소 효능이 있는 콩 발아배아 추출물 제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진청 작물기초기반과 서우덕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산콩 고유의 유효성분이 많이 함유된 콩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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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풍성, 건강 UP! 늦가을~ 겨울 제철식품 10가지 ②


헬스조선 / 2017-11-15 09:57



PART 2 채소류

단호박 - 감기 예방, 활성산소 줄여줘

단호박은 당질이 20% 가까이 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단호박의 노란 속살은 주성분이 β-카로틴이다. β-카로틴은 인체 내에서 비타민A 효력을 내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와 점막도 보호한다. 아연·구리·철분·칼륨 등 무기질과 루테인과 퀘르세틴, 리놀산과 올레인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그래서 침침한 눈을 밝게 만들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활성산소를 줄이고 항암에 효과가 높다.

단호박 조리법
단호박은 단호박김치, 단호박죽, 단호박편, 단호박찜, 그리고 단호박조림, 단호박영양밥, 단호박수제비, 떡케이크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단호박에 함유돼 있는 지용성 피토케미컬인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볶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단호박씨에는 단백질, 리놀산, 아연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볶아서 먹으면 훨씬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구입 요령: 단단하고 묵직하면서 전체적으로 짙은 녹색을 띠고 윤기가 나는 것으로 고른다. 표면에 골이 균일한 것이 좋고, 상처가 난 것은 피한다.
손질법: 단호박은 보관이 편리하다. 통째로 구입한 경우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곳에 두면 비교적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무 - 콜레스테롤 배출, 장 운동 촉진

무는 예로부터 겨울철에 과일처럼 깎아먹던 식습관이 있었을 만큼 먹을거리가 귀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채소였다. 무는 음식의 소화를 돕고 겨울철 목감기나 기침·가래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무 껍질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다. 그리고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많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는 카탈라아제 등의 효소가 풍부해서 소화를 돕는다. 무의 줄기인 무청을 말린 시래기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칼슘, 철분 등이 함유돼 있어서 수용성 식이섬유소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장(腸) 운동을 촉진시키고 수분을 흡수해서 변비를 예방해준다.

무 조리법
무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좋다. 무밥이나 무나물을 만들면 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무 나물을 만들 때는 기름을 조금 넣으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난다. 무는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 녹차가루를 넣고 갈면 천연 소화제가 된다. 그리고 꿀과 생강을 넣고 푹 끓이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구입 요령: 잎이 푸르고 선명한 것이 좋다. 뿌리는 통통하고 탄력 있으며, 잔뿌리가 많지 않은 것을 고른다. 잎과 연결된 뿌리 윗부분이 밝은 녹색을 띠는지 살펴본다.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이 좋다.
손질법: 무를 저장할 때는 잎이 뿌리의 수분을 빼앗아 뿌리에 바람이 들 수 있으므로 잎을 잘라내고 흙이 묻은 상태로 랩이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저장하면 5~7일 정도 보관한다.

마 - 위벽 보호, 스태미나 증진

마는 백제시대 향가 ‘서동요’에도 등장한다. 이를 통해 삼국시대부터 먹어 온 음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는 미끈거리는 점액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뮤신 성분이라는 건데, 위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 할 만큼 남성의 스태미나에 좋다고 알려진다. 또 녹말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와 비타민B₁·B₁₂등의 비타민과 칼륨,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그래서 소화성 위궤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 조리법
마는 생으로 먹을 때가 가장 좋다. 마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참기름을 넣은 소금장에 찍어서 김에 싸서 먹으면 거북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마 자체의 미끄러운 느낌이 싫을 때는 요구르트나 우유·꿀·과일즙을 넣고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마신다. 마는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살짝 데치는 정도로만 가열한다.

구입 요령: 들었을 때 탱탱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두께가 굵은 것을 구입한다. 껍질은 하얀색으로 착색이 균일하고 수염뿌리가 적으며 울퉁불퉁하지 않은 것이 좋다.
손질법: 마를 생으로 보관할 때는 햇볕에 한 번 말린 뒤 신문지에 한 개씩 싸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둔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냉장 보관한다.

얼갈이배추 - 원기회복, 다이어트 효과

얼갈이배추는 속이 꽉 차지 않고 잎의 끝부분이 벌어진 채로 자라는 반결구형 배추이다. 주로 겉절이 등 김치를 담가 먹거나, 된장을 풀어 된장국을 끓이기도 하고 살짝 데쳐내어 나물로 먹는다. 일반 배추보다 β-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으며 특히 설포라판 성분을 함유해 암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이 적어서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그리고 원기회복에 좋으며, 몸의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얼갈이배추 조리법
얼갈이배추는 얼갈이김치로 많이 이용된다. 얼갈이김치는 겉절이 형태인데, 해먹는 것이 싱싱하고 감칠맛이 좋다. 얼갈이배추는 얼갈이통김치, 열무얼갈이김치, 얼갈이사골우거짓국, 얼갈이배추된장무침으로 해먹을 수 있다. 얼갈이 된장국은 달달하면서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율무를 함께 넣어서 얼갈이율무죽을 만들면 신장염에 좋은 보양식이 된다.

구입 요령: 얼갈이배추를 고를 때는 뿌리 부분이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을 고르고, 줄기의 흰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어야 한다. 잎에 벌레가 많이 먹었거나 곰팡이가 발생한 제품은 피한다.
손질법: 얼갈이배추는 무른 잎을 제거하고, 줄기 끝부분을 잘라준 뒤에 깨끗이 씻어서 이용한다. 얼갈이배추의 가운데 대가 억세서 김치 담그기가 질길 것 같으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연해졌을 때 찬물에 식혀서 냉동보관 한다.

고들빼기 - 독소 배출, 식용 증긴에 도움

고들빼기는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는 채소이다. 이른 늦가을 김장철과 이른 봄이 제철로 이때 수확한 고들빼기는 쌉쌀한 맛이 더해져 입맛을 살려준다. 고들빼기의 떫고 쓴맛은 사포닌 때문인데, 사포닌 성분은 위장에도 좋고, 소화기능을 좋게 해준다. 또한 고들빼기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β-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과 사포닌 등이 풍부하다. 그리고 고들빼기의 생즙은 발암성 물질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다.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고 건위작용으로 식욕을 돋우는 기능이 있으며 감기로 인한 열·편도선염·인후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고들빼기 조리법
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깨끗이 씻어서 쌈으로 먹기도 한다. 그러나 고들빼기는 워낙 쓴맛이 강해서 생으로 먹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 고들빼기를 소금물에 절이면 쓴 맛이 완화된다. 이 상태에서 된장이나 고추장 양념을 해서 무쳐먹으면 좋다. 가을엔 주로 김치를 담그는데, 배와 들깨풀을 넣으면 고들빼기의 쓴맛을 중화시키고 감칠맛이 살아난다. 고들빼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와 잘 어울려서 연한 고들빼기를 무쳐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좋다.

구입 요령: 고들빼기는 뿌리가 매끈하면서 조직감은 연한 것이 좋다. 잔뿌리는 적으면서 약간 보랏빛을 띠는 것이 싱싱한 고들빼기이다. 고들빼기는 잎보다 뿌리가 실한 것을 고르고 잎이 짓무른 것은 피한다.
손질법: 야생의 고들빼기는 쓴 맛이 강하므로 소금물에 5일 가량 물을 두세 번 갈아주면 쓴맛이 완화된다. 구입 후에는 물에 씻지 말고 키친타월로 감싸서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보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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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내 가족 건강지킴이’ 면역력 높이는 식품 6가지


세계일보 / 2017-11-14 09:54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쉽게 걸리는 계절이다. 온도가 변하는 환절기에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보충하면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환절기 건강을 책임질 면역력 증강 식품 6가지를 알아봤다.

1. 마늘 

마늘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식품이다.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강력한 살균작용 효능이 있다. 염증 유발물질인 사이토킨이 몸 안에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가열하면 사이토킨을 억제하는 효능이 더욱 강해지니 참고하자. 중년 이후 마늘을 꾸준히 챙겨 먹으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고구마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남녀노소 즐겨 찾는 고구마에는 면역력 증진과 항암작용에 좋은 β-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β-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 해조류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 성분으로,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변환돼 코나 기관지, 폐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알레르기성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 외부 병원체 침범을 막는 첫 번째 방어막인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해, 피부가 예민해지는 환절기에 챙겨 먹으면 더욱 좋다.

3. 견과류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견과류 속 비타민E는 몸 안의 세포를 튼튼하게 하고 적혈구를 증가시켜 철의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한다. 견과류를 즐겨 먹는 습관은 모발과 피부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견과류는 환절기 거칠어진 피부 결을 보호하고 밝은 피부톤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모발에 탄력이 생기게 도와준다. 단,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 호두 7알, 아몬드 25알 이상 먹지 않도록 한다.

4. 브로콜리 

독특한 식감과 모양을 가진 브로콜리 역시 환절기 면역력을 증진할 수 있는 식품이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A·C, 칼슘과 철분, 셀레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브로콜리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속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 몸을 깨끗하게 만든다. 위를 건강하게 해주어 소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아이들 체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단, 브로콜리의 영양성분은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5. 버섯 

고기 같은 식감과 신비한 약효를 가진 버섯 역시 최고의 면역력 식품이다. 버섯에는 인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물질인 β-글루칸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β-글루칸은 바이러스나 각종 질병이 우리 몸으로 침입하였을 때 이들 항원을 제거하는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다.

6. 연어 

연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ω-3 지방산이 풍부하다. ω-3 지방산은 백혈구를 활성화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암세포 등을 물리치는 기능을 하므로 환절기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연어에 풍부한 비타민D 역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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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지만… 매일 먹진 말아요


코메디닷컴 / 2017-11-13 15:03



몸에 좋은 음식 중에도 매일 먹어야 할 음식과 매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다. 건강을 위해선 매일 7가지 무지개 색의 음식을 먹으라는 조언이 있다. 여기서 7가지 색의 음식은 과일과 채소를 의미한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에 따르면 다양한 색의 과일과 채소를 매일 먹으면 자연스럽게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항산화성분,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 이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비만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비결이 된다. 하지만 건강에 좋은 음식 중 매일 먹지 않아야 할 음식들도 있다.

◆ 훈제 연어

연어는 슈퍼푸드로 칭해질 만큼 건강에 유익한 생선이다. 하지만 훈제로 만들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훈제 연어가 되면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이 발생하는데, 이에 만성 식이 노출은 암 위험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훈제 상태로 연어를 먹을 땐 일주일에 1~2번으로 자제해야 한다. 대신 굽거나 삶거나 끓인 형태로 연어를 즐길 수 있다.

◆ 콤부차

소화기관의 건강을 위해 유산균이 든 프로바이오틱스를 즐겨먹는 사람들이 있다. 홍차나 녹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콤부차 역시 장 건강에 좋다. 하지만 매일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콤부차는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다. 또 콤부차에는 설탕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매일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면 충치가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콤부차를 선택할 때는 가급적 당분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을 택하고, 하루 1~2잔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 참치

참치는 철분,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과 단백질의 풍부한 공급원인 만큼 건강상 이점이 많다. 하지만 수은 함량이 높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일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특히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수은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수은 중독 상태가 되면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근육이 쇠퇴할 수 있다. 참치를 먹을 땐 가급적 수은 오염도가 낮은 어종을 택한다. 대형 어종에 속하는 참치는 소형 어종의 참치보다 수은 함량이 훨씬 높다. 참치캔을 먹을 땐 어떤 어종을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주 2~3회 이상 먹지 않도록 한다.


◆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은 중쇄지방산(MCT)이 풍부한 포화지방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의 수치를 전반적으로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테이블스푼당 121㎉로, 칼로리는 결코 낮지 않다. 하루 최대 테이블스푼 2개 이상의 양은 먹지 않도록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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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막는 청춘의 과일 6가지


코메디닷컴 / 2017-11-12 17:34




신화에 나오는 ‘청춘의 샘’은 없지만 가능한 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입맛도 즐기면서 항노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게 과일 먹기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은 피부를 탄탄하게 그리고 깨끗하고 젊게 유지시킨다. ‘내츄럴뉴스닷컴’이 노화를 막아주는 데 좋은 과일 6가지를 소개했다.

1. 석류
리보플라빈과 인, 그리고 다른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석류는 피부 콜라겐을 증가시켜 아름다운 피부를 갖게 한다. 콜라겐은 피부를 탄탄하고 탄력 있게 만든다.

2. 바나나
피부의 젊은 탄력성은 바나나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B6가 뒷받침한다. 또한 마그네슘과 항산화 성분은 이른 시기에 노화가 오는 것을 막는다.

3. 키위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키위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며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늦춘다. 비타민C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유해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인다.

4. 베리류
어떤 과일보다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게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다. 이와 함께 비타민C 함유량도 높다. 비타민C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고 주름살이 사라지도록 하는 콜라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아보카도
비타민E와 비타민B 복합체가 들어있어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함유 성분 중 하나인 칼륨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글루타티온이라는 화합물이 들어있어 노화 작용을 막는다.

6. 사과
얼굴 등의 피부에 사과 마사지를 하면 사과의 잔여물이 피부에 좋은 효과를 준다. 사과 잔여물에서 효소 작용이 일어나면서 피부가 수분을 함유하고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사과식초는 천연 토너(유연화장수)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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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풍성, 건강 Up! 늦가을~겨울 제철식품 10가지 ①


헬스조선 / 2017-11-13 07:01




‘제철 음식이 보약보다 좋다’는 말이 있다. 제철 음식은 특정 기간에만 수확이 가능한 채소와 과일, 해산물 등으로 만든 음식을 일컫는 말이다. 가을은 제철 식품이 많은 계절이다. 수확의 계절이라는 말처럼 열매가 영글고 속이 꽉 차기 때문이다. 가을이 제철인 식품은 영양도 풍부해서 건강을 돕는다. 늦가을과 초겨울이 제철인 해산물과 채소는 무엇이며, 이들 식품의 건강 효과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PART 1 해산물

가리비


콜레스테롤 낮추고 여성호르몬 촉진
가리비는 수온이 23℃ 이하인 곳에서만 서식하는 해산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 북부 바다에서 잡힌다. 가리비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며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또한 가리비에는 레이신·메이오닌·아르가닌·글루타민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100g당 칼로리가 80㎉에 불과한 반면, 미네랄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셀레늄이 많아서 항산화 작용과 해독 작용에 탁월하다. 지방과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비타민B₂가 들어 있어서 피로 회복이나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준다.

가리비 조리법
가리비를 불에 구워 껍데기가 열리면 청주를 약간 뿌려 비린내를 없앤 뒤 간장이나 고추장 양념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맛과 영양을 잡을 수 있다. 가리비는 버터구이로 먹어도 좋은데 버터를 넣은 상태에서 완전히 익히지 않고 속은 약간 덜 익혀 먹으면 좋다. 가리비를 넣고 국을 끓이면 국물이 시원해서 좋다.

구입 요령 : 껍질에 광택이 있어야 하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것이 좋다. 껍질을 칼등으로 두들겨서 속살이 움츠러들어야 한다.
손질법 : 큼직한 가리비는 소금물에 1시간 이상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궁합 음식 : 채소 (가리비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갖은 채소와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채워준다)

삼치

성인병 예방, 11월~1월에 맛 좋아
삼치는 고등어, 꽁치와 더불어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이다. 삼치는 10월부터 살에 기름이 오르기 시작해서 11월부터 1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아진다. 삼치는 가격이 저렴한데다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며 농어목 고등어과 어류 가운데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다른 어류와는 달리 계절에 따라 함유된 지방의 농도 변화가 심해 지방이 많이 축적된 겨울과 봄철에 가장 맛이 뛰어나다. 또한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다. 또한 ω-3 지방산이 100g당 1,288㎎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다.

삼치 조리법
삼치는 주로 구이로 먹는다. 냄비를 이용해서 조림이나 찜을 해먹는 방법도 좋다. 삼치에 들어 있는 뇌에 좋은 영양소들을 잘 섭취하려면 지방성분을 잃지 않는 조리법이 좋은데, 조림이나 찜을 해 먹으면 삼치의 영양소를 아주 알뜰하게 챙겨 먹을 수 있다.

구입 요령 : 배와 몸 전체가 단단하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또 몸에 광택이 있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이 좋다.
손질법 : 내장부터 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포를 떠서 등뼈와 잔가시를 빼낸다. 가시를 뺀 삼치는 소금을 뿌려 3~4시간 정도 둔다.
궁합 음식 :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삼치는 무, 파 등 비타민을 함유한 채소는 삼치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준다)

해삼

스태미나 증진하는 알칼리성 식품
영양소가 풍부해서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린다. 동물성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알칼리성 식품이다. 중국에서는 해삼을 전복, 상어지느러미와 함께 3대 요리 재료로 할 정도로 귀한 식재료로 쓰인다. 해삼에는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다. 스태미나를 상징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식욕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Ca, Fe, P 등의 무기질이 많으며 소화가 잘 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요오드, 알긴산 등도 다량 함유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해삼 조리법
해삼은 날로 먹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해삼을 단단한 것으로 골라서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얇게 썰어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해삼통지짐도 별미이다. 삶은 해삼 속에 다진 소고기와 조갯살, 두부, 야채 등을 채워 기름을 두른 팬에 지지면 된다.

구입 요령 : 신선한 것은 썰으면 딱딱한데 상한 것은 틀어지고 물이 생기며 냄새가 난다.
손질법 : 내장을 빼고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
궁합 음식 : 레몬 (무기질이 풍부한 해삼을 레몬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C가 철분의 흡수를 도우며 살균효과도 있다)

꼬막


피로회복, 간 기능 개선

‘전라도 벌교에 가거든 주먹 자랑 하지 마라’는 말이 있다. 예부터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사람들이 힘이 세다는 말인데, 그 이유가 꼬막을 많이 먹어서라는 속설이 있다. 꼬막에는 타우린이 고등어의 약 10배, 오징어보다 3배로 많다. 피로회복과 에너지 증진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가 먹으면 좋다. 꼬막에는 철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꼬막을 섭취하면 철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빈혈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꼬막에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지방이 간에 축척되는 것을 제한시켜줘 지방간의 축척 막고 간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꼬막 조리법
보통 삶아서 간장양념장을 얹어 먹는다.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꼬막 안에 들 어 있는 수분만으로 구워내듯 익히면, 바다 냄새 물씬 나는 꼬막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늘을 넣고 요리하면 알리신 성분이 꼬막의 비릿한 냄새를 줄여준다. 향긋한 돌미나리와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을 넣고 버무리면 별미다.

구입 방법 : 껍질에 깨진 곳이 없고, 껍질의 물결 무늬가 선명한 것을 고른다. 입을 단단하게 다물고 있는지 살펴본다. 신선한 것일수록 살이 단단하다.
손질법 : 숟가락을 꼬막껍질 연결 부위에 대고 시계 방향으로 힘을 쥐서 틀어주면 꼬막껍질이 벌어진다.
궁합 식품 : 마늘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인 알리신이 꼬막 특유의 비릿한 향을 줄여준다).

도미


면역력 증진, 피로해소에 도움

일본에서는 ‘썩어도 도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미를 최고급 생선으로 생각한다. 도미는 11월부터 제철이 시작돼서 3월까지 지속된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살기 때문에 강한 수압을 받아 수분이 적고 세포가 단단해 세균이 붙어서 쉽게 상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도미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중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섭취 하면 좋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듬뿍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그래서 수술을 한 환자나 출산한 산모들의 영양식으로 도미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한다. 특히 비타민D가 많아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도미 눈 주변에는 젤라틴 과 콜라겐이 많아서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도미 조리법
찜이나 조림, 구이, 죽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도미찜·조림·구이 요리에 파채를 올려 먹으면 향기롭고 깊은 맛이 난다. 도미로 육수를 낸 뒤 불린 쌀을 넣고 죽을 쑤면 고단백·저지방 도미 영양죽이 된다.

구입 요령 : 둥글고 납작하며 손으로 눌렀을 때 살이 단단한 것이 좋다. 눈 위가 푸르고 표면이 선명한 붉은색일수록 신선하다.
손질법 : 비늘을 칼등으로 긁어내고 통으로 조리할 땐 아가미를 벌려 내장을 빼내고, 머리를 자르는 음식은 재빨리 내장을 뺀 후 조리한다.
궁합 식품 : 채소 (단백질이 풍부해서 채소를 곁들여서 먹으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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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안전 ‘빨간불’… 농산물 30%, 내년 농약기준서 ‘부적합’


머니S / 2017-11-12 15:41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잔류농약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 내년 시행 예정인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기준을 적용한 결과, 30% 이상이 부적한 판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이내로 적합 처리된 농산물 607건을 대상으로 PLS를 적용한 결과 31%에 해당하는 189건이 부적합 판정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농가에 대한 사전교육 등 조치가 요구된다.

PLS는 사용등록이 돼 있거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대해선 일률적으로 1㎏당 0.01㎎ 이하를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PLS 적용 시 부적합이 가장 많은 농약성분은 살충제인 프로사이미돈(85개), 다이아지논(20개), 살균제인 디니코나졸(22개) 등이었다.

작물 품목별로는 참나물(46개), 시금치(16개), 무(잎, 열무포함 15개), 쑥갓(13개), 들깻잎(11개) 및 돌나물(9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 제도에서는 농산물 사용등록이 안된 농약 검출 시 유사 농산물 기준을 대신 적용하고 있다.따라서 이들 작물은 일부 농약성분 기준이 없어 유사 작물기준을 적용했다는 특징이 있다.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약성분인 프로사이미돈이 참나물에서 발견될 경우 현 제도는 엽채류 가운데 가장 기준이 낮은 상추기준 5㎎ 이하를 적용해 적합유무를 가린다. 이는 참나물에 사용 가능한 농약 성분에 프로사이미돈이 등록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현 제도 아래서는 프로사이미돈이 4.9㎎ 검출돼도 적합판정을 받지만 PLS가 도입되면 모두 부적합 판정대상이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농민 피해를 우려해 현재는 열대과일류와 아몬드, 해바라기씨 같은 견과종실류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PLS제도를 시행중이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농산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며 “현재와 똑같은 양의 농약을 사용하면 애써 지은 농산물을 전량 폐기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PLS 안내 책자 4,000부를 제작해 도매시장이나 로컬푸드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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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도 안 빠지는 살, 도대체 왜?


코메디닷컴 / 2017-11-12 12:05




체중 감량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슬럼프가 찾아온다. 체중계에 올라설 때마다 조금씩 줄어드는 수치를 보던 기쁨이 사라지면 다이어트 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때 다시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이는 방법은 뭘까. 미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체중 정체기가 올 때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1. 똑같은 운동을 반복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에 익숙해지면 변화가 필요하다. 신체활동이 많지 않던 사람이 운동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살이 잘 빠지지만 이 같은 활동량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살이 잘 안 빠지기 시작한다. 이럴 땐 운동 방식과 강도를 바꾸거나 시간을 늘리는 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매일 30분씩 운동장 트랙을 걸었다면, 운동 코스를 바꿔 공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지형지물의 변화로 운동 효과와 재미가 상승한다. 걷기 속도를 높이고 걷는 시간을 추가하는 것도 정체기를 극복하는 방법이다. 도보처럼 유산소운동만 중심으로 해왔다면 근력운동을 더하는 것도 운동 효과를 높이는 비결이다.

2. 같은 것만 먹는다
매일 저녁 닭 가슴살을 먹고 있다면 조금씩 물리기 시작할 것이다. 이럴 땐 강한 식욕이 일어나 과식을 할 위험률이 높아진다. 다이어트 지속력을 높이려면 식재료와 조리법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닭 가슴살을 매일 삶아먹었다면 잡곡과 섞어 닭죽을 해먹을 수도 있고, 여러 채소와 허브 향신료를 더해 볶아 먹을 수도 있다. 틀에 박힌 전형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지나치게 엄격한 다이어트 식단은 인내심의 한계를 불러일으킨다.

3. 무심코 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 있다
무심하게 넘긴 사소한 생활습관이 체중 감량을 방해하기도 한다. 편의점에서 무심코 집어든 과일주스, 커피에 넣은 설탕 두 스푼 등이 모여 다이어트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하나하나 별도로 떨어뜨려놓고 보면 사소한 습관에 불과하지만 이런 것들이 모여 체중 조절을 막는다. 평소 별 생각 없이 하고 있는 행동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면 체중 감량을 방해한 요인을 찾을 수 있다.

4. 건강 간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
건강한 음식이라고 해서 양껏 먹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표적인 건강 간식인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칼로리 제로 음식이 아니다. 먹는 만큼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자나 탄산음료를 간식으로 먹는 것보단 견과류를 먹는 게 훨씬 유익한 방법이지만 마음 놓고 실컷 먹어서도 안 된다. 하루 한 줌만 먹는다는 식의 자신만의 규칙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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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물 많은 음식, 당뇨 위험 낮춰


코메디닷컴 / 2017-11-12 09:56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국립의학보건원(INSERM) 연구진은 유럽당뇨병학회지 ‘다이어비톨로지아(Diabetology)’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Dietary antioxidant capacity and risk of type 2 diabetes in the large prospective E3N-EPIC cohort)을 발표했다.

기존에도 비타민C·E, 라이코펜,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제가 제2형 당뇨병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하지만 이전 연구는 분리된 영양소만으로 효과를 측정했을 뿐 음식으로 섭취했을 때의 효과를 확인한 것은 아니었다.

INSERM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항산화 물질을 음식으로 섭취했을 때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프랑스 여성으로 구성된 E3N 코호트 데이터를 사용했다. 40~65세 여성 64,223명을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추적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연구 시작 당시에는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이 없었다.

연구 결과 다크 초콜릿, 차, 호두, 자두, 블루베리, 딸기, 헤이즐넛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 당뇨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항산화 물질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은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당뇨병 위험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위험 감소는 당뇨병 발병에 기여하는 다른 모든 요인에 관계없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자주 섭취하는 청과물, 차, 적당량의 적포도주도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특별히 항산화 물질이 많은 음식을 찾아먹지 않더라도 과일과 야채가 충분한 식사, 식사 후 차 한 잔 등과 같이 일상적인 식단을 통해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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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열(熱) 오르는 몸… 괜찮은 걸까?


헬스조선 / 2017-11-12 08:01




술을 마시면 몸이 유독 뜨거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음주 직후 밖에 나가면 날씨가 덜 춥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음주 후 체온이 변하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

술을 마시면 누루든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른다.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은 분해 과정에서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혈액이 장기가 아닌 피부로 몰리면서 피부가 뜨거워지고 체온이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다시 혈관이 수축하며 체온이 원래대로 돌아오므로, 음주 후 체온이 오른다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오히려 술이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음주 후 오른 체온이 다시 떨어지는 과정에서, 체온이 정상 수준보다 낮은 35℃ 이하가 되면 저체온증에 걸린다. 우리 몸은 뇌의 시상 하부와 중추신경계를 통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술을 마시면 중추신경계가 둔해져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또 알코올이 뇌의 인지기능을 떨어뜨려, 추운 날씨에도 겉옷을 입거나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도 원인이다.

술을 마신 후에는 따뜻한 곳에서 자야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술을 마시는 도중 따뜻한 국물이나 물을 마시고, 음주 후 밖으로 나오면 반드시 겉옷을 입는 게 좋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체온이 시간당 0.5℃ 정도 올라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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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혈압 높여… 맛과 건강 모두 담은 ‘저염김치’ 담그는 법


헬스조선 / 2017-11-10 17:06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김치는 어떤 음식에나 어울리는 반찬인 데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즐겨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김장할 때 들어가는 많은 양의 소금이 혈압을 높이는 등 오히려 김치가 건강에 안 좋다는 연구도 있다. 이에 최근에는 김치의 소금 함량은 대폭 낮추고, 건강 효과는 살린 ‘저염김치’가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김치의 염도는 2.5~3%인데, 저염김치는 1.0~1.5% 수준으로 염도를 낮춘 김치다. 실제로 보통의 김치보다 저염김치는 혈압을 높이지 않고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고혈압쥐를 대상으로 한 한국영양학회 논문에 따르면, 3% 염도의 김치를 섭취한 그룹과 1.4% 염도의 김치를 섭취한 그룹의 혈압 변화에 큰 차이가 있었다. 불과 1주 만에 비슷한 혈압을 갖고 있던 고혈압쥐들의 수축기 혈압이 3% 염도의 김치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223.4㎜Hg로 증가했다. 저염김치 섭취 그룹의 수축기 혈압이 189.2㎜Hg로 측정된 것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차이다.

이렇게 건강효과를 살린 저염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김장 전 배추를 절일 때부터 ‘탈염’ 과정이 필수다. 세계김치연구소 위생안전성분석센터 서혜영 센터장은 “김치를 절일 때 지나치게 소금양을 제한하면, 유해균 억제나 배추 조직이 물러지는 것을 막지 못한다”며 “절이는 단계에서는 소금을 충분히 넣되 절인 후 탈염 과정을 반드시 거친다”고 말했다. 보통 10~13%의 염수 농도로 14~16시간 동안 배추를 절인 후, 깨끗한 물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3~5회 이상 헹궈 소금을 충분히 털어낸다.

김치 양념에도 소금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소금 대신 짠맛을 높일 재료를 사용해 김치 고유의 맛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신맛은 단맛과 함께 있을 때 짠맛의 강도를 더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어, 사과 등을 활용해 양념의 단맛을 첨가하면 좋다. 사과 속 유기산은 양념의 초기 산도도 높여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서혜영 센터장은 “소금 대신 짠맛을 내는 다시마 육수 등을 첨가하는 것도 좋다”며 “생선에서 풍기는 비릿한 향도 짠맛을 증가시키므로 생선분말 등을 첨가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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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은 건강의 적? ‘제대로’ 알고 먹자


헬스조선 / 2017-11-11 08:00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탄수화물을 멀리하는 경우가 있다. 빵·밥 등에 든 탄수화물이 혈당을 높이고 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없어선 안 될 필수영양소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은 몸 안에서 최소 단위인 당(포도당)으로 분해돼 혈액에 흡수된다. 이때 혈당 수치가 올라가고, 당을 세포로 운반하는 인슐린이 분비돼 몸 곳곳의 세포가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탄수화물은 단백질이나 지방에 비해 에너지를 내는 효율이 높은데, 실제로 세계 5대 주식인 쌀·밀·옥수수·감자·바나나는 모두 탄수화물 급원 식품이다. 그런데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과도하게 지방이 연소하면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몸에 쌓인다. 혈중 케톤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피로감·입 냄새 등이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심한 경우 케톤체의 독성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질 위험도 있다.

한편, 탄수화물은 몸에 꼭 필요하지만 과잉섭취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혈당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인슐린 분비체계에 문제가 생겨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또 과잉섭취로 인해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당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혈관 등에 쌓인다. 이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방해받고 고혈압·고지혈증·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탄수화물을 문제없이 건강하게 먹기 위해선 단순당보다 복합당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단순당은 흰 쌀밥이나 과자·빵 등 정제된 음식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소화가 빨리 되고 혈당을 급히 올려 과잉섭취를 유발한다. 현미·통밀·귀리 등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당분이 많이 든 음료수나 아이스크림보다는,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있는 과일을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는 천천히 소화돼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중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외에 간식으로 섭취하는 당을 조심해야 한다. 초콜릿·사탕 등은 거의 단순당으로만 이루어져있고 포만감은 없어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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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 속 제철 맞은 해산물, 듬뿍 든 영양소는?


헬스조선 / 2017-11-09 16:43




지난 8일 방영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해물탕’이 주제였다. 이날 방송에선 해물탕 소개와 함께 우럭 맑은탕과 아귀탕 맛집 등도 공개됐다. 해물탕에는 각종 어패류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보신에 제격이다. 해물탕 속 식재료의 영양 효능을 알아본다.

▶ 조개

조개는 살조개·새조개·피조개 등 종류가 다양한데, 평균적으로 100g에 100㎉ 내외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잡히는 편이다. 조개에는 칼슘·철·비타민 등 미네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 보충에 효과적이다. 특히 조개에는 몸속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중 메티오닌 성분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도와준다. 조개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광택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 낙지

낙지는 지방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힌다.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제철이라 요즘 한창 맛이 좋다. 낙지는 타우린·무기질·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낙지에 든 타우린은 ’천연 피로회복제’라 불릴 만큼 몸속에서 에너지를 내는 데 효과적이다. 타우린은 혈당이 떨어지면 당을 분해해 혈당을 높이고 근육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만든다. 또 근육이 움직이려면 칼슘이 필요한데, 타우린은 칼슘 운반을 도와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해준다. 낙지는 빨판의 흡착력이 강하고 활발히 움직일수록 신선하다.

▶ 새우

가을·겨울이 제철인 새우는 껍질·머리 등 모든 부위에 영양소가 풍부해 버릴 게 없는 식품이다. 새우에도 타우린이 풍부한데, 타우린은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새우의 영양성분을 최대한 섭취하려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껍질에 든 키토산은 두뇌발달과 기억력을 향상하는 데 관여한다. 새우를 살 땐 몸이 투명하고 껍질이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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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폐에 좋은 ‘더덕’ 요즘같은 때엔 자주 드세요


파이낸셜뉴스 / 2017-11-09 20:10




더덕 속에는 인삼의 약효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해 인삼대용으로도 사용한다. 사포닌은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없애 주며 암이나 성인병을 예방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더덕은 치열.거담 및 폐열 제거 작용이 있어 자양강장과 해독, 가래, 기침, 등에 약효가 있다. 특히 폐 건강에 좋기 때문에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우리 폐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와 미세먼지 극복에도 좋다.

더덕에는 이눌린,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도 들어있다. 이눌린은 저칼로리의 다당류로 혈당 조절을 도와 ‘천연 인슐린’으로 불린다. 하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혈당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어 당뇨병 환자는 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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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에 회춘의 비결 있다


코메디닷컴 / 2017-11-10 07:33




초콜릿과 레드와인이 어떻게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초콜릿과 레드와인은 노쇠한 세포의 회춘을 도와 더 젊게 보이게 만들며 젊은 세포처럼 기능하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포에 들어있는 DNA 가닥을 보호하는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진다. 텔로미어는 구두끈의 끝에 붙어 있는 플라스틱 부위처럼 DNA 가닥의 끝에 꼬리처럼 붙어 있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모두 닳아 없어지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죽거나 기능이 망가진다. 조직과 장기의 기능도 이에 따라 저하된다.

연구팀은 레드와인과 다크 초콜릿, 적포도,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천연 화학 물질에 기반을 둔 화합물을 세포에 적용하는 실험을 했다. 이런 식품에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실험 시작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레베사트롤(Reversatrol) 유사체로 불리는 노쇠한 세포가 분열하기 시작했고 텔로미어의 길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인간이 나이가 들어갈 때 이어 맞추기 인자(Splicing factors)라고 불리는 일련의 유전자가 점차적으로 꺼지는 것을 보여주는 초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연구팀의 해리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젊고 건강하게 평균 수명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의 첫 단계”라며 “화학 물질을 사용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스위치가 꺼진 주요 유전자의 스위치를 제자리에 돌려놓음으로써 노쇠한 세포의 기능을 복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엑서터 대학교 연구교수 에바 라토르 박사는 “실험을 하면서 세포 변화의 정도와 속도에 놀랐다”며 “배양 접시에서 몇 가지 세포가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젊어졌고 마치 어린 세포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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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채식 vs 나쁜 채식


헬스조선 / 2017-11-10 09:01




건강을 위해 고기를 일절 먹지 않고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채식도 ‘건강한 채식’이 있고 ‘그렇지 않은 채식’이 있다. 어떤 기준으로 건강한 채식과 그렇지 않은 채식이 갈릴까?

채식, 과연 이로울까?
채식이 정말 건강에 이로운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채식에 찬성하는 사람의 일부는 고기를 먹는 것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고 본다. 이들은 동물의 세포막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었고, 이것이 스테로이드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게 문제라고 주장한다. 스테로이드호르몬이 과도하게 생기면 몸의 면역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병에 취약해질 수 있으며, 고기에 주로 들어 있는 비타민B12 등은 다른 음식에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반면 채식을 반대하는 사람은 적절한 고기 섭취가 오히려 병을 줄인다고 본다. 육류는 매우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인데, 이것을 완전히 끊어버리면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하기 어렵다고 보는 입장이다. 실제로 단백질 섭취가 너무 적으면 혈관이 단단해지지 못하고 약해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이정주 파트장은 “과도한 고기 섭취로 인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하루에 500g의 단백질을 10년 정도 지속해 먹어야 발생하는 일”이라며 “특히 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 한국인들에게는 잘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채식, 어떤 사람에게 도움되나
채식이 유독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이다. 동맥경화는 혈관에 기름 때가 끼면서 혈관이 두껍고 좁아지는 것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환자들이 해당한다. 이밖에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사람도 채식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건강한 채식, 그렇지 않은 채식보다 심장질환 위험 25% 낮아
채식의 건강 효과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채식을 유지하며 건강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최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이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사람은 건강한 채식을 한 사람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는 8,6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채식’을 한 그룹,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그룹, ‘매우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그룹으로 나눴다. 조사 결과, 건강한 채식을 한 그룹은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그룹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25% 낮았다. 또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사람은 매우 건강하지 않은 채식을 한 그룹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에서 건강하지 않은 채식으로 정의한 것은 바로 열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을 주로 먹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정제된 곡류(흰쌀, 밀가루 등), 고구마, 감자다. 이러한 식품을 주로 먹지 않는 채식 습관은 건강한 채식으로 분류했다.

정제된 곡류
정제된 곡류는 곡류의 속껍질까지 벗겨낸 것이다. 흰쌀이나 밀가루가 대표적이다. 호밀, 통밀, 현미는 반대로 정제되지 않은 곡류다. 정제된 곡류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당분자 1개로 이뤄진 단순당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단순당은 몸에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체내 혈당을 급격히 높인다. 그러면 우리몸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해 스트레스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내장지방이 축적된다. 결국 당뇨병, 비만 위험이 높아지면서 혈관 건강을 악화하고 자연스럽게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

고구마와 감자
고구마와 감자 역시 혈당을 잘 올리는 식품이다. 이정주 파트장은 “특히 감자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주의해야 한다”며 “많이 먹으면 당뇨병,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구마와 감자가 쌀밥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고 몸에 좋다는 생각에 과도하게 먹는 사람이 있는데, 밥 한 공기의 칼로리가 주먹보다 작은 감자 3개, 고구마 1개 반 정도의 칼로리에 해당한다. 감자, 고구마를 조금만 먹어도 금세 밥 한 공기 칼로리를 초과하는 것이다. 노인들은 매끼 밥을 차려 먹기 힘들어 고구마나 감자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채식이란?
다음 3가지를 지키면서 채식을 하면 건강한 채식이다.
▲영양이 균형 잡힌 식사에 채소와 과일을 하루 5회 이상 먹기
▲소금·설탕·포화지방을 최대한 줄이기
▲가능한 한 통곡류 선택하기다.
현미의 경우, 섬유질이 풍부해 많이 먹지 많아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포만감이 오래 가 과식을 막기도 한다. 현미의 섬유질은 탄수화물을 서서히 소화시켜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는 것도 억제한다.

채식할 때 단백질 꼭 챙겨야
채식할 때는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기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 현미밥이나 콩으로 어느 정도 대체가 가능하다. 현미밥의 약 7%는 단백질이고, 콩류도 단백질 함량이 20% 이상이다. 견과류와 채소류의 10%도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즉, 현미밥을 끼니로 먹고 콩, 두부, 채소 등을 반찬으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기에 많은 비타민B₁₂는 해조류, 된장, 간장 등으로 보충하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B₁₂가 과도하게 부족하면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치매가 생길 위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경 써서 챙겨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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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면 홀딱 반해, 들어는 봤니? ‘독도 새우’


뉴스1코리아 / 2017-11-08 14: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한 만찬 속 ‘독도 새우’가 화제다.

7일 청와대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만찬이 이뤄진 가운데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뜨거운 관심을 받을만한 트럼프 방문에도 불구하고, 만찬 메뉴에 올랐던 독도 새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도 새우는 도화새우의 별칭으로 우리나라 동해 지역에서 서식하며, 수심 150~300m에서 발견된다. 황적색 바탕에 붉은색 가로줄 무늬가 있으며, 갑각의 옆면에는 큰 흰 점무늬가 여러 개 있다. 몸 표면은 매끈하며 아치형으로 휘었고 이마뿔의 앞부분에는 이가 없다.

성인 손바닥 크기만 하게 자라며 살이 단단하고 단맛과 감칠맛이 강하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새우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소개된 적 있는 독도새우는 원가만 해도 마리당 15,000원으로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다양한 조리법이 있지만 껍질을 제거하고 소금을 살짝 뿌려 먹는 것이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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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양파 특히 건강에 좋다


코메디닷컴 / 2017-11-09 10:17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파의 색은 흰색, 노란색, 자색이다. 이런 색깔 차이는 건강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다른 양파들보다 특히 건강상 유익할 것으로 보이는 색깔의 양파가 있다. ‘국제 식품연구(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실린 최신 논문을 보면 붉은색 양파는 상대적으로 다른 양파보다 암세포를 죽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산화성분인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이 더욱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란 분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과일과 채소의 색을 더욱 어둡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암과 싸우는 힘을 보태는 기능을 한다. 안토시아닌은 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공격하는 케르세틴의 효과를 증가시킨다.

단 이번 연구 때문에 자색 양파만이 암과 싸우는데 도움을 주는 양파 품종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모든 양파가 암과 싸우는데 도움을 주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다만 붉은색 양파가 이 같은 성분 함량이 좀 더 높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의미다.

어떤 양파든 매일 100g 정도 꾸준히 먹으면 건강상 이득을 볼 수 있다. 주로 흰색이나 노란색 양파를 먹어온 사람이라면 붉은색 양파를 대신 이용해도 맛에 있어선 별다른 차이가 없으므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양파에 든 케르세틴은 조리 과정에서 손실을 입지 않으므로 굳이 생양파만 먹을 필요는 없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요리에 넣어 조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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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꼬막’, 피로 해소하는 타우린 양이 이렇게나?


헬스조선 / 2017-11-08 09:31




꼬막은 11월 무렵부터 제철이 시작돼 겨우내 인기인 식품이다. 꼬막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있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이 풍부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먹으면 효과적이다. 꼬막의 효능과 좋은 꼬막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본다.

꼬막은 100g에 63㎉ 정도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꼬막에는 루신·페닐알라닌·글루탐산 등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어 어린이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100g당 6.8㎎으로 철분도 풍부해 빈혈과 현기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몸속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임산부나 생리 중인 여성에게 좋다. 꼬막에는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타우린이라는 성분도 풍부한데, 새꼬막 100g을 기준으로 타우린 822㎎이 들어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양강장제 120㎖에 든 타우린 양(1,000㎎)과 비슷한 정도다. 타우린은 우리 몸 안에서 혈당이 떨어지면 당을 분해해 혈당을 높이고 근육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만든다. 이외에도 ‘혈관 청소부’라 불리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농도를 높여 혈중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

꼬막은 무침이나 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꼬막을 고를 땐, 껍데기의 물결 무늬가 선명하며 깨지지 않고 윤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꼬막을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하면 15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단 꼬막은 한의학에서 성질이 찬 식품으로 분류되므로, 체질이 찬 사람은 적게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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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에 좋은 먹을거리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11-07 18:25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이다. 그런데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존의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신체적, 감정적 이상 변화를 겪게 된다. 이것이 바로 갱년기 장애다. 전문가들은 “갱년기 장애는 폐경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적어져 체내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자율신경 조절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신체적으로는 안면홍조, 냉증, 흥분감, 부정맥,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요통이나 관절통, 요실금 같은 운동기능 장애가 동반될 수 있다. 또, 불면증이나 우울증, 불안감 등의 심리적 증상도 함께 찾아올 수 있다. 이러한 갱년기 장애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1. 콩
갱년기 여성 3명 중 1명이 앓는 요실금 증세는 증상의 부끄러움으로 인해 우울증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콩은 이러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콩류 중에서도 검은콩에 다량 함유돼 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는 역할을 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도 불린다. 또 콩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 역시 있어 갱년기 장애의 증상 중 하나인 냉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2. 우유
갱년기 여성들이 곧잘 겪는 증상이 잠을 잘 못 이루는 불면증이다. 이로 인해 갱년기 여성들 중 상당수가 수면 전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기분을 조절하는 물질로 이 세로토닌이 있다. 이것이 부족 할 때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우유에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트립토판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신경세포에 들어가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따라서 우유를 통한 트립토판 성분 섭취는 갱년기 장애 증상 중 불면증과 우울증, 불안감 개선에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은 우유를 비롯해 귀리, 치즈, 요구르트, 달걀, 생선, 견과류 등에 함유돼 있다.

3. 석류
석류에는 타닌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갱년기 장애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겪으며 동맥 경화가 심해지는 경우가 곧잘 일어나기 때문에 석류의 꾸준한 섭취가 도움이 된다.

4. 자두
자두에는 항산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안토시아닌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두는 폐경기 여성의 뼈 미네랄 밀도를 향상시키고 남녀 모두에게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자두에는 붕소 성분이 들어있어 여성 호르몬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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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일 원장의 디톡스 푸드> 돌미나리, 미나리보다 칼슘 2배 더 많아… 생즙으로 먹으면 혈압 낮춰줘


문화일보 / 2017-11-08 10:31




돌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계곡의 샘터나 들의 습지, 물가에 산다. 논에서 재배되는 물미나리 또는 논미나리에 비하면 길이가 짧고 줄기 아래도 약간 붉은 색이어서 쉽게 구분이 된다. 주로 나물로 이용되고 있다.

돌미나리는 미나리보다 단백질과 지질의 함량이 더 높고 칼슘은 미나리의 2배 이상이다. 돌미나리는 예로부터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에 미나리의 생즙을 먹으면 혈압을 낮춘다고 했었다. 해열, 진정작용이 있고 변비와 하혈에 효과가 있고 간해독 능력과 함께 항고혈압이나 항균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황달, 고혈압, 콩팥과 방광기능장애에 처방돼 왔다.

돌미나리 성분 분석에 관한 강원대 연구팀에 의하면 돌미나리 속의 풍부한 칼륨은 혈압을 내려주며, 칼슘과 인, 마그네슘은 퇴행성관절염과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성분이다. 돌미나리 속의 비타민C 또한 항산화 작용뿐 아니라 콜라겐 합성을 위해 필요한 성분이다. 따라서 뼈를 튼튼히 하고자 한다면 돌미나리가 으뜸이다.

비타민C 다음으로 비타민B₃, B₂, B₁, B6의 순서로 성분이 돌미나리에 들어 있는데 이러한 비타민B군은 세포 내 에너지대사에 필수적 성분이기 때문에 부신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피로와 면역력저하 증세를 보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페놀도 돌미나리에는 풍부하다. 돌미나리의 페놀은 혈압을 내려주고 몸의 독소를 빠지게 하고 해열과 진정작용을 하는 항산화 효과를 보여준다. 주성분은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과 카페인산(Caffeic acid), 카테킨(Catechin), 갈산(Gallic acid) 등이다.

클로로겐산은 커피 속에도 적당량 함유되어 있으며 혈당조절을 위한 인슐린 작용을 돕기 때문에 혈당 과다로 인한 비만, 지방간 등에 효과적이다. 또 항산화 작용을 통한 만성염증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으며 망막의 노화를 보호해줘서 시력을 돕는다.

이뿐 아니다. 뇌혈액순환 장애로 인해서 뇌에 산소가 부족해질 때 산소부족으로 인한 뇌신경계 과잉흥분작용이 생겨나게 되면 뇌세포는 노화되고 신경세포는 파괴되기 시작한다.

이때 자세를 갑자기 바꾸거나 눕거나 일어날 때 순간 핑 돌고 어지러우면서 가슴이 뛰고 호흡이 빨라지는 과호흡증후군을 갖게 되는데 이러한 산소부족으로 인한 뇌 신경계의 세포 손상을 클로로겐산이 미연에 예방해준다.

갈산은 콜레스테롤이 소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돕는 콜레스테롤 에스테라아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몸에 나쁜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로 변환돼 오장육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적게 해준다. 콜레스테롤 재흡수도 막아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게 해 준다. 갈산은 보이차에도 많이 들어 있다.

여러 채소류의 채소즙 중에서 돌미나리즙이 항돌연변이 효과 및 암세포 증식억제 효과 등의 생리활성 작용에 유용함을 입증한 연구도 있다.

또 돌미나리는 지방세포분화와 관련한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지방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주는 음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결과도 있다.

한 연구에서는 돌미나리 성분을 추출해서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레닌-안지오텐신 계통의 효소를 억제하는 혈압강하성분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함께 항암, 항비만, 항고혈압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과잉 코티졸 독소와 유해환경물질, 몸에 해로운 음식으로부터 생기는 산화적 스트레스를 개선하는데 돌미나리는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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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손, 로션 말고 핸드크림 발라야 하는 이유


헬스조선 / 2017-11-08 10:02




건조한 가을·겨울철에는 손도 쉽게 건조해지고 마른다. 특히 손은 물이 자주 닿고 대기에 노출해 있어 유독 건조하다. 이때 핸드크림을 바르면 건조함이 줄어드는데, 간혹 얼굴용 로션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해 손에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얼굴에 바르는 로션은 오히려 손에 효과가 없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얼굴용 로션이나 영양크림에는 고보습 성분이 많이 함유돼있지만, 손에는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 이유는 로션과 핸드크림이 성분 차이다. 얼굴용 로션이나 크림에는 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 등 고급 보습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피부에 스며들어 수분을 공급해준다. 피부가 얇은 얼굴에는 이런 성분이 효과적이지만, 피부가 두꺼운 손에는 보습 성분이 충분히 스며들기 어렵다. 또 보습 성분이 제대로 스며들지 않은 상태에서 물건을 만지는 등 손을 움직이면 금방 닦여나간다.

반면 핸드크림에는 유레아·페트롤라툼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보습보단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성분이 잘 닦여 나갈 수 있는 손에는 보습보다 보호막 역할을 하는 핸드크림을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한편, 건조함이 심한 악건성 피부라면 핸드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장갑을 끼고 자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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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 거친 식감, 소주 한잔으로 부드럽게


뉴시스 / 2017-11-07 10:43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잡곡밥은 우수한 영양성분에도 불구하고 거친 식감 때문에 자주 해먹기가 쉽지 않다.

농촌진흥청은 7일 잡곡밥을 지을 때 밥물의 10%를 소주와 같은 발효주정(알코올 96%)으로 맞추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진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등의 기능성 성분과 항산화 활성이 비슷하거나 더 높아진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렇게 지어진 잡곡밥은 알코올 성분이 남지 않아 냄새가 안 나고 풍미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하게 굳는 노화도 늦어진다.

일반 가정에서 잡곡밥을 지을 때 2인 기준으로 밥물에 소주 약 두 잔을 첨가(2인용 기준: 밥물 약 240㎖에 소주 약 120㎖)하면 잡곡의 경도가 낮아져 훨씬 부드러운 잡곡밥을 맛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 성분이 새로운 폴리페놀 성분의 생성을 촉진시켜 잡곡밥의 항산화 성분 함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을 비롯한 곡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생리활성물질은 소화흡수를 늦추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 비만과 당뇨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농진청 김선림 수확후이용과장은 “이번에 소개된 방법을 이용하면 먹기도 편하고 건강에도 좋은 잡곡밥을 지을 수 있다”며 “쌀을 비롯한 곡류에 알코올을 첨가해 열처리하는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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