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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면역력 강화 식품 주목… 돼지고기·파프리카

 

헬스조선 / 2020-02-14 15:57

 

전에 없던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이 확산된 이후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선 스스로 면역력을 높여 이겨내는 방법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면역력 강화가 시급한 이 시기에 무엇을 먹으면 더욱 좋을까.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유행 때 대한영양사협회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발표했던 ‘면역력 증강식품 10가지’를 살펴보자. 현미, 마늘, 파프리카, 고구마, 고등어, 돼지고기, 홍삼, 표고버섯, 견과류, 요구르트 등이었다. 이 가운데 집에서 요리하기 좋은 재료를 꼽아봤다.

◇ 아연·셀레늄 종합 면역식품 - 돼지고기
돼지고기에는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과 아연, 비타민B군, 셀레늄이 함유돼 있다. 아연은 면역력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미네랄로,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 생성에 관여해 면역 무기질이라고도 부른다. 또 강력한 면역 증강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셀레늄은 돼지고기에 육류 중 가장 많이 들었다. 비타민 B1도 풍부한데, ‘알리신’이 많은 마늘·양파와 함께 섭취할 경우 ‘알리티아민’이 형성돼 신진대사 기능과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속까지 꽉 찬 β-카로틴 - 고구마
고구마는 100g당 β-카로틴 함량이 113㎍으로,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된다. 비타민A인 β-카로틴의 효능은 항산화 작용, 노화방지, 세포 재생 촉진, 면역력 증강 등으로 다양하다. 또 고구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뿐만 아니라 간 기능도 보호한다.

◇ 각종 비타민의 보고 - 파프리카
알록달록한 색깔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파프리카는 성분도 다양하다. 비타민A·C와 β-카로틴을 함유해 질병 예방과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C의 양은 레몬의 2배, 오렌지의 3배다. 붉은색을 띠는 색소인 리코펜이 함유된 빨간색 파프리카는 어린이 성장촉진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된다.

◇ 에너지와 영양소의 핵심 - 현미
현미는 백미보다 비타민 및 식이섬유가 많다. 쌀의 외피층에 비타민과 미네랄, 다량의 섬유소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쌀눈에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B₁·B₂, 인, 칼슘 등이 들어있다. 특히 철새들이 수천㎞를 비행할 수 있는 에너지에서 찾아낸 ‘옥타코사놀’이 함유됐다. 이는 생리활성물질로 체력 향상, 운동능력 향상, 근력 강화 등 체내의 에너지 생성을 활성화하고 피로감을 해소하여 건강을 유지해준다.

◇ 자연이 준 천연 장수식품 - 고등어
고등어는 EPA를 다량 함유한 등푸른 생선의 대표 주자다. 붉은 살과 양질의 지방질을 다량 함유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천연 장수식품으로 평가 받는다. 고등어의 지방에는 ω-3 불포화지방산인 EPADHA 등이 풍부하다. EPA는 동맥경화,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압과 혈중지방을 낮추는 성분을 갖고 있다. 또 DHA가 풍부해 두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하고,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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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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