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에 해당되는 글 980건

  1. 2018.03.30 등산·걷기·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이 건강에 ‘毒’이 될 때
  2. 2018.03.25 심장병 예방에 좋은 5대 영양소
  3. 2018.03.22 산패된 ‘ω-3 지방산’은 발암물질, ‘칼슘’ 많이 먹으면 결석 유발
  4. 2018.03.18 아이가 삼켰다면… 치약의 불편한 진실
  5. 2018.03.16 담배 피우면 청력 상실 위험
  6. 2018.03.08 젊고 건강한 몸 유지하려면 ‘백근’ 중요… 백근이 무엇이길래
  7. 2018.03.08 봄철 알레르기 예방, ‘집안의 敵’부터 털어내세요
  8. 2018.03.07 건강의 敵이 된 ‘콜레스테롤’ 오해와 진실 4가지
  9. 2018.03.04 살 빼려면 피해야 할 운동법 3가지
  10. 2018.03.01 무거운 기구를 들어야 근육이 생긴다?… 잘못된 근육 운동 상식
  11. 2018.02.21 건강의 敵 나트륨?… 미처 알지 못한 나트륨의 진실
  12. 2018.02.19 목 아플 때 좋은 천연 치료제 6가지
  13. 2018.02.19 커피 매일 한잔 이상 마시면 치아손실 위험 1.69배 증가
  14. 2018.02.14 침, 뱉지 말고 삼겨야 하는 이유
  15. 2018.02.13 설 명절 숙취 줄이려면 안주로…
  16. 2018.02.07 와인, 우울증 치료에 도움
  17. 2018.02.07 추성훈 1분 샤워… 오랜 샤워보다 짧은 샤워가 더 좋다?
  18. 2018.02.06 짠 음식은 뇌에도 나쁘다
  19. 2018.02.02 “함께 먹지 마세요”… 약 복용시 피해야 하는 영양제
  20. 2018.01.30 잦은 혓바늘·윤기없는 머리카락… ‘지방’ 부족 신호
  21. 2018.01.29 양은냄비 알루미늄 용출량 가장 높은 음식은 ‘김치찌개’
  22. 2018.01.28 겨울철 심해지는 어깨통증, 오십견·회전근개파열 구별법은?
  23. 2018.01.28 오십견으로 오해하기 쉬은 ‘석회성 건염’, 증상은?
  24. 2018.01.26 집안에 켜둔 ‘향초·인센스스틱’, 실내공기 오염시키는 주범
  25. 2018.01.24 노로바이러스 예방, ‘레몬그라스’ 이용해볼까?
  26. 2018.01.24 “추워도 너무 춥다”… 뚝 떨어진 ‘체온’ 높이는 방법 3가지
  27. 2018.01.24 ‘치매’ 없는 노년 맞이하려면, 음식 많이 씹는 습관 길러야
  28. 2018.01.23 뭘 먹어도 빠진다… 당신의 근육은 안녕하신가요?
  29. 2018.01.23 단 게 당길 땐 물을 마셔라
  30. 2018.01.23 고혈압 환자가 ‘물김치·케일·셀러리’를 먹지 말아야 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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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걷기·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이 건강에 ‘毒’이 될 때


헬스조선 / 2018-03-29 15:00




유산소 운동이 건강을 지키는 데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도 본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할 때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누구에게나 좋다고 알려진 걷기 운동이나, 등산, 자전거타기 같은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에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은 사람들과 오히려 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알아보고, 각각의 유산소 운동 팁을 알아본다.

◇ 등산
봄이 되면서 등산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등산은 심폐지구력이 약한 사람이 하면 좋다. 등산할 때 보행속도를 빨리 하는 등 운동 강도를 늘리지 않더라도 심박동수가 빨라진다. 그래서 개인의 최대 심박출량(심장이 1분 동안 내보내는 혈액의 양)에 쉽게 도달하게 되어 심폐지구력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 등산하면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심근의 산소요구량이 높아져서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 체중 부하로 인해 통증이 수반될 수 있다. 그리고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등산은 고관절과 허벅지 주변 코어 근육의 근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그냥 걷는 것과 달리 오르막 내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걷기 때문에 다리의 여러 근육에 자극을 준다. 공기 좋은 산에서 운동하므로 심폐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등산할 경우에는 산소가 부족해져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너무 빠른 속도로 등산하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등산 중간중간에 휴식을 충분히 취하자. 수분도 자주 보충해줘야 한다.

◇ 자전거운동
자전거 운동은 비만이거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이 하면 좋다. 자전거 안장이 체중을 지지해주면서 효과적으로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전거를 타면 신체 하중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이다. 또한 실외에서 자전거를 타면 다양한 지형을 달릴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자전거 탈 때는 자신의 키에 따라 안장의 높이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고정식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경우에는 운동 부하 조절 레버를 이용해서 운동 강도를 조절해가며 탄다. 하지만 허리 근육이 약하거나 요통이 있는 사람은 자전거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근육이 긴장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 수영
수영은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자유영이나 배영에서 킥 동작을 하면 하체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관절 질환을 앓는 사람이 해도 좋다. 수중에서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절 질환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어깨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영은 피하는 게 좋다. 수영은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수영은 물속 저항을 이용해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다. 체중 부하를 받지 않으면서 심폐 기능과 근지구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다만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서 수영 중 근육 경련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수영 중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몸속 산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호흡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 달리기
고혈압 환자는 달리기를 하는 걸 추천한다. 고혈압 환자가 달리기를 하면 몸속 혈류량이 증가하고 심근의 수축력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강화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체중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한 비만 환자는 달리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체중 부하가 높기 때문에 자칫하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달리기는 신체에 있는 전반적인 근육을 사용하는 중·고강도 수준의 운동이다. 꾸준히 하면 심폐지구력이 높아지고 심장 기능이 강화된다. 하체의 근지구력 발달에도 효과가 있다.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동일한 속도로 뛰는 것보다 속도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이 좋다. 다만 운동 중 어지러움이나 구토, 가슴통증이 생기면 즉시 운동을 중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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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예방에 좋은 5대 영양소


코메디닷컴 / 2018-03-25 09:49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의 음식을 먹어야 무병장수할 수 있다. 세계적인 영양학자 칼 파이퍼 박사는 “적당한 양의 영양소를 음식을 통해 섭취하면, 대부분의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데일리메일’이 사망률이 높은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비타민D
비타민D는 지방이나 지질(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수치를 낮추는 지질 대사를 촉진시켜 비만을 예방하고, 고혈압,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춘다. 다만, 비타민D는 적당한 외부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어야만 체내에서 합성될 수 있다. 물론 음식으로도 미량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가 들어있는 음식으로 고등어, 정어리, 참치 등 생선과 육류의 간과 달걀, 치즈, 버섯류가 있다.

2. ω-3 지방산
ω-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압을 낮추며 동맥 탄력성을 강화시킨다. 심장 박동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줘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춘다. 그래서 미국 심장학회나 캐나다 보건부 등은 고혈압 환자에게 ω-3 지방산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표적인 ω-3 지방산 영양 성분은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 ) 등으로, 주로 호두, 땅콩 등 견과류와 참치 등의 생선에 많이 들어있다.

3.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근육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장 근육이나 혈관의 수축, 이완을 도와 협심증이나 부정맥의 발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최근 심장병의 원인이 콜레스테롤보다는 저마그네슘 혈증일 확률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마그네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그네슘은 땅콩, 마카다미아 등 견과류와 녹색 잎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4. 아연
아연은 심장 근육 독성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심장과 근육 재생에 도움을 줘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연은 오트밀 등 통곡류와 호박씨, 땅콩 등 견과류에 다량 들어 있다.

5. 코엔자임 Q10
코엔자임 Q10은 체내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3인산(ATP) 생성을 도와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대사 질환 예방에 좋다. 특히 당뇨병 약 가운데 스타틴 계열 제재를 복용할 때 근육통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 쉽지만, 코엔자임은 근육 성 질환 발병률을 낮춘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과산화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심장이나 혈관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조효소로 이용되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엔자임 Q10은 붉은 고기, 생선, 달걀 등에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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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패된 ‘ω-3 지방산’은 발암물질, ‘칼슘’ 많이 먹으면 결석 유발


헬스조선 / 2018-03-20 09:11




[건강기능식품, 毒이 될 때] 흡연자가 β-카로틴 먹으면 폐암 위험 높아진다는 연구도가려움증 있으면 유산균 주의… 5세 미만, 철분 과잉되면 사망
몸에 좋으라고 비싼 돈을 주고 먹는 건강기능식품이 독(毒)이 될 때가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8명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본 경험이 있고,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 내 섭취한 경험이 있다. 많은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오메가3지방산, 산패되면 독

기름 성분이라 산패(酸敗)를 조심해야 한다. ω-3 지방산이 산패될 경우, 화학변화를 일으켜 우리 몸을 공격하는 발암물질로 바뀐다. 산패된 ω-3 지방산은 세포와 DNA의 변이를 유발한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부터 ω-3 지방산의 산패 기준을 만들어 관리할 계획이다. ω-3 지방산 제품은 냉장 보관을 하고, 빛에 의해서도 산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불투명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캡슐 색이 탁하고, 만졌을 때 물렁물렁하며, 캡슐 안에 든 기름에서 역한 비린내가 난다면 산패된 상태다.

유산균, 가려움증 유발하는 히스타민 생성

평소 피부 가려움증이 잘 나타나는 사람은 유산균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박석삼의원 박석삼 원장(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 회장)은 “유산균 종류에 따라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많이 만들어내는 균주가 있기 때문”이라며 “연구에 따르면 락토바실러스 불가리,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등의 유산균이 히스타민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이들 유산균은 요구르트에 많이 포함돼 있다. 유산균을 먹고 피부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거나 두통, 콧물·코막힘 등의 증상 나타나면 해당 유산균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β-카로틴, 흡연자에겐 독

흡연자가 β-카로틴(비타민A 전구물질)을 먹으면 폐암 위험이 더 증가한다는 대규모 연구결과 있다. β-카로틴을 먹고 피부가 노래지는 사람은 β-카로틴을 비타민A로 만드는 효소의 기능이 약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β-카로틴을 먹어도 항산화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없다. 비타민A는 과량 복용 시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지므로 임신부들은 주의해야 한다.

철분·구리, 활성산소 생성

혈중 철분·구리의 수치가 높으면 활성산소가 많아지고, 동맥경화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있다. 그래서 외국에는 철분·구리가 안 들었다고 표시한 영양제들도 판매하고 있다. 어린 아이는 철분을 과잉 섭취하면 사망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으며 5세 미만 유아는 500㎎을 넘기면 안 된다.

칼슘·마그네슘, 결석·설사 위험

칼슘은 과량 복용하면 결석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도 증가시킨다. 마그네슘은 과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글루코사민, 알레르기 조심

게·새우 등에서 유래된 성분이라 갑각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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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삼켰다면… 치약의 불편한 진실


코메디닷컴 / 2018-03-18 10:33




“치약은 삼키지 않도록 조심하고 입 안을 충분히 헹구세요.”

한때 치약에 들어 있는 파라벤 성분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파라벤은 세균, 효모,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해 제품이 부패되지 않도록 돕는 보존제다. 식사 후 양치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보존제를 하루 2~3차례 입 안에 넣었다가 뱉어내는 것을 반복하는 셈이다. 평생 이런 양치 습관을 이어간다면 보존제와 접촉하는 시간이 상당할 것이다.

현재 국내 치약에는 메틸파라벤과 프로필파라벤 2종만 사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독성이 약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구강 청결제와 구강 청결용 물휴지에도 치약에 함유된 파라벤 성분만 사용하게 한 것은 독성을 낮추기 위한 것이었다. 기존에는 파라벤류 4종(부틸, 프로필, 에틸, 메틸파라벤)을 모두 사용했었다.

식약처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현재 치약에 사용되는 파라벤 성분이 위해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강 청결제의 파라벤 허용 기준을 예전 0.4% 이하에서 치약제 파라벤 허용 기준과 같은 0.2% 이하로 낮춘 이유다.

그러면서 치약은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입 안을 충분히 헹궈낼 것을 권유하고 있다. 치약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만2세 이하의 어린이는 치약을 그냥 삼킬 수 있으므로 치약 대신 의약외품인 ‘구강 청결용 물휴지’로 부모가 아이의 치아와 잇몸 등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같은 양의 파라벤에 노출되더라도 유아, 어린이에겐 파라벤의 독성이 성인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특히 아이는 칫솔질을 할 때 입 안을 헹구는 행동이 서툴다. 아예 치약을 삼킬 수도 있다. 많아야 2~3번 헹궈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만큼 미량의 보존제가 입 안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성인도 꼼꼼하게 건강을 챙긴다면 칫솔질 후 5번 이상 강하게 입 안을 헹궈내는 것이 좋다. 7~8번이나 헹궈야 한다는 전문가도 있다. 미세한 양이라도 보존제 성분을 입 안에 남겨두지 말라는 당부인 것이다. 칫솔질은 평생 하기 때문에 헹구는 것을 게을리하면 보존제가 계속 입 속에 잔류할 수 있다. 특히 성분이 불분명한 외국산 치약을 오래 사용할 경우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성인이 사용하는 치약의 양은 칫솔모 길이의 ½~⅓ 크기가 적당하다. 칫솔모 전체를 덮을 정도로 치약을 많이 사용하더라도 치아 건강에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보존제가 입 안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만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 정도의 양이 적당하다.

치약은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양치한다. 치약에 물이 닿으면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나 미백 효과를 내는 연마제 성분이 치아에 닿기 전 희석되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 물을 묻혀 이를 닦으면 금세 거품이 일어 칫솔질을 빨리 끝내야 한다.

치약은 입안의 청결과 치아, 잇몸 및 구강 내 질환 예방, 미백 등을 위해 사용하는 구강용품이다. 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 효과가 다르므로 개인의 치아 상태와 목적에 따라 알맞은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이 좋다. 치은염, 치주염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이 도움이 된다. 치태 제거에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등을 함유한 치약, 치석 침착 예방에는 피로인산나트품이 함유된 치약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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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면 청력 상실 위험


코메디닷컴 / 2018-03-15 08:17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청력을 잃을 위험이 6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담배를 끊으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세계보건의료센터(NCGHM) 연구팀은 20~64세의 근로자 50,195명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매년 청각 테스트를 실시하고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연구 기간 동안 3,532명에게서 고주파 청력 상실이 발생했다. 1,575명은 저주파 청력 상실에 걸렸다.

연구 결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고주파 청력 상실 위험이 60%, 저주파 청력 상실 위험은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 담배를 피웠던 사람은 고주파 청력 상실 위험은 20% 증가했으나 저주파 청력 상실 위험은 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금연을 한 지가 5년 미만이라도 담배를 끊은 후에는 청력 상실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청력 상실 위험성은 매일 피웠던 담배 개피 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후안후안 후 박사는 “청력 상실과 관련된 대규모의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이 청력 상실의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밝혀졌다”며 “청력 보호를 위해 금연에 대해 더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Smoking, Smoking Cessation, and the Risk of Hearing Loss : Japan Epidemiology Collaboration on Occupational Health Study)는 3월 14일(현지 시간) ‘니코틴 앤 토바코 리서치(Nicotine Tobacco Research)’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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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건강한 몸 유지하려면 ‘백근’ 중요… 백근이 무엇이길래


헬스조선 / 2018-03-07 16:59




나이가 들어서도 젋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백근을 키워야 한다. 백근은 수축이 빠르게 일어나 재빠른 순발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근육이다. 나이가 들면서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보폭이 좁아지는 이유도 백근이 퇴화해서다.

우리 근육 속에는 적근과 백근이 섞여 있다. 적근은 수축이 천천히 이뤄져 지구력을 풍부하게 하는 근육이다. 마라톤과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의 근육은 적근이 발달했다. 반면에 백근은 순발력과 관련이 있어서 야구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이 특히 발달돼 있다.

그럼 우리 몸 속에 있는 적근과 백근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때는 언제일까? 연구에 따르면 20대때가 적근과 백근이 가장 활발하다. 그 후엔 퇴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퇴화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 적근은 서서히 퇴화해, 70세가 되어도 오랜 시간을 걷는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백근은 30세가 넘으면 한꺼번에 퇴화한다. 백근이 퇴화하면 몸을 재빠르게 움직일 수 없어 낙상사고가 많이 난다. 발을 헛디뎠을 때 다리를 재빠르게 내딛지 못해 넘어지고 만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백근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백근은 온몸의 근육에 있지만 가장 노화되기 쉬운 곳은 다리 근육에 있다. 다리 근육을 단련하면 백근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 먼저 의자에 살짝 걸터앉는다. 두 다리를 서로 움직이면서 빠르게 스텝을 밟는다. 3~5초 동안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하루 1~3회, 하루걸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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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예방, ‘집안의 敵’부터 털어내세요


조선일보 / 2018-03-08 08:55




[봄맞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대청소]
집먼지진드기 - 침구에 1만 마리 이상 서식, 베개 커버 자주 교체해야
곰팡이 - 포자 닿으면 천식·결막염… 베이킹소다로 욕실 청소를
좀벌레 - 어둡고 습한 옷장 등에 많아… 신문지 넣어서 습기 줄여야

봄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데다가 미세 먼지·황사가 끊임 없이 생기는 탓에, 비염·피부염·결막염 등 각종 증상으로 괴롭다는 사람이 많다. 이런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고 마스크를 쓰곤 하는데, 그보다 먼저 집안에 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없앨 필요가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알레르기 소인이 있는 사람은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겨우내 꽁꽁 닫아뒀던 창문을 활짝 여는 등 봄을 맞아 실내 환경을 개선해야 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집먼지진드기, 침구에 1만 마리 서식
집먼지진드기는 그 자체로 알레르기 항원이면서, 배설물도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먼지 1g 속에 집먼지진드기가 2㎍(100마리 정도) 들어 있으면 민감한 사람에게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10㎍(500마리)이 있으면 중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지). 가정집 침구류에는 일반적으로 집먼지진드기가 1만 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집먼지진드기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실내 온도를 20℃,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고 ▲카펫·소파·담요 등의 사용을 자제하며 ▲가구나 바닥 등을 주기적으로 물걸레로 닦으라고 권고한다.

▷ 어떻게 없애나

이미 있는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려면 침구류를 1주일에 한 번씩 55℃ 이상의 물로 고온 세탁하면 된다. 집먼지진드기가 사멸하고, 사체나 배설물 등도 없어진다. 베개 커버를 자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생물학과 연구팀이 침구류 중에서도 베개에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많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 곰팡이, 화장실 문 열어 습기 말려야
욕실처럼 습한 곳에 피는 곰팡이는 무좀곰팡이와 달리 피부에는 큰 영향을 안 끼친다. 다만, 곰팡이 포자가 호흡기나 눈 등에 닿으면 이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기관지에 들어가면 천식,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의 원인이 된다. 곰팡이도 집먼지진드기처럼 습도가 높을 때 잘 생긴다. 평소에 화장실 창문·문을 열어둬야 습기가 빨리 말라 곰팡이가 안 생긴다. 변기 뚜껑은 닫아 두는 것이 좋다. 욕실의 환기팬을 돌리면 곰팡이 포자가 집안의 다른 곳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이땐 욕실 문을 닫는 게 좋다. 곰팡이는 어두운 곳도 좋아한다. 욕실 전구를 밝은 LED 전구로 교체하면 곰팡이 방지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 어떻게 없애나

헝겊이나 안 쓰는 칫솔 등에 베이킹소다를 푼 물을 묻혀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문지르면 잘 지워진다. 여기에 식초를 추가로 넣으면 오래된 곰팡이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다. 실리콘 이음새에 생긴 곰팡이는 물에 희석시킨 락스를 분무기에 넣고 뿌린 뒤, 휴지로 덮어뒀다가 다음 날 휴지를 떼어내고 솔 등을 이용해 지우면 된다. 과자나 김 봉지에 들어 있는 건조제(실리카겔)를 모아서 양파망에 담아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에 달아두면 좋다.

◇ 좀벌레, 옷장 안에 넣어둔 옷에 서식
좀벌레의 사체나 배설물 등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호흡기로 들어가면 기침 등을 유발한다. 경희대병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는 “좀벌레가 피부를 물면 구진상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며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려운 증상이 반복되면 좀벌레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좀벌레도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며, 옷감·종이·나무 등을 먹고 산다. 그래서 주로 장롱·서랍장 속에 좀벌레가 많은 편이다. 실내 환기를 자주 안 하는 겨울에 많이 생기는데, 겨울 동안 옷장 안에 넣어둔 봄·여름 옷을 꺼내 입을 때 조심해야 한다. 좀벌레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옷장 문을 자주 열어서 환기시키고, 습기를 빨아들이는 신문지를 옷 사이에 겹겹이 넣어두면 좋다.

▷ 어떻게 없애나

신문지 안에 나프탈렌을 넣고 돌돌 말아두면, 신문지를 갉아 먹으려다가 나프탈렌의 독성 때문에 좀벌레가 죽게 된다. 다만, 나프탈렌은 인체에도 유해하기 때문에 많이 쓰면 안 좋다. 나프탈렌 대체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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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敵이 된 ‘콜레스테롤’ 오해와 진실 4가지


헬스조선 / 2018-03-06 14:12




콜레스테롤은 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꼽힌다.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무수히 많은 방법이 회자되며 옳지 않은 정보들로 기억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를 알아본다.

Q. 콜레스테롤 수치는 무조건 낮아야 한다?
A.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형성하고 보호하며 스테로이드계 호르몬 및 비타민D를 생성하는 재료가 된다. 무조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HDL 콜레스테롤은 과다하게 공급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오히려 더 필요하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또한 수치가 너무 낮으면 인지능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각 종류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마운트시나이 이칸의대의 연구에 의하면 중년기 이후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했을 경우 치매를 앓지 않을 확률이 32%나 낮았다는 새로운 분석결과도 발표됐다.

Q.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A.
식품 섭취로 체내에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약 20%뿐이다. 나머지는 간에서 스스로 합성된다.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에는 ‘혈청 콜레스테롤은 식사 시 섭취한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없다’고 명시됐다. 예를 들어 달걀 1개에는 470㎎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하루에 달걀 1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 허용량(300㎎/일 미만)을 훌쩍 넘긴다. 그러나 달걀노른자 속의 레시틴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달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다만 삼겹살, 젓갈, 새우 등 고콜레스테롤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조심하고 포화지방의 섭취를 보다 주의해야 한다.

Q. LDL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오메가3지방산이 좋다?
A.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오메가3지방산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경우가 있다. 2011년 부산백병원 대사내분비내과 박정현 교수팀이 고지혈증 판정을 받은 당뇨병 환자들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ω-3 지방산을 보조식품으로 섭취한 그룹의 전체 콜레스테롤 중 LDL 콜레스테롤이 차지하는 비율이 43.5%에서 32.29%로 떨어졌다. 하지만 ω-3 지방산 보조제가 중성지방 농도는 20~50%를 낮추지만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높이는 편이라는 연구도 존재한다.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ω-3 지방산 건강보조식품을 먹을 경우 주기적으로 지질 농도를 체크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Q. 콜레스테롤은 혈관 문제만 일으킨다?
A.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혈액 흐름을 막아 동맥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 이외에도 불필요한 담석을 만들 수도 있다. 담즙산은 콜레스테롤을 용해해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로 담즙산이 부족해지면 콜레스테롤이 소립자로 분하지 못하고 콜레스테롤끼리 모여 결석을 형성한다.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면 그 부위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가 동반되고 발열이나 오한이 나타난다. 합병증으로 담낭염이나 담관염,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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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면 피해야 할 운동법 3가지


코메디닷컴 / 2018-03-03 16:05




헬스클럽에 꾸준히 나가 땀이 찰 때까지 운동을 하면 강해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체중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럴까. ‘팝슈가닷컴’이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할 때 피해야 할 실수 3가지를 소개했다.

1. 유산소 운동만 한다

걷기나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칼로리를 태우는데 아주 좋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유산소 운동만 계속하다보면 칼로리를 최대치로 소모시킬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를 놓치게 된다. 유산소 운동과 병행해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이 많아질수록 신체의 지방 연소 능력은 증가한다. 여기에 근력 운동은 지방을 더 빨리 태우는데 도움이 된다.

2. 운동 리듬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HIIT는 높은 강도와 낮은 강도 운동을 교대로 하는 운동법이다. 숨이 헐떡일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짧게 하고 사이사이에 완전한 휴식이 아닌 저 강도 운동을 징검다리 식으로 배치해 심폐 지구력이나 근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런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피해서는 안 된다. HIIT와 일반 운동법의 차이점은 이 원리를 적용한 사람은 운동 후에도 여전히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것이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줄넘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과 스쿼트, 런지, 푸시 업 등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 우선 전문 트레이너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HIIT 계획을 세워야 한다.

3. 너무 헐렁하게 운동한다
하루에 20분 정도 걷기를 하면 혈액 순환과 호흡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려면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 운동 중독증에 빠지거나 평소 운동을 잘 안하다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많이 하다보면 근육이 녹는 횡문근융해증 등의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가볍게 해오던 사람이라면 체중 감량을 위해 다른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걷기 후에 요가 수업에 참여하거나 조깅 등을 하라. 일주일에 3번 정도 헬스클럽이나 체육관에서 45분 정도 다른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지는 결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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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기구를 들어야 근육이 생긴다?… 잘못된 근육 운동 상식


헬스조선 / 2018-02-26 14:47




남성들 중 상당수는 체중 감량이나 몸매를 가꾸는 운동을 하기 보다는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한다. 근육이 크고, 우락부락해야 남성성을 뽐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근육을 만들기 위해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는 경우가 꽤 많다. 대표적인 것이 무거운 기구를 들어야 근육이 생긴다고 믿는다거나, 운동량이 많을수록 근육이 많이 생긴다고 여기는 경우다. 잘못된 근육 운동 상식과 함께 올바른 운동 방법을 알아본다.

◇ 무거운 기구를 들어야 근육이 잘 생긴다?
남성들은 누구나 중량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중량은 부상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근육 키우기에도 도움이 안 된다. 운동기구 중량은 서서히 늘려 나가야 한다. 초급자는 4회 이상 들 수 없을 만큼 무거운 기구는 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게나 횟수가 아니라, 목표 부위에 올바른 자극을 주는 것이다.

◇ 근력 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다?
운동을 많이만 하면 좋은 몸매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근육운동은 한번에 60~90분이 적당하다. 그 이상 운동하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근육 발달을 방해해 오히려 근무력증이 생길 수도 있다. 여성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60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마친 뒤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40~50분쯤 더 하면 체중감량에 큰 효과가 있다.

◇ 통증은 운동을 제대로 했다는 증거?
운동 다음날 근육통을 느끼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근육이나 인대, 관절 부상으로 인한 통증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이런 상태에서 운동을 강행하면 부상이 악화된다. 부상 부위에는 48시간 이내에 얼음찜질로 염증 유발을 막고, 그 이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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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敵 나트륨?… 미처 알지 못한 나트륨의 진실


헬스조선 / 2018-02-20 14:05




국과 탕 위주의 식사를 하는 한국인들의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다른 나라의 배로,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으로 지적받는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4,878㎎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 2,000㎎의 약 2배에 해당한다. 소금으로 계산하면 2,000㎎의 경우 대략 5g정도가 되는데 우리는 12g이상을 하루에 섭취하는 것이며 이는 큰 밥숟가락 한 숟가락을 소복이 푼 양하고 맞먹는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문제가 된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암 등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신장 질환과 비만, 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친다.

◇ 나트륨 극도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식사 때마다 국이나 찌개, 김치, 젓갈류를 먹지 않고 나트륨 섭취를 극도로 제한한다. 물론 이런 노력은 과도한 염분 섭취로 인해 유발되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하루 권장 섭취량’이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1티스푼 미만 2,000㎎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욱 교수는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은 보통의 건강한 성인이라면 따로 신경 쓰지 않더라도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 가능한 양이지만 저염식이나 무염식을 통해 극단적으로 소금 섭취를 제한한다면 체내 수분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교수는 “나트륨 부족 증상은 심할 경우 저나트륨혈증, 사망에까지 이르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저나트륨혈증은 몸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수분이 혈액 속 세포로 이동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삼투압 현상은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을 이동시키는데 정상적인 경우라면 혈액 속 나트륨의 농도가 세포보다 높아 세포 안으로까지 수분이 따로 침투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 수분이 세포로 직접 침투하게 되면서 각종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구토, 설사, 과도한 발한 등의 증세가 대표적이다.

나트륨은 체온 유지 기능을 담당하고 적혈구가 각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며 노페물을 배출하는 것을 돕는다. 적혈구는 혈액의 소금 농도가 0.9%로 유지될 때 제 기능을 한다. 그런데 몸 속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 이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적혈구에 수분이 들어가 팽창돼 터져버릴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은 신경 전달을 담당한다. 나트륨이 없으면 전위차가 발생하지 않아 인체의 어떤 기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병원에서 신경전달 이상으로 발생하는 쇼크를 막기 위해 식염수를 주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만큼 나트륨은 우리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금은 단순히 감미료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성분 중에 하나인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지나친 것도 문제가 되지만 부족한 것도 문제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김진욱 교수는 “현실적인 건강식은 아예 소금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줄여 나가는 것”이라며 “평소 먹는 식단에서 국물을 먹지 않거나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을 평소보다 조금 덜 사용하는 식으로 소금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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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플 때 좋은 천연 치료제 6가지


코메디닷컴 / 2018-02-19 09:43




목이 붓고 아플 때면 목의 감각을 없게 만드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부터 항생제까지 여러 해결책이 있다. 하지만 병원에 갈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당신이 걸린 인후염이 그다지 심한 것은 아니다. 민간요법에도 부은 목의 통증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있다. ‘액티브비트닷컴’이 인후염 등에 걸려 목이 아플 때 좋은 천연 치료제 6가지를 소개했다.

1. 벌꿀
꿀은 설탕 대신 커피나 차에 넣어 먹으면 좋은 천연 식품일 뿐만 아니라 염증이 생긴 목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꿀은 감염을 퇴치하는 작용을 하고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꿀을 따뜻한 물에 사과 식초와 함께 타서 먹으면 더 좋다. 단, 꿀은 아기에게 먹여서는 절대 안 된다. 꿀에 보툴리누스균이 들어 있는 경우 유아에게 치명적인 보툴리누스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2. 캐모마일(캐머마일) 차
긴장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는 캐모마일 차는 쓰린 목을 진정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헬스라인닷컴’에 따르면 캐모마일 차에는 항염증, 항산화 그리고 수렴제 성분이 있다. 캐모마일 증기를 흡입하면 목통증을 비롯해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면역 체계를 촉진시켜 신체가 염증을 퇴치하는데 도움을 준다.

3. 소금물
‘베스트 헬스’ 잡지에 따르면 소금을 탄 물은 수세기 동안 입 안을 가시는 가글용으로 사용돼 왔다. 소금물은 점액 막에서 습기를 추출해내며 목에 있는 가래를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이 도니다. 티스푼 반 소금을 따뜻한 물 한 컵에 풀고 입 안을 하루에 3~4번 헹구어 내면 목이 한결 편안해 진다. 주의해야 할 것은 소금물을 절대 마시면 안 되며 가글을 한 뒤 뱉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4. 마시멜로
마시멜로가 아픈 목에 치료제가 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라이프해커닷컴’에 따르면 마시멜로의 젤라틴이 목의 염증을 없애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사과 식초
수세기 전부터 갖가지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돼 온 사과 식초는 목의 따끔거리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사과 식초에 들어있는 아세트산은 나쁜 세균을 퇴치한다. 따뜻한 물 한 컵에 티스푼 1개 분량의 사과 식초를 타서 마시면 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사과 식초에 꿀을 탄 초밀을 만들어 재채기를 동반한 독감과 인후염 치료제로 사용했다.

6. 수면
‘닥터액스닷컴’에 따르면 적정 수면은 인후염을 극복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9~10시간 정도는 자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전반적인 면역력이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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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매일 한잔 이상 마시면 치아손실 위험 1.69배 증가


헬스조선 / 2018-02-19 11:29




커피를 매일 1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아를 잃을 위험이 1.69배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성모병원의 박준범, 고려대안암병원의 송인석 교수와 가톨릭의대 한경도 박사 연구팀은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299명을 대상으로 평소 커피 섭취량과 상실된 치아 개수의 관계를 분석했다. 매달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23%, 월 2회~주 1회는 22.9%, 주 2~6회 22.6%, 매일 마시는 사람은 22%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성별, 나이, 흡연, 음주, 칫솔질 빈도 등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조정 후 커피와 치아 상실과의 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전체 28개의 치아 가운데 19개 이하로 남아 있을 확률은 월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1.69배 높았다. 또한 주 2~6회 마시는 사람은 1.34배, 월 2회~주 1회의 경우 1.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커피믹스 속 설탕과 크림이 충치로 이어져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커피 안에 들은 카페인이 칼슘의 흡수를 떨어뜨려 골밀도를 낮추고 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 회복을 더디게 하는 것도 하나의 영향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치아 건강의 관점에서 커피를 마실 때 설탕과 크림, 카페인양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연구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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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뱉지 말고 삼겨야 하는 이유


헬스조선 / 2018-02-14 07:02




입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침. 침은 90% 이상의 물과 다양한 유기물질 및 무기물질로 구성돼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1.5리터의 침을 분비한다. 그런데 이 침을 뱉는 게 좋은 지, 삼키는 게 좋은 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연구 등을 보면 침은 뱉지 않고, 삼키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네덜란드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침에 들어있는 히스타틴(Histatin)은 단백질이 상처를 신속히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침은 구강 내의 세균을 성장시키는 음식입자와 세균을 씻어내 구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침이 마르면 구강 조직과 혀 조직에 궤양이 생기거나 감염이 일어나고, 충치가 심해진다. 그런데 침은 갱년기가 지나면서, 분비량이 줄어든다. 침이 부족해서 입안이 마르면, 여러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한방의 회진법을 시행하면 좋다. 회진법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건강요법이다. 하루 3회 이상 하고, 한 달 정도 하게 되면 입안에 침이 돌게 된다. 구강 마사지 효과도 있는데 매일 반복하면 노화방지와 질병예방 효과도 있다.

<회진법 하는 방법>
1. 입천장을 종이라 생각하고 혀를 연필이라 생각한다.
2. 1부터 100까지 천천히 쓴다.
3. 숫자는 최대한 크게, 천천히 쓴다. 인후부 쪽부터 앞니 쪽으로 혀를 당겨야 효과적이다.
4. 중간에 침이 고이면 천천히 삼킨다.
5. 처음에는 1회 하는데 15분 정도 걸리지만 2주 이상하면 7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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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숙취 줄이려면 안주로…


한국일보 / 2018-02-12 17:07




설 명절엔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술잔이 오가기 마련이다. 들뜬 명절 분위기에 평소보다 과음해 블랙아웃(필름 끊김)을 겪거나 연휴 내 숙취에 시달리는 이도 적지 않다.

숙취를 줄이는 묘안은 없을까. 심재종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한방과 원장은 “술의 성질을 알고 주독을 잘 풀어주는 것이 숙취를 예방하고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한의학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면 몸에 습열(濕熱)이 쌓인다고 본다. 심 원장은 “술 마신 다음날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은 이런 습열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주독이 체내에 쌓여 몸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술독을 배출하고 손상된 장기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동의보감’에는 숙취해소법으로 발한이소변(發汗利小便), 즉 땀을 많이 내고 소변을 보라고 했다. 심 원장은 “술 마실 때 이뇨작용이나 알코올 분해에 효과 있는 배, 감, 사과, 오이 등 과일이나 채소를 안주로 먹으면 좋다”며 “술을 마신 뒤 꿀물, 녹차, 유자차, 매실차 등을 마셔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칡은 ‘주독을 풀어주고 입안이 마르고 갈증 나는 걸 멎게 한다’(동의보감)고 기록됐을 정도로 숙취 해소에 좋다.

심 원장은 “갈근(칡뿌리)과 갈화(칡꽃)는 예부터 술독을 풀어주는 명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최근에는 칡 성분이 과음을 막고 음주 욕구를 줄여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가장 좋은 숙취 예방법은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인 만큼 적당한 음주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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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우울증 치료에 도움


코메디닷컴 / 2018-02-07 08:17




와인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쥐 실험 결과, 포도 씨 속 화합물이 우울증 증세에서 회복하는 능력을 현저히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화합물이 염증을 줄이고 뇌 속 신호 전달을 향상시킴으로써 이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정신 질환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매년 1,600여만 명이 우울증에 걸리며 영국에서는 100명당 3명꼴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12마리의 쥐에게 포도 씨 속에 들어있는 화합물인 폴리페놀을 먹였다. 또 곰팡이 감염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는 트랜스-레스베라트롤 성분을 물에 타서 마시게 했다.

연구팀은 이 쥐들을 10일 동안 매일 10분씩 공격적인 쥐들과 함께 있게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 또 꼬리를 매달거나 수영을 시키는 등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었다.

연구 결과, 포도 화합물을 섭취한 쥐들 가운데 70%에서 사회적 상호 작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증상에서 회복력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반면에 화합물을 먹이지 않고 실험한 쥐들은 40% 이하에서만 회복력을 보였다. 연구팀의 줄리오 마리아 파시네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포도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화합물이 우울 및 불안증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Compounds derived from grapes treat depression in mice)는 2월 2일(현지 시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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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1분 샤워… 오랜 샤워보다 짧은 샤워가 더 좋다?


헬스조선 / 2018-02-07 11:28




6일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출연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1분 샤워’로 화제다. 실제로 개그맨 정형돈은 엉킨 배터리 줄을 풀기도 전에 나온 추성훈의 샤워 속도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샤워할 때 알아두면 좋은 습관들에 대해 알아봤다.

◇ 겨울엔 매일 샤워하기 보단 이틀에 한번
청결을 위해 매일 샤워하는 습관은 좋을까? 겨울철에는 매일 샤워하는 습관이 좋지 않다. 겨울에는 공기가 차고 건조한데 잦은 샤워를 하면 피부 표면의 기름기와 수분을 빼앗아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각질이 많이 일어나고 몸이 가렵다면 샤워는 2~3일마다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날마다 씻어야 한다면 하루는 물로만 씻고, 하루는 클렌징 용품을 이용한다. 클렌징 용품은 비누보다 보습력이 높은 바디클렌저를 사용하도록 하고, 때 미는 거친 재질의 샤워타월보다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한다.

◇ 적정한 샤워 시간은 20분 이내
지친 몸을 풀기 위해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지나치게 뜨거운 물을 오랫동안 끼얹으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진다. 더불어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부가 뜨겁다고 느끼지 않는 42℃ 이하의 물로 10~20분 이내에 샤워를 끝내야 피부에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삼푸 한 후 몸 닦는 게 좋아
샤워를 할 때 몸을 닦은 후 머리를 감는다면 순서를 바꾸는 게 좋겠다. 샴푸와 린스를 마친 후 세안과 바디샤워를 진행하는 것이 피부에 더욱 좋기 때문. 전문가들은 몸을 씻고 나서 샴푸를 하면, 샴푸에 포함된 파라벤이나 알코올 등의 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린스도 잔존물이 피부에 남아 노폐물처럼 쌓여 여드름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샴푸와 린스를 한 후에 미온수 샤워를 하면서 피부에 남아 있는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샤워 후 머리에 수건 두르지 말아야
샤워 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두피피부염 악화의 원인이 된다. 축축한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으면 두피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 방치되는데, 이는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기도 하다. 머리를 말릴 땐 두피에서 모발 순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경우 냉온풍을 30초씩 번갈아 가며 사용하되, 20㎝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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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음식은 뇌에도 나쁘다


뉴스위크한국판 / 2018-02-06 15:10




과도한 염분이 염증 반응 일으켜 인지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 준다는 연구 결과 나와…

염분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는 주로 심장 건강에 초점을 맞춰 왔다. 하지만 감자칩 등 짭짤한 간식이 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론과 연구가 많다.

2015년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학 연구팀은 과도한 염분 섭취가 실험쥐의 뇌를 리프로그래밍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최근 학술지 ‘네이처 신경학’에 실린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과도한 염분이 장내 환경에 변화를 일으켜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실험쥐에게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사람들의 식사에 견줄 만큼 염분이 많이 든 먹이를 줬다. 그리고 2개월 뒤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쥐의 뇌를 검사한 결과 대뇌피질과 해마의 혈류량이 감소한 사실을 발견했다. 대뇌피질과 해마는 학습과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연구팀은 또 고염식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미로 검사의 성적이 더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쥐들에게 다시 염분이 많이 들지 않은 보통식을 주자 이 같은 증상이 사라졌다.

연구팀은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이 마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침입을 받았을 때처럼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면역체계가 염분을 싸워 이겨야 할 뭔가로 인식해 반응한다”고 컬럼비아대학 주커먼 연구소의 생체의학자 엘리자베스 힐먼이 뉴스위크에 말했다. 힐먼은 연구엔 참여하지 않았지만 ‘네이처 신경학’에 이 연구에 대한 리뷰를 실었다.

힐먼은 장내에 과도한 염분이 존재할 때 백혈구 세포 아집단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백혈구 세포 아집단의 급증은 면역과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IL-17 단백질의 생산을 부추긴다. 이 단백질이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뇌혈관과 접촉하면 뇌에서 생산되는 산화질소의 양이 감소한다. 산화질소는 신체의 기관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뇌의 혈류 수준과 반응도에 변화를 일으킨다. 염분을 많이 섭취한 쥐의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이유다.

힐먼은 “이 연구가 방대한 양의 신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연구가 지적능력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약품을 개발하거나 기타 질병에 이용되는 기존 치료법의 다른 용도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녀는 저염식에 많은 이점이 있다고 믿지만 고염식과 치매의 연관관계를 밝히려면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산화 식품과 건강식, 그리고 운동이 나쁠 게 없다는 사실은 더 기다려보지 않고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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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지 마세요”… 약 복용시 피해야 하는 영양제


헬스조선 / 2018-02-02 08:00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건강기능식품(영양제)을 섭취한다.(2013 국민건강영양조사) 영양제는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 성분을 채워주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영양제를 챙겨 먹을 때는 스스로 챙기고 따져봐야 할 점들이 많다. 특히 앓고 있는 질환이 있어서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더욱 영양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약과 영양제가 충돌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심할 경우 부작용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약과 영양제를 알아봤다.

◇ 항생제-> ‘유산균 NO
항생제는 우리 몸에 있는 나쁜 세균을 죽이는 약이다. 항생제를 복용 중에 있다면, 유산균 섭취를 잠시 중단하는 게 좋겠다. 유산균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설사·변비 완화 등 건강에 좋은 효과를 준다. 그러나 유산균도 균이기 때문에 항생제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항생제가 유산균을 죽이고, 유산균이 항생제의 약효를 감소시킨다. 단, 항생제 치료가 끝난 뒤 유산균을 먹거나 항생제가 완전히 흡수된 뒤(섭취 후 2시간)에 유산균을 먹는 건 상관 없다.

◇ 우울증약-> ‘맥주효모 NO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계통의 우울증약을 복용 중이라면, 맥주효모가 든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맥주효모가 이 우울증약 성분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맥주효모에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티라민은 몸속에서 모노아민산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데, 항우울제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MAOI)를 먹으면서 맥주효모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티라민 수치 조절이 잘 안 돼, 몸속 티라민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티라민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계통의 약을 복용할 때는 맥주효모같이 티라민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피하라고 밝히고 있다.

◇ 부정맥약-> ‘세인트존스워트 NO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비정상적으로 되는 부정맥이 있어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세인트존스워트가 든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하지 말아야 한다. 세인트존스워트는 갱년기 증상, 우울증 완화에 쓰이는 원료인데, 세인트존스워트와 부정맥약을 같이 먹으면 우리 몸에 있는 약물 대사 효소가 활발해지면서 약물이 빠르게 대사되고, 부정맥약의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부정맥약을 복용 중에는 세인트존스워트 성분 섭취를 피하라고 권한다.

◇ 골다공증약-> ‘마그네슘·철분제 NO
뼈 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을 진단받아서, 관련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마그네슘·철분보충제를 피해야 한다. 이들 성분이 골다공증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다만 복용이 필요하다면 1~2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게 안전하다.

◇ 혈액응고방지약-> ‘ω-3 지방산 NO
혈액응고방지제는 혈액을 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ω-3 지방산 역시 혈액 속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혈액이 찐득거리지 않도록 만든다. 따라서 2가지를 함께 먹으면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질 위험이 있다.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지면 상처가 생겼을 때 피가 잘 멎지 않는다. 사고 등으로 응급 수술을 할 때 피가 제대로 멎지 않으면 수술이 어려워지며, 혈액이 한 곳에 고이면서 신경을 누르기도 한다. 비타민E와 은행나무잎추출물(징코빌로바) 역시 ω-3 지방산과 같은 작용을 하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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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혓바늘·윤기없는 머리카락… ‘지방’ 부족 신호


헬스조선 / 2018-01-29 14:35




건강을 위해서 지방을 안 먹는 이들이 많다. 지방이 살을 찌게 만들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몸 속에서 지방은 없어선 안될 중요한 영양소이다. 지방은 가장 많은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체온조절을 하며 호르몬 생성에도 관여를 한다. 따라서 식단에서 25%는 지방이 차지해야 한다. 특히 혓바늘이 자주 나거나, 기억력이 쉽게 떨어지는 이들은 지방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우리 몸 속에 지방이 부족하다는 신호와 함께 지방을 충분하게 먹어야 하는 이들을 알아본다.

◇ 혓바늘이 자주 돋는다면
입안의 염증은 바이러스도 원인이지만, 지방이나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부족하고 피곤할 때 잘 생긴다. 지방은 입의 점막을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살코기나 생선을 섭취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 주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활동하기 전에 아침이나 점심때 집중적으로 먹자. 이 경우 섭취하면 좋은 지방은 콩기름, 올리브유, 살코기, 굴 등이다.

◇ 변이 묽고, 늘 잔변감이 느껴진다면
설사처럼 변이 묽고, 늘 잔변감이 있다면 지방질이 부족해 위장막에 상처가 난 상태일 수 있다. 지방은 위장의 점막을 감싸주어 내벽을 보호해 주는데, 지방이 부족하면 음식물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자극을 막을 수가 없어서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위장막을 통해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아 설사를 자주 한다.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 중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살코기나 생선, 식물성 오일이 포함된 식사를 하고 일부러 채소를 덜 먹는 것이 좋다. 채소와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다면
뇌를 둘러싸는 세포막의 주성분은 '지방'이다. 세포막이 건강해야 뇌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지방이 부족하면 뇌 활동이 둔화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루에 땅콩 10개, 달걀 1개, 생선 1토막, 햄 1쪽을 먹도록 한다. 특히, 오메가-3가 함유된 고등어, 정어리, 굴 등은 뇌 건강에 좋다.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윤기가 없다면
지방을 너무 먹지 않아도 머리카락이 빠진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건조해져 쉽게 바스러지고, 색깔이 하얗게 변하기까지 한다. 지방이 탈모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나는 두피와 모낭 주변은 혈관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적당한 지방이 유지되어야 두피 혈관에 피가 원활하게 흘러 두피가 촉촉해지고, 머리카락에도 필요한 영양을 공급한다. 우유, 해산물, 콩, 두부, 붉은색 살코기 등을 규칙적으로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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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냄비 알루미늄 용출량 가장 높은 음식은 ‘김치찌개’


헬스조선 / 2018-01-29 10:26




산도나 염분이 높은 음식을 양은냄비 등 알루미늄 용기에 조리할 경우, 식품 속에 녹아드는 알루미늄 양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냄비는 가볍고 열전도가 빠르지만 쉽게 녹슬지 않아 조리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알루미늄 냄비를 통해 몸으로 흡수된 알루미늄(Al)은 우리 몸에 쌓여 배출되지 않고 쌓이는 중금속이다. 알루미늄은 극소량이라도 장기간에 걸쳐 체내에 쌓이면 뇌·신장 등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쌓이면서 신진대사와 에너지순환을 방해해 장기적으로 면역세포를 파괴하기에 이른다. 면역력을 낮춰 피로와 두통, 구토, 설사와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골다공증, 갑상선 기능저하, 알츠하이머 등 전신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지난 2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56개의 알루미늄 조리기구(냄비류)를 대상으로 음식물 조리 시 나오는 알루미늄 검출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검사한 알루미늄 냄비 중 47개의 냄비(83%)에서 최대 115.21㎎/ℓ의 알루미늄이 검출됐다. 다만 세라믹으로 코팅된 경우 그 검출량은 낮아졌다. 또한 김치찌개, 피클, 김치라면, 된장찌개, 설렁탕을 대상으로 알루미늄 용출량을 조사했다. 김치찌개에서 9.86㎎/㎏으로 가장 많은 알루미늄양이 검출됐다. 김치라면, 된장찌개 순으로 산도나 염분이 높을수록 식품 속에 녹은 알루미늄양이 증가했고 설렁탕과 같이 산도나 염분이 강하지 않은 식품에서는 알루미늄이 나오지 않았다. 알루미늄은 조리하지 않아도 천연 식품에 자연적으로 함유돼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식품사용 허용기준에 준하는 알루미늄양은 200~520㎎/㎏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알루미늄의 용출량이 인체에 해로운 수준은 아니지만, 조리 기구를 통해서도 알루미늄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루미늄 냄비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처음 구매 시 물을 넣어서 한번 끓여 산화피막을 견고하게 하고 ▲부드러운 재질 기구로 조리해 산화피막이 벗겨지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며 ▲색이 변하고 흠집 많은 용기 버리고 ▲김치찌개 이외 토마토, 양배추와 같이 산도가 강한 식품 조리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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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어깨통증, 오십견·회전근개파열 구별법은?


매일경제 / 2018-01-28 11:27




-10℃ 이하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추위가 어깨를 움츠리게 하면서 근육을 뭉치게 해 손상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이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9월 112,596명이었지만 12월에는 122,230명으로 늘었다. 날이 추워지면서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오십견의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에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함께 관절을 움직이기 힘든 게 대표적 증상이다. 주로 노화를 원인으로 중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50세쯤 많이 발병한다는 뜻으로 오십견이라고 불린다. 처음에는 미미한 통증에 그치지만 점차 어깨를 돌리거나 팔을 드는 게 힘들어져 머리를 감거나 빗는 일상생활마저 어려워질 수 있다. 더 심해지면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수면 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비슷해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힘줄이 망가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힘줄이 망가졌기 때문에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하는 등 근육을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회전근개 파열을 방치하면 오십견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맞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범위가 커지고 힘줄의 상태가 나빠져 치료를 해도 예후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힘줄이 완전히 파열되기 전에 주사·약물 등을 활용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면 어깨 기능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 증상을 방치해 완전히 파열되면 수술을 통해 힘줄을 봉합하거나 인공 관절을 넣어야 할 수 있다고 의료계는 경고한다.

어깨 통증의 원인이 오십견인지 회전근개파열인지 혼동될 때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보면 알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이 있어도 힘을 주면 팔을 들어 올릴 수 있지만, 오십견은 어깨 자체가 굳어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 자체가 어렵다.

다만 회전근개파열로 인해 어깨 근육이 굳어 오십견이 생기기도 하고, 어깨 힘줄에 석회물질이 쌓이는 석회성건염이 동반되는 복합증상도 있어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 전문가를 찾아 포괄적인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의료계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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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으로 오해하기 쉬은 ‘석회성 건염’, 증상은?


머니S / 2018-01-28 06:33




 


어깨 관절은 평소 움직임이 크고 많아 손상될 가능성이 다른 관절에 비해 높다. 또한 어깨에 생기는 질환과 통증도 다양하기 마련이다. 이 가운데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 힘줄 주위에 칼슘 등 석회 물질이 생겨서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깨 사용이 많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했을 때 어깨 힘줄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질환이 생기나, 명확한 이유 없이 발병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다가 만들어진 석회가 자체적으로 녹아 흡수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증의 정도는 개인차가 심한데 일반적으로 저녁에 통증이 심해지고 한쪽으로 누워서 잘 때 어깨 통증이 나타난다. 어깨가 뻐근하고 불편해 팔을 들거나 움직이는 것이 어렵고, 목 주변이 아픈 경우도 있어 오십견이나 목 질환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정형외과전문의 박철 원장은 “중장년층에게 어깨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고 자연히 낫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깨 질환은 매우 다양하기에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어깨 관절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고 만성 통증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기에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석회성 건염은 어깨 관절낭이 굳으면서 생기는 오십견과 달리 어깨 힘줄 부위에 석회가 쌓이는 것이기에 치료법 또한 다르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생겨 움직이기 어려운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 된다. 석회성 건염은 근육이나 어깨 힘줄을 누르는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동반된다.

만약 어깨가 아파 팔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 들고, 자려고 누웠을 때 혹은 어깨가 눌렸을 때 통증이 더 심하다면 석회성 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상태에 따라 열이 나타나기도 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있다.

초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진통제 등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을 시행하나 심한 경우 석회를 제거하고 주변 염증을 치료하는 석회 제거술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어깨 사용을 줄이고 어깨를 가볍게 돌리거나 팔을 위로 쭉 뻗어 올리는 등의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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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켜둔 ‘향초·인센스스틱’, 실내공기 오염시키는 주범


헬스조선 / 2018-01-26 11:02




심신을 안정시키거나, 집안 냄새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가정에서 향초와 인센스 스틱(숯 등에 향료를 첨가해 막대 모양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오히려 향초와 인센스스틱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해물질 함량 기준에 따라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등을 시험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욕실과 유사한 10.23㎥의 공간에서 향초는 2시간, 인센스 스틱은 15분 연소시킨 후 실내 공기를 포집해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향초 10개 중 3개 제품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권고기준‘(500㎍/㎥이하)을 초과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이 검출(최소 552㎍/㎥~최대 2,803㎍/㎥)됐다. 또한 인센스 스틱 10개 중 5개 제품도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권고기준(30㎍/㎥이하)’을 초과하는 벤젠이 검출(최소 33㎍/㎥~최대 186㎍/㎥)돼 실내공기질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거실, 방 등 구획된 공간별로 농도를 환산할 경우, TVOCs가 가장 많이 검출된 향초 1개 제품은 안방(부피 30㎥), 벤젠이 가장 많이 검출된 인센스 스틱 1개 제품은 거실(부피 58㎥)에서 사용하더라도 관련 권고기준을 초과했다. 그러나 환기를 시킨 후 실내 공기를 재측정하였을 때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향초나 인센스 스틱을 사용할 때에는 창문을 약간 열어 두거나 사용 후 충분한 환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에 ▲향초 및 인센스 스틱 연소시 유해물질 방출량 기준 마련 ▲인센스 스틱 표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향초 및 인센스 스틱 연소시 발생하는 연기를 직접 흡입하지 말 것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을 피하고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반드시 환기할 것 ▲화재 예방을 위해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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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예방, ‘레몬그라스’ 이용해볼까?


헬스조선 / 2018-01-24 10:55




식중독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에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 두드러지는 식중독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다. 노로바이러스는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한 바이러스균이다. 사람 간 감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더 높다. 또한 아직까지 백신이 없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대처법이 주목받고 있다.

◇ ‘레몬그라스’로 노로바이러스 예방
굴이나 채소, 과일과 같은 식품을 생식으로 먹을 때 레몬그라스를 넣어 같이 조리하거나 차를 마시면 노로바이러스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레몬그라스는 레몬 향이 나는 허브로, 차로 마시거나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된다. 고려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식품공전에 등재된 천연물질 중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에서 가장 큰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었다. 노로바이러스를 섭취한 쥐 그룹에 레몬그라스를 투여했을 경우 감염력이 최대 90%로 낮아졌다.

◇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해야
노로바이러스는 채소와 과일, 굴 등과 같은 어패류를 생으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기 쉽다. 다행히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고 8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 감염자 ‘구토’ 치울 때 조심해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두고 ▲구토 ▲설사 ▲복통 ▲발열 ▲근육통 등이 발생한다. 자칫 식중독 증상에 의한 구토 증상이 추운 날씨로 인한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의 구토나 분변에는 바이러스가 가득하다. 의심된다면 구토를 함부로 닦아선 안 된다. 반드시 소독이 병행돼야 한다. 구토를 치울 때 일회용 장갑과 앞치마를 이용해 사용 후 버려야 한다. 희석된 소독액을 적신 종이타월로 구토물 등을 덮고 바깥쪽이 아닌 안쪽으로 모일 수 있게끔 해서 치워야 한다. 후에 더러워진 곳을 수차례 닦는 것도 필요하다. 희석된 소독약을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빈 생수통 500㎖에 종이컵 1/5~⅓의 염소표백제(4% 기준)를 붓는다.
2. 남은 500㎖의 생수통을 물로 채운 후 잘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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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너무 춥다”… 뚝 떨어진 ‘체온’ 높이는 방법 3가지


헬스조선 / 2018-01-24 13:34




최강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한 체온 유지다. 체온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장이 따뜻하게 유지돼야 소화가 잘되고, 근육 역시 따뜻해야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작용을 해서 손발 저림이나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한파가 지속되면, 체온이 떨어지기 쉽고 저체온증 같은 한랭 질환에도 노출될 수 있다. 체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과식은 금물, 체온 떨어뜨려
과식은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뜨린다. 과식할 경우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과 에너지가 집중된다. 이로 인해 근육이나 뇌, 간과 같은 다른 곳으로 가야 할 혈액이 줄면서 체온까지 떨어진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몸에 지방이 많으면 추위로부터 보호해 체온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지방은 액체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오히려 지방이 많을수록 체온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식사할 때 되도록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만 덜어 소식하는 것이 좋다.

◇ 음식 씹으면, 얼굴에 열 발생해 체온 올리는데 용이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을 때 꼭꼭 씹어야 한다. 음식물을 천천히 꼭꼭 씹으면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며 체온이 상승한다. 음식은 30회 정도 씹는 것이 좋고, 식사 시간 역시 20~30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저작운동을 늘리기 위해 아몬드 등의 견과류나 깨 등을 샐러드에 토핑으로 얹거나, 우엉, 연근, 녹황색 채소 등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자주 먹으면 좋다.

◇ 생강차 마시면 체온 올리는 데 효과적
몸에 열을 만들어주고 몸속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생강, 대추, 계피, 마늘 등과 같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강에는 진저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온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몸속에 숨어 있던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대추 역시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며, 계피는 꾸준히 섭취할 경우 수족냉증, 소화장애, 변비 등에 도움이 된다. 홍차를 마실 때 생강 조각을 조금 넣거나 생강차에 대추를 넣어 같이 우려서 하루에 한두 잔 정도를 꾸준히 마시면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다. 꿀도 몸속 대사를 촉진하는 대표 식품이다. 꿀에 생강을 절여 절편으로 먹는 것도 체온 상승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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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없는 노년 맞이하려면, 음식 많이 씹는 습관 길러야


헬스조선 / 2018-01-23 15:11




치매는 ‘고령화 사회의 재앙’이라고 부른다.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기억하지 못할 일을 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치매 예방에 좋다는 영양제와 식품을 먹고 운동도 한다. 이러한 식습관과 운동 말고도, 생활 속에서 습관을 잘 들이는 것도 치매 예방을 위해서 중요하다.

◇ 음식은 오래 씹어 삼키는 게 좋아
영국 카디프대학의 연구 결과, 껌을 씹으면서 과제를 수행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숫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기억했다. 씹는 행위를 통해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좋아져 혈관 손상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이유다. 씹을 수 있는 치아가 1~9개인 사람은 20개 이상인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81% 높았다. 덜 씹게 되면 귀밑에서 혈관의 신축성을 높이고 백혈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파로틴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도 평소에 씹는 능력을 기르는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입술을 다물고 양쪽 볼을 크게 부풀리거나,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렸다가 오므리고 좌우로 움직이면 된다.

◇ 난청 초기부터 치료하는 게 효과적
2011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가 치매가 없는 노인을 추적 조사한 결과 경도한 난청이 있는 환자에게 치매가 생길 위험이 난청이 없는 환자의 약 2배로 높았다. 심한 난청을 앓고 있으면 5배 이상 치매 발생률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뇌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가 난청으로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해 충분히 자극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제안한다. 따라서 해마의 영역이 점차 위축되고 기억을 저장하는 용량 자체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등 난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 적절한 수면 시간 유지
국립암센터는 2009~2016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수면시간과 인지기능 저하에 관련된 연구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수면시간이 7~9시간인 사람보다 인지장애, 치매 위험이 각각 28%, 42% 높았다. 그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잠을 오래 자면 염증과 관련된 생체지표가 증가하는 것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문가들은 잠을 많이 자는 것 자체가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질병으로 인한 연쇄작용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깊이 잠들지 못해 쌓인 피로를 보다 길게 잠으로써 보충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그룹에서 2년 후 경도한 인지장애나 치매가 나타난 비율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약 10%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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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어도 빠진다… 당신의 근육은 안녕하신가요?


조선일보 / 2018-01-23 03:06




60세 이후부터 근육 확 빠져, 건강체중 지켜야… 근육 지키려면 단백질 소화 흡수가 관건
박유형(62·경기도 부천)씨는 한때 건장한 몸을 자랑했지만 요즘 하체 근육이 빠져 허벅지가 가늘어지고, 엉덩이 살도 줄었다. 박씨는 “걸음 속도가 느려지고 기력이 쇠해 생활에 활력을 잃었다. 나이 들수록 ‘근육’을 지켜야 한다는 말의 중요성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근육은 대개 30세 전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세 이상에서 약 30%, 80세 이상은 약 50%가 사라진다. 2014년 란셋 저널에 따르면 성인이 된 2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허벅지에서만 근육량이 40%까지 감소했다. 특히 60대부터 70대 이후 가장 많은 근육량이 줄었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필수 아미노산 등 단백질이 체내에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체중 1 당 하루 0.8g)을 섭취하지 못한 70세 이상 노인들이 40%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노인에게서 근육량 감소가 더 심각했다.

◇ 걸음 속도 줄고 잘 넘어지면 근육 감소 의심
근육이 빠져나가면 신체 전반의 기능이 저하되고 뼈를 약화시킨다. 미국 뉴멕시코주립대 연구에서는 근육이 감소하면 일상생활에서 신체장애를 겪을 위험도가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균형장애는 2~3배, 보행장애와 지팡이 등 보조기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나 낙상 위험은 2배 높았다. 이에 ▲이전보다 걸음 속도가 줄었다 ▲앉았다 일어나는 시간이 길어졌다 ▲손으로 쥐는 악력이 약해졌다 ▲이전 보다 잘 넘어진다 ▲체중 변화 없이 허리둘레가 늘어났다 등의 일상 속 신호를 통해 근육이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평소에 근육을 지키기 위해서는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체내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나 닭고기 등 고기반찬을 자주 먹어도 팔다리가 점점 앙상해지는 이유는 단백질이 신체에 제대로 흡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위장에서 잘게 분해돼야 흡수력이 높아진다.

◇ 나이 들면 ‘류신 많이 든 단백질 섭취해야
체내에 흡수가 잘되는 식물성 단백질로는 ‘콩’이 있다. 콩에는 인간의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들어 있다. 콩을 발효시키면 이들 필수 아미노산이 더욱 풍부해진다. 발효한 콩 단백질은 소화 능력이 약한 사람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미세한 아미노산 분자로 이뤄져 있다. 발효 전보다 필수 아미노산 8종 함유량이 평균 10.5배 높아진다. 특히 근육을 합성하고 촉진하는 데 가장 대표적인 필수 아미노산 3가지인 류신이 32.5배, 이소류신은 20.2배, 발린은 3.3배로 함유량이 높다. 이 중 류신은 세포 내 단백질 공장에서 단백질로 합성된 뒤 몸의 근육을 만들어 살을 붙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이다. 2012년 영국 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근육이 적은 노인들이 근육량을 늘리려면 류신이 많이 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나와 있다. 류신이 근육 단백질 합성(MPS:Muscle Protein Synthesis)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발효콩 단백질에 함유된 아이소류신은 근섬유의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발린은 근육의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킴으로써 새로운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준다.

◇ 빠지지 않은 근육, 효소로 한 번 더 강화
발효한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에서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더 잘게 분해 및 흡수 된다. 근육으로 공급되는 아미노산의 양도 많아진다. 흡수가 잘 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체내에 계속 쌓이면 근육이 잘 붙을 수 있는 몸속 환경으로 변화한다. 소화 능력과 영양 흡수를 더 강화시키려면 효소 식품을 보충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화 기능이 떨어진 마른 사람들이나 근육이 적은 노인은 체내 영양소 흡수를 돕는 효소가 부족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발효콩 단백질과 함께 효소 식품을 섭취하면 약했던 소화 흡수 기능이 점차 회복하고, 영양분과 필수 아미노산 흡수율은 높여 건강한 근육이 붙도록 도움을 준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이것저것 챙겨먹지 않아도 발효콩 단백질로 간편하게 단백질의 섭취량을 늘림으로써 근육의 안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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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게 당길 땐 물을 마셔라


코메디닷컴 / 2018-01-23 11:43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컨대 체내 수분이 1%만 부족해도 운전 중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반응속도가 느려진다. 그러나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기 어렵다. 즉 갈증은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걸 알리는 유일한 증상이 아니다. 그나마 더울 땐 물병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지만, 겨울에는 여의치 않아 탈수 증세가 나타나기 쉽다. 미국 남성지 멘즈헬스가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탈수 증상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를 정리했다.

근육에 쥐가 날 때 =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신경은 근육에 움직임을 자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또 수분 부족으로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의 균형이 깨져 쥐가 날 가능성이 높아질 뿐더러 이튿날 근육통도 심해진다.

단 게 당길 때 = 간은 물을 많이 쓰는 장기 중 하나. 특히 간에서 글리코겐이란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당분을 저장했다가 공복 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수분이 부족하면 간이 글리코겐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혈당 대처능력이 떨어지면서 도넛이나 단 음료가 갑자기 당길 수 있다.

어지럼증 = 수분이 부족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수분은 또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에도 영향을 준다. 수분이 심하게 부족하면 현기증과 함께 구역질이 날 수 있다.

소변량이 줄 때 = 건강한 상태라면 3~4시간에 한 번 소변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8시간 이상 변의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수분 부족이다. 이 경우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위험하다. 만성화되면 신장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변비 = 수분은 소화기의 활동을 돕는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배출이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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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가 ‘물김치·케일·셀러리’를 먹지 말아야 하는 까닭


헬스조선 / 2018-01-22 16:57




고혈압 환자들은 당뇨병 환자들처럼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음식 속 나트륨이 혈압을 올리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할까? 대부분 짜고 자극적인 음식만 줄이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과일과 채소 중에서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이 있다. 고혈압 환자가 섭취시 주의해야 할 식품을 알아본다.

◇ 물김치, 배추김치보다 나트륨 함량 3배로 많아
김치는 염분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들에게 지양되는 음식 중 하나다. 하지만 김치도 종류에 따라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성심병원과 가천대는 12년간 김치 섭취와 고혈압 발생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배추김치를 가장 많이 먹은 그룹(하루 225g 이상)과 가장 적게 먹은 그룹(하루 75g 미만)에서 고혈압 발생한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물김치의 경우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으로 비만한 남성에게 한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산균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물김치의 경우 일반 김치에 비해 유산균이 적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물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배추김치보다 약 3배 정도 높았다.

◇ 케일·셀러리, 다른 채소보다 나트륨 함량 높아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 섭취를 감소시키기 위해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하지만 채소 중에서도 고혈압 환자에게 득이 아닌 실을 가져다주는 것들이 있다. 채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나트륨의 함량이 높은 식품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셀러리와 케일, 당근, 시금치이다. 셀러리는 100g당 150㎎의 나트륨을 함유한다. 케일의 경우 30㎎, 당근 21㎎, 시금치 37.8㎎을 함유한다. 양배추가 100g당 11㎎, 피망 0.12㎎, 양파 1.4㎎의 나트륨을 함유하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나트륨을 보유한다. 따라서 식단을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한다.

◇ 자몽·포도 등 고혈압약 효율 낮춰
과일 중에서도 자몽과 포도 같은 경우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먹게 되면 그 효과가 떨어진다. 포도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식물 색소가 고혈압약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분해되지 못한 약이 몸에 과도하게 쌓여 갑자기 혈압이 낮아질 수 있다. 자몽도 마찬가지이다. 자몽의 특정 성분이 몸속 ‘CYP3A4’라는 약물 분해효소를 억제해 몸속 약물의 농도를 높일 수 있다. 약물의 농도가 높다는 것은 약물의 효과가 증가한다는 의미기도 하지만 적정수준 이상을 넘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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