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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1 익힌 누에분말 숙취·알코올성 지방간 해소에 효과
  2. 2016.09.21 구내염 치유를 돕는 천연 치료법 4가지
  3. 2016.09.20 뱃살 염려 없이 스트레스 날리는 식품 6가지
  4. 2016.09.20 상추의 효능, 변비 개선에 도움돼
  5. 2016.09.20 껌을 씹으면 건강에 좋은 이유 12가지
  6. 2016.09.19 연휴 후유증 없애는데 좋은 과채 5가지
  7. 2016.09.19 매운맛으로 ‘불난’혀를 진정시키는 7가지 방법
  8. 2016.09.19 “면역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 주변에 흔한 음식은?
  9. 2016.09.19 식물 추출물, 에센셜 오일 섞어 세균·입냄새 싹~
  10. 2016.09.19 “몰랐다” 바나나 껍질의 놀라운 건강 효능
  11. 2016.09.18 가을 사과, 건강에 미치는 효과 5가지
  12. 2016.09.18 [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추석節食… 흉년 구제하고 소화제 역할도
  13. 2016.09.18 [황광해의 역사속 한식] 열구자탕
  14. 2016.09.18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는 치료제 4가지
  15. 2016.09.17 칼슘 외에도… 뼈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16. 2016.09.16 탈모 막고 증상 완화하는 식품 4가지
  17. 2016.09.16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약 대신 ‘이것’ 먹어도 효과적
  18. 2016.09.15 [정재훈의 밥상 공부] 광해군이 먹고 감탄해 벼슬까지 내린 잡채는?
  19. 2016.09.15 건조한 가을철 눈 건강, 이것 먹으면 효과가…
  20. 2016.09.15 건조한 날씨에 뻑뻑해진 눈… 질환 단계 따라 치료법 달라
  21. 2016.09.15 기상 후 물 한잔… 장 건강 생활습관 4가지
  22. 2016.09.15 반신욕, 온도는 40℃ 이내, 30분 넘기지 말아야…
  23. 2016.09.14 콜라보다 칼로리 높은 식혜, 저당(低糖) 레시피 Tip
  24. 2016.09.14 <정재덕 셰프의 사계절 건강 밥상> 토란탕, 토란과 들깨의 구수한 만남… 胃·腸이 웃는다
  25. 2016.09.14 나도 모르는 사이 먹게 되는 벌레 6가지
  26. 2016.09.14 가을철 간식으로는 제철맞은 ‘견과류’가 안성맞춤
  27. 2016.09.14 <약차 동의 보감> 산수유차, 늘어진 心身 다잡는 ‘회춘 열매’… 당뇨 합병증 예방에 효과
  28. 2016.09.14 매운 음식이 주는 놀라운 효과 4가지
  29. 2016.09.14 삼겹살 매일 먹고도 13㎏ 감량… ‘상식 파괴’ 高지방 다이어트
  30. 2016.09.14 지방은 억울… 美설탕업계 50년전 ‘심질환은 지방탓’ 연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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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힌 누에분말 숙취·알코올성 지방간 해소에 효과

 

뉴스1코리아 / 2016-09-21 11:02

 

 

농촌진흥청,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 예정

누에(숙잠)가 알코올성 지방간을 비롯 음주로 인한 위염, 숙취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진청과 차의과학대학교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누에를 먹인 흰쥐와 누에를 먹이지 않은 흰쥐에게 4주간 매일 20% 에탄올을 투입한 결과 누에를 먹인 흰쥐의 지방간이 26% 감소했고, 섬유증 형성이 21% 줄었다.

고단백영양원인 누에의 특성상 바로 말리면 너무 딱딱해져 먹기 힘든 만큼 살아있는 누에를 수증기로 쪄서 동결건조한 뒤 분말로 만든 '익힌 숙잠'을 흰쥐에게 매일 0.1g을 먹였다. 익힌 숙잠의 섭취량을 늘릴수록 효능도 더 증가돼 알코올성 지방간과 간경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알코올 섭취시 증가하는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등이 각각 30%, 43% 감소했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52% 증가했다. 알코올성 위염·위궤양 역시 익힌 숙잠을 먹인 흰쥐에게서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힌 숙잠을 섭취하면 숙취를 줄일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익힌 숙잠을 먹인 흰쥐에게 알코올을 투여한 지 3시간 후 혈액검사를 했더니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45%까지 줄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특허출원했고,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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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치유를 돕는 천연 치료법 4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21 11:15

 

입안점막에 생기는 염증질환인 구내염은 뜬금없이 생겨 불편을 일으킨다. 음식을 먹거나 칫솔질을 할 때 따끔거리기도 하고 피로가 가중되면 증세가 악화되기도 한다. 다행히 전염성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관리하기 나름으로 치유되는 시간에는 차이가 생긴다. 입가에 생기는 발진과 혼동하는 사람도 있는데 구내염은 입안 연조직에 생기는 개방형 상처고 입가 발진은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수포다. 또 구내염은 주로 입술 안쪽, 볼 안쪽, 잇몸, 혓바닥에 생기는 반면, 입가 발진은 입 바깥쪽 주변과 입술 위에 생긴다. 완전히 나으려면 보통 1~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염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유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피곤하다거나 상처 부위를 건드린다거나 영양이 부족하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미국 보건부 산하 국립의학도서관에 따르면 면역시스템이 약하거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좀 더 자주 생길 수 있다. 구내염이 일으키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감기처럼 피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하지만 치과의사들이 권장하는 회복을 돕는 천연의 치료방법은 있다.

시고 단 음식을 피한다

구내염이 생겼을 땐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거나 사탕 먹는 일은 포기하는 편이 좋다. 신맛은 구내염이 생긴 부위를 자극해 작열감을 일으키고 치유 과정을 더디게 만든다. 입안에 박테리아가 늘어나도 상처 치유에 방해가 되므로 설탕이 많이 든 군것질 역시 좋지 않다.

치약을 바꾼다

치약과 구강청결제에는 거품을 일으키는 라우릴황산나트륨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구내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미국 메이오클리닉에 따르면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이 같은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는 편이 상처 치유에 유리하다.

소금물로 입안을 헹군다

소금은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치유 시간을 당기고 일시적으로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단 소금물을 제일 처음 입안에 넣었을 때는 강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물이 담긴 컵에 티스푼 하나 정도의 소금을 넣고 섞어 입안을 헹구면 된다.

베이킹소다물을 머금는다

소금물 치료의 대체방법으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분으로, 상처를 자극하는 입안의 산성을 중화시킨다. 또 소금물과 마찬가지로 염증 부위를 소독하는 역할도 한다. 따뜻한 물 한 잔에 베이킹소다 한 티스푼을 섞은 다음 2~3분간 입안에 머금고 헹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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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염려 없이 스트레스 날리는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20 11:45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는 것으로 풀려는 사람들이 있다. 먹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대체로 고칼로리 음식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클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한다. 또 코르티솔은 지방세포에 있는 효소를 촉발시키는데 이 효소는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에 많아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위험률을 높이는 내장지방 축적을 유도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소하려면 아무 것이나 먹어서는 안 된다.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진정효과를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건강, 의료 정보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살찔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스트레스 해소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녹차

녹차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들어있다. 테아닌은 스트레스 부하로 인한 심박 수와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고 뇌기능을 향상시켜 정신력을 요하는 수행능력을 개선한다. 매일 2잔정도 마시면 뇌기능을 개선하고 정신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준다.

아스파라거스

가는 줄기 형태의 아스파라거스는 엽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분노를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데 탁월하다. 아스파라거스는 일반적으로 찌거나 구워서 먹고 잘게 썰어 스프에 넣기도 한다.

다크 초콜릿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의과대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우울한 감정을 느낄 때 초콜릿을 많이 먹는다. 또 실질적으로 다크 초콜릿은 혈압을 낮추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일주일에 1회 정도 간식으로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다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큰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

마늘

마늘은 강력한 항산화제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암, 심장질환은 물론 일반적인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 이런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마늘 섭취가 필요하다.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차는 편하게 잠자리에 드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많이 추천되는 것 중 하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차는 불안장애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꽃잎을 띄워 보기에도 좋은 이 차를 자기 전에 마셔두면 편한 마음으로 자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베리류

블루베리, 블랙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아 인지력이 예리해지는데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해 스트레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독일의 한 연구팀은 비타민C를 먹은 사람들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혈압과 코르티솔이 낮은 수치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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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의 효능, 변비 개선에 도움돼

 

헬스조선 / 2016-09-20 11:01

대표적인 쌈 채소 중 하나인 상추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상추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 식품인 육류와 함께 쌈으로 먹으면 맛도 좋지만 영양적 측면에서도 좋다. 상추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상추의 효능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상추 줄기에 있는 우윳빛 알칼로이드 성분이 신경안정 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 함유량이 풍부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긴장을 완화해 피로 해소에 좋다. 상추에는 많은 양의 섬유소가 들어있고 상추의 95%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변이 딱딱하게 굳은 변비 환자가 먹으면 도움이 된다.

상추에 들어있는 칼슘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할 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는 칼슘이다. 2009년 3월 캐나다 라발대학 의대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충분한 칼슘 섭취가 식탐을 억제한다.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하면 뇌에서는 이를 채우기 위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상추에 든 칼슘은 이런 명령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뿐 아니라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 장에서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준다. 상추는 칼로리도 낮아 언제든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상추는 주로 겉절이, 무침, 샐러드, 샌드위치 등으로 요리해 먹는다. 상추 한 가지 채소만 먹기 지겨울 땐 삶은 양배추, 오이, 당근, 다시마 등 여러 채소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높아 식이조절에 효과적이다. 상추 샤브샤브는 여러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식단이므로 고기와 함께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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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을 씹으면 건강에 좋은 이유 12가지

 

세계일보 / 2016-09-19 15:36

 

 

껌을 씹는 동안 분명 입안은 즐겁다. 하지만 껌을 씹는 모습 자체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껌이 잠깐의 즐거움을 주는 것 외에 건강에도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사실 껌은 입 냄새 제거와 메스꺼움 치료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무설탕 껌이 주는 건강 이점 12가지를 소개했다.

01. 집중력 향상
껌을 씹는 것이 당신을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씹는 행동은 사람들의 정신을 맑게 해준다. 껌을 씹은 학생들의 반응 시간이 더 빨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02. 치아 보호와 미백 효과
식사 후에 무설탕 껌을 씹으면 치아에 해로운 산을 중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껌을 씹으면 이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침 생산량이 증가한다. 그러나 설탕이 함유된 껌은 치아에 해롭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껌 씹기를 삼가야 한다.

03. 스트레스 해소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켜 당신의 스트레스를 덜어준다는 몇몇 연구결과가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당신이 집중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심호흡의 한 종류로써 단조로운 씹기는 명상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04. 정신을 맑게 유지
껌을 씹는 행위는 당신의 얼굴 근육을 계속 자극해 주고, 몸의 혈류를 개선해준다. 원활한 혈류 흐름은 당신의 정신을 맑게 해주고, 장거리 운전과 같이 오랜 시간 동안 지루한 무언가를 할 때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05. 체중 관리

무설탕 껌은 식욕을 억제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칼로리 없는 간식 역할을 하면서 갈망과 중독 억제에 효과가 있다. 당신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덜 먹게 도와준다. 껌을 씹는 것 자체가 상당한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진 않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06. 소화 촉진
껌을 삼키는 것은 소화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껌을 씹으면 나오는 침은 소화에 도움을 주며, 위산의 역류도 막아줘 음식을 좀 더 효율적으로 소화시키도록 도와준다.

07. 기억력 향상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껌의 집중력 향상 효과는 우리의 단기 기억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씹는 행동에는 근육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혈류 개선에도 좋다. 이것은 더 많은 혈액이 당신의 뇌로 전달된다는 뜻이다.

08. 입 냄새 개선
이것은 생각할 것도 없다. 당신이 입 냄새를 없애고 싶지만 휴대용 칫솔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껌은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부분의 껌에 들어있는 민트 향은 불쾌한 냄새를 감춰준다. 그리고 껌을 씹으면서 분비된 침은 기이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음식물들의 제거를 돕는다.

09. 위산 역류 방지
민트껌은 오랫동안 메스꺼움을 치료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민트의 치약 맛이 현기증 나는 느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동안 분비된 침은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물을 씻어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10. 특정한 중독 억제
껌을 씹는 것은 흡연 욕구와 입으로 계속 무언가를 빨거나 씹고 싶은 집착을 완화시키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담배를 끊고자 하는 많은 사람이 껌을 씹으면서 충동을 억제하곤 한다. 무언가를 씹고 집중하는 것 자체로 당신은 충동적인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이다.

11. 이어웜스(Earworms) 제거
이어웜스란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노래나 구절을 뜻한다. 머릿속에 노래 한 구절이 계속 떠올라 종일 끊임없이 부르거나 생각하는 것을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반복적으로 껌을 씹는 특성은 같은 노래를 반복하고 있는 당신의 뇌의 같은 기관을 자극해 이어웜스를 없애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12. 구강 건조 방지
껌을 씹으면 침 분비샘을 자극해 더 많은 침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껌 씹기는 구강 건조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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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후유증 없애는데 좋은 과채 5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19 11:45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기분이 울적해지고 우울감이 증가할 수 있다. 소위 연휴 후유증 때문이다. 이런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연휴가 끝난 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기분을 북돋우는 데는 비타민B가 함유된 음식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B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 정보 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이런 식품들을 알아본다.

바나나

비타민B 함유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는 바나나다. 바나나는 비타민B5·B6의 공급원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곤을 덜어주는 작용을 한다. 또 비타민C,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하고 과육의 74%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호두

건강한 지방인 ω-3 지방산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호두는 비타민 함유량 역시 높다. 호두에는 비타민B₁·B5·B6가 들어있어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며 기분을 북돋우는 작용을 한다.

시금치

잎이 푸른 채소의 일종인 시금치는 비타민B₂·B9·C, 철분,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이 풍부한 음식으로 주로 물에 데쳐 나물로 무쳐먹는 음식이다. 단 물에 오래 데치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빠르게 데쳐야 한다.

아몬드

아몬드에는 비타민B₁·B₂·B₃·B5·B6·B9가 함유돼 있으며 호두와 마찬가지로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아몬드를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면 비타민B6·B₁₂가 특히 풍부한 음식이 된다. 또 비타민E 함유량이 높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마그네슘, 철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토마토

비타민B₁·B₂·B6가 들어있는 토마토는 비타민B6가 특히 풍부한 음식이다. 토마토에 단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설탕은 비타민B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소금을 살짝 치거나 물에 데쳐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리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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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으로 ‘불난’혀를 진정시키는 7가지 방법

 

세계일보 / 2016-09-18 13:00

 

 

당신은 처트니(향신료를 넣은 인도소스)를 곁들인 아주 맵고 뜨거운 치킨 카레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 혀는 우리 신체 감각기관중 예민한 기관 중 하나다. 무색무취 물질인 캡사이신이나 칠리소스 등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매운 음식탓에 고통받는 혀를 달래기 위해 물을 마셔 보지만 입 주위에 캡사이신이 퍼지면서 상황이 더 악화될 뿐이다. 그럼 매운 맛으로 고통받는 혀를 효과적으로 달래기 위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 미국 온라인매체 위티피드가 ‘불난’ 혀를 진정시키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우유 마시기
우유를 한 잔 마신다. 우유 속 단백질은 캡사이신을 녹여 분해한다. 입안에 한껏 우유를 넣으면 금방 혀의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녹말 들어간 음식 먹기
빵이나 쌀, 옥수수, 감자 등 녹말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캡사이신의 분해를 돕기 때문인데 매운맛에서 느껴지는 혀의 통증을 줄여준다.

3. 설탕 녹여먹기 
입 안에 설탕을 한 숟가락 가득 넣거나 각설탕을 먹는다. 설탕이 입 속에서 완전히 분해될 때까지 삼키지 말자. 설탕이 녹으면서 혀 안쪽에 붙은 매운 기름을 흡수할 것이다.

4. 라임·레몬 물기
레몬의 산성 성분이 매운맛을 중화시킨다.

5. 꿀 먹기
숟가락에 꿀을 묻혀 입술과 혀 밑에 배치한다.

6. 땅콩버터 먹기
빵에 발라먹거나 숟가락으로 떠 땅콩버터를 먹는다.


7. 아보카도·바나나 먹기
크림 같은 질감의 바나나나 아보카도 역시 혀에 매운 감각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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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 주변에 흔한 음식은?

 

코메디닷컴 / 2016-09-18 15:05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는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공부하는 학생들이 기침이나 몸살에 시달리면 학업 능률이 떨어져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 그렇다면 먼역력을 강화하고 기억력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은 없을까?

식품을 통해 우리 몸속에 ω-3 지방산이 들어오면 백혈구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혈관 내 산소를 공급해 면역체계가 강화된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에 따르면 불포화 지방산인 ω-3 지방산 섭취를 늘리면 기도의 염증 등을 줄여줘 폐질환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ω-3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들기름을 비롯해 카놀라유, 콩기름, 고등어, 연어, 꽁치, 갈치, 멸치, 붕장어, 아욱, 들깻잎 등이 있다. 특히 들깨에서 짜낸 들기름은 몸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올리브기름보다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들기름은 지방산 중 ω-3 지방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60% 정도로 식물 기름 중 가장 높다. ω-3 지방산은 몸에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으로 치매와 심혈관질환 예방,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있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조은주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들기름이 학습능력 향상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최근 입증했다. 장기 기억 능력을 평가하는 수중 미로실험에서 들기름을 투여한 쥐는 목적지를 금세 기억해내 도착 시간이 가장 빨랐다. 들기름이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들기름의 식물성 ω-3 지방산(α-리놀렌산2)은 기억력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동물성 ω-3 지방산(EPA, DHA1)과 효과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들기름을 먹은 쥐는 노화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지질과산화 생성이 들기름을 섭취하지 않은 쥐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들기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전체 간의 5% 이상이 지방이면 지방간으로 진단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거의 하지 않는데도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병이다. 최근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 지방간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을 위해서는 특히 설탕과 액상과당, 과일에 든 과당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과당은 분해 과정에서 반드시 간을 거치기 때문이다.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ω-3 지방산과 비타민E, 유산균 등이 지방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콩류나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들깨, 참기름, 올리브유 등의 음식을 먹는 것도 효과를 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도 좋다. 지방간 환자들은 평소 심혈관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운동으로 체지방을 연소시켜 간에 쌓인 지방을 빼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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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추출물, 에센셜 오일 섞어 세균·입냄새 싹~

 

중앙일보 / 2016-09-19 06:32

 

 

천연 생활용품 DIY 천연 치약

 

칫솔질을 한 뒤 과일을 먹거나 주스를 마시면 이상한 맛에 인상이 찌푸려진다. 치약 성분 중 하나인 합성계면활성제(SLS) 때문이다. SLS는 세정력은 뛰어나지만 입안에 강한 자극을 주고 미각세포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킨다. 극소량이라도 치약에 섞인 화학성분이 입을 통해 체내에 축적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합성 화학물질을 제거한 천연치약은 거품이 적지만 익숙해지면 치아를 더 꼼꼼하게 닦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천연치약에 첨가된 다양한 에센셜 오일은 입냄새를 잡아주고 동시에 항균·항염·항산화 기능으로 구강 건강을 지켜준다. 천연 성분을 조합해 ‘맞춤형 치약’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천연치약의 장점이다.
 
만들기도 쉽다. 한 비커에 정제수(20)와 베이킹소다(25g)를 넣은 뒤 따뜻한 물에 중탕해 완전히 녹인다. 베이킹소다는 입 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또 다른 비커에는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자일리톨(3g), 죽염(5g), 카올린화이트클레이(1g)를 식물성 글리세린(15~20)과 함께 섞어준다.
 
완성한 각각의 내용물을 혼합해 점성이 생길 때까지 저으면 천연치약이 완성된다. 식물성 계면활성제인 애플워시(1)를 넣으면 보다 쉽게 섞인다. 추가로 어떤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페퍼민트는 입안에 청량감을 주고 구취 제거 기능이 뛰어나다. 프로폴리스는 항균·항산화 작용이, 칼렌둘라는 항염 효과로 잇몸과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카모마일은 구강 조직을 진정·완화하는 기능이 있다.

하루 정도 숙성시켜 중성 때 사용
완성된 천연치약은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중성(pH 6~8)일 때 사용한다. pH 시험지는 산도를 확인하는 장비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천연치약은 실온에서 약 2개월, 냉장 보관하면 약 3개월까지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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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 바나나 껍질의 놀라운 건강 효능

 

세계일보 / 2016-09-18 11:00

 

 

바나나는 내가 가장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다. 바나나의 달콤한 맛 때문만은 아니다. 사실 바나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높은 영양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수년간 바나나를 먹으며 가장 영양이 뛰어난 껍질 부분을 대부분 휴지통에 버렸다. 감자 주스가 의외의 놀라운 건강 효능을 가진 것처럼 바나나 껍질을 이용해 건강을 챙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당신이 생각지 못했던 바나나 껍질의 건강 혜택을 소개했다.

 

건강을 위한 바나나 껍질 섭취 방법은?
당신이 바나나 껍질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다양하다. 직접 피부에 문질러 피부를 매끈하게 할 수 있고 껍질째 섭취해 다양한 건강 혜택을 얻을 수도 있다. 단, 바나나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데 그 과정에서 보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 성분이 껍질에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섭취 시 유의해야 한다. 껍질째 먹지 않고, 껍질 안쪽을 숟가락으로 긁어 섭취해도 된다.

바나나 껍질이 주는 건강 혜택


1.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
벌레에 물려서 가려움과 고통스러움으로 기분을 망칠 때가 있다. 인도 뷰티 전문 웹사이트 stylecraze.com는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바나나 껍질을 이용한 마사지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 소화기능 향상
바나나 껍질을 먹는 것은 손쉽게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는 일이다. 숟가락을 이용해 껍질 안쪽을 긁어내면 먹기 좋다. 이는 당신의 소화기능을 높여줄 것이다.

3.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준다
치아를 하얗게 하려고 바나나 껍질을 통째로 씹지 않아도 된다. 2주 동안 하루에 한번 정도 껍질 안쪽의 하얀 부분을 치아에 문질러 주면 치아미백 효과를 거둘 수 있다.

4. 주름 감소
바나나 껍질에 들은 항산화성분은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 세안 전 얼굴 곳곳을 바나나 껍질로 문지르고 반 시간 후 물로 세안한다. 몇 주 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5. 더 나은 수면을 돕는다
이 혜택을 얻기 위해 바나나 껍질을 먹는 것이 좋지만, 그게 어려울 땐 껍질 안쪽을 긁어먹으면 된다. 바나나 껍질엔 천연 수면제라고 불리는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6. 백내장 위험을 낮춘다
나이가 들면 백내장의 위험도 증가한다. 다행히 바나나 껍질을 섭취하는 것은 이런 증상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 껍질에는 천연 산화방지제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루테인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백내장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준다.

7.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의사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라는 경고를 들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식단에 바나나 껍질을 포함해라. 바나나 껍질에는 바나나 열매보다 많은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이는 당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8. 사마귀·티눈 제거
피부에 올라온 사마귀를 강한 화학물질 대신 자연적인 방법으로 제거할 때 바나나껍질이 유용하다. 미국 ‘네이티브 아메리칸 뉴스’는 “바나나 껍질을 잘라 손에 난 사마귀 또는 티눈 위에 반창고와 함께 붙여두면 효과적”이라며 “사마귀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반복하라”고 전했다.


9.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
바나나 껍질에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이 포함되어 있다. 바나나 껍질을 씹으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놀랄 만한 바나나 껍질의 효능을 가족, 친구와 함께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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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과, 건강에 미치는 효과 5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17 15:35

 

사과는 그냥 먹기도 하고 잼, 주스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섭취해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이다. 붉은 빛이 도는 사과는 열을 가해 익혀서 먹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과를 삶거나 굽는 조리법은 옛날부터 있어왔던 것으로 열로 익혀서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소화기능이 촉진된다”며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오히려 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여러 개를 먹기 보다는 하루에 사과 반개 정도인 200g 을 먹는 게 가장 적당하다”고 말한다. 사과가 맛있다고 아무 때나 먹으면 안 된다. 사과주스를 물처럼 마시면서 약과 함께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사과주스는 약의 흡수를 막아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온타리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사과주스와 일부 알레르기 약, 항생제, 혈압 약 등을 함께 먹으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건강 정보 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사과의 건강 효과 5가지를 알아본다.

유방암, 대장암 예방

사과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인 펙틴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유익한 지방산을 증가시키고 붉은색 사과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대장 내에 머무는 동안 장 내의 항암물질 생산을 돕는다. 사과는 또 유방암도 예방해준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을 주입한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24주 동안 한 그룹에는 사과 추출물을 먹이고, 다른 그룹에는 먹이지 않았다. 그 결과, 사과 추출물을 먹지 않은 쥐의 81%에선 치명적 유방암인 선암이 발생했지만, 사과 추출물을 먹은 쥐에게선 선암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과를 포함한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파이토케미컬로 통칭되는 식품 속 페놀 화합물이나 플라보노이드가 항산화, 종양 증식 억제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비 해결

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수분이 빠져 변은 더 단단해지고 작아져 변비가 심해진다. 변비약은 내성이 생기므로 변비약보다는 신체활동으로 장운동을 촉진시키거나 음식으로 배변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사과의 펙틴 성분은 식이섬유의 하나다. 식이섬유는 고기를 먹을 때 증가하는 지방질을 빨아들여 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장운동이 활발한 아침 식전에 사과를 먹으면 심한 변비뿐 아니라 설사에도 효과적이다. 펙틴성분은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다.

다이어트 효과

식사 15분 전에 사과 한 개를 씹어 먹으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보통 후식으로 먹는 과일을 식사 전에 먹으면 포만감을 줘서 밥을 덜 먹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사과를 어떤 형태로 먹어야 포만감과 에너지 섭취율이 달라지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58명에게 5주 동안 식사 전 사과 한 개를 씹어 먹는 그룹, 사과 소스를 먹는 그룹, 사과 주스를 마신 그룹으로 나누어 포만감과 식욕, 체중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뽀얀 피부 만들기

사과는 노화를 방지하며 하얗고 뽀얀 피부를 만들어주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영국 식품연구소 연구팀은 폴리페놀 성분을 따로 추출할 수 없는 과일인 사과, 복숭아, 천도복숭아를 분석한 결과 폴리페놀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 포도 같은 과일보다 최고 5배까지 더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폴리페놀은 식물에 많이 들어 있는 물질로 포도에 들어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과 엘라그산,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등이 대표적인 폴리페놀 화합물이다. 이 화합물들은 산화를 억제하는 활동을 하며 항암, 미백, 노화방지 등의 기능을 하고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주는 작용도 한다.

태아 천식 예방

임신 중에 과일을 많이 먹으면 뱃속 아이가 출산 후 천식에 덜 걸린다. 영국 애버딘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5세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 2,000명의 식습관과 자녀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매주 4~5개의 사과를 먹는 여성의 자녀가 매주 1개 이하로 사과를 먹는 여성의 자녀보다 천식 유병률이 50% 정도 낮았다. 연구팀은 “사과는 성인들의 폐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아마도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유해산소를 없애는 사과의 항산화 성질이 질병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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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추석節食… 흉년 구제하고 소화제 역할도

 

조선일보 / 2016-09-17 15:21

[51] 토란국

 

토란국은 추석에 빠지지 않는 절식(節食)이자 가을 미각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조선 후기 문인 정학유가 지은 ‘농가월령가’ 8월령에 “북어쾌 젓조기로 추석명절 쇠어보세/신도주, 올벼송편, 박나물, 토란국을/산사에 제물하고 이웃집과 나누어 먹세”라는 구절이 나온다.

 

토란은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에도 등장할 만큼 한민족이 즐겨온 식재료다. 문헌에는 1236년 편찬된 ‘향약구급방’에 처음 등장한다. ‘산가요록’은 1450년대 어의(御醫) 전순의가 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 책인데, 이 책에 토란 심고 저장하는 법과 토란대 김치, 토란떡 등이 등장한다. 전순의가 “토란은 흉년을 구제할 수 있다”고 적었을 정도로 구황작물로서 가치가 높았다.

 

토란은 토련(土蓮), 준치(蹲鴟), 토지(土芝), 황독(黃獨), 부자(鳧茈), 옥삼(玉糝), 우(芋)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허균은 ‘도문대작’이란 책에서 “토란(芋): 호남과 영남 지방 것이 모두 좋아 아주 크다. 서울 지방에서 나는 것은 맛은 좋은데 작다”고 평했다.

 

‘고산유고’에서 윤선도는 광진나루터에서 잘 익힌 토란으로 국을 끓여준 주인의 마음씨가 얼마나 고마운지 노래했다. 이처럼 토란은 국으로 많이 먹었다. 토란국은 대개 소고기로 국물 낸 곰국에 넣어 먹었고 일부는 된장국으로 먹었다. 전이나 김치, 단자, 장아찌로 요리하거나 구워 먹기도 했다. 토란에 쌀가루를 섞어 끓인 옥삼갱(玉糝羹)이란 죽도 있었다.

 

과식하기 십상인 추석에 토란국은 소화제 역할을 한다. 토란의 전분은 감자·고구마 등 다른 전분보다 입자가 작아 소화가 쉽다. 수분이 많아 먹기도 편하다. 투박하고 소박한 토란국 한 그릇에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는 추석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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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해의 역사속 한식] 열구자탕

 

동아일보 / 2016-09-18 03:05

 


우리 음식 열구자탕(悅口子湯)과 일본 음식 ‘스기야키’. 비슷하지만 다르다.

조선후기 문신 서유문(1762~1822)은 정조 22년(1798년) 겨울 동지사 서장관으로 연경(지금의 베이징)에 간다. 가는 날이 장날. 이듬해 음력 1월 초, 건륭제가 죽었다. 느닷없이 조문사절단이 되었다. ‘무오연행록’ 1월 6일의 기록이다. “이날 오시(午時) 곡반(哭班)에서 물러나온 후 사슴 고기 세 근을 ‘황제가 내리는 것’이라 하고 주었다.”

상중에는 고기를 먹지 않는다. 소선(素膳)이다. 그런데 고기라니. 하인이 전하는 바깥 분위기는 더 기가 막힌다. “열구자탕을 놓고 화로에 둘러앉아 어지러이 먹고 있으며 술장수와 열구자탕 장수가 무수히 많습니다.” 상중에 고기 먹는 일을 꺼리지 않는 중국인들의 풍습이 놀라웠다.

1월 21일의 기록. “중국인들 밥 먹는 것을 보니, 밥은 작은 보시기에 고르게 담았고 무슨 고기 한 접시, 나물 한 접시요, 열구자탕을 받친 그릇이 없이 땅에 놓고”라고 했다. 우리의 열구자탕과 비슷한 것을 쉽게 열구자탕이라고 표기했다.

그보다 약 50년 전인 1748년 2월 조선통신사 종사관으로 일본에 갔던 조명채(1700~1764)는 한 달 뒤 이키시마(壹岐島·나가사키 현)에서 ‘스기야키’를 대접받는다. “영접관이 와서 역관에게 말하기를, ‘도주(島主)가 사신단에게 승기악(勝妓樂)을 보낼 터이니, 점심은 잠시 천천히 드십시오’ 하더라 한다. 승기악이라는 것은 저들의 가장 맛 좋은 음식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윽고 사자가 왜인을 데려와 손수 만들어 바친다고 하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이른바 열구자잡탕(悅口資雜湯)과 같은 것이며, 그 빛이 희고 탁하며 장맛이 몹시 달지만 그리 별미인지도 모르겠다.”(봉사일본시견문록)

비슷한 시기에 조선통신사 정사 조엄(1719~1777)도 이키시마에서 ‘스기야키’를 먹는다. 1763년 11월 29일의 기록. “도주가 승기악을 바쳤다. 승기악이란 이른바 ‘삼자(杉煮)’인데 생선과 나물을 뒤섞어 끓인 것으로, 저들의 일미라 하여 승기악이라고 이름한 것이나, 그 맛이 어찌 감히 우리나라의 열구자탕을 당하겠는가?”(해사록)

문신 남유용(1698~1773)의 기록에 따르면 ‘열구자’도 신선로와 마찬가지로 그릇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열구자는 작은 냄비의 이름이다. 고기, 어육 등을 넣고 푹 익힌다. 맛이 뛰어나고 맑으며 부드럽다. 예전부터 ‘열구(悅口)’라 했다”라고 했다(뇌연집). ‘열구’는 ‘입을 즐겁게 한다’는 뜻이다.

이명환(1718~1764) 역시 “납과 구리를 녹여 그릇을 만든다. 중간에 불을 굴처럼 길게 둔다. 여러 가지 어육, 채소 등을 그 사이(테두리)에 둔다. 푹 끓인 다음 모여서 즐겁게 먹는다. 열구자라 한다”(해악집)고 했다.

18세기 이후, 경남 남부 지역에는 일본 왜관을 중심으로 일본식 ‘스기야키’가 널리 퍼졌다. 19세기 초반 김해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낙하생 이학규(1770~1835)는 “승가기(勝歌妓)는 맛있는 고기 국물의 이름이다. 만드는 법은 대마도에서 왔다”(낙하생집)고 했다.

‘승가기(勝歌妓)’, ‘승기악(勝妓樂)’ 등은 일본 ‘스기야키’를 표현하기 위한 차음이다. 열구자, 열구자탕은 ‘고기+생선+채소’이나 일본 ‘스기야키’는 ‘생선+채소’다. 이학규는 ‘승가기’를 맛있는 ‘고기’ 국물이라고 했다. 열구자탕, ‘스기야키’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신선로는 열구자탕과 ‘스기야키’ 등이 섞여 발전한 것이다. 열구자탕은 고종 39년(1902년)의 기록에도 나타난다(조선왕조실록, 진연의궤). 열구자탕 대신 신선로를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음식’이라 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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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와 졸음을 유발하는 치료제 4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17 13:35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 받은 약이든,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이든 약을 먹는 이유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런 약물이 종종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피로와 졸음이다. 만약 갑자기 커피 마시는 양이 늘었다거나 하품하는 일이 잦아졌다면 다음과 같은 약물이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

항우울제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의 상당수가 복용하는 항우울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s)’다. 이 약물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조절해 우울증세를 완화하는데, 사실상 이 물질은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SSRIs가 삼환계항우울제보다는 피로를 덜 유발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른하고 둔한 상태를 유도한다. 심한 피로가 찾아오는 사람이라면 잠들기 전 복용하는 편이 좋다. 만약 밤에 먹어도 다음날 여전히 멍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을 교체할 수도 있다.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이 약물도 꾸벅꾸벅 졸거나 잠에 빠지는 원인이 된다. 항히스타민제는 원래 수면제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과 길항작용을 해 가려움,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그런데 히스타민은 에너지를 북돋우고 뇌 기능을 원활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할 수 있지만 더불어 뇌의 정상적인 기능까지 함께 감소시켜 졸음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혈압약

운동부족,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고혈압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성인이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는데 ‘β 차단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특히 많다. β 차단제는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 원인이 되는 아드레날린의 생성을 억제하는데, 이로 인해 심박동수가 느려지면서 동맥 내벽에서의 혈액 흐름도 안정화된다. 하지만 아드레날린 수치가 떨어지면 힘이 없고 기운이 떨어진다. 이럴 땐 복욕량을 조율해야 나른해지는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물론 약물 복용량을 조절해도 좋은지의 여부를 결정하려면 의사와의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만약 복용량을 줄인 뒤 혈압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때는 의사와의 재상담을 통해 ACE 억제제와 같은 다른 고혈압 치료제로 약물을 변경할 수도 있다.

항불안제

불안증을 완화하는 데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많이 쓰인다. 그런데 이 계열의 약물 역시 피로를 유발한다. 이 신경안정제는 뇌의 수용기와 결합해 가바(GABA)라는 화학물질을 방출한다. 가바가 분비되면 뇌에 휴식을 취하라는 신호가 전달되고 이로 인해 격심한 불안감이 단기적으로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졸음이 따라오는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신경안정제 중에는 안정화시키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한 약물이 있고 강한 약물이 있다. MRI 촬영을 할 때 불안감으로 기계 앞에 서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촬영 전 약한 약물이 처방되기도 하고, 불안감으로 잠을 못 자는 사람에게는 강한 약물이 수면제처럼 처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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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외에도… 뼈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16 15:35

 


뼈는 평생 동안 우리 몸을 지탱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뼈는 비활성화 조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분해됐다 재건되는 살아있는 성장 조직이다. 남녀 모두 30세 이후에는 뼈가 형성되는 것보다 손실되는 것이 더 많아진다. 칼슘이 뼈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칼슘 이외에도 다른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다. 미국의 영양사인 애슐리 코프는 “뼈는 영양소들로 가득 찬 살아있는 그물망과 같다”며 “수세기 동안 뼈 건강을 위해 칼슘이라는 단 한 가지 영양소만을 권장해온 것은 실수”라고 말한다. 뼈 건강을 위해 칼슘 외에도 꼭 필요한 대표적인 영양소 5가지가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건강 포털 ‘리브스트롱닷컴’이 맛도 좋으면서 이런 영양소 5가지를 함유한 식품을 소개했다.

말린 자두

연구에 따르면 말린 자두는 골(뼈) 소실을 역전시키며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사인 로렌 그라프는 “자두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그중에서도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항산화제가 뼈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특히 자두에는 비타민K도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칼슘 균형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견과류

견과류는 작지만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아몬드에는 뼈를 강화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아몬드는 또한 견과류 중 유일하게 칼슘도 제공한다. 피스타치오에는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칼륨과 비타민B6가 들어 있다. 여러 연구결과, 칼륨은 뼈 미네랄 밀도를 강화시키며 비타민B6는 뼈 약화와 관련이 있는 화합물인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견과류는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갖고 있어 장수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정어리

정어리에는 ω-3 지방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골 소실을 늦춘다. 정어리에는 뼈를 형성하는 비타민D와 함께 칼슘도 놀랄 정도로 많이 들어있다. 또한 정어리는 뼈의 구조를 강화시키는 미네랄인 인도 많이 함유돼 있다.

시금치

비타민K는 뼈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K를 충분히 섭취하면 고관절 골절을 줄이고 골밀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에는 이런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요리한 시금치 반 컵 분량에는 하루 비타민K 권장량의 500%가 들어있다. 시금치는 칼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비타민C와 식물성 생리활성 영양소인 파이토뉴트리언트도 들어있다.

자몽

콜라겐은 각종 미네랄을 저장하는 골 기질(뼈 바탕질)의 90%를 차지한다. 이런 건강에 좋은 콜라겐이 형성되려면 비타민C가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신체는 비타민C를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비타민C를 얻어야 한다. 중간 크기의 적색 자몽은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120%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흰색이 아닌 적색 자몽은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을 포함하고 있으며 훨씬 맛이 단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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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막고 증상 완화하는 식품 4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15 14:05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야말로 미용의 적이다. 요즘에는 젊은이들에게서도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스트레스와 나쁜 생활습관이 꼽힌다.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주요 원인이다. 술은 비타민B를 파괴하고,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함으로써 탈모를 유발한다. 영양 부족도 탈모의 주된 원인인데 중병을 앓거나 해산한 뒤, 혹은 심한 다이어트 후에 탈모가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여러 건강정보 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탈모에 좋은 식품 4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검은깨

흑임자라고도 불리는 검은깨는 간장과 신장이 허해서 생기는 탈모에 좋다. 검은깨를 꾸준히 먹으면 머리에 윤기가 흐르고 탈모가 예방된다. 검은깨를 곱게 갈아서 우유나 생수, 요구르트에 타서 아침마다 1잔씩 마시면 고혈압이나 탈모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호두

체력 증강은 물론 각종 피부병과 탈모증 치료에도 탁월하다. 호두열매를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호두 잎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새치를 예방하거나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검은콩

약콩으로 불리는 검은콩은 신장,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 파괴된 신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준다. 특히 검은콩은 백발과 탈모 증세를 회복시켜주는데, 이는 검은콩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마

머리카락의 주성분 형성을 돕는 비타민A와 손상된 머리카락을 재생시키는 비타 D, 머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E가 듬뿍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고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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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약 대신 ‘이것’ 먹어도 효과적

 

헬스조선 / 2016-09-16 11:01

 

 

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흔한 질환이다. 스트레스나 피로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데 지끈거리는 통증에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 일상에 불편을 초래한다. 하지만 아프다고 수시로 두통약을 먹다가 오히려 내성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인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 머리가 지끈지끈할 땐 ‘철분’ 먹어라
철분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두통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속의 산소를 운반하는 철분이 부족하면 뇌로 가는 산소가 줄어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동물의 간과 살코기, 굴, 계란 노른자 등에 철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와 조개류, 푸른 잎 채소 등에도 철분이 많아 도움이 된다. 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 두통이 생긴 경우에는 감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감자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인데 체내에 흡수되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두통으로 고생한다면 카페인 든 음식 피해야
반면에 아민이나 아스파탐,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두통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초콜릿이나 적포도주 등은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아민이 함유돼 있다.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도 대표적인 두통 유발 물질인데, 특히 편두통 유발인자로 알려져 있다. 청량음료, 껌, 디저트 등에 함유되어 있다. 뇌혈관을 확상시키는 카페인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두통으로 고생한다면 섭취를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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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의 밥상 공부] 광해군이 먹고 감탄해 벼슬까지 내린 잡채는?

 

조선비즈 / 2016-09-14 07:01

 

 

‘음식디미방’ 보면 잡채는 각종 채소와 꿩고기를 볶은 음식… 20세기 초까지 당면 잡채는 상스러운 것으로 간주하기도… 부추 잡채, 고추 잡채, 당면 잡채… 음식 전통 다양하게 유지돼야…

잡채는 한민족 고유의 전통 음식인가? 의문이 생긴 건 십여 년 전 캐나다 토론토의 베트남 국수집에서였다. 메뉴판의 크리스탈 누들이란 말에 호기심이 생겨 평소에 먹던 쌀국수 대신 시켰더니 국물에 당면을 말아 내온 것이다. ‘당면’하면 명절 잡채, 분식집 김말이, 한식집 갈비탕을 떠올리던 시절이었다. 베트남 사람들도 당면을 먹다니, 그것도 갈비탕에 당면을 조금 넣은 정도가 아니라 한 그릇을 온전히 당면으로 즐긴다니 충격이 상당했다. 베트남 쌀국수와 동일한 육수로 만든 국물이었지만, 그 안에 당면이 들어간 게 낯설어서였는지 한 그릇을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말았다.

 

◆ 광해군 때 처음 등장한 잡채… 당면은 들어가지 않아

베트남 사람들만이 아니다. 태국 사람도, 인도네시아 사람도, 필리핀 사람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당면을 먹는다. 그러나 당면의 시작은 중국이다. 당면이라는 이름 자체가 당나라에서 들어온 면이라는 뜻이다. 중국인들이 전분으로 국수를 만든 것은 1,4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송나라 때 문헌에는 녹두 당면의 제조와 판매에 대한 기록이 다수 등장한다. 반면, 한반도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당면 비슷한 면이 있기는 했지만, 먹는 형태는 냉면에 가까웠다. 당연히 잡채에도 당면이 없었다. 지금은 당면을 넣은 잡채가 명절 대표 음식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우리가 지금 먹는 잡채는 본래의 잡채와는 다르다. 잡채가 기록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조선시대 광해군 때다. 이충이라는 사람이 바친 잡채가 왕의 마음에 들어 호조판서에까지 올랐고, 그로 인해 당시 사람들의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뇌물로 출세를 했으니 비난 받을 만했지만, 이충의 잡채가 맛이 좋기는 했나보다. 불행히도 조리법이 나와 있지 않아 그의 잡채가 어떤 식으로 만든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후대의 기록인 ‘음식디미방’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잡채는 오이, 무, 표고버섯, 석이버섯, 송이버섯, 숙주나물, 도라지, 박고지, 미나리, 파, 두릅, 고사리, 시금치, 가지 등의 다양한 채소와 꿩고기를 볶아서 만든 음식이었다. 채소는 지금보다 훨씬 다양했고, 고기는 꿩고기였으며, 당면은 없었다. 20세기 초에야 한반도에 당면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이 생겼고, 지금처럼 당면을 넣은 잡채가 비로소 ‘조선요리제법’과 같은 요리책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 시대에 따라 달라진 잡채 조리법… 하나의 정해진 레시피만 인정하기 때문

모두가 아무 저항 없이 당면 잡채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잡채에 당면을 넣는 것을 상스러운 것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잡채에 해삼과 전복은 채쳐 넣어도 좋지만 당면을 데쳐서 넣는 것은 좋지 못하다”는 기록도 보인다. 아쉬운 것은 이후의 상황 전개다. 어느 날부턴가 당면을 넣은 잡채가 대세가 되면서 전통 방식의 잡채는 자취를 감추고, 당면을 중심으로 시금치, 표고버섯, 양파, 당근 등의 채소 몇 가지와 고기를 넣은 간소화된 형태의 잡채만 살아남았다. 정답만을 추구하는 사회에서는 한 가지 형태의 음식이 대세가 되면 그것이 바로 정답이 되고, 나머지는 오답이 된다. 당면 잡채가 정답이 되자 나머지 오답은 사라졌다. 그 결과, 우리 시대에 채소와 고기만으로 볶은 잡채를 볼 수 있는 것은 중국음식점 메뉴판에서뿐이다. 맛의 전체 패턴으로 보면 당면 잡채도 분명히 한식이지만, 재료만 놓고 보면,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고추잡채, 부추잡채가 요즘 명절 상에 올리는 가정식 잡채보다 옛날 잡채에 가까운 셈이다. 대한민국의 중국음식점에는 당면 잡채와 채소 잡채가 모두 살아남았는데, 정작 한식 메뉴에는 당면 잡채만 생존한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고 보니 마트에서도 가끔 숨이 막혔던 때가 있다. 사과는 부사가 정답이고, 달걀은 갈색란, 쌀은 자포니카가, 라면은 매운 라면이 각각의 정답인 마냥 진열된 것을 보고 있으면 답답했다. 같은 식으로 당면 잡채가 정답이 되고 과거의 잡채는 사라졌으리라. 다행히 요즘 마트의 모습은 다르다. 안 매운 라면도 많고, 백색란도 눈에 띄고, 사과의 색깔도 전보다 다채롭다. 조금씩, 천천히 더 다양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언젠가는 옛날 당면이 아니라 옛날 잡채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당면 잡채가 사라지지 않기 바란다.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잡채를, 음식을 맛좋게 하는 양념도 다양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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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철 눈 건강, 이것 먹으면 효과가…

 

매일경제 / 2016-09-14 16:23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가을철 계란과 함께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적으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최근 발표한 미국 퍼듀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란과 채소를 함께 먹으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체내에 더 잘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에 함유된 지방이 채소의 영양소가 몸 속에 더 잘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이다. 한 음식 전문가는 “계란과 함께 케일, 상추, 브로콜리, 피망, 토마토 등을 먹으면 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란과 노란색·보라색의 채소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제아잔틴, 아연, 비타민A가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시신경의 건강을 지켜주고 유행성 눈병과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루테인은 눈의 황반을 형성하고 망막을 건강하게 해주는 영양소다.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안구건조증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인체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를 통해 공급해야 한다. 루테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계란 노른자를 비롯해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당근 등이 있다.

제아잔틴은 노란색 채소·과일, 계란 노른자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의 망막을 보호하고 노화를 막는다. 또 눈의 피로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5주동안 하루 한 개의 계란을 섭취토록 한 결과 혈액 중 루테인과 제아잔틴 함량이 각각 26%, 38% 증가했다.

이외 아연은 신체의 면역 기능을 유지시키고 정상적 세포분열을 도와 눈 건강을 유지시킨다.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과 상피세포 성장·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다. 또 점막을 형성하고 그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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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뻑뻑해진 눈… 질환 단계 따라 치료법 달라

 

헬스조선 / 2016-09-15 09:01

 

 

가을철에는 대기가 건조해진 탓에 눈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가을철에는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2~3배로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은 항상 눈물로 덮여 촉촉한 상태로 유지돼야 하는데, 건조한 날씨나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는 습관, 갑상선질환 등으로 눈물이 부족해지면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건조해지는 순간 증상이 바로 생긴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 앞에 하얀 막이 낀 것처럼 앞이 뿌옇게 보인다. 눈 주변에 뻐근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인공눈물을 넣거나 억지로 하품을 해서 임시방편으로 눈의 수분을 공급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이 손상되고 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만성화되면 치료가 잘 되지 않고, 드물게 각막 손상 탓에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충혈이 생긴 상태를 방치하면 미세혈관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혈관 직경이 굵어져 항상 충혈된 상태가 된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스마트폰이나 TV 등을 오래 보는 것이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한 곳을 집중해서 오랫동안 바라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게 된다. 이뿐 아니라 류마티스질환,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갑상선질환 등은 눈물의 원활한 생성을 막아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질병의 단계에 따라 다르다. 안구건조증 1단계는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상태가 하루 이틀 사이 3~4번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거나 인공눈물을 넣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하루에 4~5회 가량 안구건조증 증상이 생기는 2단계에서는 하루에 수차례 넣어도 무관한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증상이 있을 때 마다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오메가3나 감마리놀렌산 등 눈물막 형성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증 3단계는 하루 종일 눈에 자극 증상이 생기는 경우다. 전체 안구건조증 환자의 20% 내외가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단계에서는 각막 중심부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자가혈청 안약을 쓰거나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안구건조증 환자 100명 중 1명 정도는 눈꺼풀과 결막 등이 서로 들러붙어 결막에 영구적인 상처가 남는 4단계에 속한다. 이 경우 각막이식 수술이 필요하며, 전신성 소염제를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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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물 한잔… 장 건강 생활습관 4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14 17:05

 


전문가들은 “저녁 회식, 음주,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대장암에 노출돼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대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잔

배변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식사 직후다. 우리 몸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결장에 쌓여 있던 대변 재료가 직장으로 이동하면서 그 자극이 대뇌피질로 전달되어 배변욕구가 일어난다. 이것을 ‘위-대장 반사운동’이라고 하는데, 아침식사후가 가장 강하다. 배변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데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배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 변에 섞인 독성물질이 장기간 대장을 자극하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반찬은 채소, 후식은 과일

하루 200g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먹자. 야구공 크기의 과일 2개, 채소 2접시, 나물 한 접시 분량이 각각 200g 정도 된다. 과채류의 색이 진할수록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발암물질을 막아준다. 색깔마다 비타민C, β-카로틴, 안토시아닌, 엽산 등 암 억제 물질이 다르므로,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고루 먹으면 더 좋다.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장암과 대장용종 위험이 40~60%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

식후에는 가벼운 산책

스트레스는 그 자체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더욱이 한국 남성은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풀기 때문에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직장인들은 평소 점심식사 뒤에 회사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면서 산책을 하자. 스트레스 해소 효과와 함께, 햇볕을 받으면 몸 안에서 저절로 생성되는 비타민D로 인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꾸준한 운동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자. 집 주변을 뛰는 조깅이나 산책, 줄넘기 등이 좋다.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해서 대장암을 예방한다. 미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대장암 위험이 3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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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 온도는 40℃ 이내, 30분 넘기지 말아야…

 

헬스조선 / 2016-09-15 07:01

 

 

추석 음식 준비와 귀성길 장거리 운전으로 심신이 지쳤을 때 반신욕을 하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차가운 기운을 위로 올리고 따뜻한 기운을 아래로 내리기 때문에 하체가 차가워서 생기는 소화불량, 수족냉증, 생리불순 등에 도움된다. 뿐만 아니라 몸 안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가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도 좋다. 하지만 반신욕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반신욕을 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물 온도는 38~40℃가 적당
반신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이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 정도의 뜨거운 물이 좋다. 또 한 번에 많은 물을 받으면 반신욕을 하는 동안 물 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욕조에 물의 ⅔ 정도만 받은 후 반신욕을 하다 온도가 떨어지면 나머지 물을 받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시간은 30분 안쪽으로, 일주일에 2~3번해야
반신욕은 일주일에 2~3번이 적당하고 저녁 시간에 반신욕을 해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시간은 20~30분 내외가 가장 좋다. 30분 이상을 하게 되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몸속 수분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저혈압 있는 사람은 주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반신욕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30분 이상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과도하게 이루어져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다. 또 반신욕이 끝난 후 물속에서 급하게 빠져나오는 것도 좋지 않은 행동이다. 혈관 확장으로 인해 저혈압 등이 생겨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반신욕 후 찬물 샤워는 금물
반신욕이 끝나자마자 온몸에 차가운 물을 들이붓는 것은 반신욕 효과를 없애는 행동이다. 반신욕이 끝나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땀을 씻어내고 세수를 할 때만 넓어진 모공을 좁히기 위해 찬물로 가볍게 얼굴을 두드리는 것이 좋다. 또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뒤 수분이 날아간 피부를 위해 촉촉한 크림이나 로션, 오일 등을 충분히 발라 수분을 공급해준다. 자기 전에는 상체는 가볍게 입고 하체는 수면 양말, 수면 바지 등으로 따뜻하게 보호하면 반신욕의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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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다 칼로리 높은 식혜, 저당(低糖) 레시피 Tip

 

헬스조선 / 2016-09-14 09:02

 

 

밥솥과 엿기름만 있으면 식혜를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예로부터 잔치나 명절에 자주 마시던 식혜는 달달한 맛만큼 위험 요소가 있다. 지나친 당과 칼로리 함유다. 식혜 한 잔의 칼로리(250)는 콜라 한 캔(100)보다도 높다. 시중에서 사 먹는 식혜의 경우에는 단맛이 더 강하기도 하다. 이때 설탕 대신 엿기름을 넣고 밥솥을 이용해 식혜를 만들면 칼로리와 당류 함량은 낮추고 달달한 맛은 그대로인 식혜를 만들수 있다. 식혜 저당 레시피를 알아본다.

재료: 엿기름가루 300g, 밥 두 공기, 설탕 0T~1T, 물 4ℓ, 생강 한쪽, 고명(잣 대추 등)

1. 엿기름가루를 면포에 넣고 물 4ℓ가 담긴 냄비에 넣어 엿기름가루를 불려놓는다. 면포 대신 체를 사용해도 좋다.
2. 불려놓은 엿기름가루가 든 면포를 손으로 30~50 정도 충분히 주물러준 후 면포를 뺀다. 2~5시간가량 앙금이 가라앉을 때까지 놔둔다. 앙금이 가라앉는 동안 고들밥을 짓는다.
3. 가라앉힌 엿기름물에서 맑은 윗부분만 밥솥에 부은 후 고들밥을 넣고 섞은 후 보온기능으로 5시간 정도 놓아둔다.
4. 보온을 마친 밥솥 내용물에 생강, 설탕을 약간 넣고 냄비에 끓인다. 이때 쌀알이 떠오를 때까지 충분히 끓여준다.
5. 밥알이 떠오를 때까지 끓이고 나면 밥알을 분리해 찬물에 1시간 동안 담가둔다.
6. 충분히 식힌 식혜 물과 밥알을 함께 넣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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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덕 셰프의 사계절 건강 밥상> 토란탕, 토란과 들깨의 구수한 만남… 胃·腸이 웃는다

 

문화일보 / 2016-09-13 13:51

 

 

‘한가위 대표음식’ 토란탕… 들기름에 양지 등과 볶다가 들깨물 부어 끓이고소금 간… 토란, 쌀뜨물에 살짝 데치면 아린 맛 잡아주고 독성 제거… 단백질·섬유소·무기질 풍부… 소화 잘되게 하고 변비 예방
추석(秋夕)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이다. ‘한가위’라는 순우리말로도 부르는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유난히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계절적으로도 많은 농산물이 무르익어 오곡백과가 풍성한 추석에는 햅쌀로 빚은 송편부터 탐스러운 과일 등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차례를 지낸다. 이렇게 준비한 음식은 가족 및 이웃과 나눠 먹기도 하는데, 송편과 함께 추석 절식으로 첫손에 꼽는 음식이 바로 토란탕이다. 이맘때면 토란대가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자라고 땅속에선 토란이 토실토실 영근다. ‘흙’에서 난 ‘알’이라는 뜻의 토란(土卵)은 땅속에서 자라는 타원형 알줄기다. 토란의 주성분은 녹말이며 단백질, 섬유소, 무기질이 들어 있다.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 덕에 소화가 잘되고 변비에도 좋지만 수산석회가 들어 있어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아려서 먹기 힘들다. 또한 수산석회가 몸에 많이 쌓이면 결석이 생길 수 있다. 토란 손질은 소금을 약간 넣은 쌀뜨물에 3~5분 정도 삶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중간에 물을 갈아주며 찬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두면 된다. 나물로 먹거나 육개장 등에 넣는 토란대도 마찬가지로 손질한다. 손질한 토란은 무와 다시마, 쇠고기 등으로 낸 육수에 넣어 맑은국으로 끓여 먹어도 좋지만 오늘은 들깻가루와 쌀가루를 넣어 구수한 맛이 일품인 들깨 토란탕을 소개한다.

들깨 토란탕(2인분): 알토란 250g, 들깻가루 ½컵, 멥쌀가루 2큰술, 물 3컵, 한우(양지) 50g, 들기름·다진파·집간장 1큰술씩, 다진 마늘 2작은술, 소금 약간

1. 알토란은 쌀뜨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3분 정도 삶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찬물에 담가 둔다. 중간중간 찬물을 갈아준다.
2. 들깻가루, 멥쌀가루, 물을 넣고 섞어 들깨 물을 만들어 둔다.
3. 한우 양지는 2~3㎝ 크기 편으로 썬다.
4.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1의 손질한 알토란과 3의 양지를 넣어 볶다가 집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5. 재료가 어우러지면 2의 들깨물을 붓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그릇에 담아낸다.

Tip.
1. 토란을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채로 젖은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2. 토란은 소금물이나 쌀뜨물, 소금을 약간 넣은 쌀뜨물에 살짝 삶으면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쌀뜨물에 삶는 이유는 토란의 독성을 제거하고 아린 맛을 빼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삶은 다음 한 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두는데, 중간에 몇 번 물을 갈아주면 좋다. 한 시간 이상 담그면 토란 맛이 흐려지고 하루 이상 지나면 상할 염려가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3. 큰 토란은 2쪽으로 갈라서 사용한다.
4. 쇠고기, 무, 다시마로 우린 육수나 삶은 닭 육수를 이용해서 토란탕을 끓여도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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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이 먹게 되는 벌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13 11:05

 

 

벌레는 단백질이 풍부한 미래의 식량자원이다. 곤충을 식용화하기 위한 연구가 나날이 활성화되는 이유다.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아직 벌레를 음식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지만 이미 메뚜기처럼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곤충이 있고 식용으로 허용되는 벌레 종류도 늘어나는 추세다. 미관상으로 부담 없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요리연구가들의 노력까지 더해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상 우리는 이미 일상 속에서 예기치 않게 종종 벌레를 먹고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벌레가 기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벌레를 음식처럼 먹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식품은 물론, 수입식품도 마찬가지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품 내 다음과 같은 일부 벌레를 허용하고 있다.

삽주벌레

삽주벌레는 날개가 달린 아주 작은 크기의 기생충이다. 이 벌레의 길이가 0.1~0.3㎝ 사이에 속할 땐 사과잼, 캔에 든 아스파라거스, 냉동 아스파라거스, 냉동 브로콜리, 냉동 양배추 등에 일정량 허용된다.

진딧물

녹색이나 검정색을 띠는 벌레인 진딧물은 냉동 채소에서 종종 발견된다. 특히 얼린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맥주 양조를 위해 홉 열매를 기른다면 홉에서도 이 벌레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FDA에 따르면 홉 열매는 10g당 2,500마리의 진딧물이 허용된다.

진드기

작은 하얀색 곤충인 진드기는 밀을 비롯한 각종 곡물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은 이 진드기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곡물에 든 진드기도 집먼지 진드기와 동일한 유형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구더기

캔에 든 음식을 먹었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구더기를 함께 먹었을 수 있다. 구더기는 양송이버섯, 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 피자소스 등의 캔 제품에서 주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특히 양송이버섯에서 흔하게 발견되는데 수분을 제거한 양송이버섯 100g당 20마리까지 허용된다. 토마토 제품은 500g당 5개까지가 법적 허용량이란 게 FDA의 설명이다.

초파리

과일에 초파리가 달라붙어있다면 흐르는 물로 씻어내고 먹으면 된다. 그런데 물로 헹굴 수 없는 과일주스에 초파리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감귤류 주스에는 235㎖당 5마리까지의 초파리가 허용된다. 건포도를 한 움큼 집어먹었다면 초파리 알을 35개까지 먹게 될 수도 있다.

애벌레

솜털이 보송보송한 애벌레는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아름다운 나비로 변신한다. 그런데 나비로 자라지 못한 채 냉동된 채소에 붙어 사람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애벌레 유충이나 애벌레 조각 형태로 냉동채소에 섞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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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간식으로는 제철맞은 ‘견과류’가 안성맞춤

 

헬스조선 / 2016-09-13 09:01

가을은 밤이나 은행, 호두 등 각종 견과류가 제철을 맞는 계절이다. 견과류는 섭취만으로도 암이나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는 견과류를 매일 한 줌씩 먹으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가을철, 건강한 군것질거리인 견과류에 대해 알아본다.

◇ 건강한 간식, 밤·은행
가을이 제철인 밤은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병을 앓고 난 사람에게 적합한 자양식품이다. 특히 비타민C가 견과류 중 가장 많이 들어있는데, 껍질이 두꺼워 구워도 손실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 외 탄닌과 펜토산 등도 많아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에 탁월하다. 구매할 때는 알이 굵고 도톰하며 껍질에 윤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주로 10월에 익는 은행은 장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혈액순환과 혈전 제거에 도움이 돼 혈액의 노화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은행은 열량이 100g당 200가 채 되지 않아 저열량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 고소한 아몬드·호두, 노화 방지와 두뇌 건강에 효과적
특유의 고소함으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호두나 아몬드도 건강한 군것질거리다.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E가 들어있어 피부 미용과 노화 예방에 좋다. 철분, 칼슘도 풍부하다. 아몬드는 마르지 않고 붉은 갈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다른 음식의 냄새들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밀봉에 신경 써야 한다. 호두는 두뇌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견과류다. 니아신과 뇌의 발달에 꼭 필요한 비타민A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양질의 지방과 리놀렌산, 비타민E도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당히 무거운 호두를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냉동을 해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특히 호두는 우유와 궁합이 잘 맞는 견과류다. 상대적으로 호두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우유가 보충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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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차 동의 보감> 산수유차, 늘어진 心身 다잡는 ‘회춘 열매’… 당뇨 합병증 예방에 효과

 

문화일보 / 2016-09-13 13:42

 

 

한 해의 결실을 거두기 시작하는 추석(秋夕)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지만 산과 들의 곡식과 과일들은 내리쬐는 햇볕으로 스스로를 성숙시켜 다음 해를 기약하는 씨앗을 만들고 뭇 생명에게 달콤함을 나누는 것으로 올 한 해 맡은 바 소임을 해냈다. 그래서 이맘때쯤이면 청명한 날씨와 풍요로운 먹거리로 여유롭다가도 자신이 지은 한 해 농사(목표)는 과연 잘됐는지, 내년을 위한 종자라도 건졌는지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이럴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초심(初心)이다. 봄처럼 싱그럽던 그 마음의 씨앗을 어딘가에 묻어두기만 했다거나, 싹을 틔웠다가도 이내 무관심해서 시들게 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생각하게 된다.

오늘 살펴볼 산수유(山茱萸)는 ‘봄을 담은 가을의 열매’로 초심을 잃고 늘어진 몸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회춘의 양약(良藥)이다. 아직 한기가 가시기 전인 이른 봄, 여느 식물들보다도 일찍 꽃이 피는 산수유나무는 잎도 나기 전에 폭죽을 닮은 노란 꽃이 먼저 피고 다른 꽃들이 피어날 때쯤 초록색의 열매를 맺는다. 봄에 맺히는 열매라니 다소 생경하게 느껴지지만 여름, 가을을 지나 첫 서리가 내리는 상강을 넘어서야 산수유의 붉은빛이 찬란하게 드러나고 이때 비로소 수확하게 된다. 이처럼 봄의 생생함을 가을까지 잊지 않고 성숙시키는 것이 산수유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산수유는 다른 가을철 과실과는 달리 봄의 상큼함(酸味)과 따사로움(微溫)에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듯 수렴작용을 돕는 삽미(澁味·떫은맛)를 지닌다. 산수유의 이 같은 성질은 용수철처럼 외부의 힘에 변형된 물체가 다시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인 탄성을 연상시킨다.

모 회사의 광고처럼 시중에 회자되는 산수유의 남자에게 좋은 효능 또한 이 탄성에서 비롯된다. 탄성의 근원은 물체를 이루고 있는 분자 내부의 전자들이 본래의 구조적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잡아당기거나 밀어내는 전자기력으로, 스트레스라는 외부압력에 굴하지 않으면서도 본래의 뜻을 지키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산수유가 더해주기 때문에 남자에게 좋다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일 뿐, 산수유의 효능이 성기능에 한정되거나 여성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산수유는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 증상을 억제하고 혈청 내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며,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신장조직의 손상을 지연시키거나 막아줄 수 있다. 또한 비장 및 흉선의 림프구 증식을 촉진하여 면역세포의 수를 증가시키고 대식세포의 탐식활성을 높여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능도 있다. 비특이적이긴 하지만 암세포의 자연사멸을 촉진하는 항암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산수유는 붉은색이 선명하고 잘 익어 육질이 많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검은빛이 많이 돈다면 미숙한 과실을 건조한 것으로 품질이 떨어진다. 특히 씨는 약성이 과육과 정반대여서 잘 제거됐는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 차로 마실 때는 물 10ℓ에 산수유 150g을 넣고 물이 ⅓로 줄 때까지 끓인 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수시로 마시면 좋다. 맛이 너무 시다면 꿀을 아주 살짝 넣거나 사과나 배를 넣고 끓여 단맛을 소량 첨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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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이 주는 놀라운 효과 4가지

 

코메디닷컴 / 2016-09-13 11:15

 


매운 음식은 풍미를 더 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한다. 일반 고추를 비롯해 멕시코 요리에 쓰이는 아주 매운 고추인 할라페뇨와 작고 둥글게 생긴 매운 고추인 하바네로, 그리고 붉은 고추인 카옌까지… 미국의 폭스뉴스가 이런 매운 식품들이 주는 놀라운 건강 효과 4가지를 소개했다.

살을 뺀다

매운 음식의 뜨거운 느낌은 캡사이신이라는 화합물에서 나온다. 연구에 따르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8% 정도 칼로리를 더 소모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매운 음식은 조금만 먹어도 만족감을 느끼게 돼 칼로리를 덜 섭취하게 된다.

심장 건강에 좋다

고추 등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미국 화학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동맥이 좁아지게 하는 유전자를 차단해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킴으로써 나쁜 콜레스테롤이 형성되는 것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을 예방한다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전립선암 세포가 자라는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실 연구에서 후추 맛이 나는 강황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커큐민이라는 항산화제가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을 낮춘다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혈액 속에서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염증을 방지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매운 음식 중에서도 카옌이 가장 빨리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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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매일 먹고도 13㎏ 감량… ‘상식 파괴’ 高지방 다이어트

 

헬스조선 / 2016-09-14 08:38

 

 

[高지방·低탄수화물 식단] 국내 의사 3인의 파격 식단 체험… 탄수화물 섭취 줄이면 지방 분해 케톤 분비… 체지방도 함께 빠져… “당뇨병·지방간·부정맥 벗어나”

‘지방 섭취가 비만을 유발한다’ 이는 수십 년간 정설(定說)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방은 먹을수록 살이 찌고, 각종 대사(代謝)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정반대로 ‘지방을 먹을수록 살이 빠지고, 오히려 건강해진다’는 주장이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가정의학과·외과·안과 전문의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이 같은 ‘지방의 역설’을 검증하고 나섰다. 이들은 매 끼니 삼겹살·갈비탕·스테이크 같은 고지방식을 하면서 살을 빼고 있다고 한다.

 

◇ 가정의학과·안과·외과 의사, ‘지방’ 먹고 다이어트

고도일병원 양준상 진료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6년 전부터 매일 하루에 한끼는 삼겹살을 꼭 먹는다. 대신 밥은 하루에 반 공기(50g) 정도만 먹는다. 이처럼 고지방 음식인 삼겹살을 먹어서 체중을 감량(최고 감량 땐 13㎏, 현재 5㎏)했을 뿐만 아니라 10년 전부터 앓던 지방간·이상지질혈증·부정맥에서도 벗어났다.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원흉으로 알려진 삼겹살을 먹고 이렇게 건강해진 비결은 뭘까? 비결은 ‘고지방·저탄수화물(Low Carbohydrate Hihg Fat; LCHF)’ 식단에 있다. 이처럼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먹는 식단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이유는,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포도당) 섭취를 최소화 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하면서, 체지방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본래 우리 몸의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이다. 그런데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체내 에너지원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대체 에너지원을 찾는다. 이 때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된다.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대사 물질이 만들어진다. 케톤은 뇌와 골격근, 심장, 간 등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지방 에너지원과 케톤은 섭취한 지방을 쓸 뿐 아니라 체지방까지 분해해 쓰기 때문에 체내 지방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 이영안과 이영훈 원장은 “케톤이 혈중 내 과다하게 있으면 우리 몸이 산성화 돼 신장 독성을 유발하는 등 케톤산증에 걸릴 수 있지만,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은 케톤을 바로 에너지원으로 쓰게 해서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같은 이유로 스웨덴 정부에선 2008년에 해당 식단이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으며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은 인슐린 분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인슐린은 탄수화물 식품을 먹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면 인체는 지방을 쌓아두려고 해 비만·지방간·당뇨병을 유발한다. 해당 식단은 최근 등장한 개념이 아니다. 1920년 소아 간질환자에게 나타나는 경련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케톤 식이요법’에서 유래됐다. 그러다 케톤 식이요법이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사실이 앳킨스 박사에 의해 밝혀지면서 지금의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발전했다. 최근 책으로도 나오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유외과 김준영 원장은 고기 위주의 식단으로 바꾼지 2개월 만에 87㎏이었던 체중을 72㎏으로 줄였다. 이영훈 원장도 지난 5월부터 햄버거에서 빵을 빼고 패티(다진고기)만 먹는 고지방식을 한 뒤로 4개월만에 13.5㎏ 감량에 성공했다. 운동은 하지 않았고 식단만 바꿨다.

 

◇ 1년간 고지방 식이… 평균 5.3㎏ 감량

고지방식이 체중감량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툴레인 의대 리디아 교수팀은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1년간 한 그룹은 ‘저지방·고탄수화물(지방 30% 미만)’ 식단을, 다른 그룹은 ‘고지방·저탄수화물(지방 40% 이상)’ 식단을 먹게 했다. 그 결과, 고지방·저탄수화물 그룹이 평균 5.3㎏ 감량한 반면 저지방·고탄수화물군은 1.8㎏ 감량했다. 양준상 진료과장은 “이 식단은 당뇨병 환자가 하면 좋다”며 “단 특정 지방에 알러지가 있고, 장누수증후군이 있는 경우 지방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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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억울… 美설탕업계 50년전 ‘심질환은 지방탓’ 연구지원

 

연합뉴스 / 2016-09-13 11:10

 

 

설탕과 심질환간 관계가 주목받자 ‘지방 탓’으로 돌리기 드러나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주범은 설탕인가, 포화지방인가?

미국의 제당업계가 50년 전 연구자들에게 주고 설탕의 혐의를 덜고 지방을 주범으로 몰고 가는 논문을 발표토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건강에 미치는 설탕의 부정적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잘못된 인식을 초래했다는 문제와 함께 식음료 업계가 학자나 연구자들의 연구 지원을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연구결과를 얻어내는 불건전한 문제를 새삼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이들 외신은 지적했다.

미국의학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미국 제당업계 내부 문건에 따르면, 현 미국 제당협회의 전신인 제당조사재단(SRF)이 1967년 하버드대 연구자 3명의 설탕과 지방이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현재 가치로 5만 달러(5,500만 원)를 지원했다.

기존 연구결과들을 개관하는 방식인 이 ‘개관 논문’ 작성 때 SRF가 연구 목적과 인용할 논문들을 지정해줬을 뿐 아니라, 논문 발표 전에 초안을 사전 점검하기도 했다고 영국의 가디언지는 전했다.

그 결과 1967년 권위 있는 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지(NEJM)에 실린 개관 논문은 설탕과 심장 건강간 관계를 최소화하고 대신 포화지방을 주범으로 “중상”하는 것이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제당업계의 내부 문건을 찾아내 JAMA 학회지에 게재한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의 스탠턴 글랜츠 교수는 “이 때문에 설탕에 관한 논의가 수십 년간 탈선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수십 년간 정부 보건기관들이 지방섭취를 줄이도록 권고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저지방, 고당류 음식으로 쏠렸는데 이것이 비만 위기를 가중하는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글랜츠 교수는 말했다.

당시 이 연구를 진행한 하버드대 연구자 3명은 현재 모두 세상을 떴지만, 그중 한 명인 마크 헤그스테드는 나중에 미국 농무부의 영양 분야 수장을 지내면서 1977년 오늘날 미 연방정부가 내놓는 ‘식생활 지침’의 초본 작성에 참여, 포화지방을 심질환의 주요 요인으로 강조하고 설탕은 치아건강에만 연관시키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뉴욕대 식품영양학 및 공중보건학 교수인 마리온 네슬레는 JAMA 사설에서 “오늘날, 광범위한 분야의 식음료 회사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의 연구결과가 나오도록 연구를 지원하는 사례들을 전부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식품업계의 이러한 연구지원은 영양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해치고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혼란스럽게 하며 정부의 식생활 지침을 공중보건에 맞지 않게 훼손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제당협회는 글랜츠 교수의 폭로에 대해 성명을 내고 당시 연구지원에서 “좀 더 투명성을 기했어야 했다”면서도 “지난 수십 년간 연구를 통해 설탕이 심질환의 유일무이한 원인은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고 강변하고 글랜츠 교수 등의 폭로를 “반 설탕 주의”라고 매도했다.

미국 제당업계는 50년 전 설탕과 심질환간 관계가 깊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할 때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포화지방의 역할을 강조하는 연구를 지원, 그 결과 포화지방이 주원인으로 인식돼왔으나 최근엔 포화지방이 심질환의 원인이라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는 연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코카콜라가 설탕과 비만간 관계가 적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에 수백만 달러를 지원한 사실이 지난해 뉴욕타임스에 의해 폭로됐고, 지난 6월엔 AP통신이 사탕류 업계가 당류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음을 밝혀내는 등 식품업계와 관련 연구간 의심스러운 관계가 최근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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