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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8.22 고기는 안 돼? 뱃살빼기 의외로 좋은 식품들
  3. 2015.08.22 바다서 떠낸 영양 별미, 자리 물회가 제철
  4. 2015.08.22 [정은지의 식탁식톡] 독한 놈… 내가 붉어질 때 의사 얼굴 파래진다
  5. 2015.08.22 나이들수록 고기 꼭 먹어야 감염병 잘 안걸려
  6. 2015.08.22 아침 식사를 꼭 해야 하는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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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하는 식품 7가지

 

코메디닷컴 / 2015-08-21 07:35

 

 


심장, 뇌 혈관 질환 예방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암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망 원인으로 심혈관 질환이 꼽히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장의 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이라면 뇌혈관의 병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 뇌졸중이다. 평소 혈관 건강에 주의해야 이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건강 정보 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 7가지를 알아봤다.

양파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혈관에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는다. 영국 식품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를 먹은 사람의 혈액을 조사한 결과 케르세틴 성분이 혈관 내부의 바깥쪽 세포에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사과

수용성 섬유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다. 펙틴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차단한다. 또 황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유해산소의 세포 손상을 억제해 혈관 질병을 막는다.

검정콩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이 녹아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단 호박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노화 예방에 좋으며, 심혈관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글루타티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있다. 혈압을 정상화시켜 뇌졸중을 예방한다.

자색 고구마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압을 감소시킨다. 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질병을 막는데 좋다. 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돼 있다.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호두

불포화 지방산과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LDL)를 감소시킨다. 고지혈증, 고혈압,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병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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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안 돼? 뱃살빼기 의외로 좋은 식품들

 

코메디닷컴 / 2015-08-21 16:00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은 음식을 조심하기 마련이다. 운동이나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방지도 중요하지만 역시 음식을 잘 먹는 것이 다이어트의 지름길이다. 우리 주변에는 괜한 선입견에 오히려 뱃살 빼기에 도움 주는 음식을 피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의 폭스 뉴스가 뱃살 빼기에 좋은 의외의 음식들을 소개했다.

다크 초콜릿

비만을 예방하는 인슐린 민감도가 높은 식품이다.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cal Nutrition)’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은 화이트 초콜릿을 섭취한 이들에 비해 인슐린 민감도는 높은 반면 인슐린 저항성은 낮았다.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지면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올리고머 프로시아니드 성분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다크 초콜릿 속의 코코아에는 플라바놀이 풍부하고 포도당 내성이 높다. 올리고머 프로시아니드는 플라바놀 중에서 가장 비만 예방 효과가 높은 성분이다. 일반적으로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일 때 다크 초콜릿이라고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지방과 당분 함량은 적은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땅콩버터

고지방에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와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땅콩버터를 먹는 사람은 저지방 식단을 고집하는 사람보다 체중감량을 잘 하고 살 뺀 상태를 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버터가 강한 포만감을 유발해 다른 음식의 섭취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땅콩버터를 오후 간식으로 먹은 사람들은 저녁을 과식할 가능성이 낮았다.

땅콩 등 견과류

땅콩과 아몬드 등 견과류를 지방 덩어리로만 여겨 다이어트 때 피하는 사람이 꽤 있다. 하지만 이런 지방은 몸에 좋은 성분들이다. 쾌변을 유발해 비만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또한 간식으로 견과류를 먹으면 배고픔을 덜어줘 과식을 예방한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일부러 굶지말고 견과류를 자주 먹으라고 조언한다.

고기와 달걀로 된 아침식사

언뜻 다이어트용 아침식사로 보이지 않는 음식 조합이다. 육류나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하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점심이나 저녁에 과식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반면 아침식사를 건너뛰면 배고픔과 함께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지방이 축적되게 만든다. 음식을 보면 과식의 유혹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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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 떠낸 영양 별미, 자리 물회가 제철

 

KBS / 2015-08-22 14:40

 

입추가 지나면서 새벽녘에는 꽤 선선합니다. 복달임은 잘 하셨는지요? 말복은 지났지만, 한낮엔 여전히 푹푹 찌는 날씨 때문에 시원한 것을 찾게 됩니다. 물회로 늦더위를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회는 매콤 달콤 새콤한 맛에 각종 채소와 해물이 어우러져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는 데 제격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름철 제주도 대표 음식인 ‘자리 물회’를 추천합니다.

자리 물회는 타지에 나가 있는 제주도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물회는 뱃사람들의 음식이었습니다. 뱃사람들은 고기를 잡으러 갈 때 항상 고추장과 된장을 챙겼습니다. 잡은 생선을 즉석에서 회를 쳐 먹기 위해섭니다. 회에 고추장과 된장, 채소를 넣고 물을 부어 비벼 먹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됐습니다. 물회는 바다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뱃사람들의 간편식이자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스태미너 음식이었습니다. 제주도 사람들도 바다에서 자리돔을 잡으면 그 자리에서 회를 쳐 된장과 식초를 넣고 물을 부어 먹었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자리물회입니다.

자리돔은 손가락보다 조금 긴 10센티미터 남짓한 생선으로 붕어처럼 생겼습니다. 잔(작은) 돔이란 뜻으로 워낙 작아 뼈째 먹는 생선으로 유명합니다. 자리돔은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바닷물고기로 늦봄에서 여름까지 많이 잡힙니다. 바로 지금이 제철이죠. 자리돔은 제주도 어느 곳에서나 잡히지만, 모슬포와 서귀포 보목포구가 유명합니다. 방어가 많이 잡히는 모슬포 앞바다에서 자리돔은 원래 방어의 미끼로 쓰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생선은 잡으러 간다고 하지만, 자리돔은 뜨러 간다고 말합니다. 자리돔은 물 속 깊은 곳에 살지 않고 바닷물 표면에 서식합니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띨 정도입니다. 그래서 코가 촘촘한 그물을 던져 바닷물에서 떠내 듯 건져냅니다.

자리돔은 뼈까지 씹어 먹어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도 별로 없지만, 살만 발라 먹으면 별 맛이 없습니다. 제주 토박이들은 생선 뼛속에 있는 맛을 알아야 제대로 먹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주도에 가면 구수한 된장 맛의 자리 물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 등지에서는 육지 입맛에 맞추느라 고추장과 단맛이 강화된 자리 물회가 등장했습니다.


자리돔은 뼈째로 먹기 때문에 단백질뿐만 아니라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지방은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은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양념으로 들어가는 된장이나 고추장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는 만큼 국물 섭취만 주의하면 자리 물회는 영양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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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의 식탁식톡] 독한 놈… 내가 붉어질 때 의사 얼굴 파래진다

 

코메디닷컴 / 2015-08-21 10:00

 

 


(25) 토마토
“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 빨간 옷을 입고 / 새콤달콤 향내 풍기는 / 멋쟁이 토마토 토마토 / 나는야 주스 될거야 /나는야 케첩 될거야 / 나는야 춤을 출거야 / 뽐내는 토마토 토마토! ” 저를 소개하려고 하니 이 노래가 먼저 생각납니다. 주스가 되어도 케첩이 되어도 여전히 멋쟁이인 저 토마토! 자, 춤추며 뽐내볼까요? 저 토마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채소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한 사람 당 연간 평균 15kg 정도를 먹고 있을 정도지요. 세계적으로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는 수도 없이 많지요.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채소로 등극했지만, 수세기 전만 해도 저를 두고 사람들은 먹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한 때는 독이 있다며 식용을 꺼리기도 했지요. 이 때문에 유명해진 미국 링컨 대통령의 일화도 있는데요. 링컨이 노예해방을 주도할 당시 주위에는 언제나 그를 해치려는 정적들이 들끓었습니다. 링컨의 정적들은 ‘매일 토마토를 조금씩 먹여서 천천히 죽이자’고 모의했습니다. 이들에 매수된 백악관의 요리사가 매일 링컨의 식탁에 저 토마토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독 때문에 곧 죽을 거라 예상한 링컨은 한결 밝아진 얼굴로 농담을 던지고 더욱 활기차게 국정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저의 효능들이 링컨의 몸과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준 것인데요. 특히 노예해방을 선언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링컨에게 저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B군이 발군의 역량을 보인 것입니다. 또한 제 안에 루틴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줘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죠. 피부에 좋은 비타민C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혈색이 좋아지고 피부에 윤기가 흐른 것도 이런 제 성분들 덕이었죠. 링컨을 죽이려던 ‘독극물’이 ‘보양식’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제가 유럽에 처음 소개될 당시 유럽의 식물학자들은 독이 들어 있다고 해서 먹을 수 없다고 했었지요. 토마토에 독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덜 익은 상태의 녹색 토마토에는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토마틴(Tomatine)이 들어 있습니다. 이 독성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소화기관이 민감한 경우 가벼운 설사나 복통 정도가 나타날 수는 있지요. 하지만 오히려 이 독성은 항균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단맛은 탄수화물을 이루고 있는 포도당과 과당으로 인한 것이고, 신맛은 구연산과 사과산에서 나타나는 맛이랍니다. 그 외에 특유의 맛과 향이 느껴지지요? 바로 감칠맛인데요. 흔히들 말하는 MSG(Mono Sodium Glutamate)입니다. 보고된 바에 의하면 제 무게 100g당 140~200의 천연 글루타민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맛은 조리하거나 말렸을 때 더 강하게 나타나는데요. 토마토 페이스트 100g에는 약 1.5g, 건조 토마토 100g에는 무려 5g까지 함유량을 보입니다. 아직까지 화학조미료 MSG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잖아요. 저는 전혀 해가 없는 천연 조미료란 말씀! 요리 할 때 토마토 페이스트나 건조 토마토를 조금 잘라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조미료를 넣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거의 모든 요리에 토마토 가공품을 사용하는 까닭에 MSG 화학조미료 소비량이 다른 국가들보다 적다고 합니다. 제가 빨갛게 익을수록 의사의 얼굴은 퍼렇게 질린다면서요? 그만큼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라는 것이겠죠. 앞으로도 빨간색 건강 수호천사, 많이 찾아주세요!

 

 

□ 조리 따라 리코펜 함량 달라요
리코펜 좋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잘 아시죠? 붉은색 색소인 이 뛰어난 항산화물질은 인체 세포의 노화를 늦춰주고, 전립선암, 폐암, 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저와 비슷한 빨간색 과채소에 리코펜이 많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이 리코펜은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이 저를 농축시킨 케첩이나 페이스트에 리코펜이 더 많이 들어 있는데요. 잘 익은 빨간 생 토마토 100g당 약 3 정도의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는 반면, 케찹에는 17, 토마토 주스 9 정도의 리코펜이 들어 있습니다. 리코펜의 함량은 품종, 재배환경, 익은 정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답니다. 리코펜이 제 안에서 가장 잘 생성되는 온도는 18~23℃입니다. 기온이 16℃ 이하로 떨어지거나 30℃가 넘게 되면 리코펜보다 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더 많이 생깁니다. 이 때는 카로틴의 노란 성질로 인해 붉은색보다는 노란 토마토로 탄생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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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고기 꼭 먹어야 감염병 잘 안걸려

 

매일경제 / 2015-08-21 16:08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의 하루 육류 섭취 권장량은 남성이 93.4g, 여성이 51.4g이다. 그러나 고령층 대부분이 권장섭취량만큼의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현경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조사결과 65세 이상 여성의 91.2%, 남성은 83.9%가 권장 육류 섭취량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육류를 과다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되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 철분의 주요 공급원이므로 무조건 피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육류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아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생각해 나쁘다고 인식돼 있다. 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의 세포막, 신경세포의 수초, 그리고 지단백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또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가 된다. 무엇보다 고기에 많은 단백질은 체내 면역기능을 높여 세균이나 바이러스 공격을 막아내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한다. 특히 고기를 거의 먹지 않으면 지용성 비타민A·D, 항산화효과가 높은 비타민E 등이 부족해질 수 있다. 채식과 육식의 균형 있고 절제된 식사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고기는 일반적으로 수분 75%, 단백질 20%, 지방 5%로 구성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선태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고기예찬’ 지음)는 “고기는 수분을 제외하면 약간의 지방과 대부분이 단백질인 고단백질 식품”이라며 “고기를 먹으면 지방 때문에 비만해진다는 것은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비쩍 마른다는 말처럼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가 즐겨먹는 육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이다. 이들 육류 가운데 색깔로 구분해본다면 붉은색보다 흰색이 좋다. 붉은색 고기는 소고기 및 돼지고기를, 흰색 고기는 닭고기나 생선을 지칭한다. 정순섭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교수는 “닭고기와 같은 흰색 고기에 비해 붉은색 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고, 조리 혹은 섭취 과정에서 지방을 제거하기가 어렵다”며 “지방이 많은 붉은색 고기의 과다 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붉은색 고기를 조리할 때는 가능한 한 기름기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눈에 보이는 기름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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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꼭 해야 하는 이유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8-21 09:15

 

 


피로감 없고 기억력 좋아져…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놓고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부의 ‘미국인들을 위한 식단 지침’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은 과체중과 연관이 있다’며 아침 식사를 하라고 권고한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부의 권고와는 달리 아침을 거르면 되레 살이 빠지거나 어떤 변화도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체중 감량과 관련해서는 아침식사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아침식사가 건강에 두루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아침식사를 하면 좋은 점 5가지를 소개했다.

힘이 난다

2009년 ‘국제 식품과학 및 영양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온 종일 피로를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이 좋아진다

‘청소년건강 저널’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아침에 콩, 요구르트 등 에너지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단기 기억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줄인다

아침을 먹는 사람은 비만할 가능성이 낮고 혈당치가 정상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나중에 배고픔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적다. 2003년 미국심장협회 연례총회에서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아침은 하루 세끼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는 점을 우리의 연구결과는 보여준다”며 “아침은 당뇨병과 심장혈관 질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

아침을 먹는 사람은 거르는 사람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인슐린 민감성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발표된 적이 있다. 또한 아침을 거르는 사람에 비해 하루 평균 100㎉를 덜 섭취한다고 이 논문은 밝혔다.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한다

2011년 ‘영양 연구 및 실태’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아침을 잘 거르는 사람은 아침을 항상, 혹은 자주 먹는 사람에 비해 지방을 많이 먹고 칼슘, 칼륨, 섬유질 등의 영양소는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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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에도? 눈에 좋은 블루베리 제대로 먹는 법

 

코메디닷컴 / 2015-08-19 10:25

 

 


8월 제철 음식인 블루베리는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가 보라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빛을 감지하는 광색소인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감퇴를 초래한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와 뻑뻑한 느낌을 덜어주고 야맹증 예방과 초기근시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비타민 A는 안구 건조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껍질과 씨를 통째로 먹어야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 할 수 있다. 블루베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껍질째 섭취

블루베리는 포도보다 약 30배 높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하루 약 40g(20~30알)씩 3개월 이상 먹으면 시력개선 및 감퇴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껍질에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등의 주요성분이 많으므로 껍질째 먹도록 한다.

생으로 먹어야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의 흡수력을 높이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8월 제철을 맞은 블루베리가 생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의 토핑재료로도 좋다. 그릭요거트와 샐러드 등과 조합해서 먹으면 훌륭한 항산화 푸드가 될 수 있다. 특히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E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비타민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다.

껍질 위 뿌연 겉면

블루베리를 어느 정도까지 씻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껍질 위에 먼지 같이 덮인 뿌연 겉면 때문이다. 이는 잘 익은 과실표면에 붙어 있는 ‘과분(Waxy Bloom)’이다. 과분이 많을수록 달고 영양함량이 높다. 때문에 최대한 껍질의 과분을 남기며 씻도록 한다. 식초를 몇 방울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잠깐 씻어 내면 과육이 무르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블루베리 보관법

생 블루베리는 실온보다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10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를 오래도록 먹고 싶다면 물에 씻지 말고 완전하게 건조시킨 뒤 냉동실에 넣어 보관한다. 이후 먹기 약 1시간 전쯤 냉장실로 옮겨 놓으면 본래의 신선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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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달콤 상큼해 아이들 건강 간식으로 좋은 ‘블루베리 피자’

 

세계일보 / 2015-08-19 10:47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노화방지, 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시력 개선 작용을 한다. 블루베리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는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뇌졸중이나 심장 혈관 계통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박사의 연구결과 블루베리에 함유돼 있는 항산화제가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안토시아닌은 포도보다 30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망막의 시홍소도로푸신(빛을 느끼고 뇌에 전달한 색소)의 재합성 작용의 활성화를 촉진해 시각 기능의 향상, 야간 시력의 향상, 시야 확대, 백내장이나 녹내장 방지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피자도우: 블루베리 150g, 강력분 220g, 드라이 이스트 1ts, 포도씨유 10g, 소금 ½2ts
토핑재료: 양파, 피망, 파프리카, 햄, 고기, 버섯
블루베리 소스: 블루베리 200g, 오레가노 ½ts, 바질 ¼ts, 마늘가루(또는 간 마늘) ½ts, 소금 ¼ts, 후추 약간, 월계수잎 1장(허브 가루는 넣지 않아도 되지만 넣으면 훨씬 피자 고유의 맛이 난다)

1. 볼이나 반죽기에 피자 도우 재료를 모두 넣고 반죽이 잘 되도록 반죽한다.
2.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 2배 정도 크기가 되도록 발효한다.
3. 오븐 팬에 평평하게 펴서 모양을 잡아준다. 포크로 구멍을 낸다.
4. 소스는 재료를 냄비에 넣어 물기 없이 졸여준 후 준비한다. 소스를 펴 바른다.
5. 치즈를 약간 뿌려 토핑을 올리고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준다.
6. 220℃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7분정도 굽는다.
7. 완성된 피자 위에 블루베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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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기름에 볶으면 항암 성분 30% 더 섭취

 

헬스조선 / 2015-08-19 09:58

 

 

 

채소 건강하게 먹는 법, 양파·시금치, 생으로 먹는게 좋아… 마늘은 구워야 영양소 흡수 잘 돼

채소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하지만 아무리 영양소가 많아도 먹는 방법에 따라 섭취량이 달라진다. 영양소가 요리법에 따라 파괴되기도 하고, 흡수가 잘 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요리법을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임현정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김형미 팀장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 생(生)으로 먹으면 좋은 채소: 양파·부추·파프리카·시금치

양파와 부추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 건강에 좋은 황화알릴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면 알리신으로 변한다.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 심장병을 예방한다. 몸 속의 나쁜 세균을 죽여 감염 질환의 위험을 낮추기도 한다. 12주간 알리신 성분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기 발생률이 64%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런데 황화알릴은 70℃ 이상 가열했을 때 파괴된다. 열을 가해 요리하면 이 성분을 섭취할 수 없다는 뜻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파프리카, 시금치도 마찬가지다. 비타민C는 70℃에서 50% 이상 파괴된다.

 

 

 

◇ 올리브유에 볶으면 좋은 채소: 당근·호박·토마토

당근과 호박에는 β-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백혈구 세포를 도와 면역력을 높이는 β-카로틴은 지용성으로, 기름에 곁들여 먹으면 체내흡수율이 증가한다. 당근의 경우, 생으로 먹으면 β-카로틴이 8% 정도만 체내에 흡수되지만 기름에 익혀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최대 70%까지 증가한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란 영양소가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토마토 100g에는 라이코펜이 5㎎ 들었다.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기름에 익히거나 기름에 버무리면 흡수가 잘 된다. 기름과 함께 익힌 토마토를 먹으면 생 토마토를 먹을 때 보다 라이코펜을 약 30% 이상 섭취할 수 있다. 기름에 볶을 때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를 쓰는 게 좋다.

 

 

 

 

◇ 불에 구워 먹으면 좋은 채소: 마늘·가지

마늘을 구우면 아조엔이라는 성분이 나온다. 이 성분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서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한다. 가지도 구워 먹는게 좋다.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 가면서 영양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다. 단, 채소를 구울 때는 까맣게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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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칼로리, 864㎉에 달하는 고칼로리… 백종원표 자장면 레시피는?

 

세계일보 / 2015-08-19 00:52

 

 

 

자장면 칼로리가 고칼로리로 알려진 가운데 백종원표 자장면 레시피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간단한 중국요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보통 춘장을 볶는다고 알고 있는데 튀기는 거다. 춘장을 낮은 온도에서 오래 튀기면 기름이 스며들어 고소한 맛이 난다며 레시피를 전수했다.
 
공개된 백종원의 자장면 레시피는 일단 춘장 ½, 돼지고기 1, 설탕 1소주컵, 식용유 ½컵을 준비한다.
 
이어 파기름을 만들고 지방이 있는 돼지고기를 넣고, 간장도 약간 넣어준 뒤 볶아진 채소에 설탕과 춘장을 넣고 볶은 뒤 이를 그대로 먹으면 간자장, 물을 부어 전분과 끓이면 일반 자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장면 칼로리는 864로 고칼로리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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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마무리 짓는 칠월칠석 음식과 건강

 

머니위크 / 2015-08-19 10:39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칠월칠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예부터 칠월칠석은 더위와 농사가 마무리 지어지는 때로 옷이며 책이며 이불 등을 햇볕에 말리고 정리하는 한편 밀전병과 밀국수, 증편, 시루떡, 애호박 부꾸미, 잉어구이, 닭칼국수, 복숭아화채를 만들어 먹었다. 칠석날을 맞아 즐겨먹던 음식과 선조들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 피부미용에 좋은 막걸리로 빚은 ‘증편’
증편은 멥쌀가루에 더운물, 막걸리, 설탕을 넣고 반죽해 발효시켜 각종 고명을 얹어 찐 떡이다. 증편에 들어있는 막걸리는 아미노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지방이 축적되는 효과를 막는다. 그리고 비타민B와 페닐알라닌 성분이 피부를 매끈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면서 피부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아주기 때문에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만들어 주며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막걸리에 들어있는 누룩은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건강과 장수 염원이 담긴 ‘밀국수’
칠석이 지나고 찬바람이 일기 시작한 시기의 밀가루 음식은 철 지난 것으로 밀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꺼리는 식품 중 하나였다. 그래서 칠석에는 밀국수와 밀전병이 반드시 상에 오르는데, 밀국수는 국수가 길게 이어진 모양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어 선조들이 즐겨먹었다. 밀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신장 기능이 좋아지도록 돕고, 몸에 열을 제거해 여름에 좋은 음식으로도 꼽힌다. 또한 갈증을 해소하며 방광의 기능을 촉진시켜 소변을 잘 나오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 소화기관을 강하게 하고 기운을 챙기는 ‘시루떡’
붉은팥 시루떡의 팥은 몸 안에 쌓인 불필요한 수분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또 찹쌀은 소화기관인 비위를 강하게 하고 기운이 생기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팥은 한의학에서 중성이므로, 열은 식히고 냉은 덥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피를 맑게 하고 생성시킨다고 하여 보혈과 강장의 식품으로 여겼다. 따라서 한여름 삼복더위에 팥죽을 먹기도 했으며 다른 곡물에 비해 영양가가 높아 팥밥으로 주식으로 삼기도 했다. 팥은 비타민B₁이 풍부해 찹쌀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공급해주며 각기병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 여름철 지친 아이에겐 ‘애호박 부꾸미’
애호박 부꾸미는 햇밀을 가루 내어 묽게 반죽한 것에 채친 애호박과 풋고추를 소금에 절인 후 꼭 짜서 부쳐 초간장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애호박은 열량과 당질이 낮다. 특히 항암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 생식기능 및 면역기능에 필수적인 아연이 함유돼 있어 면역증강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DHA 전구체인 필수 지방산도 다량 함유돼 치매 예방, 두뇌개발 및 혈압 강하에 효과적이다.

◆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잉어구이’
잉어는 질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 칼슘,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있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회복기 환자나 임산부, 그리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모두 뛰어난 보양식품이다. 남자들의 정력과 산모의 건강을 위해 중국에서는 3,000년 이상 애용되어 왔다. 또한 갑자기 전신이 붓고 소변의 양이 적어졌을 때 술을 넣고 잉어를 달여 먹으면 간경화의 부종과 복수 증세가 가시고 병세가 호전된다. 잉어는 몸이 힘들고 피곤할 때, 또 몸이 잘 붓는 경우 기의 순환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이뇨효과를 돕는다. 이때는 잉어에 술을 넣거나 팥을 넣어 고아 먹는다.

◆ 보양식의 대표주자 닭과 ‘닭칼국수’
한의학에서는 닭의 피, 머리, 날개 등을 각각 다른 용도의 약으로 써왔다. 또 털의 색깔별로 쓰임새가 다르다고 보았다. 누런 암탉은 부종을 치료하고 남성의 양기를 보호한다. 붉은 수탉은 자궁출혈, 대하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또 사위가 오면 장모가 으레 대접하는 음식이 씨암탉인 것을 보면 닭고기가 얼마나 보신이 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로서 원기를 더해주고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해 늘 피로한 사람, 비위가 약한 사람, 살이 붙지 않는 사람, 회복기 환자, 양기가 부족해 기력이 약해지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닭을 우려 만든 닭칼국수는 삼계탕과 마찬가지로 원기가 약하거나 입맛이 없을 때, 산모의 산전 산후, 환자의 기력 회복에 효능이 입증된 전통음식이다.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심부전, 고혈압, 동맥경화증, 빈혈증, 당뇨병, 궤양 등에 좋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여 건조를 방지하는 것 외에도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이 학계에 보고돼 있다.

◆ 더위 해소에 좋은 ‘복숭아화채’
칠석에 주로 먹던 음식 중 하나인 복숭아화채. 복숭아를 씻어 껍질을 벗긴 뒤 꿀물에 넣고 잣 등을 함께 띄워 먹는다. 7월의 제철 과일인 복숭아는 식이 섬유가 풍부해 배변 촉진 및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복숭아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복숭아에 많이 들어있는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등의 다양한 유기산은 니코틴 등 몸속 독성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다. 특히 과일 화채는 땀을 많이 흘려 부족하기 쉬운 수분을 보충하고 비타민을 섭취함으로써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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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종류별 보관법, 더 오래 보관하려면? 특성에 맞게 ‘신선도 유지’

 

세계일보 / 2015-08-19 00:06

 

 

 

야채 종류별 보관법에 관심이 쏠렸다.

 

야채는 거의 모든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다. 모든 야채를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는 것은 아무래도 신선도와 맛을 떨어뜨리므로 야채의 특성에 따른 보관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콩나물은 다듬어 지퍼 백에 넣은 뒤 작은 구멍을 한 개 뚫어 냉장 보관한다. 1~2일 안에 다 먹는 것이 좋다.

 

시금치의 경우에는 살짝 데쳐 축축하게 젖은 신문지로 싼 다음 비닐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한다. 신문지가 마르지 않게 가끔씩 물을 뿌리면 적당한 수분과 통기로 일주일 정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오이는 신문지로 싸서 야채실에 두면 일주일 이상 보존할 수 있다.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 보관하면 좋은데, 수분이 90% 이상으로 매우 많기 때문에 그대로 냉동하는 것보다 소금으로 문질러서 물기를 충분히 짜낸 다음 냉동한다. 또는 감자샐러드처럼 조리해서 냉동해도 좋다. 이렇게 하면 1개월 정도 유지된다.

 

또한 피망은 색이 짙은 것을 사서 밀폐 용기에 담거나 지퍼 백에 넣어서 보관한다.고추는 깨끗이 씻은 뒤 지퍼 백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쓰면 된다.

 

단호박은 통째라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썰면 꼭지부터 상하기 시작한다. 씨를 없애고 심을 오려내 종이 타월을 채운 뒤 폴리 주머니에 넣어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한다.

 

한편 당근은 손질했을 경우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두면 15일~한 달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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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듯… 빵빵한 배 가라앉히는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2015-08-18 13:30

 

 


배를 편안하게 해…
배 속에 가스가 차는 증상인 복부 팽만감은 음식과 관련이 있다. 이런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 영국의 영양학자이자 작가인 길리안 맥키스 박사가 팽팽한 배를 가라앉히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생강차

생강을 먹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소화가 잘 돼 살찌는 걸 막을 수 있다. 또 생강에는 복부 팽만감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다.

바나나

큼지막한 바나나 하나에는 칼륨이 약 602㎎ 들어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수치를 조절해 가스가 들어차 배가 빵빵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파인애플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파인애플은 소화를 촉진하고 복부팽만을 줄여주는 효소인 브로멜린을 갖고 있다.

파슬리

샐러드나 스파게티 같은 음식에 뿌려먹을 수 있는 파슬리는 소변이 잘 나오도록 돕는 천연 이뇨제다.

치커리

치커리는 복부 팽만감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장 속의 좋은 박테리아를 돕는다.

현미

현미와 수수, 조 등 잡곡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기능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 박테리아 활동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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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배탈 잡는 보약, 복숭아

 

헬스조선 / 2015-08-18 09:06

 

 

 

덥다고 찬 음식만 골라 먹다가 배탈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땐 여름 과일 중 유일하게 따뜻한 기운을 가진 복숭아를 먹어 보자. 복숭아의 따뜻한 성질이 소화력이 약해서 나타나는 냉증을 풀어 준다. 복숭아는 4월에서 5월에 분홍빛의 화사한 꽃이 피고, 7월 말에 완전히 익는다. 복숭아는 포도당, 과당, 설탕이 주된 성분이고, 유기산이 0.5% 정도라서 신맛이 덜하다. 복숭아 속엔 펙틴질이 풍부해서 잼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에스테르와 알코올류, 알데히드가 어울려 특유의 향기가 난다.

소화력 약한 소음인이 먹어도 좋아
참외나 수박을 비롯해서 자두 같은 여름 과일은 모두 성질이 차다. 소양인이나 태음인은 이런 것들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지만, 소음인 체질이라면 배탈이나 설사가 나기 쉽다. 소음인이라면 여름 과일 중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성질을 가진 복숭아를 먹어 보자. 소화력이 약한 소음인 체질이 많이 먹어도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과일이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소화력이 약해서 나타나는 냉증을 풀어 주고, 심장의 기능을 보강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다만, 소양인 체질은 주의해야 한다. 소양인 체질 중에서도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복숭아를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복숭아를 먹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정신이 흐려지고 얼굴이 더 붉어질 수 있다.

다방면에 효능을 발휘하는 기특한 과일
복숭아는 폐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예전에는 폐결핵 걸린 환자에게 복숭아를 많이 먹였다. 요즘은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복숭아를 많이 먹으라고 권장한다. 복숭아 과실이 흡연자의 담배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도인(桃仁)이라 하는 복숭아 씨앗이 여러모로 사용된다. 우선 멍이 들거나 피가 맺힌 데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무월경, 산후의 무월경, 산후의 오로, 생리통이 있을 때 쓴다. 복숭아 과육은 약용 효과가 있다. 과육에 든 시안화수소산은 호흡중추의 작용을 진정시켜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여 주는 효과가 있다.

복숭아씨는 제거하고 먹는 게 좋아
복숭아 안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지만, 독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 과육에 있는 시안화수소산은 독극물질인 청산이고, 복숭아 씨앗에는 독성이 있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다. 아미그달린의 함량은 복숭아가 익지 않았을 때 가장 많고, 완전히 익으면 조금 줄어든다. 복숭아씨 속에는 아미그달린이 3.6% 들어 있고, 정유가 0.4%, 지방이 45%나 들어 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아미그달린이 많이 모여 있는 복숭아씨의 꼭지 부분을 떼어 내고 한약재로 사용해 왔다. 간혹 복숭아씨를 제거하지 않고 설탕을 넣고 발효시켜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오랫동안 발효시키면 복숭아씨에서 독성이 있는 아미그달린이 추출될 수 있다. 발효한 복숭아는 3개월 후에 꺼내고 다시 발효과정을 거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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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다이어트… 고추의 신통한 효과

 

코메디닷컴 / 2015-08-18 12:05

 

 


식당에서 육류와 함께 나온 채소를 남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 중에서 풋고추는 맵다는 이유로 손도 안 댄다. 그러나 덤으로 나온 고추가 효용 면에서는 주 메뉴보다 더 뛰어날 수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 고추인 것이다.

다이어트 효과

오전에 고추를 먹으면 오후에 섭취하는 음식량이 줄어든다. 미국 뉴욕주립의과대학 마이클 로이젠 박사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칼로리 섭취량은 줄여주면서 신진대사는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 성분은 장에서 보내는 감각 정보가 뇌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캡사이신은 배가 고픈 장이 뇌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데 방해를 놔 식욕을 줄여준다. 내일부터 아침 식사 때 계란 요리에 고추를 듬뿍 넣어보자.

면역력에 도움

고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몸 안에 들어온 독성성분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작용을 해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캡사이신은 비타민의 산화를 막아주며 에너지 대사를 증진시켜 내장 기능을 활성화한다. 몸속에 들어온 나쁜 미생물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산해 질병을 예방하는 면역기능을 한다. 고추는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식품으로 좋다.

진통 효과

미국 버팔로대학 펭 친 박사는 고추의 캡사이신이 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캡사이신이 통증 및 뜨거운 느낌을 전달하는 신경세포 수용체의 민감도를 바꿔준다는 것이다. 캡사이신의 자극에 따라 신경세포 수용체의 말단부가 열리고 그 안으로 칼슘이 들어가 신경세포의 반응도가 낮아지면서 진통 효과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심장 건강에 도움

홍콩대학 식품영양학과 젠유 첸 교수에 따르면 고추 속의 캡사이신과 비슷한 성질의 캡사이시노이드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혈액순환을 위축시키는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했다. 고추의 매운 성분이 심장이나 혈관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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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짭조름한 맛의 밥도둑 ‘깻잎 장아찌’

 

세계일보 / 2015-08-18 10:02

 

 

 

깻잎은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 채소다. 요리의 향긋한 향을 더하는 깻잎은 여름 제철 채소로 쌈을 싸먹을 때나 국수나 무침의 고명으로 채 썰어 사용된다. 또 깻잎 자체를 주재료로 사용해 요리하기도 하는데 절임 같은 깻잎 장아찌로 요리해 섭취하면 향과 영양이 배가 된다. 깻잎은 쇠고기에 없는 비타민A·C를 깻잎이 함유하고 있어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재료: 깻잎 50장, 마늘 5톨, 멸치 국물 2컵, 간장 1컵, 물엿 1큰술, 매실액 2큰술, 소금 1작은술

1. 깻잎을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두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한다.
2. 냄비에 간장, 멸치국물, 물엿, 매실액, 마늘을 넣어 끓인다.
3. 씻어놓은 깻잎을 용기에 담고 ②의 식힌 간장물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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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지수의 정의… ‘7.0’ 이상이면 일단 주의해야

헬스조선 / ​2015-08-18 11:37

뜨거운 여름철, 내리쬐는 태양은 우리의 피부를 태우는 주범이다.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이 피부를 태우는 것이다. 화상의 위험까지 있으니 자외선은 그야말로 피부의 적이라 할 수 있다. 적을 알아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법, 자외선 지수의 정의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자외선이란 태양광에 포함된, 우리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파장을 가진 광선이다. 자외선은 UVA, UVB, UVC로 나뉘는데, 이 중 UVC는 지구의 표면에 도달하기 전 오존층에서 차단되고, 나머지 두 종류의 파장이 우리의 피부에 영향을 끼친다. 우리가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지수에서 PAUVA를 막는다는 의미이고, SPFUVB를 막는 의미이다. 각각 +가 많을수록, 숫자가 클수록 차단기능이 좋다.

자외선지수는 태양이 가장 높이 떠 있는 남중시각에 땅에 도달하는 UVB의 양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자외선지수는 자외선의 강도를 0에서 9까지 10등급으로 나누어 나타낸다. 태양에 과다 노출될 때 위험성을 숫자로 알려준다. 보통 피부의 사람이 자외선지수 7 이상에 30분 이상 노출되면 홍반 현상이 일어난다.

자외선지수는 ‘매우 낮음(0.0~2.9) - 낮음(3.0~4.9) - 보통(5.0~6.9) - 강함(7.0~8.9) - 매우 강함(9.0 이상)’의 5단계로 표시된다. 자외선지수가 매우 강함으로 예보된 날은 약 20분, 강함으로 예보된 날은 약 30분 이상 햇볕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kma.go.kr)의 생활기상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늘의 자외선지수는 6으로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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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에 좋은 음식… 토마토, 수박, 그리고 ‘이것’

 

헬스조선 / 2015-08-17 10:43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국립암센터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발병률은 7위로 전체 암의 3.9%를 차지한다. 또한, 전립선암 발병률은 1999년 3.2%에 불과했지만, 2012년 11.6%로 크게 증가했다. 인구의 노령화와 서구식 식습관으로의 변화 등을 발병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다. 대표적으로 토마토, 수박 등이다. 라이코펜은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토마토나 수박은 조리된 상태에서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조리 과정을 통해 라이코펜이 분해되면서 체내 흡수력이 약 30% 증가한다. 토마토를 먹을 때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삼가야 한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비타민B 성분이 파괴된다. 토마토의 온전한 영양 그대로 섭취하고 싶다면, 설탕을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해 먹자.

또한, 마늘 역시 전립선암 예방에 좋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전립선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고 암세포 크기를 줄인다. 호박·당근·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와 된장·두부 등의 콩류 역시 전립선암 예방에 좋다.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붉은색 육류나 유제품 등의 고지방식은 전립선암 세포 발생을 촉진한다. 고지방식을 가급적 삼가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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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찌는 법, 30분이면 맛있게 쪄져… 감자보다 열량 높지만 다이어트 식품인 이유는?

 

서울경제 / 2015-08-16 23:59

 

 

 

고구마 찌는법이 화제다. 고구마는 야맹증이나 시력을 강화시켜주는 카로틴이 들어 있고 칼륨도 많아서 여분의 염분을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므로 고혈압을 비롯한 성인병에 좋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장 기능이 떨어지고 몸 안의 수분이 마르면서 배변도 점점 어려워진다. 익히지 않은 날 고구마를 자르면 그 자리에서 점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변비를 막아준다. 또한 고구마에 든 섬유질이 배변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정장 작용 및 피로회복과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고구마 찌는법은 먼저 솔이나 깨끗한 수세미를 이용해 고구마를 깨끗히 씻고, 고구마의 양쪽 꼭지를 제거한다. 이어 재료가 물에 닿지 않을 정도로 찜기에 물을 부어준 뒤, 고구마를 찜기에 올리고 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15분 정도 쩌준다.

이후 15분뒤 중불로 줄이고 5분정도 더 쩌주고, 불을 끄고 5~10분간 뜸을 들인다. 이후 뚜껑을 열고 젓가락으로 찔렀을때 쑥 들어간다면 맛있게 익은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고구마의 칼로리가 감자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구마는 100g당 128로, 100g당 55인 감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열량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감자보다 GI 지수(혈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칼로리에 상관없이 GI 지수가 높은 식품의 섭취는 체중 증가를 부른다. GI 지수가 높으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해 혈당이 높아지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도 같이 분비돼 살이 찌기 때문.

또 고구마는 조리 방식에 따라 GI 지수가 달라진다. 고구마를 쪄서 먹을 때는 40 GI 지수가 되지만 구워서 먹을 때는 80대까지 올라갑니다. 군고구마는 빵이나 쌀밥 못지않은 GI 지수를 갖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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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일상적인 음식, 전병(煎餠)

 

헬스조선 / 2015-08-17 09:30

 

 

 

강원도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이 전병이다. 지역의 별미인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전병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달팠던 서민들의 지친 하루를 달래 주는 음식이었다. 최근에 강원도 화천군으로 취재를 다녀왔다. 강원도까지 왔으니 막국수 한 그릇쯤은 먹어 주는 것이 도리다 싶어 화천군에 있는 ‘유촌식당’을 찾았다. 하고많은 막국수집 중에서 굳이 유촌식당을 찾은 이유는 메밀국수와 동치미국물로만 만들어 내는 순결함 때문이다. 함께 간 일행은 막국수와 함께 마치 습관처럼 ‘도토리전병’을 시켰다. ‘그 맛없는 음식을 굳이 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궁상스러운 생김새 속의 순정한 맛
막국수에 앞서 도토리전병이 먼저 나왔다. 거무튀튀한 색과 소박하다기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궁상스러운 생김새였다. 경상도 출신인 나는 여태 전병의 맛을 몰랐다. 물론 이 음식과 관련한 추억조차 없었다. 그래도 이왕에 시킨 음식이니 맛이나 보자 싶어 한 점 입에 넣었다. 도토리 가루를 묽게 반죽해 지진 전병이 보드랍게 씹혔다. 옅으면서도 은근한 도토리 향이 입안에 맴돌았다. 이어서 아삭아삭 씹히는 김칫소의 변주가 이어졌다. 무슨 조화인지 그 조합이 푸근하게 느껴져 야무지게 씹었다. 입속에서 건더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생각되는 그 순간에 남는 쌉싸래한 맛은 자신의 존재를 끝까지 각인 시키는 마지막 한방이었다. ‘전병이 이렇게 괜찮은 음식이었나?’ 확인 차 몇 번을 더 먹었더니 어느새 접시만 달랑 남았다. 나는 비로소 전병의 ‘순정한 맛을 아는 몸’이 된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몇 년 전에 읽은 소설을 펼쳤다. 에쿠니 가오리를 비롯한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작가 4인이 유럽 음식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을 모은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이라는 소설집이었다. 소설집 속 모리 에토가 쓴 <블레누아>라는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프랑스 서쪽 끝 브르타뉴 지방의 브레튼이라는 마을이다. 궂은 날씨와 척박한 토양으로 밀농사조차 힘든 브르타뉴에서는 메밀이 주된 곡물이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주인공 장은 브레튼 사람들의 주식인 메밀 갈레트를 싫어한다. 장에게 퍼석퍼석하니 밋밋한 맛의 갈레트는 지나치게 인색하기만 한 자신의 인생 같았다. 고향을 떠난 장은 요리사의 길을 걷는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한참이 지나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되어서야 그도 어쩔 수 없는 브레튼 출신임을 깨닫는다. 결국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장은 식사를 제공하는 프랑스식 민박을 운영한다. 민박에서 그가 브르타뉴의 맛으로 고객에게 선보이기로 한 음식은 그토록 싫어한 갈레트였다. 제대로 된 갈레트를 만들기 위해 부모님이 경작하던 메밀밭을 찾은 장은 하얗게 핀 메밀꽃을 만난다. 그리고 소설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 꽃을 손바닥 안에 감싸고, 작고 하얀 꽃잎을 헤아리고는 그대로 통곡해 버렸다.”

소박한 정서 통하는 전병과 갈레트
브르타뉴의 갈레트는 우리네 전병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나는 전병 맛을 알기 전에는 이 소설의 정서나 주인공의 심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하얀 메밀꽃에서 아름다움 대신 슬픔을 보는 눈이 생겼다. 지져 먹는 떡이라는 뜻을 가진 전병(煎餠)은 곡물을 섭취하는 가장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방식이다. 부꾸미, 총떡, 빙떡 등 다양한 이름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얼마나 일상적인 음식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같은 한자를 두고 일본은 ‘센베이’, 중국은 ‘젠빙’이라고 한다. 브르타뉴의 갈레트처럼 멕시코의 ‘토르티야’, 인도의 ‘파라타’ 역시 같은 음식이다. 주된 재료와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곱게 빻은 곡물을 묽게 반죽해 지져서 만든다는 본질과, 가장 소박하고 일상적인 음식이라는 정서는 동일하다. 음식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적응하고 변형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병과 갈레트처럼 때로는 동질감을 발견하는 도구가 될 때도 있다. 그저 맛이 있고 없음에 그치지 않고 음식에 담긴 정서를 헤아릴 수 있다면, 한 끼 식사를 통해 단순히 먹는 즐거움 이상의 만족과 감동을 얻을 수 있다. 부디 올여름 휴가지에서는 그런 경험을 하기 희망한다. 세상 곳곳에는 아직 당신의 부름을 기다리며, 당신의 꽃이 되고자 하는 수많은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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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좀 제대로 씁시다

 

헬스조선 / 2015-08-17 09:26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피하고자 피부에 선크림을 바르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눈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눈 역시 자외선을 많이 쬐면 안 좋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의 손상을 막으려면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최선이다. 어떤 선글라스를 사용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선글라스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 자외선 차단 UV 400 이상의 선글라스 사용할 것
2014년 국제안과학회에 따르면, 자외선 노출 때문에 생기는 눈 질환은 백내장(정체가 혼탁해져 뿌옇게 보이는 질환), 익상편(각막에 혈관과 섬유조직이 자라는 질환), 광각막염(각막 상피 세포에 일시적 화상 증세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 등이 있다. 눈 질환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사용하자.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는 렌즈에 자외선 차단 코팅을 입힌 것으로, 자외선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또한, ‘UV 400 이상’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 눈에 해로운 자외선A·B의 파장 영역은 대부분 380 이하다. UV 400 이상의 선글라스를 고르면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 렌즈 색 너무 진한 것 안 좋아
렌즈가 진할수록 자외선이 더 잘 차단될 것 같아 짙은 색의 선글라스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햇빛에는 가시광선과 자외선이 있다. 가시광선은 눈에 보이는 빛이다. 바깥에 나가면 눈이 부신 이유는 이 가시광선 때문이다. 그러나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각종 눈질환을 유발한다. 렌즈가 진한 선글라스를 끼면 시야가 어두워지는 이유는 자외선이 아닌 가시광선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렌즈 밝기는 눈 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과 관계없다. 오히려 너무 진한 렌즈는 오히려 눈 건강에 해롭다.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앞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아 눈은 더 많은 가시광선을 흡수하기 위해 동공을 크게 연다. 커진 동공 사이로 더 많은 자외선이 들어가 눈 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써도 자외선을 완벽히 막을 순 없다. 자외선은 위·아래·옆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급적 선글라스를 바짝 얼굴 쪽으로 당겨 써야 한다. 이마를 기준으로 6㎜ 정도 떨어지면 눈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약 45% 증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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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헬스조선 / 2015-08-17 09:23

 

 

 

운동은 많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예방책이다. 현대 사회에서 운동만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도 드물다. 평균 수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법을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 비만 환자 운동 효과 2~3달 이후에 나타나
비만한 사람은 천천히 걷는 것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후 익숙해지면 걷기와 조깅을 번갈아 하는 식으로 조금씩 강도를 높여 조깅으로 이어간다. 운동 효과는 장시간 에너지 부족 현상이 있어야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체중이 감량된 만큼 감량되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초기에 감량되는 체중의 대부분은 수분이고, 지방을 소모하려면 약 2달에서 3달 이상 걸린다. 운동과 함께 생활습관도 바꿔야 한다. 탈 것을 이용하기보단 걷고 오르는 것이 좋으며 고열량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중간 강도 150분, 높은 강도는 75분 이상 해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운동을 권하고 있다. 사교성 테니스, 배드민턴, 천천히 하는 수영 등 약간 힘들면서도 오래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한다. 운동 강도가 높은 달리기, 축구, 농구, 스쿼시 등의 운동은 일주일에 75분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물론 하루에 몰아서 운동하기보다는 여러 날에 걸쳐 운동하는 것이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

◇ 유산소 운동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돼
운동은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조깅,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걷기로 시작해 조금씩 걷는 시간을 늘리고, 익숙해지면 조금씩 강도를 높인다. 평소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면 중간 강도로 숨이 조금 차는 정도의 유산소운동이 좋다.

◇ 관절염, 고혈압 환자 운동해도 돼
관절염 환자는 운동하면 증상이 심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관절에 무리 가지 않는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 관절을 움직이려면 주위 근육과 힘줄을 사용해야 하는데, 운동하지 않으면 근육과 힘줄이 약해져 통증이 심해진다. 또 고혈압 환자는 아령이나 역기같은 근력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너무 무겁지 않은 무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 번에 8~10회 이상 반복할 수 있을 정도의 무게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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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 주목! ‘이것’ 때문일 수도

 

헬스조선 / 2015-08-17 09:27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들이 끊임 없이 먹어도 살이 안 찌고, 되레 빠지기도 하는 이유는 갑상선의 기능을 보면 알 수 있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고, 체온과 심장박동, 위장운동 등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영양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고, 위장운동이 과도하게 활발해 진다. 먹어도 영양을 흡수하지 못하고, 계속 내보내니 먹어도 살이 안찌고 오히려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밖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맥박이 빨라지며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 갑상선이 위치한 목이 부어 보이거나 자주 숨이 차고, 근력이 약해지면서 근육 마비가 오기도 한다. 또한 개구리눈처럼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많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자가면역성 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 있는 경우 갑상선을 자신의 신체 기관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공격하게 되는데, 이 것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또 갑상선에 혹이 생겨 제 기능을 방해하는 경우, 요오드가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많을 경우 병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므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천일염을 넣은 김치나 장을 즐겨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요오드를 과잉 섭취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요오드가 풍부한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지나친 채식 위주 식생활은 요오드 결핍을 가져올 수 있다. 콩, 무, 배추는 갑상선 질환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데, 가열하면 파괴되는 성분이므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나라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대부분은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이므로 그레이브스병을 유발할 수 있는 흡연, 알코올 섭취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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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빛부터 환하게… 폐 기능 강화식품 4가지

 

코메디닷컴 / 2015-08-15 09:35

 

 


라이코펜, 설포라판 등 함유
폐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적인 기관으로 공기의 들숨과 날숨을 통해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관이다. 이런 폐 건강이 나빠지면 폐렴 및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 확장증과 폐색전증, 폐암 등에 걸릴 수 있다. 또한 폐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반면에 폐가 좋아지면 얼굴빛부터 달라진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몸 속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피부까지 챙기는 폐 기능 강화식품을 알아봤다.

토마토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이 폐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흡연 등으로 인해 증가한 체내 유해산소를 라이코펜이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 라이코펜은 기름과 같이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올리브오일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좋다.

브로콜리

설포라판이라는 유황화합물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폐에 들러붙은 세균이나 담배 찌꺼기 같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본래 정상적인 폐에선 백혈구가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걸러주지만 폐가 약해지면 이 기능이 떨어진다. 또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와 β-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서 세포가 건강해지고 면역력도 향상된다.

고등어

ω-3 지방산이 풍부하다.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ω-3 지방산은 최근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몸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지방산은 음식으로 보충해야 하는데 특히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든 ω-3은 몸에 흡수되면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뀌어 만성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무즙에 꿀을 넣어 천식과 소아의 백일해 치료에 즐겨 사용했다. 이 방법은 가래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뛰어나다. 또 무씨나 살구 씨를 볶아서 가루 내어 먹으면 심한 기침을 잠재워준다. 따뜻한 성질이 있어 손상된 기관지와 폐를 온화하게 보호하는 역할도 해준다. 이 같은 무를 비롯해 인삼, 도라지, 더덕 등 흰색을 띠는 식품을 화이트 푸드라고 하는데 모두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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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계란 칼로리 개당 80㎉… 다이어트? 하루 5~6개에 노른자 30% 섭취

 

서울경제 / 2015-08-16 00:01

 

 

 

삶은계란 칼로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삶은계란의 칼로리는 한 개당 약 75~80 정도이다. 삶은계란은 영양소도 높고 포만감도 높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자주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이어터들은 삶은계란에서 흰자만 먹어야한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물론 노른자에는 콜레스트롤 함량이 높고 지방, 열량 등이 높아 다이어트에는 다소 부적합할 수도 있다.

허나 노른자를 버리고 흰자만 섭취했을 경우 영양소에는 그리 좋은 효과를 얻지 못한다. 이는 노른자 자체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영양소 때문이다.

삶은계란 다이어트 시에는 흰자만 먹기보다는 중간중간 노른자도 함께 섭취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하루 동안 삶은계란을 5~6개 정도 섭취한다면 그중 ⅓은 노른자와 함께 섭취해주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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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노아·렌틸콩이 좋다고? 영양은 검은콩·팥이 한수위

 

뉴스1코리아 / 2015-08-15 07:00

 

 


[음식속 숨은 이야기] 수입곡물 영양 과대포장… 신선도 고려한다면 국산곡물 선택

“페타치즈, 퀴노아, 렌틸콩 이런 거 없어요?”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까칠한 톱스타 신디 역할을 맡은 아이유가 주문한 식단이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블로그나 방송을 타고 수입곡물이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수입곡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검은콩, 팥, 수수, 서리태 등 국산곡물은 찬밥신세로 전락했다. 이미지마케팅으로 수입곡물은 고급스럽고,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다고 과대 포장된 결과다. 실제 영양성분을 따져보면 국산곡물이 수입곡물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뛰어나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의 영양분석 결과 서리태, 백태, 약콩 등 국산콩류의 단백질 함량은 렌틸콩, 병아리콩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서리태 33.2%, 약콩 34.8%인 반면 렌틸콩 22.4%, 병아리콩 18.3%에 그쳤다. 국산콩이 최대 2배 가량 단백질 함량이 높았다.

미국 농무부 산하 해외농업국(USDA) 자료에 따르면 삶은 렌틸콩, 노란콩, 검정콩(100g 기준)을 비교했을 때 식이섬유는 각각 7.9g, 10.4g, 8.7g으로 노란콩과 검정콩이 더 우수하다. 칼슘은 각각 19㎎, 62㎎, 27㎎으로 노란콩이 렌틸콩의 3배가 넘는다. 마그네슘도 각각 36㎎, 74㎎, 70㎎으로 노란콩이 렌틸콩의 2배 이상이다. 칼슘이 풍부하다는 퀴노아의 칼슘 함량 또한 서리태의 20% 수준에 그쳤다.

수입곡물이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 또한 오해다. 100g 기준으로 쌀밥 열량은 127, 삶은 렌틸콩은 116이다. 같은 양만큼 먹을 경우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여기에 신선도까지 고려한다면 수입곡물을 선택할 이유는 더욱 줄어든다. 아무리 뛰어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더라도 장거리 운송으로 인한 변질을 막기 위해 방부 처리를 하게 된다. 또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라 산패가 되면 건강에 좋은 않은 대사산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반면 국산곡물은 유통과정이 비교적 짧아 가격이 저렴하고, 변질 가능성이 낮다보니 안전한 먹거리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 땅에서, 내가 사는 지역에서 나는 로컬푸드만큼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은 없다.

검은콩은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 함량이 높고, 수수는 식이섬유, 아연, 철, 인, 비타민B 등이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팥은 이뇨작용이 뛰어나 체내 불필요한 수분과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조는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철분이 많아 빈혈환자에게 좋다.

임상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유행에 휩쓸려 수입곡물을 지나치게 뛰어나다고 인식하고 국산곡물을 평가절하한 탓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며 “유명인이나 방송의 과장된 말을 무조건 믿지 말고 합리적인 가격과 생산환경, 유통과정, 영양학적 가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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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보관법, 감자 박스에 사과 한개를 넣어두면 싹이 나지 않아… 냉장고 보관 금물

 

서울경제 / 2015-08-15 00:01

 

 

 

감자 보관법 오래 저장하려면? ‘감자 보관법’

감자 보관법이 화제다.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솔라닌 성분이 늘어난다. 따라서 직사광선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보관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햇빛이 닿지 않도록 박스에 담아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다.

온도는 보통 5~10℃ 내외가 적당하다. 5℃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감자의 전분성분이 당분으로 바뀌어서 별로 좋지 않은 단맛만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당분은 감자를 검게 변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감자를 냉장고 말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감자를 많이 먹지 않는 집이라면 먹을 만큼 적당히 사는 것도 한 요령이다.

감자를 비닐에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비닐 속은 수분이 모여 감자로 스며들기 때문에 맛을 떨어뜨리고 금방 상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감자는 싹이 나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방법은 감자를 보관하는 박스에 사과를 한두 개 넣어주는 것이다. 사과에서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가스인 에틸렌이 나와서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하므로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보통 사과 1개가 감자 10㎏ 정도의 싹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반면 양파는 사과와 정반대의 역할을 한다. 감자와 양파를 함께 두면 둘 다 모두 쉽게 무르고 상하기 때문에 같은 공간 안에 두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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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운동 하면 식스팩? 잘못된 운동 상식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8-16 09:20


유산소, 근력 운동 병행해야…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에는 체중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추운 겨울에는 몸이 차가워지고 이 때 떨어진 체온을 올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반면 여름에는 물놀이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지만 휴가지 등에서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쉽지 않다. 특히 폭염 속에서는 활동량이 줄어들고 당분이 많이 든 식품을 먹게 돼 여름이 지나고 나면 오히려 몸무게가 증가할 수 있다. 이제 무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여름의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여름 동안 근육이 사라지고 뱃살 등이 늘어난 사람들은 본격적인 운동을 생각해야 할 때다. 이와 관련해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운동은 제대로 알고 해야 효과가 있다”며 운동 관련 잘못된 상식 5가지를 소개했다.

크런치 같은 복부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면 식스팩이 생긴다?

뱃살을 빼고 복근을 만드는 데 크런치(윗몸 일으키기 비슷한 운동)같은 복부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틀린 상식이다. 크런치나 윗몸 일으키기가 복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식스팩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칼로리를 소모하거나 지방을 태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복부 중심 운동보다는 보다 활기찬 전신 운동을 하는 게 칼로리를 태우고 근육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복부지방이 빠져야 식스팩도 드러난다. 복부 강화 운동은 팔굽혀 펴기와 비슷한 플랭크 운동 하나면 충분하다.

트레드밀은 소모한 칼로리 양을 정확히 안다?

요즘에 나오는 트레드밀(러닝머신)은 심박수나 소모한 칼로리 양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칼로리를 계산하는 데 있어서는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소모한 칼로리 양은 체중부터 성별, 연령 등 다양한 인자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레드밀에 표시된 소비 칼로리 양만을 보며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근력운동 하면 모두 아놀드 슈왈제네거처럼 된다?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은 심혈관에 중점을 둔 운동에서 근력운동으로 바꾸면 보디빌더들처럼 근육질의 몸매로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남성들은 근력운동에 중점을 두면 유산소 운동에 방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과 같은 근육질의 몸을 만들려면 수년이 걸리며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분명한 것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가지 운동을 같이 해야 지방을 가장 잘 없애 군살이 없는 날씬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헬스장 등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더 좋은 몸을 만들 수 있다?

좋은 운동의 핵심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고 심박수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헬스장이나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잡담을 나누며 어슬렁거리는 시간이 많아서는 절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없고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헬스장이나 체육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에 운동 효과를 최대로 거둘 수 있는 것으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을 추천한다. 이 트레이닝은 저, 중강도의 간격운동과 고강도의 간격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트레이닝은 원리만 제대로 안다면 달리기에서부터 근력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켜 살을 빼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단 이런 트레이닝을 감당할 수 있는지 사전에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게 좋다.

통증이 있어야 효과도 있다?

통증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말하는 신체의 신호다. 운동을 왕성하게 한 뒤 느껴지는 근육통 등은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운동하는 동안 큰 통증을 느껴서는 안 된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운동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전문 트레이너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운동 자세나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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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10가지

 

파이낸셜뉴스 / 2015-08-15 16:56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관심이 모아진다. 다음은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10가지.
 
01. 뼈종류
뼈종류는 삼켰을때가 더 문제다. 강아지들은 뼈를 좋아할거라 생각하고 족발뼈를 주는데 족발에 묻어져있는 양념과 약재때문에 소화에 방해되고 삼켰을 경우 장폐색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02. 견과류
소화기능에 좋지 않다.

03. 마늘, 양파, 파
사람에겐 이로운 음식이지만 강아지들에게는 적혈구를 파괴시켜서 죽음에 이를 수 있다. 아주 소량을 줘도 강아지들은 너무너무 힘들다.

04. 버섯종류
신장과 간 기능에 발작을 일으킬수 있다.

05. 우유
우유에 들어있는 락토스라는 성분을 강아지들은 분해할 능력이 없어 설사나 복통을 일이킬수 있다.

06. 생선, 건어물
날생선은 식욕부진을 일으킬수 있다. 지방이 많기 때문에 소화시키는게 힘들수 있고 습진이나 탈모를 일으킨다. 건어물은 위를 심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소화불량과 구토를 일으킬수 있다.

07. 소금
소금이야 말로 강아지들에겐 독이 될수 있다. 소금의 섭취만큼 땀으로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장에 독이 된다.

08. 알코올
술은 장난으로라도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 간기능을 떨어트려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09. 달걀흰자
달걀노른자는 강아지에게 너무 좋은 음식이지만 흰자는 좋지 않다. 설사를 유발하고 피부에 좋지 않다.

10. 초코렛
초코렛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신경계와 심장계에 중독을 일으클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강아지들을 죽게 할 수 있다. 국제 애견보호협회에서는 위험물질로 경고한 음식이다. 아주 소량으로도 발작을 일으키거나 심할 경우 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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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람들을 위한 밥 따로, 반찬 따로 김밥으로 시작한 충무김밥, 지금은 통영을 대표하는 별미!

 

봄이면 도다리쑥국, 여름이면 장어,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굴과 물메기 등 다양한 먹거리로 들썩이는 통영.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명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풍요로운 해안마을의 먹거리도 넘쳐난다. 그중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언제나 통영에서 맛볼 수 있는 통영의 사철 별미를 모아봤다. 가벼운 주머니로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까지!

 

밥 따로 반찬 따로, 가뿐하고 든든한 충무김밥

 

집집마다 조금씩 맛의 차이가 있는 충무김밥. 포장법도 차이가 있다. 오징어볶음과 무김치를 따로 넣어주는 곳(왼쪽)도 있고 함께 넣어주는 곳(오른쪽)도 있다.

 

통영 대표 별미로 꼽히는 충무김밥은 통영이 아직 ‘충무’이던 1980년대 초반,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통 김밥은 김에 밥을 펼친 후 반찬들을 더해 말아먹는데 충무김밥은 밥은 밥대로, 반찬은 반찬대로 따로 내놓는다. 햄이나 계란, 참치, 치즈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일반 김밥과 달리 반찬도 무김치와 오징어&어묵 볶음으로 단촐하다. 맨 김에 흰쌀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말아내고 반찬과 국을 더하면 간단하면서도 한끼 식사로도 부족하지 않다.

 

평범한 듯해도 자꾸 생각나는 충무김밥의 탄생에는 몇몇 ‘설’이 있다. 하나는 뱃일 나가는 남편의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던 아내는 김밥이 자꾸 상하자 밥과 반찬을 따로 담아주면서 시작됐다는 것. 다른 하나는 통영여객선터미널 주변에 들고나는 사람들이 많아 그들을 상대로 상하지 않는 김밥을 만들기 위해 밥과 반찬이 분리된 충무김밥이 탄생했다는 설이다. 따뜻한 남쪽나라의 날씨에 영향을 덜 받기 위해 진화한 김밥이다.

 

처음부터 ‘도시락’용으로 시작한 충무김밥은 국물을 넣어주기도(왼쪽)하고 기름장(오른쪽)을 주기도 하는 등 집집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다만, 처음의 충무김밥은 지금의 모습과는 좀 달랐다고. 주꾸미나 갑오징어, 홍합과 무김치를 대나무 꼬치에 끼워서 김밥과 종이에 싸서 팔았다고. 맛도 좋고 먹기 편해 찾는 이들이 많았다. 밥은 그대로지만 지금의 충무김밥 반찬은 꼬치로 찍어먹을 수 있게 나온다. 재료도 주꾸미나 갑오징어 대신 구하기 수월한 오징어와 어묵으로 대체됐다.

 

통영여객선 터미널 맞은편에 자리한 서호시장. 졸복국 전문점부터 충무김밥집, 꿀빵까지 다양한 음식점들이 자리한다.

 

덕분에 통영을 찾은 이들은 충무김밥을 빼놓지 않고 맛본다. 통영이 품은 보석 같은 섬으로 출항하는 배들이 머무는 통영여객선터미널 맞은편 서호시장 주변과 강구안을 따라 충무김밥집들이 사이좋게 모여 있다. 소문난 3대할매김밥(055-649-2336), 한일김밥(055-645-2647), 뚱보할매김밥(055-645-2619), 풍화김밥(055-644-1990) 등을 많이 찾는다. 대부분 포장은 2인분부터 가능. 1인분에 4,000~4,500원.

 

애주가들을 위한 끝내주는 국물, 졸복국&시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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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복을 손질해 무와 미나리 등을 더해 맑고 시원하게 끓여낸 졸복국

졸복국에 들어간 손질된 졸복

 

애주가 또는 미식가라면 바람결에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이름. 통영 주당들이 첫손에 꼽는 해장국, 바로 졸복국이다. 말 그대로 ‘작은 복어’인 졸복 내장을 깨끗하게 손질해 미나리, 콩나물, 무를 넣어 맑게 끓여낸다. 어떤 과음도 날려버리는 시원한 국물맛으로 유명하다. 찬바람 도는 때가 제철이지만 기술이 좋아진 덕분에 사철 통영 별미로 맛볼 수 있다. 졸복국을 먹을 때면 식초 한방울 더하는 것도 잊지 말자. 복어의 독성을 눌러준단다.

 

서호시장 주변에 자리한 분소식당(055-644-1990), 수정식당(055-644-0396), 만성복집(055-645-2140), 다복식당(055-645-8202) 등이 유명하다. 졸복국 9,000원 선. 복매운탕 1만원 선. 이들 식당에서는 사철 맛볼 수 있는 졸복국과 더불어 계절별미인 도다리쑥국, 삼뱅이 매운탕, 물메기탕 등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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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머리와 뼈를 고아 낸 육수에 된장을 풀어 시래기를 더한 사락국

졸복국 전문점에서 함께 내놓는 멍게비빔밥. 독특한 향으로 통영 별미로 자리 잡았다.

남도 해안과 제주에서 나는 귀한 돌멍게

 

통영에서 즐겨 먹는 시락국도 빼놓을 수 없다. 졸복국보다 더 서민적인 느낌이 들지만 ‘통영 국물 별미의 양대산맥’이다. 시래깃국의 사투리인 시락국은 시장에서 팔고 남은 장어머리와 뼈 등을 푹 고아 시래기와 함께 끓여낸 해장국으로 새벽 뱃일 나서는 뱃사람들의 아침을 책임져왔다. 서호시장내의 원조시락국(055-646-5973)이 많이 알려져 있다. 1인분 5,000원.

 

통영 대표 간식, 꿀빵&빼떼기죽&우짜면

 

통영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꿀빵. 강구안 주변에 밀집해 있는다. 넉넉한 시식인심을 자랑한다.

 

통영 대표 주전부리 꿀빵은 ‘전국구 명성’을 자랑한다. 이름 그대로 밀가루를 튀겨낸 후 팥소를 넣고 겉면에는 달달한 물엿을 더해 완성한다. 계란과 비슷한 크기의 달콤한 꿀빵은 전국구 스타인만큼 통영 전역에서 맛볼 수 있다.

 

팥소뿐 아니라 고구마, 밤, 유자, 녹차 등 의 재료가 들어간 다양한 꿀빵을 맛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통영 꿀빵의 원조로 알려진 오미사꿀빵(055-646-3230)을 비롯해 이순신꿀빵(055-644-2255), 명가꿀빵(055-642-4537) 등 강구안을 따라 수십 여개의 꿀빵집이 자리한다.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평균 한 개에 1,000원선.

 

처음에는 팥소를 넣어 시작한 꿀빵(왼쪽)의 진화. 고구마나 밤(오른쪽) 등 다양한 소로 맛을 낸 꿀빵

 

조금은 생소한 이름, ‘빼떼기’는 생고구마나 삶은 고구마를 얇게 썰어 볕에 말린 것을 말한다. 고구마를 말리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고구마가 비틀어지는데 경상도에서 이를 보고 ‘빼떼기’라고 부르면서 이름 붙었다.

 

쌀이 귀한 시절에는 말린 고구마로 죽을 쑤어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단다. 바로 ‘빼떼기죽’이다. 먹을 것 넘쳐나는 21세기 ‘웰빙 간식’으로 다시 태어난 빼떼기죽은 통영을 찾은 이들의 달콤한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강구안 부근에 꿀단지(055-649-0032), 통영우짜죽(055-645-7909) 등에서 맛볼 수 있다. 진공포장된 빼떼기죽은 집에서 데워 먹을 수 있다.

 

우동과 짜장이 더해진 우짜면

 

우짜면이라. 이름 그대로 ‘우동과 짜장’의 줄임말로 우동에 짜장 소스를 얹어 먹는 통영 별미다. 우리들이 ‘짜장이나 짬뽕이냐’ 고민할 때 통영 사람들은 ‘우동이냐 짜장이냐’를 고민했던 것 같다. 이렇게 우동과 짜장 사이에서 고민하다 태어난 ‘우짜면’은 우동위에 짜장, 그리고 고춧가루와 단무지 등이 더해져 칼칼한 맛을 더한다. 담백한 육수를 내기 위해 디포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먹을 것 넘쳐나는 지금 시대에 대단한 별미로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통영 사람들에게는 옛 추억이 담긴 따뜻한 음식이다. 한 그릇 4,000원 선. 서호동 할매우짜(055-644-9867)와 항남동 항남우짜(055-646-6547)를 많이 찾는다.

 

 

글·사진: 이소원 | 국내스마트관광팀 취재기자
발행: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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