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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05 몸을 탄탄하고 강하게 만드는 식품 5가지
  2. 2015.08.05 새콤 달콤 아삭… 여름철 별미, 별의별 피클들
  3. 2015.08.05 고추의 매운맛… 스트레스 해소에 건강까지
  4. 2015.08.05 8월 제철 음식과 궁합 맞는 식품은 따로 있다?
  5. 2015.08.05 ‘8월 제철음식’, 뭐가 있는지 알아보니… ‘맛과 건강과 가격까지 저렴해’
  6. 2015.08.05 공부도 식후경… 수능 100일 앞, 수능생 식사법
  7. 2015.08.05 코코넛오일이 면역력 높여준다
  8. 2015.08.05 입 냄새를 즉시 잡아주는 식품 8가지
  9. 2015.08.05 빵 대신 먹어라… 스트레스 해소 식품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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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탄탄하고 강하게 만드는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8-05 07:35

 

 


체력, 지구력도 향상시켜…
건강은 물론이거니와 탄탄한 몸을 갖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운동과 함께 뭘 먹느냐 하는 것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몸을 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수박

스페인의 스포츠의학자들은 운동 한 시간 전에 수박주스 16온스(약 473㏄)를 마셨을 때 지연성 근육통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지연성 근육통은 운동이 끝난 후 시간이 경과되어 운동을 실시한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수박에 들어있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에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룰린은 동맥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

체리

미국 버몬트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체리 주스를 마시며 운동을 했을 때 통증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력 손실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멤피스대학 연구팀은 운동 전에 꿀을 먹으면 운동선수들이 긴 시간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음으로써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안정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꿀은 스피드와 지구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어

동물실험 결과, 연어에 들어있는 ω-3 지방산이 강력한 근육 촉진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단백질 조직 특히 골격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미노산이 필요한 데 생선기름에는 이런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완두콩 단백질

완두콩 단백질 가루는 스포츠 영양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그 이유는 가루에 함유된 분지 아미노산이 운동하는 동안 피로감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가루에는 아르지닌과 라이신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아르지닌은 면역력을 높이며 라이신은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반면 손실을 줄임으로써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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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 달콤 아삭… 여름철 별미, 별의별 피클들

 

코메디닷컴 / 2015-08-05 11:10

 

 


피클은 아삭하고 새콤하면서 달콤하기까지 해 더위에 지친 여름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장기보관이 가능하도록 소금에 절여 만드는 음식이기 때문에, 염분 함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는 소금, 식초, 물의 양을 조율해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천연의 맛을 좀 더 살리는 방법이 있다. 음식 보관이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냉장 보관이 가능하므로 건강을 고려해 소금 양을 조절해도 된다. 피클하면 일반적으로 오이피클을 가장 많이 떠올리지만 그 밖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도 있다. 국내외 음식 블로거들이 즐겨 만드는 피클로는 다음과 같은 종류들이 있다.

블루베리 피클

피클에는 식초가 들어가기 때문에 톡 쏘는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블루베리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단맛과 계피까지 더하면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된다. 이렇게 만든 블루베리 피클은 구운 닭고기나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

파인애플 피클

파인애플에 식초, 고수, 할라페뇨 등을 섞으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 피클이 완성된다. 이 피클은 잘게 썰어 샐러드 토핑으로 얹어도 되고, 샌드위치 속재료로 넣어 먹어도 된다.

그린토마토

토마토가 빨갛게 익기 전 연두 빛깔 상태일 때를 그린토마토라고 부른다. 그린토마토는 단단하기 때문에 피클로 만들면 식감이 좋다. 자체적으로 톡 쏘는 맛을 가지고 있어 미각적인 측면에서도 피클로 사용하기 좋은 재료다.

배·레몬 피클

단맛이 강한 배와 신맛이 강한 레몬을 섞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여기에 생강까지 첨가하면 매콤한 맛까지 낼 수 있다. 배로 만든 피클은 아삭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단호박 피클

단호박에 강황, 계피, 마늘 등을 섞어 피클을 만들면 독특한 풍미를 내는 피클이 된다. 순한 맛보단 강한 맛을 선호한다면 여기에 매운 고추나 생강을 더하면 된다. 단호박 피클은 크래커 위에 얹어 애피타이저나 술안주로 이용하기 좋다.

양배추 피클

양배추는 샐러드나 쌈채소로 많이 먹지만 피클로 만들기에도 적합한 채소다. 양배추와 붉은 양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식초, 소금, 설탕 등을 더하면 아삭한 식감과 붉은 빛깔이 돋보이는 피클이 완성된다.

양파 피클

양파의 매운 맛이 부담스럽다면 피클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 양파를 피클로 만들면 매운맛이 빠지고 새콤달콤한 맛이 두드러지게 된다. 다양한 종류의 피클을 즐기고 싶다면 굳이 따로따로 담글 필요 없이 양파, 오이, 양배추를 함께 섞어 피클로 만들어도 된다.

피클을 만든 직후 밀폐용기의 뚜껑을 닫아버리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므로 충분히 식힌 다음 밀폐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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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매운맛… 스트레스 해소에 건강까지

 

헬스조선 / 2015-08-05 11:14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이면 고추를 넣은 매콤한 음식이 생각나곤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정말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릴까? 답은 '그렇다'다. 고추의 매운맛은 실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에도 좋다. 고추의 매운맛에 대해 알아보자.

◇ 매운맛과 스트레스
매운맛과 스트레스는 실제로 연관성이 있다. 매운맛은 다른맛(단맛, 신맛, 쓴맛, 짠맛)과 달리, 혀에서 통증으로 인식된다.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 혀 표면에 달라붙어 통증으로 인식되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우리 몸은 진통 역할을 하는 엔도르핀을 방출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

◇ 매운맛을 내는 이유는 캡사이신
고추가 매운맛이 나는 이유는 바로 캡사이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체온이 높아지는 것 역시 캡사이신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서다. 캡사이신은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단백질 소화를 도우며, 장내에서 세균의 번식을 막는 젖산균의 발육을 돕는 기능을 한다. 또 면역력을 증진시켜 호흡기 계통에 감염을 예방하고 질병의 회복을 돕는다. 매운 음식을 먹고 물을 아무리 마셔도 매운맛이 가시지 않는 이유는 캡사이신이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져서다. 캡사이신은 물 대신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이기 때문에 도저히 매운 맛을 못 참겠다면 식용유로 입을 헹구는 것이 캡사이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 β-카로틴, 비타민C가 풍부해
고추에는 캡사이신 이외에도 건강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성분은 바로 β-카로틴과 비타민C이다. β-카로틴은 우리 몸의 활성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를 부추기고 암세포를 만드는 것을 막아준다. 또 β-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 눈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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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철 음식과 궁합 맞는 식품은 따로 있다?

 

헬스조선 / 2015-08-04 15:01

 

 

 

모름지기 제철 음식은 맛있고 영양이 풍부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다양한 8월의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 다이어트에 좋은 옥수수,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 좋아
옥수수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에 좋으며, 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다. 그러나 옥수수에는 비타민A 이외에 다른 비타민은 부족하게 들어있다. 때문에 이를 보충할 다른 음식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상추 등 채소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보자. 옥수수에 부족한 다른 비타민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옥수수는 껍질이 선명한 초록색이고 수염이 갈색이며 알맹이가 촘촘한 것이 좋다.

◇ 피부미용부터 숙취 해소까지, 복숭아와 장어와 궁합은?
복숭아는 다양한 비타민을 많이 가지고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C가 많아 피로회복에 좋으며, 풍부한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도움된다. 또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체내의 나트륨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복숭아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장어를 먹은 뒤에는 복숭아를 먹으면 안된다. 장어를 먹고 복숭아를 먹으면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복숭아를 고를 땐 알이 크고 색이 진하며 상처가 없고 향이 강한 것이 좋다.

◇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감자,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은?
감자는 삶거나 튀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매우 친숙한 음식이다. 감자에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부종에 도움이 되며,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환자에게 좋다. 또 감자는 100g에 80로 열량이 낮은 편이라 튀기는 조리법을 피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비타민A나 단백질, 지방 함유량이 적어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우유, 치즈, 당근 등과 같이 먹는 것이 좋다. 감자는 표면에 상처가 없고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이 좋고, 싹이 나거나 녹색빛을 띠는 감자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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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철음식’, 뭐가 있는지 알아보니… ‘맛과 건강과 가격까지 저렴해’

 

세계일보 / 2015-08-04 14:35

 

 

 

‘8월 제철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철음식이란 한 해 중 해당 기간에만 얻을 수 있거나 가장 맛과 영양가가 좋은 시기의 음식을 말하는 것. ‘8월 제철음식’은 특히 여름이라 낮이 길어져 활동시간도 자연히 증가하고, 더위로 인해 땀도 많이 흘리고 에너지 소비도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지치기 쉬운 계절이기에 더욱 필요하다.

 

수박은 동의보감에서 마른 갈증과 더위 독을 없애준다고 소개할 만큼 더위로 지친 몸에 수분을 공급하고 더위를 잊게 하는 여름철에 최적화된 과일이다. 수박의 과육과 껍질에도 풍부한 시트룰린은 이뇨작용을 좋게 하고, 부종 완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신장질환, 비만 체질에 도움된다. 수박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과 결합해 함께 배설되기 때문에 체내 염분 제거에 효과적이며 혈압 조절에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박의 붉은 과육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염증조절과 혈관노화예방에 좋으며, 인삼의 주성분으로 잘 알려진 사포닌은 수박씨에도 있으며,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참외는 비타민C, 칼륨, 칼슘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동의보감에서는 갈증을 멎게 하고 이뇨작용, 진해(기침을 멎게 함), 거담(가래를 없앰)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참외와 같은 노랑 과일에 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암효과와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으로 비타민 A의 영양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블루베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탁월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하는 블루베리에는 비타민A·C, 칼륨, 엽산과 섬유소가 풍부하다. 블루베리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등 뇌졸중,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되며, 안토시아닌 성분이 시력개선과 눈의 피로해소, 백내장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토마토는 주 영양성분인 라이코펜이 있어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방지와 항암효과 등을 자랑한다. 다양한 연구에서 토마토는 관상동맥질환,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수박과 같이 칼륨이 풍부해 혈압조절에 도움된다.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하다.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E·B 등이 풍부하여, 피로해소와 활력증진에 도움된다. 포도의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막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동맥경화, 심장질환 예방에 좋으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포도의 레스베라트롤은 항암효과에 도움되며,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된다.

 

은 비타민B₁이 곡류 중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B₁이 부족하면 당질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므로 팥을 섭취하면 피로해소에도 도움된다. 팥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자극하여 과식을 막고, 변비 해소에 도움되며, 수분 배출을 돕는 사포닌 성분과 염분으로 인한 부기 조절에 관여하는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몸 안에 축적된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키고 부기를 줄이거나 신장병 등에 도움된다.

 

도라지는 해열, 진통, 진해, 거담 작용이 있어 예부터 항생제와 해열제 역할을 했으며,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플라티코딘 등의 성분은 항염증, 항궤양 등의 효능을 낸다. 도라지는 이뇨작용, 해독작용, 혈전용해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복은 조개류의 황제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옛날부터 고급 수산물로 취급되었는데,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전복에 들어있는 다당류는 백혈구의 식균 능력을 활성화 시켜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되며,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여 종일 눈을 많이 쓰는 직종과 현대인들에게 매우 적합한 보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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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식후경… 수능 100일 앞, 수능생 식사법

 

코메디닷컴 / 2015-08-04 14:35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12일 시행되는 수능은 한여름이 고비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공부능률은 떨어지고 자칫하면 건강마저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식생활을 중심으로 수험생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달걀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며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수험생이 있다. 이는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를 어렵게 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식생활 등 건강관리를 수능 전략의 1순위에 둬야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 흔한 달걀은 머리를 많이 쓰는 수험생들에게 특히 좋다. 기억력, 학습능력과 관련 있는 두뇌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만들기 때문이다. 달걀노른자의 콜린은 뇌의 학습에 필요한 아세틸콜린의 원료다. 모든 식품 중에서 콜린의 함유량이 가장 많은 것이 바로 달걀노른자다. 이런 성분으로 달걀은 두뇌의 동작과 감각의 활동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다. 공부 집중력이 떨어지는 한여름 학습능력 개선에 달걀이 좋은 이유다. 달걀이 수험생에 좋은 또 다른 이유는 레시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뇌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 중 30%가 레시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시틴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계란은 모든 식품들 중에서 레시틴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레시틴 흡수율은 반숙으로 먹을 때 가장 좋지만 식중독을 피하기 위해 하루 2개의 찐 달걀을 먹는 게 안전하다.

아침식사는 꼭!

시간 부족, 식욕 부진 등의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수험생들이 많다. 이는 수능 전략을 위해서도 좋지 못한 습관이다. 아침에는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사를 해야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몸에 공급할 수 있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는 “아침을 안 먹던 수험생이 억지로 아침식사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원래 아침을 먹던 사람이 식사를 거르게 되면 밤부터 시작된 공복시간이 12시간 이상 지속돼 쉽게 피로를 느끼며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식이섬유 음식

수험생들에겐 변비도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간편한 가공식품을 먹으면서 오랫동안 앉아 공부하다 보면 변비에 걸리기 쉽다. 변비는 몸 전체의 컨디션을 악화시키고 공부의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 등 과일,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버섯류, 콩류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이 내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줘 배변량을 증가시킨다. 결국 배변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변비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식이섬유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포만감을 줘 과식을 예방한다. 두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들의 몸을 가볍게 해 공부의 집중력을 도와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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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오일이 면역력 높여준다

 

헬스조선 / 2015-08-04 09:15

 

 

 

심혈관계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포화지방산이 가득하지만 몸에 좋은 오일이 있다. 면역력 강화, 노화방지, 기초대사량 증가 등 건강 팔방미인이다. 해외에선 ‘기적의 오일’로 불리기도 한다. 코코넛오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코코넛오일은 동물성 지방이 든 오일과는 다른 독특한 성질이 있다. 성분 구성에서부터 그 차이가 난다. 포화지방산을 함유한 대부분의 기름은 탄소 길이가 긴 장사슬 지방산으로 돼 있다. 반면 코코넛오일은 포화지방이지만, 탄소 길이가 짧은 라우르산 등 중사슬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다른 오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체내에서 분해된다. 더 빨리 에너지로 연소되니 지방으로 축적되는 일도 적다. 라우르산은 소화를 도우며 혈당 수준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여 줘 해로운 미생물로부터 몸을 지켜 준다.

다른 포화지방산 오일에 비해 코코넛오일이 건강에 좋은 건 맞지만, 무턱대고 마구 먹는 건 자제하는 게 좋다. 이승민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중사슬 지방산으로 된 코코넛오일은 다른 오일에 비해 지방 축적이 적은 건 사실이지만, 많이 먹으면 혈관 등 체내에 지방으로 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코코넛오일 한 큰술 정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시중에 파는 코코넛오일 중 어떤 걸 골라야 안전할까. 브루스 파이프 의학박사가 쓴 <코코넛 오일의 기적>에 따르면 수소를 첨가한 경화 코코넛오일은 피해야 한다.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몸에 해로운 트랜스 지방이 생기기 때문이다. 시중에 파는 코코넛오일은 정제한 오일이나 버진 오일 두 가지가 있다. 둘 중 어떤 걸 먹어도 상관없지만, 색깔이 맑은 버진 오일의 품질이 더 뛰어나다. 연한 황색을 띠고 있으면 정제가 덜 되었거나 혼합물이 들어간 것이니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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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를 즉시 잡아주는 식품 8가지

 

코메디닷컴 / 2015-08-03 08:10

 

 


세균 없애고 잇몸병 예방
입 냄새는 왜 나는 것일까. 우리는 오래전부터 위 혹은 장에 문제가 있으면 입 냄새가 난다고 들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입 냄새는 입안의 문제로 발생한다. 식도로 음식물이 역류하거나 소화기계 질환으로 입 냄새가 날수도 있으나 그건 매우 드문 경우다. 입안의 혐기성 세균이 입안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내는 휘발성 황 화합물, 이것으로 인해 입 냄새가 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휘발성 황 화합물 외에도 충치, 불량한 보철물, 사랑니 주위의 염증 등이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입 냄새는 양치질을 잘 하고 식이요법 등으로 위장을 튼튼하게 하면 해결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환경전문매체 ‘마더네이처네트워크’가 입 냄새를 퇴치하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신선한 허브

파슬리나 고수, 스피어민트, 타라곤, 로즈메리 등 엽록소가 풍부한 허브들은 입 냄새를 싹 사라지게 한다. 이런 허브를 씹거나 뜨거운 물에 넣어 차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요구르트

매일 요구르트를 먹으면 입안의 나쁜 세균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냄새를 나게 하는 황화수소도 감소한다. 연구에 따르면, 요구르트를 먹으면 플라그(치태)와 잇몸병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르트나 치즈, 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D가 세균이 성장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악취를 퇴치하는 것이다. 단 당분이 많이 든 제품은 주의해야 한다.

사과

씹을 때 소리를 나게 하는 과일이나 채소는 악취를 없애는 좋은 무기다. 사과나 당근, 셀러리 등을 먹을 때 침 분비량을 늘리고 이로 인해 입 속을 씻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강

오랫동안 위에 탈이 났을 때 치료제로 이용돼 왔다. 같은 맥락에서 입 냄새를 잠재우는 용도로 사용된다. 뜨거운 물에 레몬을 곁들여 차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집에서 생강을 이용해 구강 청결제를 만들 수도 있다.

피망

입 냄새를 풍기게 하는 세균은 비타민C에 약하다. 비타민C는 잇몸병과 치은염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오렌지는 비타민C가 풍부한 대표적 과일로 꼽히지만 이보다는 피망, 파파야, 딸기 등에는 비타민C가 더 많이 들어있다.

녹차

커피에 든 산이나 효소들은 지독한 입 냄새를 나게 하지만 녹차는 이를 막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입 냄새를 없앨 뿐만 아니라 나쁜 세균이 치아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안을 청소하고 침 분비를 촉진시킨다. 자주 물을 마시면, 입안에서 세균을 번식시키는 음식물을 제거할 수 있다.

민트

당분이 들지 않는 껌이나 민트는 입 냄새를 없애는 데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껌은 침 분비량을 늘려 플라그와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민트는 피부와 점막을 시원하게 해주고, 항균과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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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대신 먹어라… 스트레스 해소 식품 8가지

 

서울신문 / 2015-08-03 18:01

 

 


스트레스가 쌓여 먹을 수밖에 없다는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물론 몸에도 좋은 식품을 미국의 전문가들이 소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소아학 및 영양학 교수이자 보스턴 아동병원 소속 내분비학 연구자인 데이비드 루드위그 박사는 최근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에 출연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걱정과 불안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공개했다. 루드위그 박사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가득한 간식을 먹는 것보다 다음에 소개하는 식품들을 먹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더 유익하다”고 말한다. 빵이나 과자 같은 간식을 섭취해 나중에 또다시 스트레스가 되는 악순환을 겪는 것보다 다음에 소개한 식품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보는 것은 어떨까.

■ 당근이나 셀러리
막대 모양으로 썬 당근이나 셀러리 등을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간식으로 먹으면 몸의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치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입 냄새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통곡물
밀가루와 같은 정제된 곡물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B군, 미네랄 등이 풍부한 통곡물(껍질만 벗긴 곡물). 섭취하면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당뇨병 등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빵과 같은 간식이 먹고 싶다면 정제된 밀가루보다 통밀 등으로 만든 것을 먹을 것을 권장한다. 특히 발아 현미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가 많아 뇌의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안정화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호박씨
칼륨과 인, 아연, 마그네슘이 특히 풍부하며 두통과 불안증, 불면증, 피로,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지만 하루 권장량 만큼 섭취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마그네슘은 또 순환계 건강에 필수적이며 뇌와 정신 건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달걀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칼슘과 철, 아연, 셀레늄, 인, 비타민A·D·K·E 등 거의 모든 영양소를 갖춘 완전 식품이다. ‘행복 다이어트’라는 저서를 출간한 드류 램지 컬럼비아대 정신과 의학박사는 “근심이 쌓이지 않게 하려면 아침에 달걀 요리가 최고”라고 말하고 있다.

■ ω-3 지방산 함유 식품
등푸른생선은 물론 들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에도 풍부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조셉 힙벨른 박사가 수십 년간에 걸쳐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ω-3 지방산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손상으로부터 신경 세포를 보호한다. 또한 ω-3 지방산이 풍부한 아마씨유를 섭취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들의 문제 행동이 개선됐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전문가들은 ω-3 지방산에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비타민C 함유 식품
미국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C의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에서 회복이 빠르다. 딸기와 브로콜리, 양배추, 키위, 파파야, 감귤류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차(茶)
쉬는 시간에 차를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6주 동안 매일 무엇을 얼마나 마셨는지를 대대적으로 조사한 한 연구에서는 4잔의 차를 마시고 있던 사람들은 혈중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낮았으며, 말과 행동이 더 부드러워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원료가 되는 카카오 속에 비밀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카카오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이를 구성하는 플라바놀(카테킨)이 기분을 밝게 하고 사고 회로를 맑게 하므로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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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향병, 조선시대 후기에 만들어 먹던 떡?… 향기롭고 꿀의 은은한 달콤함

 

세계일보 / 2015-08-03 00:00

 

 

 

 

 

서여향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에서 관심을 쏠리고 있는 서여향병(薯蕷香餠)은 마[산약(山藥)]를 썰어 쪄낸 다음 꿀에 담갔다가 찹쌀가루를 묻혀서 기름에 지져내어 잣가루를 입힌 것으로 바삭하면서도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서여향병은 조선시대 후기에 만들어 먹던 떡으로 추정된다.

 

서여향병의 기본 재료인 마는 사람의 몸에 기운이 돌게하고 살도 찌게한다. 기억력을 좋게 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생식해도 소화흡수가 잘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여향병은 입안에서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도 사각한 질감을 느끼게 하며 고소하며 향기롭고 꿀의 은은한 달콤함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음식이다.

 

이에 대추꽃을 사이사이에 넣으면 보기가 더 좋아 손님접대나 명절음식으로도 좋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기 때문에 연로한 어르신이 드시기에도 매우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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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뱃살빼기, 녹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

 

코메디닷컴 / 2015-08-05 17:05

 

 


담배를 끊는 과정은 뱃살을 빼는 단계와 비슷하다. 성공하기까지 고통이 따르는데다 금연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생활습관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연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뱃살도 빠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금연을 시작했다면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는 담배 생각이 나게 하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차는 담배 속의 니코틴과 결합해 독성을 제거하는 카테킨 성분을 지니고 있다.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에 따르면 카테킨 성분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배 주위의 지방을 줄이는데 효능이 있다.

식후에 늘 담배를 피는 사람은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냄새를 없애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담배냄새가 더욱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흡연 생각이 간절하다면 우선 양치질을 깨끗이 해서 입을 개운하게 한 후 녹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 냄새 제거와 함께 금연을 지속하는데 효과적이다.

흡연은 니코틴 중독이기 때문에 금연을 하면 불안, 초조, 짜증 등의 금단증상이 올 수 있다. 이럴 때 녹차를 마시면 테아닌 성분으로 인해 금단 현상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는 비만의 적이기도 하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몸에서 코티졸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과다 분비된 코티졸은 지방조직에 있는 코티졸 수용체와 결합, 지방이 쌓이게 해 결국 비만을 초래하게 된다. 녹차를 즐겨 마시면 뱃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테아닌 성분과 관련이 있다.

일상화된 생활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금연과 살 빼기가 이에 해당한다. 올바른 식습관과 스트레스 해소가 성공의 관건이다. 지금부터라도 절제된 생활로 반드시 담배도 끊고 뱃살도 줄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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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커피 3잔 이상, 안압 상승… 녹내장 위험

 

코메디닷컴 / 2015-08-03 12:50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소 진한 커피를 마시거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연구논문이다.

부산메리놀병원 안과 이창규 박사팀이 눈 건강에 이상이 없는 20~30대 40명을 대상으로 2013년 8월부터 3개월 동안 고 카페인 음료와 안압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3일 전했다. 이 연구 논문(젊은 연령층에서의 에너지 음료 섭취와 안압과의 상관관계)는 ‘대한안과학회지’ 7월호에 소개됐다.

이창규 박사팀은 연구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무 카페인 비타민 음료를 마시게 하고, 다른 그룹은 카페인이 350㎎ 함유된 고 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마시게 했다. 이어 대상자들의 안압을 음료 섭취 직전부터 24시간동안 측정했다. 세 달 뒤 음료를 맞바꿔 같은 연구를 한 번 더 실시하고 역시 안압 상승 여부를 살폈다. 그 결과, 고 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안압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고 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마신 사람들의 안압은 음료 섭취 후 12시간까지 높게 유지됐다. 고 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기 전의 안압(단위 ㎜Hg)은 13.2였으나 음료 섭취 30분 후엔 14.5, 90분 후엔 14.9, 2시간 후엔 14.2, 12시간 후엔 14.3을 보이다가 24시간 뒤 13.4로 떨어졌다.

고 카페인 에너지 음료 섭취 후 2시간 동안은 무 카페인 비타민 음료를 섭취한 대상자보다 안압이 크게 높았으며 높아진 안압은 24시간까지도 유지됐다. 에너지 음료를 마신 뒤 안압이 섭취 전 수준으로 되돌아오기까지 24시간 이상 걸린 셈이다. 반면 비타민 음료를 마신 사람은 안압·혈압에서 모두 이렇다 할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카페인 섭취가 안압 상승에 영향을 준다는 이전의 연구들과 맥을 같이 한다”며 “안압이 높으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카페인이 안압을 높이는 것은 카페인이 눈에 들어있는 방수( 눈 속 모양체에서 생성되는 물 비슷한 성분으로 주 기능은 안압 유지)의 생산을 증가시키면서 방수가 빠져나가는 길을 막기 때문이다. 또 안압이 상승하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시 신경이 높은 안압에 눌리거나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은 탓이다.

미국에선 이미 카페인과 녹내장 발생률의 관계를 밝힌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미국 보스턴의 브리검앤여성병원 연구팀은 12만여명(40세 이상)을 조사한 뒤 매일 3컵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안과학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안과시과학연구(IOVS)’(2012년 10월호)에 발표했다. 스웨덴·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람들이 녹내장 발병률이 높은 것도 이들이 세계에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진한’ 커피를 마시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창규 박사팀은 또 에너지음료 섭취 후 수축기(최고)·이완기(최저) 혈압을 쟀다. 에너지 음료 섭취 후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은 각각 60분 후와 12시간 후 가장 높았으나 상승 정도는 미미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박사팀은 “최근 고 카페인 에너지 음료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20~30대는 에너지음료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녹내장이 우려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년 국내에서 시판되는 에너지 음료들의 카페인 함량은 한 캔 또는 한 병당 30~207㎎에 달한다. 커피믹스(69㎎, 1봉 기준)·캔 커피(74㎎)·커피전문점 커피(160~300㎎)에 비해 양이 결코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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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음료, 눈에도 毒… 안압 높여 녹내장 위험

 

조선일보 / 2015-08-05 09:35

 

 

 

카페인 과다 섭취 때문

 

피로를 없애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 함유량이 많은 탓에 과도하게 먹으면 불면증·신경과민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최근에는 에너지 음료가 안압(眼壓)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안과학회지에 따르면 눈이 건강한 40명을 2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카페인이 없는 비타민 음료를, 다른 한 그룹은 한 캔에 카페인 175㎎이 든 음료를 두 캔 마시게 했다(카페인 총 350㎎ 섭취). 그 결과, 비타민 음료를 마신 그룹은 음료를 마시기 전보다 안압이 0.15㎜Hg 떨어진 반면, 에너지 음료를 마신 그룹은 마시기 전보다 안압이 1.65㎜Hg 높아졌다. 두 그룹 간에 안압이 약 1.8㎜Hg 차이가 났으며 안압이 1㎜Hg 낮아지면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감소할 만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에너지 음료를 먹은 그룹만 안압이 높아진 이유는 음료 속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눈 속을 채우는 액체인 방수의 양이 늘어나면 안압이 높아지는데, 방수는 눈 속 혈관에서 만들어지며 카페인 때문에 눈 속 혈압이 높아지면서 방수 생성이 촉진돼 안압이 높아진 것이다. 카페인이 눈의 근육(섬유주)을 이완시켜 방수가 눈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좁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다.

 

 

 

 

따라서 녹내장(안압이 높아져 눈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 환자나 녹내장 의심 환자는 물론,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도 에너지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눈 건강에 이롭다.

 

 

 

 

한편 시중에 있는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 함유량은 한 캔 당 60~175㎎ 정도이며, 에너지 음료와 커피를 섞은 음료의 경우 카페인 함유량이 200㎎을 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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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쏘였을 때, 식초사용 금물… 바닷물로 씻어주고 촉수 제거후 자포 떼내야

 

서울경제 / 2015-08-05 01:59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해파리 쏘였을 때 취해야할 대처에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해수욕장에서 독성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독성 해파리 개체 수도 늘어났기 때문.

최근 울산 동구 해수욕장 앞바다에는 길이 2m에 달하는 거대한 해파리가 나타났다. 일부는 해수욕장 바로 앞까지 떠밀려왔다.

이날 하루에만 해수욕객과 소방대원 30여 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종을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추정하고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는 다음과 같다.

우선 물 밖으로 바로 나와 쏘인 부위를 바닷물로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일반적인 수돗물이나 물로 씻어내서는 안 된다. 수돗물과 같은 민물은 독주머니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손으로 촉수를 떼어내기보단 장갑을 사용해 쏘인 부위에 붙어 있는 해파리 촉수를 떼어내야 한다. 촉수를 제거하면 남아있는 자포를 제거해야 한다. 면도크림이나 베이킹파우더를 발라 남은 자포를 서로 뭉치게 하고 면도칼이나 신용카드로 살살 긁어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해파리에 쏘여서 생긴 통증은 자포를 제거하거나 비활성화한 후 따뜻한 물에 상처 부위를 담그면 효과적이다.

간혹 해파리에 쏘였을 때 상처 부위에 식초를 붓는 민간요법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식초가 해파리의 독과 만나면 독을 더 많이 퍼지게 할 수 있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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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과일의 色다른 변신

 

헬스조선 / 2015-08-02 10:11

 

 

 

여름 과일은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적당히 조리하면 또 다른 매력이 살아난다. 여름 과일을 간단하게 다른 재료와 섞어서 먹어 보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별미를 느낄 수 있다.

Watermelon
여름 하면 생각나는 대표 과일이 수박이다. 수박에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리코펜과 시투룰린 같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수박의 90%가 수분으로 채워져 있어 수분을 보충하는 데도 좋다.

수박치즈샐러드

재료:
수박(과육만) 500g, 베이비채소 200g, 까망베르치즈(콜비치즈, 리코타치즈도 가능) 100g, 말린크랜베리 30g, 피스타치오 30g
발사믹글레이즈 소스: 발사믹비네거 100g, 올리고당 3큰술, 화이트와인 50g

1. 수박은 속의 붉은 과육만 사방 2.5 크기로 썬다.
2. 베이비채소는 씻어 물기를 턴다. 말린 크랜베리와 껍질 벗긴 피스타치오는 잘게 다진다.
3. 냉장고 속의 갖가지 치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하게 손으로 뜯어 준비하거나 치즈그레이터로 갈아 뿌린다.
4. 냄비에 발사믹비네거를 붓고 화이트와인을 넣어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이면서 올리고당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5. 접시에 수박, 베이비채소, 치즈, 말린크랜베리, 피스타치오를 담고 발사믹글레이즈 소스를 뿌린다.

Tomato
토마토는 체내 활성산소 생성을 막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 노화를 막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리코펜, β-카로틴, 루테인이 토마토 속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도 풍부하다.

구운 토마토 양상추냉채

재료:
찰토마토 3개, 양상추 ½통, 올리브오일 3큰술, 다진 레몬 껍질 1작은술
레몬냉채 소스: 레몬 슬라이스 4조각, 레몬즙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찰토마토는 깨끗하게 씻어 세로로 6등분한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①의 찰토마토를 적당히 구워 식힌다.
3. 레몬은 껍질만 곱게 다진다.
4. 양상추는 통째로 씻어 큼직하게 6등분한다.
5. 레몬은 얇게 썰어서 담고 레몬즙, 올리고당, 올리브오일, 소금, 흰 후춧가루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6. 접시에 양상추를 깔고 구운 토마토를 올린 후에 레몬껍질을 뿌린 후, 소스를 차갑게 해서 토마토 위에 뿌린다.

Plum
자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또 펙틴이 풍부해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미노산과 시트룰린 성분은 이뇨작용을 도와 부기를 빼는 데도 좋다. 비타민A·B·E도 들어 있다.

자두병조림 올린 바게트

재료: 자두 15개, 바게트 ½개, 바질 3잎
병조림시럽: 설탕 ½컵, 물 ½컵, 메이플시럽 2큰술

1.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는다. 이때 젓지 말고 약한 불에서 끓여 그대로 식힌다. 그다음 메이플시럽을 섞는다.
2. 자두는 깨끗하게 씻어 반을 가르고 씨를 뺀다.
3. 병에 자두를 담고 준비한 병조림 시럽을 붓고 7일 정도 냉장고에 두어 절인다.
4. 바게트는 먹기 좋게 썬 뒤, ③의 자두병조림의 과육을 꺼내 잘게 다져 위에 올린다. 바질잎을 채썰어 함께 올린 후 자두병조림 소스를 조금씩 올린다.

Oriental melon
참외도 수박과 마찬가지로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수분이 많아 이뇨작용을 도와줘 체내 노폐물을 쉽게 배출하도록 한다. 식이섬유와 칼륨 같은 전해질 성분이 많아 체내 균형을 맞춰 기력 회복에도 좋다.

참외채 비빔국수

재료: 참외 2개, 메밀면 300g, 배추김치(줄기) 150g, 오이 1개, 베이비채소 50g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김치국물 3큰술, 간장 1작은술, 맛술 1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½작은술, 깨소금 1큰술

1. 참외는 껍질을 깎고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낸 후에 얄팍하게 썬다.
2. 메밀면은 삶아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배추김치는 국물을 짜고 줄기만 곱게 채썬다. 오이도 곱게 채썬다. 베이비채소는 씻어서 물기를 턴다.
4. 양념장은 재료의 분량대로 넣은 후 섞는다.
5. 볼에 메밀면과 배추김치, 오이, 참외,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 그릇에 담고 베이비채소를 올린다.

Apricot
살구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β-카로틴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사과산 같은 유기산도 풍부해 식욕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민트살구에이드

재료: 살구 5개, 얼음 10개, 무가당 탄산수 2컵, 애플민트 10잎, 꿀 2큰술

1. 살구는 껍질째 씻어 물기를 닦은 후에 과육만 남긴다.
2. 믹서에 무가당 탄산수와 얼음, 살구 과육, 꿀을 넣어 거칠게 간다.
3. ②를 준비한 컵에 따르고 살구 과육을 위에 올리고 애플민트 잎으로 장식한다.

Blueberry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혈액을 맑게 하고 뇌세포 생성을 돕는다. 또 망막에 있는 로돕신(눈의 피로를 줄여 주는 색소)의 재합성을 도와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야맹증을 예방한다.

블루베리 요거트

재료:
 블루베리 1컵, 떠먹는 무가당 요거트 400g, 애플민트 약간

1. 블루베리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2. 믹서에 블루베리 반과 요거트 반을 넣어 곱게 간다.
3. 볼에 ②의 블루베리 요거트를 담고 나머지 블루베리를 올리고 애플민트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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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지도 않는데… 비만의 뜻밖 원인 3가지

 

코메디닷컴 / 2015-08-02 09:25

 

 


유전적 영향도 있어…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아마 먹는 걸 꽤 좋아할 꺼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비만 전문가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을 많이 대하지만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사실 에너지의 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섭취하는 칼로리와 배출하는 칼로리에 차이가 생기는 것이 비만의 이유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음식을 그렇게 탐하지 않아도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가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이런 이유 3가지를 소개했다.

유전자와 가족력

불행하게도 아버지로부터 스타일 감각보다 뚱뚱한 몸매를 물려받을 수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 중 한명이나 둘 모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자녀들도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 인자는 신체가 지방을 어떻게 배급하고 어디다 축적해야하는 지를 결정할 수 있다. 친인척 중에 뚱뚱한 사람들이 있다면 당신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유전을 통해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주는 것은 한 가지 구성요소밖에 되지 않는다. 개인적인 선택은 유전자만큼 자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비만을 물리칠 수 있다.

현대의 치료약들은 놀라운 효능으로 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들 중에는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것들도 있다. 항우울제나 항발작제 같은 약은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이런 약을 꼭 복용해야 한다면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 증가를 막아야 한다.

수면 박탈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여러 연구결과, 체중과 수면부족 간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적응하며 살려면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봤지만 잘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수면이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인들은 평균 6시간 밖에 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는 데 최소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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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운동 전, 꼭 알아둬야 할 ‘3가지’

 

헬스조선 / 2015-08-02 07:05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별다른 준비가 필요없는 '달리기' 운동을 택하는 사람이 많은데, 무턱대고 시작하면 발목·무릎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달리기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알아본다.

◇ 달리기 속도는 점진적으로 빠르게
달리기를 처음 시작한다면 느린 속도로 가볍게 뛰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달리면 몸이 빨리 지친다. 속도는 점진적으로 높인다. 특히, 중년층인 경우 빨리 달리는 것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빨리 달리기 시작하면 심장 박동이 분당 70회에서 180회 이상으로 빨라져 혈압이 상승,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다.

◇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철저히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도 중요하다. 달리기 전 휴식 상태였던 몸을 운동에 적합한 상태가 되도록 바꿔야하기 때문이다. 준비 운동으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약 5~10분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달리기를 한 후 정리 운동을 하지 않으면 어지러움이나 피로가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달리기를 바로 멈추지 말고 5~10분간 걸어 천천히 운동을 끝내는 것이 좋다.

◇ 운동화는 충격 흡수 기능 있어야
운동화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달리는 동안 몸무게의 3~4배나 되는 충격이 무릎과 발바닥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는 발목·엉덩이·어깨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관절·발바닥 등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충격 흡수 기능이 있는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사람마다 발바닥 모양이 다르고 어떤 부분이 가장 많은 충격을 받는지도 다르다. 즉, 신발을 신어보고 자신의 무게 중심이 어디에 쏠리는지 확인한 후, 그 부분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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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정하는, 진짜 슈퍼푸드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8-01 13:15

 

 


비타민, 엽산 등 영양소 풍부
슈퍼푸드(Super Food)란 무엇일까. 슈퍼푸드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건강식품을 말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슈퍼푸드는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추고 건강하게 오래 살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슈퍼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날씬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슈퍼푸드로 항상 언급되는 5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베리류

아사이베리와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는 몸에 해로운 유해산소를 중화시키는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 가득하다. 또한 항산화 성분도 들어있어 암을 예방하고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 같은 노화 관련 질병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연어

연어에는 인체에서 자체 생성되지 않는 ω-3 지방산이 있다. 이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순환을 개선시키며 암 발생 위험을 대폭 줄인다. 또한 세포 파괴를 막아주는 셀레늄과 비타민B도 많이 들어 있다.

검정 콩

검정 콩 한 컵에는 단백질이 15g 들어 있다. 그러나 동맥을 막는 포화지방은 함유하지 않고 있다. 또한 심장건강에 좋은 섬유질, 항산화 성분, 원기를 돋우는 철분 등도 많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 들어 있는데,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 이 채소 한 컵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와 상당한 양의 엽산도 들어있다.

토마토

다른 음식들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있다. 리코펜은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 피부를 보호하고, 특정 암을 예방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또한 토마토에는 칼륨, 섬유질, 비타민C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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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효능, 피로 줄이고 면역력도 높여

 

헬스조선 / 2015-07-31 10:40

 

 

 

아보카도는 비타민·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인기가 좋은 과일이다. 최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아보카도를 찾는 사람들이 더 늘고 있다. 아보카도 효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아보카도 효능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피로 회복이다. 비타민A·C가 많아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눈 건강에도 좋다. 아보카도에는 칼륨도 많은데, 이는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평소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편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당분 함량은 낮아 다이어트 할 때 먹기 유용하다. 지방 함유량이 높아 열량은 높은 편이지만, 지방의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아보카도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보카도를 먹은 뒤 입이나 목(인후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 두드러기·복통·구토·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아보카도를 먹을 때는 먼저 적은 양을 떼어 먹어보고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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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수 만드는 법, 유두절에 먹는 ‘여름만두’?… 알고보면 간단해

 

서울경제 / 2015-07-31 00:02

 

 


편수 만드는 법이 화제다. 편수(片水)는 물 위에 조각이 떠있는 듯한 모양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채소로 만든 소를 넣은 만두다. 주로 여름철에 먹는다.

편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만두피, 만두소, 양념장, 육수, 초간장 등을 준비한다.

먼저 밀가루는 소금물과 식용유로 반죽하여 비닐봉지에 30분 정도 싸 두었다가 밀대로 얇게 밀어 사방 8㎝ 정도의 정사각형으로 만두피를 만든다.

이어 쇠고기는 곱게 채 썰거나 다지고 표고버섯은 뜨거운 물에 불려서 곱게 채 썰어 둘을 합하여 양념장으로 간하여 볶는다.

애호박은 가운데 씨를 발라내고 채 썰어 소금(1작은술) 뿌려 살짝 절인 다음 물기 짜서 센 불에서 빨리 볶아 식힌다.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소금 넣고 재빨리 볶으며 숙주는 데쳐서 꼭 짠 다음 1~2정도로 잘게 썰어 소금과 마늘, 참기름으로 무친다. 그 후 준비한 재료를 고루 섞어 만두소를 만들고 만두피에 만두소와 잣 3~4알을 넣는다.

또한 만두피에 만두소를 넣은것을 네 귀를 모아서 맞닿는 자리를 마주 붙여서 네모지게 빚은 후 맑은 육수에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펄펄 끓으면 빚은 편수를 넣고 삶는다.

마지막으로 달걀지단을 얹어 내거나 김오른 찜통에 10분 정도 쪄내어 초간장과 함께 곁들여낸다.

찬물 혹은 얼음에 띄워 상에 내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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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끓이는 법? 육개장보다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닭개장’은 어때요

 

뉴스1코리아 / 2015-07-31 16:20

 

 

 

여름철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일환으로 얼큰한 육개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육개장은 쇠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갖은 양념을 하여 얼큰하도록 맵게 끓인 국으로, 예로부터 대표적인 복중음식(삼복더위에 먹는 별미)이었다. 푹 삶은 소고기를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과 함께 맛보면 땀이 쫙 나면서 온몸이 개운해지기 때문에, ‘이열치열’용으로 육개장만한 것이 없다. 단점은 다소 조리법이 복잡해 요리 초보나 자취생들은 끓여 먹기 어렵다는 것인데, 이런 사람들을 위한 ‘닭개장’도 있다. 닭개장은 육개장에 소고기 대신 닭고기가 들어간 것이라고 보면 된다. 육개장과 맛은 비슷하면서도 재료도 훨씬 적고, 조리법이 훨씬 간단한 닭개장 조리법을 소개한다.

# 닭개장
재료: 닭고기 1마리(600g), 얼갈이배추(배추 우거지 삶은 것) 300g
부재료: 대파 10(20g, 국물용), 마늘 2쪽(10g), 간장(재래간장) 1큰술(15), 고춧가루 2큰술(10g), 마늘(다진 마늘) ½큰술(5g), 대파 10(20g), 소금 ½큰술(5g), 물 10컵(2ℓ)

1. 닭은 날개 첫마디·꽁지를 자르고 목 껍질 안쪽의 기름을 제거한 뒤, 배속에 손을 넣어 기름덩어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준다.
2. 냄비에 닭, 물 10컵, 대파, 마늘을 넣고 푹 삶는다. 그 후 체에 걸러 국물은 다시 끓인다. 닭은 살만 발라낸다.
3. 배추 우거지는 6~7 길이로 썰고, 볼에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4. 냄비에 닭살, 배추 우거지, 닭육수를 넣어 푹 끓인다.
5. 대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 후 한소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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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깔끔한 맛, ‘해산물 스프’

 

세계일보 / 2015-07-31 11:29

 

 

 

해산물로 국물을 내면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해지는데 특히 모시조개를 이용하면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모시조개의 타우린과 호박산이 우러나와 국물이 뽀얗게 돼 입맛을 더욱 돋운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 모시조개뿐만 아니라 오징어와 새우를 넣으면 풍미가 더욱 좋다. 오늘 저녁은 간단하고 든든한 해산물 스프를 해보면 어떨까.


재료: 모시조개 1㎏, 오징어 1마리, 중새우 4~5마리, 백포도주 1컵, 올리브유 75㎖, 물 1컵, 마늘 4쪽, 다진 이탈리안파슬리, 소금·후춧가루

1. 모시조개는 해감해 준비한다.
2.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링 모양으로 썬다,
3. 새우는 머리를 남겨두고 껍질을 벗긴다.
4. 팬에 올리브유, 마늘, 조개, 백포도주, 물을 넣은 뒤 뚜껑을 덮고 끓인다.
5. 여기에 이탈리안 파슬리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다.
6. ⑤에 오징어와 새우를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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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다이어트, 밥보다 술이 문제야

 

경향신문 / 2015-08-01 13:50

피와 살이 되는 영양 이야기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는 좋은 사람들과의 술자리만한 것이 없습니다. 축하할 일이 있어서, 위로하기 위해서, 친해지기 위해서…. 기쁠 때나 슬플 때, 술은 술술~ 우리의 친구가 됩니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 이 소중한 친구가 지나치면 우리와 한 몸이 됩니다. 복부비만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남성은 어떤 식품으로 에너지를 주로 섭취할까요? 일단 1위는 쌀입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밥심으로 사는 민족이니 당연합니다. 2위는 돼지고기, 그리고 3위는… 놀랍게도 소주입니다. 이후 순위를 잇는 라면, 빵, 쇠고기, 콩기름, 우유, 국수보다도 높습니다. 또한 맥주가 17위, 막걸리는 1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빵이나 기름, 국수보다 술로 더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는 한국 남성입니다. (출처: 2013 국민건강통계)

30대 비만율 급증, 잦은 술자리 때문
우리나라 남성의 비만율을 살펴보면, 20대 29%에서 30대가 되면 47%로 급격히 늘어나 거의 절반 가까이 비만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 연령대를 비교해 볼 때 30대가 비만율이 가장 높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연령 증가에 따라 비만율이 증가하다가 60대에 가장 높은 비만율을 보이는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출처: 2013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통계집) 그러나 남성의 경우 30~40대의 이렇게 높은 비만율은 잦은 회식과 술자리가 큰 역할을 한 결과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몸 안에서 지방을 많이 만들어내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혈액 중 지방이 많아져서 고지혈증(高脂血症)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지방이 간에 쌓여서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나친 음주가 비만의 원인, 다이어트의 적이 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알코올은 칼로리가 높습니다. 지난 주 칼럼에서 언급했던 에너지를 만드는, 즉 많이 먹으면 살찌는 영양소 세 가지 중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 지방은 1g당 9만큼의 에너지를 냅니다. 그렇다면 알코올은? 놀랍게도 1g당 7로, 탄수화물보다도 높고 지방에 가까운 에너지를 냅니다. 따라서 음주에 의해 에너지를 과잉 섭취할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알코올을 마실 때마다 기름을 마신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소주 한 병이 약 600 정도의 에너지를 내는데, 이는 밥 두 공기에 해당하는 칼로리입니다. 따라서 음주에 의한 에너지 섭취가 일반 식사를 통한 에너지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술은 칼로리만 높고 다른 영양소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술을 ‘Empty Calorie Food’라고 부릅니다. 즉, 칼로리만 있고 영양소는 텅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를 곡해해 술은 칼로리가 비어 있기 때문에 많이 마셔도 된다고 자의적 해석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아주 큰 오해입니다. 술은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칼로리가 올라갑니다. 따라서 칼로리를 줄이려면 도수가 낮은 주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술은 한 잔에 60~150 정도로, 한 잔에 100로 계산하면 쉽습니다. 소주잔을 기울일 때마다 100, 100, 100… 이렇게 칼로리가 우리 몸으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는 분들이 많지요. 밥 한 공기를 다 못 먹고 ⅓ 정도 남긴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이렇게 세 끼 식사를 열심히 줄이면 하루에 밥 한 공기 만큼, 즉 300를 줄여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소주 3잔으로 100, 100, 100… 300는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둘째, 알코올은 우리 몸에 들어와 지방을 많이 만들도록 촉진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우리 몸에서 분해되는 동안에 체지방이 연소되는 것을 억제하는 방해꾼 역할을 합니다. 지방을 만들어 쌓아두는 것은 부추기고 지방이 분해돼 없어지는 것은 방해하고…. 알코올이 다이어트의 적이 되는 이유입니다. 셋째, 술과 함께 곁들이는 안주도 한몫합니다. 대부분 술자리에서는 삼겹살이나 치킨, 곱창, 소시지, 마른안주 같이 칼로리도 높고 기름기도 많은 안주를 함께 먹게 됩니다. 예를 들어 소주 1병과 삼겹살 1인분을 먹을 때 1,000에 육박하는 칼로리를 먹게 됩니다. 우리나라 40대 남성이 보통 하루에 2,000 정도의 식사를 한다고 볼 때, 하루 칼로리의 절반을 술자리에서 먹는 셈입니다. 가볍게 맥주 두 잔에 치킨 ¼마리를 먹으면? 약 650, 일반적인 한 끼 식사만큼의 칼로리입니다. 이렇게 술과 기름진 안주를 함께하는 것은 활활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몸 안에서 지방 생성에 더욱 불이 붙습니다. 결국 다이어트하면서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 술자리를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약술’이란 근거는 가벼운 음주 경우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술이 오히려 협심증 같은 심장병을 예방해 준다는 의견도 있다는 것입니다. 술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경우에 심장병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약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하루 2~3잔 이하의 가벼운 음주의 경우이고, 과음은 오히려 HDL 감소와 심장병의 위험 증가를 보입니다. 또한 맥주나 와인 같은 술이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지 않나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러한 효과는 알코올이 아닌 술에 있는 다른 좋은 성분들 때문인 것으로도 보입니다. 결국, 건강한 심장을 위해 술을 일부러 마신다는 명분은 내세우기가 어렵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술자리를 안 한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포기하는 바와 진배없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하면서 회식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단 술은 하루에 두 잔 이하를 목표로 합니다. 압니다. 우리나라의 술 문화를 고려할 때,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오지요. 하루 두 잔 이하로 하기란 힘들지만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술과 물을 교대로 마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안주는 맥주에 치킨, 소주에 삼겹살, 이 환상(?)의 조합을 포기해야 합니다. 대신 과일 안주나 길게 썬 채소(오이나 당근), 노가리나 북어 같은 생선포, 두부, 국물 요리 등을 권합니다. 술자리에 식사가 곁들여진다면 고기부터 먹지 말고 나물 등 반찬부터 먹기 시작하고, 고기는 밥이랑 같이 몇 점만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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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똑똑하게’ 먹어 살 빼려면

 

헬스조선 / 2015-07-31 17:34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중에도 음식을 전혀 먹지 않을 수는 없다. 특히 탄수화물은 몸 속 세포가 활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섭취가 필수다.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으면, 저혈당, 수면 부족, 신경과민뿐 아니라 부정맥이 생길 수 있고 근골격계도 약해진다. 따라서 하루에 최소 100g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살을 찌우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탄수화물을 똑똑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흰 쌀밥이나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기 보다, 현미·보리·호밀 같은 그 외의 곡류를 이용해 만든 식품을 먹는 게 좋다. 특히 현미나 통밀 등 도정하지 않은 곡류로 만든 밥이나 빵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을 먹어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당분이 몸에 빨리 흡수되는 것도 막을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현미밥으로 아침과 점심은 한 공기의 ⅔씩, 저녁은 한 공기의 ⅓씩 먹는 게 좋다. 그러면 하루 총 섭취량을 500~800 정도 줄일 수 있는데, 이로써 한 달에 약 2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아침에는 밥 대신 통밀빵, 시리얼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저녁은 채소, 생선, 살코기 등 섬유소와 단백질 위주로 먹고, 아침, 점심, 저녁 식사의 열량 비율을 3:2:1로 맞추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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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하면 관절염 완화에 도움

코메디닷컴 / ​2015-07-31 07:55

 

통증, 염증 줄어들어…

일주일에 2회 정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의사들은 관절염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운동이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추천해 왔고 여러 연구결과 고강도 운동이 지구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강도 운동이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의 안야 바이 연구원은 “이전의 연구에서도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 통증이나 염증, 그리고 관절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폐지구력을 높이는 운동이 관절염 환자에게 왜 중요한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49세의 여성 18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 40분씩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하도록 했다. 조사대상자들은 맥박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훈련이 포함된 자전거 타기 운동을 했다.

그 결과, 신체 산소 섭취량이 12.2% 증가했고 심박수 회복에 있어서도 2.9%의 향상 효과가 있었다. 체질량지수(BMI)도 1.2% 떨어졌으며 체지방은 1%, 복부비만은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 연구원은 “조사대상자들의 체내 염증과 염증 표지자인 C-반응성 단백도 최소한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응용생리학저널(The Europea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실렸으며 UPI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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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갈증, 물로도 충분

 

헬스조선 / 2015-07-31 08:04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체내의 수분이 밖으로 배출되었기 때문이다. 이때 갈증 해소를 돕는 것이 바로 이온음료다. 이온음료는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이온음료에는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들어있다. 이 무기질은 땀으로 배출된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운동을 하거나 땀을 흘렸다고 반드시 이온음료를 마셔야하는 것은 아니다.

1시간 이상 장시간 격렬한 운동을 하는 운동 선수들이나 육체적인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몸에서 수분과 염분이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된다. 이때는 이온음료를 마셔야 좋지만, 일반인이 운동을 할 때는 전해질 균형이 깨질 만큼 강도가 세지 않아 굳이 이온음료를 먹지 않아도 된다. 이 경우에는 물만 마셔도 충분한 수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온음료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보다는 적지만, 이온음료에도 전체의 6~8%에 달하는 당이 포함되어 있다. 이온음료의 주원료는 물과 설탕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역시 이온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게 낫다.

평소에 가공식품이나 음료를 많이 마시는 청소년도 이온음료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 이온음료에는 맛이나 색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이 소량 들어가는데, 식품첨가물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50~80%는 호흡이나 배설을 통해 나가지만 나머지는 쌓이게 된다. 식품첨가물이 몸에 많이 축적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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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 콩, 종류 별로 영양가 달라

 

헬스조선 / 2015-07-30 11:55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그러나 이 단백질이 콩의 전부는 아니다. 단백질말고도 매우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같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두뇌 활동을 돕는 레시틴, 몸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해 여성의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되는 이소플라본이 대표적인 콩의 영양소이다.

◇ 콩 종류별로 영양가 달라
콩이라고 모두 같은 영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콩은 종류별로 다른 영양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검은 콩 껍질에는 노란 콩에는 없는 글리시테인이라는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많이 사용해온 쥐눈이콩에는 일반 콩보다 많은 엽산, 칼슘, 비타민C가 들어있으며 이소플라본은 5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일반 콩은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0인데 이에 반해 쥐눈이콩은 무려 127나 함유하고 있다. 완두콩에는 일반 콩에 아예 없는 비타민A가 들어있다. 이렇듯 콩도 종류별로 다른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 조리법에 따라 소화되는 정도 달라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인 콩은 그 조리방법에 따라 영양이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다. 우선 콩은 생으로 먹으면 거의 소화되지 않는다. 보통 콩은 밥에 넣어서 익혀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약 65% 정도 소화, 흡수된다. 된장으로 만들면 좀 더 흡수율이 높아져 약 80% 정도 소화된다. 콩을 두부로 만들어 먹을 경우 가장 많이 소화, 흡수되는데, 95% 가량 우리 몸에서 소화된다.

◇ 주의해야할 점
여름에 콩국수를 먹는 것은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엔 땀으로 몸의 질소가 많이 배설되는데,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콩은 원기 회복을 돕고 더위를 이겨내는 힘을 준다.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으로 여름을 날 수 있는 이유다. 그러나 콩은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따라서 콩의 차가운 성질 때문에 평소 배탈이 잦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등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콩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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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잠 안 오는 밤, 먹으면 안 될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7-30 07:45

 

 


수면무호흡증, 속 쓰림 등 유발
폭염이 계속되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사람들이 많다.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자기 전에 먹는 것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잠들기 3시간 전에는 먹지 말아야할 것 5가지를 소개했다.

다크 초콜릿

밤에 단 것이 먹고 싶을 때 다크 초콜릿은 제격이다. 하지만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몇몇 다크 초콜릿 제품은 커피 한 잔의 25~38%에 해당하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게 하는데 충분한 양이다.

스테이크

스테이크처럼 지방이 많은 고단백 음식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비만 위험성을 높인다. 그런데 취침 무렵에 먹으면 생체리듬을 교란시켜 잠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이런 고지방 고단백 음식은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술을 마시면 잠이 빨리 들 수는 있지만, 수면주기에 영향을 미쳐 서파수면(SWS)과 렘(REM)수면 시간을 단축시킨다. SWSREM수면은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들이 단축되면 깊은 잠을 방해해 다음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같은 섬유질 음식은 필수 아미노산 중의 하나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세로토닌을 만들며 수면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이처럼 소화가 천천히 되는 음식을 잠들기 직전에 먹으면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감자튀김

감자튀김처럼 튀긴 고지방 음식을 자기 전에 먹으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며 심각한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취침 전 한 두 개 정도는 괜찮지만 많이 먹게 되면 잠들기가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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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노안 예방… 눈 건강에 좋은 식품 7가지

 

코메디닷컴 / 2015-07-29 08:40

 

 


비타민, 루테인 등 영양소 풍부
늙어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노안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난해 노안 환자 중 3,40대가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데다 각종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노안이 빨리 찾아오고 있다. 평소 과일과 채소 등 항산화 식품을 많이 먹고 술과 담배는 삼가고, 자외선을 피해야 이런 노안을 막고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루테인, ω-3 지방산, 라이코펜과 같은 영양분을 잘 챙기면 시력 감퇴를 25%까지 낮출 수 있다. 또한 눈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들은 몸의 다른 부분도 건강을 좋게 하게 마련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눈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당근

당근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하면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음식이다. 그만큼 실질적으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당근에는 비타민A, β-카로틴이 들어있어 눈 건강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A는 눈의 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β-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로부터 눈의 세포들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옥수수

옥수수는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식물성 식품 중 하나다. 옥수수에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성분인 제아잔틴과 루테인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옥수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백내장의 위험률이 줄어들고 눈의 멜라닌 색소가 줄어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구마

고구마도 당근처럼 β-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이다. 또 비타민A·C, 식이섬유, 망간, 칼륨 등이 풍부해 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당근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고구마 섭취를 통해 β-카로틴을 흡수할 수 있으며 고구마에 들어있는 칼륨과 비타민B6는 혈관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살구

살구에는 시력에 도움을 주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β-카로틴과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백내장협회에 따르면 β-카로틴은 인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데, 눈의 세포와 조직 손상을 막아준다.

시금치

시금치와 케일 등 암녹색 채소에 많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지켜주는 항산화물질들이다. 미국 검안안과협회에 따르면 이들 물질은 몸 안에서 해로운 광선을 걸러주는 선글라스 역할을 한다고 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백내장은 물론 시력 손상과 야맹증을 부를 수 있다.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면 일상적인 노화에 따른 시력 감퇴를 늦출 수 있다. 굴에는 아연이 풍부한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가재, 연어, 쇠고기, 우유를 먹어도 된다.

달걀

달걀에는 아연이 풍부하다. ω-3 지방산과 루테인도 많다. 다른 잎채소에 있는 것만큼 카로티노이드가 많지는 않지만, 인체가 달걀의 항산화물질을 더 잘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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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슈퍼곡물 퀴노아·렌틸콩, 국산보다 좋을까?

 

헬스조선 / 2015-07-29 13:19

 

 

 

최근 슈퍼곡물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것이 바로 퀴노아와 렌틸콩이죠. 슈퍼곡물이 뜨면서 국산 콩 등의 소비가 20% 가량 줄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퀴노아와 렌틸콩의 정체는 뭘까요?

퀴노아는 남미에서 수천 년간 재배되고 있는 곡물인데요. 페루어로 ‘곡물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퀴노아는 쌀, 밀에 비해 단백질, 지방, 미네랄이 많은데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퀴노아의 영양성분을 분석해보면 탄수화물은 61.7~74.3%, 단백질은 12.8~15.7%, 지방은 6.2~9.3%, 식이섬유는 2.1~3.2%, 미네랄은 2.4~3.7% 함유돼 있습니다.(식품산업과 영양 誌) 퀴노아는 재배 지역, 품종에 따라 단백질 함량이 20%가 넘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렌틸콩은 인도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콩입니다. 역시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함유량이 높습니다. 렌틸콩은 2006년 미국 ‘헬스’지에 한국 김치, 일본 낫또와 더불어 세계 5대 건강 식품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퀴노아, 렌틸콩의 인기를 보면서 국산 곡물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가들에게 물었더니 국산 작물 역시 외국산에 비해 영양 성분과 기능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아서 얘기합니다.

퀴노아는 벼와 같은 화본과 식물인데요. 피, 수수, 조, 기장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들 곡물은 단백질 함량이 9~13%로 퀴노아에 비해 살짝 적지만, 식이섬유 등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항당뇨, 항암 효과 등의 기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렌틸콩 역시 서리태(노란콩), 서목태(쥐눈이콩)과 비교해 영양성분이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오히려 국산 작물의 장점이 있죠. 바로 ‘로컬푸드’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로컬푸드란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되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말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 거리를 가능한 한 줄임으로써 영양 및 신선도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데요. 로컬푸드는 생산 후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굳이 살균을 위해 화학 약품을 쓰거나 방사선 처리 등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퀴노아 등 외국작물은 장거리 운송으로 변질 혹은 방부 처리의 가능성을 피할 수 없는데요.

국립식량과학원 고지연 박사는 “퀴노아, 렌틸콩에는 단백질이 많은데, 단백질은 온습도 변화에 의해 산패가 잘 되는 특성이 있다”며 “곡물은 살아있는 생명체로 오랜 운송 과정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 대사산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농작물은 직접 재배를 해서 그 해에 유통된 것을 먹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고 고 박사는 설명합니다.

외국산 슈퍼곡물이라고 해서 건강에 최고일 것이라는 ‘맹신’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도’를 생각한다면 국내산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퀴노아나 렌틸콩은 쌀에 섞어서 잡곡밥으로 많이 드시는데요. 아이들한테는 소화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게 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수수, 기장 같은 잡곡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식품이라도 많이 먹게 되면 독이 됩니다. 적당한 양을 다양한 종류의 곡물을 번갈아 가며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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