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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9 심장을 튼튼하게… 칼륨 풍부한 식품 10가지
  2. 2015.12.29 피부를 밝게, 당뇨도 치료… 강황의 효능
  3. 2015.12.29 “맛이 영…” 얼리면 절대 안 되는 식품 7가지
  4. 2015.12.29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체질 개선에 좋은 ‘매실 해물 냉채’
  5. 2015.12.29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변비 예방에 좋은 ‘죽순 쇠고기 겨자채’
  6. 2015.12.29 명절 선물 1위 ‘홍삼’… 득(得)일까? 독(毒)일까?
  7. 2015.12.29 조상 기리는 효(孝)의 과일 ‘대추’… 오장 기능 강화
  8. 2015.12.29 기온 급강하면 위험! 뇌혈관질환 예방 식사요법은?
  9. 2015.12.27 차와 커피,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좋을까
  10. 2015.12.26 달걀 먹으면 몸에 생기는 좋은 현상 10가지
  11. 2015.12.26 상추, 숙취해소·두통·소화불량 한번에 해결한다
  12. 2015.12.26 멋진 몸매 만들기에 필수? 단백질의 진실
  13. 2015.12.25 ‘소화 돕고 피로회복’… 폭식·과음 후 먹으면 좋은 음식 8가지
  14. 2015.12.25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만드는 ‘계피 쿠키’
  15. 2015.12.24 위를 튼튼하게… 장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16. 2015.12.24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찰떡궁합 식재료로 만드는 ‘배추 소고기국’
  17. 2015.12.24 다시마·미나리·배·귤… 미세먼지 해독제
  18. 2015.12.24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건강하고 간편한 식사 ‘배추 쌈밥’
  19. 2015.12.24 북쪽에서 나는 생선, 1970년대부터 ‘국민해장국’
  20. 2015.12.24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바쁜 아침에도 맛있게 뚝딱 ‘김국’
  21. 2015.12.24 보은(報恩)의 음식 ‘약식’… 찹쌀 들어가 소화 잘돼
  22. 2015.12.24 겨울철 대표 과일 귤, 면역력 유지하고 변비 해소에 도움
  23. 2015.12.24 ‘육회’는 지방 적은 우둔살·홍두깨살 최고… 하루 숙성해야 부드러워
  24. 2015.12.24 22번째 절기 동지 음식 팥죽, 어떤 건강 효과 있을까?
  25. 2015.12.24 알고보면 프랑스·베트남 합작품 ‘쌀국수’… 소고기 육수에 숙주나물·고수
  26. 2015.12.24 그릭요거트, 단백질·칼슘 함량이 우유의 2배
  27. 2015.12.24 당면 알루미늄 함량, 유럽 기준치 최대 9배
  28. 2015.12.21 “두려움은 가라” 불안감 완화 식품 4가지
  29. 2015.12.21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카사노바도 반한 굴로 만드는 ‘굴 밥’
  30. 2015.12.21 차, 몇 분을 우려야 할까… 제대로 마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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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튼튼하게… 칼륨 풍부한 식품 10가지

 

코메디닷컴 / 2015-12-29 13:25

 

 


하루 섭취 권장량은 4,700㎎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 중 하나가 칼륨이다. 필수 전해질로 꼽히는 칼륨은 몸속 세포와 조직, 기관들이 적절히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칼륨은 근력과 신경 기능,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피로감과 근육 경련, 심장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으며 혈압이 증가할 수 있다. 칼륨은 뇌 속 피가 굳는 것을 막아줘 뇌졸중의 위험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근육을 만들고 심장의 전기 활동을 조절한다. 성인 기준 칼륨 하루 권장량은 4,700㎎.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칼륨이 풍부한 식품 10가지를 소개했다.

감자

작은 감자 한 개에는 칼륨이 738㎎이나 들어있다. 하지만 열량은 128㎉ 밖에 되지 않는다. 구운 감자의 맛을 더하려면 칼로리가 높지 않은 살사소스나, 그리스 식 요구르트, 강낭콩, 양파와 곁들여 먹으면 좋다. 또 브로콜리나 체더치즈를 얹어 먹어도 좋다.

고구마

고구마 한 개의 열량은 103㎉에 불과하지만 칼륨은 542㎎이나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A는 하루 권장량의 438%를, 비타민C는 37%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외에 칼슘과 철분, 섬유질도 풍부하다.

바나나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의 열량은 105㎉, 당분은 14g에 불과하지만 칼륨은 422㎎이 들어있다. 바나나는 공복감은 가라앉히고 혈당은 서서히 올려준다. 영국 워릭대학교와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교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바나나에는 칼륨이 풍부해 뇌졸중 위험을 20%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¼컵에는 칼륨이 664㎎ 들어있는 반면 열량은 54㎉에 불과하다. 토마토에는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과 비타민C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시금치

샐러드나 버거, 스무디로도 만들어 먹는 시금치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한 컵 분량의 시금치에는 약 839㎎의 칼륨이 들어있다.

흰콩

흰콩 반 컵 분량에는 칼륨 595㎎이 들어있다. 흰콩, 토마토와 함께 먹는 그리스 식 파스타나 모로코 식 흰콩 스튜, 소시지와 흰콩 케일 요리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흰콩은 섬유질도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 심장 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조개

조개 3온스(약 85g)에는 칼륨 534㎎이 들어있다. 조개는 삶거나 구워서 먹어도 좋고 각종 요리에 넣어서 먹으면 풍미를 더한다. 조개와 토마토를 넣은 해산물 파스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요리다.

광어

넙치로도 불리는 광어 역시 칼륨 함유량이 높다. 광어 3온스에는 칼륨 490㎎이 들어있다. 또한 광어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B₁₂, 나이아신, 비타민B6와 ω-3 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아보카도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과일이다. 퓨전 음식의 열풍과 함께 요리를 장식하거나 소스의 재료로 이용된다. 아보카도 반쪽에만 칼륨이 487㎎나 들어있다.

플레인 요구르트

설탕 등 다른 것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요구르트인 플레인 요구르트 8온스(약 237㎖)에는 칼륨이 531~579㎎ 들어있다. 플레인 요구르트는 참치나 달걀 샐러드를 먹을 때 마요네즈 대신 사용해도 좋다. 또 블루베리나, 아몬드, 딸기, 망고, 파인애플 등 같이 먹으면 맛이 훨씬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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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밝게, 당뇨도 치료… 강황의 효능

 

코메디닷컴 / 2015-12-28 14:50

 

 


강황(Turmeric)은 카레 분말에 들어가는 재료다. 카레가 노랗게 보이는 이유는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이 노란색이기 때문이다. 카레가 몸에 좋은 식품으로 꼽히는 것은 강황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강황에는 철분과 비타민A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 몸의 염증을 줄여주며 심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후두암 등 각종 암이 번지는 것을 어느 정도 늦춰주기도 한다. 암 병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의 텍사스 MD 앤더슨 암 센터도 강황의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인도 여성들은 피부를 위해 강황을 애용해왔다. 강황 ¼티스푼과 레몬주스 1티스푼을 섞어 얼굴에 바르면 색소 침착을 막아 피부색이 탁해지는 것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을 앞둔 인도여성이 강황을 늘 가까이 한 이유다. 강황은 노화 예방과 생리통, 생리불순을 덜어주는 데도 일정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강황이 당뇨병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황이 당뇨 환자들의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률을 낮춘다는 것이다. ‘영양생화학저널(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6개월간 커큐민을 먹은 당뇨 환자들은 같은 기간 가짜 약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동맥에 지방 플라크가 덜 끼는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강황 섭취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너무 많이 먹을 경우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등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강황을 별도 건강식품으로 판매하고 있어 이런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강황 정제를 섭취한 중년 여성이 3개월후 혈액검사에서 간 기능 악화가 나타나자 일본 식품안전위원회는 강황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 나고야대 대학원 의학과 연구팀은 강황에 포함된 철분이 간 기능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커큐민의 일일섭취 허용량은 국제적으로 체중 1당 3 이하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강황제품을 고를 때는 커큐민 함유량이나 생산지 등이 제대로 표시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몸에 좋다고 과다 복용하지 말고 일일섭취 허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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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영…” 얼리면 절대 안 되는 식품 7가지

 

코메디닷컴 / 2015-12-28 10:35

 

 

겨울철엔 음식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추운 계절에도 방심하면 식중독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따뜻한 실내에 음식을 방치하지 않도록 냉장, 냉동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모든 음식이 냉동보관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얼면 형태, 질감, 맛이 변하는 음식들도 있다. 미국 야후 헬스가 ‘냉동보관해선 안 되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수분기 많은 채소

아삭아삭한 샐러리, 상추, 오이와 같은 채소는 물기가 많아 낮은 온도에서 쉽게 언다. 채소는 어는 순간 세포벽이 파열돼 조직이 손상된다. 싱싱했던 채소가 흐물흐물하고 흐느적거리는 형태로 변형된다는 것이다. 색깔, 맛, 향 역시 나빠진다. 단 절이거나 발효시킨 채소는 냉동실에 보관해도 무방하다. 신선한 토마토는 해동 후 조리할 계획이라면 마찬가지로 얼려 보관해도 된다. 하지만 토마토 역시 해동 후 생으로 먹을 생각이라면 냉동보관은 삼가야 한다.

껍질에 쌓인 날달걀

날달걀을 껍질 째 그대로 냉동보관하면 어느 과정에서 알 표면이 균열된다. 알이 깨지면 껍질에 붙어있던 박테리아나 공기 중의 세균이 침투한다. 달걀을 얼리고 싶다면 미리 껍질을 깬 다음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커피

아직 개봉하지 않은 신선한 볶은 원두는 한 달가량 냉동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번 개봉한 뒤에는 다시 냉동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해동과 냉동을 반복한 원두는 수분을 머금게 된다. 그리고 이 습기가 냉동실의 불쾌한 냄새를 흡수해 커피의 맛과 향을 변질시킨다.


부드러운 질감의 유제품

사워크림, 코티지 치즈, 휘핑크림과 같은 연하고 무른 유제품은 냉동실에 얼리는 과정에서 유지방과 수분으로 분리된다. 물이 둥둥 뜨는 형태로 변형돼 제대로 된 맛을 즐기기 어려워진다.

감자

감자를 날것 그대로 얼리면 색깔이 변하고, 원래의 질감이 사라진다. 조리한 감자 역시 파삭파삭해지고 맛이 떨어지므로 얼리지 않는 편이 좋다.

마요네즈

마요네즈나 샐러드드레싱처럼 유화제로 에멀전(서로 녹지 않는 두 액체를 혼합시킨 상태)화한 음식은 냉동 보관했을 때 물과 기름으로 분리된다. 마요네즈나 샐러드드레싱을 섞어 만든 샐러드 같은 요리 역시 마찬가지로 얼리지 않아야 한다.

치즈 덩어리

단단한 형태의 치즈 덩어리는 냉동실에서 얼리면 잘 바스러지는 형태로 변형된다. 슬라이스화하거나 조각을 내기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만약 냉동 보관을 할 생각이라면 미리 잘라놓은 상태에서 얼리는 것이 향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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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체질 개선에 좋은 ‘매실 해물 냉채’

 

세계일보 / 2015-12-29 11:14

 

 

 

해수천식에 특히 좋은 매실은 예부터 민간요법에서 복통에 주로 사용됐다.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몸 안에 축적된 유산을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해 배출하므로 피로회복에 좋다. 급격히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음식의 독, 피의 독, 물의 독 3독의 해독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 소면 200g, 무순 50g, 오징어 1마리, 새우 100g, 오이 ½개, 배 50g, 달걀 2개
소스: 육수 3큰술, 매실농축액·청주·간장·올리브유 1큰술씩, 설탕 ½큰술, 소금 약간

1. 새우는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긴뒤 2등분한다.
2.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사선으로 칼집을 넣은 뒤 데쳐서 썬다.
3. 무순과 오이, 배를 깨끗이 씻은 뒤 오이는 채 썰고 배는 얇게 썬다.
4.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해 황백지단으로 부쳐 가로 5, 세로 3 크기로 썬다.
5.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은 다음 소면을 삶은 뒤 찬물로 헹군다.
6. 접시 한가운데 소면을 담고 소면 주위에 무순, 오징어, 새우, 오이, 배, 지단을 가지런히 돌려 놓는다.
7. 소스를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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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변비 예방에 좋은 ‘죽순 쇠고기 겨자채’

 

세계일보 / 2015-12-28 12:10

 

 

 

죽순의 섬유질은 변비를 방지하고, 치질과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하해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칼륨의 함량이 높아 칼륨이 결핍되기 쉬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의 식생활에는 매우 좋은 식재료이기도 하다. 빈혈과 조혈 작용에 필수적인 철분 함량도 다른 채소에 비해 높다. 죽순에는 시아노겐이란 유독 물질이 함유돼 있으므로 반드시 물에 삶아 섭취하도록 한다. 스트레스와 갈증을 해소하고 심열을 식히는데 좋다.


재료: 죽순 50g, 쇠고기 80g, 파 1뿌리, 생강 5g, 당근·오이 ½개씩, 배 ¼개, 새우 5마리, 잣 1큰술

1. 죽순은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빗살 모양으로 낸다.
2. 파와 생강을 넣은 끓는 물에 쇠고기를 삶아 낸 다음 얇게 썬다.
3. 당근과 오이, 배는 4, 길이 1, 두께 0.5로 잘라 찬물에 담근다.
4. 잣은 다져둔다.
5. 분량의 재료로 겨자장을 만든다.
6. 준비된 재료를 볼에 담고 겨자장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 다음 그릇에 담아 잣가루를 뿌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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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1위 ‘홍삼’… 득(得)일까? 독(毒)일까?

 

헬스조선 / 2015-12-29 14:13

 

홍삼은 대표적인 명절 선물 중 하나다. 실제로 홍삼은 2005년 이후 매해 명절 선물 인기품목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식품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홍삼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전체 매출액의 3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은 성인에게는 건강을 지키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소아 청소년에게는 성장을 돕고 면역력 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홍삼에 대한 건강 효능이 많이 알려진 만큼, 홍삼의 효능에 대한 의문점도 적지 않다. 명절 선물 1위 홍삼, 건강에 득得)일까, 독(毒)일까?

◇ 홍삼은 인삼과 다르다?
홍삼은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인삼인 수삼 또는 생삼을 약 95℃의 고온에서 2~3일에 걸쳐 여러 번 찌고 말린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화학구조가 변한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인삼을 홍삼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일부 진세노사이드(인삼에 있는 사포닌)의 변화가 있지만, 인삼과 홍삼의 성분이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간에 유사한 부분이 많아 효능의 차이는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는 “즉 홍삼과 인삼은 효능에 있어 특별히 다른 부분이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홍삼은 부작용이 없다?
일반적으로 홍삼이 인삼보다 부작용이 적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홍삼이 일으키는 부작용도 많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실시한 ‘영양기능 식품 안전성 평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 90례 중 홍삼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10건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 증상은 두통, 고열, 메스꺼움, 두드러기, 설사, 수면이상, 혈압상승, 변비 등이 보고됐다.

◇ 홍삼을 복용하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시중의 한 홍삼 판매 업체가 “홍삼을 먹고 감기에 걸리면 병원비를 내준다”고 광고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의 한 연구에서 인삼의 산성 다당체 성분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면역력을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홍삼 복용이 면역력을 높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 몸의 면역력은 자연 면역과 획득 면역 두 가지로 구분된다. 자연 면역은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면역으로, 외부 바이러스를 잡아먹는 대식세포 등이 관여한다. 반면 획득 면역은 몸에 들어온 병원체를 통해 후천적으로 생성된 면역을 말한다. 황민우 교수는 “홍삼을 복용하면 대식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자연 면역이 높아질 수는 있지만, 외부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항체를 생성하는 획득 면역은 높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 홍삼은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좋다?
홍삼은 기본적으로 열(熱)이 많은 약재로 체질적으로 몸이 찬 소음인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소음인 중에서도 개인특성과 건강상태에 따라 인삼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소음인에게도 홍삼의 원재료인 인삼이 도움되는 경우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다. 비교적 건강 상태가 양호한 소음인이 인삼을 복용하면 오히려 발열, 상열, 안구 건조, 두드러기, 가슴 답답함, 입 마름, 불면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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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기리는 효(孝)의 과일 ‘대추’… 오장 기능 강화

 

동아일보 / 2015-12-29 09:59

 

 

 

국내선 대부분 중국계 재배… 열 많은 사람, 과다섭취시 소화장애 유발

중국엔 ‘대추를 하루에 세 알 먹으면 나이를 먹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예부터 복숭아, 함박꽃, 살구, 밤과 함께 대추를 ‘오과(五果)’로 부르며 오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중요한 과일로 여겼다. 대추는 제사상에 반드시 올리는 식품 중 하나다. 열매가 많이 달리는 대추나무처럼 자손이 번성하길 바라는 선조들의 바람이 담겨져 있다. 씨앗이 하나씩 들어 있는 대추와 같이 조상을 향한 후손의 한결같은 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혼례에 대추가 빠지지 않는다. 후손 번창을 기원하며 폐백 때 부모가 자식에게 대추를 전달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신부가 시아버지를 뵐 때 공경의 뜻으로 대추를 드렸다.

대추는 갈매나무과 대추나무의 열매로 원산지는 남유럽, 서아시아 등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 높이는 5m 가량이며, 꽃은 5~6월에 핀다. 꽃잎은 다섯장이고 노란빛이 도는 녹색을 띤다.

대추나무는 크게 중국계와 인도계로 나뉜다. 두 종을 베이스로 전세계적으로 약 40여종으로 분화돼 재배되고 있다. 중국계 대추나무는 중국을 비롯해 온대 지역에서 주로 자라며 나무에 큰 가시가 달려 있으며 열매가 큰 게 특징이다. 고대부터 중국 화북지방과 만주 일대에서 재배됐으며 ‘시경’(詩經), ‘주역’(周易) 등 중국 고문헌에는 대추에 관한 기록이 적혀져 있다. 특히 6세기에 쓰여진 ‘제민요술’(濟民要術)에는 대추나무 재배법이 비교적 상세히 서술돼 있다. 반면 인도계는 추위에 약해 인도, 파키스탄 등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만 재배되는 상록수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대추나무는 주로 중국계다. 고려시대 명종 18년(1148년) 과실수로 대추 심기를 권장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볼 때 이 시기부터 한반도에서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대추를 키웠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추나무는 추운 고산지방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에서 잘 자란다.

대추는 열매 색이 붉어 홍조(紅棗)로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양지 바른 산기슭에서 주로 생산되며 묏대추, 멧대추, 산대추 또는 산조(酸棗)라고도 칭한다. 충북 보은군과 경북 예천군이 대표적인 홍조 대추 주산지다.
제주도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갯대추가 자란다. 멸종 위기로 만원형의 열매가 달리며 주로 관상용이다. 제주도 외에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도 재배된다.

이준해 충북 보은군 중앙농원 대표는 “대추는 10월 초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수확한다”며 “산간지대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과육이 부석해지고 물이 내려 맛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대추나무는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일반적인 하우스 재배는 힘들다”며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큰 충북 보은군 대추는 다른 지역의 것과 비교해 당도가 높고 씨알이 굵다”고 설명했다.

대추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오랫동안 먹어도 좋은 약재다. 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나 과식으로 잘 체하는 사람, 치아가 약한 사람은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사상의학에서는 대추를 소음인 체질의 약으로 분류해 소양인이나 태음인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산후에 대추를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

한의서에서는 생대추를 많이 먹으면 몸에 열이 생기고 위장 기능을 손상시켜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적혀져 있다. 평소 열이 많아 목이 자주 마른 사람이 대추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풍(風)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심해야 한다.

설익은 대추를 함부로 먹을 경우 발열,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설익은 대추는 흰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띠는데 단맛이 나더라도 섭취를 삼가야 한다. 대추를 살 때엔 껍질이 깨끗하고 윤이 많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보관 시에는 밀봉해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

동의보감에선 대추가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다양한 약과 잘 어울리는 약재라고 설명한다. 이같은 이유로 대추는 식용 외에도 한약재로 자주 쓰인다. 따뜻한 성질로 자궁을 보호해야 하는 여성이나 복통·수족냉증을 앓는 사람에게 좋다. 식이섬유,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당분 등이 함유돼 노화방지 및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항암, 신경안정 효과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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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급강하면 위험! 뇌혈관질환 예방 식사요법은?

 

헬스조선 / 2015-12-29 13:53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기온이 급강하는 추운 날씨에는 뇌혈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사 습관이 중요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조혜진 임상영양사의 도움으로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식사요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뇌혈관질환은 크게 뇌혈관의 협착이나 폐색에 의해 뇌에 혈류공급 이상이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이는 ‘뇌출혈’로 나뉘며, 이로 인해 뇌가 손상되어 뇌의 기능이 부분적으로 손실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뇌혈관질환을 인지했을 때는 위급한 경우가 많아 예방이 중요하며, 평소 올바른 식사요법을 통해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첫째, 염분의 섭취를 줄이고, 가능한 싱겁게 먹는다.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염분섭취는 15~20g 정도로 짜게 먹는 편이며, 하루 10g 이하로 염분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둘째, 지방은 적당히 섭취한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이 있거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총지방과 동물성 지방인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 섭취로 대체한다.

-포화지방: 고지방 육류(갈비, 삼겹살 등), 유제품(우유, 버터, 치즈), 팜유류(프림, 라면, 과자) 등
-불포화지방산: 식물성기름(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 견과류, 등푸른 생선 등
-콜레스테롤: 달걀노른자, 육류 내장류, 오징어, 장어, 새우, 버터 등

셋째,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도정하지 않은 곡물이나 채소 등에 함유된 섬유소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배변을 도와 혈압상승 방지에 도움이 된다.

넷째,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한다. 음주는 혈압,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키며, 안주 대부분은 고염분, 고지방 식품으로 혈압 상승 및 체중증가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끝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단계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 체중 감량시 혈압이 낮아지고 혈압약 효과도 높아진다. 또한, 고지혈증 환자의 증상개선 및 당뇨환자의 혈당관리에도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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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커피,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좋을까

 

코메디닷컴 / 2015-12-27 09:35

 

 

 

현대인들이 많이 마시는 음료로는 커피와 차가 첫손에 꼽힌다. 둘 모두에게는 건강상 효능이 몇 가지 있지만 이를 비교해서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차와 커피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차|

△ 장점

각종 항산화제가 풍부해 염증을 퇴치하며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다.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은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크게 낮으며 뇌 건강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두잔 이상의 녹차를 마시는 노인들은 2잔 미만으로 마시는 노인에 비해 노화 관련 인지력 감퇴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뼈 밀도가 높고 뼈 손실이 적었다. 차를 마시면 전반적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단점

치아를 얼룩지게 할 수 있다. 또한 차에 들어있는 항산화제의 하나인 타닌은 녹색 채소나 콩류 같은 식품에 들어있는 비헴 철이나 식물성 철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몸속 철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건강하게 마시는 법

차를 마실 때 가장 유의해야 하는 것은 감미료를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다. 달게 먹고 싶으면 100% 과일주스를 조금 첨가하면 된다. 이밖에 생강이나 민트 등을 첨가해 먹으면 풍미와 항산화 효과를 더할 수 있다.


|커피|

△ 장점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최근 내놓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3~5잔 마시는 사람은 이 보다 적은 양을 마시는 사람에 비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에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제 때문인데 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2형 당뇨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해 몇 가지 암 위험도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 단점

여과되지 않은 커피에 들어있는 천연 성분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커피는 차에 비해 더 산성이어서 위나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으면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게 더 낫다. 커피가 뼈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커피에는 차보다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흥분제로서 이에 민감한 사람이 커피를 마시면 몹시 흥분되고, 초조하고, 불안해질 수 있다. 또한 혈압이 높은 사람은 커피를 통한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왜냐면 카페인은 짧지만 극적으로 혈압을 올리기 때문이다.

△ 건강하게 마시는 법

커피에 첨가하는 설탕을 비롯해 시럽, 크림, 밀크 등은 칼로리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면 장 건강과 식욕,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커피에는 소량의 식물성 밀크를 넣거나 설탕은 최소량, 아니면 전혀 넣지 않고 마시는 게 좋다. 대신 계피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한 향신료를 넣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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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먹으면 몸에 생기는 좋은 현상 10가지

 

코메디닷컴 / 2015-12-26 09:05

 

달걀을 먹는 것은 가장 값싸면서도 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달걀에는 아미소산과 항산화제, 철분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등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달걀의 흰자위뿐만 아니라 노른자위에는 콜린이라고 부르는 지방을 퇴치하는 영양소가 있어 몸을 날씬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농무부(USDA)는 항생제나 백신, 호르몬이 들어있지 않은 달걀을 추천한다. 미국의 식품 정보 사이트 ‘잇디스닷컴’이 달걀을 먹었을 때 신체에서 일어나는 좋은 현상 10가지를 소개했다.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

큰 달걀 한 개에는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의 22%가 들어있다. 셀레늄은 신체 면역체계를 지원하고 갑상샘 호르몬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이 때문에 어린이는 달걀을 꼭 먹어야 한다. 어린이나 사춘기 때 셀레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심장근육병증인 케샨병이나 풍토성 골관절염인 카신-베크병에 걸릴 수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 수준을 높인다

콜레스테롤에는 건강에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우리 신체는 끊임없이 콜레스테롤을 생산해 낸다. 그런데 달걀 한 개에는 보통 212㎎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만 HDL 수치를 높임으로써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한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지방 분자를 동맥벽에 달라붙게 해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 반면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이런 지방 분자를 동맥벽에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LDL 입자가 작고 밀도가 높으면 큰 입자보다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은 어떤 사람들에게서는 LDL 수치를 높일 수도 있지만 작고 밀도가 높은 LDL 입자를 큰 입자로 변화시켜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활력을 북돋운다

달걀 한 개에는 비타민B₂하루 섭취 권장량의 15%가 들어있다. 리보플라빈으로도 불리는 비타민B₂는 신체가 음식을 연료로 전환시키는 것을 돕는다. 즉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피부와 머리털을 개선시킨다

비타민B 복합체는 피부와 머리털, 눈, 간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다. 또한 신경계가 적절하게 기능하도록 돕는다. 달걀에는 이런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두뇌를 보호한다

달걀은 두뇌 음식이다. 달걀에는 세포막의 구성 요소이자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인 콜린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콜린 결핍은 신경질환과 관련성이 있으며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불안 증상을 완화한다

달걀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을 섭취하면 신경기관에서 세로토닌 수치를 조절함으로써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달걀에는 뼈와 치아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D가 포함된 몇 안되는 천연식품 중 하나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효능이 있다.

포만감을 느끼게 해 덜 먹게 만든다

달걀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연구에 의하면 고단백질 식품은 조금만 먹어도 배를 든든하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살을 빠지게 한다

8주간 진행된 연구에서 참가자의 한 그룹은 아침마다 달걀을, 다른 그룹은 베이글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달걀을 먹은 사람들은 베이글을 먹은 사람보다 체중이 65% 더 빠졌다. 또 체지방은 16%, 체질량지수는 61%, 허리둘레는 34%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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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숙취해소·두통·소화불량 한번에 해결한다

 

머니위크 / 2015-12-26 10:15

 

 

 

상추를 약재로 써왔던 기록이 고의서를 통해 확인되면서 그 효능이 재조명 되고 있다. 상추는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며 미백효과와 진통을 가라앉히는 데도 효능이있다.

특히 동의보감에는 상추가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기가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경맥을 통하게 한다’고 설명돼 있다.

과음으로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될때 상추 즙을 내어 마시면 두통과 소화불량이 빠르게 가라앉는다.

상추는 미백 효과도 뛰어나 잎과 뿌리를 말린 가루를 치약과 함께 사용하면 치아가 희게 된다.

과거 히포크라테스는 상추의 진통, 진정효과를 발견하고 수술할 때 상추를 먹게했는데 현대과학에서도 락투신과 락투코피크린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신경안정과 통증완화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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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몸매 만들기에 필수? 단백질의 진실

 

코메디닷컴 / 2015-12-26 15:05

 

 

우리는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10~35%를 단백질로 채운다. 탄수화물과 지방처럼 여분의 양이 몸에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음식물을 통해 꾸준히 공급받아야 한다. 몸만들기에 대한 열풍이 과열로 치달으면서 단백질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다. 단백질의 기능과 효과가 무엇이기에 이처럼 단백질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또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먹는 식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도 되는 걸까.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를 통해 단백질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

여자보단 남자가 단백질이 더 필요하다?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연령, 성별, 체중 등에 따라 달라진다. 성별을 기준으로 할 땐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성인 남성은 하루 평균 56g, 여성은 46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활동량이 많을수록 더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성별, 연령은 물론 하루 활동량에 따라서도 섭취량이 결정된다. 운동선수처럼 몸을 많이 쓰는 사람은 가만히 앉아서 지내는 사람보다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이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고 강화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고단백질 식사는 체중관리에 도움을 준다?

몇몇 연구논문들에 따르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체중 조절이 보다 수월해진다. 고단백질 음식은 소화가 느리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또 우리 몸은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소화시킬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점에서도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단백질은 혈당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토록 만드는 역할을 해 배고픔을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식단의 장기적인 효과까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따라서 체중조절이 필요한 특정 시기를 제외하곤 지나치게 단백질만 많이 먹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신장병이나 당뇨처럼 특정한 건강상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

단백질이 많이 든 음식은…

흰 우유 1잔, 삶은 콩 1컵, 소고기 85g, 달걀 1개가 있다면 이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무엇일까. 이 음식들은 전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소고기와 같은 육류가 단백질이 많다. 단 육류는 포화지방산 함유량 역시 높기 때문에 육류로만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백질 섭취량의 일부는 지방기가 없는 살코기로 보충하되, 나머지는 앞서 언급된 다른 단백질 공급원들로 보충해야 한다. 또 베이컨, 소시지 등의 가공육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방식은 선택하지 않는 편이 좋다.

단백질을 섭취하는 주된 이유는…

단백질은 우리 체중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몸의 이곳저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단백질의 주요한 역할은 에너지를 보충하고, 세포 형성에 도움을 주며 손상된 뼈와 근육을 회복시킨다. 면역시스템이 좀 더 원활하게 기능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완전 단백질’이 질 좋은 단백질?

단백질 중에서도 특히 ‘완전 단백질’이라고 불리는 음식이 있다. 이는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다는 의미인데,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종류만 20여 가지에 이른다. 모두 인체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성분으로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아미노산은 일부이고, 나머지는 전부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달걀, 치즈, 육류, 콩 등이 완전단백질을 공급하는 식품이다. 하지만 학자들에 따르면 아미노산 함량이 더 낮은 ‘불완전 단백질’을 통해서도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정도의 아미노산은 충분히 채울 수 있으므로 완전 단백질에 집착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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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돕고 피로회복’… 폭식·과음 후 먹으면 좋은 음식 8가지

 

파이낸셜뉴스 / 2015-12-25 09:15

 

 

 

크리스마스와 연말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요즘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폭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술자리까지 더해져 소화불량은 물론 더부룩함과 메스꺼움에 숙취까지 우리를 괴롭힌다.  이런 가운데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먹고 난 후 먹으면 소화를 돕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있다. 이에 23일(현지시간) 미국 건강전문웹진 ‘프리벤션’은 영양사 제시카 레빈슨의 말을 인용해 정크푸드 흡입 후 먹으면 좋은 음식 8가지를 소개했다.

■ 요거트+베리류

입맛이 없더라도 아침밥은 꼭 챙겨먹는 것이 좋다. 늦은 저녁까지 폭식과 과음한 당신, 무엇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가벼우면서도 소화가 잘 되는 요거트를 먹는 것이 좋다. 여기에 베리류를 함께 먹으면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술 때문에 생긴 장 염증을 치유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

■ 녹차

좀 더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면 녹차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겠다. 녹차에는 대표적 항산화물질인 카테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으며 녹차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물

폭식과 과음으로 시달리고 나서라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없는 것은 물론 말그대로 수분이 가득하다. 또한 물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소화를 돕고 더부룩함이나 복부팽만감 등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좋다.

■ 달걀 채소 오믈렛

고단백질 식품인 달걀에는 알코올의 독소를 없애주는 시스테인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토마토나 시금치와 같이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들은 소화를 돕는다. 다만 이번만큼은 치즈나 베이컨 등과 함께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생강차·페퍼민트차

생강차와 페퍼민트차는 소화불량 해소에 매우 좋다. 위장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위장의 가스 이동을 향상시켜 복부팽만감을 줄여준다. 또 소화불량이나 위장병 때문에 생기는 찌르는 듯한 통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물과 마찬가지로 카페인도 없으니 일석이조다.

■ 바나나

술을 많이 마시면 탈수 상태가 되는데 이럴 때 바나나를 먹으면 수분도 보충해 줄 뿐만 아니라 부족했던 칼륨 섭취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바나나는 소화가 잘 되고 위장에 탈을 일으키지 않는다.

■ 오트밀

정크푸드를 많이 먹으면 느끼게 되는 더부룩함이나 느끼함을 단 번에 잡아줄 수 있는 식품이다. 배와 오트밀을 함께 먹어보자.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도 높고 변비에도 좋다.

■ 수분 많은 과일

자몽, 오렌지, 복숭아, 라즈베리, 캔털롭 등이다. 수분이 많은 과일들은 수분 보충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에 좋고 에너지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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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만드는 ‘계피 쿠키’

 

세계일보 / 2015-12-25 12:05

 

 

 

계피는 관절염이나 갱년기 장애 등에 효과가 있고, 계피 기름은 타액 및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궤양을 억제한다. 소화불량, 장염, 식욕 감퇴, 설사병, 초기 감기에 효과도 있다.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는 약재로 하체가 허약하고 찬 증상에 좋다. 또한 온성으로 발한 작용을 해 혈액순환을 촉진해 마비 증상을 예방하고 이뇨작용을 하며 여성의 월경이 순조롭도록 돕는다. 크리스마스인 오늘,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몸에 좋은 계피 쿠키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재료: 박력분 170g, 베이킹파우더·소금 ¼t씩, 흑설탕 60g, 설탕 30g, 버터 110g, 달걀 1개, 바닐라에센스 ½t, 설탕 3T, 계피가루 1T

1. 버터, 흑설탕, 설탕, 소금, 바닐라에센스, 달걀을 넣고 휘핑한다.
2. 밀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려서 넣고 알뜰주걱으로 ①과 함께 섞는다.
3. 동그랗게 손으로 둥글게 만들고 토핑에 굴려 묻힌다.
4.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는다. 다 구워지면 꺼내 식혀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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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튼튼하게… 장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12-23 07:50

 

 

 

짜거나 탄 음식은 피해야…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위암 발생률이 높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3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샘암(18.9%)이었다. 이어 위암(13.4%), 대장암(12.3%), 폐암(10.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50~69세까지는 위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암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인 원인이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어 평상시에 올바른 생활 및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짠 음식과 탄 음식은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세계 암 연구기금에 따르면, 소금 섭취를 일일 권장량(5g 이내) 수준으로만 줄여도 위암 발병을 14%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렇게 짜거나 탄 음식은 피해야 하지만 위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할 것들도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와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셰이프닷컴’의 자료를 토대로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 5가지를 알아봤다.

양배추

비타민U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U는 항 궤양성 비타민으로 단백질과 결합해 손상된 위벽을 보호해 소화 궤양을 치료하고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가네트 체니 박사팀에 따르면 신선한 양배추 주스는 소화성 궤양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배추에 풍부한 식물성 섬유와 칼륨이 장의 활동을 돕는다. 평상시에 양배추를 꾸준히 먹으면 위 점막을 보호해 위염과 위궤양은 물론 위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

옥수수

위와 장을 튼튼히 한다. 소화효소 작용으로 소화액의 분비를 높여 식욕과 소화를 촉진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따라서 변통이 조절되며, 장내 유익균의 기능도 돕는다.

바나나

마라토너들에게 바나나가 에너지 촉진제로 권장되는 이유가 있다. 바나나는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위장에 탈을 일으키지 않는다. 또한 장의 움직임을 자연적으로 안정시키는 성분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마늘

주성분인 알리신은 위장을 자극해서 소화를 촉진하고 비타민B의 완전 흡수를 돕는다. 특히 암을 억제하고 암의 진행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 중에서는 ‘육쪽 마늘’이 좋으며, 모양은 반듯반듯하고, 껍질 표면이 윤기 있고 뽀얀 회백색이 도는 것이 좋다.

식초

타액과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 흡수를 돕는다. 식초는 초산, 구연산, 아미노산, 호박산 등 60여 종류 이상의 유기산이 포함된 필수 영양제이면서도 미네랄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도우며 중매해주는 촉진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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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찰떡궁합 식재료로 만드는 ‘배추 소고기국’

 

세계일보 / 2015-12-24 11:33

 

 

 

옛 문헌 향약구급방에서 배추는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됐다고 기록돼 있다. 화상에 배추를 데쳐서 상처부위에 붙였고, 옻독에도 배추의 즙을 발랐으며 환절기 감기에도 배추국은 특효약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배추는 채소 중 으뜸으로 통할 만큼 몸에 좋은 음식이다. 우리 선조들의 겨우 내내 비타민을 배추를 이용한 요리로 보충했다. 특히 배춧국에는 소고기가 찰떡궁합이다. 배추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고 영양의 밸런스를 소고기를 이용해 보충할 수 있다.


재료: 배추 ¼통, 소고기 100g, 된장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대파 1대, 멸치다시마국물 5컵, 소금 약간, 국간장 2큰술

1. 배추는 깨끗이 씻어 잎을 1장씩 떼어낸다.
2. ①의 배추는 4x5 넓이로 자르고 얇게 저며 배추와 같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3. 멸치 다시마국물에 된장을 넣어 푼 다음 쇠고기를 넣는다.
4. ③에 ②의 배추와 썬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끓어오르면 국간장, 소금으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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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미나리·배·귤… 미세먼지 해독제

 

헤럴드경제 / 2015-12-24 15:13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로, 중국의 황사나 심한 스모그 때 날아오는 크기가 작은 먼지를 말한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공장 굴뚝 등을 통해 주로 배출된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육안으로 식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작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체내로 곧바로 들어온다는 데 있다. 이 때 몸 속으로 들어온 먼지는 기도 끝, 폐포까지 깊게 들어와 몸에 쌓여 건강을 악화시킨다.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들어가면 이를 배출하기 위해 섬모운동이 일어난다. 섬모운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점액 성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는 사람은 대부분 건조한 점막으로 인해 섬모운동 기능이 떨어진다. 따라서 점액 성분이 풍부한 해조류를 섭취해 우리 호흡기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음식을 살펴본다.

▶ 다시마·미역 등 해조류,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

다시마와 미역, 파래,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로 불린다. 해조류는 체내에 쌓인 나쁜 물질을 흡착시켜 배출해 유해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해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요오드를 비롯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각종 비타민도 풍부해 환절기 질환 예방에도 좋다. 특히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몸속에 쌓일 수 있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K와 알긴산 손실을 적게 하려면 물에 너무 오래 담그거나 데치지 않도록 한다. 해조류는 철분 성분의 좋은 공급원으로 평소 철결핍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미역의 경우 100g에 하루 권장량을 모두 채울 정도의 철분이 함유돼 있다. 헤모글로빈 합성에 필요한 엽산도 풍부하다. 해조류에는 요오드를 비롯한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알긴산, 칼슘, 라미닌 성분은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알긴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다.

▶ 미나리, ‘독소 배출의 王’

대표적인 알칼리성 채소인 미나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킨다. 미나리는 미세먼지를 잡는데 탁월하다.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해준다. 더욱 중요한 것은 독소 배출 효능이다. 매연과 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능이 탁월하다.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려면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 장운동을 증가시켜야 한다. 

▶ 귤, 미세먼지 속 ‘세균’ 잡는다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감기 예방에 좋다. 기침을 삭이는 데도 좋고, 미세먼지 속 세균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막아준다. 귤 껍질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겉껍질 섭취가 힘든 과일이라면 하얀 속껍질이라도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 배, ‘루테올린’ 염증 완화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가래나 기침을 줄여 준다. 감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미세먼지를 잡는데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염증이 생긴 경우, 이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배 껍질에 루테올린이 더 많으므로, 배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함께 넣어 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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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건강하고 간편한 식사 ‘배추 쌈밥’

 

세계일보 / 2015-12-23 12:08

 

 

 

배추는 비타민의 보고로 특히 녹색잎 부위에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배추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배추에는 나트륨을 배출할 수 있는 칼륨도 들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나트륨으로 인한 고혈압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배추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배추로 만드는 음식을 즐겨 먹으면 배변의 활동을 촉진해 골칫거리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재료: 배추 ½통, 양파 1개, 쪽파 10개, 당근 ¼개, 표고버섯 3개, 다진쇠고기 1줌, 쌀밥 3공기
양념장: 다진마늘·설탕 1큰술씩, 간장 2큰술, 후춧가루, 통깨·참기름 약간씩

1. 배추는 한 장씩 떼어 찜기에 넣고 5분 정도 쪄서 식힌다.
2. 양파, 쪽파, 당근, 표고는 잘게 다진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쇠고기를 넣어 볶다가 ②와 밥을 넣어 볶는다.
4. ①의 잘 쪄낸 배추는 꺼내 심을 제거하고, ③은 동그랗게 주먹밥 모양으로 만든다.
5. 배추 한 장에 ④의 동그란 주먹밥을 넣어 예쁘게 말아 분량의 배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과 함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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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서 나는 생선, 1970년대부터 ‘국민해장국’

 

조선일보 / 2015-12-23 03:03

 

[박정배의 한식의 탄생] [34] 북엇국

 

북엇국은 ‘추위를 가시게 하는 데 좋은 요리(1975년 발간 ‘한국요리’)’이자 과음한 직장인들을 위한 최고 술국이다. 명태에 관한 첫 기록은 ‘부북일기(赴北日記)’ 1645년 4월 20일치에 나오는데, 북어(北魚)에 관한 첫 기록은 80여년 뒤인 1732년 5월 12일자 승정원일기에 등장한다.

 

북어는 이름 그대로 북쪽에서 나는 생선이란 뜻. 서유구가 쓴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1820년)’에는 ‘날것은 명태, 마른 것은 북어’라는 기록이 나온다. 함경도 지역에서 주로 먹던 명태를 말려 전국으로 유통하기 시작하면서 18세기 중반부터 ‘말린 명태(乾明太)’를 북어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서울에서는 색이 노랗고 살이 통통한 황태를 ‘더덕북어’ 또는 ‘노랑태’라고 불렀다.

 

북어를 국물 음식으로 먹은 것은 1924년에 이용기가 쓴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에 등장하는 북어 찌개가 처음이다. 요즘 북엇국에 가까운 음식은 1931년 10월 3일자 동아일보에 등장하는 삼태탕(三太湯)이다. ‘콩나물을 연하게 잘 길은 걸로 꼭지 따고 정히 씨슨 후에 기름 업는 정육을 잘게 썰고 흰파와 호초가루를 치고 맛잇게 주물러 솟에 너코 복다가 북어를 토막처너코 두부를 반듯반듯하게 썰어 너은 후에 간 마추어 물을 붓고 매우 끌커든 퍼내어 고초가루를 쳐서 먹습니다’

 

북엇국이 해장국으로 본격 등장하는 것은 기록상으로 1960년대 후반이다. 1960~70년대에는 주로 ‘마른 북어를 참기름에 볶아 소금으로 간을 하고 먹는 북어 장국(1968년 1월 22일자 경향신문)’에 움파를 넣어 먹었다.

 

1950년대 이후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와 평창군 횡계리에서 만들기 시작한 황태와 북어가 1970년대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북엇국은 대한민국의 국민 해장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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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바쁜 아침에도 맛있게 뚝딱 ‘김국’

 

세계일보 / 2015-12-22 11:26

 

 

 

김은 해의(海衣) 또는 해태(海苔)라고도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최초 기록에는 광양을 비롯한 46개 고을의 토산품이라고 돼 있다. 바다의 이끼란 뜻으로 ‘태(苔·이끼 태)’ 자를 썼는데 이 글자가 '의'와 '태' 두 가지로 발음되는 것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이 책에서는 특산품으로 해태가 가장 유명한 것으로 기록이 돼 있다. 한때 김은 ‘골목을 쏘다니는 개도 천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입이 많은 효자 특산물이었다. 광양의 김은 왕실에 특산물로 바쳐지는 진상품이었으며 궁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임금님의 수라상에 자주 올랐다고 한다. 김은 영양성분도 다양하다.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칼슘, 아연 등의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김에 들어 있는 포미란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환절기에 감기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계절성 질병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재료: 재래김 10장, 달걀 2개, 대파 1대, 멸치국물 5컵, 다진마늘·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1. 재래 김은 약한 불로 마른 팬에 앞뒤로 살짝 구운 후 손으로 부숴 준비한다.
2. 달걀은 잘 풀어 준비하고 대파는 어슷썰기 한다.
3. 냄비에 멸치 국물을 넣어 팔팔 끓인 후 ②의 달걀을 넣고 국간장, 소금, 다진 마늘로 간 한다.
4. 김이 부풀면 대파를 넣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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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報恩)의 음식 ‘약식’… 찹쌀 들어가 소화 잘돼

 

동아일보 / 2015-12-22 18:07

 

 

 

전통방식으로 제조해야 부드럽고 잘 굳지 않아… 열 많은 체질은 피해야

임진왜란으로 조선을 위기에 빠뜨렸던 선조는 1608년 음력 2월 1일 서울 정릉 행궁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선조가 아랫사람이 가져다준 약식을 먹고 갑자기 기(氣)가 막혀 죽었다고 적혀져 있다. 당시 어의였던 허준까지 급히 와서 상태를 살폈지만 손 쓸 방법이 없이 세상을 떠났다. 후대 사람들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 약식을 먹고 선조가 기가 막혀 죽은 것에 대해 독살이 아닐까하는 의문점을 갖고 있다.

과거 약식(藥食)은 왕을 비롯해 상류층이 즐기는 음식이었다. 찹쌀, 밤, 대추, 잣 등과 함께 평소 구하기 힘든 참기름·꿀·간장을 이용했기 때문에 대보름날이나 잔칫날이 아니면 서민들은 약식을 먹기 어려웠다.

약식은 본래 평소 신세를 진 사람들과 나눠 먹는 보은(報恩) 음식이었다. 약식의 유래는 고려시대 후기 승려 일연이 쓴 ‘삼국유사 사금갑조(射琴匣條)’에 나와 있다. 신라 소지왕 10년(488년) 정월 15일 왕이 절에 가던 중 까마귀가 봉서(封書)를 줘 열어보니 ‘금갑(琴匣, 거문고 상자)’에 활을 쏴 두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을 살리는 것이 낫다고 왕이 시행하지 않자 내시가 ‘두사람은 백성이요 한사람은 필시 임금님을 의미하오니 봉서대로 하시라’고 간청해 금갑에 활을 쐈더니 그날 밤 모반하려던 신하와 궁녀가 죽고 왕의 목숨을 건졌다. 이에 왕은 까마귀에게 보은하기 위해 까마귀 털빛의 약식을 만들어 까마귀에게 대접했다. 이 시기부터 정월대보름을 ‘오기일(烏忌日)’로도 부르고 약식을 해 먹는 풍습이 생겼다.

한국 전통음식에는 ‘약(藥)’ 자가 들어간 음식이 많다. 1819년 다산 정약용이 저술한 ‘아언각비(雅言覺非)’에는 ‘조선에서는 꿀을 흔히 약(藥)이라 한다. 따라서 밀주를 약주라 하고 밀반을 약반, 밀과를 약과라 말한다’고 쓰여져 있다. 약식도 꿀이 들어가 이같은 이름을 얻게 됐다. 약식의 약(藥)자는 병을 고쳐주는 동시에 이로운 음식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약식은 약밥, 약반 등으로 불린다.

1809년 지어진 ‘규합총서’에는 비교적 상세하게 약식 제조법이 서술돼 있다. 이 책에는 ‘좋은 찹쌀 두 되를 백세(白洗)해 하루 정도 불려 시루에 쪄서 식힌 뒤 황률을 많이 넣고 백청(물엿) 한 탕기, 참기름 한 보시기, 간장 반 종지, 대추 한 탕기 등을 버무려 시루에 담아 찌면 약식이 완성된다’고 적혀져 있다.

약식은 중국에서도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았다. 1611년 허균이 지은 ‘도문대작(屠門大嚼)’에는 ‘중국인들은 약반을 좋아한다. 그들은 이것을 배워 만들고 고려반(高麗飯)으로 부른다’고 적혀져 있다. 1819년 김매순이 지은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는 ‘중국에 건너간 조선 사신들이 중국인에게 약식을 만들어 나눠주면 귀인들이 그 맛을 보고 반색하며 매우 좋아했다’는 내용이 있다.

약식의 주재료인 찹쌀은 위를 편하게 해주고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따라서 위장이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에게는 멥쌀 대신 찹쌀을 추천한다. 멥살과 찹쌀은 ‘아밀로스(Amylose)’와 ‘아밀로펙틴(Amylopectin)’ 함량에 따라 구분된다. 찹쌀은 대부분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돼 있다. 따뜻한 성질로 열이 많은 체질에는 좋지 않다. 멥쌀보다 끈기가 많고 한의학적으로 비위 등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며 기운을 북돋는 효능을 한다.

대추는 혈액순환 촉진 및 신경안정에 효과적이며 폐와 기관지에 영향을 줘 기침을 멎도록 한다. 특히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활성화되는 β-카로틴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는데 좋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약식은 두 번에 걸쳐 시루에서 오랜시간 중탕으로 찌기 때문에 부드럽고 잘 굳지 않는다. 또한 쉽게 상하지 않아 오래 두고 먹기에도 적합하다. 최근에는 압력솥, 찜기 등을 이용해 약식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약식에 비해 부드러움이 덜하고 쉽게 굳어진다. 꿀과 함께 설탕, 캐러멜 등을 넣을 경우 단맛이 지나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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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과일 귤, 면역력 유지하고 변비 해소에 도움

 

헬스조선 / 2015-12-23 15:54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을 말하라면 단연 귤이다. 새콤달콤해서 맛있기도 한데 건강에도 좋다.

귤에 들어있는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는 비타민C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 예방에 좋다. 또,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는 작용을 활발하게 해 암, 동맥경화, 류머티즘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아미노산, 무기질, 구연산 등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 있다.

귤은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다. 귤을 까면 하얀 속껍질이 귤에 묻어있는데, 여기에는 식이 섬유소 중 하나인 펙틴이 풍부하다. 펙틴은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역할을 해 변비에 효과적이다. 또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 이는 혈관 건강에 좋아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귤껍질에도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귤껍질은 ‘진피’라 불리며 약재로 사용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났다. 항산화, 소염, 진통 효과가 있어 관절염 치료 및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귤의 껍질을 골라 귤 차를 만들면 기침, 가래, 소화 장애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효과적이다.

귤껍질을 이용해 진피차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귤껍질을 모아 식초와 소금을 푼 물에 표면을 깨끗이 씻는다. 껍질을 얇게 채썰어 그늘에서 약 일주일 정도 말린다. 말린 진피를 중불에 여러 번 덖어주면 물에 끓일 필요 없이 뜨거운 물만 부어도 바로 우러나 좀 더 편하게 진피차를 즐길 수 있다. 덖지 않는 경우, 말린 진피를 끓는 물에 팔팔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인다. 취향에 따라 꿀이나 생강을 이용해 다른 맛을 더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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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는 지방 적은 우둔살·홍두깨살 최고… 하루 숙성해야 부드러워

 

동아일보 / 2015-12-23 17:59

 

 

 

동아시아서 한국만 먹어, 고기 속 영양소 고스란히… 냉동은 단면이 직사각형, 진짜는 둥글

지난 9월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육회’ 논란이 일어났다.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이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상대로 질의 하던 중 “육회(肉膾)가 식스타임즈(Six Times)로 번역돼 외국인에게 관광객 대상 음식 메뉴판에 버젓이 적혀 있다”며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식당 메뉴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나 품격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한국관광공사는 한동안 웃음거리가 됐다.

육회는 소고기를 얇게 저며 양념에 날로 무친 것으로 동아시아권에선 한국이 유일한 섭취국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만 먹다보니 육회를 뜻하는 마땅한 외래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육회 번역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해 육회를 생소고기란 뜻의 ‘비프 타르타르(Beef Tartare)’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타르타르란 이름은 프랑스에서 먹는 말고기 육회에서 따왔다. 프랑스인들은 뵈프 타르타르, 뵈프 스테이크 타르타르, 타르타르스테이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말고기 육회를 칭한다.

타르타르는 중국 북부지역부터 중앙아시아에 걸쳐 거주하는 유목민족 타타르족이 먹는 육회에서 유래됐다. 타타르족은 중세시대부터 날고기를 갈아 소금, 후추 등 향신료를 첨가해 버무려 먹었다. 이들은 터키계 민족으로 18세기 중앙아시아와 중국 신장 지역으로 이주해 왔다. 타타르족의 요리는 한국의 육회와 프랑스의 타르타르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타르타르만 이름도 타타르족에서 기원한 것이다.

일본은 생선만 날로 먹는다. 중국은 아예 날 음식을 거들떠보지 않는다. 하지만 11세기 이전엔 중국에서도 육회를 먹었다. 하지만 11세기 송나라 때 중국 전역에 대역질이 유행하면서 육회는 자취를 감췄다. 석탄 보급으로 불에 익히거나 튀기는 음식이 발전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에서 육회를 먹은 역사는 길다. 조선시대 중기 실학자 이수광이 1614년 쓴 ‘지봉유설(芝峰類說)’에는 ‘중국인들이 익히지 않은 고기를 먹는 조선인을 보고 화를 내거나 놀렸다’고 적혀져 있다. 19세기 초반 문신이었던 서유구는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를 통해 ‘어생(魚生)과 육생(肉生)을 잘게 썬 것을 모두 회(膾)라고 부른다’고 기록했다.

육회는 일반적으로 소 엉덩이 살인 우둔살과 홍두깨살을 이용한다. 우둔살은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적고 살이 연하며 담백한 게 특징이다. 홍두깨살은 우둔살 옆면에 원통 모양으로 길게 붙어 있는 부위로 다듬이질할 때 사용한 홍두깨 방망이와 비슷해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지방이 거의 없는 살코기 덩어리로 단단하면서 결대로 잘 찢어져 장조림용으로도 쓰인다. 일부 고급 육회집에서는 지방이 좀더 풍부하고 조직이 부드러운 채끝살을 사용하기도 한다. 채끝살은 우둔살과 홍두깨살보다 나오는 양이 적어 고급육으로 꼽힌다.

경북 영천시 편대장영화식당의 편철권 대표는 “육회용 소고기는 사후경직 상태가 지나고 12시간 이상 숙성된 것을 사용해야 근육이 부드러워진다”며 “500㎏짜리 소를 잡아도 육회거리는 15~20㎏에 불과해 육회는 귀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육회용 소고기의 힘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씹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소의 살코기만 육회로 먹는 건 아니다. 염통, 콩팥, 천엽 등 내장도 육회로 이용한다. 내장 육회는 ‘갑회(甲膾)’ 또는 ‘각색회(各色膾)’라 부른다. 육회는 얇게 썰어 양념에 찍어먹는 육사시미와 엄밀히 다르다. 육사시미는 육회보다 신선한 고기를 사용해야 피맛이 덜나고 맛이 좋다. 최근 육사시미의 사시미가 일본어로 ‘회’를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일부에서 바꿔 부르자는 움직임이 있다. 양념에 무치는 육회는 ‘육회무침’, 날소고기에 양념장을 찍어 먹는 육사시미를 ‘육회’로 칭하자는 것이다. 예부터 대구 등 경북 일대에서는 육사시미를 ‘뭉티기’, 전라도 지역에서는 ‘생고기’라고 부르고 있다.

흔히 뷔페 등에서 나오는 냉동 육회는 엄밀히 진짜 육회가 아니다. 냉동된 소고기를 녹이면서 육즙이 빠지고 맛도 텁텁해져 소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소고기맛 육회인 것이다. 냉동 육회는 썰린 모양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일정한 크기로 직사각형 형태로 잘린 것은 대부분 냉동 육회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단면이 둥글둥글하다면 생고기로 봐도 좋다. 냉동 소고기는 채썰기가 수월하고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반만 신선한 냉장육은 웬만한 기술이 아니라면 일정한 크기로 자르기 힘들다. 육회에 사용되는 소고기는 지방이 거의 없는 부위로 동물성 지방질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불에 익히지 않아 고기 속 영양소 파괴되지 않은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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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절기 동지 음식 팥죽, 어떤 건강 효과 있을까?

 

헬스조선 / 2015-12-22 15:31

 

 

 

오늘(22일)은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다.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예로부터 동지에는 액운을 피하고 잔병을 없애 건강해진다는 의미로 팥죽을 끓여서 먹는 풍습이 있다.

팥죽의 재료인 팥은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팥에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오렌지(100g당 46) 보다 약 10배(100g당 440) 많은 비타민C가 들어있다. 탄수화물 분해를 돕는 비타민B₁이 풍부해 소화 흡수율을 높이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해 탄수화물 섭취, 나트륨 섭취가 많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특히 좋다. 또한 사포닌 성분은 장운동을 자극해 변비에 좋으며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 몸의 부기를 빼는 데 좋다.

팥죽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찹쌀가루에 따뜻한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해 새알심을 만든다. 새알심을 한 번 익혔다가 찬물에 담가 식히면 좀 더 쫄깃해진다. 팥은 끓이다 첫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끓인다. 처음에 끓인 물을 버려야 떫은맛이 나지 않는다. 팥이 무르게 익으면 주걱으로 으깨 체에 걸러 팥물만 따로 받는다. 팥물만 다시 끓이다가 계핏가루, 설탕, 소금을 넣고 끓인다. 마지막으로 녹말을 풀고 새알심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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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프랑스·베트남 합작품 ‘쌀국수’… 소고기 육수에 숙주나물·고수

 

동아일보 / 2015-12-23 17:39

 

 

 

납작면, 둥근면에 비해 부드럽고 잘 넘어가… 태국식, 자극적이고 향미 진해

1990년대 초반 국내에 처음 소개된 쌀국수는 한국 외식산업에 정착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쌀국수가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로 퍼진 것은 베트남 전쟁이 계기가 됐다. 전쟁이 끝난 후 베트남 전역이 공산화되고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남베트남 국민들이 여러 나라로 진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쌀국수는 서양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금은 세계적은 음식이 됐다.

베트남은 풍부한 수량을 갖춘 강이 곳곳에 흘러 논농사를 짓기에 최상의 환경을 갖췄다. 전국민의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대표적인 농업국가로 쌀은 연간 최대 3모작까지 가능하다. 베트남의 쌀 생산량은 전체 농업 생산량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같은 환경 덕분에 예부터 베트남에서는 쌀을 이용한 음식이 발달해 왔다.

베트남 쌀국수는 19세기 말 방직공업이 번성했던 남딘 지역에서 노동자들이 고깃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던 게 시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쌀국수 발전에 기여한 것은 프랑스의 역할이 크다. 일부에서는 쌀국수가 프랑스 야채수프인 ‘뽀오페(Pot au feu)’에서 유래됐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뽀오페가 베트남에 소개되면서 베트남 사정에 맞게 변형됐다는 설이다. 쌀국수는 소 살코기와 뼈로 육수를 낸 것을 기본으로 삼아 조리된다. 과거 베트남에서는 소를 신성시해 식용하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 지배하면서 소를 이용한 음식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베트남 쌀국수는 소고기에 계피, 향료 등을 넣고 소고기 편육을 얹은 ‘퍼보(Pho bo)’와 닭고기를 고와 만든 ‘퍼가(Pho ga)’ 등으로 나뉜다. 베트남 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가 존재하지만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는 소고기를 이용한 퍼보가 대중적이다.

퍼보는 기본적으로 소고기, 양파, 생강 등을 넣고 끓인 육수에 숙주나물·고수 등을 얹은 뒤 라임즙을 짜 넣어 만든다. 각 지역의 특색이나 넣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일부 지역에서는 족발, 연골, 선지 등을 넣기도 하고 민트나 바질과 같은 향료도 첨가한다. 면은 납작하며 단면은 직사각형에 가깝다. 다른 면에 비해 부드럽고 잘 넘어간다.

쌀국수 맛의 핵심은 육수다. 소고기의 어떤 부위를 넣느냐에 따라 맛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대체로 베트남 남부 사람들은 달고 기름진 육수를 선호하고, 북부 사람들은 담백한 맛을 즐긴다. 국물이 시원해 아침 해장식으로도 적합하다.

쌀국수는 베트남 전통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즐겨 먹는다. 동남아시아는 밀이 풍부한 동북아시아와 달리 열대지역의 특성상 쌀(인디카, 안남미)을 재배해 이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해 왔다. 여기에 동남아시아 특유의 기후 탓에 독특한 향신료를 첨가해 자신들만의 국수문화를 만들어 냈다.

태국도 베트남 못지 않게 쌀국수를 즐겨 먹는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태국에서는 쌀가루를 이용한 면요리도 발달해 왔다. 베트남 쌀국수와 태국 쌀국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육수다. 태국 쌀국수는 전세계 음식문화가 섞여 다양한 향신료로 독특한 향을 낸다. 이같은 이유로 태국 쌀국수는 베트남 것에 비해 자극적이고 향미가 진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쌀국수는 대부분 베트남식이다. 베트남 요리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 달리 상대적으로 기름을 덜 쓰고 진한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국내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상호를 들여다보면 ‘pho’란 단어는 쌀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포’라고 발음되지만 ‘퍼’가 정확한 베트남어 발음이다.

쌀국수에 반드시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는 미나리과 일년초인 ‘고수(학명 Coriandrum Sativum)’이다. 서양에서는 ‘코리앤더(Coriander)’, ‘실란트로(Cilantro, 중국파슬리)’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향채(香菜)라 불리며 열매는 구풍제, 잎은 채소나 향료로 쓴다. 중국요리인 오향장육에 곁들이로 나와 고기의 누린내를 제거해 준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중해에서 들여온 실란트를 절에 심어 모기를 쫓거나 채소로 먹을 용도로 길렀다.

고수 이파리와 열매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및 복부 가스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술을 먹은 뒤 속이 쓰릴 때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 것도 알칼로이드 덕분이다.

고수열매 속 휘발성 기름인 리날울(Linalool)과 코리안돌(Coriandol)은 얼얼하고 매운 향을 가진 게 특징이다. 쌀국수 고유의 향을 내는 것도 리날울이 담당한다.

열매는 알맹이 째 피클을 담그는 데 이용하고, 분말은 카레가루와 섞어 닭고기요리에 첨가했다. 영국사탕 등 과자, 케이크, 쿠키, 소시지 등 육가공품 등을 만들 때 향을 내기 위해 분말을 투여한다. 다만 가루로 된 것은 향이 빨리 날아가기 때문에 씨앗을 구입해 밀폐용기에 담아 건냉한 데 보관하는 게 좋다. 쓰기 전에 살짝 볶으면 특유의 나쁜 냄새가 사라지고 더 좋은 향이 난다. 실란트로 씨를 씹으면 구취를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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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단백질·칼슘 함량이 우유의 2배

 

조선일보 / 2015-12-23 05:01

 

 

 

 

그릭요거트, 왜 인기있나? 원유 그대로 농축… 유산균 발효 ‘농축 방식’ 제조, 영양 손실 없어

미국 헬스지(誌)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그릭요거트’의 인기가 뜨겁다. 그릭요거트 시장은 2013년 약 23억원에서 올해 250억원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떠먹는 발효유 시장에서 그릭요거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3년 0.7%에서 올해 7%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릭요거트는 우유를 농축·발효해 단백질·칼슘 등 우유의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하면서,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유당불내증은 몸에 우유 속 유당을 소화시키는 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해 복통 등이 발생하는 것이다. 한국인의 약 75%가 유당불내증이 있다. 유산균에 의해 유당이 분해되면 유당 함량이 우유보다 훨씬 낮아진다. 또한 떠먹는 요구르트와 달리 인공감미료 같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 그릭요거트, 단백질·칼슘이 우유 2배

그릭요거트는 우유가 절반으로 줄 때까지 농축한 뒤 유산균을 투입, 발효한 것이다. 천안연암대학 축산계열 박승용 교수는 “그릭요거트 100㎖를 만들려면 우유 200㎖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같은 양이라면 그릭요거트가 우유보다 칼슘·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가 2배가 많다”고 말했다. 일반 떠먹는 발효유는 우유의 농축 과정이 없이 우유에 바로 유산균을 투입하고 탱크에서 발효한다. 그 다음 설탕이나 식품첨가물을 넣고 용기에 넣는다. 우유를 농축하지 않기 때문에 질감이 부드럽고, 식품첨가물을 넣어 신맛과 단맛이 난다. 반면에 그릭요거트는 비교적 단단한 질감에 원유의 진한 맛이 난다. 일동후디스 식품연구소 신현수 소장은 “유산균 수도 일반 발효유는 1g 당 1억마리 정도 들어있는데 반해 그릭요거트는 1g 당 18억마리 이상 들었다”고 말했다.

 

◇ 농축 방식, 영양가 더 높아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우유를 농축한 뒤 유산균을 넣고 개별 용기에 담아 발효하는 ‘농축 방식’과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후 천이나 기계로 유청(우유가 굳으면서 나오는 물)을 걸러서 만드는 ‘여과 방식’이 있다. 박승용 교수는 “여과방식은 유청이 버려지면서 유청단백질 35%, 칼슘 65%가 손실되는 반면 농축방식은 이런 영양 손실이 없어 영양가 측면에서 더 좋다”며 “그리스 일반 가정에서는 농축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릭요거트에는 인공향이나 인공감미료, 아미드 펙틴 등 발효유를 단단하게 만드는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아 어린이는 물론 6개월 이후 영아 이유식에도 적합하다.

 

◇ 그릭요거트 제대로 고르는 법

그릭요거트는 우유와 유산균으로만 만든다. 그러나 시중 판매 제품 중에는 일반 떠먹는 발효유에다 단백질 함량만 높이고 식품첨가물을 넣어서 ‘그릭 스타일 요거트’라고 파는 것도 있다. 따라서 구매 전에는 ‘그릭요거트’로 표기된 상품을 골라야 하고, 제품 표시에 식품첨가물 함유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그릭요거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우유 1ℓ를 80℃의 온도로 1시간가량 끓인 후 40℃가 될 때까지 식힌다. 식힌 우유에 그릭요거트를 적당히 섞어준다. 뚜껑을 잘 덮어 유해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40℃ 정도에서 12시간 정도 발효시킨 후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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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알루미늄 함량, 유럽 기준치 최대 9배

 

헬스조선 / 2015-12-22 07:01

 

 

 

당면의 알루미늄 함량이 유럽연합(EU)기준보다 최대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킹파우더의 알루미늄 함량도 높았다. 알루미늄은 극소량이라도 장기간에 걸쳐 체내에 쌓이면 뼈·뇌·신장 등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밀가루·커피·당면 등 10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알루미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06개 중 104개 제품에서 알루미늄이 검출됐다. 특히 당면 7개 제품에서 평균 48.37㎎/㎏(11.36㎎/㎏~94.27㎎/㎏)의 알루미늄이 검출되어 유럽연합(EU)의 면류 제품의 알루미늄 함량 기준(1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당면을 주원료로 하는 분식류 제품군의 알루미늄 함량은 평균 44.72㎎/㎏ 수준이었다.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는 데 사용하는 베이킹파우더 4개 제품은 평균 27,881.32㎎/㎏이 검출됐다. 다만 베이킹파우더는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극히 소량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럽 등지에서도 따로 사용량 제한 기준을 두고 있지 않은 제품이다. 베이킹파우더를 제외한 밀가루, 커피 관련 제품군과 라면 등의 식품은 평균 알루미늄 함량이 3.14㎎/㎏ 수준으로 비교적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은 식품첨가물(황산알루미늄칼륨 등), 알루미늄 소재 조리 도구와의 접촉·가열 등으로 인체에 노출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잠재적인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알루미늄 함량이 높게 나타난 베이킹파우더·당면 제조업체 등에게 알루미늄 저감화 방안을 강구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식품 유형별 알루미늄 잔류허용 기준 마련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 대표 명칭 및 용도 표시 의무화 등의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일부 제품은 원재료 표시 사항에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을 ‘소명반’, ‘소암모늄명반’ 등으로 표기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며 “명칭 및 용도를 정확하게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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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가라” 불안감 완화 식품 4가지

 

코메디닷컴 / 2015-12-21 08:10

 

 


ω-3 지방산 등 영양소 함유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이렇게 시작된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불안장애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정신요법을 병행해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의 변화를 통해서도 일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녹차

녹차는 L-테아닌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L-테아닌은 녹차 특유의 감칠맛을 낼 뿐 아니라 진정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하루에 200㎎의 L-테아닌을 섭취하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양을 섭취하려면 하루에 5~20잔 정도의 녹차를 마셔야 하므로 개인의 건강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양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은 고대부터 자연적 치유의 힘을 가진 식물로 알려져 왔다. 또 현대과학에서도 캐모마일의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캐모마일 추출물을 섭취한 뒤 불안감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사람의 뇌가 최적화된 기능을 유지하려면 비타민B군의 보충이 필요하다. 비타민 B군의 공급이 부족해지면 혼란, 흥분,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뇌 활동은 둔감해진다. 비타민B군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달걀, 소고기, 돼지고기, 감귤류 등이 있다. 이 음식들은 비타민B복합체 중 하나인 콜린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고등어, 연어…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ω-3 지방산을 섭취하면 위약(가짜약)과 비교해 불안감이 20%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ω-3 지방산을 섭취하려면 식이보충제로 보충하는 것보다는 생선과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ω-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생선으로는 고등어, 연어, 참치, 정어리, 꽁치, 청어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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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카사노바도 반한 굴로 만드는 ‘굴 밥’

 

세계일보 / 2015-12-21 12:11

 

 

 

김장철이면 흔하게 먹는 굴은 철분이 많아 바다의 우유라고도 부른다. 빈혈 예방과 콜레스테롤 개선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이다. 생식을 싫어하는 서양에서도 사랑의 묘약이라고 부르며 즐겨먹을 정도로 정력에 좋다고 알려졌다. 굴속에 들어있는 아연은 스테미너를 증진하고, 비타민A와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또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고 철분, 아연, 인, 칼슘은 피로회복을 돕는다. 굴속의 칼슘, 타우린 등은 성장기 아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재료: 굴 1컵, 불린쌀 2컵, 콩나물 2줌, 표고버섯 4개, 소금 약간
양념장: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고춧가루 1작은술씩, 다진(마늘·파) 약간씩

1. 굴은 소금물에 담가 불순물과 굴 껍질을 제거한다.
2. 표고버섯은 불려 0.2 두께로 채 썰고 콩나물은 꼬리를 다듬어 준비한다.
3. 냄비에 쌀을 넣고 물을 맞춘 후 콩나물과 버섯을 넣고 강한 불에 올린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③이 끓으면 중간 불로 줄여 10분간 둔 후 굴과 참기름을 넣고 약한 불에서 15분간 뜸을 들여 완성한다. 양념장과 함께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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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몇 분을 우려야 할까… 제대로 마시는 법

 

코메디닷컴 / 2015-12-21 11:05

 

 

코끝이 시큰거리고 맑은 콧물이 흐르며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추운 겨울엔 따뜻한 차 한 잔이 큰 위안이 된다. 물 마시 듯 매일 무심코 먹게 되는 차에 대해 우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를 통해 차가 가진 이점과 제대로 마시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차 종류의 차이는 제조과정의 차이다?

차는 크게 녹차, 홍차, 우롱차 세 가지로 분류된다. 홍차는 가장 오랫동안 발효시켜 색이 짙고 맛도 진하다. 녹차는 잎을 증기에 찌는 방식으로 열기를 가한 뒤 건조시키고, 우롱차는 중간 정도로 발효시켜 녹차와 홍차 중간 정도의 풍미를 낸다.

차를 매일 마시면 암 위험률이 감소한다?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암 위험률은 환경요인,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단 몇몇 연구논문들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차를 마시는 습관과 암 위험률 감소 사이에 연관성을 보였다. 어떤 사람들에게 차가 이 같은 효과를 일으키는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태다.

녹차를 마시면 심장병 위험률이 떨어진다?

녹차를 즐겨 마시면 심장질환 위험률을 높이는 원인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체중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보다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기 전까진 녹차 제조업체들이 식품라벨에 심장건강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혈당 수치를 조절하려면 녹차를 마셔야 한다?

녹차가 포도당 혹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한 연구논문들이 있다. 단 어느 정도의 양을 마셨을 때 체중조절, 체지방 관리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 개선 효과가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녹차의 효능은 허브차의 효능과 다르다?

허브 차는 녹차, 홍차, 우롱차 등과는 다른 종류의 식물에서 잎, 뿌리, 씨앗, 꽃잎, 나무껍질 등을 채취해 우려낸 것이기 때문에 건강상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캐모마일, 민트 등의 허브차는 녹차와는 또 다른 제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신선하게 우린 차가 항산화성분이 가장 풍부하다?

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항산화성분의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신선하게 우려낸 차가 가장 효과적이다. 인스턴트 차나 카페인을 제거한 차는 이런 장점이 줄어든다. 정확한 섭취권장량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동양인은 하루 3잔 정도가 좋다는 보고가 있다.

항산화성분을 얻으려면 3~5분은 우려야 한다?

신선한 찻잎을 직접 우려마시는 게 가장 좋다고 밝혀진 가운데,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우려내야 할까. 과학자들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3~5분 정도 우려냈을 때 항산화성분의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다.

차가운 차도 따뜻한 차만큼 항산화 효과가 있다?

차갑게 우린 차는 찻잎에 든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오지 않기 때문에 따뜻한 차만큼의 효과가 없다. 하지만 따뜻한 차를 만들 때보다 50% 가량 더 많은 찻잎을 넣고 우려내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블랜디드 차는 녹차와 홍차를 섞은 것이다?

혼합된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블랜디드차’는 홍차, 녹차, 우롱차 등을 함께 섞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블랜디드 차는 원산지가 서로 다른 찻잎을 함께 섞은 것이다. 가령 실론섬에서 나는 차와 인도에서 나는 차를 섞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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