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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11.14 다이어트식부터 강장제까지 ‘우엉’… 파프리카와 먹으면 영양 배가
  3. 2015.11.14 하늘이 내린 맛에서 악마의 지방된 ‘트랜스지방’… 美 3년내 가공식품 첨가 전면금지
  4. 2015.11.13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슈퍼푸드 4가지
  5. 2015.11.13 해물누룽지탕 만드는 법… 공기밥·라면보다 칼로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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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로 머리는 ‘지끈’, 속은 ‘울렁’… ‘해장국 트리오’로 숙취해소

 

세계일보 / 2015-11-13 14:34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명언이 반갑지 않은 시기다. 바야흐로 연말 술자리 약속이 하나 둘씩 잡히기 시작하면서 직장인들의 표정에서는 즐거움보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진다. 연일 계속되는 술자리 때문에 아침마다 머리는 지끈, 속은 울렁거리기 일쑤다. 어차피 참석해야 할 자리라면 요령껏 술을 마시는 것이 상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음을 했다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해장’ 메뉴에 대해 알아보자. 두통, 구토, 갈증, 피로감 등이 음주 후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 때문이다. 결국 몸이 분해 할 수 있는 수준보다 많이 음주를 할 경우 체내에 독성물질이 축적돼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숙취 해소 음식의 키 포인트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해장국은 가급적 싱겁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열량은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질은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 해조류 등 비타민과 철분,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콩나물, 황태, 복어… ‘해장국 트리오’ 숙취 해소에 도움

숙취해소의 대표 메뉴 중 하나는 콩나물 해장국이다.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많이 포함돼 있어 체내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황태 해장국도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해장국이다. 황태는 지방 2%, 단백질 56%를 함유한 ‘저지방·고단백’ 음식이다. 특히 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해장국의 백미인 ‘복어 해장국’은 황태와 마찬가지로 지방은 적고, 단백질과 칼슘, 인 등이 풍부하다. 식재료가 비싼 게 흠이지만, 숙취해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콩나물 해장국

재료: 콩나물 100g, 오징어 30g, 국물용 멸치 10개, 황태머리 1개, 다시마 1장, 대파 ½대, 마늘 1쪽, 새우젓 2큰술, 소금 약간

1. 국물용 멸치, 황태머리,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낸다.
2.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지저분한 것은 정리하고 물기를 빼준다.
3. 대파는 4 길이로 썬 뒤 길이로 4등분하고 마늘은 편 썬다.
4. 육수재료를 건져내고 육수가 끓으면 콩나물, 오징어, 마늘을 넣고 뚜껑을 닫고 끓여준다.
5. 콩나물 익는 냄새가 나면 새우젓과 소금으로 간한다.

 

황태 해장국

재료: 황태 50g, 청양고추 1개, 달걀 1개, 대파 ½대, 새우젓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1. 황태는 물에 불린다.
2. 대파는 어슷썰고, 청양고추는 송송썬다.
3. 냄비에 황태와 물을 넣고 10분정도 끓이다가 국간장, 다진마늘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4. 끓을 때 달걀을 잘 풀어 넣고 대파를 넣는다.
5. 마지막에 새우젓으로 간하고 청양고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복어 해장국

재료: 복어 1마리, 콩나물·무우 100g씩, 다시마 1장, 쑥갓·미나리 30g씩, 대파 ½대, 홍·청양고추 1개씩, 다진마늘 1작은술, 청주 2큰술, 소금

1. 전문가가 손질한 복어를 준비해 청주를 뿌려준다.
2.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잘라 깨끗히 씻어준다.
3. 무우는 나박썰기한다.
4. 쑥갓과 미나리, 대파는 4 길이로 썰어준다.
5.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썰어 준비한다.
6.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무와 복어를 넣고 끓여준다.
7. 복어가 익으며 콩나물, 대파, 다진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8.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하고 미나리, 쑥갓,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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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식부터 강장제까지 ‘우엉’… 파프리카와 먹으면 영양 배가

 

동아일보 / 2015-11-13 18:17

 

 

 

사포닌, 혈중 콜레스테롤·지방 세척 작용… 바지락 속 철분, 우엉 속 섬유질 흡수 방해

가을철 땅 속 영양분을 고스란히 담은 마·도라지·우엉 같은 뿌리채소는 건강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일반적으로 볶음, 조리 등 밑반찬으로 먹지만 튀김이나 샐러드로 만들어도 특유의 향미를 듬뿍 느낄 수 있다.


우엉은 한반도에 어떤 경로를 거쳐 들어왔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느샌가 한국인 식탁에 낯설지 않다. 일본에서는 ‘우엉을 많이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속담이 전해질 정도로 우엉을 즐겨 먹는다. 우엉의 고향인 유럽에서는 피부미용에 좋은 우엉을 ‘여드름 채소’라고 부른다.

우엉은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지중해 연안부터 서아시아에 이르는 지대가 원산지다. 우방(牛蒡)으로도 불리며 어린 잎과 뿌리를 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씨앗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우엉의 키는 50~150㎝로 곧은 뿌리는 30~60㎝ 가량 자란다. 꽃은 7~8월 한여름에 피며, 검은 자주빛 또는 하얀색을 띤다.

경기도 이천의 한 농민은 “국내에서 우엉은 2모작으로 재배되고 있다”며 “봄에 파종해서 가을에 수확하는 우엉이 가장 맛있다”고 밝혔다. 초가을에 뿌리를 심어 이듬해 봄에 거두기도 하지만 풍미가 떨어져 별로 활용되지는 않는다. 그는 이어 “우엉은 저장성이 좋아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면 이듬해 여름까지 먹을 수 있다”며 “우엉은 뿌리채소이다 보니 흙만 털어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먹기 껄끄러운 사람은 물에 깨끗이 씻어 칼로 껍질만 까 먹으면 우엉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우엉을 자를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은 불용성 식이섬유 ‘리그닌’이다. 식이섬유는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나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담즙산, 콜레스테롤, 독성물질 등을 배출시키며 내장지방으로 인한 뱃살제거에 도움이 된다. 조금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불용성 식이섬유인 리그닌은 체내에 들어가면 장내 발암물질에 흡착돼 체외 배출을 돕고 배변을 촉진한다.

우엉에는 인삼 등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함유돼 있다. 사포닌은 ‘비누’를 뜻하는 희랍어 ‘Sapona’에서 유래된 말로 발포성이 있어 물에 녹으면 미세한 거품을 낸다. 이 거품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에 달라붙어 세척작용을 한다. 우엉 속 필수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힘이 부치는 사람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두뇌와 몸의 힘도 강하게 해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업무 능률 향상에 좋다.

우엉 뿌리는 수분이 약 76%다. 나머지는 대부분 탄수화물로 이눌린,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등 섬유질로 구성돼 있다. 우엉 특유의 떫은 맛은 타닌, 카페인산, 클로로겐산, 이소클로로겐산 등 페놀류 성분의 영향이 크다. 이들 성분은 공기 중 산화효소에 의해 산화되기 때문에 잘라놓은 우엉은 시간이 지나면 검게 변한다.

한방에서는 우엉을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무리하게 일을 해 머리가 아픈 경우에도 처방한다. 목이 붓고 기침을 자주 하며 얼굴 또는 피부에 염증이 날 때 우엉을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이뇨제와 발한제로 우엉을 사용한다.

우엉은 성질이 차 소음인에게 맞지 않다. 우엉 섬유조직은 거칠어 조미료를 잘 흡수하므로 짙은 양념으로 볶아 먹지 말아야 한다. 우엉씨는 하루에 5~10g 정도를 달이거나 가루내 먹고, 뿌리나 잎은 마음껏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다.

바지락은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 빈혈 예방에 좋다. 하지만 우엉과 함께 먹을 경우 효과가 반감된다. 우엉에 함유된 섬유질이 바지락 속 철분이 체내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철분과 칼슘은 서로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따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우엉의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섭취법이 중요하다. 우엉만 먹기보다 우엉에 부족한 영양소를 함께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파프리카 등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먹거나 표고버섯을 넣은 영양밥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든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말린 우엉을 우려 마신다. 인삼과 비슷한 향이 나고 내포성이 좋아 소량으로도 제법 많은 양의 차를 우릴 수 있다. 보이차와 블렌딩해 마시면 서로의 향이 상승효과를 내 독특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좋은 우엉을 고르려면 겉에 묻은 흙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흙이 지나치게 건조하다면 채취하고 시간이 오래 지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껍질에 흠이 없이 매끈하고 수염뿌리나 혹이 많지 않은 게 좋은 우엉이다. 지름이 2㎝ 이상인 것은 식감이 질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산은 수입산에 비해 흙이 많이 묻어있고 껍질이 얇아 잘 마른다. 수입산은 섬유질이 단단해 깨물어보면 딱딱하고 단맛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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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린 맛에서 악마의 지방된 ‘트랜스지방’… 美 3년내 가공식품 첨가 전면금지

 

동아일보 / 2015-11-13 15:41

 

 

 

불포화지방에 수소 첨가하는 과정서 유발…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 높이고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가공식품 내 트랜스지방산(Trans Fatty Acid) 사용을 3년 이내에 전면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때 ‘하늘이 내린 맛’이란 찬사를 받았던 트랜스지방이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다. 트랜스지방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 주범으로 몰리며 ‘악마의 지방’이 됐다.

FDA는 이번 조치로 20년간 식품업계가 트랜스지방 대체물질이나 새로운 제조공법을 만드는데 약 60억달러(한화 약 7조원)가 들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야자수기름(팜오일)과 콩기름이 트랜스지방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입에 착착 달라붙는 트랜스지방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지방은 크게 불포화지방과 포화지방으로 나뉜다. 불포화지방은 대부분 식물성 지방으로 주로 액체상태로 존재한다. 콩기름, 옥수수기름 등이 대표적이다. 포화지방은 동물성 지방으로 고체상태로 유지된다. 불포화지방은 산소와 만나면 쉽게 변질되고, 운반과 저장이 어렵다. 따라서 불포화지방에 수소를 첨가하는 가공과정을 통해 반고체 상태인 마가린, 쇼트닝 등으로 제조한다. 이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산이 만들어진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의 일종임에도 불구하고 체내 혈관에서는 포화지방처럼 활동한다.

트랜스지방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이 포화지방보다 2~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트랜스지방은 한 번 몸 안에 축적되면 배출이 어렵고 혈관과 세포를 더 노화시킨다.

유선미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포화지방은 혈관에 쌓여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LDL) 결합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그치지만 트랜스지방은 LDL-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을 청소해 몸에 이로운 고밀도지단백(HDL) 결합 콜레스테롤을 낮춰 포화지방보다 체내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트랜스지방에 의한 열량섭취가 하루 섭취 열량의 2%를 초과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약 1.3배 증가한다”고 말했다.

트랜스지방은 심장병, 뇌졸중, 동맥경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알레르기질환, 아토피성피부염, 복부비만 등 중대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은 트랜스지방 섭취를 2% 늘리면 당뇨병 발생률이 39% 증가하며, 트랜스지방이 간암·유방암·위암·대장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속속 내놨다.


트랜스지방은 특정 부위에 작용해 질병을 일으키기보다는 인체가 인식하지 못하는 ‘가짜’ 불포화지방산으로 행세하면서 신체 전반에 걸쳐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규명돼가는 중이다.

체내엔 100조개가 넘는 세포가 세포막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세포는 트랜스지방을 불포화지방과 구별하지 못한 채 영양분은 흘려버리고 바이러스 등 병원균을 받아들이게 된다. 오동주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정상적인 세포막은 ’선택적 투과‘를 통해 영양분은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병원체는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어한다”며 “트랜스지방은 세포막에 전기적인 변화를 초래해 이런 기능을 교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랜스지방을 섭취하면 체내 염증물질(CRP, 인터루킨6 등)이 증가하면서 혈관의 내피 기능을 망가뜨리고 심장세포에 직접 독성을 끼쳐 협심증과 뇌졸중을 일으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트랜스지방이 뇌세포에 악영향을 미치면 영유아의 경우 두뇌활동 저하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ADHD)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뇌세포의 60% 가량이 지방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또 트랜스지방이 성인의 만성피로증후군을 유발 또는 악화시킨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트랜스지방은 마가린이나 쇼트닝 외에도 감자튀김, 빵, 과자, 비스킷, 초콜릿, 팝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고소하고 바삭거리는 맛을 내는 음식에는 트랜스지방이 어김없이 들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성인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총 칼로리의 1%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일반 성인이 하루 2,000㎉를 먹는다고 계산할 때 약 2.2g의 트랜스지방을 섭취해야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5~2006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제품 100g당 비스킷에는 1.6g, 감자튀김에는 2.0g, 초콜릿 가공품에는 2.1g, 케이크류에는 2.5g, 전자레인지용 팝콘에 11g의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0g만 섭취해도 하루 섭취 제한량을 넘게 되는 것이다.

식약처는 2007년 2월부터 제품 영양표시에 트랜스지방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하지만 제품에 트랜스지방이 0.2g 이하로 함유될 경우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를 0g으로 표기하도록 허용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식물성 기름을 상온에서 뚜껑을 열어 보관하거나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 두면 트랜스지방으로 변질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요구르트, 치즈, 우유 등 유제품에도 자연발생된 트랜스지방이 함유돼 있다. 소, 양, 염소 등 풀을 먹은 뒤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의 소화기관 속 미생물들은 천연 트랜스지방을 만든다. 따라서 이들 동물의 고기는 물론 젖으로 만든 유제품에는 천연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다. 버터의 경우 약 5%의 천연 트랜스지방이 존재한다. 천연 트랜스지방은 일반 트랜스지방과 달리 해롭지 않다. 전문가들은 설령 천연 트랜스지방에 몸에 나쁘다 할지라도 유제품에는 체내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유선미 교수는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려면 튀긴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며 “한번 사용한 기름은 재사용하지 않고 한국인의 전통적인 식사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면 트랜스지방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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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슈퍼푸드 4가지

 

코메디닷컴 / 2015-11-13 08:00

 

 


면역체계도 강화시켜
기온이 떨어진다고 해서 마카로니와 치즈, 크림수프로 배를 따뜻하게 할 생각은 하지 마라. 대신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제 등이 풍부한 슈퍼푸드가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도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이런 슈퍼푸드들은 쌀쌀한 날씨를 극복할 힘을 준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하는 슈퍼푸드 4가지를 소개했다.

핫 초코

핫 초콜릿이나 코코아로도 불리는 핫 초코 한 잔은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단 마시멜로와 혼합된 설탕 가루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 공중보건 전문가인 신시아 사스 박사는 “핫 초코를 만들 때 다크 초콜릿 두 조각을 녹여 우유에 넣으면 된다”고 말한다.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제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유해산소로 인한 손상을 감소시켜 암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코코아를 마시면 적혈구가 유해산소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콩 수프

검은콩에는 철분과 구리가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몸속 근육이 산소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 보통 검은콩 수프 1인분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각각 15g이 들어있다. 동물성 단백질과는 달리 검은콩에는 포화지방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검은콩의 껍질에는 질병을 퇴치하는 항산화물질이 그 어느 콩류보다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박 수프

영양학자이자 작가인 케리 간스 박사는 “시력에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A가 부족하다면 호박을 먹으라”고 말한다. 호박에는 또한 암을 퇴치하는 효능이 있는 항산화물질인 β-카로틴도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β-카로틴과 라이코펜을 포함해 카로티노이드를 사용해 유방암 세포를 치료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차

요즘 같은 때 차 생각이 나면 생강차 한 잔이 좋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열을 내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성분 때문에 생강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의 흐름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연구결과, 아침식사 때 생강차를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몇 시간 후에도 공복감은 덜한 반면 포만감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격한 운동을 한 뒤 생강차를 마시면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3g의 생강을 먹은 여자 운동선수들은 먹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6주 후에 근육통이 훨씬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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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누룽지탕 만드는 법… 공기밥·라면보다 칼로리 높아

 

헬스조선 / 2015-11-13 10:35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해물누룽지탕 만드는 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고급 중식당에서나 맛볼 수 있는 해물누룽지탕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해물누룽지탕은 고소한 누룽지부터 시원한 해물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일품요리다.

해물누룽지탕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해물 재료 손질을 해야 한다. 새우는 머리, 껍질, 꼬리, 내장을 제거하고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등에 칼집을 넣는다. 오징어는 껍질을 제거하고 몸통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은 후 한입 크기로 썬다. 관자는 얇고 둥그런 모양으로 썰면 된다. 다음은 야채 재료 손질 방법이다. 당근과 양파, 피망은 약 2.5 크기로 얇게 썰고 대파는 반으로 썬 후 길게 2등분 한다. 청경채는 4 길이로 썰고 마늘은 반으로 자른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양파, 대파를 먼저 넣고 볶다가 향이 나면 준비한 해물과 나머지 채소를 모두 넣고 볶는다. 해물과 채소가 어우러지게 볶아지면 소스의 양념(굴 소스, 청주, 맛술, 간장, 생강즙, 참기름, 후춧가루)을 모두 넣어서 맛을 낸다. 다음 물 녹말을 풀어 고루 젓다가 물 1컵을 붓고 걸쭉하게 끓여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튀긴 누룽지를 담고 만든 소스를 듬뿍 부으면 완성이다.

해물누룽지탕은 1인분에 801다. 공기밥 한 그릇(300), 라면(1인분에 540)보다도 훨씬 높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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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음식계의 명품 요리 ‘전복초’

 

세계일보 / 2015-11-13 12:03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재료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 요리를 하게 되면 명품 요리라고 이야기한다. 철과 마그네슘, 아미노산, 구리 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전복은 산모 수유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전복은 칫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숟가락으로 살과 패각을 분리해 요리한다.


재료: 전복 2마리, 물 ⅔컵, 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마늘 1쪽, 생강 1쪽, 홍고추 1개

1. 전복은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다음 뒤쪽에 칼집을 넣는다.
2. 생강, 마늘은 편으로 썬다.
3. 홍고추 2 썰어서 씨앗을 뺀다.
4. 냄비에 물, 간장, 설탕을 넣고 끓인다.
5. ④에 생강과 마늘을 넣어 졸이다가 전복을 넣어 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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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하려면 커피보단 녹차 드세요

 

헬스조선 / 2015-11-13 08:01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실행하다 보면 어떤 식품을 먹을지 가장 고민된다. 체중감량에는 운동만큼 식단의 영향도 크기 때문이다. 고지방·고탄수화물 식품보다 채소와 과일이 다이어트에 더 도움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좀 더 자세히, 비슷한 식품군 중 다이어트에 더 도움되는 식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닭 가슴살 vs 쇠고기 안심
닭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흡수가 잘돼는 편이다. 특히 닭 가슴살은 닭 부위 중 가장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이에 비해 쇠고기도 동물성 단백질이지만 닭고기보다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다. 다이어트에는 닭 가슴살이 더 적합하다.

◇ 커피 vs 녹차
다이어트 할 때 반드시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이 ‘수분’인데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해 순환을 방해하고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커피와 녹차 모두 카페인이 들어 있다. 하지만 녹차의 경우 1잔(티백 1개 기준)에 15 정도의 적은 양이 들어있으며, 이는 약 70이 들어있는 커피의 ¼ 수준도 안 되는 양이다. 또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다이어트에 더 도움된다. 다만, 녹차도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다가 될 수 있으니 묽게 우려 마시는 것이 좋다.

◇ 오이 vs 셀러리
두 식품 모두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비타민B군,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며 특히 식이섬유 덩어리인 셀러리가 더 효과적이다. 셀러리 식이섬유 양((100g당 3.96g)이 오이(100g당 1.5g)의 두 배 이상이다. 식이 섬유는 다이어트 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줄 뿐 아니라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 자몽 vs 바나나
두 가지 모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엄밀히 비교하자면 100g당 칼로리가 30밖에 되지 않는 자몽이 더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영양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며 칼륨이 풍부해 부종을 줄여주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또 피리독신이 풍부해 보습을 완화해 피부 미용에 좋다. 그러나 칼로리가 100g당 93라 과다하게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몽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C와 구연산을 포함한 유기산이 풍부해서 해독, 피로 회복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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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배추김치 속 고춧가루가 비만 예방에 탁월… 항비만 유산균의 양 결정

 

스포츠서울 / 2015-11-13 12:55

 

 

 

잘 익은 배추김치 속 고춧가루가 비만을 예방하는 유산균의 양을 결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춧가루가 항비만, 항암,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다수 있으나 특정 유산균의 개체 수와 관련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유전체 정보로 김치 속 고춧가루가 항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특정 유산균의 개체 수와 직접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연구 결과,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일반 김치(포기김치)와 들어 있지 않은 백김치를 4℃ 김치 냉장고에 12주 간 보관한 경우 항비만 기능성 유산균 ‘바이셀라 코리엔시스(Weissella Koreensis)’의 밀도가 백김치보다 일반 김치에서 1,0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김치와 백김치를 15℃와 25℃에서 보관한 경우도 각각 100배 이상의 유산균 밀도 차를 보였다.

따라서 항비만 효과를 지닌 유산균을 많이 섭취하려면 백김치보다는 저온에 보관된 포기김치를 먹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김치의 고춧가루가 비만 억제 유산균인 바이셀라 코리엔시스의 밀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 26일자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 박동석 농업연구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김치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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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쇼핑하듯 맞아도 되는 걸까?

 

헬스조선 / 2015-11-13 10:23

 

 

 

수액의 정의가 달라졌을까. 과거엔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요즘엔 항산화에 좋다는 마늘 주사, 비타민 주사 등 수액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이렇게 쇼핑하듯 수액을 골라 맞아도 되는 걸까. 건강상의 문제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수액은 영양을 공급하는 필수품이다. 장을 통하지 않고 인체에 필요한 성분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수액은 크게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두 가지로 나뉜다. 수분, 전해질, 당을 보급하는 기초수액과 달리, 영양수액에는 아미노산,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사람들이 만성피로나 과음 등을 이유로 찾는 수액은 영양수액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영양을 보충한답시고 수액을 거리낌 없이 자주 맞아도 되는 걸까.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배우경 교수는 “수액을 맞으면 단기간에 피로회복을 개선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일시적인 것이며, 함부로 맞았다간 부작용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액에 대해서 궁금할 만한 것들을 하나씩 풀어봤다.

Q. 기운이 없거나 피곤할 때 수액을 자주 맞아도 괜찮은 건가?
습관적으로 맞는 건 좋지 않다. 피로는 몸에 이상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 신호다. 이를 악화시키는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게 제대로 된 치료방법이다. 이러한 치료법을 무시하고 수액 요법으로 일시적인 피로완화 효과만 누리다 보면, 오히려 원래 고쳐야 할 질환이 더 악화되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기운이 없거나 피곤하면 수액을 맞을 게 아니라 휴식을 취하며 영양섭취를 잘 하는 게 낫다.

Q. 수액을 함부로 맞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나?
수액주사는 대부분의 성분이 물이나 식염수로, 혈관 내에 수분의 양을 단시간에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기존에 심장 기능이 저하돼 있거나 고혈압 등 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에 부담이 가서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 등에 민감한 체질인 경우에도 특정 성분에 예상치 못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 고농도의 포도당 수액을 주사하면 급성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Q. 비타민 주사는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건강한 사람이 이러한 수액주사를 맞으면 효과를 볼 수 있나?
비타민 주사는 비타민C·B, 미네랄을 섞어 만든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피로해소와 노화방지 효과가 있고, 비타민B는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평상시 비타민C·B가 부족하지 않은 건강한 사람이 비타민 주사를 맞으면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 오히려 영양 과잉으로 설사나 복통 등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Q. 수액을 꼭 맞아야 하는 경우가 있나?
설사, 고열, 탈진 등으로 탈수 증상이 심한데 물을 마시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액을 이용해서 수분 보충을 해야 한다. 그냥 피곤해서 수액주사를 맞는 경우는 수액이 몸속에 들어가 약리작용을 한다기보다는 주사를 맞는 동안 누워서 쉬기 때문에 피로해소 효과를 느끼는 것에 가깝다.

Q 수액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다른가?
이름은 가지각색이라도 역할 면에서 보면 크게 두 가지 범주다. 피로해소와 영양분 섭취다. 우선 리포아란 주사, 비타민C 주사, 비타민B₁이 주성분인 마늘 주사는 모두 항산화 역할을 하는 영양수액이다. 피로와 통증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항염증 작용이 있어서 맞으면 혈관질환이나 신경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면 아미노산 주사는 탈수 현상이 있거나 영양이 부족한 사람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 신체 단백질을 구성하는 많은 종류의 필수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주사이기 때문이다. 이 주사를 맞으면 단기간에 기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어떤 수액주사건 짧으면 한두 시간, 길어야 하루 이틀이라는 단기간 동안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에 그친다. 수액주사를 맞고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몸이 건강해진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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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땐 전깃불을 꺼라… 암·당뇨 위험 줄어

 

코메디닷컴 / 2015-11-13 13:20

 

 


불 켜고 자면 멜라토닌 감소

해질녘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밝은 전깃불에 노출되면 잠을 푹 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체온 조절, 혈압, 혈당 유지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이 되면 사람의 뇌에서는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기상 사이클을 조절하고 혈압과 체온을 낮춰 주기에 불면증, 암, 고혈압 치료제로도 쓰이는 호르몬이다.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18~30세 건강한 지원자 116명을 선별해 두 그룹으로 나눈 뒤 5일 동안 저녁마다 각각 밝은 빛과 어스름한 빛에 노출시켰다. 그리고30~60분 간격으로 멜라토닌이 얼마나 분비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밝은 빛에 노출된 사람들은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시간이 총 90분 정도로 어스름한 빛에 노출된 사람들보다 짧았다. 또한 잠을 잘 때 불을 켜놓았을 때 멜라토닌 수치가 50%이상 떨어졌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잠자기 전까지 전등을 켜놓는데 늦은 시간까지 전깃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멜라토닌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며 “이런 현상이 오랜 세월 반복되면 성인당뇨병이나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수년간 실내 불빛에 노출되는 교대 근무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은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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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지속되면 비염, 폐렴일 수 있어? 감기에 좋은 슈퍼푸드 5가지

 

세계일보 / 2015-11-12 03:49

 

 

최근 감기 빨리 낫는 법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감기는 독감과 달리 특별한 예방 백신이 없다. 감기 바이러스는 수백 개의 형태로 변종되기 쉽기 때문이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감기가 지속되면 비염이나 폐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감기만 예방해도 비염,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 감기가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멈추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으며 평소 호흡기 전반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감기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 감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① 초기감기에는 된장국과 파가 보약

두통이나 오한이 있으면서 땀은 나오지 않는 감기초기에는 된장국에 파와 생강을 넣고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 파는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생각은 말초 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고 발한을 촉진해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②기침감기에는 호도, 석류차

기침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거나 가래가 많은 경우에는 호도로 죽을 쑤거나 달여서 먹는다. 잦은 기침에는 석류차가 도움이 된다.

 

③ 목감기에는 도라지
목감기에는 도라지를 달여 먹거나 귤껍질을 함께 달여 먹는다. 감초를 함께 넣으면 효과적이다.

④ 열감기에는 배즙

열이 많이 날 때에는 배즙을 먹거나 무를 달여서 꿀과 섞어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신다.

 

⑤ 가래와 기침이 심한 감기에는 연근과 모과, 무

가래와 기침이 심한 경우 연근을 갈아서 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가 좋다. 연근은 점막의 저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해서 기침을 진정시키고 모과는 기침 진정과 근육통에 도움이 된다. 무는 세포를 활기있게 해주고 가래를 삭히는데 껍질에는 칼슘과 비타민B가 풍부해 혈관강화를 하기 때문에 껍질도 먹는 것이 좋다. 무는 작게 썰어서 용기에 넣고 꿀을 부은 후 3일이 지난 후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시면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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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트리 만들기… 1개당 트랜스지방은 얼마?

 

헬스조선 / 2015-11-12 10:50

 

 

 

페이스트리는 얇고 바삭한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고소한 빵이다. 매번 사 먹기만 했던 빵이지만 페이스트리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페이스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분 400g, 박력분 100g과 부재료인 설탕 50g, 소금 7g, 이스트(생이스트) 20g, 버터 60g, 우유 190, 달걀 80g, 버터(반죽 충전용 유지 버터) 250g, 덧가루(덧가루 약간), 블루베리필링(충전용 블루베리필링), 아몬드(충전용 아몬드슬라이스), 사과잼(충전용 사과잼)을 준비한다.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충전용 버터를 제외한 재료를 반죽기계에 넣고 저속 2분, 고속 2~3분 동안 섞는다. 반죽을 비닐에 싸서 30분간 냉장고에서 휴지시킨다. 휴지시킨 반죽을 정사각형으로 넓게 펴서 충전용 유지를 넣고 감싼다. 반죽을 90˚ 각도로 돌려가며 3등분으로 접기를 4회 반복한다. 접을 때마다 30분씩 냉장 휴지를 시킨다. 마지막으로 두께 0.5~1로 밀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든다. 온도 30~32℃, 습도 75~80%에서 40분 발효시킨다. 오븐 온도 200℃에서 18~20분간 구운 후 잼을 발라 마무리한다.

페이스트리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지만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하게 높여 아침 식사로 적당하지 않다. 또, 서울시 식품안전추진단 자료에 따르면, 1개당(70g) 트랜스지방이 0.35g 함유되어 있어 많이 먹는 것도 건강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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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맛과 영양, 멋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궁중음식 ‘신선로’

 

세계일보 / 2015-11-12 15:05

 

 

 

입을 즐겁게 해준다 해서 '열구자탕'이라고 하는 신선로는 색이 아름답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다. 신선로는 궁중과 반가 잔치음식으로 대표적인 요리로 꼽힌다. 궁중 음식 기록에 보면 면신선로는 도가니, 진계, 계란, 호초말, 간장이 사용되며 열구자탕에는 우내심육, 양, 곤자손, 두골, 호초말, 실임자, 진유, 간장, 실은행 등이 사용된다. 탕신설로에는 우둔, 양, 곤자손, 두골, 저각, 생치수어, 해삼, 계란, 전복, 표고 등 각자 내용물이 다르게 기록돼 있다.


재료: 소고기 200g, 계란 3개, 호두 5개,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무 100g

01. 육수는 냄비에 소고기, 대파, 통마늘, 무, 통 생강을 넣고 푹 끓인다.
02. ①을 거즈에 받쳐서 육수를 맑게 걸러 준비한다.
03. ①의 소고기 무는 납작하게 썰어서 간장, 소금, 후추를 넣어 양념한다.
04. 알쌈 만들기는 소고기를 곱게 다져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밀가루와 계란 물을 씌워서 팬에 굴려가며 익힌다.
05. 계란은 황백으로 분리한 다음 각각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수저씩 떠서 안에 익힌 소고기를 넣고 반달모양으로 모양을 만들어 익힌다.
06. 호두는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이쑤시개로 껍질을 벗겨서 깨끗하게 준비한다.
07. 홍, 청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어낸 다음 5 길이로 썬다. 그 다음 끓는 물에 데친다.
08. 표고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썬다.
09. 신선로 그릇에 ③의 재료를 깔고 위에 모든 재료들을 돌려 담는다.
10. ⑨에 육수를 부은 다음 은근이 끓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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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 만수르 아내의 20대 못지 않은 미모 유지 비결?

 

스포츠서울 / 2015-11-11 15:48

 

 

 

병아리콩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소개된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만수르 아내의 동안 비법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에브리바디’에서는 만수르 아내 모나 빈 켈리의 동안 미모 유지 비결로 ‘병아리콩’이 공개됐다.

모나 빈 켈리는 매일 병아리콩을 챙겨 먹어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날 방송에 출연한 셰프 강레오는 “병아리콩은 아랍권에서는 거의 다 먹는다. 우리나라의 된장처럼 친근하고 김치처럼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칙피(Chick pea)’ 등으로 불리는 병아리콩은 톡 튀어나온 부분이 병아리의 부리를 닮았다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크기는 일반 콩보다 조금 크고, 모양은 불규칙하다. 원산지는 중동이며 지중해, 인도,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중요한 식용작물로 심고 있다.

병아리콩은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 구리, 아연 등 천연 미네랄 함량이 높아서 피부를 촉촉하고 투명하게 유지해준다. 또 비타민E가 풍부해 항노화 기능과 아르기닌 성분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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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치매 예방 효과 있다

 

헬스조선 / 2015-11-12 15:02

 

 

 

노인들이 하루 한 컵 분량의 우유와 유제품을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혈관성 치매 등 모든 유형의 치매 발생 위험이 31%나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일 ‘우유와 인지능력의 의미 있는 관계’를 주제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한국건강식품소통학회·우유자조금관리위원 주최)에서다.

이날 ‘일본인의 식사 패턴과 치매의 관계’에 대해 강연한 일본 규슈대학 의학대학원 니노미야 토시하루 교수는 일본 히사야마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1,081명을 1일 우유·유제품 섭취량에 따라 4개 그룹(44g 이하 섭취, 45~96g 이하 섭취, 97~197g 이하 섭취, 198g 이상 섭취)으로 나눠 1988년 12월부터 2005년11월까지 17년간 추적 관찰을 했다. 그 결과, 하루에 우유·유제품을 97~197g 이하 섭취한 그룹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가장 낮았다. 이를 물컵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반 컵~한 컵 분량이다. 이 기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271명이었다.

우유·유제품을 가장 적게 먹은 그룹(하루 44g 이하 섭취) 대비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발생 위험은 97~197g 이하 섭취 그룹이 57%, 198g 이상 섭취 그룹이 63%, 45~96g 이하 섭취 그룹이 64% 수준이었다.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은 하루 198g 이상과 97~197g 이하 섭취 그룹이 낮았고 하루 44g 이하와 45~96g 이하 섭취 그룹이 높았으나 통계적으론 그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니노미야 교수는 “일본 노인에겐 우유·유제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모든 종류의 치매 예방에 이롭다는 것이 우리 연구의 결론”이며 “고혈압·당뇨병(식후 고혈당)·흡연·일부 유전 인자가 치매의 위험 요인이라면 우유·일본식 식사·운동은 예방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 조르지나 크라이튼 박사는 “우유에 풍부한 칼슘·마그네슘·유청 단백질·불포화 지방·칼륨 등이 각종 성인병의 예방을 돕는다”며 “뇌의 미세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대뇌 백색질을 변성시키는 것을 예방해 주의·정보 처리 속도·기억력 저하를 막는다”고 말했다. 또, 크라이튼 박사는 “미국과 호주에서 수행한 연구를 통해서도 우유 등을 많이 섭취하면 인지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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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렌베리, 항생제 내성 줄이는데 도움

 

파이낸셜뉴스 / 2015-11-12 10:18

 

 

 

크랜베리가 항생제 내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말, 프랑스에서 개최된 ‘폴리페놀 및 건강 국제 컨퍼런스(ICPH)’에 참석해 감염 질환인 재발성 요로감염(UTIs)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감염이 감소한다는 것은 항생제 사용이 줄고, 항생제 내성이 발생할 위험도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또한 크랜베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항산화제의 조합은 심장 및 인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여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 헬스케어시스템 감염내과 칼파나 굽타 과장(보스턴약학대학 약학 교수)은 12일 “그동안 크랜베리 섭취가 요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크렌베리 효능의 범위가 훨씬 더 크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약 40%의 여성과 12%의 남성이 일생 동안 적어도 한번의 요로감염 증상을 경험한다. 이에 따라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고 있다.

유럽에서만 1년에 약 40만명이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에 감염되며 미국에선 적어도 200만 명이 항생제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에 감염된다.

굽타 박사는 다양한 종류의 약물에 대한 내성이 늘면서 요로감염을 치료하는 데 경구 치료제 선택이 제한되거나 치료제가 없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요로감염과 같이 재발이 잦은 질환들을 치료하는 데 항생제 대신 크랜베리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크랜베리는 심혈관계 및 인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호주 뉴캐슬대학교 피터 하우 박사는 “크랜베리 등에서 발견된 폴리페놀이 박테리아가 세포에 유착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폴리페놀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 및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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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튼튼한 사람, 두뇌도 튼튼하다

코메디닷컴 / ​2015-11-12 08:00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 발표

다리가 튼튼하면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324쌍의 건강한 여성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10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전과 후에 각각 실험 참가자들의 사고와 학습,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리의 힘이 뇌 건강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다른 어떤 생활 요인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걷기 등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튼튼한 다리를 보유한 사람들은 약한 다리를 보유한 사람들에 비해 지적능력이 뛰어나고 노화와 관련된 뇌 변화도 훨씬 적다는 것이다.

연구팀의 클레어 스티브 교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지 알고자 한다”며 “유전자와 초기 생활방식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공유한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가 이를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스티브 교수는 “다리의 힘에 따라 일란성 쌍둥이 사이에서도 인지력과 뇌 구조에 차이를 보였다”며 “생활방식에 조금만 변화를 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정신과 신체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전의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운동은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호르몬을 방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학(Gerontology)’ 저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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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조절하는 호르몬, 렙틴과 그렐린이란?

 

헬스조선 / 2015-11-12 14:20

 

 

 

꼬르륵,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식사 시간만 되면 자연스럽게 배꼽시계가 울리고 허기진다. 식사를 하다 보면 배고픈 느낌은 점점 사라진다. 식욕은 호르몬 분비에 의해 조절된다. 대체 어떤 호르몬이 배부름과 배고픔을 느끼게 할까.

◇ 배부름 느끼게 하는 ‘렙틴’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또 체내의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우리 몸이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 렙틴이 분비되며 배부름을 느낀다. 렙틴은 우리가 음식을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를 보내 먹는 것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렙틴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배부름을 느끼지 못하고 식욕이 줄지 않아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의 경우엔 렙틴이 부족해서 비만이 되기보다는 렙틴이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비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허기 느끼게 하는 ‘그렐린’
그렐린은 렙틴과 정반대의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그렐린은 위장에서 분비되는데, 위가 비었을 때 뇌에 공복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배가 고플 때는 분비량이 크게 늘었다가 식사를 해 위가 차면 분비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렙틴과 달리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렐린 분비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소 식사량이 많아 위가 커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 그렐린 분비가 줄어든다. 평소 먹는 양이 많은 사람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더 오래 분비되는 셈이다.

◇ 렙틴은 식후 20분부터 분비, 잠 부족하면 그렐린 분비량 늘어나
렙틴과 그렐린에 대해 알고 있으면 식욕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우선 렙틴은 식후 20분부터 분비된다. 이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급하게 음식을 먹으면 몸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있다. 그렐린은 잠이 부족하면 분비량이 늘어난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과 우울 증세가 나타나 그렐린 분비량이 늘어난다. 따라서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살이 찌는 걸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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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틸콩 대신 大豆… ‘토종 수퍼곡물’ 드세요

 

조선일보 / 2015-11-11 09:06

 

 

렌틸콩·퀴노아 등 외국산 수퍼곡물이 인기지만, 대두·수수 등 국내 토종 곡물도 영양가 측면에서 밀리지 않는다.

 

수수·녹두, 영양 성분 듬뿍… 값비싼 수입 곡물 못지않아… 농식품부 “토종 곡물도 훌륭”

렌틸콩, 퀴노아, 이집트콩 같은 외국산 수퍼곡물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2014년 렌틸콩과 퀴노아 수입량은 2013년 대비 각각 33배, 9배 늘었다. 반면 토종 곡물도 외국산 못지 않은 영양 성분을 갖췄는데도 상대적으로 소비가 줄고 있다. 특히 대두(大豆·콩의 일종), 수수, 조, 기장, 녹두는 '토종 수퍼푸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 단백질·칼슘·칼륨 풍부한 대두, 렌틸콩과 경쟁

렌틸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렌틸콩 100g에 단백질 25.8g, 식이섬유 30.5g, 칼슘 56㎎, 칼륨 955㎎이 들었다. 국내산 대두(大豆)도 이에 못지 않다. 렌틸콩 보다 식이섬유는 좀 적은 반면 단백질, 칼슘, 칼륨은 더 풍부하다. 대두 100g에는 단백질 34.3g, 식이섬유 26g, 칼슘 224㎎, 칼륨 1539㎎이 함유돼 있다. 단백질과 칼슘은 신체 조직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칼륨은 혈압을 낮추고 몸속 노폐물을 처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두는 단백질 함량이 40%나 돼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단백질은 부족한 한국인의 식단에 좋으며 잡곡밥, 두부 등으로 수시로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 퀴노아 대신 수수… 항산화 성분 많아

국립식량과학원 고지연 박사는 “퀴노아는 벼와 같은 화본과 식물로 수수, 조, 기장 같은 토종 곡물로 대체할 수 있다”며 “이들 곡물은 단백질 함량이 9~13%로 퀴노아보다 적지만, 식이섬유 함량은 비슷하고 항당뇨, 항암 효과 등의 기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수의 항산화 활성 능력은 조의 37배, 기장의 15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승민 교수는 “수수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세포 확산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며 “수수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당뇨병 환자가 혈당 흡수를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수는 수수밥으로도 먹지만, 수수부꾸미나 수수옴팡떡 같이 별미로 만들어 섭취할 수 있다.

 

◇ 이집트콩은 녹두로 대체… 필수아미노산 풍부

인도가 최대 생산지인 이집트콩은 칼슘·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엽산이 풍부하다. 토종 곡물 중 녹두에도 칼슘·칼륨이 많고, 식품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루신·라이신·트레오닌·페닐알라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었다. 녹두는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녹두를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14년부터 소비자들이 국내산 농식품 소비를 똑똑하게 할 수 있도록 ‘농사랑 알리미’ 312명을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 농식품 교육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연간 3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국산 농식품의 우수성, 국가인증 농식품 선별해서 구매하는 법,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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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몸에 좋은 보양식 ‘도미면’

 

세계일보 / 2015-11-11 12:02

 

 

 

도미는 연안성 어류로서 바다 밑바닥에서 살고 있다. 돔 또는 도미라고 불린다. 고단백식품인 도미는 비타민B₁과 비타민B₂가 많이 들어 있다. 또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회복기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재료다. 도미는 비늘을 긁고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이 손질한 도미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랩에 씌워 냉동 보관하는 것이 적절하다.


재료: 도미 1마리, 홍고추 1개, 소고기 100g, 대파 1대, 밀가루 3큰술, 계란 2개, 다시마 1쪽, 양파 ½개, 통마늘 3개, 무 200g

1. 냄비에 소고기 50g, 다시마, 양파, 대파, 무, 마늘을 넣고 푹 우려내어 육수를 만든 다음 거즈에 걸러서 맑게 준비한다.
2. 도미는 비늘을 벗기고 내장을 꺼낸 다음 깨끗이 소금물로 씻어 준다.
3. ②의 도미를 3장 뜨기 해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4. ③의 도미를 밀가루에 무치고 계란 물을 입혀서 팬에 기름 두르고 지져준다.
5. ③의 머리와 뼈 꼬리가 남은 도미는 체에 밭쳐 끓는 물을 끼얹는다.
6. ①의 무, 소고기는 납작하게 썰어서 간장, 마늘, 참기름으로 간을 한다.
7. 홍고추는 반을 썰어 씨를 털어내고, 대파, 새송이 버섯은 5 길이로 썰어서 밀가루 계란 물을 묻힌 다음 팬에 지진다.
8. ⑥을 냄비에 깔고 위에 도미, 홍고추, 대파, 새송이를 모양 있게 담은 다음 육수를 붓고 끓인다. 그 다음 소금, 후추, 마늘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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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에 찌든 당신, 덜 피곤해 보이려면?… 추천음식 8선

 

헤럴드경제 / 2015-11-11 07:12

 

 

 

피로와 스트레스는 얼굴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몸이 피곤하면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기고 피부톤도 칙칙해지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휴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여유가 없을 때는 음식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미국 생활정보 매체 큐리어스몹(Curiousmob)은 ‘얼굴을 덜 피곤해 보이게 하는 8가지 음식’을 소개했습니다.

① 민들레잎과 회향
민들레잎에는 눈과 피부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하다. 회향(펜넬)은 산화방지제로 쓰이는 케르세틴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자극을 줄이고 피부톤을 개선한다.

② 키위
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다.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주름 예방과 수분 공급에 도움이 돼 동안 피부를 가질 수 있다.

③ 물
물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피부가 촉촉하면 더 어려 보이고 생기있어 보인다.

④ 두부
두부와 같이 콩으로 만든 음식은 지친 피부에 좋다.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피부의 탄력을 높인다.

⑤ 시금치
시금치에 풍부한 비타민C는 피부를 탱탱하게 만드는 콜라겐을 생성합니다. 시금치는 항산화 작용과 수분 공급에도 탁월합니다.

⑥ 브라질너트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이 풍부하다. 셀레늄은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한다.

⑦ 연어
연어에는 피부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만든다. ω-3 지방산이나 마그네슘 등은 혈액의 흐름을 개선해 혈색을 좋게 한다.

⑧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세포를 재생시켜 얼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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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떡볶이 칼로리,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해!

 

헬스조선 / 2015-11-11 10:22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어묵 국물과 함께 먹는 즉석떡볶이가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즉석떡볶이는 매콤하고 달콤한 맛과 직접 조리하는 재미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선호도가 높은 음식이다. 즉석떡볶이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넣는 재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치즈나 라면 사리 등을 넣지 않고 조리한 즉석떡볶이는 1인분에 377이다. 파, 당근, 양배추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서 비타민 같은 영양소도 풍부하며, 쌀 떡을 이용해 만들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즉석떡볶이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냄비에 육수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체에 걸러 멸치 육수를 만든다. 볼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물엿, 마늘 등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 당근, 양배추, 양파는 0.5 두께로 썰고, 대파는 어슷 썬다. 어묵은 먹기 편하게 한입 크기로 썬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만두를 올려 굽는다. 쫄면은 가닥가닥 뜯는다. 전골냄비에 양배추를 깔고 양파, 당근, 대파, 떡볶이 떡, 만두, 삶은 달걀을 올린다. 가운데에 쫄면과 양념을 올린 후 멸칫국물을 붓는다. 센 불에서 끓여 떡볶이 떡과 쫄면이 익으면 약한 불로 줄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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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3잔, 치매 증상도 확 줄여준다

 

코메디닷컴 / 2015-11-11 11:10

 

 


커피와 녹차가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의 발병을 억제하는 식품으로 꼽혔다. 생선, 채소, 과일, 우유 등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추천됐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는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 주최 국제 심포지엄에서 ‘먹거리와 치매 그리고 인지기능’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연실 교수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30% 낮다는 역학 연구가 있다”며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커피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는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과 마이애미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 경미한 인지능력 손상(Mild Cognitive Impairment, MCI)이나 기억력 감퇴 증상을 겪는 이들이 하루에 커피를 3잔 정도 마시면 치매 증상 발병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치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의 혈중 카페인 농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51% 더 낮았다. 치매 증상이 줄어든 이들은 카페인을 전적으로 혹은 주로 커피를 통해 섭취했다

문 교수는 녹차의 카테킨(떫은 맛 성분)·데아닌·폴리페놀(항산화 성분)도 뇌세포 보호 효과를 가지며,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β-아밀로이드와 타우(Tau) 단백질을 감소시킨다고 했다.

지중해식 식단도 치매 예방 식품으로 다시 한번 추천됐다. 문연실 교수는 “2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역학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은 알츠하이머병 발생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사망률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사는 2,258명의 주민을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킨 그룹, 중간 정도 지킨 그룹, 지키지 않은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눈 뒤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잘 지킨 그룹의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지키지 않은 그룹보다 40%나 낮았다고 소개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채소·통곡·빵·감자·닭고기 등 가금육·견과류·올리브 오일·생선(주 2회 이상)을 주로 먹고 적당량의 레드와인(남성 296㎖, 여성 148㎖ 이하)·저지방 우유를 즐기되 붉은 색 고기(적색육)는 되도록 적게(월 2~3회 이내) 섭취하라고 권하는 식단이다.

문 교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고혈압 예방·치료를 위해 만든 식사지침인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단도 치매 예방에 이롭다”며 “DASH 식단을 잘 따른 124명의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 저하는 물론 뇌신경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DASH 식단은 과일·채소·통곡·저지방 우유 등 저지방 유제품·견과류를 많이 섭취하고 적색육과 나트륨·설탕이 든 음료를 적게 먹도록 권하는 식단이다.
이날 일본 규슈대학 의학대학원 니노미야 토시하루 교수(내과)는 “일본 히사야마 지역 60세 이상 주민 1,006명을 17년간(1988~2005년) 추적 관찰한 결과 전통 일본식 식단(콩·채소·해조류·과일·감자·생선·계란)에 우유를 더한 개량 일본식 식단이 치매 위험을 34%나 낮춰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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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우리 몸에 좋은 과일이다.​

 

사과는 가을에 수확하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이다. 특별한 보관 기술이 없어도 장기 보존 가능한 품종도 있지만, 지금은 저장 기술의 발달로 계절에 상관없이 사과 맛을 볼 수 있다. 단맛과 동시에 시큼한 맛이 도는 빨간 사과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인다. “하루에 사과 한개는 의사를 멀게 해준다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라는 영어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우리 몸에 좋은 과일이다. 이번에는 사과와 관련된 자연산 화학물질과 화학반응에 대해 알아보자.

 

빨간 껍질: 안토시아닌

 

초록색 사과 열매는 익으면서 점차 빨간색으로 변한다. 그것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사과 표피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물에 녹는 화학물질이며, 그 종류도 매우 많다. 또한 pH에 따라 흡수하는 빛이 달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 사과의 안토시아닌은 온도와 빛에 따라 생성되는 양이 많이 좌우된다. 낮은 온도에서 익은 사과일수록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식물은 온도는 물론 자외선을 비롯한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화학물질을 만들어 저장하고 있다. 그런 물질 중에는 독성을 띤 것도 있겠지만, 안토시아닌은 다행히도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후와 온도, 토양에 따라 사과의 맛과 품질이 다른 것은 환경 적응과정에서 만들어진 사과 속의 화학물질의 종류와 양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사과 껍질을 벗기지 말고 잘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는 이유는 껍질에 건강에 좋은 물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농약이 걱정되는 사람들은 물 혹은 세제로 여러 번 씻으면 될 것이다. 껍질에 묻어 있는 수용성 농약들은 물로 씻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씻을 때 사과가 물에 뜨는 이유는 전체 부피의 약 25%가 공기이기 때문이다.

 

껍질을 깐 사과의 변색

 

사과와 연관된 흔한 오해 중에 껍질을 깐 사과의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가 있다.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은 사과에 있는 철이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철로 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일으킨 화학반응의 결과로 색이 변한 것이다. 껍질을 까면 세포에 있던 폴리페놀 산화 효소가 노출되고, 산소의 자극을 받아서 다양한 폴리페놀을 산화시킨다. 그 결과로 생성된 퀴논 류의 화학물질들은 서로 반응하거나 혹은 사과에 있는 다른 종류의 화합물과 반응하여 고분자를 만든다. 그것의 색이 갈색인 것이다. 변색을 방지하려고 깎은 사과를 설탕물 혹은 시럽에 담가 놓거나 식초에 담그기도 한다. 그것은 공기 중 산소와 직접 접촉되는 것을 막거나 혹은 pH를 낮추어서 폴리페놀 산화 효소의 활성을 저지하려는 시도이다. 그로 인해서 고분자의 형성이 방해를 받거나 혹은 적게 생성된다. 경험으로 알고 있는 지혜에도 알고 보면 그 뒷면에는 화학 반응이 있었던 것이다.

 

사과의 변색을 방지하려면 설탕물, 시럽, 식초 등에 담그기도 한다.

 

펙틴과 건강

 

사과에는 무게 비로 1% 내외의 펙틴이 들어 있다. 펙틴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과일 혹은 채소의 세포와 세포를 접착시켜 조직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펙틴의 화학 성분과 그 내용은 네이버 캐스트 [잼의 화학]에 실린 저자의 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펙틴은 고분자이며, 소화가 잘 안 되는 특징 때문에 건강에 도움을 준다. 소화가 안된 펙틴은 작은 창자에서 젤 상태로 있으면서, 대사과정에서 생성된 담즙산, 포도당 등을 흡수한다.

 

그렇게 되면 펙틴에 의해 흡수된 양 만큼 더 만들 필요가 있게 된다. 담즙산을 만들려면 콜레스테롤이라는 원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은 콜레스테롤이 분해되는 효과를 보는 셈이다. 한편 지방의 소화를 위한 담즙산의 생성에는 반드시 비타민C가 필요한 데, 사과에 이미 비타민C가 함께 있으니 더욱 좋다.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사과(무게 약 300g)에 포함된 비타민C는 성인의 하루 필요한 권장량(60㎎)의 약 25% 정도이다. 같은 이유로 펙틴은 혈당 조절에도 관여한다.

 

펙틴에 붙잡혀 있는 포도당은 혈액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지고, 그 만큼 혈당 농도를 일시적으로 낮추어 주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사과에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보론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질 원소들도 함께 들어있으니 금상첨화이다.

 

항산화제: 플라보노이드 / 폴리페놀

 

사과에는 말산(Malic Acid)을 비롯한 건강에 유익한 자연산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말산을 사과산이라고도 부르는 까닭은 그것을 사과에서 처음 발견했기 때문이다. 사과 혹은 다른 과일에서 나는 시큼한 맛은 말산을 비롯한 구연산등과 같은 유기산에서 오는 것이다. 사과에는 앞서 설명한 안토시아닌은 물론, 퀘세틴(Quercetin), 나린진(Naringin), 폴로리진(Phloridzin) 등과 같은 플라보노이드(Flavanoid)가 들어 있다. 퀘세틴은 메밀이나 양파에도 들어있고, 포도주에도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이다.

 

플라보노이드 역시 폴리페놀의 한 종류이며, 대표적인 유해 분자인 라디칼(예: 활성산소)의 공격을 막아주는 항 산화제 역할을 한다. 또한 사과에서만 추출되는 플라보노이드인 폴로리진은 폐경기 여성의 골밀도 감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의 한 종류이다. 항 산화제 역할을 하는 또 다른 부류인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이 와인에 들어 있는 양보다 적어도 7~8배 이상 더 포함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다.

 

폴리페놀들은 항 산화제의 역할은 물론 각자의 기능에 맞는 항암 역할도 한다는 연구가 보고 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는 항 산화제로서 역할을 하기에는 몸에 흡수되는 비율도 적고, 대부분은 방출된다고 한다. 그러나 인체는 음식물에 포함되어 몸으로 들어온 플라보노이드를 마치 제거해야 할 이물질로 판단하여 빨리 배출하기를 원하며, 그 결과 돌연 변이원(Mutagen) 혹은 발암물질(Carcinogen)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Phase II 효소(Enzyme)를 작동하여 항암효과를 일으키도록 한다는 것이다. 우리 몸으로 유입되는 수 많은 발암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한편으로는 그 발암물질을 인식하여 활성화시키고 더 쉽게 처리될 수 있도록 변형시켜 주는 효소(Phase I)와 그것들의 처리를 맡은 효소(Phase II)들이 균형을 맞추어 작동되므로 몸이 보호된다.

 

사과에 든 건강에 좋은 성분은 대체로 껍질에 많다. 사과 껍질을 벗기지 말고 잘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 이유다.

 

 

사과는 자연이 우리에게 준 거의 완전한 과일의 하나이다. 사람들은 약 B.C. 6000년 이전부터 사과를 재배하고 먹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과의 씨에는 효소 작용으로 독성이 강한 시안화 화합물을 방출할 수 있는 아미그다린(Amygdalin)이라는 것이 있다. 그렇지만 일부러 사과 씨를 갈아서, 그것도 많이 먹지 않고는 위험하지 않은 양이다. 그것은 아마도 종을 널리 퍼뜨리려는 사과를 비롯한 시안화 화합물이 포함된 식물들의 비밀이 아닐까 싶다.

 

글: 여인형 | 동국대 화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 화학과 교수이다. 일반인을 위한 저서로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2007), [공기로 빵을 만든다고요?](2013),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2.0](2014)가 있다.
 
발행: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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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 8잔 힘들다면’… 먹기만 해도 수분 채워주는 식품 6가지

 

파이낸셜뉴스 / 2015-11-10 09:14

 

건강을 위해 하루에 물 8잔을 마셔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물 8잔을 꾸준히 챙겨 마시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수분 함량이 많은 식품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체내 수분량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  이에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물을 마시지 않고도 체내 수분량을 증가시켜 주는 식품 6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 오이

수분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 중 하나로 97%에 달한다. 오이는 다른 식품들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오이에 발사믹 식초나 그리스식 요거트를 뿌려 먹거나 레몬 슬라이스처럼 물 안에 넣어서 먹으면 좋다.

■ 무

무의 수분함량은 95%다. 무 특유의 달고 쓴 맛이 식감을 더욱 살려줄 것이다. 특히 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무에 들어 있는 특유의 전분 분해 효소는 음식의 소화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 토마토

수분 함량은 94.5%다. 토마토는 스프, 소스,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방울토마토나 그레이프 토마토는 간식으로 먹기 좋다. 토마토에 바질이나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여 먹어보자.

■ 녹색피망

녹색 피망뿐만 아니라 빨간 피망과 노란 파프리카도 수분을 채워주기 좋은 식품이다. 특히 녹색 피망의 수분 함량은 94%로 가장 높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 수박

여름철 대표과일 수박. 수박은 이미 수분 함량이 많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박의 빨간 색을 내는 색소인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항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리코펜은 토마토와 감, 포도 등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 자몽

수분함량은 90.5%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자몽 속 펙틴 성분이 몸속 혈관 찌꺼기를 없애주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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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꼬막무침 만드는법, 너무 쉽네!

 

헬스조선 / 2015-11-10 10:51

 

 

 

제철을 맞은 꼬막을 이용해서 만드는 꼬막무침이 화제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꼬막무침은 만드는 법이 간단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꼬막무침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꼬막은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문질러 씻는다. 해감되지 않은 꼬막은 옅은 소금물에 1시간 정도 해감해 깨끗하게 한 뒤 사용한다. 간장, 고춧가루, 대파, 마늘, 참기름, 설탕 등을 볼에 넣고 양념을 만든다. 냄비에 꼬막, 청주를 담고 꼬막이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꼬막 입이 벌어지면 불을 끄고 체에 밭쳐 꼬막을 건진다. 꼬막은 한쪽 껍데기만 제거하고 접시에 담는다. 꼬막살 위에 양념을 조금씩 올린다.

꼬막에는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조개류 중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 또한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데 좋다. 좋은 꼬막은 냄새가 나지 않고, 껍질이 깨지지 않고, 껍질의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깨끗한 것이 좋다. 보관일은 15일 정도이므로 구매 후 2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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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맛도 영양도 으뜸, 달콤 짭짤 ‘갈비찜’

 

세계일보 / 2015-11-10 10:32

 

 

 

우리나라에서는 큰 명절 때마다 갈비찜을 빼놓지 않는다. 갈비찜을 빛이 좋고 맛이 겉돌지 않고 어우러지게 만들기 위해서는 양념을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반쯤 남기고 요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끓이는 도중 남은 양념을 넣고 간이 알맞게 배면서 익도록 한다. 거의 다 익었을 때 불을 약간 강하게 하고 간장, 기름, 설탕으로 마지막 양념을 하면 양념이 고기 표면에 부착돼 윤기가 흐른다. 또한 부재료로 대추, 밤, 은행, 실백표고 등 넣어 함께 요리를 하면 영양이나 맛 모두에서 뛰어난 요리가 만들어진다.


재료: 갈비 300g, 양파 2개, 당근 ½개, 대추 5개, 마늘 2큰술, 간장 5큰술, 소금, 후추, 정종 2큰술, 참기름 1큰술

1. 갈비는 비계를 때어내고 칼집을 낸 후 물에 담가서 핏물을 뺀다.
2. 양파는 4등분한다.
3. 당근을 2 크기로 썰어서 둥글게 가장자리를 돌려 깎기 한다.
4. ①의 갈비를 청주로 밑간을 한다.
5. 간장, 마늘, 후추, 참기름, 설탕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6. 갈비, 양파, 당근을 함께 그릇에 넣고 양념장을 넣어 간을 한다.
7. 냄비에 ⑥을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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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위건강, 속쓰림에 좋은 식물은?

 

헤럴드경제 / 2015-11-10 15:16

 

 

 

맵고 짜게 먹는 사람들 중에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강렬한 맛을 즐기다가 위장 건강을 해치는 것이다. 입안이 즐거울 때 위장은 비명을 지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해안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젓갈과 메운탕을 즐겨 먹는 탓에 위장병이 더 심하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즐겨먹었던 역사가 오래된 식품이다. 흔하지만 다양한 효능 덕분에 요거트, 올리브와 함께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양배추는 인간을 밝고 원기 있게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채소’라고 했다.

 

양배추를 익히지 않고 먹으면 특유의 비릿한 맛이 느껴진다. 이는 양배추의 강한 알칼리성 때문인데 산성인 짠맛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스탄호트 대학 의학부의 가네트 체니 박사는 ‘신선한 양배추는 자연적인 항궤양 식품’이라는 실험결과(1940년)를 발표했다. 위궤양이 생긴 실험 동물에게 양배추 즙을 한 방울씩 주었더니 병이 완치됐다는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양배추의 위장병 치료 효과가 널리 알려졌으며 지금도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양배추 즙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양배추에는 항궤양성 비타민인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비타민K와 단백질이 비타민U와 결합해 위 점막의 재생력을 증가시킨다. 속쓰림과 위장병이 많은 한국 사람에게 양배추만한 재료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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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궁합 12가지

 

한국일보 / 2015-11-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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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음식이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

코메디닷컴 / ​2015-11-10 14:40

식탁에 오른 모든 음식은 득이 되든 실이 되든 어떤 방향으로든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 특히 득이 되는 음식으로 한껏 식탁을 채운 식문화로는 그리스가 유명하다. 그리스는 겨울에 0℃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여름에는 건조한 날씨를 보인다. 이런 지중해성 기후의 환경에서 만들어진 음식이 바로 지중해 음식이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단순하면서도 신선하고 건강한 그리스 음식의 장점을 소개했다.

항상 샐러드로 시작한다

그리스는 고대부터 샐러드를 전채로 먹어왔다. 샐러드를 먹는 목적은 식전 식욕을 자극하고, 채소로 배를 채움으로써 과식을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샐러드 조합은 올리브, 토마토, 오이, 페타치즈, 양파 등이다. 이러한 구성으로 이뤄진 샐러드를 보통 ‘그리스 샐러드’라로 부른다. 샐러드 드레싱 역시 건강한 영양소로 가득하다. 올리브 오일, 식초, 허브, 레몬즙, 소금, 꿀 등을 조합해 만든 드레싱은 칼로리가 낮고, 산뜻한 식미를 돋운다.

요리 경험이 쌓인다

그리스 문화에서 요리는 일종의 영적 체험이다.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과 식재료를 제공하는 자연을 존중하고 축복하는 것이다. 요리를 하는 과정에는 즐거운 기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던다는 느낌으로 요리를 한다는 것이다. 실험정신을 발휘해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완성된 요리는 영양가가 풍부할 뿐 아니라 요리한 사람의 독특한 감각과 유머가 담겨있어 보다 즐거운 식사시간을 이끈다.

식사에만 집중한다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은 물론, 식사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그리스 사람들은 전화를 받는다거나 TV를 보면서 식사하는 것을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시간을 방해하고 식사의 즐거움을 깬다는 이유다. 또 식사에만 집중하면 식재료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어 필요 이상 과식하지 않게 된다.

허브 의존도가 높다

샐러드는 물론 스프, 파이, 디저트 등을 만들 때도 신선한 허브가 사용된다. 생선이나 육류를 구울 때도 마찬가지다. 허브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음식에 다양한 풍미를 더해 과감하게 사용되는 식재료다. 그리스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허브를 창의적으로 활용한다. 가령 레몬껍질, 소금, 허브를 함께 섞어 음식 양념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올리브오일, 페타치즈, 허브를 섞어 고명으로 얹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서 식재료를 찾는다

그리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는 유향나무에서 추출해 만든 유향주다. 유향주의 원료가 되는 유향나무는 그리스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선 이 이국적인 나무를 키울 수 없다. 그리스 사람들은 이처럼 자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 가까운 곳에서 나는 재료를 많이 이용한다. 자신이 거주하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하면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하며 계절에 맞는 제철음식을 만날 수 있다.

단순할수록 좋다

그리스 사람들은 복잡하고 화려한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 주요 식재료에 오일, 소금, 쿠민 등을 살짝 더하는 정도로 맛을 낸다. 이는 식재료비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체중조절과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한 디저트로 마무리한다

든든한 식사를 해도 항상 위에는 디저트를 위한 공간이 남는다. 이 공간은 보통 쿠키나 케이크처럼 단 음식으로 채우는데, 그리스 사람들은 집에 있는 다양한 건강한 식재료들을 모아 디저트를 만든다. 요거트, 과일, 견과류에 계피가루나 꿀 등을 첨가해 먹는 식이다. 이는 식탐이 차오르는 것을 예방하고 과식하는 것을 막는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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