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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04 소불고기 양념 만들기, 콜레스테롤 낮추는 데 도움
  2. 2015.11.04 가공육도 ‘이것’과 함께 먹으면 암 걱정 뚝?
  3. 2015.11.04 百害無益 ‘트랜스지방’, 완전히 끊으면 심장병 사망률 年 9% 감소
  4. 2015.11.04 역시 걷기, 어떤 운동보다 살빼기 효능 탁월
  5. 2015.11.03 열 낮추고 가래 없애고… 감기에 좋은 식품 3가지
  6. 2015.11.03 꼬막 무침 칼로리 높아도 영양은 만점
  7. 2015.11.03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제철 꽁치로 만들어 더 맛있는 ‘꽁치 김치 조림’
  8. 2015.11.03 달걀, 먹으면 든든… 36시간 식욕 조절 가능
  9. 2015.11.03 냉장고 속 건강즙 똑똑하게 활용하기
  10. 2015.11.03 매일 먹는 김치의 놀라운 효능
  11. 2015.11.02 낙엽처럼 우수수… 탈모 막아주는 과채 7가지
  12. 2015.11.02 혈액순환 돕고 콜레스테롤 낮춰주는 감
  13. 2015.11.02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국민 음식 ‘짜장면’
  14. 2015.11.02 감기 빨리 낫는 법, 콧물+기침 뚝 떨어지는 7가지 음식은?
  15. 2015.11.02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다이어트 도움되게 만드는 법?
  16. 2015.11.02 가공육 위험도 낮추는데… 칼슘 대부분 부족
  17. 2015.11.02 면역력 높이는 방법, 비타민 함량 높은 오렌지·연어 도움
  18. 2015.10.31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가을소풍 음식, 간편하고 맛있는 ‘컵 비빔밥’
  19. 2015.10.31 김장철 절임배추… 언제 사는 게 좋을까?
  20. 2015.10.31 아침은 패스? 건강 위해 피해야 할 식습관 7가지
  21. 2015.10.31 물건 잡는 힘 약할수록 사망 위험 커진다
  22. 2015.10.30 요즘에 좋은 면역력 강화식품 8가지
  23. 2015.10.30 이왕 마시려면… 맥주가 좋은 5가지 이유
  24. 2015.10.30 쌀로는 묵을 만들 수 없는 이유? 아밀로오스 함량 부족해 겔화 힘들어…
  25. 2015.10.30 닭갈비 만들기… ‘닭 뼈 육수’ 사용하면 맛 더 깊어
  26. 2015.10.30 [정은지의 식탁식톡] 못생겨도 속 넓고 재능 많고… 여자들이 ‘홀딱’
  27. 2015.10.30 천연 피로회복제가 필요하다면 ‘주꾸미·문어’가 제격
  28. 2015.10.30 숨이 차게 운동하면… 기억력 급상승
  29. 2015.10.30 가공육식품이 인체에 유해한 이유는?
  30. 2015.10.30 아침에 토스트 대신 오믈렛 드세요 <英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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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 양념 만들기, 콜레스테롤 낮추는 데 도움


헬스조선 / 2015-11-04 10:48




소불고기 양념 만들기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높다. 소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철분, 아연 등 무기질과 비타민B가 많이 들어있어 어린이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아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양파, 파, 마늘 등이 들어있는 소불고기 양념을 이용하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소불고기 양념 만들기를 알아보자. 소불고기 양념에는 간장, 양파, 대파, 키위, 설탕, 마늘, 후추, 참기름, 깨 등 다양한 재료가 필요하다. 이때 설탕 대신 물엿을 넣거나, 키위 대신 배를 넣어도 된다.

양념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믹서에 양파, 대파, 키위를 넣고 곱게 간 후, 간장, 설탕, 마늘, 후춧가루를 넣고 한 번 더 간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이다.

불고기용 고기는 얇아서 양념을 넣고 버무리면 부분적으로 간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서 넣고 양념하는 것이 좋다. 소불고기 양념으로 재운 고기를 먹을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상추나 깻잎 등의 쌈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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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도 ‘이것’과 함께 먹으면 암 걱정 뚝?


코메디닷컴 / 2015-11-04 11:50




가공육·적색육으로 인한 발암 가능성을 낮춰주는 최고의 식품으로 김치가 그 첫 번째 후보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치 유산균과 면역력’에 대한 토론회에서 “암은 염증에서 출발하며, 누적된 염증 물질이 유전자(DNA) 손상을 일으켜 암으로 진행된다”며 “식물성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를 즐겨 먹으면 장내 염증은 물론 암의 발전·전이 과정을 억제시킬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치에 든 유산균이 대장암 예방은 물론 초기 대장암부터 진행 암까지 억제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건강 증진 효과를 가진 미생물)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대장암 유발 가능성을 지적한 가공육·적색육을 섭취할 때 김치를 곁들이면 발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김치엔 유산균 외에 역시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며 “비타민C·폴리페놀·칼슘 등 최근 IARC가 가공육·적색육의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제시한 물질들도 모두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치의 양념으로 사용되는 마늘·생강 등에 염증 억제 성분들이 다량 포함돼, 가공육·적색육의 PAH·HCA 등 일부 발암 성분의 독성을 상쇄해준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또 “20~30대 젊은 세대에서 크론병·만성 궤양성 대장염이 최근 크게 늘었다”며 “이들 세대에서 김치 섭취량이 과거보다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염증을 억제하는 김치 유산균의 섭취가 줄면서 대장염 환자가 급증하게 됐다는 것이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는 “김치 유산균은 면역 세포인 T 세포를 활성화시켜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을 유도하는 효소의 생성을 차단하며, 발암물질에 달라붙어 함께 분해되거나 체외로 배설된다”고 말했다.

이날 소시지 등 가공육의 ‘아킬레스건’인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을 줄이는 데도 김치 유산균이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박건영 교수는 “김치 유산균이 배추에 든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질산염의 1/500 가량만 아질산염으로 변환), 아질산염 자체를 파괴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채소·가공육 등에 포함된 아질산염과 식품 중 아민이 결합하면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이 생기는 데 김치엔 니트로스아민이 거의 없는 것도 김치 유산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질산염이 발색제(식품첨가물의 일종)로 사용된 햄·소시지 등 가공육을 먹을 때 김치를 곁들이면 아질산염 섭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치 유산균이 면역을 조절해 스트레스·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산하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박사는 “김치 유산균은 뇌와 장에서 ‘행복 물질’이자 ‘숙면 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성량을 증가시킨다”며 “세로토닌은 우울증을 덜어주고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한다”고 조언했다.

김치가 살을 빼는 데 유익한 이유도 언급됐다. 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 백현동 교수는 “김치의 다이어트 효과는 저열량 식품(100g당 18㎉)인데다 식이섬유·유산균·유기산 덕분”이며 “김치 유산균을 쥐에게 먹였더니 다이어트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양배추 발효 음식인 ‘자우어크라우트(신맛이 나는 양배추란 뜻)’보다 김치가 건강에 더 이롭다는 의견도 나왔다. 30여 년간 유산균을 연구한 한동대 생명과학부 윌헬름 홀자펠 교수는 “자우어크라우트는 익혀 먹어 유익균이 대부분 파괴되지만 김치는 대개 생으로 먹으므로 유익균이 그대로 장내로 들어온다는 것이 강점”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치에 대해 ‘다이어트에 좋다’, ‘면역 증진을 돕는다’는 등의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 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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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害無益 ‘트랜스지방’, 완전히 끊으면 심장병 사망률 年 9% 감소


조선일보 / 2015-11-04 09:11




소량만 먹어도 심혈관에 영향… 베이커리 빵·햄버거, 함량 몰라 섭취 권고량 1日 2g… 쉽게 초과 덴마크, 업주 징역형 등 강력 제재

직장인 김모씨(50)는 며칠 전 TV에서 '트랜스지방이 모든 음식 중에 가장 나쁘며 심혈관 질환, 알레르기 질환, 암 등을 일으킨다'는 내용의 건강 프로그램을 본 뒤 좋아하던 케이크·쿠키 등 디저트를 끊었다. 김씨는 “트랜스지방이 건강에 나쁜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몸에 직접 영향을 주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식품 라벨을 꼼꼼히 보고 트랜스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입에 대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자류 등을 고소하고 바삭하게 만드는 트랜스지방의 유해성이 부각되고 있다. 트랜스지방은 소량만 먹어도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트랜스지방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 트랜스지방, 염증 만들고 심장 독성 유발

 

 

 

트랜스지방을 섭취하면 체내 염증 물질(CRP, 인터루킨6 등)이 많아지면서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고대구로병원 심장내과 오동주 교수는 “염증물질이 혈관의 내피 기능을 망가뜨리고 심장 세포에도 직접 독성을 끼쳐서 협심증과 뇌졸중을 일으킨다”며 “동맥경화증을 촉진하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도 한다”고 말했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해 적혈구 막에 트랜스지방이 발견된 사람의 급사 위험이 일반인보다 47% 높았다. 그밖에 알레르기 질환, 당뇨병,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다. 미국심장학회가 정한 1일 트랜스지방 섭취 권고량은 2g이며,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량은 2.2g이다.


 

 

 

◇ 패스트푸드·베이커리 빵, 함량 몰라

 

 

 

한국은 2007년부터 과자·빙과류·유제품 등 가공식품에 트랜스지방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해 식품회사가 자발적으로 트랜스지방 함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147개 과자(1회 제공량 기준)의 트랜스지방 평균 함유량은 2005년 0.7g에서 2012년 0.05g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오동주 교수는 “과거에 비해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줄었다고 해도,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먹고 있다”고 말했다. 빵류나 즉석조리식품의 경우 트랜스지방 함량이 0.2g 이상 들어있는 제품이 10~20%나 되고, 식품의 영양표시를 안보는 사람도 많다. 특히 베이커리 빵이나 맥도날드, KFC, 피자헛 같은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트랜스지방 표시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트랜스지방이 얼마나 들었는지 모르고 먹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는다면 쉽게 권고량(2g)을 초과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머핀(0.4g)을 먹고 점심에 불고기버거(0.7g)와 치킨 두 조각(0.5g), 저녁에 즉석조리식품(0.6g)을 먹으면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2.2g이 된다.

 

 

 


◇ 트랜스지방 퇴출 덴마크, 심장병 사망 年 9%씩 줄어

 

 

 

한국과 달리 미국·유럽은 트랜스지방 사용에 대해 강도 높게 제재를 하고 있다. 덴마크는 트랜스지방을 가장 먼저, 매우 강력한 조치로 퇴출시킨 나라다. 2003년부터 가공식품은 물론 레스토랑·베이커리 등에서 쓰이는 지방의 2% 이상이 트랜스지방인 경우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업주에게 징역형(최장 2년)까지 구형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8월 유럽심장학회에 참가한 덴마크 코펜하겐병원 생화학과 스틴 스텐더 교수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트랜스지방 규제법을 만든 후 1인당 하루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0g이 됐다. 심장병 사망률은 2000년 이후 매년 8~9% 씩 감소하고 있다. 유럽 내 26개 국가 중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스틴 스텐더 교수는 “덴마크에서 심장병 사망률이 줄어드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트랜스지방 규제”라고 말했다. 이런 효과가 나타나자 지난 6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식품을 제조할 때 트랜스지방을 완전히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트랜스지방을 사용을 하려면 FDA에 별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오동주 교수는 “트랜스지방은 극소량만 섭취해도 심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식품 사용에 허용되는 한 심장병 위험은 계속된다”며 “한국도 법적으로 트랜스지방을 식품 시장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트랜스지방

 

 

 

액체 상태의 식물성 지방에 수소(H)를 첨가해 고체 상태로 인위적으로 만든 지방이다. 음식을 고소하고 바삭하게 만들며 식품 유통기한을 늘려주기 때문에 가공식품에 많이 쓴다. 마가린, 쇼트닝에 많으며 팝콘, 도넛, 페이스트리, 케이크, 감자튀김, 치킨 등에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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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걷기, 어떤 운동보다 살빼기 효능 탁월


코메디닷컴 / 2015-11-04 08:10




런던정경대 연구팀 분석

활발하게 걷는 것이 다른 어떤 운동보다 살을 빼는 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정경대 연구팀이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영국의 연례 건강 보고서를 토대로 활발한 활동과 체중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많이 걷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스포츠 활동을 하는 사람보다 체질량지수(BMI)는 낮고 허리둘레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30분씩 빠르게 걷는 사람들과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안일이나 근육노동, 럭비 같은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허리둘레와 BMI가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에서는 성인들에게 일주일에 150분 정도 보통 강도 이상의 신체적 활동을 하라고 권장하고 있지만 어떤 활동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계비만포럼(WOF)에 따르면 2025년에는 영국 성인 중 ¾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의 보건 경제학 전문가인 그레이스 로단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활발하게 걷는 것이 비만을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밝혀졌다”며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걷기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권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리스크 어낼러시스 저널(The Journal of Risk Analysis)’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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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낮추고 가래 없애고… 감기에 좋은 식품 3가지


코메디닷컴 / 2015-11-03 15:45



감기 근본 치료제는 없어…
감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 감기약은 주로 콧물을 멈추게 하는 항히스타민제와 열을 내리게 하는 해열제, 근육 통증을 덜어주는 진통제,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이 되는 진해 거담제 등이 있다. 이런 감기약들은 감기를 직접 치료하기 보다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정도의 효과만 있다. 그렇다면 약 말고 감기에 좋은 음식을 없을까. 파뿌리와 배, 더덕을 추천한다.

◆ 파뿌리

파뿌리는 한의학에서 총백이라고 하는데, 파 중에서도 흰 부분을 약재로 응용한다. 총백은 땀을 내고 추운 기운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감기로 인한 두통, 배뇨곤란, 설사, 해열, 발한, 복통에 효과가 있다. 또한 살균, 소염 작용과 함께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잘 되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해준다. 사용할 때는 대파의 하얀 부분에서 뿌리까지의 10㎝ 되는 부분을 2~3개 준비해 300㏄정도의 물에 넣고 약 30분간 약한 불로 끊여 준다. 이렇게 달인 물을 1회 20~30㏄ 정도 마시면 된다.

◆ 배

배도 감기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 배는 만성 기침과 가래 해소에 효과적이며 몸의 열을 내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배에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기관지염, 기침, 가래를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탄닌 성분도 들어 있어 배변을 부드럽게 해줘 변비 예방에도 좋다. 기침과 가래를 동반하는 감기에는 배 ½쪽(200g)과 무 200g을 즙을 내 복용하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10~11월 중순까지 약효가 가장 풍부한 더덕은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위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더덕은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해열, 거담, 소염기능이 뛰어나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다.

◆ 더덕

더덕은 꿀에 발라 구워 먹거나 고추장 양념 구이로도 먹기 좋으며, 생채로 양념해 먹어도 좋다. 더덕이 찬 성질이 강한 음식이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런 음식들은 단순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에 사용할 수 있지만 과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기와 증세가 유사하지만 다른 질병이 나타날 때는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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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무침 칼로리 높아도 영양은 만점


헬스조선 / 2015-11-03 10:30




겨울이 제철인 꼬막을 이용해 만드는 꼬막 무침 칼로리는 1인분에 241㎉이다. 꼬막찜이 1인분에 33㎉인 것에 비하면 열량이 높은 편이지만, 꼬막은 조개류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다. 이 때문에 꼬막 무침 칼로리는 높은 편이지만 아이들 영양 만점 반찬으로 제격이다. 꼬막 무침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참나물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꼬막 참나물 무침 칼로리는 1인분에 150㎉ 정도다.

꼬막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껍데기는 깨지지 않아야 하고, 물결무늬가 선명하며 윤이 나는 것이 좋다. 꼬막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다. 또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에 도움을 준다.

꼬막 무침 만드는 방법이다. 꼬막을 구입한 즉시 굵은 소금을 넣어 문지른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구고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다. 해감하는 소금물은 물 5컵에 소금 1~2큰술이 적당하다. 농도를 너무 진하게 하면 꼬막이 쉽게 죽어 맛이 덜하다.

꼬막 손질이 끝나면 그릇에 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냄비에 꼬막, 청주를 담고 꼬막이 잠길 만큼 물을 넣는다. 센 불에서 끓여 꼬막 입이 벌어지면 불을 끄고 체에 밭쳐 꼬막을 건진다. 이때 너무 오래 삶으면 꼬막의 영양분이 빠지고 질겨진다. 꼬막이 다 삶아지면 꼬막의 한쪽 껍데기만 제거하고 접시에 담는다. 마지막으로 꼬막살 위에 양념을 조금씩 올리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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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제철 꽁치로 만들어 더 맛있는 ‘꽁치 김치 조림’


세계일보 / 2015-11-03 11:32




꽁치는 서리가 내리는 가을철인 10~11월이 제철이다. 이 때 잡히는 꽁치는 지방성분이 전체의 20% 정도나 되기 때문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이 외에도 DHA가 풍부하며,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와 야맹증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A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꽁치는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데 양념을 하거나 소금에만 절인 채로 조리하면 된다. 굽는 방법 말고도 튀김을 하거나 조림, 찌개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꽁치는 껍질과 그 주변 살에 영양분이 많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선도가 좋은 꽁치는 내장 째 먹기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몸이 밝은 빛을 띠고 꼬리 부분이 노란색인 것이 신선하다. 꽁치는 피로예방과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평소 조금만 피곤해도 입안이 헐거나 혓바늘이 돋는 사람들에게 꽁치는 좋은 음식이다. 꽁치에 풍부한 비타민B가 입술 주위나 혀 등에 생기기 쉬운 염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데, 꽁치 껍질에 특히 비타민B₂가 많이 들어 있다. 꽁치에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좋은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특히 비타민D는 성인 필요량의 3배가 함유돼 있어 평소 햇빛을 잘 보지 못하더라도 꽁치만 잘 섭취하면 비타민D 섭취에 부족함이 없다.


재료: 꽁치통조림(작은 것) 1캔, 신 김치 ¼포기, 대파 ¼뿌리, 청양고추 1개, 홍고추 ½개, 멸치 육수 2컵, 고춧가루 1½큰술, 간장·설탕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1. 신 김치는 양념을 씻어내고 찬물에 담가 신맛을 우려낸다.
2. ①의 김치는 물기를 꼭 짜고 3~4등분한 후 분량의 양념으로 밑간해 달군 냄비에 볶는다.
3. 김치가 반쯤 익으면 꽁치통조림을 올리고 송송 썬 대파와 풋고추, 홍고추를 넣는다.

4. 양념 국물을 부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김치에 간이 고루 배도록 익힌다. 조림 국물을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꽁치통조림 국물을 대신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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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먹으면 든든… 36시간 식욕 조절 가능


코메디닷컴 / 2015-11-03 13:20




섬유소, 단백질 등 풍부 
살을 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덜 먹으려 드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한 끼를 덜 먹는다고 해도 다음 식사 때 과식하면 아무런 성과도 없다. 따라서 적게 먹고도 배고픔이 사라진다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든든한 느낌을 빨리 갖게 하면서 포만감은 오래 유지하게 해주는 식품과 섭취 요령을 소개했다.

감자 or 고구마

감자 또는 고구마는 배고픔을 몰아내는 저항성 녹말을 가지고 있다. 영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녹말은 최고 24시간까지 포만감을 갖게 해주어 하루에 대략 320㎉를 덜 먹을 수 있게 한다.

콩에는 포만감을 높이는 섬유소와 단백질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스페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콩을 많이 먹으면 신진대사를 높여준다고 한다.

달걀

달걀에는 단백질이 가득하다. 미국 영양학협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먹으면 최고 36시간까지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견과류

견과류에 있는 섬유소, 단백질, 지방의 3가지 성분은 포만감을 갖게 하여 하루 종일 칼로리 섭취를 다소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신진대사를 11%까지 증대시킬 수 있다.

오트밀

오트밀에는 β-글루칸이라는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섬유소가 있는데, 이것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콜레시스토키닌(CCK)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식초

식초와 계피를 적당한 요리에 향신료로 사용하라. 스위스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재료는 식사 후 혈당을 조절해주고, 먹은 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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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건강즙 똑똑하게 활용하기


헬스조선 / 2015-11-03 09:17




건강즙은 설탕 등 다른 조미료 대용으로 쓸 수 있으며, 잡내를 없애주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각종 건강즙, 어떻게 요리에 쓰일 수 있을까.

배즙 - 고기 양념에 사용한다
배즙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어서 질긴 고기를 부드럽게 해줘 양념할 때 쓰면 좋다. 불고기를 양념할 때 배를 직접 갈아서 쓰기도 하는데, 씹으면 서걱거리는 석세포가 들어있어 식감이 좋지 않다. 그래서 배를 갈아 넣는 대신 배즙을 사용하면 음식을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사과즙 - 드레싱으로 쓰고, 누린내 제거한다
상큼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때 사과즙을 활용하면 좋다. 사과를 갈아 넣어 드레싱으로 만들 때보다 시큼한 맛이 덜해서 먹기 편하다. 사과즙은 돼지고기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해도 좋다. 사과에 든 유기산이 돼지고기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양파즙 - 각종 잡냄새를 잡아준다
양파즙은 각종 잡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우선 생선 요리에서 비린내를 줄이는 데 쓰일 수 있다. 보통 생선조림 요리 할 때는 마늘, 고춧가루 등 각종 향신료를 넣어 냄새를 줄이는데, 양파즙을 활용하면 더 간편하게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보쌈 같은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도 양파즙을 넣으면 누린내가 줄어들고 풍미가 좋아진다.

매실즙 - 생선 비린내 제거하고 감칠맛 돋운다
매실은 해산물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신맛 나는 매실은 산성이 있어 해산물 요리에 넣으면 비린내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상큼한 맛이 특징이라서 요리에 넣으면 감칠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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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김치의 놀라운 효능


세계일보 / 2015-11-03 10:52




김치 유산균, 대장염 치료와 아토피에 효과적

김장철과 김치 축제 등을 앞두고 김치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치 유산균이 대장염 치료에 효과적이란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대장염은 대장에 생긴 염증으로 복통과 설사가 주증상이고, 때로는 발열, 혈변, 구역, 구토가 동반된다.


이 같은 사실은 ‘김치 박사’로 통하는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가 오늘(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했다.


국제 학술지(SCI)인 ‘약용 식품 저널(The Journal of Medicinal Food)’ 올 10월호에 실린 박 교수팀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대장염을 고의로 유발시킨 실험동물(마우스)에 김치 유산균을 2주간 먹였더니 뚜렷한 염증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살아있는 김치 유산균(생균)은 물론 죽은 유산균(사균)을 섭취한 쥐에서도 2주 뒤 TNF-α/인터루킨-6(IL-6)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혈액 속 염증 유발 단백질)이 30% 이상 감소, 건강한 쥐와 비슷한 사이토카인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박 교수팀은 또 지난해 건강한 대학생 28명에게 김치를 제공한 결과 대장 및 혈관 건강의 지표들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간담회에서 밝혔다. 한 달 뒤김치를 먹은 대학생의 대장에서 유해균(有害菌)은 감소하고 유익균(有益菌)은 증가했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높아지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낮아졌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김치 유산균이 과민성 대장증후군/대장염 등에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은 유산균이 면역글로블린과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등 면역력을 증강시킨 덕분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김치 유산균은 김치 g당 1,000만∼10억마리이나 존재, 같은 양의 요구르트에 함유된 유산균 숫자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김치 유산균이 살아서 장(腸)까지 도달한 뒤 장벽에 잘 달라붙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박 교수는 “김치를 일부러 먹인 사람과 먹이지 않은 사람의 대변을 수거해 각각의 유산균 수를 검사한 결과 김치 섭취자의 유산균수가 비(非)섭취자의100배 수준이었다”며 “이는 여러 김치 유산균이 위산이나 담즙산에 노출돼도 대부분 살아남는다는 증거”라고 제시했다.


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 백현동 교수는 “우리 연구실에서 다루고 있는 2,000여종의 김치 유산균 가운데 10종 가량은 위(胃)에서 살아남아 장(腸)까지 안착(安着)하며 개중엔 생존율이 99%에 달하는 종(種)도 있다”고 전했다.


요구르트에 든 유산균이 동물성 유산균이라면 김치 유산균은 대표적인 식물성 유산균이다.


백 교수는 “김치 등 식물 원료의 발효 식품에서 분리되는 식물성 유산균은 동물성 유산균에 비해 척박한 환경, 적은 영양소 속에서 생존해야 하므로 각종 영양소를 분해 및 섭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식물성 유산균은 천연 항균물질이나 다양한 생리 활성물질을 동물성 유산균보다 더 많이 생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치 유산균은 짜고 맵고 영양성분이 적은, 악조건에서 살아남아야 하므로 생존력이 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치 유산균 중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 기능성을 공식 인정한 것도 있다. 아토피 등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CJLP 133이 한 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은 김치 유산균 중에서 위산과 담즙산 등에 가장 잘 견디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아토피를 일부러 유발시킨 쥐에 김치 유산균을 제공했더니 긁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가려움증 개선 효과가 얻어졌다.


백 교수는 “국내외 김치 유산균 관련 논문 48편을 (자신이) 분석해 봤다”며 “김치 유산균이 면역세포의 일종인 자연살해(NK) 세포를 활성화하고 알레르기와 아토피 증상을 완화한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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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처럼 우수수… 탈모 막아주는 과채 7가지


코메디닷컴 / 2015-11-02 07:25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등 풍부
 머리털을 건강하게 윤기 나게 유지하는 데에는 채소와 과일만큼 좋은 게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각종 영양소가 머리털의 성장을 돕고 모공을 보호하며 탈모를 퇴치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이런 과일과 채소 7가지를 소개했다.

키위

비타민C가 환상적으로 많은 과일이다. 비타민C가 머리털 성장에 직접적인 기여를 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비타민은 항산화물질로서 모공을 보호해 머리털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키위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 등 다른 항산화물질도 많이 들어있으며 특히 구리를 포함하고 있어 머리카락 색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

마늘에는 강력한 항균, 항 진균 효과가 있다. 머리털이 빠지는 것은 피부나 모공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데 머리에 마늘 즙을 바르면 감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마늘에는 머리털 건강에 중요한 무기질인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다.

오이

비타민C와 망간, β-카로틴 등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 다양한 플라보노이드도 함유하고 있어 모공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신체 결합조직에서 발견되는 이산화규소도 풍부해 머리털의 성장을 돕는 효과가 있다.

당근

머리털 성장에 필수 비타민으로 꼽히는 비오틴이 풍부하다. 당근 100g에는 비오틴 하루 섭취 권장량의 20%가 들어있다. 또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며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β-카로틴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A는 면역체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

딸기

베리류 중에서 비타민C 함유량이 가장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서 면역체계를 지원해 모공을 보호한다.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해 안토시아닌도 들어있어 머리털 색깔을 생생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

비오틴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머리털 성장에 도움이 된다. 키위처럼 구리 성분이 들어있어 머리털 색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양파에 들어있는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은 피부와 모공의 감염을 제거하거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양파 즙을 머리에 바르면 좋다.

시금치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철분이 부족하면 만성 휴지기 탈모로 불리는 탈모 증상이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이밖에 시금치에는 비타민C·K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엽산, 망간, 마그네슘, 구리 등 무기질도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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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돕고 콜레스테롤 낮춰주는 감


헬스조선 / 2015-11-02 09:25



 

 

과자나 사탕이 없던 시절에는 홍시나 곶감이 최고의 선물이었다. 아이가 울 때 곶감만 주면 즉시 울음을 그칠 만큼 달콤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달래는 용도 외에도 감은 쓸모가 많은 과일이다.
감은 먹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일반 감은 한약명으로 시자(柿子)라고 부르고, 곶감은 백시(白柿), 불에 말린 감은 오시(烏柿), 고욤은 소시(小柿)라고 부른다. 감은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하면 단맛이 많아지고, 추운 지역에서는 단맛보다 떫은맛이 강해진다. 열매뿐 아니라 잎도 식용으로 쓴다. 감잎을 여름에 따서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증기에 찐 후 말려서 차를 만든다. 성질이 차고 맛이 쓴 감잎은 혈압 및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심장의 관상동맥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그래서 감잎차는 고혈압과 심장병, 동맥경화증의 예방에 사용된다. 감잎차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 초기에 마시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감잎 100g 기준에 비타민C가 500~1,000㎎ 함유돼 있어서, 100g 기준에 280㎎이 들어 있는 녹차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각종 약리작용에 탁월한 감
감을 먹으면 혈액 속 에탄올의 산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좋다. 그 뿐만 아니라 요오드가 들어 있어 갑상선질환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감에 든 타닌산은 체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대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감에는 지혈작용이 있어 피를 토하거나 기침하는 사람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목이 마를 때, 가래가 많고 기침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성기관지염에도 감을 약으로 사용한다. 이밖에 입안 점막 혹은 혀에 염증이 생겼을 때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곶감, 고욤 모두 효능은 비슷해
곶감은 감의 껍질을 깎은 후 햇볕에 40~70일 동안 말린 것이다. 곶감의 열량은 100g 기준 250㎉로 50㎉인 단감보다 5배 정도 높다. 곶감 표면에 하얀 단맛이 나는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포도당이나 과당이 표면으로 빠져나온 것이다. 곶감은 건조 과정에서 차가운 성질이 다소 줄어들지만, 효능은 일반 감과 거의 동일하다. 고욤은 한자로 군천자(君遷子) 또는 ‘작은 감’이라는 의미의 소시로 표기한다. 열매가 작고 과육이 거의 없으며 주로 씨앗만 꽉 차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익은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 푹 익으면 맛이 뛰어나다.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에 등장하는 로토파고스 사람들이 먹었다는 환상의 음식이 고욤(Diospyros lotus)이다. 고욤의 주성분도 일반 감과 마찬가지로 타닌산인데, 갈증을 없애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주며 얼굴에 윤기가 나게 한다. 또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설사와 복통이 있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몸이 찬 사람은 적게 먹는 것이 좋아 

감이나 고욤은 아랫배가 차면서 식욕이 없는 사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차가운 성질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배탈, 설사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 <동의보감>에 ‘몸이 찬 사람이 성질이 차가운 게와 홍시를 함께 먹으면 그 차가운 효과가 너무 지나쳐서 주의해야 한다’고 기록돼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감을 태양인의 음식으로 분류한다. 태음인 체질인 사람이 감을 많이 먹게 되면 체중이 많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감이나 감잎의 타닌산은 몸속에서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변비가 심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므로 빈혈이 심한 사람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TIP. 감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우리나라 재래종 감은 10월에 채취한다. 다 익도록 둬서 홍시로 만들기도 하고, 껍질을 깎아서 곶감을 만들기도 한다. 생감은 떫은맛이 강해서 예전에는 40℃가량의 따뜻한 물에 하루 정도 감을 우려서 먹었다. 최근에는 알코올법이나 탄산법 등 기술이 발달해 그냥 먹어도 맛이 좋은 감을 찾기 쉽다. 감잎차로 마실 때는 3~9g을 뜨거운 물에 2~3분 동안 넣어 여러 번 우려내어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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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국민 음식 ‘짜장면’


세계일보 / 2015-11-02 09:33




짜장면의 검은 색을 내는 춘장은 혈관 벽에 부착되는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중국 음식 중 하나인 짜장면은 북경과 천진 지방에서 유래했으며, 중국어로는 ‘차오장’이라고 불린다. 우리가 흔히 먹는 짜장면은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 우리나라 대표 인기 메뉴다. 콩으로 만든 춘장은 대두의 지방산이 혈관 벽에 부착되는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저하하는 작용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짜장은 기름으로 볶기 때문에 열량이 높아 과잉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재료: 춘장 4큰술, 양파·감자 1개씩, 당근·양배추·호박 ¼개씩, 다진 돼지고기 100g, 식용유, 소금, 전분 2큰술, 설탕, 베이비 채소, 삶은 면 200g

1. 양파, 감자, 당근, 양배추, 호박을 깨끗이 손질해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준비한다.
2. 냄비에 식용유 두르고 고기를 볶다가 감자, 양파, 당근, 호박, 양배추 순으로 볶는다.
3. ②에 춘장을 넣고 볶다가 물을 1컵 반을 넣어서 끓인다.
4. ③에 전분 물을 넣고 걸쭉한 상태로 만든 다음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한다.
5. ④에 삶은 면을 넣고 볶은 다음 그릇에 담고 베이비채소를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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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빨리 낫는 법, 콧물+기침 뚝 떨어지는 7가지 음식은?


한국경제TV / 2015-11-01 01:50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감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요즘처럼 기온이 큰 폭의 변화를 보일 경우 실제 피부로 느껴지는 체감 온도는 더 커지게 되는데, 이때 건강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쉽게 감기에 걸린다. 주위의 온도변화에 대해서 체내는 항상 일정하게 37℃를 유지 해야만 하는데, 이러한 온도의 변화에 적절한 대처 하지 못할 경우에 걸리는 흔한 증상이 바로 감기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기관지에도 좋은 다음과 같은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1. 파
예로부터 감기에 좋다고 전해져 오는 대표적인 식품 중의 하나. 날파는 땀을 내거나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감기 초기에 파뿌리를 생강, 귤껍질과 함께 달여서 마시고 땀을 내면 쉽게 감기가 낫는다. 파의 푸른 잎은 약효가 거의 없으므로 뿌리의 흰 부분과 털만 사용한다.

2. 매실
매실의 유기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피로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목감기에 좋다. 푸른 매실을 물로 깨끗이 씻어 설탕에 재놓았다가 우러나오는 물을 마신다.

3. 모과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과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타닌산이 약간 있어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목감기에 효과가 있으며, 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신다.

4. 무와 꿀
무의 항균작용과 꿀의 살균작용이 어우러져 감기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목이 아픈 데 좋다. 무를 껍질째 1cm로 얇게 썰어서 그릇에 담고 무가 잠길 정도로 꿀을 넣은 후 밀봉해서 그늘진 시원한 곳에 2∼3일 두면 무,꿀 진액이 된다. 이 진액을 더운물에 타서 마신다.

5. 도라지
당분과 섬유질, 칼슘과 철분이 많은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 기침감기에 특효가 있다. 도라지를 쌀뜨물에 담가두었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볶아서 먹는다. 기침이 심해 목이 붓고 쉬었을 때는 도라지 달인 물을 마시거나 입안을 헹구어도 좋다.

6. 파인애플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라인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브로멜라인은 가래를 삭여서 나오기 쉽게 만들고, 기관지가 부었을 때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또 비타민C가 많아 항히스타민 작용을 하며 기관지 평활근의 경련을 예방한다. 가래가 많이 끓을 때 효과적이다.

7. 생강
가래를 없애고 구토를 멈추게 하며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파와 함께 달여 먹거나 홍차에 생강을 넣어서 마신다.

이밖에 폐나 호흡기 등이 예민하거나 약한 경우에는 한방차 중 도라지차나 오미자차, 맥문동차 등을 상복하거나 영지, 더덕을 함께 끓여먹는 것이 좋다. 또한, 목이 칼칼하거나 목소리가 쉰 경우에는 모과차를 꿀에 타 먹고 약간의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귤껍질을 말린 진피차가 도움이 된다. 위와 같은 식품들은 일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감기도 예방하고 아울러 몸독 건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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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다이어트 도움되게 만드는 법?


헬스조선 / 2015-11-02 10:34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소고기 장조림은 소고기를 간장에 넣고 조려 만든 음식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반찬이다. 보통 고기를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해 무조건 피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소고기 장조림도 제대로 알고 만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반찬이 될 수 있다. 소고기 장조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고기는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은 우둔살이 적합하다. 썰었을 때 수분이 나오는 것은 맛이 없고 선홍색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고기를 고를 땐,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한 것을 사야 한다. 우둔살 대신 홍두깨살을 사용해도 된다. 알 중에서 가장 작은 메추리알은 모양이 작아 먹기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메추리알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메추리알은 껍질이 거칠고 크기에 비해 무게가 있을수록 신선하다. 또 냄비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내용물이 터지지 않고 잘 삶아진다.

◇ 소고기 장조림
1. 소고기 우둔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소고기와 물 2컵을 넣고 중간불로 삶는다. 삶는 도중 생기는 거품과 불순물을 걷어낸다.
3. 끓는 물에 7~8분 정도 삶은 뒤 찬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다.
4. 소고기가 익으면 메추리알, 간장을 넣고 센불로 끓인다.
5. 물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국물이 반 이상 졸아들 때까지 끓이다가 통깨를 넣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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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 위험도 낮추는데… 칼슘 대부분 부족


코메디닷컴 / 2015-11-02 11:30




칼슘을 자주 섭취하면 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가공육이나 적색육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칼슘을 가장 많이 먹는 수도권 남성 거주자도 권장량 대비 칼슘 섭취량이 76%(수도권 여성 67%)에 불과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칼슘을 매일 100㎎ 정도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거주 지역·소득에 따라 최고 2.7배까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이 남녀 모두에서 전국 최고인 곳은 수도권이고, 최저인 곳은 제주(남성)와 호남(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향대 식품영양학과 김순경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2011~2013년) 자료 등을 토대로 모두 1만9249명(남 8350명, 여 1만899명)의 칼슘 섭취량을 각자의 거주 지역·연령·소득에 따라 분류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골대사학회의 영문 저널인 ‘JBM(Journal of Bone Metabolism)’ 최신호에 소개됐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2일 전했다.

칼슘은 뼈 건강·근육 수축·신경 전달·혈액 응고 등에 관여하며 섭취가 부족하면 골다공증·골절·고혈압·뇌졸중·생리전 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호서대 임상병리학과 정상희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보고서에서 칼슘을 섭취하면 가공육이나 적색육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며 “가공육이나 적색육의 발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우유 등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주문했다.

김순경 교수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하루 칼슘섭취량은 평균 558㎎으로, 여성(454㎎)보다 약 100㎎ 가량 높았다.

대상자의 거주 지역을 수도권(서울·경기도·인천), 충청(대전·충북·충남), 호남(광주·전북·전남), 영남(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강원, 제주 등 6개 지역으로 나눈 결과, 지역 6곳 중 칼슘 섭취량이 가장 많은 곳은 수도권이었다.

남성의 경우 지역별 하루 칼슘 섭취량은 수도권(570㎎)·영남(565㎎)·호남(540㎎)·충청(528㎎)·강원(515㎎)·제주(504㎎) 순이었다. 여성은 수도권(463㎎)·영남(461㎎)·강원(438㎎)·충청(431㎎)·제주(429㎎)·호남(426㎎) 순서로 칼슘을 섭취했다. 하지만 수도권 거주 남녀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도 현재 한국인의 일일 칼슘 섭취 권장량인 650~1,000㎎엔 한참 미달했다.

칼슘 섭취는 개인의 소득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득이 낮을수록 칼슘의 섭취량은 적고, 소득이 높을수록 칼슘을 많이 먹는 것이 통계 수치로 확인됐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제주에서 살면서 소득이 낮아 국가의 식품 보조를 받는 사람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210㎎으로 권장량 대비 섭취량이 31%에 불과했다”며 “영남에서 거주하면서 소득이 가장 높은 사람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575㎎으로 제주도 거주 저소득층의 2.7배에 달하지만 이들의 칼슘 섭취량 역시 권장량의 80% 수준”이라고 했다.

연령대에 따른 칼슘 섭취량의 차이도 상당했다. 30~64세 연령대에서만 하루 섭취 권장량 대비 칼슘 섭취량이 70%를 넘겼을 뿐 어린이·청소년·20대·노인에선 권장량 대비 섭취량이 50~60%대였다. 특히 충청의 청소년, 제주의 청소년과 20대, 강원의 65세 이상 노인은 칼슘을 하루에 권장량의 절반 정도를 섭취, 칼슘 섭취 부족이 가장 심각했다.

한편 칼슘은 우리 몸에서 가장 풍부한 미네랄로 체중의 약 1.5~2%를 차지하며 우유·멸치·김치·두부·무청·요구르트·달걀·파·미역·빵·콩·참깨이고 이들을 통해 한국인은 칼슘의 절반을 섭취한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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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방법, 비타민 함량 높은 오렌지·연어 도움


머니위크 / 2015-11-02 11:34




환절기 때문에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을 높이면 건강을 관리하기 쉽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이 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에는 오렌지와 연어 등이 있다.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오렌지는 우리 몸의 여러 가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식이성 엽산과 헤스페리딘이라는 물질은 심장질환과 뇌동맥 막힘 예방에 도움을 주며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중 특히 연어에는 ω-3 지방산과 DHA, 비타민E가 풍부하다. 각종 혈관질환, 심장질환, 동맥경화 예방에 좋고 류머티즘과 노인성치매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면역력 강화식품으로는 마늘, 인삼 열매, 키위 등이 알려져 있다. 바나나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본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바나나에 검은 반점(후숙 과정)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최대 8배까지 상승한다고 밝혔다. 또 반점이 많을수록 당도가 높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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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가을소풍 음식, 간편하고 맛있는 ‘컵 비빔밥’


세계일보 / 2015-10-30 16:52




밥은 한국인들의 신체활동이나 생명유지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다. 탄수화물인 밥은 1g당 4㎉의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는 ‘밥 힘으로 산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탄수화물은 흡수돼 체내에서 이용되거나 저장되기에 아주 효율적인 연료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탄수화물 섭취는 뇌, 적혈구, 신경세포의 주요 에너지원 포도당의 에너지로 쓰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성인의 하루 평균 에너지 권장 섭취량이 2,000㎉ 정도인데 탄수화물은 300g 정도의 양이 필요하다. 최근에 당뇨나 비만을 염려해 탄수화물을 피해야 하는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기에 권장량을 준수해 전체적인 영양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료: 밥 ½공기, 당근 50g, 오이 50g, 다진 소고기 100g, 고추장 1큰술, 깨소금, 참기름, 간장, 베이비 채소, 황백지단, 간장, 설탕

1. 식초, 설탕, 소금을 넣어 끓인 단촛물을 밥에 넣고 비빈다.
2. 당근과 오이는 채를 썰어서 소금으로 절인다. 후에 물로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볶는다.
3. 고기는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4. 황백지단을 예쁘게 별모양으로 썰어 준비한다.
5. 소고기를 볶다가 고추장을 넣은 후 참기름과 설탕을 넣고 끓인다.
6. 그릇에 밥, 볶은 오이, 밥, 볶은 당근, 밥, 고기 순으로 올리고 약고추장을 올린 후 베이비 채소를 올려 완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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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절임배추… 언제 사는 게 좋을까?


헬스조선 / 2015-10-30 14:51




김장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요즘은 김장할 때 대부분 시중에서 구입한 절임배추를 이용한다. 배추를 절이는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 집에서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절임배추를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하면 대장균군이 증식할 수 있어, 절임 배추를 산 당일 바로 김치를 담그는 것이 위생적이다. 이 대장균들은 김치가 발효되면서 유산균에 의해 없어지기는 하나, 가능한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게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절임배추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절임배추 사용 시기를 조사한 결과, 77.6%는 구매 후 즉시 사용하였으나 22.4%는 하루 이상 보관 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 후 사용할 때까지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85.4%,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14.6%였다.

절임배추를 받은 후 하루 이상 보관하였다가 김장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절임배추를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했다면 사용하기 전에 깨끗이 씻고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절임배추를 세 번 정도 씻으면 세척 전을 기준으로 총 세균수는 95%, 대장균 수는 93% 감소한다. 다만 너무 많이 씻으면 절임배추가 상할 수 있어 그 이상은 씻지 않는 게 좋다. 절임배추를 씻을 때는 배추를 물에 담근 채 손가락으로 뿌리 부분과 잎 사이를 가볍게 문지른 후 물로 두 번 헹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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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패스? 건강 위해 피해야 할 식습관 7가지


코메디닷컴 / 2015-10-31 09:40




짜게 달게 먹지 말고…
건강 전문가들은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음식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끊임없이 식습관 개선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도의 남성 건강 잡지 ‘헬스 인디아’가 건강을 위해 버려야할 식습관 7가지를 소개했다.

아침 건너뛰기

건강전문가들은 아침을 거르는 것이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민첩성이 떨어지고 하루 종일 피곤해질 수 있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과식할 수 있어 비만도 유발할 수 있다.

소금 치는 습관

국이나 스프가 나오면 무조건 소금부터 치는 사람이 있다. 짜게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하고 세포 속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 메스꺼움과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위암 등 각종 암의 원인으로도 꼽힌다.

설탕 첨가하기

식단에 설탕이 많이 첨가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혈당 수치에 이상이 생겨 결국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에 취약해 질 수 있다.

빨리 먹기

시간이 돈이라지만 건강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천천히 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고, 그 침은 음식을 잘게 부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빨리 먹으면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공복에 차나 커피 마시기

차나 커피 같은 음료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궤양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식사 후에 차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위 건강에 좋다.

과일과 채소에 무신경한 습관

영양을 생각한다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 식생활에서는 자주 먹지 않은 사람이 많다. 내가 오늘 어떤 과일과 채소를 먹었는지 생각해보자.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해소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약 대신 음식으로 푸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아주 부적절한 행동이다. 비만을 유발하고 자주 반복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명상이나 요가, 사무실이나 집밖에 나가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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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잡는 힘 약할수록 사망 위험 커진다


헬스조선 / 2015-10-30 17:31




손아귀 힘을 의미하는 악력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건강 성적표’ 역할을 한다. 악력으로 전신 근력뿐 아니라 질환의 발생 가능성 등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손에 쥔 물건을 자꾸 떨어트리는 등 악력이 약한 사람은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인구집단건강연구소 연구진은 악력과 질환발생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캐나타·스웨덴·아랍에미리트·중국·인도·파키스탄 등 세계 17개국 35~70세 성인 13만9,691명의 악력을 4년간 분석했다. 그 결과 악력이 5㎏ 줄어들 때마다 사망률이 16%,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17%커졌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은 각각 7%,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뼈가 약해지고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조직이 대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염증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돼 심장병, 뇌졸중 등의 문제가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근력 저하는 골절 발생 위험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헌식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낙상에 의한 손목 골절 환자들은 낙상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손가락 악력이 15%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곧 전신의 근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근력이 떨어지면 몸의 균형을 잡는 능력이 저하돼 잘 넘어지게 되는 것이다. 공헌식 교수는 “낙상 경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전반적인 신체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며 “이를 통해 악력이 신체 기능 중 가장 초기에 저하되며, 이러한 악력 저하 환자들이 골절 위험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악력을 키운다고 해서 사망위험이나 골절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악력은 근력을 반영하는 지표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악력을 키우는 운동 보다는 전반적인 근력 향상을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보다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근력 향상에는 도움이 된다. 다만,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 강도로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비타민D수치가 악력을 포함한 근력과 관계가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 현대인의 경우 야외활동이 적어 햇빛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비타민D를 따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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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좋은 면역력 강화식품 8가지


코메디닷컴 / 2015-10-30 08:10




비타민, 셀레늄 등 영양소 풍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적인 면역력은 음식을 통해서도 향상시킬 수가 있다. 패션잡지 ‘바자’가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로 바뀌는 시기에 좋은 면역력 높이는 음식 8가지를 소개했다.

고구마

β-카로틴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몸속의 미생물을 배출시켜 기도(숨길)와 소화관, 피부의 점막 표면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굴, 구운 고기, 게, 바다가재, 땅콩 등에는 천연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감염되거나 중독된 세포를 격퇴하며, 감기를 누그러뜨리는 효능이 있다.

생강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생강은 점액의 생산을 억제해 점액에 의해 콧구멍 등이 막히는 현상을 없앤다.

연어

ω-3 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ω-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D는 면역체계를 도와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

마늘

최고의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꼽힌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B6, 항염증 성분들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세균을 격퇴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시금치

시금치, 케일, 파슬리, 셀러리 등의 녹색 잎채소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소화관 작용을 촉진하고 해로운 환경 독소를 제거하며, 간 기능을 돕는 효능이 있다.

강황

카레의 재료로 유명한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커큐민은 항산화제로서 염증을 없애는 강력한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이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격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스식 요구르트

과일이나 당분 등의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그리스식 요구르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가득 들어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뜻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능 돕고, 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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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마시려면… 맥주가 좋은 5가지 이유


코메디닷컴 / 2015-10-30 14:15




절주와 금주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건강한 술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아마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레드와인이라고 답할 것이다. 레드와인의 건강상 이점을 강조하는 연구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스웨덴 연구에 따르면 맥주 역시 탁월한 선택일 수 있다. 맥주가 건강에 좋은 몇 가지 이유 때문이다. ‘스칸디나비아 프라이머리 헬스케어저널(Scandinavian Journal of Primary Health Care)’에 실린 이 논문에 따르면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1~2회 맥주를 마신 여성은다른 음료를 마신 여성들보다 심장마비 위험률이 30% 정도 낮았다. 이는 레드와인보다도 효과가 좋은 수준이다. 이번 연구는 맥주가 동맥의 유연성을 높인다는 그리스 하로코피오대학교의 지난 연구와도 맥락이 닿아있다. 또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는 맥주가 심장혈관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이 실린 바 있다. 그렇다면 심장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 외에 맥주가 일으키는 또 다른 긍정적인 기능으론 어떤 게 있을까.

신장결석 위험률을 낮춘다

맥주는 93%가 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와인보다 높은 비율이다. 술을 마시면 탈수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맥주는 이뇨제 역할도 한다.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다른 술을 마시는 사람들보다 신장결석 위험률이 낮은 이유다. 맥주 맛을 내는 ‘홉’은 뼈로부터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지연시킨다. 칼슘은 신장결석을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다. 브리검여성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맥주를 적당량 마시는 사람들은 신장결석이 생길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41% 낮다.

뼈 강도를 높인다

규소나 오르토규산과 같은 물질은 골격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홉의 강한 맛이 돋보이는 맥주일수록 뼈 형성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러한 물질을 많이 공급한다. 미국 터프츠 의료센터의 지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2잔 정도의 맥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엉덩이와 척추 골밀도가 높다.


제2형 당뇨 위험률을 낮춘다

맥주를 마시면 담즙 생성이 늘어나 지방기가 많은 음식을 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하루 한두 잔 맥주를 마시는 습관이 중년남성의 2형 당뇨병 위험률을 낮춘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맥주가 혈당치를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의 수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인 영양소가 들어있다

맥주에는 칼슘, 마그네슘, 셀렌, 인, 요오드, 칼륨, 비타민 B군 등의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B₁₂를 공급하는 몇 안 되는 식물성 공급원 중 하나다. 맥주 350㏄에는 비타민B6 하루 섭취 권장량의 12.5%가 들어있다. 육식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비타민B6의 좋은 공급원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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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는 묵을 만들 수 없는 이유? 아밀로오스 함량 부족해 겔화 힘들어…


동아일보 / 2015-10-30 13:43




봄엔 녹두묵, 여름엔 올챙이묵, 가을엔 도토리묵, 겨울엔 메밀묵 추천

가을이 되면 어딜 가든 도토리를 찾아볼 수 있다. 예부터 도토리는 주로 떡이나 묵의 재료로 이용했다.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으로 먹을 게 부족할 때 먹는 구황식으로 많이 먹었다. 먹을 게 풍부해지면서 도토리를 이용한 묵이나 떡은 주로 간식이나 반찬거리 또는 술안주로 즐긴다.

도토리묵을 포함한 묵은 언제부터 먹었는지 정확하게 기록된 자료가 없다. 고대 유적지에서 도토리가 출토된 것을 참조해 재배역사가 길다는 것을 추측할 뿐이다. 묵을 만들려면 먼저 곡식, 나무열매, 식물뿌리 등의 껍질을 벗겨 물에 불린 후 맷돌이나 분쇄기에 갈아야 한다. 이후 체에 걸러 가라 앉히는 방식으로 앙금을 낸다. 체로 거른 앙금을 물과 함께 죽 쑤듯이 약한 불에서 은은하게 오랫동안 쑤어야 탱탱한 묵이 만들어진다. 한시간 이상 쉬지 않고 한 방향으로 저어야 하므로 중노동이나 다름 없다.

묵은 전분(녹말)이 굳어 겔로 변해 만들어진다. 하지만 모든 전분이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게 아니다. 전분은 아밀로펙틴(Amylopectin)과 아밀로오스(Amylose)이 혼합된 다당류다. 글리코겐(Glycogen)도 다당류의 일종이지만 겔을 형성하지 않는다. 아밀로펙틴만으로 이뤄진 찰전분은 겔화가 더디게 일어난다. 겔은 가열 시간이 길고 아밀로오스 함량이 높을수록 강해진다.

고구마, 감자, 쌀, 팥 등에도 전분이 풍부하지만 묵으로 만들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들 재료는 아밀로즈보다 아밀로펙틴 함유량이 많아 겔화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묵은 양념장 맛으로 먹는 것이라며 평가절하하는 사람이 있다. 묵 자체는 밋밋하지만 각종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식품이 된다. 대표적으로 도토리묵 외에 메밀묵, 올챙이묵, 청포묵 등이 있다. 녹두묵은 봄, 올챙이묵은 여름, 도토리묵은 가을, 메밀묵은 겨울에 먹어야 제격이다.

녹두묵은 노랑묵과 청포묵으로 분류된다. 노란색의 치자로 물을 들인 게 노랑묵, 아무 것도 넣지 않은 게 청포묵이다. 노랑묵은 완산팔미(完山八味) 중의 하나로 전주비빔밥에 빠져서는 안 될 재료다. 녹두묵 제조과정은 다른 묵과 다르지 않다. 수라상에 올랐던 탕평채는 녹두묵에 고기볶음, 숙주, 미나리, 물쑥 등을 넣은 무침이다. 녹두는 해열·해독 작용을 하며 여름철 보양음식이다. 피부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피부미용에 좋아 예부터 화장품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올챙이묵은 옥수수를 물에 붓고 갈아 걸러낸 앙금을 끓인 뒤 식기 전에 틀에 부어 찬물에 헹궈 건진 것으로 일반적으로 양념장과 함께 먹는다. 강원도에서 주로 먹으며 여름철 열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별미다. 말린 옥수수를 끓는 물에 불려 사용하기도 하며 생김새가 올챙이와 비슷해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옥수수묵, 올챙이국수로도 부른다.

도토리묵은 ‘동의보감’에서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사람, 불규칙적으로 또는 식사가 끝나자마자 대변을 보는 사람,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은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로 쓰여져 있을 만큼 의학적 효과도 가진다.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숙취회복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최근에는 여성의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많아 적은양을 먹어도 배부르기 때문이다.

메밀묵의 주재료인 메밀은 잎(파란색), 꽃(흰색), 줄기(붉은색), 열매(검은색), 뿌리(노란색) 등의 색이 모두 다른 ‘오방지영물(五方之靈物)’로 예부터 먹는 것 이상의 대접을 받았다. 민간에서는 메밀을 먹으면 아들을 잘 낳는다는 속설이 돌기도 했다. 강원도에서는 지역에 따라 메밀묵을 기제사 등에 제물로 이용한다. 여름엔 김치국물에 메밀묵을 굵게 썰어 담은 묵사발로 먹으며, 겨울에는 뜨거운 장국에 말아 먹는다.

김달래한의원 한의사(전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도토리 속 타닌의 함량이 많으면 쓴맛이 강해져 불쾌한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적절한 농도라면 맛의 악센트 역할을 한다”며 “타닌은 평소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메밀은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며 몸에 열이 많아 피부에 종기가 자주 날때 먹으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묵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누른 자리가 바로 원상태로 돌아가고 두드리면 탱탱한 게 좋다. 색이 말갛고 투명한 게 좋은 녹말로 만든 것이다. 청포묵은 색이 하얗고 투명해야 하며, 올챙이묵은 노릇하고 뿌연 색감이 나야 한다. 도토리묵은 연한 갈색이 나고 손으로 만졌을 때 탄력이 있는 게 맛있다. 메밀묵은 색이 일정하고 툭툭 끊어지는 게 좋은 재료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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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만들기… ‘닭 뼈 육수’ 사용하면 맛 더 깊어


헬스조선 / 2015-10-30 13:28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매콤한 닭갈비를 찾는 사람이 많다. 맛있는 닭갈비를 먹으려면 무조건 춘천에 가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집에서도 간편하게 닭갈비를 먹을 수 있다. 닭갈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닭갈비의 주재료인 닭고기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몸을 보호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지방이 다른 육류에 비해 적게 들어 있어 그 맛이 담백하다. 닭고기의 섬유소는 부드러워 소화율도 높다. 비타민 A의 함량이 비교적 높고 내장과 껍질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풍부하다.

닭갈비를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냄비에 닭뼈, 물, 대파를 넣고 끓인다. 그리고 체에 걸러 차게 식힌 후 닭육수 1컵(200㎖)을 만든다. 양념장을 만들고, 닭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 10분 동안 둔다. 밑간을 해두면 고기 특유의 잡내도 없어지고 양념하고 버무렸을 때 적당히 간이 베어 더 맛있다. 닭갈비와 함께 들어가는 고구마는 납작하게 썰기, 양파는 채썰기, 대파는 어슷썰기, 양배추와 깻잎은 굵게 채 썰기를 한다. 팬을 달군 후 육수를 넣고 양념장을 반만 넣은 후, 닭고기와 고구마를 버무려 볶는다. 이때 저어가며 타지 않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고기가 반쯤 익으면 채소와 남은 양념장을 넣어 볶으면 완성이다.

육수를 닭 뼈로 만들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또 팬의 크기에 따라 육수의 증발량이 다르므로 작은 팬을 사용하면 육수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닭갈비를 다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으면 코스요리 부럽지 않은 한 상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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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의 식탁식톡] 못생겨도 속 넓고 재능 많고… 여자들이 ‘홀딱’


코메디닷컴 / 2015-10-30 10:25




(33) 호박

“호박 같은 내 얼굴~ 못…” NO, NO, 못생겼다는 말 하지 말아요. 제가 어딜 봐서 못 생겼어요? 저만큼 속까지 넓은 미인 식품이 어디 있다고...건강미인들이 가장 가까이 하는 식품 중 하나가 저라구요. 외모비하에 대한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오늘 제 자랑에 나서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침 호박등불 잭오랜턴(Jack-O’-Lantern)에 불을 밝히는 핼로윈도 다가왔으니 말이죠.

사실 저 호박의 건강학적 이점은 알 사람은 다 알죠. 다이어트, 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량도 늘었다지요. 실제로 통계자료를 보면 한국인의 호박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00년에 4㎏ 수준이던 것이 2010년 6.9㎏까지 상승했지요. 최근에는 늙은 호박, 단호박 등 종류에 따라 그 활용도도 훨씬 더 다양해져서 꾸준히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상징적 색인 주황색은 이 카로티노이드 중 β-카로틴 성분에 의해 나타나지요. 그밖에도 루테인, 크산토필 등이 포함돼 있지요. 또한 비타민A·B·C가 풍부하며 인,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이 골고루 함유돼 힘든 다이어트를 통해 뱃살을 뺄 때 영양균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품입니다.

호박죽, 호박즙, 호박찜 등 저를 이용한 요리는 건강웰빙식이라 해도 손색없지요. 에너지원이 되는 천연 당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노약자, 환자 등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자주 권장되는 요리이기도 하구요.

저는 예부터 약으로도 사용돼 온 터라 여러 한방 기록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달고 독이 없으며 오장을 편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기록돼 있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작용, 해독작용이 있어 신경통, 화상, 당뇨병, 야맹증까지 다스린다는 옛 기록들도 있습니다. 현대 식품과학의 다양한 연구결과에서도 증명된 사실들이지요.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제 안의 β-카로틴이 발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숙취해소 성분인 아스파라긴이 풍부하고 전립선염 발병을 낮추는 셀레늄 성분도 제 자랑거리입니다.


그런데 특히 주황색 늙은 호박을 요리할 때 사람들은 내용물의 상당 부분을 파내지요. 요즘 서양 국가들에서는 핼로윈을 맞아 호박 속을 파내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속 내용물을 다 버리고 있어서 또 다른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파낸 부분 중 일부라도 요리를 해서 먹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버리는 대신 컵 절반 정도의 양만 섭취해도 하루에 필요한 마그네슘 섭취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답니다. 마그네슘은 심장질환, 골다공증, 두통 등을 유발하는 요인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지요. 또한 그 속에 호박씨! 철분과 단백질, 아연,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키는 피토스테롤 역시 풍부해서 버리면 아까운 건강식이랍니다. 더욱이 말린 호박씨 한줌은 비타민B와 비오틴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머리카락, 손톱, 피부 건강을 돕는 필수 영양분들이죠.

아니 그러고 보니 또 누가, 부정적 뒷말을 가리켜 ‘호박씨 깐다’고 했나요. 못생긴 얼굴마담에 덧붙여 뒷담화의 장본인이 되었으니…, 아무리 비유라지만 너무들 합니다. 그래도 큼직한 덩치만큼이나 꽉 찬 영양소, 저 정직한 식품인거 다들 잘 아셨죠? 핼로윈 등불로 말고, 평소 웰빙식단을 위해 저를 마음껏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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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피로회복제가 필요하다면 ‘주꾸미·문어’가 제격


동아일보 / 2015-10-29 18:21




식당서 먹는 주꾸미는 대부분 베트남산… 타우린, 시력회복·당뇨병예방 도와

2007년 충남 태안군 마도 앞바다에서 고려청자를 움켜쥐고 올라온 주꾸미가 잡혔다. 12세기 고려에서 중국으로 고려청자를 싣고 가던 배가 침몰한 그 자리였다. 청자를 안고 올라온 주꾸미 덕분에 국보급 청자를 비롯해 515점의 문화재가 발굴됐다. 주꾸미는 청자를 들여올릴 만큼 엄청난 흡입력의 빨판을 갖고 있다. 주꾸미가 제대로 대접을 받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보릿고개 시절에는 해안가 사람의 구황식품 역할을 했고 이후 주로 남해안이나 서해안에서 맛을 아는 사람들이 낙지 대신 즐겨 먹었다.

주꾸미는 한반도 전 연안에서 분포하며 수심 5~50m 정도 수역에서 흔히 발견된다. 밤에는 먹이 활동을 하고 낮에는 마위 틈에서 숨어 지낸다. 산란기는 5~6월이다.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찬 3~5월 주꾸미가 맛이 좋다. 가을 주꾸미는 산란기를 준비하는 시점이라 몸에 영양분을 축적해 쫄깃한 맛이 살아 있다.

국내산 주꾸미는 수확량이 얼마 되지 않아 국내에서 유통되는 주꾸미의 대부분은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수입해 오며 음식점에서 볶음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게 베트남산 주꾸미로 가격이 저렴하다.

베트남산 주꾸미는 불판 위에서 오래 익히면 맛이 반감된다. 태국산 주꾸미는 식감이 부드러워 구이용으로도 적합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비싸고 나오는 시기가 한정돼 물량이 적다.

암컷 주꾸미는 모성애가 강하기로 유명하다. 빈 조개껍데기에 알을 낳은 후 부화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 자리에서 알을 지킨다. 새끼들이 나올 때쯤 영양이 부족해 죽은 암컷 주꾸미가 발견되기도 한다.

흔히 쭈꾸미로 부르지만 주꾸미가 정확한 이름이다. 한자어로는 ‘쭈구릴 준(蹲)’자를 써서 준어(蹲魚)로 부른다. 전남과 충남에서는 쭈깨미, 쭈게미 등으로 칭한다. 학명은 Octopus ochellatus Gray다. 다리를 포함한 몸통 길이 12㎝ 전후인 중형 문어류이다. 몸통으로 불리는 부분이 머리로 전체적으로 옅은 회갈색이다.

낙지는 문어보다 작지만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고 할 정도로 기력회복에 좋다.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는 ‘낙지는 살이 희고 맛은 달콤하며 사람의 원기를 돋운다’로 적혀져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性)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기록돼 있다.

두족강 문어목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한반도 전 연안에 분포한다. 진흙 갯벌 조간대(갯벌의 끝) 하부에서부터 수심 100m 전후의 깊이까지 다양한 토질의 바닥에서 자란다. 몸은 몸통, 머리, 팔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20㎝ 가량의 주꾸미에 비해 몸길이가 70㎝로 큰 편에 속한다. 8개 다리 중 하나가 길다.

학명은 Octopus variabilis Sasaki이며 한자로는 석거(石距), 소팔초어(小八梢魚), 장어(章魚), 장거어(章擧魚), 낙제(絡蹄), 낙체(絡締) 등으로 부른다. 지역마다 낙자, 낙짜, 낙쭈, 낙치로 칭하기도 한다. 세발낙지는 낙지의 일종으로 가느다란(細) 발을 가졌다는 뜻으로 일반 낙지에 비해 크기가 작고 발판 힘도 약하다. 발은 세 개가 아닌 여덟개다.

몸통 표면에 불규칙한 돌기가 있다. 자극을 받지 않은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몸통 색이 전체적으로 짙거나 옅은 회색을 띠지만 자극을 받으면 검붉은 색 등 다양한 색깔로 위장하거나 위협색을 나타낸다. 서식 환경에 따라 변종이 많으며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연체동물류 중 다리가 8개인 것을 팔목과, 10개인 것을 십목과로 나눈다. 주꾸미와 낙지, 문어는 다리가 8개로 문어과에 속한다. 오징어, 꼴뚜기, 갑오징어 등은 다리가 10개로 꼴뚜기과라고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한국수산물성분표’에 따르면 주꾸미의 100g 당 타우린 함량은 약 1600㎎로 낙지(854㎎)의 2배다. 타우린은 포유류의 조직에 흔히 존재하는 유기산으로 이자(췌장)에서 합성되고 쓸개즙의 주요 구성성분을 이룬다. 시력회복, 당뇨병 예방,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근골격계를 만들고 심혈관계 기능을 유지하며 해마의 기능을 강화시켜 중추신경계 기능을 조절한다. 지방조직의 분해를 도와 비만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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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차게 운동하면… 기억력 급상승


코메디닷컴 / 2015-10-30 08:10




지속적인 효과 확인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길 뿐 아니라 기억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 생리학과 연구팀은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주로 앉아서 지내는 남자 대학생들을 모집해 격렬한 운동을 시킨 뒤 기억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다. 먼저,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스크린에 얼굴 사진과 이름이 줄지어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을 보게 했다.

이들은 잠깐 쉰 뒤 앞서의 사진들이 스크린을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각각의 이름을 기억해내는 시험을 치렀다. 연구팀은 이후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30분간 실내 자전거를 타게 했다.

자전거 타는 속도는 점점 빠르게 해서 완전히 지치게 만들었다. 나머지 집단은 30분간 가만히 앉아있게 했다. 이어 기억력 시험을 다시 치렀다. 그 결과, 운동을 한 학생들은 처음에 검사했을 때보다 뚜렷하게 점수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가만히 앉아있던 학생들은 점수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실험을 치르는 동안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을 계속 채취했다. 그 결과, 운동 집단의 기억력이 올라간 생물학적 이유가 드러났다. 격렬한 운동을 한 그룹은 운동 직후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라 불리는 단백질 수준이 뚜렷이 높아졌다.

뇌에서 생성되는 이 단백질은 신경세포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만히 앉아있던 그룹은 단백질 수준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BDNF 수준이 높아진 것이 기억력과 기억한 것을 다시 떠올리는 능력이 개선되는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및 행동과학부 연구팀이 ‘병진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도 이와 유사하다. 연구팀은 45~65세의 항공기 조종사 144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장치 속에서 항공기를 운전하는 시험을 2년간 3차례 치르게 했다.

그 결과, BDNF의 활동성을 저해하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조종사들은 세월에 따른 조종실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아마드 살레이 교수는 “BDNF는 기억력뿐 아니라 숙련 기술을 수행하는 능력을 유지하는 데도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BDNF는 이런 능력에 가장 크고 빠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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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식품이 인체에 유해한 이유는?


세계일보 / 2015-10-29 16:54




가공육식품에 포함된 질산염(Nitrates)과 아질산염 (Nitrites), 그리고 헴철(Haem Iron) 및 고온조리법이 암을 유발시켜 문제

가공육식품이란 제품의 맛과 보존 기간을 개선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말리거나 발효시키거나 훈제 처리된 고기를 가공육이라 총칭한다. 또한, 대부분 가공육은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 및 닭고기에 동물의 내장과 피 같은 부산물이 포함되어있다. 예로 들자면 가공육식품으로 프랑크프루트 햄, 쏘세지, 육포, 캔에 든 스팸, 핫도그 및 콘도그가 있다. 이러한 가공육식품은 집에서 직접 만들지 않은 것으로 제조사는 제품을 만들 때 천연 또는 화학적 첨가물을 추가한다. 지난 28일 영국 데일리메일 매체에 따르면 가공육식품에 포함된 질산염(Nitrates) 과 아질산염 (Nitrites) 그리고 헴철(Haem Iron) 및 고온조리법이 암을 유발시켜 문제라고 지적했다.


◆ 질산염(Nitrates) 과 아질산염(Nitrites)

가공육식품은 보존기관을 연장하기 위해 첨가된 소금의 주요 성분인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과 질산나트륨 (Sodium Nitrate)이 포함되어 있다. 인체가 가공육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발암물질의 하나인 니트로사민(Nitrosamines) 성분에서 유래한 아질산염이 인체의 DNA을 손상시킨다. 또한, 이 물질은 급성백혈병의 발병률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헴 철(Haem Iron)

붉은 고기는 헤모글로빈 일종인 헴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 헤모글로빈은 심장에서 신체의 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분자로 성장과 정상세포가 동작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세계암연구재단(World Cancer Research Fund )은 헴이 대장의 내벽을 손상시킬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1년 암예방치료저널(Journal Cancer Prevention Treatment)은 붉은 고기가 대장에서 생기는 암을 일으키는 병변(Lesions),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생체의 변화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붉은 고기의 헴 철분이 발암물질인 엔트로소 화합물(N-nitroso Compounds) 형성을 유발해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온 조리법(High Temperatures)

사람들이 고기를 요리할 때 주로 고온에서 튀기거나, 굽거나, 볶는다. 이러한 요리법은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 또 다른 문제는 고기를 구워 먹는 경우 새로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점이다. 고기가 탈 때 HCA(Heterocyclic Amines)와 다륜성 방향족 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HAs)등의 발암물질이 만들어 진다. 직화구이 시 생성되는 벤조피렌은 1군 발암물질이다. 후추를 쳐 구우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증가한다. 가공육은 물론 적색육류나 백색육류을 불에 구울 때도 마찬가지다. 만약 바비큐로 고기를 요리해 먹는다면 태우지 말고 까맣게 탄 부분은 제거한 후 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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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토스트 대신 오믈렛 드세요 <英보도>


파이낸셜뉴스 / 2015-10-30 10:28




아침은 가장 중요한 음식임에도 사람들이 제대로 챙겨 먹지 않고있다. 먹는다 하더라도 토스트, 패스츄리, 머핀으로 떼우는 경우가 많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올바른 아침식사는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영양학자 쇼나 윌킨슨은 “낮동안에 6시간에서 9시간동안을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매우 배가 고플것이다”라며 “이것이 밤동안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침을 빨리 먹지 않으면 이 상태에서 더욱 배고픈 상태가 연장된다는 설명이다. 음식을 너무 오랫동안 먹지않은 뒤 먹기 시작하면 폭식을 하게되고 단음식을 찾게된다. 많은 연구들은 아침식사를 먹는 것이 더욱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비법이라고 제시했다.

영양학자 프리다 하유는 “아침은 가장 중요한 음식이다”면서 “건강한 아침식사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의 몸과 기관들은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거대하게 먹는 것 대신 아침에 동등하게 제대로 먹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가공식품은 영양소가 부실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칼로리가 높고 영양소가 적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필수 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는 음식이 좋다. 이는 면역체계에도 도움을 주고 세포와 몸의 특별한 기능들에도 도움을 준다.

프리다 하유는 버섯 토마토 오믈렛을 가장 좋은 식단으로 꼽았다. 버섯에는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달걀의 단백질은 몸의 혈당을 안정화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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